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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게시판 목록 총 1,180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괴담판 잡담스레 ②★ 레스 (540)
  2. 2: 옛 스레중 저주받은 야동 7에 관해 당시 애들있을까? 레스 (88)
  3. 3: 남에게 밝히면 위험한 취향이나 기호가 있어? 레스 (17)
  4. 4: 나는 태어나기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 레스 (44)
  5. 5: 엄청나게 수상해 보이는 카페를 발견했는데 레스 (116)
  6. 6: 진짜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경험 있어? 레스 (29)
  7. 7: 사소하게 무서웠던 적 있어? 레스 (8)
  8. 8: 질투심이란 무서워 레스 (12)
  9. 9: 자살/죽음/사후세계 관련해서 의문! 레스 (54)
  10. 10: 영감을 가지고있는 친구가 해준 나의 이야기 레스 (41)
  11. 11: 여름의 청화국 레스 (75)
  12. 12: 할아버지 집에서 있었던 일 레스 (72)
  13. 13: 최면 능력을 얻고싶어 레스 (4)
  14. 14: 나무 엘리베이터 레스 (41)
  15. 15: 딥웹이라고알아?나오늘들어가봤어 레스 (91)
  16. 16: 아야와스카 레스 (8)
  17. 17: 선생님, 낮잠시간이에요. 레스 (320)
  18. 18: 여기가 맞는건지 모르겠어 레스 (20)
  19. 19: 납치당한 적이 있다. 레스 (46)
  20. 20: 내 방에서 여자가 흐느껴울어 레스 (90)
  21. 21: 영안이 점점 트이고 있는 것 같다...ㅎ 레스 (97)
  22. 22: 루시드드림에서 이거 꿈이야. 라고 했더니 레스 (4)
  23. 23: 영혼 레스 (24)
  24. 24: 수호령에 대해 아는거 적어보자 레스 (191)
  25. 25: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것들 레스 (12)
  26. 26: 나의 기묘했던 여름방학 레스 (10)
  27. 27: 솔직히 괴담시리즈 읽거나 쓰는사람중에 귀신믿는사람있어? ㅋㅋㅋㅋ 레스 (45)
  28. 28: 영감 체크 해본적 있어? 레스 (183)
  29. 29: 로어쟁이 알아? 혹시 읽다가 이상현상 생긴 사람 있어? 레스 (32)
  30. 30: 나 마네킹 인간을 본 적이 있어 레스 (50)
  31. 31: 누군가에게서 이메일이 오는데 레스 (864)
  32. 32: 7월 8월에만 악몽이 시달리고 가위에 눌린다? 레스 (101)
  33. 33: 하사, 공림, 진시역 레스 (15)
  34. 34: 친구들과 유쾌한...인가 아무튼 경험했던 심령체험★ 레스 (82)
  35. 35: 꼬마령 레스 (11)
  36. 36: 아빠한테 목을 발로 밟히는 꿈을 꾼뒤로 계속 가위에 눌려 레스 (4)
  37. 37: 어렸을적 들어본 무서운 이야기 레스 (3)
  38. 38: 요정을 키우고 있어 레스 (24)
  39. 39: 소름돋는 이야기 하나만 해주고 갈래? 레스 (187)
  40. 40: 중2에서 고1사이의 귀신이야기 레스 (74)
  41. 41: 친구가 좀 이상해 레스 (5)
  42. 42: 스트레스를 잔인하거나 공포스러운 매체를 보고 푸는사람. 레스 (12)
  43. 43: 내가 살아있어 레스 (5)
  44. 44: 흑마술 검색하다 들어왓는데 여기머임? 레스 (10)
  45. 45: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이무이)100개 채우기 레스 (3)
  46. 46: 미안해 애기야 레스 (3)
  47. 47: 진짜 무서운데 어떻게 해야할지 레스 (24)
  48. 48: 병원에서 귀신본이야기 레스 (2)
  49. 49: 나만 '이게 무섭다' 싶은거 있어? 레스 (406)
  50. 50: 내 아내가 겪은 지독한 이야기 [현세의 지옥편] 레스 (410)
( 75691: 19) 친구의 혼숨 경험담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7-10-09 20:28
ID :
ddwi+BMOZK2CE
본문
작년이었나, 갑자기 오컬트에 꽂힌 친구놈이 혼숨을 하겠다고 나섰어. 나야 뭐 말려봤자 듣지도 않을 애니까 일찌감치 포기했고. 이건 혹시 겁없이 혼숨에 도전할 수도 있는 누군가를 위한 경고 비슷한 거야.
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dwi+BMOZK2CE

참고로 나랑 그 친구(앞으론 A라고 부를게!)는 모두 여자임. 둘 다 그때는 고딩이었고.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작년이 아니라 제작년인것 같다.
여튼 시작은 A가 어디서 혼숨 후기를 읽고와서는 학교에서 내내 혼숨을 해보겠다고 난리치던 것. 우리랑 같이 다니던 B라는 친구와 나는 저러다 말겠지 싶어서 냅뒀다. 그때 뜯어말렸어야 했는데.

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dwi+BMOZK2CE

그러고 일주일정도 뒤쯤 밤에(해진 뒤에. 정확히 몇시였는지는 기억 안난다 미안! 그래도 엄청 늦은밤은 아님) 갑자기 나한테 문자가 왔어. 아마 B한테도 보냈을텐데 걔 그때 폰 고장나서 답장은 나만 했지. 내용은 대충 [야 나 혼숨한다. 살아남으라고 기도해줘ㅋㅋ]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 바로 미쳤냐고 답장을 보냈더니 잠시 뒤에 또 답장이 왔어. [지금 시작. 옷장 안에 숨고 문 꽉닫았어] 대충 이런식으로 답장이 오드라.

4
별명 :
★FF/I/dho5s
기능 :
작성일 :
ID :
ddwi+BMOZK2CE

그 뒤로는 기억이 흐릿한데 뭐 별로 중요한 일은 없었을 거야. 아마도지만. 확실한건 5분쯤 뒤에 내가 괜찮냐고 문자를 보냈고, 걘 괜찮다고 답장을 했음.

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dAyV6LPtoJEg

>>4 그 뒷이야기는 없나요?

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dMKq+DZraPfw

끝은 아니지?

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dwi+BMOZK2CE

미안미안 씻고나와서 딥슬립해버렸다!!

8
별명 :
★FF/I/dho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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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d4NC1j0kmtXs

다시 얘기를 풀어볼까.
A가 사용한 인형은 구관인형? 같은 관절 움직이는 사람모양 인형이었고, 무기는 별거 아니었어. 빵칼ㅋㅋ 본인도 다치는건 무서웠나보지. 근데 그 인형 좀 낡은거라 관절 움직일때마다 삐걱거리는소리 엄청나더라. 여튼 화장실에서 의식치르고, 지 방에 있는 옷장에 숨어서 나랑 문자질중인 상황이었슴.

9
별명 :
★FF/I/dho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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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d4NC1j0kmtXs

이 밑은 그냥 걔랑 나랑 했던 문자 위주로 풀게. 폰 바꾸면서 문자 기록이 날아가는바람에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정도만 참고해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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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I/dho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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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4NC1j0kmtXs

A [밖에서 발소리랑 삐걱소리들려 움직이나보다!! 심장 두근거림]
나 [집에 혼자있는거냐?]
A [ㅇㅇ. 아빠는 출장가셨고 엄마는 할머니 병원에 계시다온대. 오빠(당시 고3)는 야자실에있다 늦게올걸. 그러므로 이거 끝날때까진 나혼자다]
나 [조심하고. 그거 중간에 다른사람 들어오면 그사람 위험해진대]
A [헐 오빠 늦게오라고 해야지.]
나 [중계 꼬박꼬박 해라!! 끝내고 인형 꼭 태우고.]
A [ㅇㅇ아라따! 옷장 문밖에서 발소리들려]
나 [어디쯤인것같아? 인형]
A [내 방엔 들어온듯]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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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4NC1j0kmtXs

아 저 뒤에 내가 다시 조심하라고 문자보냈었음. 근데 얘가 재깍재깍 답장하더니 갑자기 문자를 안보내는거야. 문자폭탄을 날려도 반응이 없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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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I/dho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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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QZvGBY6rxk

아이고야, 다시 끊겼네. 미안.
혼숨한다던 애가 갑자기 연락이 끊기니까 놀랐지, 당연히. 그렇다고 전화를 할 수도 없고, 걔 집에 쳐들어갈수도 없고. 그래서 문자만 계속 날리는데, 좀 있으니까 문자가 하나 왔다는 거야.

 A [야 나 어떡해]

지금은 간단하게 옮기는거라 저렇지만 그때는 오타가 장난 아니었다. 알아보기도 힘들만큼 심해서 겨우 무슨일이냐고 답장을 보냈어.

A [옷장 아래쪽에]
[뭐가 부딪히는소리]
[무서워 어떡해]
[삐걱삐걱삐걱하더니 발소리 들리고 다시 쿵소리가 나]

역세 오타작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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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QZvGBY6rxk

아오 내가 오타가 나네. 세->시로 봐줘.
겨우 진정시켜서 문 조금만 연다음 밖에 내다보라고 시켰어. 밖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냐고. 조금 뒤에 답장이 왔는데, 소름 쫙돋아서 폰 던질뻔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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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빠른속도로 걸어오더니 옷장 문 아래에 서랍 있잖아, 뭔지 알지? 거기에 몸을 쿵 박더래. 그러고는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와서 옷장까지 쭉 온다음 쿵. 팍쎄 살다살다 뭔 귀신이 들었는지 이런 혼숨은 처음보는거야. 멘탈 수습하고 다시 문자를 보냈지. 그냥 혼숨 끝내라고, 위험해보인다고, 너 더 위험해지기 전에 끝내는게 좋을것같다고 입을 좀 털었더니 알았다더라. 이건 나중에 학교에서 들은거지만 나가는 순간 인형이 빵칼로 다리를 쿡 찌르더래. 하지만 빵칼은 빵칼일뿐. 긁힌 상처만 조금 났다더라. 소금물 뱉고 끝낸 다음 태우려고 하는데 라이터가 안보여서 일단 두고 먼저 나한테 전화를 하는데 얘가 많이 놀랐는지 꺼이꺼이 우는 거야. 위로 좀 해주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애 데리고 뭘 하겠냐 싶어서 A네 오빠 호출. 문자 몇 통 날리니까 바로 전화오더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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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오빠가 받자마자 혹시 혼숨 아냐고 물어봤지. 안대. 그럼 A가 지금 그거 한것도 아냐고 물어봤더니, 안대. 집에서 자기한테 자랑 엄청 했다고. 순간 짜증나서 전화에 대고 상욕을 했지... 응.... 야이 삐살놈이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 그 위험한짓을 하는데 뜯어말렸어야지 뭐했냐고 걔 지금 놀라서 울고있는데 친오빠가 뭐하냐고 뭐라 그러니까 지금 집 들어간다 그러고 끊더라. 진정하고 생각해보니까 그 오빠 잘못 아닌데 괜히 뭐라 했나 싶어서 미안하다고 나중에 밥 샀다.. 비싼거 쳐먹더라 새개끼.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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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 A의 처음이자 마지막 혼숨은 그렇게 끝이 나는가 싶었는데. 내가 아까 그랬지? 그놈 인형 안 태웠다고. 그래 놓고 내가 오빠랑 전화하고 오빠 집가는 잠깐 사이에 꿀잠을 주무셨대.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 다음날 학교 가니까 A가 미역마냥 축 쳐져있더라. 어제 가위눌려서 잠을 못 잤대.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잠을 못 자니까 다크서클은 내려와서는 비실비실해진걸 나랑 B가 종일 끌고다녔지. 한 사흘 학교나오더니 그 다음날 결석하더라. 앓아누웠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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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랑 병문안도 가봤는데 부모님이 거부하시드라.. 케이크만 주고 왔음. 그러고 한 닷새 뒤에 다시 학교로 컴백.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가위눌림이 점점 심해져서 끙끙대는걸, 부모님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방에 쳐박혀있으니까 오빠가 보다못해 부모님한테 다 불었대. 엄마한테 한 대 맞고, 바로 성당 끌려가서 무슨 의식? 비슷한 거 했다는데 설명은 기억이 안 남ㅋ 그래도 거기서 가르쳐 준 대로 했더니 가위눌림은 점점 약해지다 없어졌대. 그래서 쉬고왔다고 엄청 해맑게 말하는게 재수없어서 명치 때릴뻔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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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I/dho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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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글이 이따위지만, 실제로 보고 나니까 호기심이고 뭐고 소멸. A가 좀 통통한 편이었는데, 그 사나흘 사이에 순식간에 마르는 걸 보니까 귀신이 실제로 있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난 안믿을거야ㅋ A는 그 뒤로 뽈뽈뽈뽈 잘 돌아댕기면서 살고 있고, 지금까지 건강해. 그 뒤로 분신사바나 심령스팟 몇번 찾아간것같은데 그건 또 말짱하더라.
뭐 지금은 웃으면서 하는 얘기지만 그땐 진짜 무서웠어. 사람이 이렇게 죽나 싶더라고. 그니까 너희는 괜한 거 시도해서 얘처럼 일 내지 말고, 안전하게 사는 게 좋아. 안전제일이라잖니?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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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QZvGBY6rxk

아니 근데 쓰고 나니 진짜 별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내 말재주가 딸리는 탓인가. 쓰고 싶던 말이 많았는데, 그거 다 어디로 갔는지. 그냥 괴담 하나 읽는다 생각하고 재미삼아 읽어줘ㅋㅋ 그리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혼숨은 절대 네버 하지 마.
..이 외에 A랑 다른 친구들이랑 분신사바한 일이나 심령체험 간 일이나 뭐 그런게 있지만 그건 나중에 시간 나면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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