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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7-10-09 21:32
ID :
sivM8yLdvdOOQ
본문
레인데미스, 남부 대평원의 풍요를 끌어안고 번영해 온 축복받은 땅,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성기사의 영지.
교황령을 피와 죽음으로 물들인 지금, 짐의 숙적과도 같은 신성의 군세들은 지상에 단 하나의 거점으로만 번성하게 되었다.
그 땅의 곡식들은 신성한 땅에서 자라나 오염되지 않고, 그 땅의 요새에선 성수와 십자가가 가득하다. 그 땅의 교회 아래에는 수많은 성자와 순교자들이 묻혀 있고, 그 땅의 광장에는 짐의 여러 부하들이 효수되어 썩어간다.
레인데미스에는 잔존한 교회 세력들이
집결하고 있다. 그들의 영주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난민들을 받아들여 영지를 보강하고, 영혼의 예배당에 거점을 만들어 전쟁을 준비한다. 그들은 영지를 지상의 천국으로 만들어내려 한다. 그 땅에 깃든 신성한 축복이 너희의 움직임을 죽이고, 지상 최고의 정예로 육성된 성기사들의 무자비한 칼이 침입자를 철저하게 응징하니, 근심이 아닐 수 없으리라.
그러므로 나의 군세들이여, 망자의 황제를 따르는, 흑기사들, 유령들, 시체들, 혈마법사들, 사령술사들이여.
지상 최후의 천국을 짓밟아라. 내 명에 따라라!
328
별명 :
큐라
기능 :
작성일 :
ID :
siZ+gx13qV02k

>>321
인간들은,가끔가다 저런 걸 피우기도 하더군.냄새도 지독한데 어째서 저런 걸 피우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그 모습을 바라보며)

>>322
워우,입이 험한 누나야네-그럴수록 더 매력 있어 보이는걸?(비릿한 미소를 짓고 이어지는 말을 가만히 듣다가,이내 입을 열었어)우선 앞선 질문에 대답을 하자면,나도 알고있는 사실은 많이 없어-아니,애초에 알려고 들지도 않았지.나는 그저 평범하기만 한 유희가 질리던 참이었을 뿐이고,마침 타이밍 좋게 재미있을것 같은 움직임이 포착되어서 이러고 있는 거니까~그리고 두번째는 배신한 너희 측 인원에 대한 물음인가?뭐어,그것도 뻔하잖아?그들은 너희가 그렇게도 소중히 여기던 목숨보다는 자기 안위와 미래가 걱정되었던 것이겠지-곧 들이닥칠 처참한 결말은 생각조차 하지도 못 한채로 말야.(피식 조소를 흘린다)

329
별명 :
큐라
기능 :
작성일 :
ID :
siZ+gx13qV02k

>>324
편안하다는 것과 동시에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하면 퍼팩트함 답이 되려나?(장난스럽게 말하며 키득 웃고)엄,그건 좀 딱한데.누가 왜 너를 경멸해?무슨 이유로?

330
별명 :
앤디
기능 :
작성일 :
ID :
silF+ydLJ5APo

>>325 키르히. (상대의 것과 극적으로 대비되는 차분한 말로 조용하게 불렀다. 어린 주술사는 못박힌 듯 그 자리에 가만 서 있기만 했다. 이내 지금껏 저를 가리고 있던 모자를 약간 들추어 보이며) 저는 악이 아닙니다. (넘어진 당신에게 한 발짝 다가갔다) 저는 신을 배반한 적이 없습니다... (거의 처음으로 평온한 태도가 흐트러졌다. 그대로 당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눈을 가린 붕대가 풀린 아래에는-) ...저를 악마라 부른 것은 오직 신을 믿는 인간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본 중 가장 풍부한 감정이 담겨 넘칠 듯 넘실거리는-섬뜩한 핏빛 눈이 자리했다. 그 감정은 아마도, 어린 인간의 아이가 감당하지 못할 비통함이었음을)

331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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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gtLGSQiYNKM

>>328 (냉소적으로 비웃는다.) 웃기지도 않는군. 그런 단순한 걸로 그 사람이 타락할리가 없지. 괜한걸 물었군. (그러고는 목거리에 걸려있던 가문의 증표인 반지를 꺼내 바라본다.) 그럼 루칸이란 사람을 아나? 한때는 성기사였지만 마지막은 너희 쪽의 기사로서 끝났다.

332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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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zG+rQvZN5Nc

>>324 ...무슨 볼일이라도 있나?

>>327 (경례를 한다) 이제 다 끝났지만. (안 들릴만한 목소리)

>>328 막상 현세에서도 악취가 나지. 이건 그에 비하면 향기롭달까.

333
별명 :
하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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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IaPB90L45cY

>>319 뭐, 그게 좋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악도 우선 멀쩡할 때 처단 가능해요. (약이랑 붕대를 꺼내서 손에 쥐어준다) 그 쪽도 신의 마음에 들기 바랄게요. 정확히는 신이 판돈을 건 쪽에.

>>320 그 기분이 누군가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눈을 가늘게 떠서 웃으며) 결국 비슷한 동급끼리 싸우는 게 제일 타격이 크죠. 뭐든 결과는 똑같을 것 같네요.

>>321 (담배 냄새를 피해 이리저리 발걸음을 옮긴다)

>>324 그건 신만이 알고 있겠죠. 딱히 알아서 좋을 것도 없어 보이지만. 뭐든 제가 지는 엔딩이면 너무 허망할 것 같거든요. (혹시 몰라 활 꼬옥)

334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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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gtLGSQiYNKM

>>330 아, 아... (그제야 자신의 죄악을 마주한다. 그녀가 보고있는 것은 앤디의 눈이었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추악함까지 깨달아버렸다. 자신의 머리를 붙잡고 절망한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몇번을 반복하듯 말하더니 이제는 상대의 눈을 바라본다.) 나, 이제 아무것도 모르겠어. 선과 악은 뭐지? 왜 우리는 고통받는거야? 아아, 난 구원받지못할거야. 신의 존재를 의심하면 안돼! 하지만... 모르겠어. 나도, 너도 그리고 신또한. (얼굴은 땀과 피로 엉망이다.)

335
별명 :
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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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Q7jggW+TjkE

(텅빈공간에 포탈이 열리더니 청은색의 플레이트아머를 걸친 장신의 금발여성이 나온다)역시 망자들이라 밤에 많이 활동하네..(중얼거리며 포탈을 닫고 아공간을열어 기다란 검을꺼내어 등에멘다)

# >>247 골드드레곤이야!

336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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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zG+rQvZN5Nc

>>333 ...... (조금 거슬린다) (담배를 끈다.)

337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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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gtLGSQiYNKM

>>333 (이전이라면 신성모독이라며 분개했을테지만 현재는 사뭇 다르다. 어딘가 넋이 나간듯 중얼거린듯 답한다.) 그러게 말이에요. 이제 저도 잘 모르겠네요. (무슨 생각을 하는지 허공을 보며 느릿하게 답한다.)

33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zG+rQvZN5Nc

>>335 화려하군. (조금 떨어진 구석에 게으른 자세로 앉아있는 군인 한명.)

339
별명 :
아르시아
기능 :
작성일 :
ID :
siQ7jggW+TjkE

>>338 칭찬고마워(싱긋웃으며 말을한후 유심히본다)망자는 아닌것같은데...인간?(고개를갸웃한다)

340
별명 :
키르히
기능 :
작성일 :
ID :
sigtLGSQiYNKM

>>335 수고하십니다... (앞서 마물을 처리하던 갈색머리의, 아니 피때문에 이제는 연한 갈색보다 붉은 색이 눈에 띄는 여자가 성기사의 검을 들고 중얼거리듯 말한다.) 그대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 건가요. (눈은 혼란으로 가득하다. 자신의 질문이 무슨 의미를 하지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것 같다.)

341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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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gtLGSQiYNKM

>>332 (물끄러미 군인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질문을 한다.) 그대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 거죠?

342
별명 :
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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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Q7jggW+TjkE

>>340 나? 흠...오래된친구와의 약속이랄까?(과거를 회상하는듯한 눈빛)뭐..약속은 꼭 지키는성격이라서(어깨를 으쓱한다)

343
별명 :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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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lF+ydLJ5APo

>>326 (기묘하게 천진하고 편안한 태도로 손길을 주기를 이어 갔다. 이내 부드러운 자장가 같은 노랫가락이 흥얼흥얼 흘러나오기까지 하는 것은 포근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녀의 목소리가 바뀐 것에도 놀란 기색 하나 내비치지 않고) 글쎄요, 지금의 제가 행하고자 함은 이것을 지속하는 일입니다. (위협도 경계도 없는 웃음기 묻은 목소리로) 원하시는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329 비슷합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인간. (약간 뜸들였다가) 신을 믿는 인간들은 저를 악마라 불렀습니다. (담담한 어조로 말을 내었다) 경멸받았지요.

344
별명 :
하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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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IaPB90L45cY

>>335 도망갈 때 좋겠네요~ (그 모습에 작게 감탄하며 바라본다)

>>336 (힐끔 보더니 자리에 앉는다. 빵 뇸뇸뇸)


>>337 제대로 하나라도 아는 게 중요하죠. 모르는 건 많아도 괜찮아요. 아는 걸 안다는 확신과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하니까. (눈 앞에 손 흔들) 괜찮아요?

345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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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gtLGSQiYNKM

>>342 그렇군요. (여전히 넋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적군들을 바라본다.) 그럼 저들은 '악'인가요? (알 수 없다는 듯 혼란스러워 보이는 말투이다.)

346
별명 :
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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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Q7jggW+TjkE

>>344 뭐.. 마법이 편리하긴하지?(어느새 당신앞에 서있다)이럿것도 가능하고 말이야(빙긋웃는다)

347
별명 :
키르히
기능 :
작성일 :
ID :
sigtLGSQiYNKM

>>344 네, 전 괜찮아요. (언제나와 같은 온화한 웃음이지만 눈만큼은 아니다.) 당신은 왜 이곳에서 싸우는 것이죠? 신을 위해서는 아님이 분명하건데, 용병이시니 역시 돈 때문인가요? 하지만 적군의 편에 서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나요? (강박증적으로 빠르게 질문한다.)

348
별명 :
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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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Q7jggW+TjkE

>>345 글...쎄? (당황한듯)'악'이라고 해야되나..? 선과악의 기준은 다 다르니까말이야. 내눈엔 악이라고 보이진않긴하지만.(어깨를으쓱한다)

349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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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vaLaxV2WHKs

>>348 아무것도 아니었던건가... (자신의 손을 훑듯이 보고 다시 묻는다.) 어째서 저들은 악이 아닌거죠? 신을 배반한자들 아니지 않습니까? (따지는 투가 아니다, 그저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말투이다.)

350
별명 :
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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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chpAxRXrWRo

>>349 (따듯한미소를지으며 당신의 머리에 손을얹은채말한다)네가 믿는 신이 선이니? 네가 너의 신을 확실히 선이라 믿는다면 저들은 선을 배반한 악인거야(손을뗀다)

351
별명 :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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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OSn1+tWGmik

>>332 있어야만 합니까? (퍽 예의바른 투의 앳된 목소리)

>>333 허나 이기고 지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요? (중얼거리듯 말했다) 신께서는 현명하신 분이시라고 믿지만, 저는... (고개를 푹 떨어뜨렸다)

>>334 (천천히 일어서서 로브를 완전히 넘겼다. 머리 뒤로 넘겨 묶은 흰 머리카락과 햇볕이라고는 구경도 한 적 없는 것처럼 흰 피부가 고스란히 드러난 채로, 신중한 손길로 눈에 붕대를 새로 감고, 머리를 정돈하고, 다시 모자 부분의 옷감을 푹 눌러 내렸다. 완전히 갈무리한 앳된 목소리가 끔찍하게도 담담했다) 당신이 모르는 것을 저도 모릅니다, 키르히. (가느다란 손끝을 내려놓으며 덧붙였다) 신만이 아시겠지요.

352
별명 :
하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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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esW5W5nNBeo

>>346 이건 좀 부럽네요. 이제까지 마법을 배워 볼 생각은 안 했는데. (진지하게 바라보며) 평범한 인간도 마법이 가능할까요?

>>347 제가 이 곳에 서고 싶으니까요? 우선은 양심에 조금 덜 찔리고요. (어깨 으쓱) 어차피 제가 뭘하든 끝은 신 마음대로일 테니까요. 그 전지전능한 분의 뜻에 제 편 가르기가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거든요.

353
별명 :
플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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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b5joNRLH6g

>>343
(계속되는 손길에 '짐승'은 반응하지 않는다.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 여전히 그 자리애 존재감을 연신 흩뿌릴이다. 고운 목소리로 다정한 음율이 퍼질때, 소녀는 눈을 감는다. 그러다 상대로부터 질문의 답의 되돌아오자 여전히 낮고 중후한 어조로 답하는 소녀. )"허나, 그것으로 답은 이미 주어졌다."(그리고 묵묵히 입을 닫고는 상대를 바라볼 뿐이다.)

354
별명 :
하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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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esW5W5nNBeo

>>351 저희한테는 있겠지만 신에게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눈 깜빡) 현명한 사람도 현명하지 않을 수가 있죠. 신도 그럴 거고요. (머리 쓰다담)

355
별명 :
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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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chpAxRXrWRo

>>352 되는인간이 있고 안되는인간도있고.. 재능차이야.(빤히 본다)마법배우고싶어?

356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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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vaLaxV2WHKs

>>350 역시 그렇겠지요? (환하게 웃으며 답하지만 얼굴에는 희비가 엇갈려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게 진리고 맞는 거겠죠. (이제는 절박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일그러진 얼굴로 말한다.) 그래야만 해요. 그래야만... (강박증적으로 자신의 오른손을 긁는다.)

357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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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vaLaxV2WHKs

>>351 너는, (순간 조용해진 여자의 입에서 나온 목소리가 조용히 울려퍼진다. 마치 속삭이는 것 같지만 그 내용을 감안한다면 결코 작은 목소리가 아니다.) 신을 믿어? 어쩌면 나의 오빠도 같은 걸 느꼈을지도... (자신의 손에 시선이 가는 것을 막을 수 없어 손을 황망히 쳐다본다.)

358
별명 :
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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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chpAxRXrWRo

>>356 (오른손을 긁는손을 잡으며 차분하게말한다)믿고싶은대로 믿어. 정해진건없으니까.네가 선이라믿는것이 바로 선이야(차분한,하지만 힘있는목소리로 말한다)

359
별명 :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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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OSn1+tWGmik

>>353 이것으로 충분하시다면 기쁩니다. (아닐 것이리라는 가정은 굳이 입밖에 내지 않았다. 감겼던 눈이 뜨이고 저를 바라보는 시선을 그림자와 천으로 덮인 눈이 아마도 피하지 않은 채로 응시하고 있었다. 굳이 더 말하지 않고 새로운 노래를 하나 부르기 시작했을 뿐이다. 노랫말은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작았으나, 그 편안함만은 아까의 가락과 똑같았다)

>>354 그렇지요. 신께서는 저희의 고통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실 겁니다. (머리를 쓰다듬는 것에 말이 잠깐 끊겼다) 신께서는 현명하시나 그 답을 전부 주시지는 않으시니까요.

360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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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vaLaxV2WHKs

>>352 (대답을 하지 않고 묵묵히 바라보다 긴 침묵끝에 입을 연다.) 그렇다면 적군들은 신님을 배반한 악일텐데, 왜...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한다.) 신은 전지전능하시겠죠. 그렇겠죠. (덤덤하게 말했지만 묘하게 의문이 섞여있다.)

361
별명 :
앤디
기능 :
작성일 :
ID :
siOSn1+tWGmik

>>357 저는 신께서 현명한 분이시리라고 믿습니다. (간단하고 차분하게 대답했다. 늘 그러했듯 어린 주술사의 목소리는 그 앳됨과 함께 청아한 기색을 띠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말을 끊었다가) 기꺼이 저희를 굽어살피시지는 않으시겠지요. (희미한 미소가 보일지 아닐지는 몰랐다. 다만 위태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다만 그뿐이었다)

362
별명 :
플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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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Rb5joNRLH6g

>>359
(상대의 회답에 따른 소녀 혹은 짐승, 어느쪽으로도 대답은 되돌오지 않는다. 그저 고요하고도 다정한 음율에 빠지듯 그것을 즐기듯이 있을 뿐. 한가지 주목할 다른 점이 있다면 소녀가 축늘어지듯이 짐승위로 엎드려 있다는 것이며 그 표정은 평온하기에 부정적인 상태는 아닐것이다. 종종, 그 상태로 소녀가 짐승를 쓰담는다.)

363
별명 :
키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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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vaLaxV2WHKs

>>358 (잡혀진 자신의 오른손을 혐오스럽다는 듯이 보며 자조적으로 말한다.) 그걸 모르겠어요. 뭐가 선이고 악인지, 전 모르겠어요. 분명 악이라고 해서 망설임없이 죽였건만, 그들도 저와 같은 사람이라는 걸 깨달아버렸네요. (스스로를 향한 비웃음을 짓는다.)

>>351 신만이 아신다라... 제가 그분의 뜻을 어찌 알겠나. (읊조리듯 말한다.) 앤디라 했지. (자리에서 일어난다. 흙과 피투성이인 옷.) 나는 악이라해서 처단했는데 나와 같은 사람이었네. (허탈하게 웃고서는 시를 읽듯이 중얼거린다.)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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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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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흠...(고민하는듯보인다)난 인간들이랑달라서  선악을 구분지어줄수가없는데...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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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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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그 사람?나는 네가 말하는 그 사람을 잘 모르지만,혹시 알아?이런 보잘것없는 이유로 타락했을지도 모른다구?(조소를 흘리고는 이어진 말에 잠깐 생각에 잠긴다)엄...들어본것 같기도 하고..?이름은 들어본적 있는것 같은데 누군지는 모르겠는걸-

>>332
너무 맞는 말이잖아,그건-(장난스럽게 웃는다)그치?현세의 더러운 향에 비하면 그 냄새가 훨씬 나아.물론 매일 맡고 싶을 정도로 좋은 건 아니지만~

>>333
엄,듣고 보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마 그럴수도 있겠지?(고개를 갸웃이고는)그래,맞아.동급끼리 싸우든 급이 안 맞는 사람끼리 싸우든,결국 결과는 정해져있다는 것이지.

>>335
와우,뭐야.위대하고 고결하신 골드 일족의 아씨 아니야?어쩐 일로 이런 누추한 곳까지 행차하셨대?(피식 비웃음을 흘린다)어지간히 할 일이 없었나봐,너희도~

>>343
엣,아깝다~좀만 더 가면 답이 되었을텐데.(농담조로 말하고 이어진 말에 의아함을 숨기지 않을 수 없었다)(쯧.하고 가볍게 혀를 찬다)하여튼,인간이라는 것들은 왜 하나같이 그 모양인지 모르겠어.자기네들끼리 못 잡아먹어 안달인 것도 모자라서 하다못해 자기을끼리 악마로 몰아가다니.(고개 절레절레)그래서,왜 악마라고 경멸받았는지 이유는 알고 있어?설마 이유도 없이 몰아세운 건가?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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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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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인상을쓰며 노려본다)단지 과거의 약속때문에 온거니까 신경끄시지그래(상당히 가시돋친말투)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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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고개 끄덕) 신기하잖아요. 배우면 편할 것 같고요. 가르쳐 주시려고요?

>>359 음. (더 쓰담쓰담) 그야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솔직히 신이 이런 전쟁을 몇 번 본지도 모르겠고. 아 쟤들 또 저러네. 이럴 수도 있잖아요?

>>360 왜 배반이죠? 저 사람들도 믿는 신념이 있고. 그 위에도 신이 있을텐데. 설령 배반이라고 해도 본인에게 해 하나 끼치지 못하는 걸 그 신이 배반이라고 느낄까요? 저는 우선 아닐 것 같네요.

>>365 그렇게 따지고 보면 인생 참 부질 없죠. (은은하게 허망한 눈빛) 결국 이것도 몽땅 다 신이 계획한 거라 생각하면 속이 뒤집어지기도 하고요.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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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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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뭐..안될건없지.그전에 혹시 검사,또는 성직자야?(고개를끄덕이다말한다)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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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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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성직자 겸 궁수이려나요..? (본인도 확신을 못하는 눈치) 그런 게 중요해요?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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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흠뻑 젖어 엎드려있다, 두손검을 붙잡은 모습으로.)

# >>38!!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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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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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슬금슬금 다가가더니 톡톡 건들인다) 힐러가 필요한 순간인가요..?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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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건드리는것이 따가왔는지 나지막하게 비명을 지른다.)
이대로 죽어도 명예일까.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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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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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꺄아아) (조금 놀랬는지 저도 모르게 속으로 비명을 지른다) 그 쪽이 명예롭게 생각한다면 뭐든 명예가 아닐까요. (붕대 쭈섬)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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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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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의 대영주는 오늘도 기계적인 작업-죽음, 학살, 부활-을 반복하고 있다. 나아가든, 밀려나든, 터무니없을 정도로 미시적이다.)

#요새 넘넘 피곤한 것,,, 허미,,, 쓉,,,풀,,, 스레 진행 시간대가 내 취침시간 다음이라 계속 엇갈렸는데 이제 주말이라 늦게까지 할 수 있을거야... 근데 지금은 좀 쉬고 이따 올게...

375
별명 :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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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러했듯 어디인지 초연하게까지 느껴지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제 키의 반이 약간 넘는 구조물에 올라앉은 채 껍질이 완전히 벗겨져 단정한 모양으로 깎인 사과를 두 손으로 받쳐 먹고 있다. 그 양은 기묘하게도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아이 같기까지 하다)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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