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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창작 게시판 목록 총 203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제발 하루에 한번만 들어오자 하루에 한번만... 완결이 목표다! 레스 (236)
  2. 2: 섬뜩한데 아무것도 아닌 말을 적어보자. 여러분의 필력을 보여줘! 레스 (76)
  3. 3: 국어국문과/문예창작과 통합스레[질문/잡담/소설얘기] 레스 (11)
  4. 4: 텅빈 고통이 느껴지는 글을 자기 문체로 써보자 레스 (40)
  5. 5: 내가 소설을 쓰려고 하고 있어! 팁이나 충고를 주겠어? 레스 (4)
  6. 6: 내가 쓴 소설을 평가해 주었으면 해! 레스 (7)
  7. 7: 글이 안 써질 땐 레더들은 어떻게 해? 레스 (2)
  8. 8: 초보 글쟁이를 위한 안내서 레스 (55)
  9. 9: 자신이 쓴 글의 처음/마지막 문장을 써보자 레스 (46)
  10. 10: 텅 빈것같은 단편소설 써줘 레스 (66)
  11. 11: 인터넷 상에서 웹소설 연재하는 레더들 모여라! 레스 (99)
  12. 12: My novel is in English-영어 소설 창작 스레! 레스 (13)
  13. 13: 소설창작러로서 꿈과 로망을 말해보자! 레스 (2)
  14. 14: 소설창작판 잡담스레 레스 (184)
  15. 15: 소설 쓸때마다 넣는 요소 적고가는 스레 레스 (36)
  16. 16: 한문장만으로 여러 감정이 뿜뿜하게 만들어보자 레스 (535)
  17. 17: 자신이 쓴 소설의 명대사를 적어보자 레스 (75)
  18. 18: 우리는 왜 소설을 쓸까? 레스 (47)
  19. 19: 죽음을 자기만의 문체로 써보는 스레 레스 (285)
  20. 20: 주어진 단어 3개로 글을 적는 스레 레스 (144)
  21. 21: 자기가 쓰고싶었던 한문장으로 소설을 써보자 레스 (1)
  22. 22: '용서'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소설을 써보자! 레스 (30)
  23. 23: 살고 싶었다. 라는 걸로 시작하는 글을 써보자! 레스 (97)
  24. 24: 조각글을 모아보자 레스 (4)
  25. 25: 위 레스의 마지막 문장으로 소설을 적는 스레 레스 (26)
  26. 26: 한 문장씩 소설을 이어가는 스레 레스 (546)
  27. 27: ♡외로우니 릴레이 로맨스나 쓰자♡ 레스 (6)
  28. 28: 내가 소설을 쓰려고 하는데 도와줬으면 한다. 팁, 충고 바람 레스 (6)
  29. 29: 자기가 쓰거나 썼던 또는 맘에드는 소설 주인공 이름 쓰고 가보자 레스 (58)
  30. 30: 쓰다만 소설 집합해! 레스 (1)
  31. 31: 그저 스레주가 단편을 쓸 뿐인 스레드 레스 (8)
  32. 32: 판타지 소설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망상소재를 써보자. 레스 (25)
  33. 33: 언어에 대한 감각을 기르기 위해 단어를 성찰해보는 스레. 레스 (6)
  34. 34: 짝사랑을 묘사해보는 스레 레스 (45)
  35. 35: 완결이 목표라는 스레를 보고 나도 한 번 해볼까 해. 레스 (7)
  36. 36: 소설검수 해주는 스레 레스 (107)
  37. 37: -개인소설스레-피드백 및 검수 환영 레스 (9)
  38. 38: 악당이 주인공인 창작물을 쓸려면 뭐가 필요할까? 레스 (64)
  39. 39: 여기다가 소설 쓰는거야? 도와죠... 레스 (1)
  40. 40: 제일 많이 댓글 받은 게 언제고 몇개야? 레스 (8)
  41. 41: 6단어로 소설쓰기 레스 (119)
  42. 42: 소설에 필요한 의학적 정보를 주는 스레 레스 (28)
  43. 43: 소설쓰면서 느낀점들 쓰고가는 스레! 레스 (49)
  44. 44: 소재 투고 스레 레스 (130)
  45. 45: ~소설창작판 1000제~ 레스 (189)
  46. 46: 문이 열렸다. 를 첫 문장으로 글 써 보는 스레 레스 (116)
  47. 47: 소오설 레스 (9)
  48. 48: 소설창작러들 국어국문학과/문예창작과 혹시 궁금하니? 레스 (22)
  49. 49: 소설을 구상하는 법을 말해보자 레스 (24)
  50. 50: 떠오르지 않는 단어 물어보는 스레 레스 (1)
( 826: 45) 여름을 배경으로 글 한조각 써주고 가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6-08-08 14:51
ID :
mamdavYeTX76U
본문
여름이라는 계절은 많은 소재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
아스라이 스러지는 기억의 단편이든 강렬한 빛살아래 중얼거림이든… 다좋아!

여름을 써보자!
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kylJ4vjW5mw

여름은 싫다.
내가 더운 걸 싫어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뜨거우면 뜨거울 수록 화재 때 입은 화상이 아려오기 때문이다. 그래, 쓸데없이 따뜻한 머저리가 뜨거운 불에 탔던 살냄새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한 착각도 느껴진다. 머리를 한갈래로 묶으며 다시 생각했다.
역시 여름은 싫다

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00ODQ7Tes

뜨겁다 못해 따가울 정도로 내리쬐기 시작한 뙤약볕에 절로 미간이 좁혀졌다. 이제부터 여름이 시작된다고 알려주듯 매미들이 맴맴- 울어대고 있었고, 이마에서 땀도 주르륵 흘러내렸다.

아아, 정말 여름이 왔구나-

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3DPWw8kOZOg

하늘은 파랗다못해 투명해져
핫 서머 아 핫핫 서머

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6ryrOgRTc12

여름. 여름하면 떠오른는 것이 있다. '여름 밤의 꿈'.
왜 하필 여름인가. 봄도, 가을도, 겨울도 있지 않은가. 더위를 먹어 잠깐의 용기를 낸 것이 모이고 모여 된 것이 이것이 아닌가.

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SsHiOwYeBDk

아지랑이가 절로 피어오르는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걷고있자니 저절로 짜증이 치미는 날이였다. 집 근처 오래 된 슈퍼에 들려 예전에 자주 사먹었던 오렌지 아이스바를 하나 사고는 입에 넣었다. 어릴 적, 아빠가 엄마 몰래 사주곤 했던 아이스바. 군것질은 별로 좋지 않다며 늘 엄마가 질색을 하던 아이스바. 오랜만에 아이스바를 입에 넣으니 그 추억이 입안 가득히 퍼져나간다.

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H+s7oI+wNk

그 추억과 함께 곧 다가올 개학날이 생각났다. 꿈도 없고 공부도하지 않는 나에게. 개학이 오지않고 영원히 여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내년 여름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까. 수박을 먹으며 선풍기를 쐐며 더위를 만끽하고있을까. 취업난에 시달려 더위와 함께 짜증을 내고 있을까.

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xIanMFLIdjM

너는 매년, 여름의 끝자락엔 꼭 나를 데리고 물가에 놀러가곤 했다. 하루 온종일을 응달에서 책이나 읽는 나와 달리 밖으로 쏘다니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가 한시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것처럼 나 또한 어지간히 밖에 나가는 것을 귀찮아해, 나는 우리가 물가에 내려갈 때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러면 너는 미련하게 땡볕 속에서 땀을 흘리는 나를 보며 그것 참 안타까울 정도로 재미없는 인생이 아닐 수 없다고 중얼거리는 버릇이 있었다. 싫다는 것을 억지로 끌고 나온 장본인이 꺼내는 말 치고는 퍽 양심이 없었다. 그렇지만, 만약, 누군가 나에게 시간을 되돌려 한번 더 그 시절로 보내준다고 한다면 나는 그래도 너를 따라 나설 것이었다. 지금의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이 여름의 끝자락을 보내는 모양 그대로, 그 시절 그대로 똑같이. 비록 궁시렁대며 투정부리는 것은 그때와 똑같이 멈추지 않겠지만 말이다.

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aDhYslZlCuQ

귀에서 무언가 윙윙 거린다.
나는 밤새도록 박수를 칠 운명인가 보다.

1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aslQxI5EQf+

아아 또다시 우리에게 여름이 찾아왔다.
첫사랑을 가져다주었던 여름.
이번 여름엔 첫사랑과 함께 보낸다.

1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k6fpjgQOf4o

괜히 추운 척해보는 오늘.
더운 척을 하던 겨울이 그리워 진다.

1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eMB5X0hma+M

난 내가 여름이었으면 좋겠다. 한번쯤 울고 싶을때 속 시원하게 내리고 뒤끝없이 앞을 향해 나아 갈 수 있고, 복수심에 불타듯 폭염을 내리듯 나만 생각 해볼 수 있었으면... 너무 솔직한 나머지 한눈에 반한 가을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고, 상처받아도 다시 사랑할 수 있는 감정을 가지는 것. 여름이 되고싶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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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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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6UbCJ/KJAjU

여름이 아니라면 그 모든 것은 의미없다. 나는 내 마지막 여름이 될지도 모르는 이 날을 위해 그동안 모든 것을 바쳐오지 않았는가.하루뿐인 이 날을 버리기에는 내 삶이 너무 차가워서 나는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햇빛이 뜨겁다. 자외선은 진피층의 세포까지 파고드는 것 같다. 금방이라도 내 여름을 녹여 사라지게 할 것처럼. 복잡한 머릿속이 환하게 타들어간다. 까맣게 타버린 아스팔트에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가 시야를 가렸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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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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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pmiZQORednk

더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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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AHq0JNNoGRk

야, 빨리와!
야 너 잡히기만 해봐 아주!
눈 앞으로 열일곱의 내가 햇살처럼 환하게 웃으며 달려나갔다
그리고 열일곱의 내모습 뒤로는 열일곱의 네가 햇살보다 더 환한 웃음을 지으며
열일곱의 나를 뒤쫒아갔다
스물다섯의 나는 태양처럼 눈부신 열일곱의 너를 따라갔다
팔을 뻗어 너를 잡을 수 있을만큼 격차가 좁아졌을때 열일곱의 나는 지금 제가
차도 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너는 열일곱의 나를 안전한 길목으로 밀어버리고는
대신 차에 치였다 열일곱의 나와 스물다섯의 나는 그자리에서 쓰러진 너를 부여잡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너는 갔다. 태양만큼 눈부시던 너는 태양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던 날
 나 대신 태양이 되어 저 하늘위로 올라가 버렸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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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WrYhId86qc2

여름을 왜 좋아해. 나는 대답을 딱히 기대한건 아니기에 건성으로 물어봤고 너는 그 말에 가만히 곰곰히 생각에 잠기다가 이내 밝게 웃으면서 말했다. 너를 처음 만난 계절이니까. 그 말을 하며 웃었던 너의 모습 그 뒤로 푸른 여름 하늘이 나른하게 펼쳐지는것같은 착각이 일정도였다. 그러니까, 그런 나날도 있었다.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열여덟살의 여름날이. 몇년이 지나도 나는 여전히 너를 떠올린다. 너를 처음 만난 계절이니까. 오직 이 말만이 너의 웃는 모습과 동시에 입가에 맴돈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나는 너를 만났고 헤어졌다. 푸른 여름 하늘 아래 예쁘게 웃었던 너는 이제 다시는 못본다. 참으로 허무한 회상이다. 나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여름비에 젖어가버린 너에 대한 그리움을 음미하면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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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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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1uMDV91iIwY

올해 여름도 바다한번 가보지 못하고 끝나버릴 것 같아,
뭐 여름이라고 굳이 바다를 꼭 가야 하는 건 아니니까.
선풍기 바람으로도 충분하다고.
-언니! 선풍기바람 독차지하지마!
쳇, 알았어. 회전시키면 되잖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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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rdyrjUmV6

나는 여름을 제일 좋아해.
초여름 저녁에 불어오는 바람도 좋아하고, 철썩이는 바다도 좋아해. 뜨거운 여름 같던 너도 좋아하고 여름날 함께 웃으며 얘기했던 그 날도 좋아해. 여름이 좋다던 너의 목소리도 좋아해.
사실, 난 겨울을 제일 좋아했었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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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uWhE85z3TM

누군가 너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여름이라고 대답할거야.
같이 걷던길,여름은 더워서 싫다고 투정부리는 나에게 환히 웃어주던 니 모습을 잊을수 없어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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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swA9D7MtL5k

너와 함께 있었던 순간이 사실 나에겐 여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라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던 그는 차가 지나다니는 다리위에서 한숨을 푹 내쉬었다.
? 네가 없으면 계절이 지나 다시 오는 여름도 반갑지 않아.
보고 싶다. 라고 짧게 울려퍼진 그의 소리는 금새 차 소리에 묻혀 버리었고 모든 게 가지런히 놓인 뒤로 짧게 일렁이는 소리가 울렸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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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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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1co1YWeI5S6

한평생 매장당하며 기꺼이 올라간 여름은
목놓아 울어 재끼던 일주일이 전부였다.

22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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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F+rdyrjUmV6

덜덜거리며 돌아가는 구식 선풍기와 언뜻언뜻 들려오는 TV소리와 함께 달짝지근 한 수박 한 조각을 입에 물며 올려다 보았던 하늘은 초여름 그 어느 때 보다 푸르렀다.

2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6cWFeC4ZbY

치킨먹고싶다 항상 먹고싶긴한데 여름마다 더 땡긴다 어제도먹었는데 젠장

24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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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Zxkl1DrIUG2

모기 너무 짜증나 가만히 있어도 줄줄 흘러요 땀이..
겨울에는 여름생각이 안나는데 이상하게 여름에는 겨울생각이 난단말이야.
여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등교준비할때면 겨울로 워프해서 교복마이 단디 챙겨입고
선선한 바람 맞아가며 산뜻하게 등교하고싶다 는 생각이 든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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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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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yD+efQbVqK2

여름밤 하늘을 올려보다 별이 보이면 문득 네 생각이 난다.
처음으로 갔던 캠핑, 처음으로 이름도 모르는 친구와 놀았고, 처음으로 쏟아질듯한 별들을 보았던 그 때 그 여름, 그 별들.
이제 너는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아. 아니, 내가 애초에 물어보지도 않았던가? 모르겠다, 이젠 너도 없고 네 모습도 희미하고 내 기억도 흐릿하고. 그대로 남아있는건 저 하늘의 그 때 그 별들 뿐인걸.
별들아 너희는 기억하니? 그 때 나와 같이 너희를 바라보던 그 애를? 그 애는 지금쯤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그 때와는 많이 다르겠지?
혼자 중얼거렸을 뿐이지만 왜인지 조금씩 깜빡거리는 별들이 대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습다. 긍정인지 부정인지 알 수도 없잖아?

네가 나와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여름밤 별들 아래서 때때로 너를 추억해본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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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XkZ8+WpBaIQ

툇마루 위에 누워 부채질을 하며 물고 있는 아이스크림이 녹아 내린다 끈쩍하네...라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아이스크림 처럼 녹아내릴것만 같은 몸 나도 끈적하군 이라 말했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가 너무 더워 누워만 있더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밤이 되면서 고요해진 시골 귀뚜라미가 우는소리 매미가 우는소리 물 흐르는 소리 고요하게 조화를 이루며 나의 귀를 간지럽힌다 그걸 듣고있었지만 역시 더웠다 하지만 이런 여름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다

2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Knm6II8R8cU

뜨겁다.
저 위에 있는 태양이 날 괴롭힌다.
왜 이리 더운걸까?
저 물을 마시면 시원하겠지.

2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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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tK9eWwCjj5Y

하늘이 수면에 비쳐서 보석처럼 어른거리고 바다내음에 취해서 노래하는 새들과 그 보석을 유유히 노니는 돗단배 한척, 그리고 바람에 실려 날아갈것같은 위태로운 나.
분위기에 한껏취한 나도 새처럼 노래를 불러.
선율이 바람을 타고서 바닷물결과 이리저리 흘러다녀.
이 작은돗단배가 어디를 향하는지 몰라도 어디까지라도 갈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

지금 떠올려보면, 그 여름바다는 정말 예뻤어.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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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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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kDgeuPxYffc

더워 뒤지겠다. 지구 온난화라고 뉴스 아나운서는 말하는데 내 동생은 에어컨 틀고 오랑우탄마냥 우끼끼거리면서 집안을 싸돌아다닌다. 저 새끼는 전생이 AA 건전지였나 지치지도 않나보다. 밖에선 매미들이 미친듯이 울어대는데 왜 우리 집 앞이 매미들의 핫 미팅 넘버원 플레이스가 됐는지 1도 모르겠고 내가 연쇄살매미범이 되기 전에 다른 곳에서나 운메이를 찾아 댕겼으면 좋겠다.

3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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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SUYs6pLb0S6

여름이 왔다. 유난히도 더운 여름 날씨에 모든 것이 아이스마냥 녹았다. 부정하고 싶은데 나도 예외는 아니더라. 죽은 줄 알았다.

 딱딱하지만 나름 시원한 거실 바닥에 벌러덩 누웠다. 선풍기 바람은 제법 강하지만 그 바람조차 더워 그다지 효과도 없었다. 이 날씨에 넌 뭐가 좋다고 계속 달라붙는지. 안 그래도 땀이 줄줄 나서 불쾌지수는 계속 올라가는데 넌 히죽대며 자꾸 붙는다. 이걸 확 때릴수도 없고. 주먹이 울었다.

 "야! 너 왜 자꾸 붙어? 좀 떨어져!"
난 나름 진지했는데 넌 아니었나보네. 네가 히죽 웃었다. 난 그 반반한 면상을 갈아버릴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지-마안. 네가 너무 예쁜데 어떡해?"
그 반반한 낯으로 부끄럼도 없이 지껄였다. 이게 진짜 부끄럼도 모르고! 더위때문인지 얼굴이 붉게 날아올랐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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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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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ydgj3bSoD4k

공기조차 더운 바람이 피부를 쓸며 저멀리 어딘가로 날아갔다. 천천히 걷는 와중에도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닦으며 앞을 바라봤다. 까만 아스팔트 위에서 아지렁이가 일렁거렸다.

"...-!"

조금 멀리서 들리는 소리에 슬며시 고개를 드니 태양같이 웃는 네 모습에 더운것도 잠깐 잊어버리고 마주 웃었다.

3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9idJ6lH9oCI

더운 공기를 헤치고 밀도높은 여름이 거리를 가득 채웠다. 청명함이다, 가로수 그 잎에 묻은 것들을 닦아내는 햇볕이 지나간 자리에는 초록만 남아라. 이글거리는 거리를 피해 그늘 속에 숨은 사람들이여. 청춘을 즐겨라. 피부를 새까맣게 태워가며 거리의 활력을 노래하자. 젊음과 닮은 너무나도 뜨거운 햇볕은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다. 흩어지는 땀방울이 목에 걸린 보석처럼 반짝인다ㅡ.

33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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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uNd2KqrgnDs

시끄럽다. 주변에서 나를 빗겨나가는 웅얼거림만 들린다
너도 내가 보이는 이 건물안에 있을까
너도 내가 아직은 그리울까
혹시나 하는마음에 나를 대신해 어머니가 너를 불렀는데
넌 여기에 와주었을까
분명 너와 함께한 여름은 봄이라 착각했을정도로 좋았음을
너는 알고있을까?

에어컨은 틀어졌지만 평소엔 없던 긴장감이 느껴져
식은땀이 내 두피에서 관자놀이로 그리고 턱끝으로 미끄러져 갔다.

3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R4zF9FlKW0+

매년 여름. 나와너는 이 바다에 갔었다. 너는 소라고동을 줍고는 '소라님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나는 늘 '여기에 있습니다-!'라고 장난에 맞추어 줬다.

상자 속의 하얀 가루가 바닷 바람에 퍼져 나간다,그리고 이제 흔적을 찾을수 없다.

나는 소라 고동을 집어들었다.

"소라는 여기에 있어."

3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vH0WUEleYJg

흔들흔들, 여름이 흔들렸다. 푸른빛의 바다가,파도가 더운 바람에 부딪혀 바스라졌고 우거진 숲의 나무는 푹푹 내리쬐는 햇빛에 숲속의 생명을 지키려 앞다투어 그림자를 만들어냈다. 녹아내릴듯한 더위에 놀이터에는 사람한명 보이지 않았다. 웃음소리 한점 들리지 않는 공허한 공간에 맴-맴- 매미 소리만이 시끄럽게 울려퍼졌다. 그게 너무 얄미워서, 혼자만 신이난 매미가 너무 꼴보기 싫어서 눈을 감고 귀를 막앗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괜히 기분이 나빠져 마루에 덜렁 들어누워 소리를 쳤다. 쏟아지는 햇빛에 눈이 아렸다. 눈물 한방울이 비집고 나왔다. 역시 기분이 나빴다.

36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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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pgTx0dBrzc

더워.

37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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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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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vB9O/s7X+g

오늘도 똑같은 하루 똑같은 날씨 똑같은 온도. 슬슬 짜증나려 한다. "어째서 여름은 이렇게 더운 거야?!"라고 외처도 더운 건 변하지 않고. 혹시 여름은 신이 주신 벌 아닐까? 그렇게 환경을 파괴하며 아무 자각없이 살다니, 천벌을 내려주마!는... 무슨. ... 더운데 나가기는 더 더울 것 같고, 집에 있긴 심심하고. 으, 빨리 가을이 와버렸으면. 나는 여름이 정말 싫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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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갛고 말간 하늘이 뵈기 싫었다. 쨍한 햇빛만이 시야를 가려서, 가장자리가 히끗히끗해지는 것 같았다. 텅 빈 도보에는 간간히 매미 소리가 들려올 뿐이었다. 지긋지긋하면서도 오직 그것만이 나를 붙들어주는 기분이 들어 발걸음을 뗄 수 없었다. 여름, 그 끝없는 나날의 한가운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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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운다. 시끄러워. 그래, 이 정도 시끄럽다먄 나의 울음 소리는 그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을거야. 해가 지고, 귀뚜라미가 운다. 저 밖의 처량한 귀뚜라미의 울음 소리에 기대어 나도 소리내어 운다. 이 조그만 곤충들조차도 나에게 기달 곳이 되어주는데, 너는 왜 나에게 한 뼘의 다가섬도 허락하지 않는가. 아아, 여름이 가면 누구에게 기대어 울어야할까. 오늘이 지나가면 다가올 내일이 걱정되어도 너를 생각하며 나는 또 다시 귀뚜라미에 기대었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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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소라껍질을 주웠다. 무수히 많은 파도가 그 소라를 쓸었을 것이다. 파도들은 소라를 사랑했을 것이다. 소라에 귀를 대면, 파도의 소리가 솨아-하고 나는 것을 보니 말이다. 파도는 그렇게, 그 짧은 순간동안 소라에 자신을 바쳤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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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러지는 매미소리와 손에서 녹아가던 아이스바. 반바지 주머니속에 구겨진 거친 필체의 쪽지.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기록된 나의 8살 여름은, 추억보다는 악몽에 가까웠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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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여름, 당신은 변함없이 아름다웠고.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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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드디어 방학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해봤지만, 결국 집으로 돌아가는 급행 열차에서 신나게 떠드는 친구들의 대화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는것이 조금... 아주 조금 외롭다는 생각을 들게했다. 그래봤자 어차피 끼어들지 못할 주제에, 마법을 쓸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혐오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진흙탕에 던져버린 그들을 보고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렇지만 언젠가, 내 '친구'가 아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고싶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창문밖의 풍경을 보다가, 나를 부르는 친구들에게, 난 여름이 참 싫어라고 말했다. 그런 한 마디에 시끌벅적 해지는 주위를 보다가 함께 웃었다. 어느샌가,다 같이 잠들어 버린 것 같기도 했다.-


다시 보니까 이때 참 힘들었지.
-그래도 그건 ---때문이였다고요.
그래도 이땐 네가 참 말썽이였어.
-아뇨. 말썽은 형이였죠. 그래서, 요즘은 여름이 어때요?
물론 지금은 여름도 괜찮은 것 같기도 해.
-사실 저는 겨울이 더 좋기도 해요.
그래?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슬슬 돌아가야지.
-에... 벌써?
그렇지. 애들도 좋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둘이서 소풍이나 나올까?
-좋아요. 많이 밝아졌네요.
.... 널 만나서 행복해졌어.
-당연하죠. 내가 그렇게 열심히 사랑했는데. 무려 몇 달이나 따라다녔는데요?
.....내 사랑,삐쳤어?
-아니요!


여자 이름은 칸나 스피어, 남자는 레귤러스 블랙입니다. 칸나는 행복한 종말, 존경의 이미죠.
 구상중인 해X포X 패러디입니다.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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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가 피던 7살의 여름이 기억난다.
조쉬는 손에 장난감 삽을 들고 있었고, 소피아는 플라스틱 양동이를 들고 있었다.
우리는 그 여름,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모래사장에서 성을 지으며 놀았었다.
한국과 달리 파도가 높아서 바다에는 들어가지 못 했던 기억도 난다.
그때 나는 조쉬, 소피아와 함께 약속했었다.
어른이 되거든 다시 이 바다로 놀러오자고 말이다.
나중에 달려와서 자신도 끼워달라던 마가렛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 했다.
조쉬는 23살이 되던 해에 마약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고, 소피아는 20살의 나이에 행인과 시비가 붙어 총에 맞아 죽었다.
그리고 유일하게 남아있던 마가렛 마저도 토네이도에 휩쓸려 실종되었다.
우리 중 약속을 지킬 사람은 나 뿐이었고, 이제 그 약속은 의미가 없어졌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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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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