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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177: 443) 자유 상황극 스레~1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6-10-15 22:11
ID :
si1Hvr5iwQMBE
본문
이 상황극은 5분만에 개그로 끝날수도 있고, 또다른 장편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물론 그때는 다른 스레를 만들어주세요.)

아니면 다른 스레의 자캐가 쉬어가는 공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크로스 오버도 상관없습니다.

자유 상황극 스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시트없이 하고싶은 주제로 가볍게 돌리는 스레
*파트너가 정해진 A와 B가 돌리고있는데 C가 말없이 끼어드는건 비매너
*잠수는 되도록 하지맙시다
*친목은 싫어요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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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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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NB1QV+OddQY

>>393

쉬는시간에 피해자의 보호자를 만났다
몇일째 먹지도 못한건지 핏기없는 얼굴에
다만 눈이 붉으스름하게 부어있었다

"그 새끼가 자신이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깨닿았으면 좋겠어 한번이라도 괴로워했으면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을꺼야"

그 얼굴에 나는 무슨 말을 해야좋을지 몰라서 그저
등을 두드리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게 말이야 차라리 그때 널 곤죽으로 패서 내가 들어가는게 마음이 편했을것같군"

그러면 그 새하얀 피부의 여인이 내 머릿속을 이리도 빙빙돌며 날 괴롭히지 않았을텐데  말이야

그의 방정맞은 행동거지에 한숨을 흘리며
그의 소원대로 머리채를 잡아 책상에 키스를 하게 해준다
코뼈는 부서지지 않게 힘조절했으니 이정도는 괜찮겠지

"이제 바로 시작하도록 하지 사건의 동기는 뭐였지?"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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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22BnT7TbLCQ

>>395
머리채를 잡혀 책상에 입꼬리가 짓뭉개지자 욕설이 절로 나온다. 무표정으로 고개를 들어 형사를 바라보는 얼굴의 입가에 어느새 피멍이 들어있다. 여담이지만 보기보다 피부가 약한 체질인 것 같다. 별안간 정적이 흐르고 취조실의 문고리가 빠르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이 시X, 뽀뽀해달라니까 난데없이 사람 머리를 책상에 처박네. 이런 물불 안가리는 점이 좋지만 적당히 해요, 때 안 탔다고 마냥 귀엽게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

내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형사님을 폭행죄로 빵에 처넣을수도 있잖아. 그때는 선택이 아니야. 넋이 나간 듯한 음성으로 말하다가 저번에 돈으로 매수했던 형사가 문틈으로 보이자 그쪽을 빤히 바라본다. 안쪽을 향해 열리던 문이 다시 닫히자 그의 시선이 다시 문에서 앞에 있는 상대에게로 옮겨진다.

"그 새끼가 실실 쪼개면서 짜증나게 하잖아. 그래서 몇 번 때렸는데 픽 쓰러지더라고. 나도 억울해."

상대의 눈을 바로 쳐다보며 태연하게 이야기한다. 없던 일로 하고 바로 이 자리를 나갈 수도 있는 그에겐 그저 지금 이 상황이 유희 같은 느낌이다. 아니, 당신을 보러 다시 올 수도 있겠지. 그런데 다음은 경찰서가 아닐 수도 있다. 당신이 자주 가는 마트, 길거리, 어쩌면 당신의 집 앞?

책상 위에 놓여있는 시트를 보면 이름과 나이, 어린 나이에 XX기업 대표이사, 전과 없음, 지난 5일 피해자 둔기로 33차례 가격한 것으로 추정, 시체 미발견, 그 날의 알리바이 등 간결한 그의 신상정보가 적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가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를 바라본다. 마침 그의 핸드폰 화면이 켜지며 메시지 미리보기 문구가 떴다. '김 이사님, 빨리 가보셔야 합니다. 이번 회의...' 내용을 눈으로 스캔한 그가 아쉬운 마음에 앓는 한숨을 내쉬곤 시계를 고쳐찼다.

"아까 보니까 피해자랑 얘기하고 있던데 그 X이랑 눈 맞았어요? 피부만 하얗고 그렇게 예쁜 편도 아니던데. 재력으로 보나 얼굴로 보나 내가 낫지. 피부는 나도 하얘."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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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0TCTi9WXGo

>>396 혹시 >>395주가 잇지 않는다면 내가 이어봐도 될까? 파트너가 바뀌는 찜찜함은 잘 알아서 거북하다면 얼마든지 거절해도 괜찮아 ;v; 혹시나 하구 남겨볼게 ▷◁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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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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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Q0TCTi9WXGo

헉 말이 꼬였네. 괜한 레스를 남겨서 >>395주나 >>396주의 기분을 안 좋게 만들었다면 사과할게 ;-; 나도 이런 레스를 남겨본 건 처음이라 말이 어수선하게 나갔나보다 ㅠ.ㅜ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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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hMYoMJkYY

>>397 >>396주인데 응, 괜찮아! 하루에 한 번씩 잇다가 별 언질 없이 끊어진 지 4일 정도 되었으니까 이쯤되면 상대에게 더이상 이을 의사가 없다는걸로 봐도 될 것 같아. 이 이상 기다리게 되면 미안하지만 그땐 내가 어려울 것 같고.. 막판에 아쉽던 참이었는데 이런 요청이 들어오니까 반갑네 :D 찔러줘서 고마워. 으아니 레더...귀여우ㅓ...ㅋㅋㅋㅋ 그럼 레더는 이 상태로 잇는다는 걸까? 아니면 처음부터 잇는다는걸까? 처음부터 잇는거라면 >>390 레스를 좀 다듬어서 가져오고 싶은데!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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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V5F17LqSfI

>>399 앗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허락해줘서 고마워 ㅠㅂㅠ 난 어느쪽이든 상관없는데 처음부터 잇는 게 레더한테 부담이 가지 않는다면 난 처음부터라도 괜찮아! ▷◁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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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hMYoMJkYY

"오랜만에 형사님 얼굴 보니까 X나 좋다... 더 예뻐졌네. 아직 애인 없는 거 맞죠?" 

XX 기업의 재벌 2세. 언뜻 보기엔 드레스 코드를 맞추려고 검정색 정장을 입고 경찰서로 출석한 것 같지만 그 안의 넥타이의 색깔과 그 위에 달린 타이 악세서리는 오히려 그 구성원들을 기만하듯 화려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그것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각종 비리 혐의로 경찰서를 들락거리다 그곳에 있던 당신에게 한 눈에 반해 홀리듯 저지른 살인 혐의.

어차피 뒷돈을 써서 금방 빠져나갈텐데 굳이 당신을 보러온 건 나에게 형식적이며 수고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남들과 달리 나를 볼 때마다 하는 짓이 너무 귀여워서 적당히 더 보다가 빠져나갈 예정이다.

드디어 같은 공간에 당신과 단 둘이 남게 되자 그가 꼰 다리를 푼 후 당신과의 거리를 좁히며 의자를 앞으로 당겨앉았다. 책상이 거슬린다는듯 발로 차면서 이거 치우면 안되나? 라는 소리까지 덧붙이며.

//둘 다 괜찮다고 해서 첫 레스 다듬어서 가져왔어. 크게 바뀐 내용은 없고 흐름만 조금 자연스럽게 했다!!ㅎㅅㅎ 편하게 이어줘~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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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QQNRAwIQb+

>>401 고마워~ 혹시 재벌이 이름을 알 수 있을까? ☞☜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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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hMYoMJkYY

>>402
김태화.
나이 23
키 183 탄탄하게 마른 체형에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차분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입에서 나오는 말은 안차분함)
가까이 가면 묘하게 중독될 것 같은 향이 나. :)

대기업이름은 예화로 생각중이고 태화는 예화 기업의 지주회사인 예화 물산 사장의 외동아들이야. 사장 아들 보정으로 어린 나이에 이사 자리를 꿰차고 있어!

더 궁금하거나 상의하고 싶은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줘!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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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hMYoMJkYY

>>403 아 맞다, 때 되면 형사님 이름도 알려줘! (붕방방)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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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QQNRAwIQb+

>>401
한숨을 푹푹 내쉬며 머리로 책상을 툭툭 들이받는다. 목은 뻐근하고, 몸은 피곤한데 머리는 억지로 깨어있고, 몽롱한 기분에, 솔직히 말하자면 몸이 점점 망가져가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다. 이 나이에 늙기라도 했나. 두통약과 위장약, 처방진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각성제가 생활 필수품이라니 슬프다. 그래도 근 한 달 정도는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는데 이젠 진짜로 힘든 모양이다. 내가 나를 너무 과대평가 한 걸까? 며칠 전만 해도……, 무겁게 떨어지는 눈꺼풀을 억지로 올리며 고개를 들었다.
손을 둥글게 굽혀 이마를 비스듬히 받치고서, 책상에 놓인 프로파일을 내려다본다. 번듯한 얼굴을 하고서 저지른 일이라고는 겨우 잠잠해진 메스컴을 다시 온동네 북치게 놔둘만한 살인 혐의였다. 몇 번이고 징그럽게 얼굴을 내비춘다 했더니,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되었다. 제 바짓단을 붙들고 오열하고 소리치던 피해자 가족의 얼굴이 악몽처럼 떠나가질 않았다. …X발, 작게 욕짓거리를 하며 이마를 받쳤던 손으로 거칠게 목덜미를 문지른다. 앞으로 기울였던 상체를 등받이에 나른하게 기대 고개를 젖혔다. 그렇게 악바리를 치고 윽박질러도 윗사람들은 듣지도 않을 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돈만 있고 힘만 있으면 뭐라도 된 줄 아는 새끼들. 그런 뻔뻔한 낯짝으로 이번에도 잘도 정의구현이니 뭐니 떠들어댈 게 뻔하다. 그러자 무거웠던 마음은 한켠 가벼워졌지만 동시에 초연한 감각이 일어났다. 관둘까. 어차피 이렇게 혼자 X랄해봤자야, 이번에도──…,
피곤에 젖은 눈으로 가만히 천장을 바라보고 있자니 벽가리개를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이름이 불렸다. 왜요. 소리가 난 쪽으로 쳐다도 보지 않고 대꾸하자 지금 그가 심문실에 있다 하더랬다. 이름만 들어도 속에서 신물이 느껴진다. 그제야 젖혔던 고개를 상체와 함께 똑바로 일으키며 부장을 짜증스럽게 올려다본다.

"근데 왜 제가 들어가요, 나만 담당자야?"

그러자 부장은 "그 새끼가 너 찾는데 그럼 X발 너 닮은 마네킹이라도 갖다 놓으랴? …반장 성격 알잖냐. 어? …참, 그리고 상대 봐가면서 적당히 하라니까…." 하며 으레 어르는 투로 벽가리개에 반쯤 기대 서있었다. 그 말에 차갑게 비소하며 몸을 느릿하게 일으켰다. 왜, 그 사람 뒷돈이라도 받았대요? 적당히?

"그럼 더욱 더 날 들이면 안 되지. 부장님이 더 잘 아시면서 그래요." 

하긴, 이대로 그만둘 거였으면 애초에 시작조차 않았다. 습관적으로 두통약을 씹어먹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또 보네요, 김태화 씨."

그의 맞은편에 의자를 뒤로 살짝 당겨 자리에 앉았다. 한껏 곤두선 신경이 표정에 드러나지 않도록 찬물을 끼얹은 듯한 얼굴을 했다. 아, 또.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향이 희미하게 코끝을 스치자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리다 말았다.

"남의 사생활엔 신경 좀 끄시고요. 지금부터 하는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법정으로 갈 일이나 있겠는지는 모르겠지만. 치미는 말을 억지로 삼켜내며 들어온 이래로 단 한 번도 그를 향한 적 없던 시선을 들어 그에게 가 멎었다. 그의 불만스러운 태도를 무시하고 입술을 뗀다.

"피해자를 해한 동기는 뭡니까? 당신에게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이라도 했던가요?"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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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QQNRAwIQb+

>>403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다음부턴 적당히 짧아질 거야 ㅇ(-( 응 그럼 형사 프로필도 간단하게 올려놓을게!

이도윤
29
담백하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180 / 적당히 마름. 다만 비슷한 키나 골격을 가진 사람들과 비교해서 크게 왜소해 보이지는 않는다. 손발목은 유난히 얇다. 
온갖 사회의 부정부패와 법이 지니는 힘의 무가치함으로 인해 최근 자신의 일에 회의감과 환멸감을 느끼는 중.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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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hMYoMJkYY

>>406 오... 문체가 되게 건조하면서도 퇴폐적이다. 매력 있어. 길면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은걸! 단지 내가 분량을 맞출 수 있느냐가 문제..ㅇ)-( 도윤씨 프로필 잘봤어! 이쪽 레스는 늦은 저녁을 먹고있는 중이라 좀 걸릴것 같아ㅜㅡㅜ

408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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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QQQNRAwIQb+

>>407 앗 괜찮아, 저녁 맛있게 먹어~ *''* 그리구 문체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 태화주 문체도 태화 향기 처럼 중독적이라 헤어나올 수가 없어 ;v; 내가 분량 타령 할 처지가 아니라서() 그런 거 신경쓰지 말구 모쪼록 편하게 써주길 바랄게 ㅠㅡㅠ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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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e12UMMxvas

>>405
미리 들어와있다가 문으로 들어오는 그에게 턱으로만 까딱 인사를 하고는 화색이 도는 얼굴로 상대가 맞은 편에 앉는 것을 바라본다. 상대의 대답에 점점 무표정으로 돌아온다.

"애인이 있든 없든 상관 없기는 해."

있으면 형사님 얼굴 몇 번 더 보고 그러는거지 뭐. 들릴락 말락한 볼륨으로 말했다가 지금부터 하는 말이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는 말에 입꼬리만 올려 웃는다. 의자에 앉은 형사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자 가만히 눈을 마주쳐 온다. 진작에 그랬으면 얼마나 좋아.

어느 시점부터 동기가 무엇이냐는둥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했냐는둥 하는 형사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멀리 흘러간다. 미친, 상대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다 내뱉은 욕지거리가 불협화음처럼 대화를 자르고 들어왔다.

"표정 찡그리는것도 X나 야하네. 그 새끼가 형사님만 같았으면 살려두는건데. 나 오늘도 형사님 멀리서 걸어오는 거 보고 확 돌아버릴뻔한거 알아?"

새된 웃음이 비어져나왔다. 역시 자신을 동하게 하는건 이 남자밖에 없다. 왜 하필 남자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몸 안의 살아있는 온 신경이 그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충실히 따를 뿐이다. 그는 정상인과 달리 유난히 자신의 본능에 집착하는 괴물이었기 때문에. 이 와중에 항상 반듯하게 입었던 상대의 복장이 흐트러져 있고 머리칼은 어디에 문지르기라도 한건지 헝클어져 있는 것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가 일순 행동을 멈췄다가 몸을 숙여 꽤 가까운 거리에서 형사와 눈을 마주쳤다.

"안색이 안 좋네. 이런 모습도 나름 나쁘지 않긴 한데 그래도 내가 형사님 악착같이 기어오르는거 보는 맛으로 경찰서 오는거거든. 그런데 그렇게 눈가가 퀭해서는... 오늘 나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 상태로 취조하다 피의자한테 잡아먹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당신의 앞에서 낄낄 소리를 내며 웃었다.

41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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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Me12UMMxvas

쓰다자는 바람에 늦어져버렸다ㅜㅜㅠㅠ 과분한 칭찬 너무 고맙구 잘자! 좋은 꿈 꿔~!

411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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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siu4pHQd4nS6o

>>409
대뜸 말을 자르고 한다는 말은 결코 정상인의 범주에 있지 않았다. 진짜 약이라도 빨았나. 너무 기가차서 결국 웃음기도 없이 웃는 소리를 냈다. 고개와 함께 반쯤 시선을 내리깔고는 손가락으로 나른하게 이마를 문지르며 천천히 실없는 웃음을 멈춘다.

"야."

어느샌가 냉랭하게 표정을 굳히며 환멸감을 담은 시선으로 눈동자만 움직여 날카롭게 그를 노려본다. 악착같이 기어오른다고? 솔직히 말이 안 통하니 이길 자신도 없다. 하지만 전에 없이 짧게 끝나는 어투를 쓰며.

"너 같이 아버지 빽도 있고 돈도 많은 새끼들은 지가 꼭 뭐라도 된 줄 알지. 그거 빼면 아무것도 아닐 것들이."

그렇게 살면 좋나? 숨 막힐 정도로 고루하게 살면 좋냔 말이야. 결국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손을 뻗어 가까이 있던 그의 멱살을 부여잡듯 잡아채어 제 쪽으로 끌어당겼다. 반동으로 그가 의자에서 엉거주춤 일으켜진 상태가 되면, 빈손으로 테이블을 짚고 저 역시 상체를 가까이 기울인다. 아직도 감이 안 오나 봐. 감정을 배제하려 필사적으로 표정근육을 움직이며, 그를 보고 짓씹듯이 말했다.

"내가 너 같은 새끼랑 있으려고 없는 시간 쪼갠 사람으로 보여? 아니면 매일 밤 남자랑 침대에서 뒹굴 사람으로 보여?"

어느정도 마음을 사로잡는 짜증과 불안함이 멎어가자, 희미하게 웃어준다. 흘긋 문 밖을 응시하는 시선을 보이다, 다시금 그를 바라보며 밖에서는 들리지 않을만한 작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다시 생각해 봐. 네가 한 번만 더 그따위로 날 우롱하면, 이 의자로 네 머리통을 깨버릴 사람으로 보일 테니까. 그땐 밖에서 뭐라고 하든 난 진심으로 널 팰 생각이거든. …그러니까 너나 기어오르지 마세요, 새끼야." 

말이 끝나기 무섭게 멱살을 잡은 손으로 거칠게 그를 밀어내듯 놓아주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양 평소 같은 모습으로 다시 의자에 착석한다. 잠시 어질한 눈가를 한 번 문지르다 노트와 펜을 제 앞에다 두었다.

"이렇게 하죠. 돌아가며 질문을 해봅시다. 김태화 씨가 내가 하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해준다면 나 역시 김태화 씨가 묻는 것에 제대로 대답해드리죠. 어때요."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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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형사에 의해 별안간 멱살이 잡혀 끌어올려지자 놀랐다는 듯이 동그란 눈으로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 시선이 손목을 훑는다. 손목은 X나 얇은데 힘은 꽤 세네. 다는 이야기를 하자 다시 형사의 얼굴을 본다.

"형사님이 특이케이스인거야. 세상은 90퍼센트가 돈이거든. 그러니까 바쁜 형사님도 이렇게 부를 수가 있는거지."

나랑 안 잤는데 매일밤 남자들이랑 침대에서 뒹굴었으면 안 되지, 같은 소리를 지껄이다 가슴이 확 밀쳐져 의자에 내동댕이 쳐지다시피 하자 윽 시X, 하고 작게 욕을 내뱉으며 부딪힌 허리를 펴보다가 당신을 말에 입을 동그랗게 모으며 환호성 비슷한 소리를 내었다. 그러고는 경박한 웃음을 터뜨린다.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듯 감싸고는 그 사이 접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박력 있는데. 설 뻔했어."

이게 무슨 개소린가 하고 그를 바라보면 웃거나 말없이 눈꼬리를 휘어보일 것이다. 도윤이 제안을 하자 그가 다른 곳을 바라보며 코 끝을 문질렀다. 에이, 나한테 너무 불리하다. 난 당장 손가락만 까딱해도 형사님 가족관계부터 사귀는 사람 여부까지 알 수 있는데 내가 빵 들어갈거 감수하면서까지 형사님한테 물어볼 이유가 어디있담. 이런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하려고 했는데, 상대가 눈가를 문지르는걸 바라보다가 손을 뻗어 형사의 앞에 놓여있는 노트를 가져갔다.

"아... 강 과장 이 새끼 말하던거였구나. 둔기로 33회 가격, 내가 이만큼 때렸다고? 너무 오바하는거 아니야?"

cctv에 회사 주변에서 피해자를 빠루로 내려치는 그의 뒷모습이 뻔히 찍혔는데도 말하는 투는 이 모양이다. 그가 노트의 내용을 살펴보다 페이지를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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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그게 내가 당신을 싫어하는 이유고요. 딱히 그 이유뿐만이 아니더래도 혀끝까지 헛구역질처럼 밀려온 말을 뱉기라도 하면 진전이 되지 않을 게 뻔했다. 돌고 도는 추격자. 잡히지도, 잡혀지지도 않을 그런 무의미한 일련의 과정. 당신도 나도 잡힐 생각이 없으니 당연한 건가. 목에 가시라도 박힌 것처럼 삼켜내기가 힘들었지만 혀를 깨물고 억지로 말을 삼켜냈다. 짜증나는 새끼.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온 몸의 희노애락을 표하듯이 구는 그는, 그가 내비추는 반응과 말투만 아니라면 여전히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양새를 가지고 있었다. 단정하고 섬세한 선을 가진 얼굴과 다르게 큰 키와 넓은 어깨, 마르면서도 다부진 몸은 남자다운 느낌을 물씬 풍겼다.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은 경박하지 그지 없었지만. 뭘 세워? 그의 웃음기 어린 눈빛이 날카로운 송곳으로 변해 제 목을 정확히 찌를 듯이 다가오는 것만 같아 불쾌했다. 저도모르게 책상에 올린 손을 희미하게 움추리며 뒤늦게 대꾸했다. 

"앞으로 이름이 아니라 또라이라고 불리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보던가요."

마음대로 노트를 가져가 훑는 그를 바라봤다. 강 과장. 정확히는 강태균. 피해자의 이름이다. 꼭 남일마냥 얘기하는 그를 보며 자조적으로 입술 끝을 휘었다.

"그 이유는? CCTV에 버젓이 당신 뒷모습이 찍혔있는데. 내가 아니라고 떼쓰는 건 어린애라도 할 수 있어요. 당신이 지껄인 알리바이로는 부족해. 아니라면 그에 합당한 증거로 날 설득하시던가, 아니면 곱게 자수하고 감방에 들어가시던가. 난 개인적으로 후자를 추천하고요."

그럼 더이상 당신과 엮일 일도 없을 것 같거든. 악몽처럼 밤마다 날 괴롭힌 그 울음소리도, 젖은 얼굴도, 전부 다 사라질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대답해요."

질질 끄는 건 당신도 싫을 거 아냐.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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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에 빠진 부분이 있었구나!!('0`;;)  '돈과 뒷배경이 있으면 뭐라도 되는 줄 아냐는 이야기를 하자 다시 형사의 얼굴을 본다.' 야..하루종일 밖에 있어서 주말인데도 텀이 늦었네. 집에 가서 잇고 잘게!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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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앗 응응 알려줘서 고마워~ 레스주 임티 귀여워 ㅠ.ㅜ 답레는 천천히 이어줘도 되구 미리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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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취조 받는 사람답지 않게 여유롭게 노트 아래에 손을 받친 채 팔랑거리며 다른 한 손으로 아까 도윤이 멱살을 잡는 바람에 구김이 진 재킷을 천천히 정돈하던 태화가 비시시 웃었다.

"나 또라이 같아요? 근데 절대 욕 안 할 것 같던 사람 입술에서 욕이 나오니까 X나 야해. 다음에는 오빠라고도 한 번 해봐. 이뻐라."

그는 그렇게 말하며 예쁘게도 웃는다. 흔히 말하는 희롱의 선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투였다. 확실히 그는 이질적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걸까 틀린 걸까.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까지 흘리던 그가 도윤의 말에 대답했다.

"내가 자수를 왜 해. 다음 주 쯤에 그 날 내가 입고 있던 복장 그대로 입고 와서 나 대신 잡혀갈 애가 하겠지. 형사님이 좋아하는 알리바이까지 완벽하게 맞춰서. 근데 형사님이 나랑 같이 산다고 하면 들어가고요."

얼토당토않은 제안을 하며 한 쪽 입꼬리를 슥 올렸다가 표정이 곧 사라진다. 피해자의 울음소리, 젖은 얼굴, 절망, 도윤의 그런 복잡한 속내를 읽기라도 한건지 그가 별안간 상체를 불쑥 앞으로 내밀었다. 그렇게 간절한 얼굴로 날 보고 있으면 견디기 힘든거 알잖아. 그 간절함이 향하는 곳이 나와 떨어지는 것이라고 해도.

태화의 눈동자는 이미 새까만 욕망에 짙게 싸여 다른 것은 비추고 있지 않았다. 사람을 한계까지 무너뜨리는 것이 좋았다. 직업 의식, 양심, 긍지. 그게 무엇이 되었든간에 그 사람의 인생의 주축이 되는 것을 쾌락이라는 감각에 굴복시키고 무너뜨려 자신이 아니면 안 되게 되는 재기불능 상태로 만드는 것. 그때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각이 그의 인생에 있어 유일한 유희거리였다. 현재 몸 상태도 좋지 않은 도윤은 그의 눈에 당장 입안에 집어넣고 씹어삼켜도 모자랄 더할 나위 없이 탐스러운 먹잇감으로 보였다. 덫이 아귀를 열듯 천박한 그의 입이 벌어졌다.

"또라이라고 불러도 되니까 그럼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거 형사님한테 다 해봐도 돼요?"

미친 소리였지만 선악과를 먹으라고 유혹하는 뱀처럼 소름끼치게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이브가 아니라 당신이었을 뿐.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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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모티콘 귀여워? 자주 써야겠다.ㅎㅎ 난 잘 잤어! 레스주도 그랬길 바랄게!

>>416
당연한 소리지만 거절을 해도 됩니다!(?) 태화 시점에서 본 지극히 주관적인 서술이기 때문에 흐름 이런거 신경쓰지말구! 거절당하려고 쓴 지문이니까 그냥 미친놈이라고 생각하구 편하게 대해줘ㅎㅅㅎ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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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제 입에서 무슨 말이 튀어나오는지도 모르고 아무말이나 갖다 토해내도 그 화살이 전부 저를 향한 말이라 생각하면 금방이라도 속이 뒤집힐 것만 같았다. 흉흉한 말이 나오는 곳은 다름아닌 정성들여 빚어진 듯한 아름다움이서였다. 사람 좋아보이는, 단아하고, 정돈된, 흠 잡을 곳 없는 그 미소. 그 순간 알 수 없는 이질적인 향이 제 몸 구석구석을 후비는 것만 같아 스스로를 질책하며 대꾸조차 않는다.
다른 사람이 대신 잡혀간다,고. 마냥 예상하지 못한 말은 아니었다. 당신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정신나간 사람이야. 그런 놈한테 진술 하나 받아내겠다고 이곳에 제발로 기어들어온 자신을 죽도록 패고 싶었다. 이딴 쓰레기한테 진술 하나 받아내겠다고. 자조적으로 실소하며 머리를 한번 쓸어넘긴다.

"결론은 그거네. 이번에도 돈으로 빠져나가겠다는 거. 모두가 알아도 모두가 침묵하지. 늘 그랬어. 죄 있고 돈 있는 놈들이 억울하다며 주머니 두툼하게 채워주면 윗사람들은 너그럽게 넘어가지. 그러니 대가를 치르는 사람은 당연히 죄 없고 돈 없는 사람들 몫이고. 당신 같은 새끼들때문에 평생을 손가락질 받으며 전과자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야. 미안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아?"

하지만 시선이 박힌 곳은 그가 아닌, 아마 이곳을 지켜보고 있을 상사들이 있는 문 옆의 창 너머. 가라앉은 그 눈으로 창 너머를 노려보는 표정은 겨우 화를 내리누르고 있는 것처럼 아주 불안정했다. 덕분에 꼭 그에게만 답한 게 아닌 모양새가 되기는 했지만, 알면서도 그런 눈을 한 것일 터. 욕먹어도, 건방지다고 파일로 머리를 맞아도. 어차피 익숙한 일이었다. 당신은 즐거워? 난 아니야.
그 순간 불쑥 상체를 기우는 그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순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그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 순간부터 눈을 피할 수 없어졌다. 박아넣는 듯한 눈동자, 끈질기고 질척했다. 감미롭고 달래는 듯한 목소리와 함께 바라보면 바라볼 수록 늪에 빠지는 감각. 순간적으로 등골이 오싹했다. 혹시라도 그에게 약점이 들킨 것만 같아서.
오래 마주할 자신이 없어 대답을 핑계로 시선을 피하며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답지 않은 초조함이었지만 겉으로는 표하지 않는다.

"여기 경찰서라는 거 잊었나 봅니다. 내가 당신 모르모트라도 돼요? 싫습니다. 그땐 또라이로 안 끝날 줄 알아요. 협조 감사하고, 아무쪼록 뒷통수 조심하면서 사시고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신 볼 일 없길 바랍니다, 김태화 씨."

그에게서 노트를 뺏어들며 도망치듯 의자에서 벗어났다. 허정하기 짝이 없는 인간.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냐. 이건 내 의도와는 달랐어. 하지만 세상이 항상 의도한 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지, 안 그래?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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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헉 레스주야 우리 시간이 똑같아 ㅇㅁㅇ...!! ㅋㅋㅋㅋㅋㅋㅋ 앗 안 그래도 장소가 장소인지라 거절...보단 도망쳤다 ㅎ..ㅇ(-( 융통성이 없을 정도로 딱딱한 반응이라 레스주에게 미안하구 응..ㅠvㅠ
그리구 다른 사람이 들어간다는 말을 '자신이 범인인데도 다른 사람을(암암리에 돈으로 거래를 했든) 집어넣는다'는 뜻으로 이해했는데 만약 아니라면 꼭 말해줘 ▷◁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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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ㅇㅁㅇ 나도 밖에서 보고 육성으로 나니고레라고 소리질렀다!! 틀이 잡힌 듯 하면서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게 형사님 매력이지ㅎㅎ 오히려 잘해줘서 기쁜걸! 굳이 저런 말할 필요도 없었네ㅋㅋㅋ 나야말로 태화가 너무 또라이에 인성쓰레기에 얀데레에 욕데레를 합친 총집합체라 쓰면서 계속 도윤이와 너레더한테 미안해진다.. 내가 굴리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겠는 애라.. 보아하니 이번 턴이 막레가 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네. 한시간 안에 써올게! :D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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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들어간다는 말은 잘 이해한거 맞아!!*''* 사고는 자기가 치고 감옥은 뒷돈 써서 다른 사람 들여보내는 쓸애기가 맞습니다...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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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421 미안해할 필요 없어! 태화야말로 충분히 좋아 ㅋㅋㅋㅋㅋㅋ *''*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모르겠지만 모쪼록 편하게 굴려주길 바랄게!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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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도윤이 머리를 쓸어넘기자 태화가 축축한 혀로 마른 입술을 쓸었다. 저 부드러운 머리칼이 땀에 젖어 이마에 달라붙으면, 저 숨기기 잘하는 표정이 여과없이 일그러져서 내 아래에서 흔들리고, 붉디 붉은 얼굴로 울음을 터뜨리면... 자꾸 목이 탔다. 입술 위를 유영하던 선홍색의 혀가 주인이 대답할 차례가 되자 다시 제자리를 찾아갔다.

"그랬으면 내가 여기 있었겠어? 순진하네, 멍멍이. 죄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이란 말은 그 자체가 성립이 안 돼요. 무전유죄란 말도 있잖아. 돈이 없는데 어떻게 죄가 없어? 이렇게 하면 한 명 인생 교도소에 꼴아박는 대신 안 펴질것 같던 주변사람들 미래가 피잖아요. 서로 윈윈이네. 좋다, 그쵸."

기브앤테이크. 서로에게서 원하는 것은 취하고 잃을 건 잃는다. 서로에게 보장되는 건 지금 그대로의 윤택한 생활과 어렸을때부터 쌓여왔던 빚청산, 궁핍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들딸의 해외연수까지. 서로가 잃을 것은 내 입장에선 소정의 돈과 남은 인생. 모두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도윤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의 양 입꼬리가 슥 올라가며 자리에서 일어난 도윤을 바라보았다.

"실험용 쥐 같은 거였으면 진작에 내가 사갔지, 그걸 말이라고. 형사님은 돈으로 살 수 없어서 너무 슬퍼. 재물욕에 눈 뜬 성격이었으면 지금쯤 눈도 맞고 배도 맞고 기분 째질텐데."

도망가는 듯한 영원히 앉아있을 것 같던 그가 따라 일어나 당신의 앞을 가로막고 선다. 허리와 고개를 살짝 숙여 의아하다는 눈을 하고 시선을 피한 눈동자를 부러 맞춰온다. 선연한 눈이 꿰뚫듯 당신을 바라본다. 도윤을 한참 바라보던 태화의 얼굴이 천천히 그의 얼굴 옆으로 옮겨갔다. 목덜미에 그의 숨결이 닿음과 동시에 그의 입이 열렸다.

"참고인 조사 때는 단 둘이서 보자, 도윤아."

낮은 목소리로 당신의 귀에 다음 기약을 읊고는 때리고 싶은 뒷통수를 보이며 구두굽 소리와 함께 문으로 걸어갔다. 문고리를 잡고 나가려는 도중 고개를 돌려 어깨 너머로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가 코끝을 찡긋하더니 입을 열었다.

"다음에 만날 때도 오늘 썼던 바디워시 쓰고 와요."

사회에 갓 발을 들인 새파란 어린애치곤 능숙한 윙크를 날리곤 그에 의해 닫히는 문 사이로 아기를 어르듯 손을 두어번 쥐었다 펴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달칵. 도윤이 들고 있는 노트를 펼치면 가장 최근에 썼던 노트의 옆장에 비서를 거치지 않는 태화의 직통 핸드폰 번호가 만년필로 적혀있을 것이다. 또라이라는 이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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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억 레스주는 편하게 굴려주라고 했지만 얘가 하는 말이 너무 쓰레기 같아서 검열삭제 하느라 늦었다...OTL 내가 다시는 한시간 안에 써온단 말 안할게ㅠㅠㅠ어흥헉허ㅠㅠㅠㅜ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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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허억 아니야 경찰 쪽도 비속어 검출이 많이 심했는걸 (mm) 그으 상황은 여기서 끝내는 게 좋을까? 아니면 더 이어가볼래? 난 어느 쪽이든 상관없는데 레스주가 위에서 시간이 없을 것 같다 한 것 같아서 한 번 물어볼게 :)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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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나는 병든 취향이라 괜찮아.. 욕먹을애는 욕먹어야한다는 주의라서 태화한테 또라이샛기 개객기 많이 욕해줘...배틀게이 넘나 좋은것.. 비속어 검출이라고 해서 갑자기 생각난건데 부장님 말투 너무 차졌닼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솔직히 애매해서 반신반의했는데 지금은 급한건 해결되서 할 수 있는만큼 더 이어가보고 싶어. 곧 시험기간이긴 하지만...() 그러는 레스주는 시간이나 스토리면에서(일단 장르부터가 하하호호 꽃밭은 아님)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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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나 또한 병든 취향과 배틀게이를 봐야하는 병에 걸려서..진단 받은지 꽤 오래됐어..많이 놀랐죠..?(흐린눈) 앗 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좀 친근하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쓰고나니 흔한 옆집 아저씨 느낌이 나왔네 ㅋㅋㅋㅋㅋ ㅇ(-( 레스주가 그렇다면 나는 기쁜 마음으로 같이 돌리고 싶어! 그리구 나도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텀이 많이 늦을 땐 거의 사흘 정도로 기다리게 할 수 있거든. 레스주도 시험 기간 끝나고 다시 돌아와도 좋구 암튼 서로 편하고 가볍게(?) 이어갔으면 좋겠다 싶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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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많이 안 놀랐어요.. 너무 좋아요.....(부끄) 흔한 옆집 아저씨ㅋㅋㅋㅋㅋ왠지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이 간다ㅋㅋㅋㅋㅋ 그렇구나, 나도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일주일은 안 넘어갈 것 같아. 시험기간엔 상태를 보고! 그때그때 알려주는걸로 할게.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중간에 못 할 것 같다거나 하면 꼭 언질 줄게. 맞아맞아,서로 일상생활에 부담 안 가는 선에서 편하게 즐기는게 목적이니까!*^▽^* 그으..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것 같으면 아무래도 따로 스레를 만들어야할까? 1레스에도 그렇게 적혀있구. 아니면 1:1 자유 상황극 스레도 있다!!\o/~~!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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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응 나도 생각보다 더 늦어질 땐 미리 레스 올릴게!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된다면 서로 연락 남기는 걸루 하자~ ^ㅡ^ 앗 그러게. 엔딩이 어느 시점에서 나올지 모르겠어서 고민이긴 한데 장기간 돌리는 게 아니더라도 서로 소통하는 덴 일대일 스레가 편할까? 그럼 스레 제목을 지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대일 스레 팔까? ㅇ)-( 유행은 따라하는 거라고 배웠습ㄴ디ㅏ ! ㅋㅋㅋㅋㅋㅋㅋ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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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좋아 설정이 좀 딥해질수도 있을 것 같으니까 일대일 스레 파자!! 조흔 가르침이다ㅋㅋㅋㅋㅋㅋ 그럼 제목 정하고 첫번째 레스에는 보통 시 구절 넣는 것 같은데 서로 찾아보는걸로 할까? 일대일스레의 단점인(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제목보단 시 구절이 감잡기 쉬우니까 일단 갤러리부터 털어볼게!(팔 걷어붙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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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일단 난 제목으로 CHASE 나 Aqua Toffana 가 떠오르네. chase는 말그대로 쫓는다는 의미고 aqua toffana는 일종의 독 인데 17세기 이탈이아에서는 '토파나 물 Aqua Toffana' 라고 이름 붙여진 일종의 화장품이 상류층에서 유행했었대. 토파나 부인이 만들어서 팔았다고 해서 토파나 물이라고 이름 붙여졌는데, 이 화장품의 주 성분이 사실은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암살용 독약이나 사약에 사용되던 거라 그 뒤로는 화장품에 대한 납성분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다고 해! 화장품으로 쓴 이유는 미백효과가 있었다고 하더라구..ㅇ(-( 암튼 그래서 떠오른 건데 왠 뜬금 없이 독...? 이라고 생각할까봐 글귀도 같이 첨부할게 ▷◁

모든 약은 독이며, 모든 독은 약이다. 다만 그것이 약으로 작용하느냐, 독으로 작용하느냐, 하는 사실은 양에 따라 결정된다.

-16세기 독일의 과학자 Paracelsus -

그냥 우연히 떠오른거 찾아서 쓴거라 사실 별 의미는 없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냥 둘 사이가 좀 응 물과 기름 같아서 좀 상반되는 것들이면 좋겠다 싶었어!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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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말없이 자리 비워서 미안해ㅠㅠㅠㅠ갑자기 불려가서 집안일 하고왔어ㅠㅠㅠㅠ chase는 딱 듣고 도윤이가 지문에서 돌고 도는 추격자라고 했던게 생각나네. 서로 쫓고 쫓는 관계를 잘 표현한 것 같아. 두번째 아쿠아 토파나는... 17세기 이탈리아에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 납 성분이 화장품에 들어가는게 금지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처음 들어봐. 이름 예쁘다..ㅠㅠㅠ 글귀도 일화에 들어맞고. 그런데 레스주는 물과 기름처럼 상반되는 제목을 원했구나. 확실히 같은 물질이 정도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는 것과 두 물질이 상반된다는건 다른 이야기이기는 하지...() 나도 둘이 상반되는 관계라는게 좋아서 대조되는 표현을 찾아봤는데 기껏해야 물과 기름이나 선과 악 정도 밖에 안 나오네..ㅠㅠㅠ 서로 쫓는다는 것에서 언뜻 쫓고 쫓는것처럼 보이는 황도와 백도가 겹쳐졌을때 나타나는 일식과 월식이 떠올랐는데 그것에 대해서 뚜렷하게 떠오르는 제목이 없어서... 으으으, 일단 너무 피곤하니까 자고 내일 생각해보자! 잘자고 상쾌한 월요일 아침 맞이하길 바랄게'v`~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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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간밤에 뭔소리를 지껄인건지 모르겠다) 난 CHASE가 좋아!! 딱히 다른 제목 안 찾아도 되는데 왜저렇게 말했담.. 서로가 서로를 쫓는거 너무 좋아.. 서로 쫓다가 어느 시점부터 자신이 뭘 쫓는지 모르게 되어버려서 퍽 부딪히는 일도 있을거고..싸이코는 이런 감정은 생전 처음 느껴봐서, 형사님은 점점 변해가는 감정이 혼란스러워서(도윤: 변한다고 안했다) 시행착오 겪는거 너무 좋다..(그러면서 배드엔딩을 잔뜩 만들어두고 있음)(;;) CHASE로 각 철자로 시작하는 단어들로 문장 만들어두 멋있을 것 같다. 나중에... 일단 난 체이스가 좋다... 시는 열심히 찾고 있는데


모든 것이 무너진 폐허에서 너를 안고 눈을 감는다.

/이이체, 사라지는 포옹

이런 시들이 막 나와서 배드엔딩 뽐뿌온다..(막상 배드엔딩 나오면 광광 우는 사람의 발언입니다) 찰떡인 시 찾아서 올게 :▷ 헤헤 시까지 정하면 스레 만들고 거기서 시트랑 필요한 것들 상의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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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qcXpa99Jak

>>432 >>433 레스주 긔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ㅌ 응 그럼 제목른 CHASE로 하자~ 허억 서로 쫓다가 종국에 결국 무얼 쫓고 있던 건지 스스로도 모르겠는 거 너무 좋다 ㅠ.ㅜ!~!! 그리구 레스주가 첨부해준 시구절 너무 좋아요... 사라지는 포옹이라 이거 완전 배드엔딩 각 아니닥!ㅋㅋㅋㅋㅋㅋ 응..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어떻게 엔딩이 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ㅇㅅa<(후비작)(막상 배드엔딩 나오면 광광 우는 2人)
난 이 시구절로도 좋은데! 나두 일단 괜찮은 게 더 있나 함 찾아볼ㄹ게~~! 이따 봐 x▷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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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qcXpa99Jak

>>434 으응...?????? 나 머라구 쓴ㅇ가지..반어법..?
사라진 포옹이라니 이거 완전 배드엔딩 각이다!!! 라구 쓸라햇ㅅ어...ㅇ(-(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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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6aIpco7nqs

>>435 그리고 마땅한 시를 여태 찾지 못해따고 한다 ㅇ(-(.... 좋은 시 볼 때마다 캡처못한 내가 너무 미워 ㅠ.ㅜ 일단 갱신은 해둘게~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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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헐레벌떡)내가!!!시 털어왔어!!!! 늦어서 미안해!!! 집에 늦게 도착했어!!! 아냐. 도윤주가 예쁜 제목 지어줬는데 뭘 ;) 최대한 간추리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게 너무 많아서 어떻게될지.. 제목은 내가 골랐으니까 구절은 이중에서 도윤주가 골라주라!!*''*(방방) 도윤주가 마음에 든다는 사라지는 포옹도 포함시켜서 올려볼게!
스타ㄸ뜨

모든 것이 무너진 폐허에서 너를 안고 눈을 감는다. 
/이이체, 사라지는 포옹 

너는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고
나는 안으로부터 금지되고 싶어 하고
/여성민, 꽃병의 감정

부디, 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김소연, 마음 사전

나는 약속할 수 있었다
나는 당신이 밉지 않았다
/조혜은, 청소

나는 지금 휘발유 먹은 숨결,
너를 앓고 싶어 환장한 몸
/정병근, 옻나무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
달디단 내 혀의 입맞춤에 녹아
무너져라고 무너져라고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
/최승자,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

누가 너 따윌 사랑하겠는가. 두 번 죽어도 잊을 수 없는 너라는 이름.
/이현호, 이름, 너라는 이름

ㅋ...ㅋㅋ..()(...) 너무 많지... 괜히 도윤주만 더 고르기 어렵게 만드는거 아닌가 몰라...그리고 처음에 배드엔딩 각 아니닷!이래서 읭? 했다가 뒤에 도윤주가 너무 귀여워서 현웃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반어법ㅋㅋㅋㅋㅋ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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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허억 마음에 드는 시가 너무 많아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게 돼 ㅇ(-( 이렇게 취향 듬뿍 가득한 시구절 찾아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찾느냐구 고생많았ㅅ어~! (보둥보둥) 
음 나는 그럼 세 번째 시랑 여섯 번째 시 중에서 넘 고민된다 ㅠ.ㅜ 둘 중 하나여도 좋아서 다이스 굴릴게 ㅇ(-(

다이스(1 ~ 2) 결과 : 2
1. 마음사전
2.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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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여섯번째 시가 당첨더ㅐㅆ구나! 응 그럼 이걸로 할게 X
▷ 본스레는 태화주 바쁘면 내가 이따 세우든가 할게~ 어 맞다 우리 여기서 돌린 것도 같이 옮겨둘까 아님 그냥 냅둘까?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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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그치! 은근히 둘한테 어울리는 시가 많더라ㅋㅋㅋ 쏟아지는 달달한 시 속에서 집착이 묻어있으면서 끈적한 시를 열심히 찾아왔지! 취향에 맞는다니 다행이야! 우와앙>///<(부둥부둥부둥) 아,여기서 돌린거... 난 개인적으로 옮기고 싶어. 여기서 위로 올라가서 묻히기엔 꽤 잘 뽑힌것 같아서 아쉽네.(문장을 몇개나 빼먹은사람) 지금 이순간마저도 도윤이가 예뻐서 보고있고...그럼 내가 나는 그대의 벽을 핥는다를 1레스로 해서 스레 세우고 도윤주가 확인하면 옮기는걸로 할게! 앗 그리고 장르가 조금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인것 같아서(싸이코, 살인마, 윤리적인 측면에서) 그 부분에 대해 혹시 몰라 생길 뒤탈을 방지해서 조금 명시를 해두고 싶은데

* 본 스레는 17금입니다. 욕설, 선정적 표현, 폭력적인 묘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으니 관전 시 유의해주세요.

* 스레에 등장하는 모든 인명, 기업, 단체의 이름 등은 픽션입니다. 현실에 있는 이름과 우연히 일치하는 경우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이 정도면 괜찮을까?(싸이코 돌리는 사람이 제일 걱정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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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ㅋ ㅋㅋ ㅋ ㅋㅋ... 나 분명 아까 세운다 했던 것 같은데 내 기억력 도코..?(기억력:느이 집에 도저히 못 있겠다(한심)) 기다리게 해서 미안~ ㅠ.ㅜ 나도 개인적으로 옮기고 싶었는데 생각이 통했다니 다행이구나 히히
태화주 마음 = 나의 마음..? 나도 태화 참 어여쁘게 보여 왜지..뭔가 떼 쓰는 네 살 아기같아..안아주고 싶어(태화:가라)
 응 그럼 1레스 주의문(?) 만 첨부하구 세워도 될 것 같아!스레 내가 세울까? 내가 세워도 돼!(아까의 실수를 만회하려는 사람의 필사적인 외침)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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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응?? 도윤주 날 기다리게 했어..?ㅋㅋㅋㅋㅋㅋ 아냐 내가 도윤주보다 훠어얼---씬 늦게 대답한 것도 있으니까!! 네살 아기...응..저 도라이를 좋게봐줘서 고맙고 도윤주의 취향을 의심해봐야할 아니 도윤주가 태화를 안아준다는데 내가 왜설레지??? 앜ㅋㅋㅋㅋㅋㅋ그럼  스레 도윤주가 세워주라!! 부탁해! 이 일을 할 수 있는건 도윤주밖에 없어ㅠㅠ!!!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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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situplay&wr_id=750655 집 하나 샀어 언능 새 집으로 가자 ^ㅡ^! 이쪽으로 와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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