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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4978: 88) [All/일상/스토리/동양] 거북이 섬; 귀도[龜島] - 00. 호적[戶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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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bKCgj0wS
작성시간 :
17-09-18 23:00
ID :
siDQqLKP0HI8c
본문
호랑이가 담배 먹던 시절, 물 맑은 동쪽의 먼바다에는 크지만 작은, 작지만 큰 섬이 하나 있었단다. 거북이를 닮은 그 섬은 언제나 다정한 미소를 지어주는 해님이, 밤마다 수줍게 인사를 건네오는 달님이 있어서 외롭지 않을 수 있었지. 그 섬 주변에는 고기가 많았단다. 아가,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돌고래도 있었어. 것보다 특히, 널따란 모래사장에는 크고 작은 거북이가 많았더랬지.

나긋하고 평온하던 섬은 어느 날부터인가 하나둘 사람들이 발을 들이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은 오가는 인파로 복작이는 하나의 도시로 바뀌어 갔어.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푸근한 삶의 터전을 일구었고, 고달픈 삶에 지친 이들이 마음 놓고 잠시 쉬어 가거나 하는 곳으로.

하지만, 그 낙원과도 같았던 거북이 섬은, 지금은 어느 지도를 뒤져 보아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단다. 지금부터 이 할미가 해주는 이야기는 아련한 추억과도 같은 거북이 섬의, 그 시절의 이야기란다. 어쩌면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수도 있겠구나. 이 어두운 밤이 다 지날 때까지 말이야.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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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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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zTASFt21fBc

저... 레주가 조금 바빴어서 본스레는 자정즈음 올라올 예정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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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AB4OMD60ew

소매치기 하려던 레스주입니다.. 시트가 날아가버렸네요. (한숨)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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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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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zTASFt21fBc

>>41 아구... (토닥토닥) 괜찮아요..?

오늘이 벌써 수요일이네요? 내일부턴 저녁에 무조건 한가할 예정입니다! 레주가 많이 붙어있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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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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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0SIP+VUWbjc

"다 먹고 나서 하는 말이라 정말 송구스럽기 짝이 없네만,지금 내가 돈이 없어서 말이야.대신 부적으로 어떻게.아.알겠네."

"...설거지 하는 도사 처음보는가?"

"「아우님,날씨가 더워졌으니 몸조리 잘하게나.식사는 원기를 보충 할 수 있게 든든히 하고,국사도 중요하지만 왕의 건강은 더더욱 중요함을 잊지 말게.
아우님도 잘 알겠지만,나는 지금도 아우님의 목을 원하니 말이야.내가 아우님에게 가기 전에 먼저 병마로 죽는건 용서하지 않겠네.」

이름: 은 연창
나이: 47
성별: 남

외형: 호랑이 가죽을 통째로 벗겨  머리부분은 머리에 쓰고 나머지는 상의로 만든 외투에,입고 움직이기엔 편하지만 붉은색 바탕에 눈이 어지러울정도로 화려한 자수가 놓여진 무복을 속에 받쳐 입었다.목에는 염주와 은색 방울이 달린 목걸이를 멨다.

제일 눈에 띄는 신체적 특징은,오른 팔이 없다는 것.팔꿈치 아랫부분이 없어서 그 자리에는 의수삼아 막대기를 묶어뒀다.
키는 꽤 큰편으로,190cm에 달할정도로 키가 크다.몸에는 근육도 많이 붙었고.
얼굴쪽은 산발이 된 검은 머리와 불타는 듯한 적안,꺼끌꺼끌한 수염,얼굴을 가로지르는 큰 흉터 때문에 도사라기보단 차라리 사냥꾼에 가까운듯한 인상을 줄정도로 험악한 인상이다.다만 그것을 제외한다면 꽤나 미중년.

성격: 겉으로는 나잇값 못하는 아저씨에,그동안 겪은 일이 많아 지금은 어느정도 풀어졌으나 본모습은 잔인하고 냉혹한 폭군.
하지만 그 본모습이 드러날 일이 거의 없는 동네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뻔뻔하고 나잇값 못하는 무능력자로 보인다.(...)

기타: 1.왕의 형이며 세자였었다.현재는 도사 겸 점쟁이 겸 무능력자.

2.세자였을때 연창의 무공은 뛰어났으며,동시에 통치에도 재능이 있어 전장과 내정에서 많은 업적을 쌓아 칭송받았으나.어렸을때부터 성미가 잔혹하였고,병적으로 타인을 의심하였기에 신하들과 황족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3.선왕이었던 아버지와도 거리가 있었고,어머니와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유일하게 사이가 좋았던 가족은 오직 현 왕이되는 동생뿐.지금으로는 상상 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4.세자시절 반대 파벌에서 파견한 자객들이 암살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자객들을 전부 쓰러트리고 결국 살아남았지만 그때 큰 상처를 입었다.얼굴의 흉터는 그때 생긴 흉터.

그리고 그 이후 자객들을 파견한,자신의 반대 파벌에 속한 황족들을 찾아내 처형하였다.
명분은 충분하였으나 가까운 친척,어린 아이,명망높은 황실의 어르신까지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처형하는 그 모습은 너무나 잔혹하였으며 선 왕과 동생이 연창에게 등돌리기엔 충분했다.결국 연창은 그 사건 이후로 폐위되어 현 왕이 되는 동생이 세자가 되었다.

5.연창은 당연히 그것에 반발하였고,결국 연창의 아버지는 왕위를 계승할 동생을 위하여 연창을 유배 보내기로 결정했다.

연창이 성년이 되던 날.연창은 격렬히 반항했지만 포승줄에 묶여 옥좌 앞에 무릎 꿇렸고,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오른팔이 잘렸다.연창은 팔이 잘리며 목이 끊어져라 아버지를 저주하였고,팔이 잘리자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잔혹한 모습을 모두 버리고 애타게 자비를 구했다.
하지만 연창의 아버지도 연창과 같이 잔인한 면모를 갖고 있었기에 자비를 구하는 말은 모두 무시되어 계획대로 연창은 거북이 섬으로 유배되었다.

6.연창은 팔이 잘리고 거북이 섬에 유배되었고,폐인으로 살던 도중에 어느 도사를 만난다.그 도사와의 만남으로 연창은 점점 마음을 열어 잔혹함과 의심을 조금 내려놓기 시작했고,자신도 도사의 길을 걷기로 다짐했다.

현재 연창을 이끌어준 그 도사는 고인이지만 연창에게는 아버지보다 더 소중한 인연이었다고.

7.유배 되었을때 이후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의외로 거북이 섬에선 연창을 알아보는 이가 얼마 없다.황족들도 어린 황족이라면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

8.현 왕인 동생과의 사이는 묘한 관계.일단 매달 동생을 저주하는 편지를 보낸다만 동생을 걱정해주기도 하고,가끔은 조언도 해준다.

// 폭탄 같은 캐릭터 시트 써왔다! 통과될련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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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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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TASFt21fBc

>>43 사연 깊은 허당 도사님이군요! 연창주, 환영합니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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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0SIP+VUWbjc

>>44 한방에 통과했다?!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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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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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TASFt21fBc

>>45 무얼 걱정하셨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렴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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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Y9VVAl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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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1y7ix9cWgXU

시트 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질문... 혹시 도사 말고 요괴나 음양사(?)나 주술사도 가능해?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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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0SIP+VUWbjc

>>46 여러모로 위험한(?) 설정이 많은 캐릭터...니...까...아...
큰일이다! 졸려! 으아아 오늘 돌리고 싶었는데 자러가야겧다 ㅠ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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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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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TASFt21fBc

본스레가 열렸습니다. 첫 이벤트를 준비하는 동안 편안하게 일상을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47 판타지 적인 요소가 없기에 직업적으로 음양사나 주술사 설정은 가능하지만, 요괴는 어렵겠습니다. 죄송합니다!
>>48 설정이 딱히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니 괜찮습니다. 푹 쉬시고 다음에 뵈어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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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Y9VVAl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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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1y7ix9cWgXU

>>49 앗 그렇군...!!! 그렇다면 직업도 평범하게 바꿔야겠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레주!! :D 시트 예약하고 갈게!! 시트 갖고 오는 게 조금 오래 걸릴지도 몰라..(...)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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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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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TASFt21fBc

>>50 저야말로 찾아 주셔서,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죠. 천천히 편하게 다녀 오세요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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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vzvjQaC+32

시트 예약하면서 질문!
매춘은 하지 않고 예술로만 서비스하는 일패기생 캐릭터를 준비중인데, 화홍은 그런 기생들도 취급하나요? 아니면 자영업(?)으로 가야 할까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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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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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vXEPIgSMKac

>>52 네, 당연히 가능합니다! 홍화는 은근짜가 주를 이루고, 금기 또한 소수 존재하죠. 홍화는 기생촌의 이명이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하시면 됩니다. 물론, 기생촌이 아닌 곳에서 자영업(?)을 하셔도 되지만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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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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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vzvjQaC+32

>>53 답변 고맙습니다! 그럼 수상가옥에서 자영업을 하는 걸로 가야겠네요. 금방 시트 가져오겠습니다!X)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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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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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4XaWtiz/LM

>>54 수상가옥의 금기, 멋지네요. 넵, 기다리고 있을게요!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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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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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aik26w2xfc

시트쓰는 도중에 질문! 거북이섬은 별장이 있을뿐인 조선의 영토이고 은씨왕조는 배경인 조선의 왕조인가요? 아니면 서로 별개의 국가인가요?

57
별명 :
★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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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4XaWtiz/LM

>>56 수요조사 스레에 올렸을 때는 별개의 국가로 설정 했지만, 너무 난잡해질 것 같아 수정 했습니다. :) 말씀 주신대로 조선의 영토이고 조선 은씨왕조 맞습니다! 배경은 조선이되 가상이죠.

58
별명 :
NPC - ★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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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4XaWtiz/LM

"바다 냄새, 참 좋지 않아요? 귀여운 거북이도."

이름: 단비(아명)
나이: 9세
성별: 女

외형: 4척이 채 되지 않는 키에 가슴께까지 오는 검은 머리칼을 양 갈래로 곱게 땋아 내린 소녀의 조막만 한 얼굴은 눈이 큰 사슴을 닮아 예쁘장하면서도 늘상 아이의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품이 잘 맞는 새하얀 저고리와 무릎을 덮는 기장의 양귀비 색을 닮은 두렁치마, 그리고 색이 고운 꽃신 한 켤레.

성격: 스토리 진행을 위한 공란, 추후에 갱신될 수 있습니다.

기타: 동부의 바닷가에서 만날 수 있으며, 낮 동안에는 모래사장에 쪼그려 앉아 어느 거북이와 대화라도 하듯이 눈을 맞추고 있고, 밤 동안에는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동이 터오는 곳만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언제나 소녀의 주위에는 크고 작은 거북이가 몇 마리씩 붙어 있으며, 소녀가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을 보았던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59
별명 :
★zlkxo3oz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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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H4XaWtiz/LM

메인 스토리 진행을 맡은 첫 번째 NPC입니다. 진행 방식은 추후에 공지드리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

60
별명 :
시트 - ★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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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H4XaWtiz/LM

- Non-Player Character

>>58 단비


- Player Character

>>20 이 현
/ 남
/ 28세
/ ★L9bzdgF+/I

>>39 비화담(飛花淡)
/ 남
/ 29세
/ ★CnZs3CdEbA

>>28 은 담슬(澹璱)
/ 여
/ 20세
/ ★H3VTmmF+Zb

>>36 양가(楊)
/ 남
/ 29세
/ ★nONAR4p5o8

>>43 은 연창
/ 남
/ 47세
/

61
별명 :
★jTa6McRIhc
기능 :
작성일 :
ID :
siAgovtovPwq2

"상회에 누가 된다면 그 누구라도 배제할 수 밖에 없어요."

이름: 유 설
나이: 20
성별: 여

외형: 적갈색의 머리카락에 머리를 풀어 길게 늘어트린다. 상회의 회주답게 흑색으로 된 비단결에 금으로 수놓아진 옷을 입고 있으며 그 위에는 망토를 어깨에 걸친다. 상당히 앳되어보이는 외모이며 미인이다. 체격은 약간 마르고 왜소한편. 눈동자는 짙은 고동색이다. 옆에 항상 대동하는 호위무사들의 외모는 대체적으로 덩치는 크고 상당히 험악하다.

성격: 공과 사가 엄격한 성격으로 부모가 일찍 죽고 부모가 물려준 상회를 부모처럼 생각하기에 상회에 해가되는 것을 절대적으로 제거하려 한다. 부모가 죽고나서 상회 내에서 온갖 암살시도에 시달리며 거처를 고립된 거북이 섬으로 옮기는 등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한 성격이 되었다.

기타: 약 60년 전, 혼례를 올린지 얼마 안되었던 신혼 외거노비였던 그녀의 젊은 조부모는 한 비루한 행색의 늙은 나그네가 대문 앞에 깊게 곪은 상처를 하고 쓰러진 것을 보았다. 조부모 내외는 그의 행색을 보아 그가 혹 인근의 형장에서 탈출한 죄수가 아닐까 걱정되었지만, 일단 눈 앞의 사람은 살리는 것이 먼저라 생각하여 그 나그네를 극진히 보필하였다. 그러자 그 노력에 대답하듯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나그네는 살아서 눈을 떴고 조부모 내외는 그와 몇마디를 나누고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 나그네는 다름아닌 선대 왕이 세자였던 시절 그를 가르쳤었던 국선이자 성균관 대제학이라는 고관대작에도 올랐으며 많은 유능한 선비들을 키워 배출하며 수많은 백성들과 유생들의 우상으로 추앙받고 당대 최고의 학자 중 하나로 꼽히던 유현이었다. 그러나 얼마 전 그의 제자 중 하나가 외척 가문의 미움을 사 역모의 주동자로 몰리는 바람에 유현은 형장에서 모진 고문을 받았고 처형을 위해 한양으로 압송되던 중 유현을 평소 존경하던 녹림의 무리의 습격을 받아 가까스로 탈출하였으나 난리통에 형장에서 맞은 상처가 곪아 멀리가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던 것이다. 조부모는 순간 모든 전말을 듣고 역모죄를 쓰게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두렵기도 하였으나 곧 얼마 지나지 않아 진정으로 유현의 인품과 덕에 반한 그들은 유현에게 스스로 제자가 될 것을 청하였고 유현은 자신을 살려준 그들에게 여생을 모두 써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해주었다. 그를 마치 부모처럼 모셨고 그에게 세상의 지혜를 배웠다. 유현이 결국 수십년 후 노환으로 사망하자 이미 중년이 넘었던 내외는 이미 당대의 이름난 학자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뛰어난 학자가 되어있었다. 유현은 죽기 전 내외에게 모든 지혜를 건네주었지만 그들이 혹 자신이 죽은 후 그들의 지혜를 자신의 복수에 사용하지는 않을까 하여 그들에게 절대 뜻을 펼치려고 그들 내외에게 자신의 성씨를 주며 정계에 나서지 말고 학문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유현의 진짜 뜻을 내외는 그 말을 들은 즉시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외면하고 정계가 아니라면 재계를 이용하여 스승의 한을 풀겠다며 직접 장사에 뛰어들었다. 곧 유현에게 배운 지혜로 인해 그들은 엄청난 부를 거머쥘 수 있었고 몇년이 지나자 그 규모는 상단을 넘어 미침내 조선의 모든 물품이 거쳐가야만 하는 초거대 상회로 발전해 조선팔도에 그들보다 많은 돈을 가진 자는 없다고 해도 될 정도가 되었다. 그 막대한 돈은 결국 권력을 낳았고 그들은 천출임에도 불구하고 감히 누릴 수 없는 권세에 앉게 되었다. 위로는 육조판서는 물론 삼정승까지, 아래로는 백정이나 기생마저도 그들이 세운 천화상회의 이름 앞에선 고개를 숙였다. 심지어는 그 소식은 왕의 귀에까지 들어가 풍속을 어지럽히는 그들을 몰아내려고 했으나 모두 한통속인 신하들의 거센 반대에 도저히 손을 대지 못하고 결국 그들 상회는 아주 빠르게 조선의 사회에 녹아들어 조선의 경제 그 자체가 되어버렸다. 그 이후 그들은 막대한 자금력을 가지고 결국 선대왕의 외척가문을 고립시켜 망하게 만들고 유현과 그의 제자가 무고함을 밝혔다. 이후 시간이 흘러 모든 뜻을 다 이룬 내외가 죽고 그들의 외아들이 이 상회를 물려받았으나 지병으로 인해 요절하고 말자 결국 어린 손녀딸이 이 거대한 상회를 물려받아 회주가 되었다. 천화상회는 상회의 규모만큼이나 강한 무력조차가지고 있는 준 군사조직이기도 하며 그 어떤 분야에서도 손을 뻗고 있는 상회이기에 조선팔도에 영의정의 이름은 몰라도 천화상회와 그 회주인 그녀의 이름을 모르는 자는 없을 정도다. 그녀는 어렸을때부터 집안에 내려오는, 즉 유현이 조부모 내외를 가르친 내용을 모두 적은 비서를 가지고 부지런히 배우고 익혔으며 젊은 나이임에도 상당한 학문의 경지에까지 이르러 어린 나이이지만 상회를 왼전히 자신의 수족처럼 자유롭게 부릴 수 있게 되었다. 공식적으로 그녀는 괴거 유현의 증손녀로 기록되며 그녀가 천출임을 아는 존재는 기껏해야 그녀의 친척들과 그녀 본인 뿐이다.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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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똑 부러지는 회주님 이네요! 유 설주, 환영해요♡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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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갱신 겸 테스트 입니다. :)

  기쁨: 500
노여움: 500
  슬픔: 500
즐거움: 500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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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재시도!

  기쁨: 500
노여움: 500
  슬픔: 500
즐거움: 500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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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가 조금 더 예쁜가요..? 레스 낭비 죄송합니다.
잠시 후 메인 이벤트 안내 공지 들어가겠습니다!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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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았네요. 재재시도!

  기쁨: 500
노여움: 500

죄송합니다....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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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데려왔어요!! ★4/i8ZRZJY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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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나도 흥분하지 않고 핵심을 찌르는 말 한마디 할 수 있어야 하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인생을 배워야 하며 후회되는 일이 있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일은 잊어야 한다.

...라고, 제가 아는 누군가가 그러더이다. 흠, 글쎄요. 적어도 쇤네에겐 심히 어려운 일이라 생각되옵니다. "

- 그녀는 웃었다. 아주 서글프게.


이름: 천명 賤命

나이: 불명. 십대 후반 ~ 이십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성별: 여

외형: 숱이 많지만 가닥가닥이 얇은 흰 머리칼이 길게 흘러내려 골반께까지 닿는 것을 하나로 땋아 늘어뜨리고, 눈썹께에서 조금 더 내려오는 길이로 앞머리를 단정히 내렸다. 앞머리 안에 가려진 눈썹과 속눈썹마저 희고, 하물며 피부는 말 할 것도 없다. 그 몸에서 유일하게 색깔을 띄고 있는 것은, 선명한 핏빛의 두 눈동자뿐일까. 그래, 그녀는 백색증(白色症) 을 앓고 있었더랬다.
그러나 생긴 것 자체는 예쁘다. 아니, 조금 과장을 섞자면 절색(絶色) 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엷게 쌍커풀이 진 눈매가 새초롬하게 올라가 앙칼진 인상을 남기고, 오똑한 콧날과 또렷한 이목구비는 가만 보면 오직 동양인의 것만은 아니다. 어쩌면 조선인과 양인(洋人) 의 혼혈일수도.

눈대중으로 보아 적어도 155cm는 더 넘기는 키, 몸무게는 불명. 옷을 입으면 한층 더 말라 보이나 옷을 벗으면 의외로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는 나온 몸매라는 걸 알 수 있다. 군살없는 허리라던가 가느다란 팔 다리가 긴 옷자락 속에서 이따금 그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옷깃 새로 언뜻 보여지는 매끈한 목선이 유독 매력적이다.손가락은 얇고 손톱은 살짝 길어 날카롭다.

몸에 걸친 것들은 대체로 낡아있다. 어두운 색(보라색이나 검은 색 계통) 의 저고리와 치마를 주로 입는데, 자신이 직접 그리 만든 것인지 유독 다른 한복들보다 치맛단과 소매 따위가 길어뵌다. 특히 소매는 길고 통이 넓다. 신발은 평범한 짚신. 장신구는 일체 걸치지 아니하였으나 밖에 나갈 땐 햇빛을 가리기 위해 검고 얇은 천(베일과 비슷한 재질이나 그것보다 햇빛 차단이 잘 되는) 을 가장자리에 달아놓은 큰 갓을 쓴다.

성격: 일단 공란 :D

기타:
* 소매치기, 주머니털이. 워낙 손재주가 좋다보니 털린 사람은 털린 줄도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
[아래는 거북이 섬에 떠도는 한 괴담의 일부분이다.]
- 아유 왜, 그 점쟁이 할머니 있잖아. 몇 년 전에 돌아가신 그 분. 아니, 어딜 가. 좀 들어보라니깐 그러네. 그러니까 그 점집, 아니 이젠 흉가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거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여멀건한 귀신이 사는데, 머리칼을 막 풀어헤쳐서 산발을 한 데다가 눈은 또 피처럼 시뻘겋댜. 게다가 손톱이 무지막지하게 길어서 그걸로 사람을 찢어발긴다 안 하요.

...

과장이 심할 뿐 없는 말은 아니다. 당장에 그녀가 저 소문의 주인공이니. 물론, 사람을 찢어발기지도 않을 뿐더러 귀신이 아닌 멀쩡하게 살아있는 인간이다만은.

* 위와 같은 소문 탓에, 밖에 나갈 땐 얼굴은 고사하고 머리카락 한 톨도 보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쓴다. 갓을 쓰는 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

* 그녀는 천애고아다.

* 백색증 환자들이 으레 그렇듯 시력이 나쁘다. 앙쪽 눈 모두 0.1 ~ 0.3 정도.(그런 주제에 도둑질은 잘도 한ㄷ읍읍) 해서 검은 색의 지팡이를 늘 소지하고 다닌다.

* 소매치기가 본업(?) 이지만, 정 벌이가 시원찮을 때는 다른 일도 한다. 그 '다른 일' 조차 그리 떳떳한 일이 못 된다만은.

* 어두운 천으로 꽁꽁 싸맨것이 딱 봐도 눈에 띌 듯한 차림새지만 본인이 기척을 죽이는 것에 도가 터서일까, 의외로 존재감은 크지 않다. 덕분에 덜미를 잡힐 일은 없었다고. ....적어도 아직까지는.

* 1인칭은 대체적으로 쇤네를 사용하며, 3인칭은 남성의 경우 나리. 여성의 경우 나잇대에 따라 어울리는 인칭대명사를 사용한다.


※ 차후 수정이나 추가될 수 있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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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나도 흥분하지 않고 핵심을 찌르는 말 한마디 할 수 있어야 하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인생을 배워야 하며 후회되는 일이 있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일은 잊어야 한다.

...라고, 제가 아는 누군가가 그러더이다. 흠, 글쎄요. 적어도 쇤네에겐 심히 어려운 일이라 생각되옵니다. "

- 그녀는 웃었다. 아주 서글프게.


이름: 천명 賤命

나이: 불명. 십대 후반 ~ 이십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성별: 여

외형: 숱이 많지만 가닥가닥이 얇은 흰 머리칼이 길게 흘러내려 골반께까지 닿는 것을 하나로 땋아 늘어뜨리고, 눈썹께에서 조금 더 내려오는 길이로 앞머리를 단정히 내렸다. 앞머리 안에 가려진 눈썹과 속눈썹마저 희고, 하물며 피부는 말 할 것도 없다. 그 몸에서 유일하게 색깔을 띄고 있는 것은, 선명한 핏빛의 두 눈동자뿐일까. 그래, 그녀는 백색증(白色症) 을 앓고 있었더랬다.
그러나 생긴 것 자체는 예쁘다. 아니, 조금 과장을 섞자면 절색(絶色) 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 엷게 쌍커풀이 진 눈매가 새초롬하게 올라가 앙칼진 인상을 남기고, 오똑한 콧날과 또렷한 이목구비는 가만 보면 오직 동양인의 것만은 아니다. 어쩌면 조선인과 양인(洋人) 의 혼혈일수도.

눈대중으로 보아 적어도 155cm는 더 넘기는 키, 몸무게는 불명. 옷을 입으면 한층 더 말라 보이나 옷을 벗으면 의외로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는 나온 몸매라는 걸 알 수 있다. 군살없는 허리라던가 가느다란 팔 다리가 긴 옷자락 속에서 이따금 그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옷깃 새로 언뜻 보여지는 매끈한 목선이 유독 매력적이다.손가락은 얇고 손톱은 살짝 길어 날카롭다.

몸에 걸친 것들은 대체로 낡아있다. 어두운 색(보라색이나 검은 색 계통) 의 저고리와 치마를 주로 입는데, 자신이 직접 그리 만든 것인지 유독 다른 한복들보다 치맛단과 소매 따위가 길어뵌다. 특히 소매는 길고 통이 넓다. 신발은 평범한 짚신. 장신구는 일체 걸치지 아니하였으나 밖에 나갈 땐 햇빛을 가리기 위해 검고 얇은 천(베일과 비슷한 재질이나 그것보다 햇빛 차단이 잘 되는) 을 가장자리에 달아놓은 큰 갓을 쓴다.

성격: 일단 공란 :D

기타:
* 소매치기, 주머니털이. 워낙 손재주가 좋다보니 털린 사람은 털린 줄도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
[아래는 거북이 섬에 떠도는 한 괴담의 일부분이다.]
- 아유 왜, 그 점쟁이 할머니 있잖아. 몇 년 전에 돌아가신 그 분. 아니, 어딜 가. 좀 들어보라니깐 그러네. 그러니까 그 점집, 아니 이젠 흉가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거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여멀건한 귀신이 사는데, 머리칼을 막 풀어헤쳐서 산발을 한 데다가 눈은 또 피처럼 시뻘겋댜. 게다가 손톱이 무지막지하게 길어서 그걸로 사람을 찢어발긴다 안 하요.

...

과장이 심할 뿐 없는 말은 아니다. 당장에 그녀가 저 소문의 주인공이니. 물론, 사람을 찢어발기지도 않을 뿐더러 귀신이 아닌 멀쩡하게 살아있는 인간이다만은.

* 위와 같은 소문 탓에, 밖에 나갈 땐 얼굴은 고사하고 머리카락 한 톨도 보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쓴다. 갓을 쓰는 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다.

* 그녀는 천애고아다.

* 백색증 환자들이 으레 그렇듯 시력이 나쁘다. 앙쪽 눈 모두 0.1 ~ 0.3 정도.(그런 주제에 도둑질은 잘도 한ㄷ읍읍) 해서 검은 색의 지팡이를 늘 소지하고 다닌다.

* 소매치기가 본업(?) 이지만, 정 벌이가 시원찮을 때는 다른 일도 한다. 그 '다른 일' 조차 그리 떳떳한 일이 못 된다만은.

* 어두운 천으로 꽁꽁 싸맨것이 딱 봐도 눈에 띌 듯한 차림새지만 본인이 기척을 죽이는 것에 도가 터서일까, 의외로 존재감은 크지 않다. 덕분에 덜미를 잡힐 일은 없었다고. ....적어도 아직까지는.

* 1인칭은 대체적으로 쇤네를 사용하며, 3인칭은 남성의 경우 나리. 여성의 경우 나잇대에 따라 어울리는 인칭대명사를 사용한다.


※ 차후 수정이나 추가될 수 있음.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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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기다렸던 소매치기가..!(?) 천명주, 환영해요♡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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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이는 연 항아. 겁이 조금 많지... 나하고 비슷해]
[-항아는 입을 다물고 우리가 이야기를 해!]

이름: 연 항아

나이: 19

성별: 여

외형: 그녀는 '색목인'이다. .... 라고만 적으면 너무 단순할 터. 그녀는 한 눈에도 동양인, 길게 땋아내린 검은색 댕기머리와 다르게 눈동자는 밝은 하늘색으로 빛난다. 꽤나 순해 보이면서도 늘 어딘가 슬픈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것처럼 눈썹이 팔자 눈썹이다. 입은 늘 굳게 닫혀있지만, 목소리 자체는 꽤 좋은 편이다. 남장을 하고 다니기 때문에 입고 다니는 한복은 자신보다 품이 큰 하늘색 남성용 한복이다.

성격: 그녀가 갖고 다니는 덜미 인형들의 말에 의하면, 겁이 조금 많다는데 친해지면 그렇지만도 않다. 단지, 인형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할 뿐이다.

기타:  
1. 그녀는 고아였다. 자신의 부모가 되어준 도사가 그녀를 거둬서 이름을 지어주면서 지금까지 키워줬다. 귀도에서 지면서 덜미 공연도 하고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2. 그녀는 많은 덜미 인형을 갖고 다니는데, 주로 손에 끼고 노는 것은 (왼손)영노탈 인형, (오른손)그녀를 꼭 닮은 여자아이 덜미인형이다. 여자아이 인형은 그녀와는 다르게 하늘색 치마 한복을 입고 있다. 영노탈 인형의 이름은 '비비', 여자 아이 인형은 '라온'이다.

3. 그녀의 입은 대부분 꾹 다물어져 있고, 인형들이 그녀를 대신해서 의사를 전한다. 물론 그녀 스스로도 전하기는 한다. '비비'는 그녀처럼 약간 소심한 편이고, '라온'은 조금 더 활달한 편이다.

항아 목떡: https://youtu.be/rE3cjXXzUws

영노 목떡: https://youtu.be/XJeye7oVpqs

라온 목떡: https://youtu.be/-A2hKEB6CiM

4. 취미는 덜미 인형 제작. 그래서 날이 좋을 때는 나무로 덜미인형을 직접 제작한다.

5. 그녀는 남사당패에서 데려가고 싶어할 정도로 훌륭한 덜미꾼이다. 단지 평소에도 덜미인형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하는 게 큰 문제겠지만.

6. 추후 추가...? :)



//늦어서 미안해요 레주 ;ㅁ;!!!!!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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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어어... 너무 늦게 봤어요! 오늘 정신이 없어서 시트 스레를... ㅠㅠ 항아주 환영해요!!♡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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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런 과분한 치...칭찬은 부담스럽습니다. 저, 저는 그냥 도움이 되-될까 하고 해본 행동일 뿐입니다.”
이름: 윤진혁(나아갈 진, 빛날 혁.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나이: 24세성별: 남성격: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도련님이지만, 출세만을 강요하는 엄한 집안 분위기 탓에 자존감이 낮고 칭찬에 굉장히 약하다. 천성이 유약한 것은 아니나 주변 환경이 진혁을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후천적인 나약함이 그에게 선물한 것도 그리 나쁜 것들만은 아니다. 어떤 말을 할까, 하고 오랫동안 생각하는 습관은 그가 자신의 상처를 다른 이에게 돌리지 않도록 만들었고 어떠한 사건이나 현상을 이리저리 재보며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내는 습관은 누군가 “걱정이 태산이다.”, “우유부단하다.”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그 또한 통찰력을 깊게 해주는 것이기도 하다.외형: 부스스한 흑발과 항상 불안한 듯한 눈빛이 그를 다른사람과 구분시켜주는 큰 특징이다. 옷매무새가 아주 단정한 것도 아니고 인상이 아주 깔끔한 것도 아니라 옷감의 재질이 아니면 외형만 보고 그의 신분을 알아볼 이는 드물다. 어느 누군가가 진혁의 눈 깊은 곳을 보고서 과거의 총명함을 발견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막내이나 형제들 중 키와 덩치는 가장 컸다. 그렇다고 아주 다부진 체형은 아니지만 허약한 것도 절대 아니다. 과거부터 어머니께서 (억지로)시킨 무술 수련 덕(?)인 듯. 기타: 1.과거엔 총명하여 부모의 사랑을 한껏 받았으나, 진혁의 성장이 집안의 기대를 따라잡지 못해 점점 그 기대는 다른 형제들에게로 옮겨가게 되고 본인은 집안에서 하대당하기에 이른다. 이후 압박감을 이기다 못해 잠시 여행을 떠난다는 명분으로 밖을 떠돌게 된다.
2.불안하면 옷깃을 매만지거나 그러쥐는 버릇이 있다.
3.말더듬이. 날 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눈치를 보다보니 말을 아끼게 되고, 말을 할 때마다 긴장을 하는 것이 배어버려 말을 더듬게 되었다.
4.한 가지 분야를 특출나게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약간의 실력이 있다.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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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엄청 늦었는데...통과 되려나 모르겠네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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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zom6lE+uU

“그-그런 과분한 치...칭찬은 부담스럽습니다. 저, 저는 그냥 도움이 되-될까 하고 해본 행동일 뿐입니다.”
이름: 윤진혁(나아갈 진, 빛날 혁.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나이: 24세
성별: 남
성격: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도련님이지만, 출세만을 강요하는 엄한 집안 분위기 탓에 자존감이 낮고 칭찬에 굉장히 약하다. 천성이 유약한 것은 아니나 주변 환경이 진혁을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후천적인 나약함이 그에게 선물한 것도 그리 나쁜 것들만은 아니다. 어떤 말을 할까, 하고 오랫동안 생각하는 습관은 그가 자신의 상처를 다른 이에게 돌리지 않도록 만들었고 어떠한 사건이나 현상을 이리저리 재보며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내는 습관은 누군가 “걱정이 태산이다.”, “우유부단하다.”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그 또한 통찰력을 깊게 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외형: 부스스한 흑발과 항상 불안한 듯한 눈빛이 그를 다른사람과 구분시켜주는 큰 특징이다. 옷매무새가 아주 단정한 것도 아니고 인상이 아주 깔끔한 것도 아니라 옷감의 재질이 아니면 외형만 보고 그의 신분을 알아볼 이는 드물다. 어느 누군가가 진혁의 눈 깊은 곳을 보고서 과거의 총명함을 발견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막내이나 형제들 중 키와 덩치는 가장 컸다. 그렇다고 아주 다부진 체형은 아니지만 허약한 것도 절대 아니다. 과거부터 어머니께서 (억지로)시킨 무술 수련 덕(?)인 듯.
기타: 1.과거엔 총명하여 부모의 사랑을 한껏 받았으나, 진혁의 성장이 집안의 기대를 따라잡지 못해 점점 그 기대는 다른 형제들에게로 옮겨가게 되고 본인은 집안에서 하대당하기에 이른다. 이후 압박감을 이기다 못해 잠시 여행을 떠난다는 명분으로 밖을 떠돌게 된다.
2.불안하면 옷깃을 매만지거나 그러쥐는 버릇이 있다.
3.말더듬이. 날 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눈치를 보다보니 말을 아끼게 되고, 말을 할 때마다 긴장을 하는 것이 배어버려 말을 더듬게 되었다.
4.한 가지 분야를 특출나게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약간의 실력이 있다.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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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들이 너무 붙어있어서 알아보기가 어렵네요...수정했습니다!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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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괴롭히고 싶은(?) 사내군요! 진혁주, 어서 오세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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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 ★hkbKCgj0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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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Player Character

>>58 단비


- Player Character

>>20 이 현, 남, 28세
/ ★L9bzdgF+/I

>>39 비화담(飛花淡), 남, 29세
/ ★CnZs3CdEbA

>>28 은 담슬(澹璱), 여, 20세
/ ★H3VTmmF+Zb

>>36 양가(楊), 남, 29세
/ ★nONAR4p5o8

>>43 은 연창, 남, 47세
/

>>61 유 설, 여, 20세
/ ★jTa6McRIhc

>>68 천명 賤命, 여, 20세(정도로 추정)
/ ★4/i8ZRZJYq

>>70 연 항아, 여, 19세
/ ★HNY9VVAlo0

>>74 윤진혁, 남, 24세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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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궁륭 혜씨 8대의 문중에서 태어난 규수로, 그 진명을 마야(瑪冶) 라고 명명했으되 그 아명을 "예늬" 로 하여 뭇 사람이 즐겨 부르길 "예늬 아씨" 라 부르더라.

<나이>
왕이 즉위하신 지 족한 세월이 지나, 또다시 봄과 가을이 지나가 화색이 만연하니 나이 열일곱, 꽃다운 규수로 피었음이라.
 
<성별>
본디 궁륭 혜씨 집안은 아들복은 있어도 딸복이 박하기로 소문이 난 집안이었는데, 길림 혜씨 문중에서 딸로서 태어난 것은 혜마야 예늬가 3대 만으로, 어릴 적부터 혜씨 집안의 사람들로부터 무구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느니라.

<성격>
본디 어릴 때는 활달하고 가벼웠으되, 해가 바뀌며 춘추가 지날수록 사람을 피하며 낯을 가리고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길 부끄러워하니, 혜씨 문중의 안주인은 규수답게 다소곳하게 철이 든다며 기뻐하되 그 가주는 사람을 대면함에 갈수록 겁을 더해가는 모습을 못내 걱정하더라. 낯을 가리는 것은 규수의 소양에 흠결이 되지 않으니 넘어간다 치되, 그 배려심이 깊고 본 마음씨가 따스하여 누가 보기에도 흠잡을 데 없는 규수로되 함부로 혼담을 넣는 자가 없더라.

<외형>
왜 커가면서 낯을 가렸는고, 왜 흠잡을 데 없는 규수인데 혼담을 넣는 이가 없었을꼬?
박색인가? 하면 그도 아닌 것이, 버들가지처럼 균형잡힌 곡선을 그리는 몸 위로, 뺨으로부터 시작해서 턱으로 내려가는 인상이 애틋하고, 콧볼이 앙증맞으며, 작은 입에 앵두같은 입술, 애수어린 처진 눈매 사이로 빛나는 형석(萤石, 플로라이트)같은 눈동자엔 마력이 서린 듯하다. 그 위로 화룡점정, 머나먼 서역 색목인의 핏줄을 타고 궁륭 혜씨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상아의 색과 비견되는 백금발이 허리까지 풍성하게 굽이치며 쏟아진다. 이 모든 것을 더하니 외모마저 그야말로 침어낙안의 지경에 이른 옥수화용의 여인이거늘, 어찌 혼담 넣는 곳이 한 군데도 없는가? 하니,
그 이유인 즉슨, 혜마야 예늬의 키가 가장 큰 문제였더라. 열일곱 살 꽃다운 소녀의 키가, 칠 척하고도 일 촌에 조금 더! 체중은 이십오 관에 오십여 냥! 서역 불란서의 SI 단위로 치면 216센티미터 95kg! 말 그대로 거신 중의 거신, 꽃다운 소녀의 몸에 붙이는 조사 치고는 굉장히 괴이쩍은 조사이지만, 말 그대로 체격이 대장군감이었으니. 성중 규수들은 둘째치고, 성중 도령들 중에서도 혜마야와 눈높이를 같이 할 수 있는 도령을 찾기에 발분망식을 하여도 결국에는 망양지탄뿐이니 이를 어찌할꼬?

<기타>

<1. 괴력>
혜마야 예늬 아씨가 어쩌다 저런 거신이 되었는가 하니, 제일 원인으로 셈해 볼 수 있는 것이 있느니라. 대대로 무가였던 궁륭 혜씨 집안에는 꼭 한 세기마다 한 명씩 그 기골이 장대하고 품은 심력이 중후하며 능히 산을 뽑아 옮길 만한 용력을 타고나, 마땅히 대장군으로 삼을 만한 인재가 나왔느니라. 궁륭 혜씨 집안 시조인 혜훤민부터, 삼대가주 혜천륭, 육대가주 혜담청이 모두 칠척 삼촌이 넘는 키를 지닌, 무인으로 한 시대를 풍자한 이들이었던지라, 헌데 이게 무슨 변고인지, 이번에는 그 장대한 기골이 그만 아녀자의 몸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니라. 아녀자의 몸임에도 불구, 열한 살 때 마을 오솔길에 굴러떨어진 암소만한 바윗돌을 공깃돌마냥 넙죽 집어들어 3간이 넘게 날아가도록 내던진 것만 보아도 그 타고난 괴력을 알 수 있음이라. 나들이를 나갈 때 가마꾼을 덮친 호랑이를 단주먹에 때려눕힌 일은 아직까지 성중에 회자되고 있느니라.

<2. 낯가림>
그리하여 예늬 아씨가 이 용력을, 이 체격을 자랑스럽게 여기느냐... 전혀 아니라, 오히려 혜마야 예늬는 스스로를 혐오하느니라. 근육이 가득찬 사지와, 허리를 깍듯이 90도로 굽히지 않고는 자기 방의 방문조차 나설 수 없는 몸. 방 밖으로 나가게 되면 남들에게 이 쓸데없이 거대한 기골이 보이게 되고, 아녀자의 기골이 어찌 저리 장대하냐, 하는 뒷말이나 나오기 마련, 거기까지 언급할 것도 없이 방의 방문에 다가가는 것만으로 생각도 하기 싫은 자신의 끔찍하게 거대한 육체를 실감하게 되니, 예늬 아씨는 자연스레 궁륭 혜씨 본가 뒷쪽 구석의 뒷채 자기 방에 박혀서는 조석으로 부모께 문안 인사 드리는 것 말고는 출입을 아니하게 되더라. 방 안에서 나오기 싫어하는 이 아씨를 데리고 나오려면 어지간히 신기로운 재주나 장난감을 가지고 꾀어내는 것이 제일이니라.

#본격 외모 칼라풀, 체격 비정상, 괴력 소지의 문제여부 많은 캐릭터... 스레의 분위기에 적합하도록 많은 클레임 부탁드려요!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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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괴력 부분이야 일상 중에 다른 레스주분들과 트러블만 없으면 괜찮지만, 키는 아무리 봐도... ㅎㅎ 180~190cm 정도로 조정하면 어떨까 싶네요. 그 시절의 아낙이라면 저 정도도 충분히 거신으로 보지 않을까요? 기분 상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키 부분만 조금 수정해주셨음 하고,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예늬주♡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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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집에 와보니 새로운 분이! 어서와요, 예늬주:3!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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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창주인데 미안...시트 내려야할거 같다 ㅠㅠ
일하면서도 상황극 할 수 있을줄 알았더니,여러모로 악재가 겹쳐서 여유가 없어졌어...흑흑...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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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지요! 얼른 일이 잘 풀려서 연창주가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어디선가 또 만나도록 해요! 그간 고마웠어요. :3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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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연창주;ㅁ;...인연이 된다면 또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꼭 행복한 미래가 오기를!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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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둘러보십쇼!”

이름: 김 용

나이: 23세

성별: 남

성격: 포목점을 운영하는 정황상 서스럼없고 친숙한 이미지로 손님을 끌어모은다. 서글서글 웃는것이 제법 볼 만하다. 가게에 들어온다면 선비도 손님이고 노비도 손님이고 어른도 손님이고 아이도 손님이다. 즉,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다만 장사로 만날때가 아니면 성격이 조금은 바뀌는데 자세한건 직접 보아야 알 수 있는 일이다.

외형: 잘 정돈된 숏컷에 새까만 머리카락으로 새하얀 망건을 쓰고있으며 살짝 큰 눈이 뭔가를 희망한다는듯이 빛나고 조금 짙은 눈썹이 눈에 띈다.
코는 오똑하여 당당함이 느껴지지만 어떻게보면 거만하게 보일 지 모른다. 입술은 살짝 가늘어보이는데 다문 입술이 뭔가를 참고있는 듯 하다.
평소에는 흰색 소매에 중앙이 자색인 쾌자를 입고다니며, 항상 이런 외출복을 입는것을 선호한다.

기타: 1. 작은 포목점을 운영하고있다. 포목점에는 비단에서부터 아마포까지, 귀도에 있는 직물은 거의 이곳에 있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2. 포목점이긴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만든 의복을 판매하기도 한다. 소매가 짧다거나 이국의 옷같다거나 하는 소문이 돌고있어 나쁜의미로도, 좋은 의미로도 조금 이름이 알려져있다.
3. 포목점을 하기 이전에는 한 교역상인의 도제였다. 그 연줄로 타국의 직물도 수입한다는 모양이다.
4. 교역상의 도제로 일을 할때에 이국에 간 일이 제법 있어 이국의 간단한 인삿말과 거래 정도는 할 수 있다.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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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보세요. 이 커다란 손, 힘줄 새겨진 팔, 대문 문설주에 닿는 정수리... 소녀에게는, 이것은 천벌이어요."

<이름>
궁륭 혜씨 8대의 문중에서 태어난 규수로, 그 진명을 마야(瑪冶) 라고 명명했으되 그 아명을 "예늬" 로 하여 뭇 사람이 즐겨 부르길 "예늬 아씨" 라 부르더라.

<나이>
왕이 즉위하신 지 족한 세월이 지나, 또다시 봄과 가을이 지나가 화색이 만연하니 나이 열일곱, 꽃다운 규수로 피었음이라.
 
<성별>
본디 궁륭 혜씨 집안은 아들복은 있어도 딸복이 박하기로 소문이 난 집안이었는데, 궁륭 혜씨 문중에서 딸로서 태어난 것은 혜마야 예늬가 3대 만으로, 어릴 적부터 혜씨 집안의 사람들로부터 무구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느니라.

<성격>
본디 어릴 때는 활달하고 가벼웠으되, 해가 바뀌며 춘추가 지날수록 사람을 피하며 낯을 가리고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길 부끄러워하니, 혜씨 문중의 안주인은 규수답게 다소곳하게 철이 든다며 기뻐하되 그 가주는 사람을 대면함에 갈수록 겁을 더해가는 모습을 못내 걱정하더라. 낯을 가리는 것은 규수의 소양에 흠결이 되지 않으니 넘어간다 치되, 그 배려심이 깊고 본 마음씨가 따스하여 누가 보기에도 흠잡을 데 없는 규수로되, 괴이쩍게도, 함부로 혼담을 넣는 자가 없더라.

<외형>
왜 커가면서 낯을 가렸는고, 왜 흠잡을 데 없는 규수인데 혼담을 넣는 이가 없었을꼬?
혹여 박색인가? 하면 그도 아닌 것이, 단정히 차려입은 저고리 차림으로 버드나무처럼 균형잡힌 곡선의 몸을 알아볼 수 있으되, 뺨으로부터 시작해서 턱으로 내려가는 인상이 애틋하고, 콧볼이 앙증맞으며, 작은 입에 앵두같은 입술, 애수어린 처진 눈매 사이로 빛나는 형석(萤石, 플로라이트)같은 눈동자엔 마력이 서린 듯하다. 그 위로 화룡점정, 머나먼 서역 색목인의 핏줄을 타고 궁륭 혜씨 가문에 전해져 내려오는, 상아의 색과 비견되는 백금발이 허리까지 풍성하게 굽이치며 쏟아진다. 이 모든 것을 더하니 외모마저 그야말로 침어낙안의 지경에 이른 옥수화용의 여인이거늘, 어찌 혼담 넣는 곳이 한 군데도 없는가? 하니,
그 이유인 즉슨, 혜마야 예늬의 키가 가장 큰 문제였더라.
그래서 그 키가 대체 어느 정도인고 하니, 열일곱 꽃다운 소녀의 키가, 육 척 삼 촌 하고도 삼분지 일, 체중은 이십이 관에 열세 냥! 서역 불란서의 SI 단위로 바꾸어 말하자면 192센티미터 83키로그램, 말 그대로 거신 중의 거신! 아리따운 규수의 몸에 대고 하는 말치고는 괴이쩍기 짝이 없는 말이지만 말 그대로 체격이 대장군 감이었더라. 오호라, 성중 규수들은 둘째치고 성중 도령들 중에서도 예늬 아씨와 눈높이를 같이 할 수 있는 도령을 찾기가 곤궁불통이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꼬.

<기타>

<1. 괴력>
혜마야 예늬 아씨가 어쩌다 저런 거신이 되었는가 하니, 제일 원인으로 셈해 볼 수 있는 것이 있느니라. 대대로 무가였던 궁륭 혜씨 집안에는 꼭 한 세기마다 한 명씩 그 기골이 장대하고 품은 심력이 중후하며 능히 산을 뽑아 옮길 만한 용력을 타고나, 마땅히 대장군으로 삼을 만한 인재가 나왔느니라. 궁륭 혜씨 집안 시조인 혜훤민부터, 삼대가주 혜천륭, 육대가주 혜담청이 모두 칠척 삼촌이 넘는 키를 지닌, 무인으로 한 시대를 풍자한 이들이었던지라, 헌데 이게 무슨 변고인지, 이번에는 그 장대한 기골이 그만 아녀자의 몸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니라. 아녀자의 몸임에도 불구, 열한 살 때 마을 오솔길에 굴러떨어진 암소만한 바윗돌을 공깃돌마냥 넙죽 집어들어 3간이 넘게 날아가도록 내던진 것만 보아도 그 타고난 괴력을 알 수 있음이라. 나들이를 나갈 때 가마꾼을 덮친 호랑이를 단주먹에 때려눕힌 일은 아직까지 성중에 회자되고 있느니라.

<2. 낯가림>
그리하여 예늬 아씨가 이 용력을, 이 체격을 자랑스럽게 여기느냐... 전혀 아니라, 오히려 혜마야 예늬는 스스로를 혐오하느니라. 근육이 가득찬 사지와, 허리를 깍듯이 90도로 굽히지 않고는 자기 방의 방문조차 나설 수 없는 몸. 방 밖으로 나가게 되면 남들에게 이 쓸데없이 거대한 기골이 보이게 되고, 아녀자의 기골이 어찌 저리 장대하냐, 하는 뒷말이나 나오기 마련, 거기까지 언급할 것도 없이 방의 방문에 다가가는 것만으로 생각도 하기 싫은 자신의 끔찍하게 거대한 육체를 실감하게 되니, 예늬 아씨는 조석으로 부모께 문안 인사 드리는 것 말고는 방에서 출입을 아니하되, 귀도에 위치한 별타로 옮겨오고 나서부터는 그조차도 아니하더라. 방 안에서 나오기 싫어하는 이 아씨를 데리고 나오려면 어지간히 신기로운 재주나 장난감을 가지고 꾀어내는 것이 제일이니라.

<3. 궁륭 혜씨 별타 인목당>
본디 궁륭 혜씨의 오십간 본가는 국가의 수도에 위치하여 있으되, 이 귀도에도 적잖은 크기의 별장, 곧 별타를 만들어 혜씨 문중의 일원들 중 시름을 잊고 귀도에서 휴양을 하고자 하는 이가 있으면 기꺼이 별타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였더라. 예늬 아씨가 조석 문안인사 외에 두문불출을 하는 것을 본 가주가 친히 예늬 아씨를 인목당에서 바닷바람이나 쐬면서 기분전환을 하라고 귀도로 보내어주었으되, 외려 부모께 조석인사를 드린다는, 방 밖으로 나가는 최소한의 구실마저 없애버린 셈이 되었으니 예늬 아씨는 별채에 들어앉아 가끔 창문을 열고 별타 담장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을 잠깐 보는 것 말고는 전혀 바깥 출입을 하지 않으려 하더라.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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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 예늬주 어서 오세요! 환영 합니다♡
예쁘고 멋진 캐릭터들이 점점 늘어나서 행복해요 :3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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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새벽에 질문이지만.. 혹시 대장장이 같은 캐릭터 가능할까...?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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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당연히 가능하죠!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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