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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건의&신고)/FAQ/(Android)/스레드 홍보하기/<상황극판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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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ALL/느와르/일상] 불야성의 밤 ~ 첫 번째 이야기 레스 (122)
  2. 2: [ALL/느와르/일상] 불야성의 밤 ~ 선관/임시스레 레스 (442)
  3. 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108. Das Ei ist die Welt 레스 (344)
  4. 4: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시트 스레 레스 (298)
  5. 5: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17. 푸른 바닷속 인어와 표범 레스 (286)
  6. 6: [탈출] 하늘이 나에게 시련을 줄지라도 1 레스 (835)
  7. 7: [성장X/용병/판타지] 유니 용병 길드! >4< 다가오는 어둠 레스 (883)
  8. 8: [육성/길드/모험/동양 판타지] 청월 - 모험의 장 :: 14 / 무제 II 레스 (188)
  9. 9: [ALL/느와르/일상] 불야성의 밤 ~ 시트스레 레스 (105)
  10. 10: [1:1/NL] Ensemble op.7 no.2 레스 (233)
  11. 11: [커플/1:1/HL] 여우의 은총이 내린 그 마을에서 레스 (108)
  12. 12: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황극판 잡담스레 7판●○●○●○ 레스 (646)
  13. 13: [All/이능력 배틀물/시리어스/리부트] 별빛의 기사단 46:울려퍼지는 붕괴의 종 레스 (867)
  14. 14: 못 했던 말을 전하는 스레 레스 (278)
  15. 15: [1:1] CHASE 레스 (75)
  16. 16: ★☆다이스 실험스레☆★ 레스 (590)
  17. 17: [1:1/HL] Obsession 레스 (60)
  18. 18: [All/이능/대립] 엘리멘탈 워 Ch 1. The Keepers | 17. Si Vis Pacem, 레스 (959)
  19. 19: Miss.MEMO 레스 (271)
  20. 20: [일상/생존기]Shelter-내부 인물 목록- 레스 (26)
  21. 21: [육성/좀비] 모두 도와줘.-1 준비하는 공간 레스 (175)
  22. 22: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16. 추위가 가득한 그 어느 날 레스 (1000)
  23. 23: 상황극판 통합 엔딩 스레 레스 (5)
  24. 24: [탈출] 하늘이 나에게 시련을 줄지라도 0 레스 (43)
  25. 25: [호러/고어] 계단 레스 (29)
  26. 26: [일상/생존지]Shelter -1- 레스 (49)
  27. 27: ☞☞★상판 자정 관련 토의 스레★☜☜ 레스 (695)
  28. 28: 느와르 일상물을 만들지도 모르는 스레 레스 (141)
  29. 2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107. 때로는 절망할 때도 있겠지 레스 (1003)
  30. 30: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15. 침몰하는 아쿠아리움 레스 (999)
  31. 31: [성장X/용병/판타지] 유니 용병 길드! 시트 스레 레스 (386)
  32. 32: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14. 우리는 경찰, 익스레이버 레스 (1005)
  33. 33: 앤/관캐 앓는 스레 레스 (583)
  34. 3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시트스레 레스 (697)
  35. 35: 1:1 자유 상황극 스레! - 시트스레 4 레스 (24)
  36. 36: [조건부 필독바람]위키를 쓰시는 스레분들은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레스 (62)
  37. 37: 자유 상황극 스레~1 레스 (466)
  38. 38: [1:1/ NL] 스쳐 지나가는 섬광 레스 (442)
  39. 39: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13. 커다란 무대는 코 앞까지 레스 (1002)
  40. 40: [1:1/No Plag]THE iDOLM@STER: Growing Together 레스 (133)
  41. 41: [1:1/NL] 양들의 침묵 레스 (40)
  42. 42: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12.제압하라! 음속의 질주자! 레스 (999)
  43. 4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106. 인첨공 서바이벌 가이드 레스 (1001)
  44. 44: [육성/길드/모험/동양 판타지] 청월 - 모험의 장 :: 13 / 무제 레스 (151)
  45. 45: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11. 휴일을 보내는 법 레스 (1000)
  46. 46: 상황극판 수요조사 스레 2 레스 (550)
  47. 47: [All/시골/일상] 호은 학교 S2 | Ending 레스 (9)
  48. 48: [1:/판타지]] 좋은 음식은 좋은 대화로 끝난다 레스 (1)
  49. 49: 좋은 음식은 좋은 대화로 끝난다 레스 (2)
  50. 50: [육성/길드/모험/동양 판타지] 청월 - 모험의 장 :: 시트 레스 (144)
( 734159: 143) [ALL/단기/연애/일상] 쉼 :: 이제 시작합니다
1
별명 :
★N+keCcZAwf
작성시간 :
17-09-29 00:45
ID :
siiH7/dvX+99w
본문
" 야, 말도 안 돼. 그런 곳이 어디 있냐? "

" 있다니까. 딱, 2주간 머무를 수 있다는 천국 "


시트스레 : http://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situplay&wr_id=726872&view50
2
별명 :
미로 ★N+keCcZAwf
기능 :
작성일 :
ID :
siiH7/dvX+99w

1일차

[날씨는 맑고 화창하겠어요. 딱 따뜻한 봄 같은 날씨네요. 다들 환기도 시키고 산책도 해보세요. 누가 알까요? 새로운 인연을 만날지. 자,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빌게요!]

                -쉼,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 미로-

3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al0KxtVXg

(빼꼼) 아, 안녕하세요..! 2, 2주간 잘 부탁드려요! (꾸벅)

4
별명 :
★N+keCcZAwf
기능 :
작성일 :
ID :
siiH7/dvX+99w

단기스레지만 잘 굴러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볼게요!

5
별명 :
희재주 ★GxlEWlHWaQ
기능 :
작성일 :
ID :
siyL9aQS8m/tI

다들 안녕, 짧은 2주지만 모두와 만족할만큼 돌릴 수 있길 바라! 나도 잘 부탁해요:D

6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al0KxtVXg

안녕하세요! 희재주!! 좋은 밤이에요! (꾸벅)

7
별명 :
해주주
기능 :
작성일 :
ID :
siVokXyQgotyI

해주주 안착! 다들 잘 부탁해요X)

8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al0KxtVXg

해주주도 안녕하세요! (꾸벅)

9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al0KxtVXg

황금 연휴기간에 스레가 딱 세워져서 좋긴 하지만...저는 황금 연휴 중간에 자리를 비우기도 해서....ㅠ 아마 중간에 안 보일 때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있을 때라도 즐겁게 놀면 좋은 거겠죠!

10
별명 :
유나주
기능 :
작성일 :
ID :
sion/05Ojt+YQ

앗 유나주가 살포시 발도장!
다행스럽게도 오늘이 시험 마지막 날이라 한가롭게 놀 수 있겠네요..! 행보케! :3
다들 잘 부탁드려요!! ´°W°`)/

11
별명 :
베카주
기능 :
작성일 :
ID :
siHL0C/cZZWdk

베카베카주 안착이에요!! 다들 정말 좋은 타이밍에 세워진거 같네요. 연호주는 안타깝지만ㅠ 연호주 말대로 있을 동안 즐겁게 놀아요, 우리 모두! :D

12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al0KxtVXg

연호주가 갱신합니다!(꾸벅)

13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al0KxtVXg

연호주가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갱신해요! 모두들 불금 즐겁게 잘 보내나요?

14
별명 :
★N+keCcZAwf
기능 :
작성일 :
ID :
siPeATDMJm+SY

안녕안녕ㅇ하세요!! 혹시,, 일상을 돌리시는게 부담스러우신 건가요??

15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레주 안녕하세요! (꾸벅) 일상을 돌리는 것이 부담스럽다기보다는 그냥 오늘이 불금이라서 밖에서 시간 보낸다고 그러는 거 아닐까요?

16
별명 :
★N+keCcZAwf
기능 :
작성일 :
ID :
siPeATDMJm+SY

안녕하세요~!! 혹시 부담스러우신 거라면 아침쯤에 이벤트 열까 하는데 수요 있나 해서요..!! 가급적이면 많이 참여들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에..ㅠㅠ

17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토닥토닥) 레주..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괜찮아요!! 아마 조금 바쁜 것일 거예요! 적어도 저는 부담스럽고 그러진 않답니다! 아침 이벤트... 다만 제가 내일 저녁에는 좀 가야 하는 곳이 있어서... 그래도 오전이나 오후면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저는 말이죠!

18
별명 :
해주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새벽러 해주주가 갱신할게요:) 자기 전에 한두시간 돌리고 싶은데 사람이 있으시려나...
일상은 부담스럽지 않은데 현계라이프가 저를 몰아치네요(...) 아침이벤트는 찬성입니다! 주접속시간대가 아침 아니면 밤새벽이라

19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안녕하세요! 해주주! (꾸벅) 상당히 많이 바쁘신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사람이라고 하면 일단 저와 레주 정도?

2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안녕하세요 연호주 스레주!:D 그럼 삼인플이 되려나요, 앗 그전에 두분은 지금 일상 괜찮으신가요?

21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저는 일사 괜찮아요! 다만 레주가 지금 계시는지가 애매하네요.

22
별명 :
해주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그렇다면 저희 둘이 먼저 돌리고 있을까요? 레주께서 계시고 일상 의사가 있으시다면 3인플 전환하는 걸로 하고

23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그것도 괜찮겠네요! 자기 전에 한두시간 돌리는 거면, 3인플이 가능할지는 애매하지만...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가 좋을까요?

24
별명 :
해주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킵이라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네, 다이스로 하죠!
다이스(1 ~ 2) 결과 : 2
해주
연호

2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엇 제가 걸리려나 했는데. 그럼 선레 부탁드릴게요!;)

26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앗! 제가 선레네요! 상황은 편하게 해도 상관없을까요?

2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네! 편하신 대로 주세요;)

28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9
별명 :
지연호 - '미' 지역 공원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인생사 참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이 이런 말인 듯 싶다. 2주 간의 휴식을 위한 환상의 공간이라니. 내가 이런 곳에 오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적어도 난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내가 여기에 온 것도 분명히 이유가 있겠지.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우선 이 근처를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수많은 지역 중 '미' 지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당분간 이 지역에서 살 생각이고, 집 근처는 둘러보고 싶었으니까.

잠시 둘러본 결과, 알 수 있었던 것은 여긴 공원 같은 느낌의 장소라는 사실이었다. 호수도 있고, 산책로도 있고, 언덕에 꽃에... 참으로 휴식을 취하기엔 딱 좋은 공간. 그저 앞으로 걸어가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흘러나왔다.

지금 나는 공원 안에 있다. 걷다보니 여기로 나왔다는 느낌에 가까웠다.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 다른 사람은 없는걸까? 나만 여기에 있는걸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가 자판기가 보여 그 안에서 토마토 주스를 뽑았다. 역시 토마토가 최고거든!

"그건 그렇다고 쳐도, 여긴 대체 뭐하는 공간일까? 어째서 이런 공간이 있는거고, 무엇때문에 내가 여기에 온 걸까?"

영문을 알 수 없는 일 투성이다. 일단 방금 딴 토마토 주스를 딴 후에 꿀꺽 마시면서 앞으로 걸었다. 걷다보면 누군가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면서 작게 휘파람을 불었다. 그러고 보니, 돌아가면 다시 연습해야 하는구나. 쉽진 않지만, 그래도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아무리 휴식공간인 이곳이라도 연습을 쉴 순 없었기에 작게 흥얼거리면서 앞으로 걸었다. 누구가와 만나면 좋고, 못 만나도 산책을 즐길 수 있으니 나쁠 게 없었다.

30
별명 :
베카주
기능 :
작성일 :
ID :
si23jC/nCM0fk

베카주 갱신이에요! 좋은 밤이네요 :) 다들 안녕하세요★

31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안녕하세요! 베카주! (꾸벅) 좋은 밤이에요!

32
별명 :
유해주 - 지연호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그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아도 된다는 거짓말같기만 한 세계에 적응하는 건 의외로 쉬웠다.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불분명한,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주거환경 덕분일지, 어쩌면 이 모든 게 어차피 내 망상속이고, 나는 내 망상속으로 도피해있는 거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덜 무서워진 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한밤중에 적막하다고 느껴도 전혀 무섭지가 않았다. 내가 무서워하는 건, 혼자인 게 아니라 혼자가 아니게 된 상황이니까. 문득, 어둠 너머에서 희미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기분 좋은 노랫소리다. 심심하지 말라고 틀어주는 자장가같은 걸까. 그런데 그렇다기엔 점점 커지고 있다. 발소리같은 것도 들려... 아아, 어떡하지... 나 혼자일 리가 없는데, 나 혼자인 거라고 믿고 싶었나봐... 노랫소리도, 발소리도 점점 지척으로 다가온다. 다리는 풀린 지 오래. 나는 도망치다 못해 숨을 곳을 찾지 못한 짐승처럼 쪼그려앉아 무릎과 팔 사이에 얼굴을 가렸다. 부디, 죽은듯이 웅크리고 있는 나를 모른 척 지나가주길 바라며.

//첫일상이라 중증인 상타로 갔다지만...^q^ 이으시기 어렵다거나 하시면 말씀해주세요!:)

33
별명 :
해주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어서와요 베카주!:)

34
별명 :
해주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상타 - 상태

오타가...

35
별명 :
베카주
기능 :
작성일 :
ID :
si23jC/nCM0fk

두분 다 안녕하세요를레이호! :D
저는 일단 팝콘을 냠냠하며 스레 첫일상을 관전하겠습니다★

36
별명 :
해주주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기대에 응하도록 더욱 중증으로...(스돕

그러고보니 베카랑 해주랑은 또래에다 후드티 듀오네요! 베카를 만나볼 날도 매우 기대됩니다:D

37
별명 :
연호 - 해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

앞으로 걸어가는 도중,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여기서 만난 1번째 사람의 모습에 반가움을 느끼고 앞으로 빠르게 달려나갔다.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쪼그려앉아서 무릎과 팔 사이에 어깨를 숨기는 그 모습에 나는 멍하니 그 사람의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다.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알 수 없었다. 일단 키는 나보다 작은 것 같고, 몸도 꽤 가녀린 편 같지만 그것만으로 여자라고 평가할 순 없었다. 당장 나만 해도 머리 길게 길렀으니까.

"괜찮아요? 무슨 일 있었어요? 저기요? 저기요?"

혹시 내가 오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나는 그 사람에게 말을 걸어봤다. 혹시 무슨 일이 있으면 도와줄 수도 있는 거고, 무슨 일이 없다면 그냥 좋은 거니까!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지나가기엔 너무 눈에 띄어서 못 본척 지나갈 수도 없었다. 아니, 애초에 그럴 마음이 없었다.

"저기, 제 말 들리시죠? 괜찮아요! 해치지 않아요! 반가워서 왔어요! 하하하! 여기서 사람 보는 거 처음이거든요.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데, 얘기라도 안 나눌래요?"

물론 대화하기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넉살좋게 다가가면서 말을 걸었다. 언젠가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로서, 넉살인 안 좋아서야 되겠어? 참으로 뻔뻔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다시 그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아. 혹시 우리 나라 말이 안 통하나? 그렇다면..! 익스큐즈미!! 스피크 잉글리쉬? 오케이?"

//괜찮습니다! 연호는 그냥 자기가 다가가서 말을 거는 애거든요!

38
별명 :
베카주
기능 :
작성일 :
ID :
si23jC/nCM0fk

>>36 그런가! 그러게요! :D 후드티듀오ㅋㅋㅋ 저도 귀요미 해주를 만날 날이 완전 기대돼요!

그러고보니 또 연호랑 베카랑 만날 때 "스피크 잉글리쉬"를 보고 싶...!

39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베카에게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눈동자를 보거나 혹은 이름을 듣게 되면 외국인?! 이러면서 헬로우! ....나이스 츄 미츄!! ...오케이! 이럴 것 같은 느낌이에요.

40
별명 :
유해주 - 지연호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다가온다. 다가온다. 이쪽을 봤어. 나를 봤다구. 이쪽으로 다가오잖아. 이쪽으로 다가오는 남자는, 누군가에게 해코지를 할 법한 무서운 인상의 소유자는 아니었다. 둥그런 눈매가 순해보였으면 순해보였지. 긴 머리칼에, 여자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조금전 들린 그 목소리는 분명 남자의 것이었다. 공포에 질린 와중에도 얼굴을 가린 팔 사이로 슬쩍슬쩍 고개를 들어 상대를 탐색하는 여유를 부리던 나는, 그 남자가 정말로 나를 향해 말을 걸어오자 그야말로 혼비백산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일어나지도 못한 채, 필사적으로 뒤로 몸을 움직이려 안간힘을 쓰며, 비명처럼 새된 소리로 겨우 몇마디를 뱉었다.

"오, 오... 오지 마요... 가, 가까이 오지 마요...!! 여, 여여기서도, 들리니까...!"

정신을 못차리고 팔을 허우적거리며 온 힘을 다해 다가오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던 나는, 얼굴에 무언가 뜨거운 것이 흐르고, 목소리마저 어그러지는 것을 느끼며 말을 멈추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말부터 해야 할까, 그쪽과 대화하기가 무섭다는 말부터 해야 할까. 난 한국인이니 영어로 말할 필요가 없다고 해야 할까. 머릿속이 백짓장처럼 하얗게 질리고, 도망치려는 시도조차 멈춘 채, 그저 벌벌 떠는 것밖에,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왜 성격을 대인공포증으로 잡았는지 회의감을 느끼는 중)

41
별명 :
베카주
기능 :
작성일 :
ID :
si23jC/nCM0fk

>>39 엌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네요! 기대하겠슴다( ´ ▽ ` )

4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새로운걸 시도해서 쓰다보니 1인칭과 소설체가 미묘하게 뒤섞여버렸다...☆

>>38 귀요미라니 좋게 봐줘서 고마워요;D 베카도 매력적오라고 생각합니다:D 다루데레는 좋은 것...!
>>38-39 ㅋㅋㅋㅋㅋㅋㅋ 재미진 상황이겠네요ㅋㅋㅋㅋ

4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siy9Ee7eVXu6k

왜 자꾸 오타가...ㅂㄷㅂㄷ 오라고 - 이라고

44
별명 :
연호 - 해주
기능 :
작성일 :
ID :
siPKO3OxT25W2

아무래도 외국인은 아닌 모양이었다. 우리나라 말로, 가까이 오지 마라고 얘기를 했으니까.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조금 곤란하다. 기껏 여기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 저렇게 못 볼 것을 본 사람처럼, 팔을 허우적거리고 있으니 더 다가갈 수 없었다. 목소리가 어그러지는 것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분위기니까.

두 손을 올려 진정하라는 듯이 제스쳐를 취하며 나는 여성의 목소리를 낸 그 여성...맞겠지? 아무튼 그 여성에게 말했다. 일단 진정시키느 것이 좋을 것 같으니까.

"알았어! 알았어! 더 안 다가갈게. 그러니까 진정해! 진정해! 마치 내가 울린 것 같잖아. 그렇게 하면."

물론 내가 울린 거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순순히 인정하긴 좀 뭐했다. 그저 난 다가가서 말을 건 것 뿐이니까. 아무튼 무슨 일이 있기 있었던걸까? 저렇게 벌벌 떠는 것을 보면, 진짜 뭔가 일이 있던게 아닐까 싶어 괜히 걱정이 되었다.

"일단 진정하는 것이 어때? 심호흡 하며 좋지 않을까? 아니면 이런 건 어때?"

이어 나는 주머니 속에서 작고 낡은 하모니카 하나를 꺼냈다. 악기 연주 정도는 가볍게 할 수 있으니까. 내가 밖에서 가지고 온 물건이기도 하고... 그 하모니카를 입에 물고 조용히 연주했다. 밤에 걸맞는 고요하고 조용한 곡의 멜로디를 연주하며 눈을 감았다.

조금은 진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며 계속해서 조용히 그 하모니카를 연주해나갔다.

//아마 밖에서 물건 하나를 가지고 오는 것이 가능했죠? 연호는 바로 이 하모니카랍니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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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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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ㅋㅋㅋㅋㅋㅋㅋ 재밌을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할 수도 있겠죠! 아마?

>>42 >>43 미묘하게 뒤섞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것도 충분히 개성적이라고 보는걸요! 그리고 오타는 필터링이 가능합니다! 괜찮아요! 쓰다보면 오타 날 수도 있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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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관전관전 (팝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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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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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KO3OxT25W2

앗! 레주다! 안녕하세요! (꾸벅)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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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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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핫 저야 말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지요...!
>>45 그러게요 :)
레주닷! 안녕하세요를레이호 (몹쓸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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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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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트를 한번 쭉 읽어봤는데 뭔가 다들 숨겨진 설정이 엄청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연호는 진짜 별 거 없는 애거든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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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고마워요:D 쓰다보면 언젠가는 정립되겠죠! 정 안되면 다시 소설체로 돌아가면 될테고

안녕하세요 레주!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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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내일부터는 일상 열심히 참여해야겠네요 'v'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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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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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일 개인 사정으로 인해서 저녁때부터 모습을 보이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관전은 해야겠어요!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일상도 보고 싶고 말이에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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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주 - 지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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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9Ee7eVXu6k

낯선 남자가 다가오는 것을 멈추자, 그제야 숨이 쉬어졌다. 아직도 다리에 힘이 돌아오진 못해서 도망가지는 못했지만, 더 이상 다가오지 않는다는 말을 덜컥 믿은 나는 안일하게도 타인 앞에서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아직도 눈물은 쉴 세 없이 흐르고, 가쁜 숨이라도 내뱉게 된 호흡은 여전히 불안정했지만, 어차피 그것은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게 해주지는 못할 테지만, 동시에 나의 약한 장면을 들켜버리고 말았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눈앞이 캄캄했다. 도망치지도, 그렇다고 무언가를 행하지도 못하고 그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아내던 나의 귀에, 별안간 하모니카의 따스한 음색이 스며들었다.

나는 눈물을 닦아내던 손을 멈추고, 눈 앞의 남자가 연주하는 고요한 선율을 가만히 들으며, 하모니카를 불고 있는 그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상한 사람이었다. 내가 보인 행동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의 범주를 아득히 넘어선 황당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무시하고 지나가면 되었을 지도 모르건만, 나를 진정시키기 위해 악기까지 연주해주고 있다니. 저 사람은 꽤 이상한 사람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불안정하게 날뛰던 심장이, 부드럽고 고요한 선율을 맞으며 점차 안정되어간다. 나는 내가 다가오지 말라고 소란을 피웠던 것도, 눈물까지 보인 것도 잊은 체, 조용히 딜빛과도 닮은 듯한 선율을, 가만히 경청했다. 조금전만 해도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날뛰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도 같았다.

하모니카의 선율이 멎었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지.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갈팡질팡 하는 머릿속을 달래며, 입술을 달싹였지만, 나오는 말이라고는, 궁색하기만 한 사과뿐이었다.

"...저기... 그... 죄, 죄송해요......"

차마 상대의 얼굴을 똑바로 보기가 힘들었다. 느닷없이 다가오지 말라며 악을 쓴 데다, 연주까지 해서 달래야 했으니.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는 타인이니만큼 상대편의 남자가 무서운 건 변함없었지만, 지금은 저 남자에게 실례를 저질렀다는 자책감 조금 더 강하게 다가왔다. 나는 차마 상대의 눈을 마주보지 못하고, 시선을 피했다.

//아무래도 세시까지는 무리였나봐요, 비몽사몽간에 어휘나 문체나 이리튀고 저리 튀고 난리났네요(...) 그래서 연호주, 이 일상은 킵해뒀다 다시 이어도 될까요?ㅠ^ㅠ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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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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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KO3OxT25W2

앗! 네! 저도 조금 있다가 자야 해서... 슬슬 킵하자고 말하려던 참이었어요! 일단 전 이것을 잇고 자도록 할게요!! 먼저 주무세요! 해주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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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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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3jC/nCM0fk

두분 다 수고하셨어요! 안녕히 주무시길..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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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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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주도 수고 많으셨어요:D 그리고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랑 베카주도 좋은밤 되시길!;)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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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 -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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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KO3OxT25W2

낡은 하모니카의 선율은 주변에 녹아내려 고요하 분위기를 그대로 연주했다. 밤에 걸맞는 음악을 연주했지만 잘 어울릴지느 별개의 문제. 다행히도 주변의 분위기에 아주 잘 녹아내린 모양이었다. 아이돌 지망생이라고 해서 악기를 잘 연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하모니카만큼은 예외였다. 이것은 나에게 있어서 엄청나게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물건이니까. 자연히 익숙해질 수밖에 없었다.

연주를 마치고 눈을 뜨자, 눈앞의 여성이 사과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이쪽을 보진 않았다. 남자라는 존재에게 공포를 느끼는걸까? 아니면 내가 오기 전에 정말로 무서운 일이 있어서 단순히 겁을 먹은걸까? 그 답을 알 수 없었다. 우선 하모니카를 주머니에 다시 집어넣고 잠시 내려둔 토마토 주스를 다시 한 입 마시면서 입안을 달콤하게 적시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갑지기 죄송하다고 해도 난 영문을 모르겠는걸? 아. 아까전에 오지 마라고 말하고 벌벌 떤 그거 말하는 거야? 에이. 괜찮아! 굳이 신경 안 쓰니까. 아니, 아예 신경 안 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벌벌 떤 이유가 있었을 거 아냐. 뭔진 모르겠지만 사정이 있으면 어쩔 수 없지! 아. 맞아. 그것보다 목소리가 학생인 것 같아서 일단 말을 좀 편하게 했는데, 혹시 불편해? 불편하면 다시 높일게."

아직 그녀의 얼굴을 보지 못했기에, 그녀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단서는 목소리 뿐이다. 일단 학생의 목소리 같아서 나도 모르게 말이 조금 편하게 나왔디만 나보다 나이가 많다거나 하면 엄청난 실례겠지. 이제야 나의 실수를 인지하면서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이었다.

"아무튼 정말로 무슨 일이야? 되게 벌벌 떨어서 엄청 놀랐거든. 여기, 꽤 평화로운 것 같은데 혹시 무서운 유령이라도 나왔어? 에이. 설마 그럴린 없겠지만..."

나도 모르게 옆을 두리번 거리는 것은 절대로 혹시나 해서 하는 마음은...아닐 거야. 아, 아마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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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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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KO3OxT25W2

그럼 저도 자러 갈게요! 해주주도 베카주도 레주도 다 안녕히 주무세요!! (꾸벅)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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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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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KO3OxT25W2

연호주가 갱신합니다!!(꾸벅)

60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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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KO3OxT25W2

연호주가 잠시 갱신해요!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서 오늘은 이후 접속이 힘들 것 같네요. 일단 이렇게 밝히고 가겠습니다!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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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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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k047yMZY/o

유나주가 갱신!
집에 들어가는 중인데..피곤해요.. ;ㅁ;
살려ㅈ (과로사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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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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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eATDMJm+SY

앗 다들 힘내요ㅠㅠㅠ 스레주가 갱신!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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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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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6H3ZKPYzfFU

"느, 느닷없이 소리 지른 건, 잘못한 게 맞으니까요..."

영문을 모르겠다는 말에 모기만한 소리로 중얼거리듯 말한 해주는, 사정이 있다면 어쩔 수 없다며 자신을 이해해주듯 말하는 남자를, 후드 아래로 드리워진 그림자속에서, 절대 들을 리가 없는 말을 들었다는 듯 올려다보았으나, 이내 시선을 바닥으로 내리깔며, 여전히 들릴듯 말듯 가느다란 목소리로 "고맙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라고 속삭이듯 말했다.

"말씀은... 편하게 해주셔도, 상관 없어요. 그..." 해주는 상대방을 무어라 불러야 할지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뜸을 들이다, 결국 확신이 서지 않았는지, 주어를 생략하고 말을 맺었다. "어른이시라면, 요."

무슨 일이냐는 물음에, 해주는 망설이듯 창백한 분홍빛을 띤 입술을 달싹이며 쉽게 말문을 떼지 못했다. 혹시 유령이라도 나왔느냐며, 조금은 불안한듯 주변을 둘러보는 남자를, 후드의 그늘 아래에서 조용히 주시하던 해주는, 무심코 떨리는 손가락으로 그의 뒤를 가리켰다.

"저기, 뒤, 뒤에..."

당연하지만 남자의 뒤에 유령이나 공포스러운 존재 따위는 없고, 선선한 바람만이 지나갔을 뿐이다. 후드 그늘과 밤의 어둠에 묻힌 창백한 작은 얼굴에는, 방금 내가 뭐하러 그랬더라, 하는 의아함과 황당함이 어렸지만, 이미 일은 벌어진 뒤였다.

//그리고 결국 삼인칭으로 복귀. 역시 삼인칭이 제일 편하네요XD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64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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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im83RZehw

연호주가 갱신합니다!! (꾸벅)

65
별명 :
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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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YuCHqiAev6

베카주 갱신입니다! 오늘은 돌릴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 꽤 늦게 도착이네요 Orz

66
별명 :
연호 -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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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im83RZehw

"어른이냐고 물으면 어른이긴 해. 21살이거든! 조만간에 군대를 갈지도 모르는 나이...지. 일단! 하하하!"

뼈 아픈 나이다. 스스로 생각해도 참으로 뼈 아픈 나이다. 군대... 아. 진짜 가는구나. 내가 어릴 땐 당연히 내가 다 크면 통일이 되어서 안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너무 아팠다. 무, 물론 갈 생각이다. 병역비리 같은 거 할 마음 조금도 없다. 그, 그냥 조금 긴장되서 나도 모르게 이렇게 말하긴 하지만...나는 갔다올 거니까!! 지짜로!!

그리고 내 생각은 거기서 멈췄다. 갑자기 눈앞의 여성이 내 뒤를 가리키며, 뒤에 뭐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에 깜짝 놀라서 뒤를 바라보았지만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어두운 어둠 밖엔 보이는 것이 없어서 참으로 당황스러워 고개를 갸웃하면서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어? 뭐 말이야? 뭐? 뭐가 있는데! 응?"

내가 못 보는 건가? 진짜로 나만 못 보는 건가? 뭔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어리둥절하며 나는 끼고 있는 안경을 다시 제대로 올려쓰고 주변을 빠르게 두리번거렸다. 혹시 나에게만 안 보이는 귀신이라도 있는걸까? 그렇다고 한다면, 여기서는..여기서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그 다음 뭐였지. 아무튼..!! 귀신아! 물럿거라!! 훠이! 훠이!"

...일단 불경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아는 그 한구절만 빠르게 외우긴 했는데... 이거 먹히나..? 아니,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 이런 세계가 있는데 귀신이 있다고 이상할 것도 없고 말이지.

"어때? 갔어? 이젠 안 보여? 일단 내 눈에는 안 보이는데!"

67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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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im83RZehw

베카주 어서 오세요!! (꾸벅)

68
별명 :
해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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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앗 베카주 연호주 어서오세요! 얼른 이어야징

69
별명 :
해주 -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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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 해주는 군대를 갈 지도 모른다며 웃는 연호를, 잠시 아무 말 없이 슬쩍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다. 꿈속 세계에도 의무 병역이라는 게 있구나. 하긴, 아무리 꿈속 세계라도 군대가 없으면 국방이 안되니까. 그런데 꿈속 세계는 무엇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할까? ...모르겠네. 그녀는 다시 고개를 내리고, 입을 열었다.

"전자우편이라던가... 편지 정도는... 써줄게요. ...원한다면. ...피, 필요없으면 말구요."

설마 오늘 처음 만난 생판 남인 여자애에게 편지같은 걸 받고 싶어하겠어. 아까전엔 소리까지 질렀는데. 괜히 어설프게 낸 까칠한 톤으로 말을 마무리 지은 해주는, 등 뒤에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자신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는 당황하다가 반야심경을 외다 말고 귀신아 물럿거라를 외치는, 남자의 순진한 모습에, 그만 저도 모르게 풉, 하고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도 잠시, 그녀의 얼굴은 다시 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미쳤어, 미쳤나봐, 단단히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 줄 알고... 해주는 제 무릎을 감싸안은 팔에 힘을 주며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죄, 죄송해요. 거기, 아무것도 없었어요...."

설마 속아넘어갈까 싶어서 그만... 하고 변명을 중얼거리는 목소리는 이제 거의 들리지도 않았다.

70
별명 :
연호 -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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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없었어? 그럼 다행이고! 하하하! 원래라면 안 믿지만 이런 세계에 들어올 정도잖아? 눈에 안 보이는 귀신이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을 것 같아서. 아무것도 없으면 다행이지!"

아무래도 그냥 한 소리였던 모양이다. 아무래도 나는 낚인 모양이지만 뭐 어떨까? 없으면 다행이지. 사실 귀신이 진짜로 나왔으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하고 말이야.
아무튼 토마토 주스를 다시 꿀꺽꿀꺽 마시면서 목을 축셨다. 아주 살짝 긴장해서 목이 타기도 했으니까. 그건 그렇고 편지가 어쩌고 하지 않았나?

"전자우편이나 편지? 나에게 보내게? 에이. 안 보낼 거 다 알아! 거기다가 받아도 어떻게 해야 할지 곤란할 뿐이잖아? 아. 아니다. 이거 나에게 메일 주소 알려달라고 간접적으로 묻는 거야? 글쎄? 어쩔까? 가르쳐줄까. 말까."

정말로 가르쳐달라고 하면, 아마 나는 말을 돌리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면서 작게 웃다가 그녀에게로 한 걸음 다가간 후에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아무것도 없으면 그렇게 바들바들 떨 거 없지 않아? 아. 맞아. 내 이름 아직 소개 안했구나. 지연호야. 아까도 말했지만 21살. 어쩌다 보니까 여기로 온 것 같긴 한데 너도 갑자기 여기로 온 사람 아니야? 기왕 여기서 만났는데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면 무리야? 무리라면 강요는 안할게!"

억지로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니까. ....가령 예를 들면 말이지. 아. 굳이 생각할 건 없구나. 안 좋은 생각을 해서 좋을 건 없으니까. 그렇기에 그 생각을 지우개로 지워버리면서 나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다시 물었다.

"이름 정도는 가르쳐줄 수 있어?"

71
별명 :
해주 -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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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서 하는 거라, 메일주소까진 생각도 못했는데. 다시 말하지만 필요없다면 잊어버려요."

해주는 나름 위로삼아 건넸던 말에 당황하는 듯한 상대의 반응에, 자신도 괜히 꺼낸 말이라고 생각됐는지, 드물게 더듬지도 않고 시큰둥한 투로 말했다. 하긴 편지 보낸다고 쓸말이 뭐가 있겠어. 빈말이 되기 전에 사양해준 게 되려 다행이네.

이름 모를 긴 머리의 남자가 이쪽으로 한 걸음 다가오며 손을 내밀자, 해주는 슬쩍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푹 눌러썼을 때보단 살짝 젖혀진 후드 안에서, 큼직한 금갈색 눈망울이 반짝, 빛났다. 해주는 시선을 피하는 듯 하다가, 슬쩍, 눈 앞의 사내를 바라보고는, 다시 시선을 내리깔았다.

"화, 내지 않을까 싶어서..... ...실은, 사람 대하는 거, 무서워해요. ...아까 소리지른 거나, 벌벌 떤 것도 그거랑 관계 있고... 그렇지만... 이게 꿈이라면... 한번 해봐도, 상관 없을 지도..."

영문 모를 소리를 흘리듯 중얼거린 해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털려 손을 엉덩이로 가져가다 말고, 넉넉하고 긴 소매에 숨어버린 손을 슬쩍 내밀었다. 자신에게로 내밀어진 손을 맞잡으려던 그녀는, 잠시 멈칫 하다, 소매를 살짝 걷어냈다. 달빛 때문인지, 창백하리만치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모습을 드러냈다. 색감과는 달리 퍽 따스하게 느껴지는 손가락으로, 그녀는 긴 머리의 남자, 연호의 손을 살며시 붙들었다.

"유해주, 라고 해요. 열일곱살. ...깨고 나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2주동안, 잘 부탁할게요."

살짝 드러난 금갈색 눈동자가, 어둠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입술이 살짝 미소지은 것도 같았다.

72
별명 :
연호 -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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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람을 대하는 것이 무섭다라. 그렇구나. 그래서... 소리지르고 벌벌 떨고 그런 것이 이상하긴 했지만 나 때문이란 거잖아?! ...미, 미안. 전혀 몰라서!"

아무래도 원인이 나였던 모양이다. 바로 사과를 하면서 내 손을 붙든 그녀를 조심스럽게 일으켜세웠다. 그건 그렇고 꿈이라. 확실히 꿈일지도 모르겠네. 2주의 꿈..하지만 이것이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생생하지 않나 싶다. 예를 들면 이 따스한 손가락의 감촉이라던가... 꿈에서 이런 생생함을 느낄 수 있을까?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곳은 진짜 꿈 같은 세상이라는 것.

손을 놓으면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역시 꿈이라기에 너무 생생하고 실감나. 고개를 돌려 방금 해주라고 소개한 여성을 바라보았다. 17살. 학생이구나. 고등학생 1학년 정도의 나이지? 아마?

"꿈 속이라고 해도 무서운 것은 무서운 거잖아? 굳이 꼭 힘들게 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물론 극복하면 좋긴 하겠지. 그야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잖아? 하지만, 어렵게 극복하려고 하진 마. 억지로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안된다잖아? 아. 대신에 그냥 돌아다니다가 만나면 인사 정도는 해줄 수 있어? 내가 좀 편하게 느껴지면 그땐 이런저런 말도 걸고 말이야."

나야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지만, 상대는 방금 말한대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무서워하는 이다. 그렇다면 딱 그 정도가 아닐까? 이 세계가 꿈인지 아니면 현실인진 잘 모르겠지만... 꿈속이라고 해서 공포에 떨어야 할 필요는 없잖아? 그거 악몽일 뿐이니까.

생각을 정리하며, 작게 웃으며서 살짝 드러난 눈동자를 바라보며, 바람에 흔들리는 한줄기 머리를 손으로 정리했다.

"너무 늦게까지 있진 말고. 이 세계. 위험한진 잘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는 거고.. 너무 늦게 자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잖아? 안 그래? 아무튼 여기서 만난 첫번째 사람의 이름도 알았고... 잘 부탁할게! 정말로!"

73
별명 :
해주 -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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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연호의 손을 잡고 일어난 해주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고는 하지만 뒤집어쓴 후드가 흔들리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녀는 무어라 말을 하려다 말고 입술을 달싹이더니, 겨우 입을 열었다.

"여, 연호 오...빠 잘못이 아니에요. 저도, 이 병만 아니었으면... 이 조용한 동네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인사했을 테니까..."

연호를 무어라 불러야 할 지 알 수 없어, 고민 끝에 입 밖으로 내뱉은 호칭은 꽤나 어색하게 들려, 해주는 괜히 연호의 손을 잡았던 손으로 다른 한 손을 조몰락거렸다. 그러던 그녀는, 자신의 대인공포증에 대해, 들어본 적 없었던 말을 하는 연호를, 신기한 듯 바라보다,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게요. 인사 정도는... 무섭지 않을 것 같고..."

언젠가는, 이 정도의 대화도, 조금 더 긴 대화도, 무서워하지 않아질 수 있을지도. 비록 아직도 많이 짧지만, 물물교환할 때조차 짧은 몇마디가 고작이었던 자신이 보다 길게 대화할 수 있게되자, 작은 희망을 품어보던 해주는 너무 늦게까지 있지 말라는 말과, 잘부탁한다는 말에 슬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제 집에 가야죠. 자야 하고... 그럼, 또 봬요."

해주는 연호를 향해 고개를 꾸벅 숙여보이고는 돌아서서 종종걸음으로 집을 향했다.

//막레 타이밍같아서 막레로 써봤어요! 더 잇고 싶으시다면 후반부를 살짝 수정하도록 할게요;)

74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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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로 막레를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해주주! 해주는 뭔가 되게 귀여운 느낌 가득이네요! 뭔가 되게 작은 여동생 같은 느낌? 딱 그 느낌이어서 흐뭇하게 일상 재밌게 즐겼답니다!

7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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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해주도 연호가 잘 받아준 덕분에 시작을 좋게 끊을 수 있었네요ㅋㅋㅋ 연호주도 수고 많으셨어요!:D

76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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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im83RZehw

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매력적인 아이인데 좋게 볼 수 밖에 없죠! 아무튼 전 이만 쉬러 가보겠습니다! 해주주도 좋은 밤 되세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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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주무세요 연호주!:D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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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해주주 갱신합니다!:D

79
별명 :
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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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3Z12bx4VW2

베카주 갱신! 좋은 오후(?)에요!

80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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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안녕하세요 베카주!;)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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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30여분 늦었지만...(깩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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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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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1 ㅋㅋㅋㅋ해주주도 안녕하세요 :D

(참고로 돌리고 싶다면 언제든지 찔러 주시길!)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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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오 그렇다면...(푹찍

농담이고 돌릴까요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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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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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쿨럭) Tell my wife I love her.... (털썩
선레는 해주주에게 부탁드릴수 있을까요? (넙죽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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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케케케케(악당웃음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D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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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 동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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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처럼 바깥에서 온 사람, 연호와의 대화 이후로, 꿈속에서만큼은 긴장을 덜 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판단을 내린 해주는, 오늘도 서온에서 동온으로 가로지르며, 산책 겸 사람 구경을 즐기고 있었다. 이틀까지만 해도, 아이들과 마주쳐도 인사는 커녕 후드티를 푹 눌러썼던 그녀는, 안녕, 이라는 말까지는 꺼내지도 못했지만,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까딱이는 등의 간단한 인사 정도는 어렵지 않게 하는 정도까지 발전해 있었다. '대화하는 건 역시 아직은 조금 긴장되고 그러긴 하지만.' 속으로 중얼거린 해주는, 동온 거리에 배치된 벤치에 이르러서야 걸음을 멈추었다. 아침부터 쉴 세 없이 움직인 데다, 여전히 봄날처럼 나른한 햇살에, 춘곤증인 양 잠이 왔던 것이었다. 잠깐이라면, 괜찮겠지. 벤치의 등받이에 어깨를 기대지도 않고, 해주는 앞으로 쓰러질 듯 말듯, 꾸벅거리며 졸기 시작했다.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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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 -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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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라.

의문은 많다. 여기는 어디이고, 미로라는 사람은 누구며 어떻게 그리 쉽게 사랑하다는 말을 하는가.
그래도 결국에는 깊이 생각할 의향은 없었다고, 베카는 동온을 둘러보며 생각한다. 여기에 온 이상, 가능하다면 끝까지 즐기고 싶어. 그리고 즐긴다고 한다면...

"낮잠 자기 딱 좋은 날씨구나."

딱 알맞게 따뜻한 날씨에 고개를 끄덕, 중얼거리며 적당한 벤치를 찾지만, 다가갔을때는 이미 어느 소녀가 자리 잡고 있었다.
흐음, 이라고 작게 소리를 내며 그녀를 바라본다.

"그렇게 자면 깨어날때 목 아플텐데."

자는 것에 관련되는 것은 전문이라 잘 안다고. 들릴듯 말듯 중얼거린다. 도와주는게 좋겠지?
조심스레 어깨에 손을 대, 깨지 않도록 아주 느리게 등받이에 기대게 몸을 옮겨 놓는다.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듯 만족한 표정으로 잠시 쳐다보다 자신은 옆에 앉는다.
가까이에 이곳이 가장 자기 편한 곳이라고, 옆의 소녀가 깨어났는지, 아니면 깨어날 때 놀라지는 않을 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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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 - 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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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지경으로 꾸벅거리며 졸고 있던 해주는, 무언가 따뜻한 것이 제 어깨를 잡더니 등받이에 뉘여주는 것을 은연중에 느꼈지만, 놀라거나 깨는 일 없이, 그대로 편안한 자세로 깜빡 잠이 들었다. 그 뒤로 몇분 정도 흘렀을까, 무의식 중에서 올라온, 너 지금 노숙하고 있어, 라는 생각에, 해주는 번쩍 눈을 떴다. Mp3외의 귀중품은 들고 다니지 않거니와, 주머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은 깜빡 잠이 들기 이전과 같았다. 안도의 한숨도 잠시, 그녀는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반사적으로 몸을 뻣뻣하게 굳혔다. '여긴 꿈이야, 여긴 꿈이야, 여긴 꿈이야, 현실이랑 달라, 꿈속의 사람들은 바깥만큼 가혹하지 않아. ...아마도.' 자신을 향해 몇번이고 되뇌며 간신히 마음을 가라앉힌 해주는, 제 옆에 앉아있는 사람을 천천히 돌아보았다.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밝은 색의 머리카락에, 그녀는 내심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그도 잠시, 서구적인 듯한 이목구비와 어두운 피부색에, 외국인인 걸까 하고 생각하던 그녀는, 슬쩍 후드깃을 들어 제 옆에 앉은 소녀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이 사람도 자는 걸까? 조용하네.

89
별명 :
베카 -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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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자세로 앉자 잠은 금방 깨끗히 쏟아졌었다. 옆에 이미 잠들어 있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일까, 곤히 숨소리만 내며 잠드는데에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그래도 몇분안에 깊게 잠드는 것은 무리였는지 옆의 사람이 움직이지는 것이 느껴지자 다시 잠에 깨어버린다.
떠나는 것일까, 싶어 확인차 눈을 슬며시 뜨지만, 그러다 해주와 눈이 마주쳐 버린다.

처음 왔을때는 후드로 얼굴이 가려져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마주보니 새까만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온다. 생각보다 귀엽게 생긴 소녀이다. 동양인 인거 같은데. 일본인? 한국인? 일본어는 모르는데.

아무리 베카라 해도 조금은 놀랐는지, 인사를 해야 할까, 다시 자는 척을 할까, 둘 중 어느 것도 못한채, 결국에는 아무 말 않고 평소와 똑같이 나른한 표정으로 해주를 바라보기만 하게되었다.

90
별명 :
해주 - 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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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말이라도 걸어볼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해주는 이 쪽을 바라봐 오는 노란색 눈동자 - 아니 그 아래 어딘가에서 시선을 불안정하게 가누며 입술을 달싹였다. 그녀는 난감한듯 입술을 달싹이다,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어... 헤, 헬로? 굿... 애프터눈.....?"

맥 빠질 정도로 서투르고 어색한 영어 인삿말이, 바람 빠지듯 흘러나왔다. ...창피해. 후드 안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하얀 얼굴이 빨갛게 물드나 싶더니, 후드를 푹 눌러쓰는 손길에 의해 완전히 가려졌다. 목소리도 모기만하고 발음도 엉망이라 알아들었으면 차라리 다행이게. 인사를 해놓고 계속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 또한 실례라는 생각에, 후드 자락을 꾹 쥐고 있던 손을 놓았지만, 다시 희미하게 드러난, 눈 앞의 소녀의 것보다는 갈색에 가까운 눈동자는, 한 데 시선을 두지 못하고 왼쪽으로, 다시 오른쪽으로 구르고 있었다.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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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 -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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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지, 조금은 긴장없이 머리를 굴리고 있던 와중, 앞의 동양소녀의 입에서 인삿말이 나온다.

"..."

...웃으면 안돼! 서투른 영어에 붉어지는 소녀의 모습을 약간 떨며 지켜보다 결국에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느긋한 미소로 유지하는데에 성공한다.
흐암, 하품을 하고 크게 기지개를 펴며 슬쩍, 몰래 소녀를 흘겨 본다. 얼굴을 가리고 있네. 아, 다시 보인다. 베카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지만.
인사만 하고 다시 잠에 들 생각이었다만, 앞의 토끼같은 소녀에 흥미가 생겼다. 조금은 대화해도 괜찮겠지.

"Good afternoon."

영어로 인사받았으니, 영어로 대답해야 겠다. 막 일어나서 그런지 거친 목소리가 나와버려 흠흠, 헛기침을 한다.
발음은 보니 중국인은 아닌데... 아, 이름을 알면 국적도 알지 않을까. 거기에 조금 더 놀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 드문 장난기에 입가에 미소가 걸린다.

"I'm Becca. What's your name?"

92
별명 :
해주 - 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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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영어로 된 대답. 해주의 동공이 심하게 지진하기 시작했다. 미세하게 떠는 소녀의 움직임까지 본 그녀의 등에서는 미지근하니 식은 땀까지 흘렀다. 아아, 다시 자려는 것 같은데 그냥 눈인사만 할걸. 왜 되지도 않는 영어로 말을 걸어서... 해주는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시선을 겨우 붙잡아 내리깔고는, 아까보다 더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리로, 그리고 여전히 어색한 억양으로, 자신의 이름을 묻는 소녀에게 대답했다.

"My... name is Hae-Ju. Hae-Ju Yoo."

이럴 줄 알았으면 발음도 신경써서 배워둘걸. 해주는 학교에 다닐 동안, 집에서 치이랴 학교에서 치이랴 만사 의욕이 없었던 탓에 공부조차도 시큰둥했던 지난 날을 저리게 반성하며, 뺨을 더더욱 붉혔다. 아아, 무슨 말이라도 더 해야 할텐데... 그, 그렇지.

"A... Are you from... outside too...?"

당신도, 자신이 꿈이라고 생각하는 이 세계의 바깥에서 왔느냐는 물음을 건네며, 해주는 흔들리던 시선을 붙잡아 소녀에게로 고정했다.

93
별명 :
베카 - Ha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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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소녀 아가씨. 이거 왠지 재밌어...
뭔가 작은 동물을 괴롭히는 느낌이라 죄책감도 느껴지지만... 그 만큼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는 해주의 모습에 계속 놀리고 싶어진다.

"That's a very cute name. Nice to meet you."

귀여운 이름이네, 라고 싱긋 웃는다. 해.주.. 구나. 역시 한국인. 다행이야, 한국어는 예전부터 배운 적있으니. 발음은 조금 어눌할수도 있지만.
속으로 지난 일을 반성하는 해주와 반대로, 배워둬서 참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칭찬한다. 지금은 쓰고 있지 않아도.

"I think so. Actually, aren't we outside right now?"

그런거 같네 라던지, 따지고 보면 지금 바깥이 아니라는지, 일부러 애매한 대답. 평소에는 이 만큼은 아닌데도, 표정에도 장난기 가득하다.
흠, 그래도 장난은 그만 두는 게 좋을까나? 아쉽겠지만, 해주의 반응을 봐가면서 하겠다는 생각인가보다.

94
별명 :
해주 - 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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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Nice to meet you too."

베카라는 이름도 멋진 어감이라고 생각한 해주였지만, 정확한 어휘를 찾지 못한 탓에, 그저 만나서 반갑다는 말로 끝맺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슬쩍 고개를 들어, 베카라는 이름의 소녀를 올려다보았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에, 의아한듯 눈을 끔벅였다. 분명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이름을 묻고 만나서 반갑다는 정도의 대화가 오갔을 뿐인데, 뭔가 재밌는 일이 있었나? 그녀가 자신을 놀리는 중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른 채 베카의 말을 해석하는 중인 건지 2초간 침묵하더니, 별안간 흠칫 몸을 떨었다. 이윽고 흘러나오는 목소리에는 살짝 웃음기가 배어있었다.

"...You're right. we are outside now."

아무래도 그녀의 애매한 대답을 말장난으로 인식한 모양이었다. 그도 잠시, 별안간 후드 그늘 아래서, 해주의 눈동자는 다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구르며 시선을 불안정하게 들기 시작했다. 어어어떡하지, 지금이야 간단한 회화는 가능하다지만 나중 가면 말문이 막히는 순간이 오긴 올텐데. 도망가야 하나, 아니 도망가면 나중에 이 언니 만났을 때 어떻게봐.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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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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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Z9FqovCuFk

와하! 드디어 좀 쉴 수 있다니...(파들)
일상이 돌아간다! 이럴때는 관전이지!!´°W°`
돌아가는 일상이 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행복)
*´W`*

96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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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어서와요 유나주! 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

97
별명 :
베카 - Ha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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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의 대답에 배인 웃음기에 왠지 기분이 좋아져 흐음, 하고 낮게 소리를 내게 된다.
나름의 배려인지, 굳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지 많이 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소녀가 많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유는.. 뭐, 긴장해 할 만할 이유는 많지만, 그래도 자신 옆의 소녀가 조금이라도 편하다면, 베카는 좋았다.

"Well, you know, by the way..."

무언가를 찾든, 시선을 해주에게서 돌리며 말을 끈다. 그러고보니, 장난은 이쯤 할까. 슬슬 죄책감이 따라잡고 있었다.

"이름, 해주양이라 불러도 좋을까? 한국인은 별로 만나본적이 없어서, 예의범절은 잘 몰라."

별 것 아닌듯, 자연스럽게 조금은 어눌한 한국어로 갈아탄다. 순진한 척 평온한 미소를 가듯 품고. 이것도 장난의 한 부분이라고 할까.
발음이 너무 이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의 예의범절같은 것은 모른다는 것도 사실이라.

9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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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해주주&해주: 만쉐8ㅁ8
베카주, 해주주는 저녁 먹고 올게요!

99
별명 :
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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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주 어서오시고 반가워요!!! 수고하셨어요!

100
별명 :
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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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3Z12bx4VW2

>>98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D

101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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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Z9FqovCuFk

으앙 다들 안녕하세요!! 보고싶었다요 모두들..! :3C

102
별명 :
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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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3Z12bx4VW2

>>101 (뭉클) 저희도 보고싶었다능..! :3 유나랑도 곧 돌리고 싶네요!

103
별명 :
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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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3Z12bx4VW2

미안해요 해주주! 잠시 나갔다 와야해서 답레가 늦을지도 몰라요! 조금 있다가 봐요!

104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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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Z9FqovCuFk

>>102
저도 베카랑 꼭 한번 돌려보고 싶어요!! :D (방방)
물론 다른 분들도 그렇구요! :)

베카주 조심해서 잘 다녀와요~ ´°W°`)/

105
별명 :
베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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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YuCHqiAev6

베카주 돌아왔습니다 (ノ´ヮ`)ノ*: ・゚인사 고마웠어요 유나주!

106
별명 :
해주 - 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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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들려온, 조금 어색한 한국어에, 해주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베카를 올려다보았다가, 이내 자신도, 자연스럽게 모국어로 말을 꺼냈다.

"편한 대로 불러주셔도 좋아요. 전 그럼..."

베카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라고 물으려다 잠시 입을 다문 해주는, 잠시 고민했다. 자신보다 키가 커 보이는 베카였지만, 자신이 또래에 비해 체구가 작달막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녀가 자신과 동갑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었다. 나이를 물어봐야 할까, 아니면 외국인들처럼 이름만으로 불러야 할까.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흔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초면에 언니라고 부르면 이상할 수도 있겠지.

"베카... 라고 불러도 될까요? ...저도 양 없이 불러주셔도, 딱히 예의범절에 어긋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하며, 해주는 원래의 돌아간다면 영어를 제대로 배워볼까, 라는 생각을 떠올렸다. 2주가 지나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었지만, 또한 2주가 지나도 어디선가 만날 가능성도 없지는 않았으니.

/으으억, 저녁먹고 나서 잠시 뻗었네요, 해주주 컴백!

107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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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XZ9FqovCuFk

>>105
어서와요 베카주! :3
별말씀을! 잘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

해주주! 반가워요 어서와요! :)

10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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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안녕하세요 유나주!;D

109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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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im83RZehw

연호주가 슬그머니 갱신합니다!(꾸벅)

11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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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어서이세이 연호주!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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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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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USGexeWvqA

>>110 헐또 괴이쩍은 오타가. 어서오세요!

112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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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im83RZehw

안녕하세요! 해주주! (꾸벅) 일상 돌리시는군요. 이젠 내가 관전할 차례다!!

113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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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9ewPVgxQ2pY

>>112 조금 전까지 유나주 계셨었는데(속닥(일상중매 욕심

114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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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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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im83RZehw

엣..유나주와 저를 중매하는 건가요? 어..유나주가 좋다면 돌리는거죠!

11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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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IsoI9fySGxk

>>114 지금은 가셨나 싶기도 하고...(아쉽) 연휴 기간동안엔 다들 접속시간이 맞길 바랍니다XD

116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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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im83RZehw

>>115 가셨을수도 있고... 아무래도 또 추석이 다가오니까요. 여러모로 다들 바쁜 시기죠. 저도 화요일에는 시골 내려가고 수요일 오후 늦게..? 그렇게 돌아오거든요.

117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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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RY4SVIcY4c

>>116 하긴 그래요ㅋㅋㅋㅋㅋ 연휴니 널널할 것 같긴 하지만 당일이 가까워질 수록 정신없어지니... 는 엄청 바쁘시겠네요, 미리 힘내세요!

118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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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v8nxdN5EOc

앟ㅎ하하하하ㅏㅏ 죄송합니다.. 어제 내려갈 준비를 해야 해서 오자마자 다시 또 가버렸네요..;ㅁ;

119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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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3FUddLp4llE

연호주가 갱신할게요! (꾸벅)

120
별명 :
★N+keCcZA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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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4BBrXlVYgU

스레주 생존ㅇ신고합니다..!! 이벤트 계획중이니 많이들 놀러와주세여

121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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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3FUddLp4llE

연호주가 갱신이에요!! (꾸벅)

122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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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v8nxdN5EOc

유나주가 갱신!! :D
날아오르라 스레여..!

123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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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3FUddLp4llE

안녕하세요! 유나주! (꾸벅) 스레는 날아오를 거예요! 조금 느긋하게 흘러갈 뿐이죠!

124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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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v8nxdN5EOc

>>123
안녕하세요 연호주! ´°W°`)/
맞아요! 스레는 느긋하게 날아오르겠죠..! :3

125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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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3FUddLp4llE

>>124 그럴 거예요! 무엇보다 이렇게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오잖아요? 그럼 그것만으로도 스레는 유지되는 법이니까요!

126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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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3FUddLp4llE

연호주는 내일 시골에 내려가지만 오늘은 상당히 프리하답니다. 일상 돌리고 싶으신 분은 찔러주세요! 물론 저는 관전도 좋아하지만요!

127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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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v8nxdN5EOc

>>125
그렇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스레에 올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어요! :3c

한가로운 월요일이네요.. 월요일이 이렇게 느긋할 수 있었다니! 행복해..! ´°W°`

128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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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3FUddLp4llE

>>127 이것이 황금연휴의 힘이죠!!

129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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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v8nxdN5EOc

>>126
앗.. 돌리고 싶지만 금방 또 가야해서..! 미안해요 ;ㅁ;

130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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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v8nxdN5EOc

>>128
행복해요! 황금연휴..! (황홀
*´W`*)

131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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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3FUddLp4llE

>>129 >>130 앗! 괜찮아요! 바쁘면 어쩔 수 없는거죠! 저것도 그냥 시간 되는 분 중에 돌리고 싶으신 분 있으면 돌리자..그런 느낌으로 한 말이라서... 그보다 황금연휴 완전 제대로 즐기는 것 같아요!! 축하합니다! 유나주!

132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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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v8nxdN5EOc

>>131
으헝.. 연호랑 돌려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자꾸 저를..(통곡)
미안해요! 다음번에는 꼭 같이 돌려요 연호주!! ;ㅁ;
연휴를 제대로 즐기고 싶지만.. 이제 조금 있으면 저도 추석의 고통을 맛보러...(팥을
연호주는 꼭 황금연휴 별일 없이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조심해서 다녀오세용 연호주! ´°W°`)/☆

133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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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3FUddLp4llE

>>132 정말로 괜찮아요! 시간이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구.. ;ㅁ; 그게 죄송할 것이 있나요! ...그리고 추석의 고통은 모두에게 공통된 것..(흐릿) 저는 황금 연휴..추석만 쇠면 푹 쉰답니다! 물론 주말에 놀러가는 것이 있어서 그때 또 자리를 비워야하지만..있을때만이라도 재밌게 즐겨야죠! 유나주도 부디 황금 연휴 별 탈 없이 즐거운 연휴 되세요!

134
별명 :
유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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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VPv/nZ60Gso

>>133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추석..겉으로는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 같지만.. 속에서는..(울컼
네! 즐거운 연휴 보낼게요! 연호주도 즐거운 연휴 보내셔요! *´︶`*
바쁜 일들 끝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요!! :^D

135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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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XX6zzmPj0so

추석을 쇠고서 연호주가 갱신합니다!! (꾸벅)

136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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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H88Lup1UI8A

연호주가 갱신합니다!! (꾸벅)

137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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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H88Lup1UI8A

다들 연휴가 상당히 바쁘신 모양이네요. 하긴 저도 나름 바빴었으니까요! 다시 한번 연호주가 갱신해요! (꾸벅)

138
별명 :
희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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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6l/z5k53GU

여러분 안녕, 어째서인지 추석인데 정신없어서 슬프네요;^;.. 자주 못 들러서 미안해요. 생존신고 하고 갈게요!

139
별명 :
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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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H88Lup1UI8A

앗! 늦게 봐버렸다! 희재주 안녕하세요! (꾸벅) 그리고 잘 가요!

140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aifX3BgEr7I

연호주가 살짝 갱신해요!! (꾸벅)

141
별명 :
연호주
기능 :
작성일 :
ID :
simkDz/etAlIk

개인 사정으로 어제는 들어오지 못했던 연호주가 갱신합니다.(꾸벅)

142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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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nDk/Bbl1Thk

ㄱㅅ

143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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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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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JZZ6WRCZ1Q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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