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 폼
현재 Loading... 타임라인 FAQ
접속자집계 오늘 1,908 어제 2,739 최대 10,129 전체 1,336,982

/공지(건의&신고)/FAQ/(Android)/스레드 홍보하기/

스레더즈에서는 성별(여혐, 남혐), 정치, 종교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레더즈는 전체연령가 익명 사이트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개인연락처를 공유하게 된다면 차단 사유에 해당됩니다.

뉴비를 위한 별명칸 사용 가이드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스레더즈 스티커

동인/2차창작 게시판 목록 총 217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글/그림 등 리퀘 종합 스레◆ 2 레스 (48)
  2. 2: 연성에 쓰기좋은 앱이나 프로그램, 책 등을 말해보는 스레!!! 레스 (99)
  3. 3: 자기 작품을 스포일러 하는 스레! 레스 (325)
  4. 4: 뻔하기에 외면받는 설정을 사용한 적이 있다면 뻔뻔하게 변명해보는 스레(2) 레스 (83)
  5. 5: 스노하레 합창하자! 레스 (2)
  6. 6: 뭔가 우울해보이는 문장을 써보자 레스 (70)
  7. 7: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이상한 글 써보는 스레 레스 (572)
  8. 8: 레더들의 식대로 I love you를 번역하는 스레 레스 (209)
  9. 9: 조아라 관련 통합스레 레스 (410)
  10. 10: 왕초보 스레주의 그림스레 레스 (402)
  11. 11: ☆★동인판 잡담스레 2★☆ 레스 (155)
  12. 12: 자유 녹음 스레!! (노래/연기/잡담) 레스 (162)
  13. 13: >>5가 밑그림을 올리면 >>0이 채색해주는 스레 레스 (234)
  14. 14: N제 만들자! 레스 (742)
  15. 15: 입시미술 스레 레스 (39)
  16. 16: 글러들은 어디에다 글써? 레스 (43)
  17. 17: 자신이 창작한 연성의 명대사를 적어보는 스레! 레스 (130)
  18. 18: 글/그림 보고 나이 추측하는 스레 레스 (206)
  19. 19: 2차 창작을 하려는데 가로막는 것들을 써보자 레스 (35)
  20. 20: ☞커미션 이야기 하는 스레. 레스 (111)
  21. 21: 입 무거운 레더들아 모여봐 레스 (222)
  22. 22: 목표 정해서 그림그리는 개인스레 레스 (98)
  23. 23: 더빙 리퀘 받아보자 녹음러들! 레스 (417)
  24. 24: 인디게임 1인 개발자들의 스레 레스 (42)
  25. 25: 글러한테 연성주제 던지고 튀는 스레 레스 (3)
  26. 26: 녹음/글/그림러 생활 n년. 짜증나는 상황 풀어보자! 레스 (120)
  27. 27: <Take me>~나를 데려가 주세요~ 레스 (63)
  28. 28: 그림 연습하기 좋은 장소 없을까? 레스 (3)
  29. 29: 지인만드는 노하우를 공유해보자! 레스 (4)
  30. 현재: 누군가에겐 영감을 줄 수 있는 자신의 특이한 경험을 말해보는 스레 레스 (108)
  31. 31: 레더들식으로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레스 (21)
  32. 32: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별 이유 없이 올리는 스레!! 레스 (163)
  33. 33: 자신이 추구하는, 또는 좋아하는 창작의 방향 말해보자 레스 (29)
  34. 34: ◆글/그림 등 리퀘 종합 스레◆ 레스 (1001)
  35. 35: 스레주의 그림 모음집! 레스 (24)
  36. 36: 내용보고 제목 지어주는 스레 레스 (133)
  37. 37: 릴레이 낭독 프로젝트 레스 (14)
  38. 38: 동인계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레스 (28)
  39. 39: 스레더즈 팬아트 스레★☆ + 1레스 이미지 공유 사이트 링크 레스 (32)
  40. 40: 모두의 듀엣스레! 레스 (79)
  41. 41: 스토리 진행이 고민되는 글러들을 위한 스레 레스 (33)
  42. 42: 그림체 느낌을 말해주는 스레 레스 (27)
  43. 43: 이것저것 공모전 스레!! 레스 (1)
  44. 44: 창작러로서의 꿈과 로망을 말해보는 스레! 레스 (77)
  45. 45: 동인/2차창작 질문하면 답해주는 스레 레스 (388)
  46. 46: ★☆동인판 잡담스레☆★ 레스 (991)
  47. 47: 일본에서의 만화가 데뷔! 레스 (3)
  48. 48: connecting 합창하자! 레스 (76)
  49. 49: 연성을 위한 자료 수집 도와주는 스레! 레스 (531)
  50. 50: 스레주가 포켓몬 커뮤,합작,au등 하고싶은데 잘모르는 사람 도와주는 스레 레스 (23)
( 4250: 108) 누군가에겐 영감을 줄 수 있는 자신의 특이한 경험을 말해보는 스레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6-08-22 00:51
ID :
dou8DsmgCbI2A
본문
다른 사람들이 겪은 일이나 그 같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상상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 동인판 소식통 창구를 하나 만들어보자.
6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Sgwbl5wyXp2

>>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wjMYsf5q06M

atm으로 계좌이체 하고 있었는데 계좌까지 다 적고 확인만 누르면 됐었는데 머리카락이 거래중지를 눌려서 처음부터 다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쓸데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머리카락도 atm은 인식...합니다...

6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TacwOE45TGY

장대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강가에서 몇시간이고 서있었어.
혹시 이 비에 물이 불어나서 내가 휩쓸려가지는 않을까, 그렇게 죽어버리면 좋을텐데 하고.
우산으로 내가 아는 사람들은 날 알아봐주겠지 싶어서 엄청 독특한 모양의 사놓고 몇 번 안쓰던 아끼는 우산을 든채.

6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TP7eQ3bRc+E

내가 빈혈끼가 있어서인지, 저혈압끼가 있어서인지 모르겠는데 피곤하면 세상이 빙빙돈다. 뭐라 해야하지지구의 자전이 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듯한 느낌?
아니면 사물이 꿀렁거리는 환각을 보기도 한다. 사실 피곤하면 그런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니까 맞을거야

6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IixP2aq31PM

난 내가 힘든걸 혼자 끌어안고 앓는 편이야. 왠만하면 눌러담고 견디는데 가끔가다가 정말 눈물날 정도로 우울하고 외로운데 털어놓지 못할때면 집근처에 있는 산에가.산책로처럼 나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저수지가 보이는데 거기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멍하니 저수지만 쳐다봐. 산냄새 맡고 벌레소리 들으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한번은 비가온적이 있었는데 우산을 가지고오지 않았거든. 그래도 그냥 앉아있었어.처음에는 마음도 우중충한데 비까지오나 싶었는데 막상 맞으니까 속이 다 시원하더라. 요즘은 점점 더 개발되서 사람들도 많아 오던데 난 흙길로 된 예전의 그 모습이 더 그리워.

6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KmHfMSW5W+w

기절했다가 깨어났을 때 여기가 어디지? 하는건 클ㄹ 리셰가 아니라 레알이다

6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kmNd6AQxqaA

>>65
그 상황 자체가 클리셰지. 현실에서건 창작물에서건 기절하고 일어나서 '여기가 어디지?' 이러는 거는 쳐맞은 사람이 비명 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연한 일(?_

6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pWIySbRtBnw

사람들에게 있어서 연민이랑, 정의는 어쩌면 학습된 걸 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리고 생각을 거듭해서 감정이 만들어 지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게 만든 사건이 있었어.

내가 어렸을때 수영장에 갔는데, 10몇년이 지났음에도 또렷히 기억에 남는거. 어리니까 사람들이 다 물에서 놀고 엄마아빠가 잠깐 없는 새에 나도 저기서 놀아야지 하고 들어간 곳이 생각보다 깊은 거야.

그래서 그냥 바로 풍덩 뛰어들었다가 물 엄청 먹고 진짜 모든 세상이 없어지고 나하나 있는 기분이랄까. 아무 소리도 안들이고 그냥 본능적으로 손을 마구 휘저었어. 그러다가 뭔가를 붙잡고 어푸어푸 거리면서 보니, 내가 잡은건 나보다 조금 키가큰 어린 아이가 수영장에 달린 사다리 있잖아. 철로 되서 오르내릴때 쓰는거. 거길 오르는 애의 수영복이었어.

그런데 내가 막 잡아 당기니까 그애도 당황스럽긴 했겠지. 나는 아무 정신이 없어서 막 다 붙잡으려고 수영복 잡아 당긴 다음 시야가 확보되자 사다리를 붙잡고 올라와서 막 울었는데. 사다리 오르다가 내가 매달리자 뒤돌아본 그 애 표정이 생생해. 나를 잡긴 커녕 때내려고 손을 뻗었고, 혐오스럽다는 표정, 귀찮다는 표정이였어.

6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pWIySbRtBnw

>>67
그 짧은 순간동안에 매달린 날 보고 든 생각이, 사람이 빠져서 허우적 거리네 도와줘야지. 이게 아니라 누가 내 수영복을 잡아당기네? 나 나갈건데 아 귀찮아. 왜저래. 저리가. 였던걸로 해석해보면 진짜... 더 웃긴건 내가 나오고 엄마아빠가 와서 달랠때 옆으로 지나가면서는 안쓰럽다늠 표정을 짓더라.

6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pWIySbRtBnw

모바일로 생각없이 막 쓰다 보니 잘못된 표현들이 있다 미안해 ㅋㅋㅋ 수정없이 쭉써서. 오타도 많고..

>>67
10몇년->십몇년
들이고->들리고
때내려고->떼내려고

7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hZziLx96GWQ

자신의 이야기던 목격한거던 물에 빠졌을때 이야기가 꽤 있네.
나도 물에 빠진? 경험이 있는데 6살인가 7살때의 이야기야.
아빠가 물안경 쓰고 놀라고 했는데 난 어차피 깊은데도 아니고 애들용 수영장이니 필요없다하고 물장난을 치면서 놀았어.
그러다가 뒤로 미끌어진거야!
그 순간 첨벙 하는 소리를 마지막으로 아무런 소리도 들이지 않았고 모든것이 느려졌어.
뒤로 넘어졌으니 얼굴이 천장을 향하고 있었는데 물방울이 공중에 떠 있었고 내 얼굴 양쪽에선 물이 쏟아지려는 중이였지.
천천히 물이 점점 얼굴을 덮으려고 다가오고 시야끝에 보이던 아빠도 물때문에 안보이게 됐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모든것이 슬로우모션으로 재생한 동영상을 보는것 같았기 때문에 아빠의 놀란 표정, 빛에 반짝이던 물, 중심을 잡으려고 휘저었던 팔에 의해 갈라지던 물 이런걸 관찰할수 있었어.
물에 완전히 빠지고 난 후에는 다시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소리도 돌아왔어.
나는 얼른 바닥에 발을 딛고 일어서서 아빠한테 달려가 물안경을 받았지. 그리곤 앞으론 아빠말을 잘 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 ㅋㅋ

7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hZziLx96GWQ

좀더 나이먹고 생각했을땐 죽기전에 주마등이 스쳐 지나가간다는건 이런식으로 내가 인식하는 시간이 느려져서 빠르게 생전 했던 행동, 생각, 후회등을 할수 있게 되는건가 싶었다.

7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z1iW8Dst5g

요새 하나 생겨서 쓰러왔다.
밤새면서 핸드폰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꺼져있는 컴퓨터 모니터가 켜지는거야. 까만 화면에 흰 창 하나. 그리고 버벅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몇분이 있다가 잠깐동안 다시 꺼지더니, 옆에있는 tv가 이 상태를 받고, tv도 꺼지더니 컴퓨커가 다시 켜지면서 그 상태 반복. 내가 밤새면서 핸드폰하고있을동안 계속 그걸 반복해서 소름돋아서 새던거 그만두고 바로 잠들었다.
소리는 삐―하는 소리에 치직거리는 소리 섞인느낌이었다. 삐―소리는 소름돋아서 들린 이명일지도?

7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921FUhdGzkE

등교하다 천원짜리 떨어진걸 발견했어. 주위에 사람 많았는데 아무도 안줍더라? 눈치보여서 걍 나도 안줍고 말았지. 근데 한 3교시 쉬는시간쯤에 바닥에 천원이 또 떨어져있더라. 그건 그냥 친구들한테 수소문해서 주인 찾아줬고. 그리고 학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또 천원 떨어진걸 발견함. 그건 걍 운명인갑다 하고 주웠당 개이득

7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uk7AQKQbEFA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했어. 어릴때부터 어른들끼리 친한 친구라서 잘 놀고 그랬는데 갑자기 나한테 없는 말을 서서히 지어내더니 그게 사실이 되더라구. 그 후로 거의 반에서 겉돌다가 그 애가 전학가고나서 겨우 반에 스며들었다. 작년에 다시 돌아와서 또 괴롭히기는 했지만. 내가 엿먹였어. 선생들한테 따로 까발리니까 선생이 그것들 미친거 아니냐고 욕하더라. 이제 내가 이길 일만 남았어.

지금 생각하면 어릴때 다른 어른들이 나는 밝고 잘 웃는데 너는 왜 그러냐 라고  그 애를 까 내린적이 있거든. 그래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

7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c6LUA6l4Kjs

링거로 수액 맞았는데 맞은 곳부터 시원함이 퍼져나가는 느낌임. 근데 전신으로 퍼지진 않고 맞은 곳 중심으로 앞뒤 한 뼘 정도? 만 시원한 느낌이야. 수액 맞으면 맞은 곳부터 기력이 생기는 느낌이라는 말도 들은 적 있는데 난 그 정도는 아니었어

7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6OnX/eCc51I

별로 특이한거는 아니고 꿈내용인데
고딩처럼 보이는 남학생 3명이 이상한데로 끌려가는데 그곳이 뭐랄까 가운데는 구덩이고 전체적으로 연한핑크인 곳인데
백발인 남자가 나와서 두명을 가리키더니 너희 두명이 미로를 만들고 남은한명이 풀면 그냥 보내줄게하는데
두명이 미로만드는데 남은 한명의 장난같고 의심스러워서 조금 어렵게 만드는데 결국 풀지못하고
백발이 웃으면서 너희는 이제 여기 갇혔다고 말하는데 미로 만들었던애중 한명이 허탈해하면서 주저 앉는거 보고
막 백발이 웃으면서 한마디하는데 여기서 두명이 이구덩이에 몸을 던지면 1명은 살려준다고 하니깐
주저 앉은애가 멘탈이 바스락거리는데 주저앉은애 뺴고 다른 두명이 환히 웃으면서 마치 서로 처음본양 이름하고 나이 취미를 말하는데 눈은 앉아있는애 쳐다보고있는데 마치 나를 우리를 잊지마 라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서로 처다보더니 스스로 구덩이에 몸던지고 그걸보고 백발이 즐거워하면서 주저앉은애만 원래 세계로 보내주는 꿈을 꿨었는데

7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6OnX/eCc51I

이거 이어서 더꾸게됨 한 10년 정도 지난것 같은데 갑자기 구덩이에 몸던졌던 애들 나타나고 서로 껴안으면서 울고 그러면서 깸 그리고 이거 하루안에 다꿈 뭔가 신기해서 적어놨는데 쓸만한지모르겠다

7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bkoxcqbu9CQ

예전에 그런 꿈 꿔봤어. 몽중몽. 아무래도 초등학교 4학년때 꿨던거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적어볼게.
꿈 속에서 난 어두운 저택을 헤메고 있더라고. 아니, 정확히는 한밤중에 저택 안에서 계단을 무언가를 피해서 도망치고 있더라. 그렇게 뛰어내라가 앞에 무언가(뭐였는진 기억 안나)가 보이더니, 꿈에서 깨는거야. 그곳은 뭐... 내 방. 거기에서 난 뭐지 하고 무언가 하려고 하는 사이, 갑자기 몸이 안움직이더라? 가위눌린거지. 앞에는 귀신이 보였는진 기억 안 나. 그렇게 가위눌린채로 가위풀으려고 하니까, 또 다시 눈이 뜨이면서 잠에서 깨지는거야. 어안이 벙벙했지. 근데 이 깨진 상태는 꿈이랑 좀 다른 느낌, 알지? 몸이 쉬익쉬익 잘 움직히는 현실 특유의 움직이는 느낌. 그런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져서 꿈이 아니라 이제 완전 현실이라는걸 그 상태에 와서야 깨달았다. 난 처음 깨서 내 방이었을때 현실인줄 알았거든. 그때 안깨어났으면 어땠으려나.

7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tkaPUZlECQ2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걍 적어봄.
학교에 매점이 없고 요거트류나 음료수 우유같은거만 파는 자판기가 하나 있음.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데다 자판기가 잔고장이 자주 나서 점심시간에는 어떤 아저씨가 와서 자판기 열고 돈 받으면서 수동으로 팜. 근데 가끔 아저씨가 안오는 날이 있는데 그날은 걍 웰컴투더헬임. 학교가 좀 유명해서 학생수도 미어터지는데 매점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다 자판기에 몰리거든. 그래서 줄이 겁나 길다. 내 친구랑 쉬는시간에 자판기에서 나는 초코우유 친구는 바나나우유 마실려고 돈 넣고 뽑았는데 짜증나게도 우유가 밑으로 떨어져서 컨베이어벨트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타고 밑으로 떨어지는데, 벨트에 끼여서 밑으로 떨어지질 않았음. 돈넣고 친구가 먼저 뽑아서 친구는 짜증이 남. 다행히도 자판기가 융통성이 있어서 산게 나오지를 않으면 인식하고 돈을 다시 되돌려주거든. 친구가 열이 받아서 다시 뽑았는데 바나나우유 포장이 잘 안뜯겼는지 두개가 붙어서 떨어졌음ㅋ 근데 더 운좋게 두개 붙은 바나나우유가 끼인 바나나우유를 밀어내면서 같이 떨어져서 내친구 단돈 700원에 바나나우유 700원짜리 세개 득템함.

8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tkaPUZlECQ2

하나 추가로 더.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 너무 찝찝한 얘기.
내가 무려 초등학교 1학년일 때임. 일단은 담임선생님을 좋으신 분이라고는 기억은 하는데... 되게 복잡하다. 어릴때야 우리쌤 좋으신 분이셔ㅎㅎ 이렇게 생각했는데 커서 돌이켜 보니까 마냥 좋으신 분은 아닌 것같다. 무슨 일이 있었냐면 같은 반애 단짝이라고 하긴 어려워도 그냥저냥 친구인 여자애가 한명 있었다. 나름 친?했고 잘 놀았는데 무슨 얘기인지 수업시간에 담임쌤이 다른 얘기를 하다가 문득 말씀하셨다. "--이를 보렴.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데도 이렇게 밝게 자라고 있잖아." 나는 그때 그 여자애가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ㅋ 반 애들도 물론이고. 걔가 반 애들 누구한테도 안 한 얘기를 쌤이 멋대로 얘기했던 거였다. 후에 듣기로는 암으로 돌아가셨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서운 이야기임. 그때 초1이어서 다들 퓨어(?)했던 때였고, 학기 말에 걔가 아버지 사정이랬나 아무튼 멀리 이사를 가 전학을 갔었기에 참 다행이다 싶다.

8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F+nxoCJ+WCE

주변사람 죽었을때 내가 무슨 반응을 보였고 감정이 어땠는지 경험담 얘기하려고 하는데, 고인드립이려나... 여기 스레에 잘 맞는지도 모르겠어서.

8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hfVybeSEWrk

>>81 어떤 얘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모욕적인 내용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

8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qeKx+pcxn+

>>82 그 사람에 대해서 모욕적인 얘기는 아니니까 괜찮은건가?

내 인성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니까 미리 주의할게.

얘기해보자면 그 사람은 나랑 그렇게 친하진 않았어. 1주일에 한번씩 교회에서 만나는 그런거 더도덜도 아니었어. 그냥 놀러갈때 같이 놀러가도 얘기 한번 나눠본적 없었어. 솔직히 말하자면 친해지고 싶었고, 형이라고 부르는 상상 가끔씩 했어. 참고로 난 공상가 여학생인데 남자가 불편했고 친한 오빠가 생기면 형이라고 부르는 로망이 있었어. 그 사람 그사람 하기엔 뭐하니까 여기서만이라도 형이라고 불러볼까... 형은 다리에 뭘 차고 있었는데, 골수암 그런 비슷한거? 였고 암세포가 몸에 퍼지기 전에 다리를 잘라내던가 해야했는데 난 그걸 알고있었는데도 별 생각 안들었어. 형이 다리를 잘라내서 휠체어 타고 다니는 모습까지 상상했는데도. 모르겠어 난 스스로도 그렇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서... 안쓰러운게 아니라 그러면 참 멋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 불편함을 가지고서도 꾿꾿한 그런게 멋있을것 같았어.

묘사도 좀 자세하게 쓸테니까 길어질거야, 이어서 쓸게.

8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qeKx+pcxn+

난 거실에서 컴퓨터로 애니 보고 스레더즈 하고있던중이었는데 엄마랑 아빠도 서로 할일 하시다가 갑자기 아빠가 형이 죽었다고 그러셨어. 엄마는 아, 걔? 이름이 뭐였지? 이런 식으로 무덤덤했고. 나도 처음 3초 동안은 별 생각이 없다가 엥? 이런 생각 들었어. 왜 그 너무 터무니없는 얘기라서 아예 안믿기는거 있잖아. 저기 자동차가 하늘을 난다 그런거... 그리고 엄마가 나가야하니까 옷 갈아입으라고 해서 방으로 아무생각 없이 들어갔어. 진짜로 아무생각도 없었어. 한마디로 멍때렸달까... 핸드폰 체크해봤는데 형이 죽었다고 유언이 뭐였는지 알려주고 그런게 단톡방에 올라와있었어. 그래서 그때 아 진짜로 죽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옷 갈아입고 차를 타고가는 도중에 눈물이 났어. 그냥 눈물이 났어. 엄마가 우냐고 물어보고 내가 고개 돌리고 아무 대답도 안하니까 엄마는 안쓰럽다고 했는데, 그 때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 엄마는 그렇게 안쓰러워보이지가 않았거든... 빈말로 느껴졌어.

8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qeKx+pcxn+

그리고 엄마는 차에서 내려서 장보고 난 차 안에서 나한테 가장 가까운 친구한테 전화했어. 소식 들었냐고. 친구 목소리 듣자마자 울컥했는데 참았어. 그냥 장례식 있냐, 그럼 언제냐, 이런 얘기만 하고 별 대화 없이 끝났어.

그리고 병원으로 갔어. 나가야됐던데가 물리치료 병원이었거든. 내가 등이 좀 안좋아서... 선생님이 나한테 피곤해보인다고 그러셨어. 치료가 끝난 다음엔 노트에다 그날 날짜를 적어두고 ㅇㅇ오빠 기일 이라고 적어놨어. 잊지 말자고 생각했어. 그 상태로 멍때리다가 갑자기 생각났어. 형이 많이 아프다고 단체로 기도 하고, 날짜 정해서 그날동안 금식기도 하는거. 난 그때 여러가지 의미로 좀 비뚤어졌어서 귀찮다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그 계획 세운 그날 밤에 형이 죽은거고. 그래서 왠지 나때문 같았어. 그게 미안하고 죄책감 들고 자괴감 들었어. 조금더 그러고 있다가 그게 기분나빠져서 잊으려고 웹툰 보고 게임했어. 한동안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또 자괴감이 들었어. '형이 죽어서 슬퍼해야 할때 잊으려고 그러는거야?' 이런느낌. 역거웠어.

8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qeKx+pcxn+

그날 밤은 울면서 내 머릿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상상친구한테 막 털어놓았어.

그리고 그러다 잠들고 깼을때 제일 먼저 핸드폰을 확인했어. 단톡방 내용이랑 내가 썼던 노트가 그대로였어. 그래서 아, 진짜 죽었구나, 생각했어.
가족여행이랑 장례식이 겹쳐서 난 장례식에 못갔어. 근데 죄책감 때문에라도 꼭 가고싶었어. 기적이 일어나서 내가 장례식에 갈수 있길 기도하고 빌고 그랬어. 결국 못갔지만. 차 타고 가는데 아무래도 심심하니까 게임 하면서 가는데 재밌어하다가, 자괴감들어서 그만뒀다가를 반복했어. 그리고 내가 왠지 재밌게 놀면 안될것 같아서 숙소 안에 있으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재촉해서 못이기는척 따라갔어. 울적해 있다가도 관심 돌려질만한게 보이면 바로 잊혀져서 그게 또 자괴감 들었어.

8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qeKx+pcxn+

여행 둘째날에 일어났을때 난 또 핸드폰을 제일 먼저 확인했어. 단톡방 내용이랑 노트 내용은 아직도 그대로였어. 그 날이 장례식이었어. 더 죄책감들었어. 그리고 그 날은 놀러갔다가 다시 숙소 안으로 들어갔을때 바로 옷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서 단톡방 내용이랑 노트 내용을 계속 보면서 울적해있었어. 울어야 할 날에 재밌게 놀았으니까. 근데 아빠가 나한테 여기까지 와서도 핸드폰 하느라 정신없다면서 놀렸어. 난 평소에도 아빠가 그러는게 싫었는데 그 날은 더 예민해져 있었어서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어. 엄마가 이불 걷어낼려고 해도 계속 이불 끌어당기면서 울었어. 그리고 가족들이 방에서 나가서 텔레비전 보고 있을때 난 '난 쓰레기야, 나같은거.' 이런 말만 계속 했어. 핸드폰을 또 들여보려다가 말았어. 그러다가 다시 잠들었어.

8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qeKx+pcxn+

그리고 깼을땐 동생이 옆에서 잠들어있었고 난 또 노트를 확인하고 동생이 안깨게 조용히 울었어. 근데 단톡방에 다시 들어가보니까 친구들이랑 언니오빠들은 다 장례식에 갔었고 잘 보내주고 왔다고 그랬어. 난 그것도 못했네, 하고 상상친구한테 계속 얘기했어. 상상친구는 내 목소리를 들을수 있지만 내가 상상친구 목소리를 들을수 없다는 설정이라서 (반쯤 상상친구고 반쯤 자캐야) 넌 왜 말 못하냐고 짜증냈어.
이후는 그냥 기도하다가 잠들고 그 다음날에는 괜찮아졌기 때문에 어떻게 잊었는지는 별로 도움이 안되겠네... 그래도 하나 있다면 단톡방에 그 메세지, 잘 보내주고 왔다는게 다른 뜻으로 보면 긍정적이잖아? 그거 때문에 왠지 좀 괜찮아졌었어. 그리고 형은 천국에서 지금 우리 열심히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그런 메세지가 또 왔어.

여기까지가 대충 끝이야. 쓸데없이 레스 많이 잡아먹어서 미안해.

8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elpWGy1DMAI

이 판이 이렇게 뒤로 밀리다니...

나는 최근에 약간 신기한 일이 있었어
내가 아카이브에 올린 팬픽션에서 주인공 남녀가(아직 커플 아님)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봤는데 무려 한 달 뒤 똑같은 일이 내게 벌어짐. 내가 쓴 게 현실에서 이루어진 거지.
지금은 밥 같이 먹었던 남자애랑 커플이지만 신기해서 올려봐 왜냐하면 나중에 그 둘 이어줄 거거든

9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qqVfCk1VSkU

내가 한 학원을 두 달 넘게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학원에 처음 보는 사회 선생님이 계신 거야. 근데 뭔가 날 아는 것처럼 행동하셔서 저희 초면이에요? 하고 물어봤는데 주변 애들이 다 웃더라. 알고 보니까 두 달 내내 봤던 사회쌤이었음ㅡㅡ;; 더 충격이었던 건 이 선생님이 역사도 가르치셨다더라고... 난 그 동안 다른 두 분이 각각 역사랑 사회를 가르쳐오신 줄 알고만 있었는데...ㅠㅠ 또 어느 날은 학원에 사회 수업이 있는 날이었는데 사회 선생님이 그냥 집에 가시는 거야. 당황해서 선생님 오늘 사회 수업 없어요? 하고 물어봤는데 알고보니 모르는 선생님;

안면인식 장애 때문에 이런 일 자주 겪어서 난 몰랐는데 이 이야기를 다들 신기해하더라고..? 혹시 흥미 있을 사람이 있을까 해서 써본 거야!

9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EokV6lw/2mY

>>90 별 관련없는 얘기지만 얼굴 못알아보는 사람들은 진ㅉㅏ 못알아봐.. 안면인식장애까지는 아닌데
ㅡ새학기에 하루종일 같이 웃고 떠든 애 다음날에 만났는데 얘가 맞는지 헷갈림. 그래서 카톡프사로 얼굴 확인하고 휴 맞구나 안녕 ㅁㅁ아! 했는데 다른애였음.
ㅡ2년 가까이 덕질한 본진 얼굴 가끔 못알아봄(사진 각도 따라서)
ㅡ학교친구를 학교 아닌 곳에서 만나면 목소리 듣기 전엔 잘 모름
ㅡ사람들이 나오는 영상에서 사람들 의상이 바뀌면 못알아볼 때가 많음. 영화 볼 때도 누가 누군지 상황으로 맞춰가면서 봄

9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VJBeeiQVkPI

ㄱㅅ

9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on8hlfvBhcs

신기한 경험...까진 아닌데, 외할머니께서 무당이 되거나 절에 들어갔어야 하는 분이라 하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나는 좀 예민해서 가끔씩 사람이 등 뒤로 지나가면 소름이 돋으며 소스라치게 놀라고, 내 동생은 예지몽을 자주 꿔.

9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4nu1f2lkBDM

신기한 경험보단 독특한 경험인데 엘베를 탔는데 버튼 틈 사이로 누가 꽃을 꽂아놨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두고 왔긴 하지만 놀랬어

9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uMZQlbmpUeM

음 내 친구 일인데, 매일매일 누가 편지를 써서 친구 독서실 책상에 붙여놨었어. 참 예쁘고 좋은 말로 적어서, 이게 무섭고 불편하면 포스트잇을 게시판에 붙여놓아주세요, 하면서 친구 기분까지 고려해주면서. 결국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 이주동안 친구 참 행복해 보이더라.

9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Pwmoy8rX7Po

나는 가끔씩 소리가 안들려. 한 1~2초정도? 수업시간에 수업할 때나, 가끔씩 걸어다닐 때도. 그 잠깐 동안은 아무런 소리도 안 들리고 그냥 영상만 틀어놓은거 같아. 10번 중에 3번꼴로 하품을 크게 할 때 일어나는데 관련이 있을진 모르겠다...

9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X5t0uQPvxSA

고등학교때 반에서 일정 인원 뽑아서 상담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어. 난 친구가 적다는 이유로 거기 인원수를 채웠지. 몇번 나가고 끝이었어. 2학년 여름쯤, 깜빡하고 지우지 않았던 그 상담사 선생님 번호로 문자가 오더라. 남편분이셨어. 상담사 선생님이 돌아가셨다고. 아마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로 단체문자를 보낸거였겠지. 글 내용이 수신인을 지칭하지않고 mms로 왔거든. 문자를 받은건 토요일 저녁이었고, 나는 일요일 낮에 장례식장에 갔어. 이유는 다음날 학교가기 때문에.

9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X5t0uQPvxSA

>>97그때 내가 왜 가기로 했는지 모르겠어. 그때도 왜 가는지 이유를 몰랐어. 불경하지만, 장례식이 궁금하다는 이유도 아주 조금은 포함되어 있었지. 나머지는 전부 불확실했어. 나는 부조금 3만원을 챙기고,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갔어. 장례식장이 종점과 가까웠거든. 버스를 1시간 넘게 탔는데 그시간동안 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장례식장에서 해야할 일 따위를 검색했어. 가면서 내가 여길 왜가기로 했을까, 가지말까 이런생각을 많이했어. 장례식에서 해야할건 복잡했고, 귀찮아지기도 했고, 가서 무슨 얘기를 할지도 몰랐거든

9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X5t0uQPvxSA

>>98 복장은 흰 블라우스에 검정색 청바지, 엄마의 검정자켓을 입고있었어. 식장건물 안에 들어와서, 그 분 이름을 찾고, 아 그분이 정말 돌아가셨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 로비에는 부조금봉투와 싸인펜이 있었어. 나는 3만원을 넣고, 내 이름을 봉투에 써 넣었어. 나는 식이 진행되는 실?로 들어갔어. 장례식 하루째, 그것도 대낮에 온 사람은 나밖에 없었어. 보통은 그날밤이나 내일밤에 오잖아. 내 사정에 맞춰서 온거지만(야자) 실례한것같은 기분이 들었어. 가족분들 전체가 나를 주목해서 부담스럽기도 했고.

10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X5t0uQPvxSA

>>99실에들어가서 절을 하고, 국화를 두고, 잠깐 영정? 앞에 앉아서 가만히 있었어. 그냥 바로 일어나면 왠지 실례인것 같았거든. 앉아서 그분을 기리거나 하지는 않고 언제 일어날까? 와 다른 잡생각이 머릿속을 채웠어. 일어나는데, 옆에 상주로 남편분과 아들이 있더라고. 내 또래였어. 묘하더라. 남편분께서 물어보더라. 무슨관계였냐고. 궁금하시긴 했을지도 몰라. 전날밤에 보낸 문자에 바로 다음날 낮에 학생이 찾아오니 의아했을테지.

10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X5t0uQPvxSA

>>100 사실 그분과 나의 관계는 딱히 이렇다 할만한게 없었어. 학교에서 약간 강제적으로 상담 비스무리 한걸 몇번하다가 학년이 바뀐 이후 6개월간 연락이 전혀 없던 사람. 그게 다야. 실은 6개월간 내 번호를 지우지 않은것도 신기했어. 나처럼 까먹고 안했을수도 있었지만. 남편분께는 적당히 상담을 받았던 학생이라고 얘기했지. 그 옆에 아들은 이 상황이 어색해 보였어. 그때 그 순간이 실감나지 않았을것 같다고 추측하지만 나는 그 당사자가 아니니까.

10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X5t0uQPvxSA

>>101 절을 한 방? 에서 나온뒤 나는 부조금을 함에 넣었어. 나무통이 아니여서 신기했어. 돈을 넣을때 돈이 아깝다는 생각과 돈을 더넣을걸 이라는 생각과 학생이 3만원이면 적당한거지 라는 생각이 공존했어. 장례식가면 주는 음식은 첫날 낮이라 당연히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그길로 입구로 갔어. 만약 준비되어있더라도 부담스러워서 안갔겠지만. 첫날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신발을 신었는데, 자매로 보이는 분이 나를 안으면서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고. 정말 기분이 묘했어.  나는 별 생각없이, 심지어 약간의 불경한 호기심도 품고 그다지 적절하지 않은 시간에 방문한거잖아. 약간 죄책감이 들었어. 집에 오면서, 나는 그분이 일했던 직장 사이트에서 그분의 이름을 찾았어. 사실, 남편분의 문자를 받기전까지는 성함도 몰랐는데 말이야. 상담사분 정도로 저장되었었거든. 그분의 이름은 걸려있더라. 당연한 일이었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으니까. 그날이후로 한달간은 그 사이트에 몇번 들어갔어. 이름이 아직 걸려있더라고. 묘한기분이었지. 그날은 집에와서 바로 잤어. 버스탓인지 아니면 다른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10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X5t0uQPvxSA

만약 위 레스들이 불쾌하다고 느껴지면 관리자분들에게 삭제를 부탁해줘. 여기서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는건 약간 아닌것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 나에겐 전혀 그런뜻은 없지만, 고인에대한 모욕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러니 다시한번, 불쾌하다고 느껴지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삭제를 요청할게.

10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UU9n5iWRKCI

꽤 예전에 꾼 꿈을 이어꿨어. 예전에 꿨을 때는 약간 적 같던 애가 다시 꾸니 반겨주더라고. 지형도 그 때랑 비슷하고. 정말 반가웠어.

10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GoTKNXDOOIg

어렸을 때 치과에 갈때마다 아픈 걸 잊으려고 노래를 불렀어! 입을 벌린 채로 음만 흥얼흥얼

10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E7RU2OQK4rA

별건 아니야

요즘들어서 자꾸 잠만 자려고 하면 가위에 눌려.
게다가 평소에 가위에 눌릴땐 보이지 않던 귀신도 보이고. 웃음소리도 들리고.
참고로 웃음소리 보이스는 이마이 아사미 비슷했다.
귀신(Cv.이마이 아사미)

10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E7RU2OQK4rA

하나만 더 적어야지... 하루종일 엘리제를 위하여 듣고있었더니 뜽하는 소리만 들려도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엘리제를 위하여로 완성된다
어떻게든 응용 가능하겠지...

10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fLoKNuURHhQ

요즘 길에 꽃 피는 시기잖아. 가끔 우울한 날에는 자살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들꽃이 예쁘니까 살자, 생각하면 기분이 좀 나아져, 진심이야

새로운 레스 입력
레스 :
/ 1500글자   
검색어 입력 폼

~광고는 스레더즈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