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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6-12-24 21:49
ID :
sijW67wjw4Eu+
본문
이 검은, 그저 평범한 철제의 검, 불에 녹고, 물에 녹이 스는 검, 단단하지도 않고, 마법도 없는 검.
그러나 당신이 이 검을 다룰 때, 당신의 기억과 사념은 이 검에 스며듭니다. 계속해서, 수많은 주인들의 손을 지나며 그들의 흔적을 간직하게 될 이 검이 부러지게 되는 날, 이 검은 그 모든 사념들을 새로이 구성하여, 그 최후의 시간대에 모든 시대에서 이 검을 다뤄 본 적이 있는 주인들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최초의 주인부터 최후의 주인까지요.
시간을 넘어 한 시대에 모이게 될 그대들에게 묻습니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어느 평범한 검에 음각된 문구이다. 바로 방금 전에, 부러져서 두 조각이 된 검에.)
(강렬한 빛이 사방을 뒤덮기 시작한다.)


#이 스레는 수천년간 같은 검을 사용해 온 수많은 주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발생하는 해프닝을 다르는 스레입니다. 평범한 수준의 검을 수천년 동안 파손시키지 않은 만큼, 그 주인들 역시 대개는 걸출한 인물들이었겠지요.
#마음대로 난입해 주세요. 스레주는 검의 마지막 주인입니다.
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lgcUh4bC0EU

아..머리아파...어라,나 분명...
(회색머리의 어딘가 늑대가 생각나는 여자가 놀란눈으로 목을 매만지고있다)

#검의 첫번째 주인으로 난입!

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80j/LGCYwsc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두 동강 난 검을 바라본다) ...이게 왜 부러져? 그럴 수 있는 물건이었어?

#첫 번째 주인으로 난입!

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80j/LGCYwsc

#ㅋㅋㅋㅋㅋㅋ어머 타이밍...두 번째 주인이 되겠습니다

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lgcUh4bC0EU

>>3
..일단 평범한 철재 검이니,언젠가는 부러질꺼라 생각했지만..검에 새겨져있던 문구가 사실 이였나보네..

# >>4 타이밍이 약간 늦었나봐,아쉽겠네..

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jW67wjw4Eu+

>>2 (동강난 검의 자루 쪽을 든 은발의 남자, 이마를 부여잡은 채 투덜거린다.)...젠장, 숫돌 가지러 가다 넘어졌잖아? 칼은 무사한가...

>>3 아니, 칼이 부러졌잖아?(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어쩌지? 이 칼이 없으면 이제 아무 것도 없는데...

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jW67wjw4Eu+

#원한다면 이름칸 써도 좋습니다.

8
별명 :
로이안
기능 :
작성일 :
ID :
silgcUh4bC0EU

>>6
아마,부러졌으니 내가 여기 있을수 있는거 아닐까?
이 칼이 만들어진 직후 사용하다 죽었는대,저 음각이 사실이면 부러져서 내가 다시 살아난거겠지.

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noZVRVY4aGA

(갈색 기가 섞인 진청색 머리칼을 길게 늘어뜨린 소년ㅡ아마 곧 청년이 될ㅡ이, 두동강이 난 칼을 보며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ㅡ내, 내 뾸뾸이가 허리가 곱게 반으로 접혀있잖아! 이, 이이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자신의 머리칼을 쥐어뜯으며 혼란에 빠진다.)

#스레주보다 두 세번째 앞선 주인으로 난입★

1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b5w4oBTDO66

...나 쓰는 동안 딱히 애지중지하지도 않았고 막 썼는데. 애초에 부서지는 게 가능한 거였어?(어이없다는 듯 바라본다)

#다섯번째 주인으로 난입

1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jW67wjw4Eu+

>>8 ...뭐야? 당신은 누구지?(남자는 경계하며 부러진 검을 겨눈다.) 나는 모험과 스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세간의 시선 밖에서 사람 하나쯤은 죽일 수 있으니까.

1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noZVRVY4aGA

>>10 (진청색 생머리를 가진 소년이, 자신의 머리칼을 쥐어뜯다 말고 >>10을 본다.)
부서지는게 가능하냐니, 당연히 가능하지! 아무리 뾸뾸이가 나의 사랑과 애정이 가득 담긴 검이여도 철은 무제한으로 사용가능한 그런 금속이 아니거든!

1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MJ9qSV4DxOs

나 몇번째 주인이었던 거야? (볼을 긁적이며 나타난다) 오호. 오랜만에 숨 쉬어 보네.

  # 딱 한가운데 주인!

14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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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80j/LGCYwsc

>>5 평범한 검이라니, 세상에. (별로 놀란 눈은 아니다) 그럼 난 평범한 철제 검으로 천하제일이 됐나? 와.

>>6 그래, 부러졌네. (한심하다는 듯 바라본다)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9 시끄러워, 꼬맹아. (별뜻 없이 툭 던진다. 실제로 바라보는 눈빛은 그다지 사납지 않다) 뾸뾸이가 뭐냐? 촌스럽게.

>>10 가능한 거였나 봐. (공감되는 듯)

1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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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noZVRVY4aGA

>>13 적어도 나보다 위인건 확실... 아니, 그건 됐고! (진청색 생머리를 헤저으며) 이봐. 내 뾸뾸이의 허리가 반으로 똑 부러져 지금 막 운명을 한 참인데 거기에 대한 감상은 없어?

1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jW67wjw4Eu+

>>9 뾸뾸이? 그딴 개는 여기 없어.(은발의 남자가 울상으로 두동강이 난 칼을 줍는다.) 썩 좋은 상황이 아니니 기웃거리지 마라.

>>10 당신은 또 누구야? 오늘따라 어째 이렇게 외지인이 많지?(검을 든 채로 경계한다.)

17
별명 :
로이안
기능 :
작성일 :
ID :
silgcUh4bC0EU

>>11
그 검의 첫번째 주인이랄까,어차피 나 이미 죽은사람인걸?뭐,살아있는때는 한 무리의 대장이였지만..(송곳니 장식 목걸이를 매만진다)

18
별명 :
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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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lgcUh4bC0EU

>>14
검은 쓰는사람의 역량에따라 능력이 달라지니까

1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80j/LGCYwsc

>>13 그래, 오랜만에 숨 쉬어 본다. 더럽게 상큼하네. (눈빛이 더럽다)

2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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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noZVRVY4aGA

>>14 꼬맹이? 하, 나이만으로 사람을 판단... (한숨) 아니다. 지금 그런 시시한 일로 싸울 여력이 없다. 중요한건 내가 꼬맹이냐 아니냐하는게 아니라ㅡ 내 뾸뾸이 이름이 어쩌구 저째?! 날 욕하는 건 백보 양보해서 참을 수 있지만, 뾸뾸이를 무시하는 건 참을 수 없어!

2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jW67wjw4Eu+

>>13 ...?(은발의 남자는 찡그린 얼굴로 그를 멀뚱히 쳐다보고 있다.)

>>14 남의 칼 쓰는 거에 관여하는 당신은 누구야? 넘어지면서 부러졌을 뿐이야. 부러진 검이라도 널 벨 수 있어, 말 조심해.

>>17 ...죽은 사람? 그러고 보니까...(검에 적힌 문구를 생각하는 듯 하다.)

#이름칸 허용입니다. 쓰기를 원하면 쓰세요.

22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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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MJ9qSV4DxOs

>>15

(어깨를 가볍게 으쓱인다) 좀 불쌍하네? 그것말고는 딱히 없는 걸? (팔짱을 낀다) 그래도 오래 썼지 않아? 내 위에도 주인이 얼마나 많았었는데.

>>19

그러게. (쭈욱 숨을 들이마쉬더니) 맛있는 거 먹고 싶다! 배고파!!

23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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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noZVRVY4aGA

>>16 개라니, 개라니, 개라니!!! (입을 뻐끔거리며, 더듬거리며 말을 잇는다.) 지금 내 뾸뾸이 허리를 반으로 분질러놓은 장본인이 뾸뾸이가 개라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검을 대하니 검이 널 배신한 거다! 뾸뾸이는 절대 마음을 주는 사람을 배신하는 검이 아냐, 좀 더 사랑하고 애정을 주면서 다뤘어야지!

24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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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80j/LGCYwsc

>>18 뭐, 이해할 수 있어. (어깨를 작게 으쓱하며 곁눈으로 부러진 검을 바라본다) 나름 애착이 가던 물건이었는데.

>>20 촌스러워.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거린다) 너보다 훨씬 오래 전에 살던 사람의 관점으로도 촌스러워. 그리고 원래 꼬맹이라는 호칭은 나이로 붙이는 거 맞고, 너 꼬맹이인 것도 맞는데. (반박을 못 할 정도로 재수없다)

25
별명 :
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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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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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gcUh4bC0EU

>>21
그래,아마 사실일꺼야.
정식으로 소계할께.월족의 달,태양의 그림자 로이안이야,너는 누구야?

26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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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b5w4oBTDO66

>>12
그렇긴 한데. 왜 뾸뾸인지 설명 좀 해줄래요. 그보다 나 그 전에 이 검에 찔려 죽었던 것 같은데... 뭐야 이거, 이상하잖아. 나 왜 살았어? 어째서? 분명 나 이걸로 자살했는데? 뭐야... 왜... 어째서...(절망적인 표정)

>>13
안녕하세요. 너는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랑 비슷한 이유로 이렇게 온 것 같은데 말이죠. 어쨌던 나, 그 전에 이 검에 찔려 죽었는데 왜 살아있는지 설명 좀 해줄래요?

>>15
아, 저기. 경계할 필요 없어요. 그보다 지금 어째서 이렇게 되어있는지 설명 안돼죠? 나도 그런데요. 어쨌던 썩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은 검 내려놓으시는 게 어떄요? 싸움은 좋지 못한 거니까.

27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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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80j/LGCYwsc

>>21 (피식 웃는다) 아, 예. (전혀 귀담아듣지 않는다) 벨 수 있으면 그래 보시든가. 아주 호기롭네.

>>22 배고픔도 느껴? (신기한 듯)

2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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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MJ9qSV4DxOs

>>21

(고개를 갸웃하다가 상큼하게 손을 흔든다) 안녕! 이 주위에 맛있는 집 없니? 배고픈데.

29
별명 :
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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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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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gcUh4bC0EU

>>24
..애착이라...아 혹시 네가 칼을 손에 넣었을때 월족에 관한 소문은 듣지 못했어?

3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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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noZVRVY4aGA

>>22 뾸뾸이 주인 계보같은 건 내 대에서 기록을 찾을 수 없었으니 내 알 바 아니고,(손을 내젓는다.) 검은 비록 철로 만들어졌긴 하지만 사랑과 애정을 담아 손을 보면 천년만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존재란 말이다. 그래, 뾸뾸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훌륭한 명검이 되었어야 했고, 나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뾸뾸이를 자식처럼 아꼈는데! 그런데! 뾸뾸이가! (부러진 검을 가리키며 울상을 짓는다.) 불쌍한 뾸뾸이!

31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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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80j/LGCYwsc

>>29 그런 거 없는데. (짧고 퉁명스럽다) 월족이 뭔데? 달의 발이야?

32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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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MJ9qSV4DxOs

>>26

나도 방금 살아났는데 어떻게 설명하겠어? (어깨를 으쓱이다가) 검이 부러지면서 검에 담긴 기억이 나왔다는 게 이론이지? (고개를 갸웃) 그럼 검을 가진 순간만 산다는 건가?

>>27

당연하지? (어깨를 으쓱인다) 그게 아니라도 맛있는 게 입에 물려 있으면 기분 좋지 않아?

33
별명 :
로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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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gcUh4bC0EU

>>31
..아...그렇다면 이미....월족은 과거가 되었구나..흔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소중한 이들과 함께...(슬퍼보인다)

34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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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MJ9qSV4DxOs

>>30

이름을 뾸뾸이라 지어놓고 그렇게 말하면 아무도 안 믿기거든? (꺄르륵 웃는다) 적어도 나처럼 마리안느 세브란 1세 마스리이. 라는 간지나는 이름을 붙여줘야지! (당당!)

3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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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b5w4oBTDO66

>>32
...그런가요? 그래도 관통상 입어서 죽어가는 반쯤 송장인 무언가로 이렇게 오지 않은 건 다행인가.(절망이 담긴 눈으로 바닥만을 바라보며)아아... 근데 이제 뭘 해야 할까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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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24 (팔짱을 끼고 거만한 자세) 하! 옛날 사람이니 이 나의 미적감각을 이해하기 힘든 모양이지? 뭐, 이 내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줄게. 나의 모든 발자취는 그 누구도, 설령 내 동생이라도 따라오기 힘든 법이니까.
아, 그리고. (웃음) 내가 꼬맹이란 말에 화낼 거라고 생각했어? 사람 잘못 봤어.

>>26 뾸뾸이는 뾸뾸이니까. 그 전에, 잠깐, 뭐라고? (어깨를 잡는다.) 뾸뾸이로 자살을 했다고? 맙소사, 그게 대체 뭔, 아니... (자신의 이마를 쓸어내린다.)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하나만 물을게. 왜 그랬어?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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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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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34 마리안느 세브란 1세 마스리이......! (굉장히 깊게 감명받았다.) 몰랐어... 뾸뾸이한테 그런 멋진 이름이 있었을 줄은! 너......! ( >>34의 손을 두 손으로 잡는다.) 좋은 사람이구나! 당신같은 사람이 나의 선배, 아니, 조상님이어서 다행이야! (어느새 눈에 눈물이 고였다.)

3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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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jW67wjw4Eu+

>>23 ...하아? 뭐야, 이상성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물에 감정을 실어서 애정을 줘?(어이가 없다는 듯이 실실 웃는다.)

>>25 (입이 살짝 벌어진 채로 석상처럼 굳었다. 경악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같다.)

>>26 설명? 그냥 너는 외지인이고 여기 온 거잖아.(칼을 내린다.) 마을에서 허튼 짓만 하지 않으면 돼. 내가 보안관이거든.

>>27 모가지가 서른 개는 넘을 것처럼 대담하군.(찡그린 얼굴로 부러진 칼을 칼집에 쑤셔넣는다.)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나는 굳이 진검을 쓸 필요도 없으니까 칼집 채로 해 주지.

>>28 시골은 어느 집이든 맛있어, 푸근한 맛이 진미를 대신...이 아니라, 당신은 누구야?

>>30 이건 당신 검도 아니라고, 왜 그렇게 집착하는 거야? 뾸뾸인지 뭔지는 검신에 글자가 있지는 않을 거야.

39
별명 :
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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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lgcUh4bC0EU

>>38
경악이라..그럴만하지..아 혹시 월족에관한 소식 알고있어?(초조한 눈으로 바라본다)

40
별명 :
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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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b5w4oBTDO66

>>36
어? 아니... 왜 그랬냐고요? 내가 그 전까지 이 검으로 죽여버린 사람이 너무 많았거든. 그리고 뾸뾸이라고 부르지 마시죠. 내 손에 있었을 때에는 네르갈이라는 검이었다고요.(조금 삐진 것처럼 말한다.)

>>38
아... 아, 음... 그런가요.(조금 의아한 듯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 미소를 띄운다.)...어쨌던 나는 별 짓 안할 거에요. 진짜로. 나 별로 나쁜 사람 아니... 아... 음... 아뇨. 나쁜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아무 짓 안 할테니까 살려주세요.

4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noZVRVY4aGA

>>38 이상성욕... 하아. 그래. 그렇게 생각하려면 그렇게 생각해. (이마를 쓸어내리며 한숨을 깊고 길게 쉰다.) ......오, 신이시여. 어찌 이런 사람에게 뾸뾸이를 주셨나이까... 이봐, 너. (손가락질) 뾸뾸이... 그 검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고 했지? 그 글자를 기억하고 있어?

42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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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jotx/5hcVXM

>>35

다 같이 자살을 해보던가. 아님 검을 다시 조립하던가. (어깨를 으쓱인다) 우선 좀 쉬어도 나쁘지 않잖아? 모처럼 살아났는데.

>>37

흠? (고개를 갸웃하다가 씨익 웃는다) 물론이지! 내가 네 조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좋게좋게 받아들이라고? (찡긋)

>>38

검의 주인이었던 사람. 그러는 넌 누군데? (고개를 갸웃한다)

43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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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jW67wjw4Eu+

>>40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내가 아니었다면 너를 죽였을 거야.(칼을 칼집에 넣는다.) 다시 용접이나 해야지, 젠장.

>>41 그래, 칼이 부러지면 사람들의 부활하는 좀비 칼이라지?(뭔가 원래 내용과 많이 다르다.) 근데 부러져도 아무 일 없었으니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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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40 네르갈! 그거 정말 멋진 이ㄹ... 크흠. (환한 표정이 되었다가 헛기침을 한다. 진-지 엄-숙) 검을 잡는 자는 그에 걸맞은 각오를 가져야 하는 법, 죄책감을 잊지 않는 것은 좋지만 죄악에 먹히진 않아야 한다. ...우리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고, 난 이 말을 마음 속에 새기며 살아왔어. 정확히는, 다시 태어나기 이전까진. 이미 때늦은 말이긴 하지만... 검사의 각오를 가진 사람은, 검에게 무슨 이름을 붙여 부르든 자기 마음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뾸뾸이라고 부르든 그건 내 마음이라는 뜻이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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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 검의? 뭐, 다시 찾으러 온 건가?(부러진 칼을 뚱하게 쳐다본다.) 이 칼은 대체 뭐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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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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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일단은 쉬어보죠. 그리고 근처에 무슨... 그 뭐라고 해야 하지? 막 진짜 신이라던지 종교적인 그런 곳 있어요? 당장 아무 데나 가서 고해성사 해야 할 판인데.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 비슷한 거 엄청 썰고 다녔던지라...(얼굴을 손으로 덮어 가리며)

>>43
용접이라. 그거 좋네요. 다시 붙이면 나도 원래대로 돌아갈까요? 그래서 얌전히 죽을 수 있으려나?(해맑게 웃으며)그래도 여긴 전쟁이 없는 곳이라서 다행이네요. 또 칼질할 일이 없으니까.

>>44
...검을 잡는 자는 그에 걸맞은 각오를 가져야 한다라. 흠, 참 좋은 말이지만 내가 있던 때에는 나한테 그런 말을 해줄 사람이 없었던 게 안타깝네. 어쨌던 너는 그 검에게 뾸뾸이라는 이름을 붙인거야?(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가)그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듣다보니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닌 것 같네. 그래, 넌 그 검을 뾸뾸이라고 부르던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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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뾸뾸이의 주인이자 존경할 만한 분은 내 조상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지. 따지고보자면 인간은 모두 먼 친척... 크흠. (헛기침) 나는 알마, 알마 하이스터. 방금 말한 것 같지만, 내 대에는 검의 계보같은게 안 보여서 그 쪽이 누군지 짐작도 안 가는데 이름 좀 말해주겠어?

>>43 얘는 상황판단능력이...! (너무 화가 나 말도 안 나옴)
그래, 그거 좀비 만드는 좀비 칼이다! 아아아아 뾸뾸아 미안해! 그러니까 내가 널 물어뜯어줄까?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오른 나는 뾸뾸이 없어도 널 물어뜯어 죽일 수 있을 것 같은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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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글쎄. 먹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느낀 지 너무 오래되어서, 잘 모르겠다.

>>33 뭐, (슬픈 모습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난 원래 소문에 무딘 편이기도 했고 한곳에 머무르는 일도 잘 없었으니까.

>>36 그래서 옛날 사람한테 까부시겠다고? (한쪽 눈썹을 치켜올린다) 조상님한테 그런 말 한 거, 후회 안 하겠어? 꼬맹이라는 말에 화낼 거라고는 생각한 적 없어, 애초에 그렇게 유치한 호칭으로 도발한다는 발상 자체가 어른스럽지 못하지. (어른에 묘하게 액센트를 준다)

>>38 모가지가 서른 번 정도 베였었지, 아마. (차갑게 웃으며 바라본다) 칼집 째로든 칼날로든, 부러진 검으로 되겠어? 나한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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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아니. 딱히 다시 찾으려던 건 아니었는데. 글쎄. 오랫동안 주인을 바꿔가면서 주인에 대한 미련이 강해진 게 아닐까? 만약 마음이 있다면 말이지.

>>46

여기 중에 안 그런 사람이 적을걸? 죄책감을 느끼는 건 네 몫이지만. (어깨를 으쓱인다) 글쎄다. 우선 난 잘 모르겠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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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그런가? 네가 살아있을 적엔 우리 가문이 생기기 전이였나보지. 우리 가문의 가훈이랄까... 응. 이런게 뭔 법전같이 잔뜩 있거든. 난 천재니까, 다 외웠지만.
그렇지? 그렇지?! 뾸뾸이란 이름 나쁘지 않지?! (얼굴에 화색이 돈다.) 역시, 너는 뭔가를 좀 아는 사람이라니까! 하하. 내 미적감각을 따라올 수 있다는건 꽤나 센스가 좋다는 말이거든.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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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마이러. 마일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어깨를 으쓱인다) 알마라고 부르면 되는거야? 둘이 합쳐서 알마일리. 오. 괜찮은 이름이 나왔네.

>>48

그럼 나랑 같이 하나하나 깨우쳐가면 되겠네. (빙그레 웃으며) 혼자 먹으면 좀 머쓱하기도 하고. 어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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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48 허어, 조상님이라. 나는 존경할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설령 내 가족이라도 인정하지 않는다. 뾸뾸이를 다뤘던 사람으로서 일말의 감정이라도 남아는 있지만... 지금 네가 너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진 모르겠다만 넌 지금 꼬맹이한테 지지 않으려 기를 쓰는 애어른으로밖엔 안 보인다만?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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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무언갈 깨달은 표정) 알마일리... 그거 괜찮은 이름인데! 너 엄청 괜찮은 센스 가지고 있구나! 하긴 뾸뾸이한테 그... 기... 긴 이름을 붙일 정도면...! (납-득)
너희 때에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마치 2인조 희극 배우 이름같아!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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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전쟁? ...그게 뭐였지?(남자는 고민하다가 이상하다는 듯이 되묻는다.) 그게 무슨 뜻이야? 여기에는 그런 단어가 없어.

>>47 아니지, 좀비 만든다는 것은 구라로 밝혀졌으니 좀비 만드는 칼은 아니다.(쓸데없는 걸 정정한다.)

>>48 (뭔가 '뭐지 이 병X은?'이라고 말하고 싶은 듯한 눈치다.)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나에게 검의 파손 여부는 상관없어. 뭐든지 때려부술 수 있으니까.(자신만만하게, 보라는 듯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폼으로 나무를 후려친다. 그러나 나무는 미동도 없고 자기 손을 부여잡고서 아파하고 있다.)아아악! 역시 부러진 걸로는 무리였던 건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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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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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긴 머리카락을 보며 중얼거린다)
약속의,맹새의 증표..하지만 지키지 못했어..그럼 잘라내야해..
(어디선가 단검의 꺼내더니 긴 회색머리카락을 잘라낼려한다)

#스레가 잊혀져서 다시 작성!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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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여튼, 이 칼의 전 주인이라면 미안한 말이지만 칼이 이미 부러졌어.(고개를 쓱 숙여 보인다.) 내 실수였으니, 탓해도 좋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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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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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그러면 나는 그것들을 죽인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됀다는 걸까요?(느릿하게)...뭐 이제는 너무 먼 옛날의 일이 되어버렸지만. 어쨌던 나는 이르칼라라고 합니다. 그 쪽은 이름이 뭐에요?

>>50
...생기기 아주 오래 전이었겠지.(잠시 고민하다가)...어쨌던 그 이름을 딱히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나는 그 검이 네 손에 있었을 때 시절의 이름 보다는 네 이름이 묻고 싶거든. 난 참고로 이르칼라라고 해.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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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54 그럼...! (무언가 말을 하려다가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다문다.) ......그럼 뾸뾸이의 정체는 뭐지? 사념을 부활시킨다고 했으니까... 사념검? 유령검? 아니면... 언데드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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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잠깐만, 당신... 아니 오래 전에 사셨던 분?(은발의 남자가 이해할 수 없다 듯이 외친다.) 이런 게 진짜로 가능해요? 진짜 사람이 부활한 거냐고!

#참고로 이 시대에서는 마법이 멸종했고, 전쟁이 오랜 시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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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흐음. (눈을 가늘게 뜨다가 킥킥 웃는다) 그래? 뭐 윌리월리 이런 거 같은 건가? (고개를 갸웃) 내 센스가 좀 괜찮기는 하지. 너도 많이 노력하면 괜찮아질 거야. (오만)

>>55

(옆에서 그걸 구경한다) 오. 아깝다.

>>56

응? (부러진 칼을 흘깃 보더니) 괜찮아. 상관없어. 그렇게 아끼던 것도 아니었고. 그냥 수 많은 칼들 중 하나였는 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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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사념? ...그렇지, 사념을 부활시키는 거니까 좀비는 아니지.(고민하듯이 바닥에 쭈그려앉는다.) 그런데 넌 어떻게 이 검에 대하여 알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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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죄책감을 가지는 건 네 자유라는 뜻이야. (산뜻하게) 그리고 너 만큼이나, 혹은 더 죽였음에도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있는 사람이 있단 소리고. 별 의미는 없어. 나는 마이러. 마일이라고 불러도 좋고.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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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증거가 필요하다면야..(손위에 복잡한 마법진이 떠오르더니 물방울로 변한다)
지금도 가능할수도 있겠지만,일단 고대마법이라 불릴것중에 하나겠지..(물방울이 달의 모습을 하고 굳는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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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약속의 증표지만,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 잘라내는게 바른거겠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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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55 헤이헤이헤이, 웨잇, 웨이-트다! ( >>55의 앞에서 두 손을 흔든다.) 갑자기 머리는 왜 자르려고 하는 거야? 새롭게 태어난 김에 마음의 전환? 물론 그것도 나쁘지야 않다만, 나도 뾸뾸이가 부러진 김에 이 머리 자르고싶은 마음도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아깝지 않아? 응?

>>57 ......그렇게 역사가 얕은 가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대륙이 갈라지기 전에 태어나기라도 하셨나...... (긁적)
아, 내 이름? 말하지 못할 것도 없지. 알마 하이스터라고 해. 미들네임까지 굳이 알려줄 필요는 없지? 뭐... 알아서 불러. 멸칭만 아니면 신경 안 써. 그럼 나는 칼이라고 부르면 되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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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야. 마침 이 칼이 내 전재산이었으니까, 갚을 방법도 없었어. 고마워.

>>63 어, 어어어...(남자는 성호 같은 걸 그어 보고, 눈을 연거푸 비비다가 비명을 지른다.)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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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지키지 못한자들과의 약속의 증표이자 담보였으니 잘라내야겠지..(순식간에 발 끝까지 오던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겨우오는 길이로 변한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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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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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우리 시대에는 있었지만 그 쪽의 시대에는 없었던 말인가보네요. 어쨌던 전쟁이라는 건... 그러니까, 나라와 나라 간의 큰 싸움이라고 할 수가 있죠. 어쨌던 사람 여럿이 모인 것들이 싸우기만 하면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는데. 일어나서는 안됄 거에요. 피 튀고 죽어나가고 사람들은 울고 시체 썩는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 부러진 칼과 끊어진 활이라도 들고선 살아남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그런 거라고 해야 할까. 결국 어찌됐던 둘 다 잃는 것 뿐인 그런 무서운 것이죠.(조금 슬픈 듯 웃는다.)

>>55
...머리 긴 게 더 예뻤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래요? 뭐 약속의 증표를 잘라낸다고 한다면 당신 입장에서는 맞는 걸수도 있겠지만.(긴 머리의, 정확한 나이를 가늠하기는 힘들지만 앳돼보이는 여자가 조용히 다가온다.)

>>62
그런가요? 그러면 정당방위인걸로 치죠.(느릿하게)먼저 공격한 건 애초에 그들이었으니까, 그래도 조금의 죄책감은 가져야 했겠지만.(기도하듯 손을 모으고는 말한다.)어쨌던 마일 씨라고 부르겠습니다. 니는 아무렇게나 불러도 돼요.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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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마법 사라진 시간인가 보네..그럼 전쟁도 오래전에..(약간 기뻐보인다)

#레스낭비 미안..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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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윌리월리? 그건 잘 모르겠군. 비슷한 건...가? (으쓱) 그리고 나는 내 자신이 꽤 좋은 미적감각을 가졌다고 자부하거든? 다만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존중하고 대우할 줄 아는 거지. 하하, 멋지네!

>>61 (어금니가 갈리는 소리) 그, 검의, 주인이였으니까! (똑같이 쭈그려앉으며) 검사란 운동실력만 좋아서 되는게 아니야, 상황판단능력도 있어야하는 거지. 너 눈치없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아? 응? 내 뾸뾸이를 부러뜨렸으면 당연히 우리가 사념이든 유령이든 좀비든 부활한다는걸 알았을 거고, 그렇다면 내가 그 사념인걸 알아야하는 거 아냐?!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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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호오. 무슨 약속인데? (턱을 괸체 바라본다)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줄게. 대신에 그 머리카락 나한테 줘라. 이쁘네.

>>66

그래? 그럼 돈도 없단 거야? (안쓰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먹을 것도 못 먹고? (이제는 끔찍하다는 표정으로 변한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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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월족에서는 약속을 어길시 증표였던것을 잘라내는것이 관습이니까(약간 슬픈 회색눈동자의 여자다)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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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칼라라고 부를게. 오 색깔 같아졌네. (그 모습을 보더니) 이상한 곳에 매여있네. 내 기준이지만.

>>70

글쎄다. 어디서 그런 말은 하지마. 넌 너무 시대를 초월한 미적감각이거든. 아마 한 저 검의 마지막 주자정도만 간신히 이해할 수 있는? (속닥이듯이)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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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순식간에 잘린 머리카락을 보며) ......아쉽네. 투자의맹세를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거지만...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으며) 그래도 뭔가 아깝지 않아? 나도 싸우다가 내 머리카락 잘리면 빡쳐서 눈에 보이는게 아무 것도 없어지는데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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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이미 늦었어...전쟁에서 월족만은 지키겠다는 약속이였지만...(목걸이 장식에 구슬들이 깨진걸 내려본다)이미 죽어버린거 같거든..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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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표정이 썩는다.) ......이 시대의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는 뜻으로 말한 거지? 제발 그렇다고 말해줘. 뾸뾸이 관리도 제대로 못한 자에게 이해받고싶지 않아!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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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월족의 달에겐 그런 감정은 필요 없었으니까..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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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그래? 월족의 기준이 뭔데? (고개를 갸웃한다) 뭔가 좀 슬퍼보이기는 하는데. 너. (옆에 앉아 토닥토닥)

>>76

낡아서 부서진 거야. 낡아서. 뾸뾸이라고 영원할 줄 알아? 주인도 못 가진 영원을. 검이 가진다니. 그거 나름대로 무시받는 발언이라고?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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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나라와 나라가?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데 왜 그런 일이 있겠어?(어께를 으쓱인다.) 그 전쟁이라는 단어는 무서운 거군.

>>69 그, '나라랑 나라가 싸우는 것'을 말하는 건가요? 전쟁인지 뭔지... 그런 건 없어요, 있어도 아주 옛날에나...

>>70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나는 굳이 검사가 아니어도 많은 일의 기회가 있지.(코웃음을 치며 칼을 던져준다.) 부러진 거라도 가지고 싶으면, 은화 5개만 줘라.

>>71 난 마을의 보안관이야. 밥은 공짜로 먹을 수 있지.(웃으면서 손가락으로 먼 곳을 가리킨다.) 좋은 마을이야.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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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키워준 부모가 월족이고,자식이 스스로가 월족이길 선택할때.혹은 일족의 아이지만 월족이길 원했을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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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오, 아니지 아니야. 용맹한 싸움꾼에겐 감정이 있어야해. 감정이 있어야 시비선악을 가릴 수 있고, 그걸 가릴 수 있어야 대의를 위해 움직이지. 아무 감정도 목적도 없이 그저 휘둘리기만 한 삶이 행복했어?

>>78 누가 무시받아? 뾸뾸이가? 그렇다면 미안하지만... 자고로 명검이란, 설령 녹이 슬지언정 주인의 마음에 보답해 부러지지 않는 검을 말해. 주인의 몸이 쓰러지더라도 검만큼은 그를 지탱해주어야 하니까! 난 지금까지 명검치고 부러진 검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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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기쁘네 다시 살아난 시간대가 평화로운 시간때라니..(기쁨이 묻어나는 목소리다)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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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아니 아쉬움이란 감정말이야.아쉬워 하는사이 구할수 있던자들도 구하지 못할수가 있어서 말이야..
그걸 재외하면 나는 왠만한 감정은 가지고있는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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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칼날을 바라보며 글자를 읽으려고 노력하다가 그냥 집어던져 버린다)

#두번째 주인 또 왔습니당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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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호오라. 그럼 나도 좀 줄 수 있어? (눈을 빛내며 바라본다) 나 배고프거든. 하여간 음식이 먹고 싶어.

>>80

그러니깐 아무나 월족이 될 수 있단 거 아니야? 원할 때면? (생각하다가) 나도 월족해도 돼?

>>81

그럼 우리 뾸뾸이가 첫 검이 되겠네. 영광스러워라. 그리고 너무 안 부서지면 좀 짜증나지 않아? 주인도 디자인을 바꾸고 싶을 거 아니야. 좀 더 상큼하게!

86
별명 :
이스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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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대륙이 갈라지기 전이라... 응,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일단 내가 있던 곳에서는 대륙이 크게 하나였었나? 어쩄던 그랬던 것 같은 느낌이니까. 어쨌던 알마라고 부를게요.( >>65의 이름을 듣고는)그리고 난 아무렇게나 불러도 돼지만 왠만하면 여성스러운 이름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내가 좀 여성스럽지 못한 삶을 살아오지는 못했어도 일단은 여자니까.

>>72
...당신은 월족이라는 일족의 사람이었나 보네요. 나는 안즈 제국의 사람이에요.(미소지으며)...이미 그 곳도 멸망한 것 같지만요. 어쨌던 일단은 기운 차려요.

>>73
...아, 그런 느낌이네요. 뭔가.(잠시 고민하다가)...애초에 무언가의 생명을 꺼트리는 건 결코 좋은 게 아니잖아요. 그게 제 신념이니까 매여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설령 어쩔 수 없어서 죽일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이라도 죄책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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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옆에서 그걸 휘파람을 불며 바라본다) 뭐가 그리 화나셨을 고?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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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79 이 자식이 지금 내 뾸뾸이를...! (부러진 칼날을 두 손으로 정성스레 잡으며) 진짜 답없이 부러졌구나 뾸뾸아... 형아가 미안해. 역시 후계자를 정해뒀어야 하는 건데. (브로치 하나를 >>79에게 튕긴다.) ......어쩌다가 뾸뾸이가 너한테 갔는진 모르겠지만, 그 정도면 은괴 5개는 물론 이 뾸뾸이 값까지 치를 수 있을 거다. 그리고... (한숨) 잔소리만 하는군. 미안.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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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뭐, 네 마음이지. 네 마음. (어깨를 으쓱인다) 이건 이야기해봤자 끝을 못 보는 주제야. 차피 우린 누군가를 죽였고. 죽인 사람도, 죽은 사람도 다르니깐. 케이스 바이 케이스.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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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털썩 아무렇게나 주저앉는다. 손으로 이마를 짚고 고뇌하는 모습이 연극 배우를 떠올리게 한다) 아, 몰라, 짜증나, 안 해.

91
별명 :
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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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읽기 힘들겠지...

>>85
하지만 이미 월족은 나뿐이고,영역도 사라졌어..

>>86
..소중한 모두를 지키지 못했어..

92
별명 :
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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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5w4oBTDO66

>>79
글쎄. 다른 나라를 침략해서 그 나라의 국민과 그 나라의 땅을 얻는 게 그들에게는 업적이었나봐요.(느릿하게)

#자꾸 ㅅ이랑 ㄹ을 헷갈려서 이름칸 오타낸다... 이르칼라에요 설령 이스칼라라고 적혀맀어도 무시해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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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예, 예, 기뻐하십시오.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저에게는 약간 지루하기도 하지만요...(아주 공손하다.)

>>84 (눈을 게슴츠레 뜬 채로 그를 쳐다보다가 무릎을 콕 찌른다.)...혹시...(갑자기 화를 낸다.) 전 주인이라도 되냐! 내 칼을 왜 들고 있냐고!

>>85 원한다면... 곤란한 일인가? 시골은 식객이 많으면 민폐인데...(고민한다.)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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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83 ...... 그럼 제대로 말을 해주던가. 괜시리 쪽팔리게스리. 아 뭐야. (얼굴을 쓸어내린다. 귀가 붉다.)
......그래도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아니다. 더 쪽팔릴 것 같아.

>>84 어이쿠! (집어던진 칼날을 받아낸다.) 우리 뾸뾸이를 험하게 다루면 안 되지! 물론 부러져서 화가 난 마음은 알겠지만, 넌 동료의 시체를 함부로 대할 거야?!

>>85 영광스럽긴 개뿔! 내가 뾸뾸이였으면 창피해서 죽고싶었을 거야! 그리고 차라리 디자인 바꾸려고 녹인 거였으면 내가 말을 말지. ......사실 뾸뾸이 디자인이 좀 구리긴 했잖아? (소곤)

>>86 ......잠깐, 농담이었는데 진짜였어? 세계지도를 본 적은 있고? 왜, 발로 걷기에는 너무 넓어서 세계가 갈라진지도 몰랐을지도 모르잖아. 땅이 갈라지기 전이라면...... ......와우. (말을 하지 못함)
아, 칼로 줄이면 좀 그렇나? 그러면... 이스? 어떻게 줄이는게 좋을까. 스카로 줄이면 뭔가 흉흉하고. 역시 이스가 좋을 것 같네.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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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 ㅋ... 미안해요 내가 이름을 많이 헷갈려... 이스 -> 이르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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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도대체 넌 뭐 하는 놈이냐? 이런 브로치... 요즘 양식도 아니고.(의심스러운 눈길.) 설마... 네가 좀비냐?

>>92 그런 세상도 있었군, 모험과 스릴도 적당히 즐겨야지...는 왜 갑자기 이 얘기가 나왔지? 너는 누구야?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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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뭘 하는데? (옆에서 자꾸 알짱거리며) 나 궁금한데 말해주지 그래? 도와줄지도 모르잖아?

>>91

뭐가 그리 복잡한지. (한숨을 푹 쉰다) 그럼 계속 슬퍼할 거야?

>>93

(생각하다가 주머니에서 반지 하나를 꺼낸다) 뭔지 모르지만 비싼 거라던데. 이걸로 떙?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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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JNsuYmfwHA

>>94

그러면 뾸뾸이가 슬퍼한다. (킥킥 웃다가) 그냥 세월에 풍파된 거라고 생각해. 뭐가 그리 짜증이여서 마지막 애를 갈궈? 심지어 우리 중에 제일 어리다고. 나름 따지자며ㅑㄴ.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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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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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그 검의 옛 주인인가요? 난 한 대여섯번째쯤 갖고 있던 사람인데요.

>>89
...그런가요. 뭐 그러면 그 전과 똑같은 선택을 하는 건 분명 바보같은 짓이니까 그런 짓은 일단 하지 말아야겠네요. 일단은 그들이 절 용서해주기를 빌어야 하겠죠... 그러면 이제 어떤 것부터 해야 할까요.

>>91
...괜찮아요.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에요. 당신은 충분히 강했고, 그들과 맞서 싸웠으나 그들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강했던 거에요. 당신은 약한 사람이 아니니까 이번에도 극복할 수 있겠죠. 당신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 검을 부러트리지 않고 지켰던 걸 보면 충분히 강할 거라고 믿어요. 그런데 이름이 뭐에요? 전 이르칼라에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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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96 ............ (해탈) 응. 그런 걸로 하자. 하하, 나는 좀비야. 안녕? 우와, 햇빛이네? 정말 그리웠어. 나는 이 검의 옛 주인인 좀비야. 우리 꽤나 오래 대화했지만 정말 놀라운 사실이지 않니? 그 브로치는 우리의 우정의 증표로 준 거란다. 하하.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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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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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gcUh4bC0EU

>>97
..그들이 내가 슬퍼하는걸 원치 않는나면 털어내야겠지..(눈을 감았다 뜨자 담겨있던 슬픔이 사라진다)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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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80j/LGCYwsc

>>93 전 주인 맞는데. (찔림에 인상을 찌푸린다) 한참 전이지만 주인이야. 네 조상이기도 하고.

>>94 너네 뾸뾸이 아닌데. 아, 그리고 그거 촌스럽다고! (짜증낸다) 동료가 아니라 도구의 잔해지, 정확히 말하면. (냉정하기 그지없지만 어쩐지 우울해한다) 줘, 나한테도 소중한 물건이었어.

>>97 빌어먹을 글자를 해석하는 중인데, 안 할래. 내 취향 아니야.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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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98 아무리 슬퍼도 진실은 말해야지. 그래야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 설령 그게 우리 뾸뾸이여도...... (눈물)
......너는 화나지 않아? 나는 매우 화나는데. 저 뾸뾸이, 우리 아버지가 날 위해 준비해주신 거야. 유품이라고나 할까, 당연히 애지중지했지. 내 동생만큼 잘해줬다고 자신할 수 있어. 그런데... 그런데...! (심호흡)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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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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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gcUh4bC0EU

>>99
..월족의 첫번째 달,로이안 칭호로는 란.
이게 나의 이름이랄까 호칭들이였달까,일단 로이안이 이름이고 거기에서 나온게 란,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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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80j/LGCYwsc

>>99 주인이야. 아마 거의 가장 처음이었을걸. 아주 옛날이니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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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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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일단 내가 있을 때에는 세계지도가 있기는 있었어요. 그거 봤을 때에는 그냥 큰 땅덩어리 하나에 섬 몇개 떠있던 것 같은데요.(애매한 기억을 되짚어가며)어쨌던 그렇게 불러주세요.

>>96
내가 갖고있었을 때 까지는 네르갈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지금은 부러져있는 저 검의 대여섯번째쯤의 소유자였던 이르칼라라고 합니다. 당신의 이름은?(미소지으며)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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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jW67wjw4Eu+

>>97 다른 때였으면 큰절하고 받았겠지만... 여기는 시골이라고, 그런 비싼 걸 환전할 데도, 필요한 걸 사기 위하 돈을 쓸 데도 다 도시에 있어.(고개를 설레설레 젓다가 갑자기 제안한다.)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내가 좋은 걸 알려주지. 농사일을 도우면 밥을 줄지도 몰라!

>>100 말해두지만, 모험과 스릴을 좋아하는 나는 결코 좀비 따위에 쫄지 않아. 마을의 평화를 위해 지금 그 목 담아가주지.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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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102 알겠어. 우리 모두의 뾸뾸이. 그리고 내 검을 내가 어떻게 부르든 그건 내 마음이니 이제 그만 신경 끄시지? (검조각을 건네준다.) ......마음만 같아선 안 주고싶지만, 뾸뾸이는 네 검이기도 하니까 주는 거야. 함부로 다루지 말아달라고.제발.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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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함부로 다룬 적 없어. (나직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랬어.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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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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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그러면 로이안이라고 부를게요. 난 어떻게 불러도 상관 없어요.(미소지으며)어쨌던 잘 부탁드려요.

>>105
네, 그렇군요. 어쨌던 내 이름은 이르칼라라고 하는데요. 그 쪽은 이름이 뭐에요?(호기심에 찬 눈으로 빤히 바라본다.)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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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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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gcUh4bC0EU

>>110
이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

#이만 자러갈깨..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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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106 ......와우. 저기, 이르 누님. 혹시 누님이 살던 시대에목이 긴 파충류가 돌아다니진 않았습니까? 요즘... 이 아니라, 제가 살던 시대에 공룡이라 부르던 놈들임다.

>>107 ......하하, 진심? 이것 참 예의없는 사람한테 소환됐구만. (해탈한 채로 웃다가 넥타이 핀을 뽑아 보여준다.) 순금. 그리고 박힌 보석은 순서대로 루비, 카벙클, 다이아몬드. 이 정도면 좀비라도 여기서 살 수 있지 않겠어?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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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109 애정표현이 너무 과격한 거 아냐? 자기 자식을 던져버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면 그건 가정폭력이라고.
...그래서, 갑자기 왜 우울모드인건데? (팔짱을 끼며) 자비로운 이 몸이 못 들어줄 것도 없는데?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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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5w4oBTDO66

>>111
네, 그렇게 부르세요.(미소지으며)

#너레더 잘 자.

>>112
방금 전 그거, 사실 거짓말인데 그걸 순순히 믿다니 순진한건가요 아니면 잘 속는건가요?(장난스레 웃으며)어쨌던 내가 있을때도 대륙은 갈라져있었어. 목 긴 파충류 따위 당연히 없었고요.(해맑게 웃으며)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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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JNsuYmfwHA

>>102

뭔데? 그럼 내가 해줄게. (흥미어린 눈빛으로) 검쟁이라고 검만 잡은 건 아니라고?

>>103

아. 그럼 화가 나겠네. 하지만 글쎄다. 우선 난 화가 안 나. 나지만 말이야. (어깨를 으쓱인다) 뾸뾸이도 끝을 맞이해야지? 평생 주인 손에 타면서 이리저리 옮겨가는 건 생각보다 힘들었을 거야. 휴식을 취해야지.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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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ZVRVY4aGA

>>114 (잠시간 멍하니 있다가, 한 손으로 얼굴을 쑬어내린다. 귀 끝이 붉다.) ...... 나보다 훨씬 전 대의 사람이 그런 말을하면 보통 믿잖아, 보통은! 내가 이상한 게 아냐, 절대로! 아니라고!!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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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5w4oBTDO66

>>116
아, 그런가. 그래도 뭐 방금 전엔 나름 재밌었어요. 그러고보니까 너는 나보다 훨씬 미래의 사람이네요?(잠시 생각하다가 손을 기도하듯 모으고는 무언가 알 수 없는 말을 나직이 중얼거린다. 그러고는 손을 펴자 손 위에 작은 금빛 나비가 떠 있다가, 이내 조그마한 금빛 물방울 모양으로 바뀌어 그녀의 손에 떨어진다.)자, 이거 선물.(손에 떨어진 물방울모양의 작은 보석같은 것을 건넨다.)방금 전에 놀려먹은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해야 할까.(미소지으며)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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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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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9wVbe9jnOTk

...뭐야? 여긴 어디야... (장신의 여성이 선명한 녹색을 띄는 긴 머리카락을 헤짚으며 낮게 중얼거린다)

# 21번째 주인으로 난입!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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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4+2VMtWR8U

켁, 헥, 아이고오, 목이야...(흰 창파오 차림의 남성이 잔기침을 토한다. 제멋대로 헝클어진 검은 머리는 정돈되지 않은 채 붉은 끈으로 묶여 허리께에 뻗어있었다. 가는 선에 얼핏 일반인인가 하였으나 손에 박힌 굳은 살과 가벼운 듯 날카로운 눈매는 그가 전장을 헤쳐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얼래? 이게 왜 반토막이 나있어? 아니, 어? 난 왜 살아있지?(손가락으로 저를 가리키며 묻는 그의 눈에는 가벼운 의아함과 혼란이 맴돌았다.)

#네 번째 주인으로!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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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Wdd7j6Gs/M

>>118

(저와 비슷한 녹색 머리카락에 흥미를 가지며) 안녕~

>>119

어쩌다가 살아났지요. (옆에 슬금슬금 다가간다) 너도 안녕.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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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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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9wVbe9jnOTk

>>119 ...검에 세겨져있던 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잘 모르겠지만... (작게 한숨을 내쉬고 말한다)

>>120 안녕하십니까. 혹시 무슨상황인지 설명해주실수 있습니까?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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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9njGAhfq78A

...그땐 그 문자가 무슨 뜻인지도 제대로 몰랐지, 그저 손에 맞고 단단하니 썼을 뿐.
얼마나 긴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고 이 세상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살아서 이 바람결을 다시 느낄줄은.
(고행이었는지 거의 하얗게 센 회색 머리칼을 가진 흉터 많은 청년이 손을 어색하게 한번 쥐어보며 중얼거린다.)

#가장 암울하고 치열했던 시대의 주인!

123
별명 :
레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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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9wVbe9jnOTk

>>122 고생이 많으셨나봅니다. 혹시 무슨상황인지 말씀해주실수 있으십니까.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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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Wdd7j6Gs/M

>>121

검의 담긴 기억이 실체화되서 우릭 살아났단 것? (어깨를 으쓱인다)

>>122

(옆에서 그걸 들으며 꼬치를 움루우물)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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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v+C1oFcqE

...왜? ( 믿기지 않는 듯 주먹을 쥐다 펴는 것을 반복하는 청년 ) 너를 지키려 검을 잡고 너를 위해 나라를 지켰건만, 내가 행한 모든 것이 너를 위한 것이었는데 정작 너만이 없구나. ( 허탈한 웃음은 웃음보단 절망과 닮아있다 )

# 옛날 검의 주인으로 난입!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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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9njGAhfq78A

>>123
(잠시 고개를 들어 상대를 확인하듯 훑어보다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 또한 검의 주인이었던가, 이 검의 역사에 일면이었던가...

>>124
(가장 먼저 들린 소리는 꼬르륵 소리였다.)
죽을때 굶었거든.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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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Wdd7j6Gs/M

>>125

(옆에서 그걸 구경하면서 꼬지를 마저 먹는다) 아. 잘 먹었다. 너도 먹을래?

>>126

(마침 꼬지의 마지막 한 입을 삼킨 상태였다) 오. 이런. 우선 좀 참아.
내일 아침까지는 연 음식 집이 없을거야.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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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IS0FQcq/YY

>>120 오, 안녕, 안녕. 어쩌다가? 호오? 별 신묘한 일도 다 있군. 숨이 잘 쉬어지는 걸 보니까 썩은 육신은 아닌 것 같아 안도하는 중일세. 같이 안도하겠나?(남성은 가벼운 웃음을 터뜨리며 바라봤다.)그나저나 이놈이 부러졌다니 꽤 아깝군. 내 아끼던 물건인데 말일세.

>>121 검에, 글이?(쪼그려앉은 채 부러진 검의 조각을 매만지던 남성의 얼굴에 가벼운 의문이 떠오른다.)호오? 어떤 내용이었길래 그러나? 나는 그 때나 지금이나 까막눈이라, 뭐가 쓰인 것만 알았지 읽지는 못했거든.(멋쩍은 기색 하나 없이 남성은 제 앞의 여성을 올려다보며 가벼운 웃음을 지었다.)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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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IS0FQcq/YY

>>122 그렇지? 나도 내 살이 멀쩡히 붙어있는 발로 땅을 다시 밟게 될 줄은 몰랐다네.(만지작거리던 검조각을 원래 위치에 돌려놓으며 남성은 제 앞의 청년을 올려다 봤다.) 자네도 이 검의 주인이었나? 머리만 보고 백장노인인 줄 알았네.(가벼운 어조와 웃음소리가 일면 경박해보였다.)

>>125 원래 인생이란 다 그런 걸세~ 한 세상 이 한 몸 부지하기도 버거운데 다른 걸 지키려하면 이도저도 안 되지.(어차피 남의 얘기라는 듯 남성의 어조는 한탄조였으나 무게도 진지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한잔하겠나? 라고, 말하면 딱이겠지만 지금 가진 게 없네.

13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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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9njGAhfq78A

>>127
(혀를 차며 물러서서는, 스스로를 내려다본다.)
...그 모습 그대로로군.
(은빛 휘장과 경갑옷의 차림은 그를 잊혀진 수많은 종교들 중 하나의 성기사란걸 증명했다.)

>>129
잠시간 죽은줄 알았지, 내 시체가 드디어 흑마술의 기를 받아 칼을 들게 되는줄 알았건만 생각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로군.
(검 조각을 바라보는 눈빛이 무감각하지만, 상대를 바라보게 될 적에는 날이 서서 상대의 수준을 파악하는듯 잠시 훑는다.)
백전노장, 안타깝게도... 백전은 훨씬 넘겼지만 노장이 되진 못한거지.

131
별명 :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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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침대 상태가 왜 이래? 조금만 뒤척여도 삐걱거리잖아! 정말 이런 집에서 사람이 살 수 있단 말야?! (까치집이 지어진 진청색 생머리를 손으로 아무렇게나 빗어내리며, 그가 코트 옷매무새를 정갈하며 방에서 나온다.)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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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FJnJYoKCMs

...말도 안 돼. (충격받은 표정이다) 잠을 잤어.

# >>3, 검의 두 번째 주인!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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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2qir1AxUog

>>132 ( >>132의 말을 듣고 멍하니 있다가) 그러게. 잠을 잤네. 사념이 모아졌는데 잠을 잘 수가 있나? 아니면 육체가 새로 만들어진 건가? 이건 그냥 언데드 아냐......? (심각)

134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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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FJnJYoKCMs

>>133 ...언데드가 뭔데? (뭔가 다른 고민에 빠진 듯하다) 좋아. 사념이 모였다는 개념은 이해할 수 있어. 다른 설명이 없다는 것도 알고. 근데 왜? 왜 살아난 건데? (이해 안 됨)

13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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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2qir1AxUog

>>134 아. 내가 있던 시대의 소설에 나오는 개념이야. 죽은자가 다시 살아났다... 정도? 왜 살아났냐고 물으면... 나야 모르지. 우리 뾸뾸이가 완전 쩔고, 강하고, 능력 좋은 검이라서 살려냈단 말밖엔 할 수가 없는걸? 나는 마법학자가 아니고 검사니까.

136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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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FJnJYoKCMs

>>135 (얼굴을 찡그리며) 소설이라니. 그 조잡하고 유치한 낙서가 읽힌단 말이야?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군. (절레절레) 글쎄, 검에 그런 힘을 담은 이유는 만든 자를 찾아가야 알 수 있겠는데 그러고 싶지는 않아. (한숨을 쉰다)

137
별명 :
로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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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8m7vZvT9ac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태양과 달의 싸움
모든걸 태우는 빛보단 감싸는 어둠
상처와 숨기고 싶은 과거를 밝히는 빛보단
조심스럽게 감싸주는 어둠
(마지막엔 눈물이 나오는지 약간 울먹거린다)

#첫번째주인 컴백!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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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v+C1oFcqE

>>127 마음은 고맙다만 거절하지. 지금 무엇을 넘길 상태가 아니라서 말이다. ( 검고 화려한 자신이 입은 비단옷을 빤히 내려본다 ) 수의를 입은 채론 뭘해도 안되겠군.

>>129 애초에 내 인생은 내것이 아니라 그 아이의 것이라서 말이다. 내 모든 것이 결국 그 아이의 것이었지. ( 말을 잇다가 혀를 찬다 ) 답지않게 감상적이었군. 그래봤자 변하는 것도 없는것을. ( 자신의 옷을 한번 뒤져본다 ) 돈이라면 아마 노잣돈이 있을터인데...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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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Wv/W2tgDZI

그러니까 수천년 전에 이 검을 쓰신 분...들, 그리고 좀비 하나, 또 수백년 전에 이 검을 쓴 사람...들? 좋아, 정리하면 이 정돈가?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나라도 심각하게 부담스러운데.

#스레주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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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걱정하지 마라. 조용히 있다, 조용히 갈것이니. 그래도 아깝구나. 칼비야엔 나름의 애정이 있있는데. ( 검을 복잡한 눈으로 본다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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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Wv/W2tgDZI

>>140 아니, 그보다 여기 내 집인데...말입니다. 옛날에 사셨던 분, 이렇게 머릿수가 많아지면, 뭐라고 해야 하나... 내가 보안관인데 외지인을 끌어왔고... 또...(두동강 난 검을 들고서 안절부절 못한다.)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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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FJnJYoKCMs

>>139 부담스러우면, 죽어 줄까? (담백하게 내뱉는다. 차갑고 퉁명스러운 말이지만, 더할 나위 없는 진심이다)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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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서 느긋하게 꼬지를 먹고 있다) (웅냥냥)

  # 마이러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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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풉, 집은 미안하다. 일을 해서라도 조속히 나갈것이다. 그것도 걱정마라. 이 곳에 오래 머물 생각은 없다. ( 큭큭거리며 웃는다 ) 미안한데 옷 좀 빌려줄 수 있나? 수의라 말이다. ( 검은 비단옷을 펄럭인다 ) 은혜를 잊지않겠다.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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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의, 어떤 종교의 상징물로 보이는 펜던트가 걸린 목걸이를 손에 쥐고 낮게 기도한다.)...주여, 저 이렇게 참회하노니 그들을 부디 용서하시고 천국으로 올려 보내주소서.

#5번째 주인이었던 이르칼라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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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옆에서 느긋하게 누워있다. 책을 팔락팔락)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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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아, 잠깐. 방금 기도문 헷갈린 것 같은데...(기도를 마치고는 잠시 고민하다가)역시 다른사람한테 물어보기란 힘들겠지.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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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맛있냐? (다 컸다고 빽빽대는 어린애를 보는 듯한눈빛으로 바라본다)

>>145 (졸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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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무슨 기도문인데? 난 종교에 굉장히 문외한이지만 말이야. (흘깃 보며)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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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그러다가 기도를 멈추고는, 잠시 고민하다가 책 한 권을 꺼내 펼친다.)아... 실수했다.

>>149
그냥, 누군가를 죽인 사람을 위해 생긴 기도문이래요.(조용히)어차피 먼 옛날에 이미 다 무너진 종교니까 신경 안 써도 돼요.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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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어떤 부분? 나한테는 그렇게 안 들리던데.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느긋하게 말한다)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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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내가 믿는 종교의 천국은 땅 밑의 세계에요...(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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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상당히 특이한 종교네. (눈을 데구르르 굴리다가) 뭘 믿는 종교인데?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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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마법과 지혜의 신 에아.(미소지으며)...물론 이제는 이미 존재하지 않게 된 종교지만요.(씁쓸하게)땅 밑에는 분명 뒤집혀지고 중력이 거꾸로 된 낙원이 존재한댔어요. 저희들의 경전에 따르면. 근데 당연히 존재하지 않겠죠. 그럴 리 없다는 건 알고 있어요.

155
별명 :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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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서 머리를 감고온 듯, 물이 뚝뚝 떨어지는 진청색 머리를 아무렇게나 놔두며 손으로 마른 세수를 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물은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안 변했네. 내 시대가 그리워지면 산 속으로 뛰어들어가면 될 것 같아. (으쓱)

156
별명 :
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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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안녕.(손을 살랑살랑 흔든다.)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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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오우, 안녕. (같이 손을 흔든다.) 오늘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맞지? 잠은 좀 잘 잤어? 나는 잠자리가 영 마음에 안 들어서... 휴우.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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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응, 오늘은 처음 보네요. 그보다 잠? 안 잤어.(느릿하게 미소지으며)너는... 딱히 잘 잔 것 같지는 않은데.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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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나야 뭐... 것보다 잠깐. 잠을 안 잤다고? ......하나만 물어보자. 졸린데 안 잔 거야, 아니면 안 졸려서 안 잔거야? 후자면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전자라면... 자야지! 사람은 잠을 안 자도 죽는다고.

160
별명 :
이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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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졸린 지 안 졸린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 나는 조금 피곤한 것 같으니까 전자라고 생각하죠. 애초에 생각할 것도 많았고요.(느긋하게)그리고 잠을 안 자도 죽는다라. 원래 잠은 죽어서야 자는 거랍니다. 난 지금 꼭 잘 필요 없다고 생각해.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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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유-우우- 유-우우- 유-우우- Yeah- Yeah- (뻣뻣한 음정으로 노래를 흥얼이며 앉아 게임기를 뿅뿅 거리고 있는 흐트러진 차림의 남자)

#칼을 만든 장인으로 난입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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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저녁일세. 설마 아직 밖에 한 발짝도 안 나갔다 온건가?(긴 마찰음을 내며 타코야끼를 우물거리는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 >>119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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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무리 생각할 게 많았어도 그렇지... 뭐, 이 이상 머해봐야 잔소리밖에 안 될 것 같네. (으쓱) ...잠이 죽어서야 자는 거라고? 철학적인 이야기인가? 미안하지만 난 그 쪽 이야기는 전혀 몰라서 말야. 나한테 잠은 내일의 원동력이 되는 충전 기간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어.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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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그걸 빤히 바라보는, 십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여자.)

>>162
일단 나갈 예정이긴 한데 말이죠.(느릿하게)생각이 정리가 안 돼서요.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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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 (제 쪽으로 느껴지는 시선에 게임기 위로 눈을 들어 흘긋 마주친다.) 왜, 할말이라도?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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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진청색 생머리를 가진, 소년과 청년의 중간 정도로 보이는 남성이 당신을 보며 눈가를 찌푸린다.) 이봐! ............? (들고있는 물건을 보고 표정이 풀어진다.) 손에 들고있는건 뭐야? 신기한 물건이군.

>>162 내 뾸뾸이가 아직도 허리가 반동강 나서 자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밖으로 나갈 수가 있겠어? (물이 떨어지는 진청색 머리를 아무렇게나 쥐어짜는 남성. 나이가 꽤나 어려보인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혹시 그 쪽도 뾸뾸이 주인이었어?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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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생각의 정리?(먹겠나? 다른 이쑤시개로 터코야끼를 찍어 건네며 눈으로 묻는다.) 생각을 정리하고 움직이나? 거 지위가 웬만치 있었나 보군 그래.(가벼운 소년 같은 웃음소리가 사람 사이에 흩어진다.)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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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뭐 그런가요... 하긴 그 전부터 나를 보고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기는 했지.(장난스레)어차피 잠은 굳이 안 자도 됀다 생각해요. 죽음의 또 다른 말은 영면, 그러니까 영원한 잠이잖아. 한마디로, 죽으면 영원히 잘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165
...아뇨, 그냥. 신기해서요.(느릿하게)...근데 진짜 그 검 만든 사람은 누구였을까.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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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신기한 물건이지, (발로 다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대꾸하고 만다.) ... (게임 재개)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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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무슨 말을, 잔소리를? 하하, 이르 주변엔 나같은 참견꾼이 많았던 모양이지. (웃음)
인간은 인생의 1/3을 잠으로 보내는 생물이야. 그 시간조차 아까워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렇게 해서까지 시간을 써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리고 엄밀히 말해 영원한 잠은 아니었잖아. 중간에 깨버렸잖아, 우리들.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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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검한테 이름도 지어주고 그랬나? 거 특이한 사람일세.(이쑤시개 끝을 문 채 남성은 부러진 검을 건너다봤다.) 주인은 주인이었지. 내 이후로도 많은 사람 손을 거쳐갔나 본데, 말짱한 걸 보니 저놈도 엄청 사랑받았나보군.(킥킥거리는 가벼운 웃음을 지으며 남성은 타코야끼를 찍어 건냈다.)먹겠나?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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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글쎄, 누구였을까. (심드렁히 대꾸하고는 뒤척거리며 몸을 앞으로 뉘인다.)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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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글쎄. 그런 걸 이뤄주려고 있는게 마법이니깐. 매직. (어깨를 으쓱인다) 실제로 있다면 무지하게 재밌기는 하겠네. 너도 나도 믿을지도 몰라. 매력적인 종교야. 없어진게 당연할 만큼.

>>155

그러다가 주검으로 발견되고? 우리 때랑 달라서 땅이 어떻게 나뉜지도 모르잖아. 실수로 국경이라도 밟았다가는, 끽-
(목 긋는 시늉을 해 보인다) 조심하라고.

>>161

(옆에서 그걸 물끄러미 구경한다) 어.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아!! (저주)

>>162

아니. 밥 먹으러 다녀왔지. 그리고 내 다음 밥을 정한 것 같아. (다코야키를 빛나는 눈으로 바라본다) 맛있겠네.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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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하이구. 뾸뾸이 주인 중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는 사람이 왜 이리 많았는지 몰라. 내 대까지 부러지지 않은게 참으로 용하다니까!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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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그러게, 용하네. (일관적인 태도로 게임에만 집중한다.) ...윽 (죽음)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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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마음 주는 대로 답해주는 게 검이니까. 자식한테 이름 붙이는 심정으로 지었지! 어때, 멋있는 이름이지 않아? (타코야키를 받아 한 입에 먹는다.) 감사. 오, 이거 꽤 맛있네. 그리고 뾸뾸이는 단언컨대 나한테서 가장 사랑받았을걸. 나만큼 애지중지한 사람은 더 없을 거야! 하하.

>>173 내 몸 하나 정도는 지킬 수 있어. 그리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산다잖아? 설마 국경 좀 넘었다고 죽기야 할까. 상식적으로 국경 근처라면 하다못해 울타리라도 지어놨겠지. 벽까지는 아니어도.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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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하하, 자네 저승길 오매가매 뭐 떨어뜨린 거 없나? 염치를 두고 온 것 같은데.(눈을 두어번 깜빡이던 남성은 그 말에 시원스레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맛있지. 헌데 나는 청개구리라 달라는 사람한텐 안 줄걸세.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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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화면을 어깨 너머로 보다가) ...... 응? 이 사람은 왜 쓰러진 거지? 것보다 이 작은 것 안에 사람이 왜 들어가있지? ......마법......인가? (진지하게 본다.)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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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애초에 지금 상황이 워낙에 이해가 안 돼기도 하고. 지위가 있었다면 나름 있었다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지금은 그 지위 다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170
...잠을 잘 시간을 아끼던 게 아니라, 잠을 잘 수가 없었던 것도 있고.(미소지으며)남들 다 자라고 해도 어쩔 수 없었어, 그 땐.(그러다가 그 말을 듣고는)생각해보니까 영원하지는 않네요. 이미 이렇게 잠에서 깨버렸으니까.

>>173
그런가.(잠시 고민하다가)...잠깐만, 근데 그거 알아요? 그 검 사실 내가 믿던 종교에서는 보물 취급이었어. 다른 사람이 갖고 있었으면 아니었겠지만.(느릿하게)뭐 그래도 실제로 그런 땅 밑의 또 다른 낙원이 있다면 재밌긴 할 것 같아요.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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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아하. 무슨 상황이었는지 대충 짐작은 가는균. (헛기침 두어번 하고) 이르가 살던 때도 피비린내 나는 세상이었나보지?
그렇지. 그러니까 잠 좀 푹 자두라고. 다행히도 여기엔 자는 사이에 목 따갈 암살자는 없는 모양이고.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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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호랑이 굴에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지만. 잘 못 하면 정신 말짱한 체로 물어 뜯길 수 있는 게 문제지. (눈을 희번뜩하게 뜨다가) 울타리 정도라면 이게 뭐지? 하고 안 넘어갈 자신 있어? 확실해? 아닌 것 같은데. (턱을 괴며)

>>179

그거야 네 사정이지. 설마 그렇다는 이유로 네 밑 세대부터 쭈욱 닦달할 건 아니지? (눈을 데구르르 굴린다) 재밌기는 하겠지. 나도 아마 실제로 있다면 재밌어서 너희 종교 믿을 걸.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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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호오? 그 말은 흘려들을 수는 없군 그래.(잠자코 듣고 있던 남성은 장난스럽게 한 눈썹을 치켜올렸다.) 나도 검 다루던 사람이니만큼 내 검에 쏟는 애정은 각별한데, 자신만큼 검에 애정을 쏟은 사람이 없을 거라? 거 재밌군!(웃음기 섞인 어조로 밀을 잇는다.)아니아니, 뾸뾸이라니, 거 자벌레 같잖아. 내 기억에 저 친구는 연검이 아니었는데.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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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한 눈으로 멍하게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시선의 끝에 커튼이 걷힌 창문이 닿는다)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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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옆에 빼꼼 고개를 내민다) 안녕. 뭐해?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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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울타리가 있다는 말은 그 너머는 누군가의 사유지라는 말 아냐. 난 누군가의 땅에 함부로 침입하는 눈치 없는 사람이 아니란 말이다. 날 무슨 망나니로 보나... (투덜) 정신 똑바로 뜬 채 물어뜯긴다고? 하하, 재밌는 말이네. 뭐어 반박은 할 수 없갰지만, 그 경우 호랑이도 무사하진 않을걸.

>>182 자벌레라니! ...자벌레라니! 말을 들어보니 나쁜 검사같진 않아서 그냥 참겠는데, 우리 뿅뾸이한테 자벌레라니!! 아무래도 나의 미적감각을 따라오지 못하는 듯 싶은데... 후후. 우리 아버님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몇 개 있지. 그 중 하나는 '검을 마치 자기 자식처럼 대하라' 그렇지 않으면 검은 대답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이름 없는 검은 주인이 검을 소중히 대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보다 더 뾸뾸이를 소중히 대했단 말이지! (자신만만)(그러나 무논리)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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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정수리 위에 손을 턱 올려놓는다.) ...암만 창문을 바라봐도 저기서 피터팬이 오지는 않아. 하늘을 보고싶은 거라면 나가서 산책이라도 좀 하고 오던지. 길은 잘 되어있더마느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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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전쟁터였어. 사람들 다 죽어나가고 아무것도 못한 채로 그냥 피난가려는 사람도 많았고 막 그런 끔찍한.(미소지으며)어쩄던 그런 미치광이한테 목을 따일 일은 이젠 절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잠도 제대로 자고 해야죠.

>>181
어차피 나도 그냥 잘 안 부러지는 검 하나로 취급했고 그렇게 생각한 건 그때의 그 사람들인데, 닦달할리가요. 나보다는 남들이 중요하지.(미소지으며)어쩄던 진짜 그런 낙원이 있는 줄 알고 믿었던 나 자신이 좀 한심하지만 그래도 재밌던 종교였다고 생각해요, 나도.

#미안 간다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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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그 외침 하나하나에 긴장한 듯 움찔움찔 거리며 간신히 살아나간다.) 흠~ (너의 저주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라는 자만스런 눈이 되어 흘긋 바라본다.) 앗.. (푹찍) ...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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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그래. 그러면 나도 호랑이 목을 물어 뜯을거니깐. 적어도 걔가 목 탈모로 고생할 수는 있겠지. (낄낄 웃으며 말한다) 근데 알고보니 네가 걷고 있던 곳이 사유지면 어떡할 거야?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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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곁을 돌아보더니 희미하게 웃는다) 안녕.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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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목부분만 민둥이 호랑이라, 그거 정말 장관이겠는걸. 남들이 보면 그 부분 따라서 잘라달라 홍보하는 것처럼 보이겠어. (웃음)
...... 어라, 이 마을이 누구 사유지였나. 딱히 영주도 없어보이던데. 난 이 마을에서 밖으로 나가는걸 상정하고 말하고있던 건데, 혹시 우리들 말이 엇갈렸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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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정수리에 얹힌 손의 주인을 확인한다. 어쩐 일인지 별다른 반응은 없다) ...글쎄. 그러면 뭐가 좀 달라질까?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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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하하, 자네 미적감각 자벌레!(검지를 들어 가리키며 짖궂은 웃음을 짓는다.) 거 자식처럼 대하라는 말이 검에 이름 짓고 우쭈쭈 내새끼 하라는 건 아니지 않았나 싶네만, 뭐 좋네! 인정하지! 그래도 내 검은 내가 제일 아꼈지만 말일세!(남성은 제 허리께에 양손을 올리며 선언이라도 하는 듯이 말했다.)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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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안녕하신가? 뭐하나. 명상중?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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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글쎄, 나도 내가 뭘 하는지 잘 모르겠네. (힘없이 돌아본다)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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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적어도 이렇게 궁상맞게 창문만 보는 일은 없겠지. ( >>192의 눈을 똑바로 보며) ......무슨 일이야?

>>193 (웃음) 우쭈쭈 내새끼? 허, 내가 언제 그렇게 했다고 하는 건지 원! 검을 아끼다가 휘두르지도 못하면 그건 바보지 검사야? 응? 그리고 정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어디 자벌레인 나보다 더 나은 일을 한 게 뭐가 있는지 말해보던가! 장담컨대나오기 힘들걸~?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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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킥킥 웃으며 바라본다. 신났음) 역시 난 예연을 잘 해. (게임기를 톡톡 건들이며) 이거 무슨 게임이야? 재밌어? (해봐도 되냐고 묻는 눈빛)

>>190

응. 안녕. (턱을 괸체 고개를 까딱까딱) 여기서 뭐해?

>>191

글쎄. 난 그냥 아무렇게나 말하는 거여서. (어깨를 으쓱인다) 마을은 딱히 사유지가 아니지 않나? 아님 국가 소유? (고개를 연신 갸웃하다가) 그런 호랑이가 있으면 정말 목이 빨리 베이기는 하겠네. 하필 거기만 빨간 살이. 흠. 막상 좀 미안해지는 걸. 날 물려는 건 괘씸했지만.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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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그럼 진지하게 대답하던 나만 바보되는 건가...?뭐 어쨌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 때에 이런 마을은 보통 영지이긴 했지. 관리는 거의 안 했겠지만, 이렇게 변두리에 있는 허름한 마을이여서야.
그 호랑이는... 목 주위에 빨간 살이 보이면 개목걸이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이제나저제나 호랑이의 위엄이 살지 않을건 확실할 것 같네. 나 물려고 했던 호랑이가 그런 모습이면좀 자존심이 상하기도 할 것 같고... 오묘하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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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내가 궁상맞나? (짧게 웃는다. 마주한 눈이 어딘지 모르게 슬퍼 보인다) 모르겠어, 나도...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조차.

>>197 글쎄. 이러고 있으면 생각나려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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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그거 정말 말 붙이기 힘든 대답이군 그래!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

>>196 자네도 이름 지어줬다는 것 외에 마땅히 잘 해줬다는 얘기는 한 게 없지 않나, 작명가 양반!(호탕한 웃음소리가 한차례 메아리친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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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 굉장히. (자신의 얼굴 아랫부분을 손으로 가린다. 곤혹스럽단 듯한 표정) ......흠. 지금 한 말이 어떤 의미로 한 말인진 모르겠지만... 요컨대, 그런 거지? 생전 처음 보는 시대의 생전 처음 보는 마을에 떨어져서 혼란스럽다는거. 아님 말고, 사람 마음은 복잡해서 나도 잘 모르겠으니까.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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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호탕도 하군. (싸늘한 대답이나 악의는 없다) 내가 뭘 하는지 깨닫는다는 일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어. 애초에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 것도 아니었는데.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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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그, 그건 그렇지만... (시선을 밑으로 깔았다가) 그래도 너보단 할 얘기 많을걸? 나는 말야! 뾸뾸이를 한시도 내 몸에서 떨어뜨린 적이 없어. 아버님 장례식 때도, 전쟁 때는 물론 폐하를 알현할 때조차. ...네 시대에는 안 맞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 이건 대단한 거라고? 웬만큼 검에 자신이 없는 이상 폐하 앞에서 검을 벗지 않는건 무례한 짓인 거라고?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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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평생 그렇게 산다면 내 목을 물어 뜯으려고 해준 건 봐줄 수도 있어. (산뜻하게 웃어 보인다) 그리고 딱히. 내가 이상한 거지. 난 네가 제대로 대답해줘서 좋았는 걸. 신경 써주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거 다들 좋아하잖아? (꺄아 소리를 내며)

>>199

흠. 기억을 잃은거야? (눈을 가늘게 뜬다) 막 이름도 생각 안 나는거고?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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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모르겠으면, 넌 어쩔 건데? (차분한 음성이 묘하게 기댈 곳을 찾는 듯한 기색을 띤다) 정말 모르겠어. 애초에 내가 사람이긴 했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한다) ...그냥, 전부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갑자기...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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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조용히 고개를 젓는다) 그 반대야, 모든 게 무서워질 만큼 생생해.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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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허허, 거 다들 그 생각은 자기 전에 이부자리에서 전전반측하니 어떠리요! 걱정이 들면 걱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 그러다보면 해결이 되지 않겠나!(흡사 소리라도 하듯 가벼운 어조로 남성은 말을 이어갔다) 자기 반성을 그리 하다보면 훌륭한 사람이란 게 되기 싫어도 옆에서 다 알아서 갖다 붙여주니 그리 괘념치 마시게!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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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사춘기 소녀냐! 그 반응은 뭐야! 그냥 평범하게 좋다고 말해, 오글거려! (질색)
것보다 너 상당히 성격 독특하구나. 물론 자기 물어뜯으려했던 놈이니까 그런 마음 가지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너무 괴롭히는거 아냐? 이러다가 온 몸의 털을 다 밀 기세인데?!

>>205 ...내가 네 상황일 때 어쩌겠냐는 말? 글쎄. 난 그언 상황이 돼본 적이 없어서. 함부로 말할 수는 없지. (어깨를 토닥인다.) ... 네 상황을 몰라서 무슨 말을 못해주겠다. 일단 다 털어내봐. 그게 가장 좋을 수도 있어.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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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을 안하니 어색하네... (장신의 여성이 머리를 긁적인다)

# >>118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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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허허, 무례한 짓을 한 건 자랑이 아닐텐데!(입가에 가벼운 웃음을 띤 채 턱을 괸다)거, 제 평생의 벗을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 건 무인된 자의 도리 아닌가! 나 역시 마찬가지일세.(남성은 장난을 치듯 연신 키득대다가 웃음을 멈추고 천장을 곁눈으로 바라봤다.)흐음, 죽으러 갈 때는 떼어놓긴 했지만!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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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진청색 생머리를 가진, 소년과 청년의 과도기적 상태의 남자가 >>209흘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처음 보는 얼굴이네. 그 쪽도 뾸뾸이의 주인? 아무래도 같은 주인이라도 나타나는 시간이 다 제각각인 모양이네.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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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아니아니, 내 경우엔 무례한 짓이 아니라... 아으, 몰라. 설명 귀찮아. 포기! (두 손을 든다.) 죽을 때에는 손에 없었다고? ......(무표정으로 생각하다가 씨익 웃는다.) 뭐야, 그러면 내가 이겼네. 난 죽을 때에도 뿅뾸이를 들고 싸우다가 명예롭게 죽었거든!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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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뾸뾸이...?? 문자가 써있던 검이라면 그 주인이 맞습니다. 이미 제 손을 떠났지만...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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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그래, 그 검. 내가 그 검 이름을 뾸뾸이로 지었거든. ...아. 내가 뾸뾸이 부러뜨린건 아니다? 오히려 난 완전 애지중지하며 돌봐줬었다고. 나보다 두 세대 이후의 주인이 부러뜨린... 사실 주인이라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은...... 큭.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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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글쎄, 누구든 하는 고민이라고는 해도... (말끝을 흐리더니 멍한 시선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난 훌륭한 사람이 아니야. 그건 확실해.

>>208 딱히 답을 원한 건 아니었어. (눈이 보이지 않도록 고개를 돌리며) 전부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돌아왔다. 그런데 온전한 것이 아니야. 그래서... (말을 흐리더니) 고통스러워.

>>209 (흐린 눈빛으로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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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사석에서도 무장을 하고 다녔나? 거 웬만하면 자기 학대는 그만 두지, 이제.(가볍게 웃음을 띠고 바라본다)

>>212 하하, 언변에서는 내가 이겼군.(만면에 짖궂은 웃음을 띤 채 킥킥거린다) 그럼, 내 검이 웬 애먼놈 손에 들어가는 게 싫었거든. 어이구, 전장에서 죽었다니 거 부럽군. 명예로운 죽음에선 내가 졌네, 졌어.(하하, 낮게 웃으며 양손을 들어올린다)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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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아... 평범한 철검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꽤나 오랫동안 남았군요. 아, 혹시 이 문양을 국기로 쓰는 제국이 어떻게 됬는지 알려주실수 있습니까. (주머니에서 문양이 새겨져있는 천을 꺼내 보여준다.)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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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거 그건 후대가 정할거라고 말해도 정말 안 듣는구만! 자네, 쇠고집이라는 소리 자주 듣지?(성가시다는 어조로 말하며 부러 친한척 어깨동무를 한다)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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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괜찮으십니까. 많이 아파보이십니다.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고있다)

>>216 언제 전투가 일어날지 몰라 무기를 하나정도는 들고다녔습니다. 전쟁이 한창이었던 국경에서 있었기때문에... (어색하게 웃는다)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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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그건 좀 흥미로운데. (눈을 깜빡이다가) 어떤 식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어?

>>208

어머. 이런 거 부끄러워하는구나? (꺄르륵 웃으며 팔을 툭툭 친다) 왜 이거 좋잖아. 상큼하고. 기분도 좋고.
그리고 온 몸의 털은 안 밀거야. 그러다가 다른 동물인 척 하면 어떡해~

>>209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안녕!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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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허허, 그럼 그럴 만도 하겠군. 그래도 지금은 이 상황에 익숙해지는 게 좋겠네. 여긴 제법 평화로운 모양이야.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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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안녕하십니까. (꾸벅 고개를 숙이며 인사한다)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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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흠...... (천장을 올려다보다가) ......나같은 경우에, 만약 내 동생이 다리가 다쳤다거나 불구가 됐다거나 해서 더 이상 검을 들 수 없게 되었다 하더라도, 물론 당장엔 슬프겠지만 결국엔 신에게 감사할 것 같아. 어찌되었든, 살아있잖아. 그거면 충분하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이래서 정말 다행이야, 하는 식으로.

>>216 아니. 이 경우엔 내가 귀찮아서 물러난 거니까 노카운트지. 너도 너희 때의 미풍양속을 설명하려면 귀찮을 거 아냐? (찌릿) 뾸뾸이가 다른 애 손에 넘어가는게 싫다는 말, 이해해. 나도 그래서 후계자 선정을 안 하고 있다가 그냥 픽 죽어버렸었거든! 이런 점으로 보자면 동병상련인가? 킥킥.

>>217 당연하지, 우리 뿅뾸이가 무슨 검인데! 웬만한 검보다는 훨씬 더 뛰어난 명검이라고. (천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글쎄. 하나 확실한 건 내가 살아있던 때에 있던 나라는 아니네. 비슷한 문양을 쓰는 국가는 아는데 제국까진 아니였던 걸로 알고...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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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그렇습니까? 하긴... 주변이 조용하군요. 평화로운 조용함입니다. 오랫만이라 기분이 좋군요...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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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진짜로 귀엽고 상큼한 10대 초반대의 소녀가 하면 귀엽기라도 하지... 넌 지금 내가 꺄아거리면서 방방 뛰면 좋을 것 같아?!
......아무리 빡빡이라도 호랑이의 위엄이 있는데 다른 동물 행세를 할까... 한심한 호랑이겠구만.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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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난 쓸 데 없는 걸 길게 말하기를 좋아해서 듣는 이의 인내력이 허락만 한다면 밤을 세워서라도 말해줄 수 있네만!(장난스레 웃음을 짓는다) 거 정말 지기 싫어하는 군, 자네! 동병상련은 글쎄, 가치관의 차이라고 해두지. 나는 애먼 놈한테 검을 넘기기보단 타인에게 맡기는 걸 택했고, 자네는 끝까지 손에 붙들고 있기를 택했다고.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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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아... 지금까지 남아있으리라곤 생각해본적 없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군요. (천을 소중하게 접어 다시 주머니에 넣는다) 제가 마지막까지 지키기위해 노력했던곳입니다.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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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이 자존심 하나만으로 먹고살아왔으니까. ...아. 그러고보니 이젠 쓸모가 없네. 뭐어 그래도 약 20년간 버릇이니까 쉽겐 안 떨어지겠지? 요컨대, 난 오기로라도 너의 말을 다 들어주겠단 뜻이야. 누가 먼저 나가떨어지나 한번 겨뤄보자! ...이런 느낌? (키득키득)
가치관의 차이라, 그런 걸까? 난 그냥 어어하는 사이에 억하고 죽은 거라. 만약 나한테 여유가 있었으면 아마 동생한테 저지 않았을까 싶은데... 생각해보니 화나네. 제대로 물려줬으면 뾸뾸이가 이렇게 빨리 부러질 일 없었을 거 아냐. 아 이런.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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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황제를 지키는 기사였구나! 그런 훌륭한 사람의 검이었다니, 뾸뾸이도 행복했을 거야. (환한 웃음) 아쉽고 씁쓸한 마음이 당연히 들겠지만, 뭐어 세상만사 다 그런 거 아니겠어? 원래 살아있을 때 부귀영화를 누렸었다면 그걸로 된 거지!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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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응. 안녕. (웃으며 손을 흔든다) 여기서 뭐해?

>>225

이래뵈도 지금 20대 초중반 모습이거든! 이 정도면 상큼하지 왜 그래? (당당하다) 그리고 아마 그렇게 되면 내가 호랑이라고 해도 다른 동물들이, 에이~ 그러지 않을까?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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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그 황제에게 옳은말을 한 대가로 국경으로 쫓겨났지만요. (장난스런 웃음) 뭐, 국민을 지키고싶어 그런거니 별로 상관은 없었지만... 마지막 기억이 성문이 열린걸 본 것이라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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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미안, 나는 연상은 취향이 아니라. (단칼) ......말하고보니까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 되어버렸는데, 나는 소아성애자가 아냐. 진짜로. (진지)
흠...... 그런가. (진지2) 내가 아는 어떤 분은 사고로 불구가 되셨는데도 완전 카리스마 쩔고 앞에 서기만 해도 기백이 엄청나셨는데. 호랑이도 그렇지 않을까? 아무리 민둥이라고 해도... (심각하게 고민)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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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할 일이 없어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이렇게 생긴 시간을 뭘 하며 지낼지는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는터라.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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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나도 냐 마지막이랑 썩 비교되는 게, 오랜만에 조용하고 기분 좋군 그래. 이도 좀 있으면 지루해서 좀이 쑤시겠지만 말일세.(느긋하게 웃음을 짓곤)

>>228 나는 내 스승한테 넘겨줬었지. 적당한 양반한테 넘겨달라고. 그 얘기 할 때 그 양반 표정을 다시 봐야 하는데.(키득) 같이 살아나진 않은 걸 보니 그 양반이 써먹진 않았나 보구먼.(낮은 웃음)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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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흐음. ......그래도 마지막까지 싸우다가 죽은 거지? 그렇다면 명예로운 죽음이었겠네. 내 지인 중에 누나같은 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사람이었어. 폐하께 거의 유일하게 대들던 사람이었거든. 자기 영지의 사람들을 위해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셨지만.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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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그러게말입니다. 좀 있다가는 훈련이라도 해야할판입니다. 다시 살아나도 검을 손에서 놓는것은 어려울거같습니다 (작게 웃으며 말한다)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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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아냐아냐, 혹시 몰라. 부활하는데 개인차가 있는 모양이니까, 어쩌면 조금 더 기다려보면 감동의 사제간 재회를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좋겠네!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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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명예로운 죽음이었지요. 동시에 무책임한 죽음이기도 했지만... 대단하신분이군요. 한 나라의 정상에게 그리 할 수 있는분은 몇 없으실겁니다. 전 낮은자세로 간청드렸을뿐이었거든요. 그마저도 눈에 거슬린듯하였지만.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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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글쎄. 그건 카리스마에 따라 다른거지. 근데 만약 눈썹이고 머리털이고 한 올도 없이 나타난다면 그것도 감소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내 나이가 어때서! 한창 때인데! (빼액 소리 지른다) 그러는 너는 몇 살이길래 그래?

>>233

그럼 살아생전에는 뭘 하면서 보냈는데? 취미 생활 하나라도 있을 거 아니야?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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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하하, 거 나중에 나도 좀 심심해지거들랑 대련이나 부탁함세.

>>237 (질색하는 표정을 짓는다)아니, 그건 또 그것대로 사양일세. 눈물겨운 이별을 했는데 이별은 이별로 두지, 상호간에.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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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팔짱을 끼고 짝다리를 짚는다.) 이런 말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나네 황제, 독재자였던거 아냐? 어떻게 충언을 하는 신하를 아무렇게나 귀양보낼 수 있어. 내가 듣기엔 좀 거슬리는데...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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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정-색) 지금 대머리 무시해? 지금 대머리 무시해?! 눈썹 없고 머리털 없는 사람이 뭐가 어때서!! 대머리라도 위엄있는 사람은 엄청나, 카리스마 쩌는 사람은 대단하다고! 예를 들어서 우리 아버님이라든가, 할아버님이라든가!!! (빼액)
내 나이? 흥. 아직 탈모가 올 나이는 아니라는 것만 알려줄게.

>>240 에이, 왜 그래. 정작 직접 보면 눈물콧물 다 흘리명서 부둥켜안을지 누가 알아? 이제라도 다시 뵙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하면서. (키득키득) 아니면 뭐 켕기는 일이라도 있나봐?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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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내 인생에 다시 없을 괴팍한 사람이지. 아니, 이미 내 인생은 한 번 끝났지만.(키득) 거 추억은 추억인 채로 있는게 제일 좋아. 제발 돌아오질 않길 바라고 하는 말일세.(시선을 돌리며)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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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음... 훈련이나 대련밖에 기억에 없군요. 저 자신도 그것을 즐거워했으니 취미라고 불러도 괜찮겠지요.

>>240 네. 미리 잘부탁드립니다 (장난스럽게 웃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 평화를 누리고싶군요.

>>241 어찌보면 그리 말할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충언이라고 하긴 애매하였습니다. 세금을 내리고 전쟁을 그만둬달라는 내용이였거든요. 황제의 입장에선 충언으로 듣기 힘든말이었지요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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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흐릿하게 웃으며 어깨에 걸쳐진 손을 조심스레 밀어낸다) 내 후대라고 불릴 만한 게 날 죽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겠어.

>>219 괜찮지는 않지만 고마워. (고민하다가 덧붙인다) ...인정이 많구나.

>>220 글쎄. 이야기해 줄 수 없다고 해서 네 흥미가 덜어질까? (피식 웃는다)

>>223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동생이 네게 소중한 존재였나?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얼굴을 하다가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듯 표정을 갈무리한다) 글쎄. 신이라고 해서 내 감사를 곧이곧대로 듣지는 않을 거다. (조금 차갑게 느껴지는 어조로 묻는다) 그래서 넌? 너는 지금 신에게 감사해?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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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만... 괜찮지 않으시면 쉬는게 어떠십니까? 이곳은 평화로워보이는데요.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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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그럼 바꿔 말하면 곧 탈모가 올 나이란 거네. (킬킬 웃다가)
에이. 몇 살인데. 알려줄 수 있잖아? 귀여운 동생씨. (꺄르륵)

>>244

그럼 나랑 같이 훈련할래? 나 안 그래도 몸이 찌뿌둥한데. 어떄?

>>245

약간은 떨어지겠지? 아주 약간이여서 네가 비웃겠지만 말이야. (킬킬 웃으며)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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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로 묶은 검은 머리에 노란 맹금류의 눈을 가진 청년이 난감한 눈으로 검은 비단옷을
바라본다 )

>>125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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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뒤에서 와락 달려든다) 뭐 해?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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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잠깐 휘청이지만 안정적으로 받아낸다 ) 그냥 이것저것 생각 중이었다. 무엇보다 ( 검은 옷이 사락인다 ) 이거 수의라서...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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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오. 그건 좀 난감하네. (곰곰히 생각하다)
나랑 쇼핑~ 하러 갈래? (핑을 유난히 길게 늘인다 (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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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수중에 가진 것이 없어 무엇을 살 수가... 노자조차 현물이었다. 애초에 이것을 팔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지만. ( 봉황이 새겨진 화려한 단검, 칼날에도 ' 황제의 검이자 제국의 수호신이었던 사내여, 이젠 편히 잠들라 '라고 금으로 양각되어 있다 )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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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팔기 전에 마을 경찰한테 세네번 정도 물음 당하겠네. (담담히 대꾸한다) 뭐야. 간지나는 기사였던 거야? 긍지 높은? 여인들의 하얀 손수건 세례를 받는?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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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이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망국의 장군. ( 아무 감정없이 건조하게 말한다 ) 그래도 신하된 도리로 황제의 하사품을 팔수는 없지 않겠나.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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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자서 지금 일어났네요, 스레주입니다. 늦어서  정말 죄송한데 지금이라도 스토리를 진행할까요? 별로 참여자가 없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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