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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얄루 레스 (305)
  2. 2: 쿨쿨 도롱도롱 머그컵 레스 (232)
  3. 3: 손톱 레스 (91)
  4. 4: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다. 레스 (48)
  5. 5: 일상이 행복해질 때까지 쓰는 스레 레스 (11)
  6. 6: City of stars, Are you shining just for me? 레스 (219)
  7. 7: 안녕! 하지 못해! 레스 (191)
  8. 8: 해가 떠올랐다. 가자(4) 레스 (203)
  9. 9: 적바림 레스 (995)
  10. 10: .☪*゚ 레스 (115)
  11. 11: 바윕그라나윕니니봉 레스 (99)
  12. 12: 루비레드 레스 (207)
  13. 13: 백설탕 레스 (99)
  14. 14: 바다,소녀 혹은 키스 레스 (96)
  15. 15: 傲慢な人間のことキミはどう思う 레스 (946)
  16. 16: 내가 죽고싶을 때마다 울부짖는 곳 레스 (40)
  17. 17: 허공을 달리는 일기 레스 (193)
  18. 18: 일단 움직이기 레스 (235)
  19. 19: 더 버틸 수 있어 레스 (88)
  20. 20: 행복을 위한 돈과 시간 레스 (669)
  21. 21: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 레스 (364)
  22. 22: 심해의 리틀 크라이 레스 (53)
  23. 23: 少女 記錄 레스 (74)
  24. 24: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망사이니라. 레스 (11)
  25. 25: 새벽 밤 한 끗 차이 레스 (362)
  26. 26: 사랑한다고 해 입에 발린 말을 해 예쁘게 레스 (941)
  27. 27: 스레주의 건강하게 살기 레스 (20)
  28. 28: 함께 찾아낸 의미가 바래어 흔적조차 남지 않으면 레스 (567)
  29. 29: 울 엄마 남친이랑 하는거 듣는데 질문받는다 레스 (3)
  30. 30: 겉으론 평범해보이는 아가씨 레스 (86)
  31. 31: 얕은 바다의 한탄 레스 (778)
  32. 32: 꿈일기 레스 (15)
  33. 33: 월식 레스 (145)
  34. 34: 그냥 그런 척 레스 (22)
  35. 35: CLSD 레스 (118)
  36. 36: 단무지덧널무덤 레스 (265)
  37. 37: 귀여움은 세계최고의 무기이다 레스 (313)
  38. 38: 갑자기 불러서 미안 레스 (58)
  39. 39: 그림을 그리자 레스 (998)
  40. 40: 별의 기억이 지상에 전해질 무렵 레스 (849)
  41. 41: 말을 모은다 레스 (77)
  42. 42: 노 웨이 레스 (488)
  43. 43: 오늘 뭐 했어? 레스 (6)
  44. 44: 죽기에는 좋은 날이었어 레스 (1001)
  45. 45: 이 또한 지나가리라 [4] 레스 (157)
  46. 46: 우울증 휴학생 레스 (5)
  47. 47: 무제 레스 (335)
  48. 48: 내가 수능을 보는 그날까지 레스 (44)
  49. 49: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만큼 레스 (416)
  50. 50: 찰나의 순간 레스 (81)
( 333985: 1,000) 소박하게 행복한 머그컵
1
별명 :
★1wJUSA5scM
작성시간 :
17-10-11 00:20
ID :
daXkCvkdzQFKg
본문
어른은 아니고 일단은 대학생

서른 두 번째 일기장
열한 번째 스레


말 많은 사람 스레주
게으름뱅이에 저질체력이라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언제나 떠들고 싶은 건 많음ㅇㅇ
어그로 제외 난입은 언제 어느 때든 대환영!
본인 스레에서만 노는 사람이라 바깥 상황은 거의 모름
추가로 스레주가 바보라 가끔 난입레스를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주저없이 나무라주세요
이번 판도 잘 부탁해
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XkCvkdzQFKg

제목 역시 너무 무난하고 평화롭다
저번 판 제목이 더 마음에 들어
이미 세웠으니 어쩔 수 없지

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iyzem23gBpg

맞아 너무 무난해.

바보가 들어가야돼.ㅋㅋㅋ

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3S/OA/KCh16

>>3 다음엔 넣어볼까~!~!~!!!

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3S/OA/KCh16

답사 둘째 날 시작과 함께 터뜨린 열 번째 스레ㅋㅋㅋㅋ
드디어 새 판이다!

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3S/OA/KCh16

씻어야지

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3S/OA/KCh16

세수세수

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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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N1EADGBCUaA

어제 텐시가 준 고디바 초콜릿을 청심환처럼 먹었지

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N1EADGBCUaA

단 한 번도 찍은 적 없는 본 학회 답사 기념 단체사진
오늘 찍을 것이야
까마귀선배의 팁을 받아서 칠칠이선배는 제외
빵선배 청일점 원탑으로 찍을 것이다 빠밤

1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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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i87lq50cVg

피곤하다
오늘 외부 일정은 다 끝났고 숙소 근처 마트 가서 주전부리 산 다음 숙소에 들여보내준대

11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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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i87lq50cVg

까마귀선배가 논문 발표 고생했다고 톡 보내왔어
바로 칭얼댔지
나한텐 첫날 빅 이벤트였거든
밥 먹으면서 얘기하자네
내일 까마귀선배 퇴근 일찍 하면 밥 사준대
굿

12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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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BDSsHUVZBH+

밥 다음에 사주셨으면 좋겠다
이건 이따 보고
드디어 답사 마지막 날
일정은 오늘이 제일 힘들어
많이 걸어야 해
ㅠㅠㅜㅜㅜㅜㅜ
오늘은 따뜻하게 입어야지

13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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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BDSsHUVZBH+

살려줘

14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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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BDSsHUVZBH+

피곤해ㅠㅜㅜㅜㅠㅜㅜㅜ

1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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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Zm+fLOzrQOg

답사 끝
드디어 돌아간다
도착하면 밤이겠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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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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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u8QDrPDz0j+

도착
하고 빨래 하고ㅇㅇ
이 닦고 빨래만 널면 끝이야
그치만 자정 전엔 못 자
스메언니 논문 읽어봐주기로 했어
자정까지 제출이래
제출 후 검토 역할

다 귀찮다

17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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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MfmTzGx5BCE

논문

걍 미루고 웹툰 보다 잘까
어차피 딱히 풀 게 없어
기억 나는 썰이 없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너무 피곤해서 기억을 못 하는 걸 수도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천천히 풀어야지
내일 시간 많으니까 내일 하자
누울래

일요일에는 일본 과제랑 고대사 대체 과제 틀을 잡자
시험 공부도 시작해야 하는데
아 바쁘다ㅜㅠㅠㅜㅠ

1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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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MfmTzGx5BCE

입금해야 되냐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데
입금이라니
ㅇ아아ㅏㅇ

1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MfmTzGx5BCE

내일 하겠다고 했어
스메언니도 그냥 자라 했고
누우니까 행복하다
역시 내 지정 이부자리가 최고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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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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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erS1T+YxRxU

어제부터 느꼈는데
방도 슬슬 추워지고 있어
추워
겉옷을 입고 자야겠어
씻기 귀찮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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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erS1T+YxRxU

기분이 우중충한 것이 사람 만나기 싫은 상태구나
하지만 글렀지
소맥선배랑 교양선배도 면접 도우미 하러 온댔거든
와 교양선배 오랜만입니다

일단 씻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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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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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ajFWJu1ix8CY

소맥선배랑 저녁 겸 칵테일 마시러 감ㅇ
무제한 칵테일 바라 가격은 다이죠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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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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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ajFWJu1ix8CY

미쳐가지고 2차만 안 가면 돼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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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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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jFWJu1ix8CY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적당히 즐겁게 마시다 올 듯
깔끔하게 10시에 헤어지기로 했어
소맥선배가 늦은 귀가가 너무 잦았다고 호적에서 파일 것 같대ㅋㅋㅋ

2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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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jFWJu1ix8CY

단 둘이 놀 때마다 느끼지만
소맥선배는 정말 나를 친한 후배 이상으로는 안 느낀다는 게 보여
다행이면서도
아무래도 어쩔 수가 없구나 싶어
어느 한 켠이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어
우울해질 정도는 아닌데
좀 그렇네
인생 참

26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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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ajFWJu1ix8CY

돌아가는 중

27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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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aorWA6XeQBZs

ㅇㅇ아무리 피곤해도 여기다 끝은 적어둬야지
잔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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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10시쯤 깨서 뒹굴거리다 일어나서 빨래 걷고 청소까지 했제
신발도 빨고 싶었는데 헌 칫솔이 없어서 패스
방탈출 톡방에 칫솔 구함 톡 올려뒀어

일단 배고프니 점심을 먹어야지
김밥 사올까
잔고가 얼마나 있더라
어제 돈을 별로 안 쓰긴 했는데 잔고 상태가 그리 좋진 않아서 여전히 돈 쓰기가 겁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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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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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아나 입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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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까먹을 뻔했네 미친 빨리 넣어야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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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삼각김밥 사서 점심 해치우고 옴
양이 줄어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하나면 배가 충분히 부른데 항상 삼각김밥 두 개를 사게 돼
걸탐이 너무 많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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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과제하기 싫으니까 과제는 일단 제껴두고 밀린 썰을 해치워야지

일단 답사
분명 답사지는 전라남도였는데 지금까지 갔던 답사 중에 제일 추웠어
딱 날이 급격히 추워지는 시기였지
답사 첫날부터 비가 오고 둘째 날도 중간에 비가 오더니 그게 분기점이 됐나 봐
안 그래도 추운데 비까지 오고
그간 추계답사의 경험을 삼아 반팔을 입거나 사흘 중 하루는 반팔을 입을 생각으로 반팔을 챙겨온 사람들이 반이었어
다들 적당히 쌀쌀할 걸로 예상하고 옷을 가볍게 챙겨온 거지
반팔은 오래 걷는 답사지가 많은 날 입을 용
겨울 날씨 같았어
셋째 날쯤 되니까 감기 기운 들린 사람들이 엄청 많았대
답사부가 감기약을 충분히 챙겨가고 중간에 두 통을 더 샀음에도 감기약이 모자랐다고 하더라
추위 잘 안 타는 내가 추워했을 정도면 엄청 추웠던 거지
나도 감기 걸릴 뻔했어
답사 다녀와서 감기 제대로 든 사람 아마 감기 기운이 시작된 둘째날에 괜찮겠지 하고 대처를 약하게 하거나 아예 안 한 상태에서 술을 마셨을 거야
조교언니가 말해줬는데 머리 좀 굴러간 사람들은 술은 안 먹거나 쌍화탕을 미리 먹어뒀대
머리가 좀 굴러갔다기보단 많이 아파본 사람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감기 걸린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뱅뱅이
이 얘기는 나중에 하고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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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첫째 날은 다 풀어놨으니 논문 발표 얘기만 하면 되겠구나
난 본 학회 논문 발표를 맡았고 본 학회의 발표 시간은 첫째 날 마지막 답사지에서였어
첫날에는 시작부터 일정이 많이 밀려서 우리보다 먼저 발표하기로 돼 있던 흑기사언니네 학회도 발표가 밀리고 밀리다 우리 학회랑 한 번에 하는 걸로 처리됐지
보통은 한 답사지에서 그 답사지랑 가장 연관이 깊은 학회 하나씩만 발표하거든
두 학회가 같이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이번엔 일정이 급하게 바뀐 거라 답사지 연관 그런 거 상관없이 흑기사언니네 학회가 발표를 한 다음 바로 내가 발표하기로 정리 된 상황이지
그리고 발표 10분 전에 나랑 흑기사언니가 답사부장선배에게 불렸어

답사부장 "고고학이랑 고대사 발표 5분 내로 끝내줘야 해"
흑기사언니 "예?"
"5분이요?"
답사부장 "5분 내로 끝내야 이동할 수 있어 여기 6시까지 나가야 한대"
흑기사언니 "아..."

날도 춥고 발표 준비 직전이라 열이 확 받아서 바로 쏘아붙였어
일정 밀리기 시작한 게 언젠데 이제야 얘기해주냐, 우리 학회 논문 10분 잡고 준비해왔는데 발표 10분 전에 반으로 줄여야 하는 게 말이 되냐 등등
근데 뭐 어떡하냐 통보 받았고 발표까지는 얼마 안 남았는데
최대한 논문을 살펴봤는데 답이 안 나오더라고
고고학 논문 특성상 사실을 시기 별로 나열해서 연구한 내용이라 저 시간 내에 요약하기가 쉽지 않아
문단 안에 주제가 한 문장으로 정리되지도 않아
그래서 내가 요약할 때도 필요없는 문단 쳐내고 모양 묘사나 표 설명 등등 다 뺴고 시간 적당히 조절해서 사실만 골라 배치한 상태였거든
실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10분 분량을 10분 안에 5분 분량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
하지만 난 그런 사람이 아니었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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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뺸다고 뺴고 문장을 재구성해보기도 했지만 줄인 분량은 한 문단 정도 밖에 안 됐을 거야
될 대로 돼라 식으로 차례를 기다렸어
근데 또 여기서 변수가 생겼어
흑기사언니네 학회 발표자가 하필 논문 발표가 처음인 1학년이었던 거야
언니네 학회도 분량이 5분 이상이었을 텐데 그 1학년은 긴장을 했는지 요약한 내용 이상으로 발표를 해서 시간을 더 많이 가져갔어
급해하는 날 보던 흑기사언니도 덩달아 초조해했어
언니가 발표 중인 1학년이랑 답사부라 옆에서 마이크 스피커 들고 서 있던 비호감에게 열심히 눈치를 줬지만 비호감은 눈치가 더럽게 없었고 1학년은 긴장해서 바로 앞에 있는 논문도 제대로 못 읽는 상태였으니 흑기사언니 쪽을 쳐다볼 수 있을 리가 없엇지
결국 흑기사언니는 참다 못해 발표 중간에 육성으로 난입해서 1학년에게 지시를 서너 번 정도 내렸어
어디는 건너뛰어라, 거기는 안 읽어도 된다
흑기사언니가 많이 미안해했어
차라리 자기가 발표를 했으면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거래
언니가 무슨 잘못이야 흐름 파악이 늦어서 통보를 저 따위로 한 답사부장이 문제지
1학년도 그렇지
얘는 그 이후로 눈에 자주 들어와서 흑기사언니한테 안면 트게 소개 시켜달라고도 했어ㅋㅋㅋㅋ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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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아무튼 어떻게 내 발표 시간이 됐고
난 읽으면서도 논문 내용을 탈곡했어
해봤자 거기서 거기인 분량이었지만
읽는 것도 읽는 건데 나는 안 그래도 어눌한 발음에 입까지 얼어있었고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또박또박 읽는 데에는 완전히 실패했어
거기다 그때 바람도 내 뒤편에서 엄청나게 불어와갖고 머리카락이 얼굴을 때리고 입을 열 때마다 머리카락이 입안으로 침투했었어
그런 상황에서 대략 9분 정도 발표를 했지
17들 앞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건데 거하게 망해서 기분이 많이 안 좋았어
발표 끝나자마자 방탈출 톡방에 화 섞인 한탄을 하고 다음 날 까마귀선배한테 연락이 왔을 때도 톡으로 거하게 일러바쳤지
정말 너무 아쉬워
발표 전 버스에서 잠을 잘만큼 긴장도 안 한 상태였거든
첫 논문 발표 이상으로 잘할 자신이 있었는데 이렇게 망했잖아
ㅠㅠㅜㅠㅠㅜ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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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aorWA6XeQBZs

둘째 날 뭐 했더라
답사지가 그리 빡빡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크게 감명 받은 곳도 없어서 특별히 썰이라고 풀만 한 게 없었어
비바람 속에서 일정 소화하기에 바빴거든
총화 때로 버프할까
둘째 날밤이 답사의 마지막 밤이잖아
공식으로 뒤풀이 겸 술 마시는 자리가 만들어지고 답사부에서 술을 조금씩 제공해 줘
하지만 난 그간의 전적으로 첫날부터 금주령을 받은 신세
같은 총화조였던 세트오빠랑 냉면선배가 술을 주려 해도 바로 앞에 있는 아수라언니 눈치만 봤어
결국 오빠들이랑 언니를 번갈아 보다가 종이컵을 뒤집어야 했지
자세히 말하자면 세트오빠는 내가 까불어서 술 주겠다고 한두 번 한 거고
냉면선배가 나한테 술을 계속 주려고 했었어
자기가 본 것도 있고 여기저기서 들은 것도 많았으니까
줄곧 나랑 술 마시는 걸 기대하는 눈치였거든
내가 계속 마시고 싶어하고 냉면선배도 주려 하니까 아수라언니는 "텐시랑 구육이한테 허락 맡고 와"라고 하면서 포기를 했어
그치만 내가 차마 허락 맡으러 다닐 용기가 안 들어서 결국 술은 거기서 끝
아수라언니 눈치 보다가 옆에 앉아있던 17의 도움을 받아 소주 한 모금을 몰래 마신 게 전부였어
더하자면 그날 점심 때 과자교수님 지휘 하에 학생들에게 떨어진 홍주를 한 모금 맛 본 거?
술 없는 답사라니
아쉽긴 한데 한 번은 이래줘야 나도 체면이 서지
나중에 말해주니까 구육언니는 허락 맡으러 왔으면 허락했을 거라고 하더라
텐시는 아니었고
그래 잘했어 스레주
이번 답사는 전체적으로 술을 안 먹었던 게 옳은 선택이었어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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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아 그래 홍주가 있었구나
둘째 날 점심 때 밥 먹고 나오니까 야외 테이블에서 17 몇 명이 웅성거리고 있더라고
홍초 어쩌고 하면서 누가 나한테 홍초 마셔보라고 하데
느낌이 딱 홍주였어
홍초는 개뿔이 누굴 속이려고ㅋㅋㅋㅋㅋㅋ
가니까 역시 홍주가 든 종이컵이 돌고 있었어
그 컵은 일칠이가 들고 있었지

일칠이 "누나, 이거 홍초예요. 드셔보세요."
??? "그거 홍주야"
"야 씨 딱 봐도 홍주잖아 냄새부터 확 오네ㅋㅋㅋ줘 봐"

진짜 깔끔하고 맛있었어
아빠가 손님용으로 사온 마트제 홍주는 그냥 화학약품에 알코올 미친듯이 때려박아서 40도 맞춘 맛이었는데
역시 오리지널은 다르구나 싶었어
총화 때도 홍주가 돌았는데 난 그때 구경 밖에 못 했어
마신다면 어떻게든 어디 붙어서 마실 수 있었지만 소주도 눈치 보다 한 모금에서 그쳤는걸
소주 같은 거야 답사가 아니라도 마실 수 있지만 진도 홍주는 아니잖아
너무 아쉬워

3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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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WA6XeQBZs

그래요 나는 술 마시는 걸 좋아해
집에서는 기분이 안 나서 혼자 소주를 안 마시는 것뿐이지
술에 관심 많은 거 인정한다
이제서야 하네
사랑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orWA6XeQBZs

셋째 날은 정말 꼽을 게 없는데
징선배랑 예비역선배한테 수시로 까불고 치고 다니면서 어그로 끈 건 답사 기간 내내 그러고 다녔고
참고로 그러면서 징선배한테 사진 몰래 찍혔는데 그 사진 마음에 들어서 프사로 해뒀음ㅋㅋㅋ
내가 포켓몬고 하고 있는 뒷 모습을 찍었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흑기사언니한테 핫도그 얻어먹은 거랑

딱히 없네
아 사진은 많이 찍었다
내가 찍자고 하고 다닌 건 처음이야
상당 부분이 17 여자애들이랑 텐시
언니들이랑 붙어다닐 시간에 17들이랑 붙어다녀서 언니들이랑 찍은 사진이 적었어
스노우인지 비216인지 그 필터에 맛들려서ㅋㅋㅋㅋ
실물보다 예쁘게 찍히니까 계속 찍고 싶더라고
사진들 엄선해서 엄마한테 보내줬더니 내 독사진만 보고 싶다 주변에 스티커랑 그림 없는 사진 없냐고 요구하셔서 좀 짜게 식었던 일이 있지만 넘기자
나 사진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생각해서 보내드린 건데
이제 엄마한테 사진 안 보낼래
독사진은 진짜 찍을 일이 없어요 엄마
셀타 오억년만에 찍어본 거다
셀카는 진짜 찍기 싫어해요

4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aorWA6XeQBZs

아 둘째 날 밤
술 마시기에 실패하고 방으로 들어가는 길에 스레기 교수를 마주쳤어
언니들이랑 텐시랑 나는 안녕히 주무세요~~~하고 인사를 했지

스레기교수 "그래. 너네는 바로 들어가서 자냐?"
"네~"
아수라언니 "네~! 들어가서 스폰지밥 볼 거예요!!"
스레기교수 "허허 그러냐"

말투가 딱 "너네는 들어가서 뭐 하냐"였지
한가해보이면 같이 술 마시자고 한다
여지를 한 끝이라도 주면 안 돼
근데 스폰지밥은 뭐옄ㅋㅋㅋㅋㅋㅋ진짜 들어가서 스폰지밥 봤엌ㅋㅋㅋㅋㅋ
패 엠티 때부터 알아봤지만 아수라언니 영미권 애니 진짜 좋아해
영미권 애니를 좋아한다기보단 애들이 많이 좋아하는 애니가 취향인 것 같아
가람이네 자취방 가서는 도라에몽 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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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고 싶고 방이 답답해서 밖에 나갈 목적으로 물 뜨러 가겠다고 했는데 하필 통로 제일 앞방이 교수님들 방이었음
문 열어두고 술을 마시고 계셔서 걸리면 그대로 잡혀들어가는 거야
나중에 들어보니 눈만 안 마주치면 된다지만 가련한 2학년들 벌벌 떨면서 복도 진입은 되도록 안 하고 있었고 초반엔 선배들도 그 주위를 안 지나다녔어
그런 때에 내가 나가고 싶어 한 거지

"나 물 뜨러 간다"
텐시 "지금 너한테 필요한 건"
텐시, 아수라언니 "용기!, 자신감! 그리고 직진 본능☆!"

맑고 깨끗하게 자신있게 톤으로 삼세 번 외쳐봅시다
웃겨죽는 줄 알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별 거 없었어
몇 번 지나다니니 괜찮더라고
저 이후로 나 돌아다니고 싶을 때 막 돌아다님ㅇㅇ

스폰지밥인지 위 아 베어스인지
언니들이랑 텐시가 과자 까먹으면서 그거 볼 동안 나는 빨리 자고 싶어서 이불 깔려고 주변을 좀 치웠는데 치우면서 언니들이 쓸 종이컵을 버리고 말았어
17여자애들 방 구경도 갈 겸 종이컵을 얻어오겠다며 방을 나섰지
근데 17여자애들 방에는 종이컵이 없대
그래서 여자애들 중에 여리를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갔어
혼자 올라가긴 심심했는데 방 안에 있던 애들 중에 정신이 멀쩡하고 나랑 같이 구경 가 줄 애는 여리 밖에 없었거든ㅇㅇ
아 참고로 여리도 금주령 받아서 멀쩡해있었어
점심시간 홍주 사건 때 여리는 유일하게 홍주 시음을 저지 받기까지 했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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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다른 17들이 술판을 벌이고 있다길래 그리 가는데 가는 중에 아는 여자선배를 만났어
만난 김에 종이컵을 얻어보려 했더니 언니가 바로 앞 방문을 열면서 종이컵을 주겠다고 하시더라고
ㅇ? 방문 안에 왜 냉면선배가 있죠
여기가 13학번 술판방이었구나

냉면선배 "어 레주?"
"안녕하세요~"
여자선배 "종이컵 좀 달래 종이컵 있나?"
냉면선배 "어. 있지, 있지 많아! 줄게!"
"와~ 감사합니다~"
냉면선배 "레주야 이거 ㅇㅇ오빠가 사준 거야!!!"
"어어! 사랑해요!!"
냉면선배 "ㅇㅇ오빠가 사준 거야 ㅇㅇ오빠!ㅋㅋㅋ"(다들 한 마디씩 거듦)
"사랑해요@!! 와!!!(손 흔듦)"

ㅇㅇ오빠란 부 학회 회원 중 한 사람
아수라언니 말로는 제일 낯가림이 심하고 여자들이랑 연고가 적은 사람이래
나한테는 부 학회 남자선배들 중 인상이 제일 진한 사람이제
그 선배 놀리려고 나를 제물로 삼은 듯
예 쓰십시오 얼마든지
그러고 17들 방 가서 종이컵 다시 얻고(구경할 겸) 돌아갔지
헌 종이컵 3개를 버리고 새 종이컵 9개를 얻어왔다 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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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여리는 냉면선배 밖에 못 봤대
그치 위치상 나도 냉면선배 밖에 못 봤어
답사 내내 여리랑 많이 붙어다녀서 부 학회 선배들도 한 번씩 봤을 거야
말 나온 김에 돌아오면서 부 학회 사람들은 웬만하면 피하라고 해줬어
여리도 그러고 있다고 하더라고
여리가 이미지 어벙하고 덜렁거여서 안 그런 것 같아도 눈치 같은 게 좋아
그래서 내가 전람회 떄 믿고 소맥선배한테 맡겼지ㅋㅋㅋ
우리 예쁜 후배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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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해도 끝이 안 보이네
둘째 날 밤 17여자애들 썰이나 세트오빠 얘기는 과감히 패스하고 답사 얘기를 끝내자
어제 얘기로 버프ㄱㄱ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기숙사를 나섰어
면접 도우미 왜 했을까 제기랄 더 자고 싶다 어엉ㅇ 이러면서
일메도 면접 도우미라서 같이 나감ㅇㅇ
엘레베이터에서 교양선배를 만났지

"어!"
교양선배 "(끄덕)"
"(ㅇㅇ)"

12학번 선배에게 인사하기

면접 도우미 하면서 조교언니랑 교양선배랑 급격히 친해졌어
조교언니 입장에서는 그 자리에서 같이 놀만한 사람이 소맥선배랑 교양선배 더 해도 부학생회장 밖에 없었는데 여자는 또 나 밖에 없었거든
그간 조교언니 입장에서 귀엽게 보일 법한 짓도 많이 하고 박물관 근무자인 아수라언니 주변에 자주 있어서
아 새내기 때 인사도 몇 번 했다
내가 이상하게 12학번이랑 친하기도 했으니 여러모로 조교언니랑 친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ㅋㅋㅋ
교양선배랑 친해진 건 내가 방탈출 톡방에서 쌓은 랜선 친밀도 믿고 거하게 까불어서ㅇㅇㅇ
까불기는 거기 있는 남자들 전부한테 돌아가면서 까불었어
주로 교양선배랑 소맥선배 아니면 나중에 합류한 일칠이였지만
다른 17남자애들한테는 그냥 편하게 대하거나 장난 좀 치는 정도
저 세 명, 선배들 둘한텐 진짜 숨쉬듯이 까불고 장난쳤어ㅋㅋㅋㅋ
솜방망이 펀치를 날리거나 콕콕 찌르거나 갑자기 안마 강도로 어캐를 통통 떄리거나
입으로도 많이 까불었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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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랑 유난히 친하다는 죄
학생회장, 부학생회장 제외 1학년이 아닌 죄
유일한 16학번이라는 죄
야 마지막 건 생각지도 못했다 어떻게 나 하나뿐일 수가 있어
아무리 답사 다음 날이라지만 17들이 그렇게 많은에 어떻게 16은 나 하나뿐이야
아무튼 그런고로 점심은 조교언니, 오빠들 그리고 교수님들이랑 같이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왓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같이 먹냐고 했는데 대각선에 앉아서 눈에 안 띄면 된대
밥은 먹어야 하니 따라갔지
그날 면접위원은 스레기교수랑 기록학교수님이셨어
스레기교수가 문제지
뭐 다행히 조교언니랑 소맥선배가 하드캐리 해서 나랑 교양선배는 끝에서 열심히 밥에 집중할 수 있었어
관심도 안 보이시더라ㅇㅇ
밥 다 먹고 나와서 후식으로 비치된 식혜는 내가 날랐지
스레기교수는 안 먹겠다고 그냥 가더라고

스레기교수 "허허 레주가 이렇게 갖다주니 먹어야지"
"ㅎㅎㅎㅎㅎㅎ"

조교언니 "좋아하시지?"
"넹ㅇㅇ"

그렇게 챙겨주길 바라냐고
처음부터 먹겠다고 하세요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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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선배 "야, 스레주야. 이따 저녁이나 같이 먹자"
"사주시나요?"
교양선배 "??? 내가 왜???"
"??? 밥 한 번 밖에 안 사줬잖아요"
교양선배 "???? 내가 왜 사 줘"
"암튼 콜"

"오늘 무제한 칵텔바 가실?"
소맥선배 "나야 괜찮ㅇㅇ"
"교양선배도 꼬셔서 같이 가요ㅇㅇ"
소맥선배 "ㄱㄱ"

소맥선배 "근데 교양이 안 갈 것 같음"
"일단 해보자. 교양오빠 오늘 칵테일바 가요"
교양선배 "ㅇㅇ동네? 안 돼 공부해야 돼"
"왜~~~공부해야 한다면서 놀 건 다 노시더만"
교양선배 "야 그 동네는 너무 멀어 힘들어..."
소맥선배 "맞아 교양이 학교 근처는 안 벗어나"
교양선배 "너도 나가는 게 힘든 때가 온다"
"ㅇㅇ그래요"

그래서 소맥선배랑 둘이 마심
교양선배는 일칠이한테 다시 파티신청을 하고 있었으니 알아서 잘 먹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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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를 가장한 어그로 중
동시에 17 한 명이랑 떠들고 있었지

"그래도 교양선배가 동생한테 30만원짜리 가방도 사주고 참 좋아"
(얼마 전에 방탈출 톡방에서 친동생 가방 사준다고 질문한 적 있음)
17학번 "오오 30만원짜리요?"
교양선배 "...(쳐다봄)"
"ㅇ?(계속 어깨 치는 중)"
교양선배 "너나 내 동생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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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선배랑 칵테일 마실 떈 별 거 없었고
그 칵테일 집이 엄청 좋았다는 거?
아 뭐 마셨는지 맛이 어땠는지 풀긴 귀찮다
패스
시험 끝나고 또 가기로 함
원래 그때 가기로 했는데 어제 즉흥적으로 간 거야
원래 날짜는 주말이라 언니들은 알바 때문에 못 나와서 뺴박 2인팟이었지
나는 그때 갈 거 어제 떙겨서 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소맥선배가 원래 날짜도 가는 거냔 식으로 물어와서 그냥 그날도 가기로 했어
받고 싶었던 서비스나 마셔보고 싶은 술도 다 못 마셔서 몇 번 더 오고는 싶었거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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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칵테일바
주량 충분하면 무제한은 완전 이득이지
거기다 나랑 소매선배는 위장도 작아서 안주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
어제도 씬피자 하나로 끝났거든
원래 한 번 놀면 기본 5만원이고 칵테일을 제대로 마시면 그것만 해도 5만원이 넘는데 어제는 인당 2만 2천원에서 끝났어
이거야 말로 대혜자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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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6잔 마셨는데 무제한 메뉴는 비교적 도수가 낮은지 취하진 않았어
그중 하나는 안주랑 같이 먹을 용으로 약한 걸 시켜서 실질적으로는 5잔이려나
적당히 기분 좋은 상태로 나왔어
취기가 거의 없었지
취했으면 오늘 새벽 5시에 깼을걸ㅋㅋㅋㅋㅋ
숙취가 없는 걸 보면 그 칵테일 집은 진국인 거야
정말 마음에 들어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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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하기 싫다
오늘 과제 느낌이 아닌데 어쩌냐
이 레스 쓰면서 교양 과제 틀 잡고 왔는데 이번 과제는 자료 조사가 따로 필요하네
아 귀찮다
고대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좀 쉬다가 자료 조사만 하고 오늘 일은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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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조사만 하면 되니까 한숨 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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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가 확실히 필요한 건 사복 강의랑 서양사
교양이랑 강독은 애매하고 고고학은 시험이 있을 것 같지만 애매하다고 하고 싶다
사복 강의랑 서양사는 공부하기 쉬운데 동양사 같이 공부해야 해서 시간이 좀 필요해
고고학도 공부해야 한다면 시간 배당을 해야 하고
교양은 큰 준비가 필요하진 않을 것 같아 자기 생각 쓰는 방식으로 할 것 같거든
강독은 시험 본다면 걍 죽었다고 생각하고 밤새야지
강독은 진짜 답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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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넘게 잤구나
오래 잤네
자는 사이에 아빠한테 전화가 왔었어
지금은 안 받으신다
약속 있으신가 봐

스메언니가 편의점 가는 김에 먹을 거 사준대서 치즈볶이를 부탁했어

"...(전략)...나 저녁 안 먹었어ㅇ"
스메언니 "야~ 밥 거르지 말랬지"
"잤잖아"
스메언니 "그렇지ㅇ...너 너무 불규칙적이야"
"아니야 어제는 잘 챙겨먹었어"
스메언니 "어제는 어제고"

좋은 사람
치즈볶이 굿
먹고 자료 조사해야지
자료 조사하다가 탄력 받으면 70%까지 끝낼 수 있는데 기대해도 되나
그럼 내일 고대사 마무리에 올인하든지 시험공부에 손을 대든지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문화제가 목요일이 될 수도 있다네
금 공강이 너무 많아서 목요일을 고려 중이래
너무 1학년 위주로 돌아가는 거 아닌지 그래도 되는지 패장 입장에서 클레임 걸어달라고 했는데 확정 아니라고 일단락 됐어
흥분들 하지 말래
아니 난 목요일 확정을 가정하면 그런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는데 왜 저런 반응을 받아야 하지
살짝 기분 나쁘네
별 것도 아닌데 짜증 내는 나도 짜증 나고

너무 오래 잤나 봐
멍해
밤 되니까 방안 공기가 더 차가워
겉옷을 입을까 말까
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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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는데 다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어
과제맨들 보기 좋습니다...아름다운 4409호...☆
나도 한다 과제...☆☆

내일은 오전 수업 끝나고 과사 들러서 혜민언니한테 줄 물건 과사에 드랍하고
기숙사 들어가서 노트북 가져와야지
그리고 바로 은행으로 가서 카드 만들고 행정실에 전화 한 번 하고 북카페로 가서 과제
과사 안 갈래
소맥선배가 있을 확률이 높아
같이 있으면 떠들기가 좋아서 단기 집중이 안 되더라고
그리고 오랜만에 쾌적한 북카페에서 작업하고 싶어
진로 수업 전까지 과제하다가 진로 수업 끝나고서 과사 또 들러서 소맥선배가 두고 간 칫솔을 거두고 그때 상황 따라서 북카페나 과사에서 다시 과제를 해야지
점호 있는 날이니까 9시 40분까지만 쭉 있을 거야
아 북카페 8시에 닫는구나
진로 수업 끝나고선 과사로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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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볶음면 조지다가 삘 받아서 피자 시켜먹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과제하긴 글른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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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뜨러 나갔는데 화장실 감
-핵멍청
흑기사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맥선배 -?
소맥선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무거운 머그컵까지 들고 화장실로 직행하다니
정신이 콩밭에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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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꾸미고 나갈 거야
원래 꾸미려고는 했는데 겸사겸사
소맥선배랑 같이 일한다던 여자선배가 알고 보니 작년에 날 예뻐해줬던 사람이었어
여리한테 쿠사리 먹였다는 말만 듣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그치만 예쁘고 결혼까지 했다는 말에 한 번 보고 싶어했음) 날 예뻐해줬던 사람이면 말이 필요없지
한 번 얘기했을 법도 한데
집부 첫 개총 때 여자가 나랑 선배 하나 밖에 없었어
그 여자선배는 심지어 신체적 성질 때문에 소주를 고집하다가 술 잘 마신다는 오해를 받는 타입이라 비슷한 타입인 나를 엄청 챙겨줬었거든
내가 밥 안 먹고 왔다니까 밥 따로 시켜주고 개총비로 안 되면 자기가 사준다고까지 하셨어
기분 좋아서 그 선배랑 따로 2차까지 갈 뻔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때 나는 감기에 걸린 상태로 술을 마신 터라 한 병 마시고 취기가 올라서 불발됐지
그 이후에도 얼굴을 한두 번 보긴 했는데 텀이 길고 인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돼서 지나쳤었어
그 언니였을 줄이야
내일 볼 수 있을 것 같아
예쁘게 하고 나가야지 힣히
우연을 가장하고 만나겠다며 소맥선배에게 뒷 공작을 해둠ㅋㅋㅋㅋㅋ
원래는 내 내일 루트랑 그쪽 루트가 안 맞아서 만남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소맥선배가 귤을 가져다준대서 북카페 없애버리고 과사에서 죽치기로 했어
귤 최고다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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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 되는데 소화가 덜 돼서 못 자
낮잠 잤으니까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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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점검시간 진짜
안경언니 선물 사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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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뭔 일이냐
내가 어제 2시 넘어서 잤는데 방탈출 톡방에 알림이 떠 있는 거야
소맥선배랑 아수라언니는 일찍 자니까 다른 언니들이랑  교양선배 늦게 잤구나 했는데 소맥선배랑 안경언니였음
안경언니는 술 마시고 새벽 기상해서 소맥선배 상대하고 있었대
과에 뭔 일이 터졌나 봐
근데 그게 답사 관련이라 소맥선배가 화가 나서 잠을 못 잔 거고
출처가 페북이라 난 언니오빠들이 깨서 물어다주기 전엔 알 수가 없어
대체 무슨 일이지
뭔가 오해로 비롯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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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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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개소리로 활발하게 만드네
우리 과를 비롯해서 타 지역으로 답사나 수련회를 가는 과가 생각보다 많아
난 문창과나 외극학과 정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신학과랑 아동학과 오 많네
아무튼 그런 외부 수업도 학교에서 수업으로 규정하고 대부분 졸업 시 필수 조건으로 다뤄지는데 왜 그 비용이 등록금에 포함되지 않녜
그리고 그런 수업 비용을 교수도 행정조교도 아닌 왜 과 학생회에서 관리하느냐
다른 학교도 다르지 않겠지만 이런 시스템은 악습이라면서 턴을 마치네
옆길로 샌 드립이지만 우리 과 선배 하나가 여기에 댓글을 달았어
"전공서적도 사달라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아침부터 핫하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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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 보니까 저 주장에 동의하는 소수에는 우리 과가 없는 것 같아
그냥 유난히 비싸니까 후반 마무리용으로 이용된 느낌
우리 과가 답사비랑 답사 루트 같은 건 자보를 써서 미리 다 공개하거든
이건 다른 과들도 마찬가지고
지나가다 자보 보고 오 1?만원? 이랬겠지
빠가사리냐 어떻게 사학과의 꽃인 답사로 후려쳐
과별로 다른 수업이고 크게 보면 학과 행사 내지는 사업인데 그걸 왜 학교에서 해야 한대
당연히 과 안에서 준비해야지
학과 행사는 중간중간 세부적으로 관리를 해야 해서(예를 들어 예비답사) 학교 행정실에서 관리해 줄 수도 없잖아
학교에 다 맡기면 서류다 결재다 뭐다 해서 처리 느려 행사 못 함ㅇ
구조상에서 이루어질 수도 없고 원체 말이 안 되는 소리야
그럴 거면 이것저것 다 뺴야 한다고 교양선배까지 뛰쳐나와서 씹고 있어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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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질 거면 졸업 요건에 자격증 따는 것도 있잖아
자격증 응시 비용, 교재 비용도 대달라 하세요
저것도 한 4~5만원 들잖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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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얘기가 학과 내에서 강요하는 장기자랑이랑 다를 바 없다고 해서 12선배들 썰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교양선배 장기자랑 때 오렌지캬라멜 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학과 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맥선배의 싸이 챔피언도 있지만 리지가 너무 압도적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저 악습은 12 때 없애버렸다고 함ㅇㅇ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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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다보니 나갈 시간 됐네
꾸민다고 꾸몄는데 입술 건조해서 다 일어나고 옷은 불편하고 난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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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7L3JuGrsEes

하기 싫다 너무 하기 싫다
교양과제 반 했는데 너무 하기 싫어
미루고 싶다
기숙사에서 할 걸
왜 북카페로 나왔을까
지금이라도 기숙사 갈까
아니야 갈 시간에 이걸 끝내지
아아아악 하기 싫어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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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씨 웬 프로불편러가 기숙사 들어와갖고
기숙사 일 터졌어
룸메 바꾸래
해결하러 가는 중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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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HfXPEG6fmU

나 오후는 프리했다고ㅠㅜㅜㅜㅜ
까마귀선배가 밥도 사준댔고 소맥선배한테 칫솔도 받는데ㅠㅜㅜ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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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HfXPEG6fmU

ㅇㅇ어떻게 잘 마무리 했고
지금 까마귀선배 기다릴 겸 소맥선배랑 과사에 있는데
방금 소맥선배 입에서 매우 험한 말이 나왔어
답사부장 선배가 또 일을 쳤구만
매점선배만큼 싫어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역시 사람 보면서 빡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
아 옆에 있다 험한 말 들어서 깜짝 놀랐어
소맥선배가 저럴 정도면 또 사고 친 건데 흑흑 내 간은 저녁밥으로 달래자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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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부장 선배가 아니라 소맥선배 동기 때문이래
아침에 문제된 페북 글 갖고 똑같은 헛소리 해서 소맥선배가 화가 올랐나 봐
헛소리 하는 것도 그렇지만 그걸 왜 갑자기 소맥선배한테 들고 오지
물론 소맥선배가 답사에 몸을 바치다시피 살긴 했지만 똑같은 학생인데?
그리고 소맥선배 입장에선 안 그래도 빡쳐서 오늘 잠 두 시간 잔 마당에 이게 뭐람ㅇㅇ
상대하느라 고생 중이신 것 같아
금방 집에 가시겠다더니 나랑 같이 나가실 느낌이야ㅇㅇ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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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은
언젠간 풀겠지
오늘 크고 작은 일이 제법 많았는데
내일은 늦게 일어날 거야
잠이 우선이다
자고 보자
이번이 마지막이야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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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고대사 확 끝낼 거야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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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시험 이틀째라는건 벌써 자살을 두번 생각햇ㅅ다는 것이군,,,,^*^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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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jRULnyBBaQ

>>75
헉 미안해 스레주 레스실수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미안해 아악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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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괜찮아 괜찮아 시험 무사히 끝나길!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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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fSbE8cluEY

으음
아직 알람 안 울렸는데 좀 더 잘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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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고대사를 끝낼 수 있을까
교양은 어제 끝내긴 했는데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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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기억 안 날 땐 답사 썰을 풀어보자

학동이 "어. 레주. ㅎㅇ"
"ㅎㅇ"
학동이 "탈고고학회끼리 사진 찍을 거"
"?????? 미친놈?ㅋㅋㅋㅋ야 씨 사진 내가 찍어줄게ㅋㅋㅋㅋ"

세허 "어! 야 레주야 이리 와라 사진 찍자 탈고고학회끼리"
학동이 "탈고고학회!!"
"미친놈들잌ㅋㅋㅋㅋㅋㅋ나 아직 고고학회거든!!! 안 나갈 건데!! 미쳤냐곸ㅋㅋㅋㅋ"
세허 "어 진짜??? 너 안 나감?ㅋㅋㅋㅋㅋ"
"야 사진 찍어서 나한테 보내라 내가 교수님한테 보내드릴게ㅋㅋㅋㅋㅋ"

저 새기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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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들 단체사진은 잘 찍었어
본 학회는 내가 미리 찍자고 해서 무리 없이 찍었는데 집부랑 패는 사진 찍자고 다들 난리인 통에 찍자 해서 찍기까지 엄청 오래 걸리고 정신도 없었지
부 학회는 뭐 어디 자료로 넘겨야 한대서 마지막 날에야 교수님 모셔다가 설정샷이랑 단체샷 찍었는데 너무 대충 찍어서 불만족스러워
본 학회는 빵선배의 각선미까지 담은 완벽한 컷이 나왔는데 말이야
그리고 정신없이 찍은 집부와 패의 단체사진
집부 단체사진에는 텐시랑 구육언니, 기록언니, 세트오빠가 빠졌고
세트오빠는 패 단체사진에도 빠져있었어
사람 챙길 정신도 없었던 난리통
제대로 찍은 건 본 학회뿐ㅋㅋㅋㅋㅋ

세트오빠가 이제 나한테 막 대해
힝입니다
욕도 먹고 발길질도 당하고(진짜 치진 않았지만)
1학년 땐 그렇게 잘 해주더니 힝힝
내가 너무 개기긴 했지ㅇ
이제 이름 석 자 붙여서 부르더라
문화제 때 오기만 해 봐라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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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0을 메우면 되겠구나

교양 과제는 무사히 잘 끝냈어
시험 기간에 해야 할 과제는 이제 고대사 밖에 없지
고고학 피피티는 공강날 갈아서 하기로 했어
그전까지 자료를 준대

진로 수업 끝나고 소맥선배를 만나기로 했어
신발 빨래용 칫솔을 받으러ㄱㄱ
귤은 아침에 준비해놓고 두고 왔댘
좀 느긋하게 가서 늦게 들어갔는데 복도에서 출튀 시도하는 11선배 만남ㅋㅋㅋㅋ
나는 인사를 하고 뒷문이 잠겨서 앞문으로 들어갔고 진로 수업 처음으로 앞자리에 앉았어
전자출결 그동안 한 번도 안 되더니 앞자리에 앉으니까 바로 되데
그럼 나도 출튀할 수 있는데 아오

아무튼 고통의 진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일메한테서 전화가 왔어
수업 중이니까 전화는 못 받고 문자로 무슨 일이냐고 했는데 우리 방 룸메를 바꿔야 한다는 거야
어제 야식 먹으면서 좀 늦게까지 얘기했었거든
그래서 다른 방 사람한테 경고를 두 번 먹었었어
그 사람이 아예 신고를 넣었던 거지
억울한 건 기숙사 시설이나 환경을 고려했을 때 우린 신고 먹을 정도로는 떠들지 않았다는 거야
그리고 그 신고한 사람 누군지 알아
학기 초부터 예민하게 굴고 여기저기 주의 주고 다니던 사람이라 아마 이 층에서 알 사람은 다 알지 않을까
아수라언니랑 한나는 주의 먹은 적이 있어서 예민보스라고 엄청 싫어해
그도 그럴 게 학기 초는 입방식도 하고 룸메들끼리 친해지느라 좀 시끄러울 수도 있는데 그 사람은 그런 것도 생각 안 하고 일일이 짜증내고 주의를 주고 다닌 거였거든
거기다 우리 층에 빈 방이 좀 있어서 소리가 울려
기숙사 자체가 방음이 정말 안 좋아서 중앙에 있는 샤워실이랑 화장실 소리까지 들릴 정도
대화를 해도 밖에서 소음으로 인식할 수 있지
그래서 어느 정도는 생활 소음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야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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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야식 먹으면서 엄청 깠는데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니까 너무 화가 났어
그럴 거면 자취를 하든지 고시원을 가든지
기숙사 왜 살아
거실에서 떠들어도 주의 주거든?
지도 거실에서 떠들 떈 우리만큼 떠들면서
심지어 같이 떠드는 친구는 우리 층 사람이 아니야
이건 벌점 먹어도 할 말 없음ㅇ
일메 연락 받고 혹시나 해서 벌점기준표 봤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해당 사항에 아예 없더라고
참 다행이지
화를 가라앉히고 진로 수업이 끝나자마자 사무실을 들르기로 했어
원래 일메랑 일메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나는 기숙사 고양이 보고 싶어하는 소맥선배랑 같이 가겠다고 해놨고 그거 하나 하는데 사람 넷이, 그것도 저런 어색한 조합을 끌고 가기가 너무 버거울 것 같았어
일메 친구나 소맥선배 하나면 커버를 해주지
둘이 같이 있으면 이중으로 커버해야 하잖아
그래서 일메쪽은 가만히 있으라 하고 나 혼자 소맥선배를 데리고 기숙사로 갔어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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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fSbE8cluEY

여기서 막간 대화썰이 있는데ㅋㅋㅋㅋ

"여보세요"
소맥선배 "어, 어디야?"
"저 도서관 뒤에요"
소맥선배 "도서관 뒤??"
"지금 앞으로 가고 있어요"
소맥선배 "나 계단 쪽 앞에 있어. 달팽이!"
"...? 그게 뭐예요?"
소맥선배 ? 달팽이 앞에!"
"...ㄷ, 달팽이?"
소맥선배 "????"
"일단 앞으로 갈게요ㅇㅇ"
소맥선배 "엉~"

그러고 방탈출 톡방

소맥선배 -이거 (사진) 달팽이라고 요즘 안 함?
-?????달팽이
소맥선배 -충격ㅠㅠ
흑기사언니 -???
흑기사언니 -처음 듣습니다
소맥선배 -와
흑기사언니 -(갑툭튀)
소맥선배 -15도 처음 들어??
소맥선배 -충격...
흑기사언니 -저는 첨 들어요
교양선배 -나도 처음 듣는데...
교양선배 -솔직히 93년생 아니지
교양선배 -선배냐
소맥선배 -아니...
소맥선배 -ㅂㄷㅂㄷ...
안경언니 -오 나도 첨드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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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달팽이 같이 생기긴 했는데 진짜 처음 들어봐
소맥선배 만나고 저걸로 갈궜어ㅋㅋㅋㅋ
가만히 있으면 안 그럴 텐데 왜 굳이 나서서 그러냐곸ㅋㅋㅋㅋㅋ
자기 때는 달팽이로 들었다고 요즘은 거기가 만남의 장소로 안 쓰여서 그런 거야고 열심히 해명하나 내 갈굼에 장사 없지ㅋㅋㅋㅋ
그리고 불쌍한 소맥선배는 고양이들에게 애간장만 태워지고 쓸쓸한 결과를 얻은 채 대구선배와 밥 먹으러 갔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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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선배 보내고 사무실로 갔다

대충 정리하자면 그 예민보스가 엊그제 신고를 넣었고 일단 신고가 들어와서 그쪽에는 우리 방을 어떻게 해주겠다고 해뒀던 거래
진정시키려고 립서비스 해준 거지
나는 최대한 우리 입장으로 다 얘기하고 왔어
다시 한 번 훔메 조정은 립서비스였고 방을 옮길 필요도 없으며 예민보스 쪽 얘기를 다시 들어보는 걸로 정리하고 사무실을 나섰어
사무실 직원도 말했지만 지금 시기에 룸메를 바꾼다는 건 불가능해
우리가 바꾸려면 다른 방 사람들이랑 바꾸든가 빈 방에 들어가야 하는데
아까 말했듯이 빈 방은 우리 층 밖에 없어서 바꾸나 마나고
전자는 애꿎은 다른 방 사람이 날벼락을 맞는 상황이라 불가능
어떻게 해결은 됐으니 일단락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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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메한테 보고하러 가는 길에 아수라언니랑 합류했어
우리 방은 9호 아수라언니는 10호 예민보스는 11호
10호는 말했지
강독 쓰느라 2시 넘어서 잤고 상황을 조용한 방에서 다 들었는데 우리 떠드는 소리는 하나도 못 들었고 들은 소리라곤 11호가 우리 방에 노크하면서 주의 주는 소리 밖에 없었대
이 얘기 듣고 더 화가 났어
진짜 생활 소음 갖다가 신고 넣었다는 거잖아
사무실에서 전화왔길래 추가로 저 얘기까지 해줬어
11호 예민보스 한 번 걸려봐라
어젯밤에 어쩌다보니 아수라언니, 한나, 편입생 언니까지 모여서 얘기했거든
내가 그 예민보스 누군지 얼굴 알려주고 왕고인 것도 알려줌
사학과 3명에 사학과였던 1명이서 열심히 깠지
까는 중에 마침 예민보스 귀가하셔서 눈에 띄게 눈치 주고
한나랑 아수라언닠ㅋㅋㅋㅋㅋ예민보스 들으라고 데시벨까지 올려서 비속어 더 섞어갖고 욕함ㅋㅋㅋㅋㅋ
그때 예민보스가 씻고 나와서 전화하고 있었는데
전화기 들고 거실 왔다갔다 거리다 아수라언니 옆에 턱 하고 앉는 거야
물음표?
보통 소파 한 쪽에 두 명이 앉아있으면 친한 사이가 아닌 이상 거의 안 앉는데
아수라언니 옆에 한나 있어서 그 소파는 암묵적인 룰 상으로 만석이었음ㅇㅇ
전화 내용은 그 예민보스 개인의 빡침 건인 것 같은데 계속 욕하는 거 보니 애매하기도 하고
우리가 까는 거 못 듣진 않았을 거야
기본적으로 우리가 어제 거실에서는 신고 당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크게 떠들었거든
이 기묘한 구조는 점호가 시작되고 해체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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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다시 모여서 좀 떠들다 자정 전에 해체
점호 듣고 재구성 됐을 땐 아수라언니 아예 누워있더랔ㅋㅋㅋㅋ예민보스 못 앉게 누워있던 거랰ㅋㅋㅋㅋㅋ
안타깝게도 예민보스는 점호 듣고 방에서 안 나왔어ㅋㅋㅋㅋㅋ

덜 풀었는데 이제 가야 해
남은 건 예민보스 후일담이랑 예민보스 썰 푸느라 건너뛴 내 일상
소맥선배 얘기 좀 하고 까마귀선배 만나서 저녁 얻어먹은 얘기도 해야지
아 아수라언니랑 막 합류해서 조교언니랑 부 학회 대학원 언니들도 잠깐 마주쳐서 인사했었어
언니들 너무 좋다 헿헿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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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Sqs8h1bef2

아수라언니랑 고대사 조지러 부 학회 연구실 가는 중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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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연구실 카드키를 너무 높은 곳에 올려뒀잖아
안 그래도 카드키 위치 알려주는 톡에 놀라서 "어떻게 꺼내요...?" 라고 쳐놓고 급하게 알겠다고 덧붙여서 수습했어
아수라언니 오면 다시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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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ehyI/OayFE

기다리면서 썰이나 풀까
어 뭐지
내가 잭과 콩나무의 잭이 된 기분이라고 하니까
소맥선배랑 흑기사언니가 엄청 웃어
무슨 상황인지 말 안 했는데
저 사람들이 알아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부 학회 회원만 알고 있는 카드키 위치를 함부로 알려주면 안 되니까 그렇게만 얘기했거든
카드키 때문인 것도 얘기 안 했는데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터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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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ehyI/OayFE

썰 풀기 귀찮네
의욕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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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mFYIF/jDqc

연구실행이 불발돼서 혼자 과사로 왔어
오니까 예비역장선배랑 나한테 양념장 술 주려던 선배가 있네
정확히 말하자면 후자는 나중에 합류했음

아 과제하기 싫다
오늘 고대사 끝내야 내일이 편한데
이거 시험으로 볼 땐 두 시간도 안 돼서 처리되는데 과제로 할라니까 진짜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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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mFYIF/jDqc

"오빠, 시험지 분량 A4로 환산하면 얼마나 나와요?"
예비역장선배 "시험지 분량?"
"예"
예비역장선배 "모르겠는데"
"3년 동안 학교 다녔으면 알 거 아니에요"
예비역장선배 "3년 동안 학교 다녀도 모르는 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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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89SWonjpt6

과사에서 답 안 나와갖고 탈주했어
기분도 심란해져서 학교 산책했다가 계속 먹을 게 땡기길래 기분 전환 겸 밥에 돈 쓰러 옴ㅇ
교양선배도 밖이라고 밥 먹으러 온댄다

교양선배 "야, 어디냐?"
"김밥집"
교양선배 "벌써 시킴?"
"ㅇㅇ나온 지 얼마 안 됐어요"
교양선배 "돈까스 하나 더"
"ㅇ"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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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89SWonjpt6

밥 먹길 잘했네
교양선배랑 밥 먹고 나오면서 버스 기다리는 안경언니까지 봤어
전투적이고 유쾌한 도란도란 좋았습니다
기분 전환 잘 됐으니 힘내서 고대사 처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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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갑자기 우울해졌어
나는 뭘까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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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존재가 너무 하찮아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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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fSbE8cluEY

상태가 안 좋다
푹 자고 새벽에 일어나야지
어쩔 수 없어
이런 도박 밖에 방법이 없다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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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fSbE8cluEY

1ㅇㅇ!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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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P8RJ37+t9M

사색인거냐 가을타는거냐 우울해진거냐

일단 단 거 하나먹고 숙면을 취합시다.

누가 뭐래도 어떤 생각을 하더라도 스레주는 스레주임. 가치가 높다 낮다 이렇게 평가가 불가능하지. 모두가 그렇듯 스레주란 사람은 1명밖에 없으니까.

1ㅇㅇ! 뺏고 싶었는데 그럴 분위기가 아닌듯해서 99레스만 슬쩍 가져감. 기운 내쇼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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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P8RJ37+t9M

으아니 101이잖아?

오늘밤 101은 나야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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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53kxRK8XZU

>>101 맨 마지막 거?
단 걸 잘 안 먹어서 밥을 먹었는데 괜찮아지지가 않았어
급하게 우울해져서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포인트가 너무 무거웠나 봐ㅋㅋㅋ
좋은 말 들으니까 괜찮아진 것 같아
오늘만은 레스주를 픽해주지! 고마워!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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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53kxRK8XZU

시간대 자체가 내가 움직이던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일어나기가 힘들어
머리도 안 굴러가
이대로 버티면 고대사는 커녕 뻘짓만 하다 다시 자거나 시간만 보낼 것 같아
그냥 제 시간에 일어나서 오전 보내고 오후에 집중하려고
여기서 쓸데없이 버티면 오전 수업도 날려버릴 것 같아
오전은 평소처럼 보내야지
그래도 될 거야
오후에 시간 많으니까

사실 오늘 저녁에 소맥선배, 흑기사언니랑 맥주 마시기로 했거든
거긴 과일맥주도 있고 감자튀김이 맛있어
이것 때문에 갑자기 계획이 빡빡해진 거야
맥주집에서 15000원어치를 쓰면 영화표를 주는 이벤트를 하는데 그게 금요일까지거든
내가 가자고 했어
맥주집도 별로 안 좋아하고 영화표도 흑기사언니 주기로 했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 한 때라도 더 놀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판을 벌였어
난 이걸 면죄부로 쓴다는 사실이 좀 한심해지네ㅋㅋㅋ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소맥선배에 대한 감정도 오락가락한다던가 고민도 많고 뜬금없이 사색에 빠지게 하는 요소가 되니까 그게 또 스트레스가 돼
어쨌든 자주 보고 싶고 보면 즐거워

일단 자자
해 떠 있을 땐 못 쓸 말을 쓰고 있네
계속 쓰면 또 무슨 말을 충동적으로 쓸지 몰라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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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53kxRK8XZU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하면 안 되는 상황이란 게 확실해지고 가망이 없다는 게 확연히 보여
아무것도 안 하고 다 숨기고 살겠다고 미리 정리해뒀는데도
정리하지 않았다면 잘 해줄 수 있는데
갈구거나 틱틱대고 싸가지 없이 굴지 않을 텐데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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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53kxRK8XZU

과제도 시험도 계획이 안 나와서 미치겠네
소맥선배는 빙산의 일각이고 실은 저게 메인이지
돈을 아껴야 하는데 스트레스 받으니까 계속 쓰게 돼
분명 군것질은 거의 안 하고 있는데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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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53kxRK8XZU

잠에 취해서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어
자료라도 찾고 가고 싶은데 시간이 되려나
1교시가 교양이라 다행이다
오늘 발표하겠지
멍 때려야겠다
명상을 가장한 멍 때리기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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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53kxRK8XZU

오늘 춥다는데 뭐 입지
어제 제일 두꺼운 후드를 입었는데 추웠어
얇은 후드 말곤 없는데 젠장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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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kE97NqIgQo

그렇게 춥진 않네

얼ㄹ오랜만에 교양 수업에서 발표했어
신중해야 하는 관점에서 접근한 글이래
읽다 보니 탈고 덜 한 게 보이네
뽑힐 줄 알았으면 탈고 좀 더 할 걸
답사 짐 챙긴다고 너무 급했어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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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kE97NqIgQo

사복 강의 때 토론하면 매번 같이 묶이는 사람이 있거든
이 사람한테 저번에 빠진 수업 물어봤는데 엄청 건성으로 대답해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쒸익ㄱ쒸익 학점 터져라 내가 댁 밟고 학점 딸 거야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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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53kxRK8XZU

고대사 글렀다
1차 틀까진 어떻게 뺐는데 2차 틀부터 진도가 안 나가
그간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이건 필히 오늘 진도 못 뺀다
고로 금요일 오전으로 넘기겠음ㅇ
잠 좀 자야지
맥주집 다녀와서는 고고학 노트 정리랑 사복 강의 정리를 완성시키자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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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53kxRK8XZU

애매한 시간에 깼네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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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53kxRK8XZU

다시 잘까
일어나면 아무것도 못 했다는 쓰레기적 감정에 휩싸일 것 같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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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3bDH2K+gi+

들어가서 뭘 할 수 있을까
피곤해서 바로 누울 것 같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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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3bDH2K+gi+

아아아아
아니야 하는 거야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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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PfUphjylFA

했어
고고학이랑 사복!
근데 둘 다 완성은 못 했어
고고학은 녹음본을 좀 들어봐야 할 것 같고 사복은 기력 딸려서 좀 남겼어
됐어 오늘 건드린 게 세 개야
자고 일어나면 어떻게든 되겠지
사복 강의는 공부하기 까다로워 보이는데 가능할까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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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PfUphjylFA

충전기 수명이 다 됐나 봐
충전 속도가 느려
미치겠네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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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PfUphjylFA

어딜 보나 돈 나갈 구석이구나ㅠ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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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PfUphjylFA

오늘은 피피티 만드는 날 워후!
그리고 본 학회 세미나도 가야 하지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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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티 완성 언제 다 할 수 있을까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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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5시간 매달렸는데 겨우 반 만들었어
아수라언니 파트 다음은 텐시 파트
텐시는 글을 많이 적어서 양이 가늠이 안 되는데
텐시 파트는 씻고 과사 가서 해야지
세미나만 없었으면 계속 안에 박혀서 피피티만 만드는 건데
대충 저녁 때까지만 하면 끝나려나
빨리 씻자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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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몇 벌 없어서 원피스 입어야 하는데
그냥 원피스만 입을까
화장이랑 귀걸이는 패스할까
으음
왠지 본 학회 세미나 갈 땐 예쁘게 꾸미고 싶단 말이지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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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제껴도 16일에 까마귀선배랑 저녁 먹은 얘기 중 포인트는 말해야겠다
이쯤 되니 나도 까마귀선배도 서로 어느 정도 편해진 것 같아
도란도란 끊김없이 대화도 잘했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어
이전까지는 까마귀선배랑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이 되게 후련했는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까마귀선배도 그렇지 않을까
그날은 웃는 얼굴로 잘 가라고 해줬어
처음이었어ㅋㅋㅋㅋㅋ
참 멀리 왔다 그죠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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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PfUphjylFA

피피티 다 만들었어
내 13시간이 갈린 피땀눈물 피피티 큽
신화 교양 들을 땐 일칠이랑 나눠서 했었어
이번 피피티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만든 피피티야
67페이지 만드느라 수고했다 스레주야 엉엉
본 학회 세미나 시간 뺴고 계속 만들었어
쉬어도 화장실 서너 번 갔다온 시간일걸
흐그흑ㅎㄱ 내가 생각해도 열심히 했다
세심한 곳까지 깔끔하게 처리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양호하지
근데 고고학 교수님은 점수 매길 때 발표를 크게 안 보신다더라고ㅋㅋㅋㅋ
몰라 내가 해냈으니까 가치 있는 거야 괜찮아ㅋㅋㅋㅋ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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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PfUphjylFA

1일 1식에서 1식은 어떻게든 먹게 되는 끼니
누가 사주거나 어디서 음식 먹을 구석이 뜨거나
오늘도 저녁이 첫 끼이자 마지막 끼니였어
까마귀선배가 치킨을 쐈지
세미나 한다면서 그냥 치킨이랑 카페 음료 먹이고 보내더라고
그냥 먹이려고 부르면 애들이 안 올 것 같아서 그랬대
일리가 있나
반반이야
애들이 워낙 낯을 가려서 원
나야 열심히 들이대고 동성이라 이정도까지 왔지
까마귀선배는 이성에다 학번 차이도 많이 나고 성격도 안 받쳐줘서 많이 힘들어 하시는 건 알고 있어
그래도 내가 겪은 게 얼만큼인데 까마귀선배도 해주셔야죠
그래서 미친듯이 갈구고 카페 갔을 때 음료 받자마자 애들이랑 까마귀선배 버리고 혼자 튐ㅎㅋㅋㅋ
음료 받고 먼저 간다니까 애들이 잡앜ㅋㅋㅋㅋ까마귀선배도 잡앜ㅋㅋㅋ
아 진짴ㅋㅋㅋ까마귀선배 처음엔 왜 가냐고 하다가 바쁘다고 하니까 눈빛으로 신호 보냄ㅋㅋㅋㅋ
과제 때문이라니 차마 말로 잡긴 그런데 내가 가고 난 뒤가 너무 걱정되는 거짘ㅋㅋㅋㅋ
웃겨 죽는 줄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짧게나마 얘기 좀 하라고 자리를 만들어줬어
저번엔 빵선배라도 있어서 뭐가 됐을 것 같긴 한데
그때도 됐나 모르겠다
뭐 아무튼
나도 까마귀선배랑 여러 번 부딪힌 끝에 이정도까지 왔으니까
근데 오늘 한 번은 그닥 효과는 없는 것 같아
까마귀선배가 말을 해도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대
혼자 메아리 하는 것 같대
애들이 눈치 보면서 대답을 웅얼거리거나 눈만 데굴 굴렸나 보지
안 봐도 블루레이
어쩔 수 없다ㅍ퓨ㅜㅠㅜㅠ미안합니다 다음부턴 안 튈게요
그냥 한 번은 이러기도 해봐야지 했어
오늘 내가 피피티 때문에 바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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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사 가기 전에 방탈출 톡방에 밖에 춥냐고 물어봤는데 뚜렷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더라고
안경언니가 낮엔 더웠다고 했고 그때 창밖 봤을 때 그리 두껍게 입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판단해서 원피스 하나 덜렁 입고 갔거든
와 해 지니까 개추워크레용
오늘 다른 공간 모임이 있었는지 본 학회원들 포함해서 한 열댓 명은 만났는데 전부 나 보자마자 춥지 않냐고 물어봤어
네 춥습니다 헝헝 참을만 했어요 헝
본 학회 일 끝내고서도 과사에 있으려다 추워서 방으로 들어왔어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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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선배가 박물관 특별 전시회 vip 티켓이 있대서 받기로 했어
갈 사람은 불투명 했지만 올해 안에 박물관 가보고 싶었으니까 일단 그렇게 했지
본 학회 안에서는 아무래도 박물관을 못 갈 것 같다더라고
입장료나 교통비도 그렇지만 나는 또 타의가 안 섞이면 밖에 잘 안 나가려고 하니까
저 티켓으로 다른 사람이랑 약속 잡으면 갈 수밖에 없는 판이 만들어지잖아ㅋㅋㅋㅋㅋ
글러먹은 인간ㅇㅇ...
아무튼 그런 고로 조별 과제 일로 계속 연락하던 텐시한테 먼저 같이 가자고 해봤지
까임ㅇㅇ전시회가 자기 취향이 아니래
그럴 것 같긴 했어
아수라언니는 시간이 안 맞는대
아예 안 맞는 건 아닌데 내 일정이랑 맞추니까 마지막 주 밖에 안 나오더라고
마지막 주는 문화제 다음 날이기도 하고 행사 정모가 그날이 될 수도 있어서 일단 비워둬야 했어
그래서 보류 처리로 합의 보고 구육언니한테로 갔지
구육언니도 텐시랑 똑같이 시간은 되는데 전시회가 자기 취향이 아니래
흐긓긓긓흐그흑 왜 때무네 흐흑긓ㄱ
그래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지
그 다음은 방탈출 톡방
여기도 안 되면 17들이나 기록언니
또 안 되면 착친이나 자사고한테 돌려보기로 계획을 짰어
생각해보니 착친이네까지 갔으면 전시회 혼자 가야 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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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 명만 구하냐면
까마귀선배 수중에 표가 두 장 밖에 없대
두 명이라니 굉장히 애매하지요

결과적으로 누구랑 가게 됐냐
소맥선배랑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자주 보잖아 이겈ㅋㅋㅋㅋㅋ
첫째 주, 둘째 주 토요일 전부 소맥선배랑 놀잖아
좋은 거냐 이거
난 적당한 거리가 좋은데
될 대로 돼라 어차피 늘 그랬듯이 별 거 없을 텐데

사실 내심 소맥선배랑 같이 갔으면 하고 바라긴 했어
저런 마음이 없었으면 약속 일자를 마지막 주로 잡고 아수라언니랑 갔겠지
구육언니가 처음에 스케쥴 확인한다고 하면서 여지를 줬을 때 내심 아쉬웠어
근데 막상 정말 원하는 대로 판이 깔리니까 무섭다 이거
오늘 13시간을 노트북만 쳐다봤더니 머리가 어떻게 됐나 봐
방탈출 톡방에 주말에 놀 사람~ 하면 반응하는 사람은 소맥선배 밖에 없어
언니들은 다 주말 알바고 아수라언니는 특정 시간대 아니면 톡을 건성으로 보거든
교양선배야 학교 주변 아니면 안 나오니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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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
소맥선배가 반응하고 나서 바로 흑기사언니가 자기 갈 수 있다고 했었어
그치만 흑기사언니는 내가 선착순 식으로 처리한 탓에 바로 포기했지
언니들 주말 알바니까 그렇게 튀어나올 줄 몰라서 바로 마감 땡땡땡 이랬던 거고ㅇㅇ
근데 소맥선배든 아니든 흑기사언니랑 가게 됐으면 내가 고민했을 거야
언니랑 갔으면 오전 중에 다 봐야 하니까 느긋하게 관람할 시간이 없거나 새벽 같이 일어나야 했을걸
나는 오래 많이 보고 싶어
본 목적은 관람이잖아
그 박물관 일년만에 가 봐
너무 넓어서 다 돌아본 적이 없고 개인적으로 간 적도 한 번도 없어
기대된다 힠히

사실 내가 보고 싶은대로 보려면 혼자 가는 게 제일 좋겠지
방학 때 혼자 가보자

아 소맥선배도 그 박물관 한 번은 가봐야 했대
아무래도 전공자인지라 생각하는 게 비슷한가 봐ㅇㅇ
아님 말고ㅇ

남이랑 밖에 나가면 돈 오지게 깨지는데
큰일이다 11월도 망했어
약속에 생일에 정모에
나 일본 가서 밥 굶겠는데
탐나는 굿즈가 적기만을 바라야 하나
굿즈 쇼핑하러 일본 가는 건데 방학 하고 아빠 공장에서 알바를 2주간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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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이제
오늘 고대사가 휴강이지만 난 그 시간에 고대사 중간고사 대체 과제를 마무리 할 거야
안 하면 그 후가 힘들어
시험공부 할 시간이 없어
이번 시험 잘 볼 수 있을까ㅠㅜ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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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요가 하드캐리했다
라온언니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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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능 왜 또 난리세요
첫끼 치킨이 문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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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나오자마자 산책도 할 겸 열차표 영수증 뽑으러 기숙사 전산실 다녀왔었어
근데 전산실이 또 말썽이라 곤욕을 한 탕 치르고 왔지
전산실 인쇄도 문제였지만 계정 접속부터 안 되더라고
고객센터 직원이랑 접촉하느라 장장 20분을 썼어
계정은 어떻게 해결이 됐는데 이제 인쇄가 문제야
아침 시간이라 대신 인쇄해줄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인쇄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집에서 인쇄가 안 된다네
흑흑 저기요 영수증을 왜 시작부터 걷으세요
저번엔 실험 다 끝나고 와서 보내라고 했잖아ㅠㅜㅠㅜㅠㅜㅠ
말단이니까 구르라면 굴러야지
어차피 지금 물어봐봤자 바빠서 안 될 거야

고대사는 어떻게 어려운 부분은 다 풀어놨어
현장 다녀와서 다시 주워담으면 금방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
교양 과제가 이번 주에도 있는지 확실하지가 않아갖고 걸리긴 하는데 일단 아직까진 없으니 패스

강의평가 하고 나서 인쇄 문제 처리하러 가야지
제발 잘 처리돼라
처리 끝내고 오랜만에 기숙사 식당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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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가 극악이여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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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는 잘 했음
이제 밥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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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함
너무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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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 할 뻔했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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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무사히 탑승
열차에서 내리면 8시
숙소는 대략 9시쯤 도착하겠지
저번보단 낫네
드디어 정상적인 시간으로 가고 있어ㅠㅜㅜㅜ
이따 택시 탈 때가 걱정이지만 어차피 타야 할 택시니까 그때 가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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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쪽 자리 앉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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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탐
독방 썼음 좋겠다
둘째 날은 체크언니랑 같은 방일 테고
첫날 만이라도 독방독방
휴식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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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님이 말 안 시켜서 좋다
저번 기사님은 말을 엄청 시켰었어
자몽이가 있어서 그나마 나았지
오늘도 그런 기사님 걸렸음 피곤해졌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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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 편의점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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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미친 오늘도 횟집서 저녁 먹습니까
아아악 술 마실 거 아냐
아니야 배고팠어 일단 회를 먹고 보자
걱정할 정도는 아니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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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가고 싶은데ㅠㅜㅜㅡ피곤해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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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고 싶은 상태가 아니야
택시 타느라 기 다 빨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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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치겠다
차라리 늦게 오는 게 좋은 거구나
다음엔 힘들더라도 최대한 늦게 오자

밥 안 먹고 왔다니까 처음엔 공기밥 시켜주더니 물회랑 회덮밥 중에 고르라 하시더라고
회덮밥 매울 것 같아서 물회 시켰는데 나는 물회 초면 어우 ㅎㅇ
물회도 매워
다행히 내가 끝물에 와서 내가 막 먹고 있는 중에 고고학교수님이 일어나자고 하시더라고
물회 처음 먹는 티 팍팍 내서 우리 테이블에 빅웃음 주고 내가 먹고 있는데 확 정리돼서 식당선배랑 체크언니 터짐
저는 괜찮아요 빠른 탈출이 더 좋아ㅎ
더 먹었으면 배가 너무 불러서 불쾌했을 거야
입에도 안 맞았어
회덮밥 시킬 걸 제길

당연하지만 테이블에 물이 없었음
그래 미칭 물이 있는 꼴을 못 봤다
그래도 술판이 아니라 저녁판이라 술은 소주 한 잔에서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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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완전히 끝났다곤 안 했지ㅇㅇ
고고학 교수님 들어가시고 방으로 한 번 불려갔다 왔어
가볍게 캔맥 파티
파티는 무슨 던전이제
김 빠진 캔맥이 내 입에 맞아서 정말 다행이야
칭따오 나중에 깔끔한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 기억해둘게
기네스 넌 너무 쓰다
오랜만에 육포 주워먹고 이건 나쁘지 않았어
이 닦아야 해 귀찮아 아오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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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닦고 옴
이번엔 다른 학교에서도 학부생이 왔데
근데 둘 다 3학년임
한 명은 재수삘에 다른 한 명은 군필자
내가 막내여
하지만 이 현장 한정 참여횟수는 내가 식당선배랑 체크언니보다 많지ㅇㅇ
ㅎ...
학부생분들 거의 못 듣고 따라온 것 같아
공부 열심히 하시는 것 같으니 뭐
여러분 아침밥은 뚝배기 시레기 국밥 고정이고요
내일 현장이 10시에 끝나지만 잠은 새벽 2시에나 자게 될 거예요
흑흑흑 내 미래도 되잖아
빨리 자야겠다
내일 몇 시에 일어나야 하더라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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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졸려
숙소 너무 덥고 건조해
팔 가려워
이불 안 빨았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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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기록팀이구만
저번 기록이랑 같아
이번엔 시간 재는 게 빠져서 더 꿀이야ㅋㅋㅋ

소맥선배 군대 후임이 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아쉽게도 그 분은 화로 옆으로 배정돼서 소식을 아직 못 받은 모양이야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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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어
모르겠다
기록팀이라 힘든 건지도 모르겠고
피곤해
화장실 가고 싶어
한 번도 못 갔어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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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가고 싶다
아 화장실은 해결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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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악 미친 아악 뒷풀이 끝난 거 아니냐고
이번은 왜 뒷풀이가 문제야
횟집이여 제발 영업하지 말아주세요
아 젠장 기사님 조용히 하세요
횟집이 영업 안 한다잖아
뭔 포장을 해 가래
거지 같은 씽크빅 내고 계셔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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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제발 입을 가만히 둬 주세요
차를 왜 돌려 뭐래

아아아
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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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포장하고
소주병으로 추정되는 병이
내 책가방만 한 봉지 하나 가득
내 보조가방만 한 봉지 하나 가득
한 스무 병 되려나
와 이거 식당에서 마시면 그나마 테이블 구조 덕에 기본 회피가 되는데
방에서 펴놓고 마시면 으음
일단 일찍 자긴 글렀다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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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R7FZv+FvhA

살았다
언제 씻고 언제 머리 말리냐

아니야 이제 거의 다 끝났어
좀 더 힘내자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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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했다
체크언니는 어제부터 2분 내 칼 취침하시네
학생 연구원 중에선 제일 많이 움직이셨지
거기다 나도 신경 쓰이게 했을 테고
피곤하셨을 거야
나도 이만 자야지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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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건조해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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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씻었어
빨래 돌려놓고 피피티 수정해야지
빨래 다 돌아갈 때까지 쉬다가 고대사 과제를 한번 보자
오늘 끝내는 게 가장 이상적인데 되려나
빨래하러 가기 귀찮다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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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qUDNby87s


교양 과제 없는 줄 알았더니 자료를 어제 올리셨네
시험 기간에도 논스톱으로 내주실 셈인가
엄밀히 따지자면 시험은 다음 주 수요일부터지만
미친다 진짜
오늘 고대사랑 교양 둘 다 못 할 것 같은데
자 생각을 해보자 스레주
시험공부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보자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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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qUDNby87s

빨래 널고 와서 고대사를 끝내버리고 일본 교양 자료 조사에 틀까지 잡아두자
할 수 있다 스레주 흑흑흑ㅎㄱ아악 다 쏴버리고 싶다고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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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qUDNby87s

아 안 해
짜증나
개고생 하고 와서 또 과제야
내일의 나에게 토스한다 힘내라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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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왜 이리 차냐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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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나오자마자 일본 교양 틀 잡아뒀어
자료조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오늘 끝내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거야
말이 쉽지
고대사도 괜찮아 괜찮아 하다가 지금까지 끌고 왔잖아ㅋㅋㅋㅋㅋ
이런 건 첫 타에 느낌이 와
두 번째 미루는 일은 정말 하기 싫은 일이라 일찍 시작해도 진도를 많이 못 뺴서 마감 직전에 끝나거나 힘들게 끝내
어떻게든 되겠지
오늘 과제를 어디서 할지가 문젠데
시험기간이라 도서관이랑 기숙사 독서실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연구실은 가기 싫어
역시 과사 밖에 없네
과사도 가기 싫은데 환경은 과사가 제일 좋아
오전 수업 듣고 상황 봐서 결정하자
과사 아니면 방
방은 스메언니가 한창 논문을 쓰고 있어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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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를 일찍 끝낸다면 사복 강의를 좀 건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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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11월이 됐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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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싫다
방 안에만 있고 싶어
아침에 일어나니까 온몸이 쑤시더라

분명 현장 다녀온 썰을 풀려했는데 왜 지금 상황 푸념을 하고 있지
힘들구나

아아아아아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오늘 뭐 입지
뭐라도 입고 나가겠지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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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기간 완전히 끝나면 좀 따뜻해질까
두꺼운 후드도 오늘 추위를 잘 못 막아주네

환전해야지
얼마권을 얼마나 환전할지 계산하다 포기했어
오늘은 싹 다 천 엔 단위로 바꿔두고 이후에 들어오는 돈부터 계산해봐야지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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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gzaH86iqdY

배고프다
소맥선배가 귤 챙겨온대
귤귤
스메언니도 겨울 되면 집에서 귤을 보내준대
귤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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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강의 시험 날짜가 널널하게 잡혔네
그 전날 전공 시험이 두 개나 될 것 같아서 문제지만 저정도면 양호하지
이번 금요일 서양사 시험을 해결해야 숨통이 트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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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양 던진다
일찍 일어나서 자료 보고 저녁 때 다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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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AepJa7Hhrc

지금 부 학회 연구실에서 뱅뱅이, 가람이, 아수라언니랑 있어
각자 과제, 시험공부
난 탈주 준비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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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까지만 있는다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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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AepJa7Hhrc

졸려 지금
틀도 못 잡아
낮에 과사에서 일이 한 번 있어갖고 기력이 너무 털렸었거든
그거 회복한다고 충동적으로 밥에다 돈 썼어
그때 팟은 흑기사언니랑, 소맥선배, 아수라언니
아 몰라 탈주 할 거야
졸려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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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괴감과 후회가 너무 심해
다 싫어
나도 싫어
어떡해
자야 해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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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난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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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그날 있었던 일을 찬찬히 털어낼 수 있었던 때가 그리워
그땐 썰 푸는 걸 귀찮아 하지도 않았어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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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관리가 너무 안 돼
20분만 자야지
오전 다 날렸네
이번 학기 큰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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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다 지났는데 잘 마무리 됐다고 생각하는데
왜 자꾸 담아두고 자책하게 되지
결국 내가 다 저지른 건데
다 싫다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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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이미 다 지난 일이잖아
괜찮아
어서 일어나서 수업 가자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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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장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손이 안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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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독 미쳤다
폭풍 진도에 과자교수님 기분은 지옥의 롤러코스터
아아아

요즘 흑기사언니 왜 이러지
톡방에서 자기 얘기만 해
아무리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라지만 기본적으로 대화의 흐름이라는 게 있는데 그 사이에 계속 자기 힘든 얘기 좋은 얘기를 던져
만났을 땐 별로 이상하지 않았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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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어제도 그랬네
다들 아이돌은 다 모르고 관심도 없는 사람들인데 끊임없이 자기 연예인 소식을 꺼내면서 좋다 싫다 이래
방탈출 톡방에서 어쩌다 한 번 자기 덕질들을 한 번씩 꺼낸 적이 있는데 그게 문제였나
덕질 수준이라 해봤자 나랑 흑기사언니, 안경언니지만
나는 그때 이후로 안 하고 안경언니는 상황 잘 타면서 자기 새 그림 그렸다고만 자랑
흑기사언니는 그 수준이 아니야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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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일단 내 화요일부터 처리해야지
교양 과제를 못 끝냈어
공부해야 하는데 아직도 과제를 해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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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끝
진짜 끝
아 오늘 수업 내내 멘탈 털려갖고 더 이상 못 버티겠어
잘래 잘 거야
몰라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교양 과제 역대급 개소리로 채워서 제출했어ㅠㅜㅜㅜㅠ
그 이상은 답이 안 나오는 걸 어떡해ㅠㅜㅜㅜㅜ
잘 거야ㅠㅜㅜㅜㅜㅜㅜ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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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 길 가다 넘어지세요

그래도 나 충동적으로 돈 쓰려던 거 참았어
잘했어
잘한 거야
아이 잘했다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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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네.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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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고마워!!!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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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계획을 취소하려고
내일 환불 작업 들어갈 거야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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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 일본 여행은 너무 무리야
여행 목적은 굿즈 쇼핑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피규어 몇 개 사자고 그런 험한 길 떠나는 건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인 것 같아
비행기 티켓값에 호텔값, 여권 발급 비용에 발급 받으러 가는 교통비 등등
이게 다 쇼핑 한 번 하자고 들이는 비용이잖아
차라리 지금 나오는 굿즈들 더 꼬박꼬박 사고 딥디들도 사는 게 나은 것 같아
dvd 플레이어도 살 수 있어
그래도 돈이 남아
일본 여행 가는 것 때문에 묶어둔 돈이 상당히 많거든
일단은 그래
때가 아닌 것 같아

자야 되는데 잠이 안 와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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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음식?
자금 부족해서 삼시세끼 다 챙겨먹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야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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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신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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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수수료 따로 입금해야 하네 제기랄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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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고 짜증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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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 가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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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그렇게 잠이 안 오더니 왜 낮엔 3분만에 잠드냐
일어나기 더 아쉽잖아
채플 쨀까 엄청 고민했는데 볼 일이 있어서 나왔어
비행기표 취소 수수료 입금하고 과제 인쇄하고 책 뽑아야지
오늘 공부는 잘 되려나
2시까지는 달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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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답사 보고서 학회 논문 참여자는 면제 크으으으
보고서 쓰려고 모아둔 자료는 어쩌지
답사지 팜플렛에 답사지 사진, 설명 필기, 교수님들 설명 풀녹음본
버리긴 아까운데
텐시랑 구육언니는 알아서 잘 했을 것 같고
아수라언니는 논문 참여자였나
뱅뱅이는 참여자였던 것 같아
1학년들은 양식이 달라
줄 사람이 없네
보고서 분량도 줄어서 사실 사진만 때려박으면 부담이 크지 않아
마감 때까지 갖고 있다가 필요해보이는 애들 있으면 권해봐야지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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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 어떻게 하는지 까먹었닼ㅋㅋㅋㅋㅋㅋㅋ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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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안 돼서 일메랑 떡볶이 야식 벌였는데 너무 많이 시킨 거야ㅋㅋㅋ
주문해놓고 보니 걱정돼갖고 아수라언니를 섭외했는데 떡볶이 오니까 언니는 자고 있더라고
어제 밤새느라 피곤했나 봐
대략 4인분을 두 명이서 해치워야 하는 상황
음식물이 너무 많이 남으면 처리하기 곤란함ㅇㅇ
일단 일메 친구까지 불러서 세 명이서 1라운드를 뛰었어
근데 1라운드 후반이 노답
마침 비빅이가 거실 나와서 밥버거 먹길래 젓가락 쥐여주고 참전시킴
2라운드 개시
패배ㅋ
스메언니는 위장이 포화상태라 참전도 못 시켰어
마지막 참전자 기숙사생이자 편입생 언니
저 언니 덕에 떡볶이를 이겼지 크으
마침 저녁도 안 먹었고 떡볶이도 좋아한다더라고ㅋㅋㅋ
교훈: 떡볶이 함부로 시키지 말자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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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ㅇㅇ!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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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어떡하지
진짜 집중 안 되네
서양사에서 근대사의 향기가 난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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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교수님 싸이코십니까
시험기간 정도는 과제 안 하게 해주셔야죠ㅠㅜㅜㅜㅠㅜㅠㅜㅠ
미쳤냐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그래놓고 자기는 시험 안 보니까 부담 안 주는 강의래 웃기시네ㅠㅜㅠㅜㅠㅜㅠㅜ
화요일에 봅시다
하도 꼬박꼬박 제출하라는 걸 강조하시니 한번 해봅니다
성실과 퀄리티가 항상 공존하길 바라지 마셔요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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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 하도 안 돼서 뛰쳐나왔어
닷새치 일기를 넘겼네
기억도 안 나
하나 기억 난다
그거 때문에 그날 하루를 녹초 상태로 보냈었지

23일 월요일
과사에 가서 고대사 과제를 하고 있었어
공강 때우러 온 답사부장 선배랑 갈구면서 열심히 과제에 몰두했지
답사부장 선배랑 예비역장 선배를 볼 때마다 맨날 밥 사달라고 생난리 치는데 드디어 이날 답사부장 선배한테 포카리스웨트 얻어먹음ㅋㅋㅋㅋㅋ
이제 미련이 없소
예비역장 선배야 집부선배니까 별 생각 없는데 답사부장 선배랑은 연고가 전혀 없어서 자조하면서 졸랐어
어쨌든 계속 조른 건 맞으니까ㅇㅇ...무개념 후배ㅇㅇ...

월요일마다 소맥선배랑 답사부장 선배는 꼭 한 번씩 봐
저들은 점심 이후부터 2시 반까지 공강에다 그간 답사일을 보느라 과사 귀신 신세였고
나도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볼 일 때문에 월요일마다 과사 가는 꼴이 되었으니 그럴 수밖에
이 날의 볼 일은 >>169의 귤이었어
겸사겸사 과제도 들고 갔지
이번 방에서는 스메언니가 밤새고 낮에 나거나 계속 논문을 쓰니까 집중이 안 되더라고
핑계 같은 듯 핑계 같지 않은 느낌이지만 정말 스메언니가 자고 있으면 나도 자고 싶어지긴 해ㅋㅋㅋㅋ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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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2시가 되기 직전에 소맥선배도 왔어
이때 답사부장 선배는 은행 볼 일 보러 나감(그래서 포카리 주문ㅇㅇ)
뭐 얘기했더라
기억이 날 리가 없지
아 그래
들어오자마자 한 얘기는 기억 난다

소맥선배 "(내 옆자리 착석)"
"귤!"
소맥선배 "ㅎ..."
"ㅇ!"
소맥선배 "선배를 반기는 게 아니라 귤을 반기는ㅎㅎ..."
"ㅎㅎㅎㅎㅎ"

귤이 중요하지 그럼ㅇㅇ귤 최고ㅇㅇㅇㅇㅇ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답사부장 선배가 들어왔지

"오~~~드디어 포카리~~~"
답사부장 "형, 오셨어요"
소맥선배 "야, 너는 양심이 있으면 내 것도 사와야지"
답사부장 "에이, 계신 줄 몰랐죠ㅎㅎ"
소맥선배 "월요일은 소맥형을 만나는 이벤트가 벌어지는데 항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ㅋㅋ?"
답사부장 "에이 형ㅎ..."
"캔 사올 줄 알았드만 페트로 사오셨네~~ 오빠 종이컵!"
답사부장 "(과사 물품박스에서 종이컵 3개 뽑아옴)"
"왜 3개예요? 오빠도 마시게요?"
답사부장 "(벙찜)"
소맥선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컵씩 노나주고 나머진 내가 마셨다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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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선배 포카리 엎지른 건 안 비밀
그거 닦는다고 잠깐 나갔다 왔는데 소맥선배 폰으로 전화가 오더라고
내가 아는 사람
내가 엄청 만나보고 싶어했던 여자선배
여리한테는 고나리질을 했다지만 나한테는 엄청 잘해줬었던 집부선배
여기서 쎄함을 느꼈지
소맥선배가 부재중을 확인하고 전화를 하더니 그 여자선배를 과사로 인도하더라고

소맥선배 "여기? 답사부장이랑 어...16 한 명 있는데"
소맥선배 "이 16 친구가 널 엄청 만나보고 싶어해ㅎ!"

마음의 준비는 개뿔 전화 오는 순간부터 엄청 떨고 있었는데 거기다 공격을 멕여?ㅋㅋㅋㅋㅋㅋ
내가 낯가림이 엄청 심하잖아ㅋㅋㅋㅋㅋㅋ
낯가리는 것도 상황이 받쳐주면 외적으로는 잘 노는데 이때 상황은 마치라잌 부 학회와 같았어
내가 엄청 기대를 하지만 그만큼 긴장해서 낯을 가리게 되는 상황
두 번째 말에서 결국 통화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야!"라고 해버림
동기였으면 발로 찼다
물론 이것도 나중에 말함ㅇㅋ

날 기억 못 하시더라고
얼굴 보니까 알았대ㅋㅋㅋㅋㅋㅋ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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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여자선배를 쿠키선배라고 하겠다
종총 러쉬 때 한 번은 만나게 될 것 같거든

쿠키선배 "지금 집부는 어때? 지금 장이 누구지?"
"집부 괜찮아요ㅎㅎ장은 뱅뱅이고요ㅎ"
쿠키선배 "아 뱅뱅이~ 걔 왜 개총 때 나 안 불렀대...(후략)..."
"네ㅎ 아 네ㅎ"
소맥선배 "이야~~~ 스레주가 이렇게 수줍수줍하다니~~~"

도발?
다 아는 사람이 목소리 일부러 높여서 저리 치고 오는 건 명백한 도발이지?
방탈출 톡방에다 오금 조심하라고 경고함ㅇㅇ
결과적으로는 안 찼지만
룸카페니까 건드리기 쉬웠지 어떻게 선배를 발로 해
키도 커서 오금까지 건드리려면 귀찮음

쿠키선배는 나 먹으라고 학교 카페에서 파는 쿠키를 종류별로 사다주셨어
얘기하는 거 보니까 단 걸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고

쿠키선배 "쿠키 먹을래? 마카다미아랑 초코칩이랑...(어쩌구)...아 너는 이거 못 먹을 수도 있겠다 이게 좀 덜 달아"
소맥선배 "ㅇㅇ그럼 나 이거 하나만 먹을게"
쿠키선배 "ㅇㅇ어서 먹어"
"...네ㅎ

쿠키 등장하자마자 소맥선배랑 눈치 엄청 봤어ㅋㅋㅋㅋㅋㅋㅋ
소맥선배는 내 입맛이 자기랑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알고 있으니까ㅋㅋㅋㅋㅋ
엄밀히 따지면 내가 소맥선배만큼 단 걸 가리진 않지
나도 단 게 땡기는 때가 있고 마카롱 좋아함
하지만 레몬티랑 초코라떼 중에서 망설임 없이 레몬티를 선택하는 입맛이라고 해야 하나
전체적으로 보면 단 걸 그리 좋아하진 않아
그리고 쿠키선배가 가져온 쿠키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야
거짓 없는 눈치였음
저 쿠키 내가 한 번 사봤는데 꾸덕꾸덕한 쿠키가 아니라 빵선배 줘버렸거든
다시는 먹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음식이 내 눈앞에 행차하셨네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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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선배가 먹기 좋으라고 손수 한 입 크기로 부숴주기까지 하는데 어떻게 거절해
나 먹으라고 사왔다잖아ㅋㅋ큐ㅠㅠㅠㅠㅠ
일단 제일 덜 달아보이는 걸로 두세 조각 집어먹고 과제에 집중했어
현장에서처럼 입을 꾹 다물고 노트북에만 시선을 뒀지
어차피 자기들끼리 얘기하느라 나한테 턴이 오지도 않더라고ㅋㅋㅋㅋㅋ
이렇게 만났는데 얘기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괜히 신나게 떠드는 답사부장 선배가 거슬렸어
선배들 수업 시간이 되니까 슬슬 일어나시더니 쿠키선배는 각각 봉지에 담겨있던 쿠키를 하나로 모아서는 날 줬어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이 말은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


쿠키선배 "넌 안 가?"
소맥선배 "어 난 좀 있다 갈게"
쿠키선배 "ㅇㅇ"

ㅇㅇ
혼자서 현타 맞고 싶었는데 소맥선배 혼자 남았죠
읭 하다가 왜 남았는지 감을 잡고선 현타를 주워담았지

소맥선배 "너 단 거 싫어하잖아"
"...그래도 주셨는데 먹어야죠"
소맥선배 "사실 쿠키 상처 받을까봐 말 안 했어ㅋㅋㅋ"
"저 먹으라고 사왔다잖아요ㅋㅋ큐ㅠㅠ괜찮아 아수라언니 주면 돼..."
소맥선배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 비상식량으로 쟁여둘까 했는데 소맥선배가 저렇게 나오니까 먹겠다는 소리가 안 나오더라고
달고 자시고를 떠나서 탄수화물은 좋은 식량이 되지
그것도 그렇지만 소맥선배가 선배들 나가고 과사 문 닫히자마자 내 옆에 앉아서 "너 단 거 싫어하잖아"라고 말하는 게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니까 순간 머리가 하얘지더라고
와 이런 사람이 왜 애인이 없어
나처럼 속앓이 하던 사람 분명 있었을 거야 확신한다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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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건 그거고
도발은 했으니 되갚아줘야지
엄청 째려봐줬어

"오빠는 왜 안 가요 빨리 가버려"
소맥선배 "...! 갈 거야!!(억울)"

가버려ㅠㅜㅠㅜㅠㅜㅠㅜㅠ현타 맞게ㅠㅜㅠㅜㅠㅜㅠ
그리고 결국 과제를 다 못한채로 과사를 나섰지
쿠키선배만 안 왔으면 충분히 끝냈을 과제였는데ㅋㅋ큐ㅠㅠㅠㅠ
언제 끝냈더라
어 그래 그 이후에 연구실 가서 끝냈다고 써 있네
기력 회복이 너무 안 돼서 아수라언니한테 카레 먹으러 가자고 한 게 어떻게 저떻게 돼서 흑기사언니랑 소맥선배까지 추가된 거였어
그랬다고 합니다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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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 한 번 썰리면 잠을 자지 않는 이상 회복이 안 되더라
월요일은 엄청 피곤했어

소맥선배 얘기가 나오니까 하는 말인데
시험 끝나고 또 소맥선배랑 둘이서 놀기로 했지
11월 첫 주는 저번에 가고 만족했던 무제한 칵테일바
11월 둘째 주는 박물관 전시회
생각해보니 소맥선배랑 노는 약속은 항상 내가 먼저 제안한 것들
이제 뭐 먼저 하자고 안 하려고
가망도 없는데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
나만 저렇게 놀아주는 것도 아니야
여자들이랑 노는 날이 흔치 않은 편도 아니거든
단둘이 노는 건 모르겠지만
칵테일바도 솔직히 될 수 있으면 안 가고 싶어 힘들어
소맥선배니까 가는 거지
인생 피곤하게 산다 진짜ㅋㅋ큐ㅠㅠㅠㅠ
시험 끝나면 패 연습도 시작해서 약속 없어도 매주 볼 텐데 뭐
둘이 놀면 그게 걱정이야
내가 갈구고 혼내고 결정만 잘 하지 대화는 너무 못 해
저번에 칵테일바 갔을 때도 정적이 많았어
그게 미안해서 더 이상 단 둘이 노는 판을 늘리고 싶지 않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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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정말 만에 하나 겨울방학에 소맥선배가 먼저 판을 깐다면 그땐 좀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나 겨울방학 때 운동하려고
고백은 안 할 거지만 조금이라도 더 자신감이 들게
이번을 기회 삼아서 다음엔 내가 먼저 뭘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거지

솔직히 관심 있었으면 갠톡했겠지 젠장 항상 단톡방에서 얘기해
모든 연락의 70%는 단톡방이야
나 같으면 어디야? 몇 시에 볼까? 이런 건 갠톡으로 하겠다
술 마시고 집 들어갈 때나 뒤로 물어봐야 할 게 있을 때만 갠톡함
그래서 내가 가망이 없다는 거야
드세고 갈구기만 하고 예쁘지도 않은데 그래 뭘 보고 관심을 갖겠어ㅠㅜㅠ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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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한 번 나왔었어
기분이 안 좋았지
빨리 잊고 싶었어
더 하면 나만 힘든데 뭐 하러 더 깊어지게 해
짜증 났어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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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년 안 보면 잊혀질 것 같은데 그게 지금 되냐
일단은 학교 계속 나오는 4학년이라 매주 안 볼 수가 없어
그래서 약속 때까지는 안 보려고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에 학교 오신다는데 안 갈 거야
갈 일도 없어
과제 미친 열람실이나 방에서 하지 뭐
급할 땐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 법이여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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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지금
7월 말부터 매주 보고 있잖아
싫어ㅠㅜㅠㅜㅠㅜㅠ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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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 안 된다고 이렇게 쓸데없는 얘기나 하고
인정은 했지만 꺼내버릇하면 계속 생각나니까 여기다도 안 쓰려 했는데 결국 터졌어ㅋㅋㅋㅋㅋ
또 남한테 틀킬까 봐 걱정이야
흑기사언니야 별로 걱정 안 되는데 안경언니랑 아수라언니는 눈치가 좋아서ㅇ
소맥선배가 다 잘해주는 사람인 거 충분히 아는 사람들이니 내가 걸리면 나만 손해지
나한텐 남한테 들켜서 좋은 비밀 거의 없어
있으면 아예 내가 스스로 까고 들어가지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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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고 들어가는 것도 내가 감당할 수 있다는 전제를 확인하고 까는 거야
못 까고 철저히 숨기는 건 내가 감당 못 하니까 숨기는 거고
아마 내가 마법에 걸려서 하루 아침에 좋은 스펙이 된대도 저게 습관이 돼서 연애 못 할걸ㅋㅋㅋㅋ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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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먹고 싶다

으아
환불금 아직 안 들어왔는데 으ㅏ강
어차피 이렇게 놀 거 그냥 한숨 잘까
5시엔 밤샘팟 떠서 연구실 갈 거야
자자 그냥
한 시간만 자자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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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는 사복 강의 한 번 훑어야지
시복 강의 시험 늦다고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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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연구실 5시에 빈다며
꽉 차 있잖아
아수라언니 일부러 나더러 연구실 방 빼라고 얘기하게 해놓고 쌍화탕 마시러 감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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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람이, 영동이, 아수라언니랑 연구실에서 밤 새는 중
교양선배는 좀 이따 11시쯤 가고 세허는 잠깐잠깐 들렀고 뱅뱅이는 1시쯤부터 합류
지금 방원이 놀러와있어
나 가고 싶은데 스메언니가 연락이 안 돼
스메언니 카드키 안 된다고 같이 가쟀는데 미친 톡도 안 보고 전화도 안 받으면 어쩌란 말이냐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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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왔다
잔다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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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아
어제 나가기 직전에 1시간 잤거든
아수라언니 만나서 5시에 첫 끼 먹고
공부하다가 9시 반쯤 야식 먹고
새벽 3시에 들어왔지
방금 일어났는데 몸 상태가 최악이야
이젠 밤 못 샌다 못 샌다 했는데 진짜 못 새는 몸이 됐나 봐

세수랑 양치만 하고 나갈 거야
옷은 어제 입은 옷 그대로
아침에 머리 안 감기는 또 처음이네
입학하고 나선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어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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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hsY69NjgPY

생각해보니까 고대사는 대체과제라 오늘 정상 수업이야
그럼 즉 오늘도 메일을 보내야 한다는 뜻이잖아
환장하겠네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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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일 쓰기 쉬운 소재네
다행이다
그건 그렇고 쉬는 시간 언제 주십니까
죽겠다 자고 싶어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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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첫 시험 망했어요
근대사 꼴 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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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에서 엎을 수 있을까
이따위로 하면 그냥 다 망할 것 같은데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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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입고 온 날 해가 쨍쨍한 이유는 무엇인가

뭐 확인하느라고

구육언니랑 텐시가 치킨집에서 점심 먹고 싶대서 제일 먼저 나오는 사람이 치킨집 문 열었나 확인하기로 했고 내가 그거 확인한 사람ㅋㅋㅋㅋ
배고파
난 치킨 싫어
2시에 문 연대
10분 전엔 닫혀있었어
주인이 늦게 왔으면 좋겠다
아님 나 혼자 탈주해서 따로 먹을래
그전에 일단 언니들이랑 텐시 소식을 기다려야 하는데 구육언니랑 텐시가 아직 안 나왔대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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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이전 끝났구만
스레더즈 없어지는 줄 알고 놀랐다니까
내가 지금 일어난 것도 놀랍다
7시에 잤으니 늦어도 11시엔 깰 줄 알았엌ㅋㅋㅋ

소고기 무한리필집을 다녀왔었어
퀄리티가 아주 만족스러웠지
그 다음 설빙 가서 리얼 그린티 설빙을 먹었고
기분 좋고 피곤한 상태로 귀가하면서 발을 삐었음ㅋㅋㅋㅋㅋㅋ
아수라언니 부축 받고 걸어왔어ㅋㅋㅋㅋ
올해는 감기도 염좌도 없을 줄 알았더만 방심했네
한 1~2주 불편할 정도인 것 같아
멍이 좀 돌 것 같기도 하고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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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시간 공부하다 잘까
그래야 할 것 같아
그전에 빡침 포인트 좀 털자

일어나니까 톡이 백 개 정도 와 있더라고
늘 그렇듯 방탈출 방이었지
그리고 안경언니가 생일선물 고맙다고 하는 갠톡
난 조명을 샀는데 거기에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있대
몰랐닼ㅋㅋㅋㅋㅋㅋ
예쁜 장식물인 줄 알았드만 꽤 쓸만한 친구였잖아?
암튼 안경언니가 만족하니 나도 만족 흐뭇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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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톡 백 개 중에 안경언니 생일이랑 소맥선배가 있었어
소맥선배가 잠금화면 사진 바꾼다고 여러 개 올리는데 너의 이름은.의 미츠하가 그려진 일러를 해놓고 "오덕 같지 않아?"라고 물어보고 있었어
오덕인 친구는 싫어하지 않지만 오덕으로 오해 받는 일은 한 번 데인 적이 있어서 극혐한대
거기에 아수라언니랑 안경언니가 그게 무슨 상관이냐면서 뭐라뭐라 조언해주더라고
소맥선배가 한 말에 뭐가 들어있는지 눈치를 채고 그런 것 같아
결국 소맥선배는 미츠하 배경화면 포기
나는 미친 급 울컥해서 오덕 같다는 게 대체 뭐죠ㅇㅅㅇ... 너의 이름은 존잼 하고 말았어
뒷북 둥둥이라 그런지 뭘 느끼신 건지 뭔지 거기에 반응은 없었어
이야 내가 대체 저걸 뭐라고 봐야 하지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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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인 친구는 싫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덕으로 오해 받는 건 몹시 싫어한다
데인 적이 있다
나 고등학교 때 선도부 같은 놈한테 걸려서 당한 적이 있나 봄
그렇다면 그럴 만도 한데
이해는 되는데
다르게 말하자면 너 만화 좋아해? 했을 때 격렬하게 부정하는 머글 타입이란 소리잖아ㅋㅋㅋㅋㅋ
아수라언니처럼 만화든 연예인이든 po취존wer, 네가 뭘 파든 신경 안 씀, 가끔 맞춰준다!
이게 정상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덕이라 이런 데에 빡치는 거 맞음ㅇㅇ
언니들이 말한 것처럼 오덕이면 어때 내가 좋아하는데 식으로 살아왔고 같은 거 파는 사람 아니면 티 내고 다니질 않아서(이차 덕이 크긴 했지만) 선도부 같은 애들한테 데여본 적도 없으니 이렇게 예민해지는 것 같아
생각해보면 그동안 소맥선배가 나랑 안경언니가 덕질하고 온라인 지인들 만나서 논다고 했을 때 신기해하기나 했지 딱히 부정적인 반응은 없었어
맞장구 쳐줬음 쳐줬지
파는 건 아니지만 주워들은 것도 많고 취향상 너의 이름은. 경우 같이 어느 방면이든 가볍게 맞춰줄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은 갖춘 사람인 것 같아
한 번 털린 적이 있어서 마인드가 저 따위인 거지
그지?
머리론 대충 정리가 되는데 나는 왜 이렇게 맘에 안 들지
짝사랑이고 나발이고 내가 각별히 여기는 주변인이 내 취미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니 빡침을 누르기가 힘드네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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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마인드를 갖고 있으면 언젠가 한 번은 꼭 심기를 건드릴 확률이 높아
아오 미친
내 취향 건드려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확 식었어
일시적인 현상일까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나한텐 좋은데
이런 걸로 식는 건 또 새로운 경험이네
기회 되면 마인드컨트롤 작업해드려야지
알게 된 이상 넘어갈 수 없다
와라 타이밍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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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월요일에 야식 사줄 테니 과사 오랬는데
공짜 야식에 파티구성이 좋아질 것 같아서 가려 했거든
원래대로 가기 싫어졌어
칵테일바 약속도 아악악
어젠지 그젠지 소맥선배가 인간관계 현타 왔다고 엄청 우울해 해했었거든
흑기사언니처럼 나 우울하니 위로해달라고 하소연 한 건 아닌데 기분 안 좋은 게 엄청 티 났었어
그래서 오늘만큼은 좋아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기분 상하지 말라고 카톡 칼 같이 대꾸해줬었지
어 뭐 쓰려 했지
응 그래
소맥선배가 드러낸 정보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 때문에 인간관계 현타 왔다', '토요일 약속이 안 좋게 깨졌다'였어
야 이거 내가 최근에 겪은 빡침이랑 비슷한 느낌 나잖아
그래서 더 안 건드렸지
칵테일바 약속 때문에 내 일정이 힘들어지니까 약속을 무를까 말까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저런 타이밍에 약속이 또 깨지면 그런 뜻이 아닌 걸 알아도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서 무조건 나가기로 했거든
과사든 주말 약속이든 가기로 했으니 무를 순 없다!
하지만 가기로 했다! 가야 한다!
다만 난 지금 새벽 감성에 예민해져서 다 때려치고 싶어하는 극단적인 상태이다!
ㅇㅇ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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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씨 짜증나네
내가 오덕 이쪽으로는 모 아니면 도만 봐서 면역이 없나
지금껏 좋아했던 사람들은 내 기본정보 이상을 알게 할만큼 친하게 지내본 적이 없으니 원
대신이라고 하긴 뭣 하지만 마늘의 경우를 예시로 쓰는데 말이야
이 새기도 취향을 존중하는 입장이었지만 그걸로 신경 건드린 케이스
악의 없이 부지깽이 들고 와서 들쑤신 격이라 더 빡쳤고 내가 그래서 여러 번 화를 냈었지
그 부지깽이가 분명 좋은 게 아닌 걸 알아
안 좋은 걸로 인식을 하고 있으니까 그걸 흔들면서 반응을 요구하는 거잖아
소맥선배도 그러면 어떡하냐ㅋㅋㅋㅋ어 씨 벌써 짜증나는데?ㅋㅋㅋㅋㄲ
소맥선배 성격상 안 그럴 것 같다는 확신도 안 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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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더 볼 사람이니까 길게 잡아두느니 이렇게 한 번 열내고 끝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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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 번 읽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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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뭔 소린가 싶은데
기분 좋게 자고 일어나서 내 취향이 파리채로 후려쳐진 게 빡칩니다가 팩트ㅇㅇ
후려친 사람이 좋게 봤던 사람이라 빡침이 업그레이드 된 거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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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언니 알람은 대체 뭘까

알람 저렇게 많이 맞춰놓고 안 일어나는 건 뭐야
그럼 나랑 일메는 어떻게 자
내가 전화해서 자꾸 끄니까 차단해놨나 봨ㅋㅋㅋ뭐 하는 짓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육성으로 불러서 깨움
아니 알람도 그렇고 책상 스탠드 켜놓고 올라가는 것도 그래
잠깐 자더라도 밤이니까 스탠드는 꺼줘야지
내가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끈다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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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논문 때문에 불규칙적이라지만 피해는 주면 안 되지
저번 방이 진짜 편했구나
최악까진 아니지만 이런 점은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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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강의 괜찮겠는데?
한 번 읽고 왔는데 정리 작업만 잘 하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아
서양사만큼 골 때리진 않는단 뜻이지
서양사는 흡수가 안 됐어
내가 서양사를 또 들으면 인간이 아니다
사복 강의에서 희망을 봤으니 자고 일어나서는 고고학을 공부해야지
강독은 모르겠다ㅠㅜㅜㅜㅜㅠ
시험을 보는지 안 보는지도 말씀을 안 해주셨어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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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주말 지나면 괜찮겠지
월요일 저녁 정도만 되면 아파도 아픈 티 안 나게 걸을 수 있을 거야
아픈 거 티내기 싫어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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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을까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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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기 귀찮다

스메언니도 예민한 사람 아닐까
알람도 그렇고
환기
지금껏 얘기를 안 했는데
환기를 너무 자주 해
환기 좋아 나쁘지 않아
근데 언니가 방에 있으면 꼭 창문이 열려있어
자고 일어나면 바깥소리 때문에 시끄러워
방에서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닌데
미세먼지 아오
봄철에 같이 안 살아서 다행이야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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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옴
안경 세척 좀 하고 싶어
빨래는 밤에 집중 안 되면 해야지
점심은 편의점 파티로 할 건데 뭘 메인으로 둘지 고민 중
오랜만에 볶음너구리를 먹을까

새벽에 괜히 화낸 건 그래도 한 번 털어내니까 예상대로 괜찮은 것 같아
생각해보면 소맥선배는 머글 입장에서 충분히 존중해가며 얘기를 했어
오히려 이 사람은 덕후가 아닌데도 얘기하기가 편하네 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니까
그냥 데인 경험 때문에 예민성이 돋아있는 케이스
라고 인식을 해도 좋아하는 마음이 정말 깎였는지 아닌지는 확인이 필요한 것 같아
과연 깎였을까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어차피 솔플인 걸ㅋㅋㅋㅋㅋ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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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제일 먼저 8분짜리 녹음본을 처리하고 자료 1차 정리, 2차 정리, 외우기
말이 쉽지 과연 오늘 내로 가능할까
ppt가 여기서 불리하네
발표조는 발표 준비하면서 최대한 내용을 인식했을 텐데 나는 1차 때 부분적으로만 보고 ppt에 집중하느라 내용을 비교적 덜 봤어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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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안 고픈데 이따 배고프다고 집중 못 할 것 같아서 제때 먹어두려고
먹기 싫다는 마음이랑 먹고 싶다는 마음이 싸우고 있어
밥 안 먹어버릇 하는 게 체중 감량을 기대하는 마음이랑 지출을 극단적으로 자제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야
실제로 살이 제법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고 약속만 아니었으면 돈도 많이 안 나갔으니까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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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뭔 행사를 한대
중고생만 만 명이 온다는데
그래서 밖이 시끄러웠구만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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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싫은걸
지금 밥을 먹으면 2~3시에나 공부를 시작하겠지
오늘 새벽 두 시 전에 자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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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집 열었으면 좋겠다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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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집은 무슨
학교 상점 지금 대호황 상태야
편의점 알바 죽어나가는 소리 들린다
다 줄 서 있더라
밥버거나 토스트집은 아예 사람들이 밖에 걸터앉아서 먹고 있었어
기숙사도 사람이랑 차들이 쫙 깔렸고
밥 사러 나갔다가 기력 헌납하고 옴
내가 입학한 이래로 사람 제일 많이 깔린 것 같아
대체 무슨 행사길래 시험기간에 이래
하여간 이놈의 학교

결국 들어와서 짜장면 시킴
학교 구석에 있는 중국집도 사람이 미어터져서 현관에 꽂혀있는 전단지 뽑아왔지
먹고 하자
아수라언니랑 교양선배가 나가본다네
아수라언니는 방에서 공부 못 하겠다고 나갔고
교양선배는 내 말 듣고 궁금해서 나간댔어
행사면 맛있는 거 파냐 하면서
팔든 안 팔든 뭐 사는 데 성공하시면 인증하소서 용자여
편의점 올킬 났답니다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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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과제 건드려봤는데 이번에도 골 때려
하기 싫어
빨래할 때나 해야 할 것 같아
일단 자료는 대충 긁어둠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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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ㅋㅋㅋㅋ교양선배도 다 돌고 왔나 봨ㅋㅋㅋ상점 하나하나 보고 하면서 지옥이래ㅋㅋㅋㅋㅋㅋㅋ
교수동 지나면 사람 별로 없다는데 아무튼 오늘 학교 주변에서 뭐 먹는 건 포기해야 할 듯
저녁 땐 사람 빠지겠지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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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교양선배 학교 근처에서 제일 먼 카페로 간다는데 혹시 몰라서 아수라언니한테 로비해둔닼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내 카페가 그나마 세이프존인데 거기도 사람이 많은가 봐
오늘 승리자는 기숙사생, 자취생들이다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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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언니 저번에 연구실에서 밤샐 때 파키케팔로사우르스 칭호 획득함
그 머리 박아서 암컷 쟁탈하는 공룡ㅇㅇㅇ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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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박치기
박치기라는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났엌ㅋㅋㅋ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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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노답이네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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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끝
생각보다 양이 별로 안 되는 것 같아
너무 노답이라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했어
내가 노답ㅇㅇ...

이런 빡빡한 상황에 교양 과제가 너무 걱정돼
이해가 안 되는 자료라 틀을 잡을 엄두도 못 냈어
평소에도 잘 못 쓰는데 시험기간에 저런 과제를 내주시다뇨
교수님 길 가다 넘어지세요

서너 번 정도 읽고 빨래 돌리면서 좀 쉬어야지
뭐 얼마나 했다고 쉬냐 그러겠지만 지금 서양사로 기세가 꺾였어
쉬는 게 짱이야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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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FMhYWkaHBg

현장 갔을 때 소맥선배 군대 동기가 있었댔잖아
그땐 후배라고 썼던 것 같은데 동기래
그 동기분이 턱이 좀 나온 것만 빼면 되게 잘생겼었다고 얘기하니까 아수라언니가 지금 페북 파도타기를 하고 있엌ㅋㅋㅋㅋㅋ

턱 빼면 객관적으로 잘생긴 얼굴이었음ㅇㅇ
턱쯤이야 뭐 어때 할 정도로
처음엔 같이 온 다른 학부생 쪽이 서글서글해서 학부생 신분의 동질감으로 말을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쪽만 보고 있었어
거 군대 동기씨는 여자한텐 말을 못 거는 타입이랬고 정말 그런 것 같아서 아예 보지도 않았지
외적으로 눈에 띄지도 않았고
결국은 저 둘 다 대화한 적 없지만ㅇㅇ...내가 피곤해서 걍 입 다물어버림
아무튼 다시 요지로 돌아와서
사람이란 게 일단 외모가 준수하면 한 번이라도 더 눈길을 주게 되잖아
그 군대 동기분은 그런 타입이 전혀 아니었기에 내가 안 본 거고?
근데? 야참 먹을 때 내 맞은 편에 앉아서? 안경을 닦으려고 안경을 딱 벗었는데? 오?
그 토니모리 남자 모델 화장 비포애프터
딱 그 짝이야
렌즈가 엄청 두껍고 도수가 높아서 눈크기가 반토막이 난 케이스
말 그대로 안경이 미모봉인구로 붙어있는 셈이지
난 안경 벗으면 못 알아볼 정도로 인상이 달라진다는 걸 만화적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런 케이스가 있었어ㅋㅋㅋㅋㅋㅋ
싱기방기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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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언니 포기했나 보군
그래 그 사람이 페북을 할 것 같진 않더라

가글하고 들어가서 다시 공부해야지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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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FMhYWkaHBg

"외모가 아깝던데. 진짜 숫기만 좀 있었으면 완벽."
아수라언니 "그거 아냐. 그런 숫기 졸ㄹ 없는 사람이랑 짝 되는 사람은 졸ㄹ 저돌적인 여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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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5nnUrL+Aic

이번 학기 공부 드럽게 안 한다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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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5nnUrL+Aic

오전에 과제를 할까
오전 내로 끝낼 수 있을까
현대로 갈수록 자료 이해도가 떨어져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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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5nnUrL+Aic

틀만 잡았다고ㅠㅜㅜㅜㅜ공부 드럽게 안 해ㅠㅜㅜㅜㅜ아아악 공부하기 싫어ㅠㅜㅠㅜㅜㅜㅜㅠ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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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5nnUrL+Aic

으아아아 화가 난다구 응으아아
오늘 밤을 취하고 내일 아침을 바치겠다
할 수 있다
절박한 사람은 초인이 될 수 있다아
ㅠㅜㅜㅜㅜㅜㅜㅜㅠㅜㅡㅠㅜㅜㅠ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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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lVjxvGbiEg

그거 얘기했었나
고고학 조별발표 엄청 까이고 발표 다시 하게 된 사실
시험 보고 나서 발표 다시 해야 돼
고고학 교수님이 진정한 싸이코지
그때 고고학 교수님 컨디션이 안 좋아서 평소보다 열정이 과잉된 상태셨고
우리 피피티 68장 중에 3장 보고 자기 취향 아니라면서 미친듯이 깠어
처음엔 아수라언니가 발표 준비를 안 해서 망하나 싶었는데(피피티 글만 그대로 읽음) 그게 되기도 전에 까버리셨지
시험 공부하기도 바빠죽겠는데 피피티도 수정해야 함ㅋㅋㅋㅋㅋㅋ
자기 전에도 생각했지만 역시 오늘은 오전 수업 듣고 계속 방에 처박혀서 할 일을 최대한 끝내고 공부에 집중해야겠지
방탈출 팟 중 4명이 모이는 야식파티 못 가
소맥선배가 쏘는 공짜야식
과제 다 끝내고 사복 정리까지 끝나면 잠깐 들러보기라도 하고 싶어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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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lVjxvGbiEg

고고학 시험이랑 발표는 내일이고
강독은 몰라
정상적인 패턴이라면 고고학 발표 까이는 날, 저번 주에 시험을 보는지 안 보는지 알았어야 했는데 그날 과자교수님도 기분이 안 좋았거든
대학살쑈를 벌이셨지
원래 시험 얘기 안 좋아하시는 분인데 더 개ㅆ마이웨이 부리셨어
시험 보는지 안 보는지 몰라
보고 싶을 때 보시겠대
내일 강독 시험 보면 망하는 거야
과자교수님 명예퇴직이 밀렷니 다음 학기에도 재수강을 들을 수 있게 된 걸 감사히 여겨야 해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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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나가지 말고 그냥 방 안에서 정리하다 나가야겠다
씻기 싫어
오늘 공기도 차네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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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lVjxvGbiEg

사복 강의 1차 점검 끝내고 강의 시간 전까지 좀 쉬려고 했는데 까마귀선배한테 톡 왔어
와 내 인생 뭘까
일개미임을 거부하는데 일이 밀려와
내 역량은 종지그릇인데 일은 무슨 세숫대야 크기로 밀려오네
학술제 때문이겠지
저녁 사주면서 얘기하겠지ㅠ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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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5분 알차게 쉬어본다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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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싸인만 해주고 오면 되나 본데
별 일 아니라 다행이구만

교양동 언제 가냐
가기 싫어
다 때려치고 싶어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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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더즈 뭐냐
들어오자마자 악성코드 페이지 떠
서버 옮기면서 뭐 잘못된 거 아니여?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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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em7Cr1lVJ6

사복 강의 일찍 끝났어
완전 논술형은 아니라니 그나마 다행이야
오늘 고고학에 올인해도 되겠어
과제만 다 끝내면 야식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차피 저녁에 까마귀선배 잠깐 만나는 김에 겸사겸사 얼굴은 비추려고 했어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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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em7Cr1lVJ6

고고학 노트 안 가져왔으니 그냥 교양 전까지 쉴래
노트북이나 노트를 가져오면 과사에 늘러붙을까 봐 안 가져왔어
바로 과제하러 방으로 꺼질 수밖에 없도록ㅇㅇ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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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비추지 말까
들어오자마자 잤어
모든 면에서 현타가 왔었지
침대에서 내려가기 힘든 거 뻔히 알면서도 올라왔어
스트레스가 심한가 봐
계속 자려고 하고 자게 돼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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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 너무 추워
겉옷 다 본가에 있는데ㅠ
하나 있긴 한데 그거 안 빨았어

부 학회 세미나는 대체 어떤 방식이야
공지어투가 왜 저래
대학원 측이나 스레기 교수가 오더 내리나
일단 제껴두자

15분에 내려가는 걸로
왠지 글을 빨리 끝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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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lVjxvGbiEg

좋아 고대사 과제 하는 시간 뺨치는 시간 내로 끝냈어
퀄리티 몰라 난 제출했다
아악 하나 끝내니까 방에서 나가고 싶어
피피티는 머리 안 써도 되잖아?
과사 가서 할래
나 오늘 말 한마디도 안 했어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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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머리가 한쪽으로 굳어서 피피티 손 댈 엄두가 안 나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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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언니한테 전화하고 옴ㅇ

"여보세요?"
흑기사언니 "여보세요?"
"언니 맥주 마실래요?"
흑기사언니 "크흨스흨흨ㅋㅋㅋㅋ맥줔ㅋㅋㅋㅋ?ㅋㅋㅋ그랰ㅋㅋ아 뭨ㅋㅋㄱ어쩌면 좋을까"
"언니 드시고 싶은 맥주 얘기하면 되지 내가 사갈게요"
흑기사언니 "어...ㅋㅋㅋㅋㅋ케이지비 케이지비 과사로 와"
"네~ 안주는 없어요~"

충동성 보소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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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lVjxvGbiEg

나 세상 스윗한 목소리로 전화함ㅋㅋㅋㅋㅋㅋ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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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했다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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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가고 싶어
너무 힘들어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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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왔다
일단 잔다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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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어제 멘탈 아작나갖고
역시 잠이 최고다
잠 만 한 치료가 없네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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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yJEzt9pYyk

오늘만 무사히 넘기면 돼
실질적으로 오늘이 고비야
강독 시험 보지 마라 제발
고고학은 내 능력껏 할 수 있지만 그거 하느라 강독을 정말 한 번도 안 봤다고ㅠ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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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yJEzt9pYyk

워후 시험 안 본다 예히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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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yJEzt9pYyk

고고학 시험 대박이닼ㅋㅋㅋㅋㅋ
나 영혼을 갈아서 봤엌ㅋㅋㅋㅋ
갱지 시험지 그거 사이즈 뭐더라
그걸로 뒷장 4분의 3 정도까지 채움ㅋㅋㅋㅋㅋㅋ
외운 거 다 쓴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다 적었고 고고학 교수님이 원하는 논지도 중간중간 어떻게 끼워넣었어
결정적으로 고고학 교수님 많이 쓰는 거 좋아하심ㅋㅋㅋㅋㅋ
나만큼 쓴 사람 거의 없을걸?
내 시험 역사상 가장 많이 알차게 적어냈닼ㅋㅋㅋㅋ
문장력도 제일 탄탄해
시간에 쫒기지만 않았음 뒷장도 꽉 채웠을 텐데ㅋㅋㅋㅋ
와아 기분 좋네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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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서 남은 얘기한다
어제까지 해서 할 얘기가 많아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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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내 맘대로 안 돼 아오
계획을 수정하여
잔다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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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와
아아아
그냥 시간 때우다 나가야지
규가츠 먹으러 가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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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도는 것 같아서 급하게 있는 겉옷을 꺼냈어
민트야상ㅇㅇ
내피가 없어서 지금 입고 있는 얇은 후드티 한 장 더 입는 효과 밖에 못 내겠지만 없는 것보단 낫지
캐리어에서 오래 묵어있던 거라 한 번 빨고 나서 입을랬는데 좀 이따 나가는 건 캠퍼스 밖으로 나가는 거라 살려면 이거라도 입어야 했어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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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싫다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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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썰 풀려고 했는데 여기 와이파이 상태가 안 좋네
메모장에 쓰고 복붙해야겠어

지금은 연구실이야
시험기간의 마지막 시험인만큼 밤을 새려고ㅋㅋㅋ
사복 강의도 다른 강의랑 상황이 비슷해서 여차하면 연구실에서 보다가 바로 수업 들으러 가려고 짐을 다 싸왔어
낮잠도 안 잔 오늘 과연 밤을 새는 게 가능할지가 포인트지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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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순서대로 풀어볼까
>>277 후에 나는 정말 kgb 두 캔을 사들고 과사로 갔어
정확히 3시 50분쯤인가 과사에 도착을 해서 바로 발표 피피티 작업에 들어갔지
까마귀선배 만나기 전까지 계속 피피티만 만들었어
앞에서 흑기사언니랑 소맥선배가 쉴새없이 시끄럽게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업에만 집중했어
소맥선배가 웃을 때 내 눈치를 여러 번 봤던 것도 알고 있지ㅋㅋㅋ
정말 한눈 한 번 안 팔고 피피티 작업만 했어
팔아봤자 한 1분 정도 늘어져있던 거?
하기 싫다는 칭얼거림도 평소보다 덜했었다고 생각해
앞에서 들은 흑기사언니랑 소맥선배는 어땠을지 모르겠네
피피티 안 풀릴 때 텐시한테 전화해서 거하게 한가닥 했거든ㅋㅋㅋㅋ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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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3AvoTvlPw

7시인가 8시인가
아마 7시쯤일 거야
까마귀선배를 만나서 결재 서류랑 슈크림빵 두 개를 받아왔어
까마귀선배는 그날도 술을 마신 상태였지
술 마셨다길래 마시다 나온 거냐고 순간 걱정했는데 이미 다 마시고 온 거였대
하기야 거기 술자리는 중간에 그리 나올 순 없겠지
저녁 먹을 때 반주랍시고 먹였나 봐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결재 서류라고 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학교에서 동아리 지원금을 받기 위한 활동 출석 서류야
사진 자료랑 보고서는 답사 때 따온 걸로 조작
원래 다 조작해서 내ㅇㅇ조작 자체도 교수님이 지령하심ㅇㅇㅇ

잠깐 잠깐 브레이크 타임
지금 연구실에 학동이랑 가람이랑 남자동기 하나 있어
남자동기는 나랑 접전이 별로 없어서 호칭이 없어ㅋㅋㅋㅋㅋㅋ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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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3AvoTvlPw

와이파이 살아서 잠깐 와봄
근데 옆에 학동이 있어서 못할 것 같아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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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6Dl9Ub5MYc

너무 심심했지

"야, 너도 밤새자."
학동이 "뭐??"
"심심해-"
학동이 "아아 안 돼 밤샘은 몸에 안 좋아..."
"새자-"
학동이 "아...안 돼. 엄마가 싫어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ㅂㅋㅋ할 말이 없다ㅋㅋㅋㅋ"
학동이 "ㅋㅋㅋㅋㅋㅋㅋㅋ그지? 까불지 마. 우리 엄마가 제일 쎄"

엄마 꺼내기 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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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fog65h2aAM

아 또 말실수 했네
아수라언니니까 그러려니 할 텐데 전적으로 여기에 기대지도 못하고 기대서도 안 되지
오지랖 부렸다가 망했네
그냥 공부나 할 걸
분류는 뭐 옥수수 때와 같고
전에도 한 번 이런 경우로 골 썩다 넘겼으니 이번에도 뭉뚱그려 언급만 하고 넘어갈래
빨리 멘탈 찾아야 하는데
집중력이 확 사라졌어
사람 만나면 안 되는데

사복 시험만 끝나면 쉴 수 있어 잘 수 있어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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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fog65h2aAM

스레주 등신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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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fog65h2aAM

역시 인간은 혼자고 혼자가 편하고 혼자가 이로워
어쭙잖게 남 신경 쓰면 망해
남 챙기는 것도 능력이야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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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fog65h2aAM

다 수습해놓고 말아먹냐
수습이 아니라 축적 후 망각일 텐데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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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fog65h2aAM

3ㅇㅇ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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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fog65h2aAM

자고 싶다
첫 수업이 1교시라 자지도 못 해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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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fog65h2aAM

한계야
한 바퀴는 다 돌았고
알람 맞춰놓고 엎드리자
아무도 없으면 아예 의자 이어붙여놓고 누울 텐데 애들이 아직 있어
3시 넘어서나 갈 모양새인ᆞ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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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H2vyAGPkes

들어왔음
잔다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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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rD7XHEE9Y2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역시 거긴가
밤 왜 샜지
한 번 느리게 읽고 끝났어
들어가서 바로 잤어야 했는데
아니야 남은 시간이라도 해보자
어찌됐든 오전만 끝나면 난 자유야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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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rD7XHEE9Y2

걸어서 서브웨이로 탈주
먹고 기력 회복하면 썰 풀고 자야지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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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rD7XHEE9Y2

빨리 도착해서 씻고 먹고 자고 싶어
썰 못 풀어 힘들어
처음부터 버스 탈 것을ㅋㅋㅋ큐ㅜㅜㅜㅜ미련해ㅠㅜㅜ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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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KiLTOY7VpQ

이 닦고 빨래 개고 자자
아악 귀찮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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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H2vyAGPkes

다 했다!
누웠다!
잠에서 깨도 침대에선 내일 일어날 거야!!!!!!!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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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H2vyAGPkes

생리현상 때문에 9시에 일어남
언제 잠든지도 모르겠넼ㅋㄱㄲ

썰 풀려면 스메언니가 드라마 보러 나간 지금 밖에 없는데
내려가기 귀찮다
사실 푼다면 메모장에다 풀어도 되긴 하지
일단 뒹굴거려볼까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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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H2vyAGPkes

농협 개새들 홈페이지 그지 같이 만들어놨어
보안프로그램도 잘 안 지워지잖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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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H2vyAGPkes

좋아 확인할 거 다 했다
일본 가려고 넣어놨던 돈들이 전부 환불됐어
액수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통장에 잔액 찍힌 거 보니까 액수 장난 아니다
초중딩 때 세뱃돈 고이 모아둔 잔액이랑 엇비슷한 것 같아
고딩 땐 왜 아니냐면 중간에 할머니 수술비랑 아빠 사업 관련 급전으로 조금씩 떼어냈거든
어린 우리 남매를 앉혀놓고 아빠가 부탁을 하셨지
급할 때 쓰라고 모아두는 용도 되지 않겠어
나도 그래서 방금 호텔 비용만큼 저금하고 옴
이번 달 용돈이랑 현장 알바비까지 생각하면 저금을 해도 풍족해
국내 여행이라도 갈까
아빠 공장에서 알바 할 때만 해도 예상 액수가 많아서 일본 다녀온 뒤에 남는 돈으로 국내여행이나 갈까 했었지
국내여행은 여권 만들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되니까
내가 귀찮지만 않다면 가능할 것 같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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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옷을 사야 하긴 하는데

내 몸 치장할 물건 사는 건 또 안 끌리네
여행 가는 것도 귀찮고
답 안 나온다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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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293부터 풀면 되나
참고로 이때 받은 빵 하나는 못 먹고 버렸어
먹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먹을 기회가 안 생겨서 말이야
사흘 묵힌 빵집 빵은 먹기 불안해

지나니까 기억이 안 나네
그 후에 >>279 레스를 썼지
내가 집에 가는 일정 때문에 아빠랑 전화를 했는데 소맥선배가 그걸 보고는 한마디 했어

"...레주네 아버님도 참 극한직업이겠다ㅋㅋㅋㅋ"

느낌이 안 좋아서 무슨 뜻이냐고 끈질기게 물어보니까 내 말투가 공격적인 걸 두고 말한 거래
전에 한 번, 한나가 원해서 내 핸드폰으로 소맥선배랑 통화를 시켜준 적이 있거든
그때 한나가 전화하고 바로 받아서 내가 소매선배랑 통화를 했는데
(주 내용은 걍 아무말, 갈구기)
내 말투가 한나의 나긋나긋하고 유한 말투랑 비교된다고 자아성찰을 한 적이 있어
소맥선배가 부연설명이라고 이때 얘기를 덧붙이는 거야
이래서 멘탈이 나갔지ㅋㅋㅋㅋㅋㅋ
내가 평소에 하는 짓이나 우리 노는 것만 보면 공격 같지도 않은 공격이고 지나가는 말 수준으로 받아쳐도 되는 수준인데
내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행동을 지적 받은 거잖아
잘 보이고 싶은 사람한테는 작은 거라도 지적 받으면 데미지가 커
스레기교수 때도 비슷한 원리였고
피곤한 와중에 저만한 데미지가 들어오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
계속 내 말투가 그래요...? 이미 늦지 않았을까요...? 어떡해요... 이러면서 깊은 구렁텅이에 빠졌었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속마음을 그냥 그대로 뱉었지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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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당연히 소맥선배는 미친듯이 당황했지
평소에 공격 받기만 하는 입장에서 나름대로 선빵을 쳐보려고 딜을 걸었는데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터진 거잖아
소한테 조약돌을 던졌는데 개구리가 맞은 반응이 나왔으니ㅋㅋㅋㅋㅋ
소맥선배가 엄청 눈치 보면서 미안해 해도 멘탈이 나가서 회복이 안 됐어
괜찮다고 하긴 했는데 표정관리 안 되는 게 스스로도 느껴지는 거 있지
흑기사언니는 뭘 하려고 했는진 모르겠는데 >>277의 녹음본을 재생했어
흑기사언니는 그냥 상황이 웃기고 거기에 맞는 아이템을 꺼낸 것뿐이라고 생각해
>>277의 대화내용 초반인 "언니 맥주 마실래요?"를 듣는 순간 난 과사 밖으로 튀어나갔지
스윗하긴 개뿔이 툭툭 던지는 내 말투 그대로였던 거야
위태롭던 멘탈이 녹음본에 확 무너져서 그 자리를 벗어날 수밖에 없었어ㅋㅋㅋㅋㅋ
흑기사언니도 거기서 뭘 느꼈는지 뒤따라나왔어
그냥 화장실 가는 건데 왜 나와요!ㅋㅋㅋㅋ 이러니까 언니도 그냥 물 마시러 나온 거야! 하고 받아치데
어떻게 잘 마무리를 쳤어
그러고 화장실 들어가서 주저앉았지
그때 쓴 레스가 >>279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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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그 상태에서 공부를 어떻게 해ㅋㅋㅋㅋㅋ
조별과제도 할 일도 다 끝냈으니 어떻게 그냥저냥 있다가 야식 먹고 나왔어
피곤한 티는 엄청 냈어
안 그래도 피곤해서 말을 잘 못 했는데 멘탈이 나가니까 말이 아예 안 나왔어
거의 가만히 피곤에 쩔어있는 상태로 앉아있다 나온 거라 해도 무색할 만큼이었어

그러고 어제 내가 규카츠가 먹고 싶다고 해서 어쩌다보니 소맥선배랑 저녁 2인팟이 짜였어
이미 만나기 전에 뒷처리를 해뒀어
너무 피곤해서 그때 일이 기억이 안 난다고 블랙아웃 엄청나다고
안경언니가 자기도 자주 그런다고 해서 난 정말 기억 잃은 사람이 됐어
플룻이 술 마시고 기억 잃은 다음이랑 비슷해서 피식하긴 했다ㅋㅋㅋㅋ
소맥선배랑 만나서도 그런 척 했어
그날 방으로 돌아와서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유하게 넘어가질지 많은 고민을 했어
유하게 넘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괜히 화도 났거든
다 내가 뿌린 씨앗인데
그래도 괜히 분한 거야
저렇게 거짓말로 넘기는 것도 구린 구석이 많아서 진짜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론 이게 최선인 것 같아
나도 편하고 소맥선배도 덜 신경 쓰고
나는 그냥 피곤했던 거야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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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기억은 다 하고 있어
그날 야식은 엽기떡볶이였고
내가 그 와중에 라볶이 먹자고 했다가 아수라언니한테 블락 먹었지
아수라언니는 가람이와 같이 왔었어
가람이의 성대모사파티에 과사 안은 나 빼고 다 박장대소 했어
멘탈이 나가서 설명이 이해가 안 되니까 남은 조별과제 처리는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뒀어
소맥선배가 허기 달랜다고 편의점 갈 때 나도 따라나갔었어
아무거나 사오라니까(뭐 먹고 싶지도 않았고 메뉴 생각할 기력도 없었음) 소맥선배가 너무 어려워 해서 따라나갔었어
난 비빔참치마요 삼각김밥을 먹었지

힘들었어
들어가자마자
한 10시쯤이었나
바로 잤어
그러고 4시에 일어나서 시험공부를 마저 했지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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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고고학에 올인했는데 새벽이라 앉아서 공부하기가 싫어갖고 침대에 누워서 침대 기둥에 공책 기대놓고 읽었어ㅋㅋㅋㅋㅋ
자세가 편하니까 졸다 깨고 졸다 깨고
한 4시간을 그렇게 있었던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11시에는 조별과제 추가 오더 처리하고 반쯤 나가서 까마귀선배가 부탁한 일을 처리했어
그렇게 남은 한 시간은 과사 가서 공부했는데 마침 흑기사언니가 와줘서 막판 스퍼트로 강의식 공부를 했지
누구 가르쳐주면서 공부하는 게 최고야
비록 내가 설명은 정말 못 하지만ㅋㅋㅋㅋ입으로 설명하면서 외우는 건 아주 굉장한 효과가 있지!
그 덕에 고고학 시험 잘 봤잖아?
근데 들어보니까 준비한 애들은 다들 양은 풍족하게 썼대
내가 만족했으니 그냥 좋게 넘기려고ㅋㅋㅋㅋㅋ
강독 시험은 다음 주 화요일
공부해야 할 양도 적당
사복 강의 시험도 무사히 만족스럽게 끝내고
해방이랍시고 역 밖으로 나가서 서브웨이랑 kfc 사들고 왔어
폴인치즈버거 먹었는데 이거 치즈 때문에 교정기가 난리나더라고
다신 못 먹겠어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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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어제 새벽은 음
밤을 완벽하게 샜다곤 못 하겠다ㅋㅋㅋㅋㅋ
4시에 들어왔어
3시에 엎어졌었잖아
실질적으론 연구실 가서 책 한 번 돌고 끝난 거야
밤을 왜 샜나 후회했는데 오늘 답안지 작성 끝내고 생각하니까 나쁘진 않았어
같이 있던 동기들이랑 친분도 더 쌓았고 가람이한테 짜파게티 컵라면도 받아왔는걸
이정도면 훌륭한 수확이지

아 그 얘기를 안 했네
소맥선배랑 2인팟
규카츠 먹기로 한 팟인데 대화 도중에 초밥 얘기 나왔다고 급초밥이 떙겨서 목적지를 쿠우쿠우로 바꿨어
일식 좋아하는 소맥선배가 안 가본 곳이고 상관없다고 하니까 갔지
와 이 동네 쿠우쿠우는 안 되겠더라
내가 웬만하면 다 만족하고 먹는데 초밥이 다 말라비틀어져갖고 어우
소맥선배한테 사과했어ㅋㅋㅋㅋㅋㅋㅋ

이때도 또 뭐 나 혼자 학회일로 한탄하고 소맥선배가 상담해주고 들어왔지
남한테 한탄을 잘 안 하긴 하는데 그마저도 줄이고 싶어
난 들어주는 게 편하다고
근데 소맥선배는 윗사람이라 그런지(성격 자체도 그런 것 같고ㅇ) 나한테 그런 말을 안 하니까 내 한탄조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손해 보는 기분
그냥 서로 모르는 게 나을 것 같은데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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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소맥선배가 월요일 그거 수습한답시고 두 번째 통화를 듣고 아버님 말투도 비슷하다고 위로를 했는데
이것도 데미지 있었어
가족 얘기 잘 안 하는데 가족이 드러난 거잖아
데미지 왕창 먹고 멘탈 펑펑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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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다 풀었네
이제 현재 얘기를 할까
지금 파탈이랑 톡을 하고 있어
여행 갈까 말까 이러고 있음ㅋㅋㅋㅋㅋㅋ
파탈이가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비용을 대주고 수도권에서 놀까
아님 내가 내려갈까
근데 가고 싶은 여행지는 답사 때 갈 것 같고
여행 타입이 아닌 사람이 여행 갈 생각하니까 뭐 하나 나오는 답이 없네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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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옷이랑 귀걸이 삼
겉치레에 이런 액수 한 번에 쓴 적도 없다 진짜
치마를 샀습니다
잘 맞겠지
잘 맞아야 할 텐데
나 잔고 얼마나 남았나
확인하기 겁난닼ㅋㅋㅋㅋ
아니야 그래도 전보단 나아
한 번에 돈 쓴 적이 없어서 그래
굿즈 지를 땐 더 한데 왜 이러냨ㅋㅋㅋㅋ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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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잠이 안 와
내일 노래방이나 갈까
그때 갔었던 노래방이 정말 좋았는데
아님 영화를 볼까

영화 볼까
토르 시리즈 다 챙겨보긴 했는데
강독 공부를 언제 해야 할까
진짜 갈까
그래 가자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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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까지 지르고 잔고 확인해봤드니 다 썰림ㅋㅋㅋㅋ
내일 점심은 영화관 주변에서 랜덤으로 갈 생각이야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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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까

낮에 버스 타다 창틀에 팔꿈치를 거하게 내리찍는 모양새로 부딪혔거든
아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인지 뭔지 상처자국이 딱 부딪힌 자국처럼 나 있었어ㅋㅋㅋㅋㅋㅋ
내부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겠지ㅋㅋㅋㅋㅋ
오른팔 아니라 다행이다
오른팔이었으면 연습에 지장이 있었을 거야
왜 다쳤냐고 물어볼 때 뭐라고 햌ㅋㅋㅋㅋㅋ하찮게 다친닼ㅋㅋㅋ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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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항상 하찮은 이유로만 다치나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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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파탈이한테 여행 가자고 해놓고 돈 펑펑 썼네
어차피 얘가 승낙할 거 바라고 제안한 것도 아니라 별 걱정은 안 함
내가 돈이 많다고 상대도 돈이 많은 건 아니잖아ㅋㅋㅋㅋ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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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돈 있고 시간 있었음 날 보러 왔겠지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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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마저 듣고 누워야지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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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움

화장실 다녀오면서 한나 만났어
시험이 남아서 아직 안 자고 있었대
애잔
나도 곧 저렇게 되겠지
강독 시험 끝나면 과제도 시작해야 할 테고
뱅뱅이가 떠맡긴 회계도 봐야 하고
한자 공부도 해야 해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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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예매취소 함ㅇㅇ
그냥 늘어져있다가 강독 건드리고 세미나 갈 준비해야지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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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정 아니면 도서관 가서 책을 볼 수도 있지
크으 좋다 내가 왜 도서관 생각을 못 했지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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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눈 뜨자마자 영화가 너무 보고 싶어서 예매티켓 복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동적인 인생이여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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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mElEfkqiwo

나가기 귀찮다
나가기 귀찮아서 번복했었지ㅇ
하지만 밖에서 외식도 하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어
나갈 준비하는 건 귀찮아
변신 쨘 하면 씻고 옷 갈아입은 상태로 변했으면 좋겠어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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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옴
나오니까 배고프다
스파게티 먹고 싶어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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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서 돈파티
그냥 환승역에서 스파게티 먹을 걸 그랬나
거기 스파게티는 먹고 나면 후회가 돼서 나왔드만 마땅한 밥집이 안 보여
오래 걷긴 힘들고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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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 나서 배 꺼지면 스파게티 가볼까
너무 사치 부리는데ㅋㅋㅋㅋㅋ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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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언니 아직 안 풀렸나
불안하네
내가 그런 걸 어떡해
지금 있는 불안함이 벌인양 받아들여야지
상황만으로 보면 불안함이 현실이 되진 않을 거야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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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대 파트 봤으면 큰일날 뻔했네
세미나 시작 전에 학교 들어갈 수 있을까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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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보고 싶다ㅠㅜㅜㅜㅠ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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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네

이렇게 빡빡할 줄 알았으면 서류 파일을 들고 나오는 건데
기숙사 들렀다 가야 해
가능할까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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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화롭고 우아한 공강
해가 지며 망했지ㅎ
다이나믹 했던 나의 공강ㅎ

그래도 강독 공부 스타트는 무사히 끊어둠
다이나믹 했어도 나름 알차게 보내서 기분 좋네ㅋㅋㅋ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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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알람 못 들었어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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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만 안 먹는다면 나갈 준비를 한 시간만에 끝낼 수 있지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썰을 풀어봅시다

버스정류장에서 스메언니를 만났어
언니도 목요일 공강이었는데 개인사는 여전히 바빠서 못 쉬었다더라고
그래도 정류장에서 나 만나니까 좋다네
참 이 언니도 사람 좋아해ㅋㅋㅋㅋㅋㅋ
버스를 타고 보니 기숙사 들러서 파일 가져가긴 힘들 것 같았어
까마귀선배한테 연락을 하니까 파일은 다음 주 학술제 때 주고 학교 앞 편의점으로 오라네
애들 먹일 주전부리 사간다고
진짜 애들한테 돈 쓰는 것만큼은 인정
다른 것도 그렇지만 일하는 선배만이 시전할 수 있는 자본대폭발은 너무 매력적이야
무시할 수 없는 매력 어우
너무 많이 사가는 거 아닌가 했드니 역시나 애들이 많이 안 먹더라고
음료수는 미스였음ㅇㅇ과자는 하나씩 챙겨갔다
스프라이트를 두 통이나 샀어
스프라이트는 사이다가 아니고 소맥용 감초 음료인데
난 과자도 남을 줄 알고 내가 땡기는 녹차 바나나킥 골라뒀는데
알뜰하게 챙겨갔데
잘 가 내 바나나킥...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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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무슨 날인지 패 두 개에 영동이네 행사집부까지 모여있었어
복도에서 영동이랑 가람이가 길막 하길래 펀치펀피 시전해줌ㅇㅇ

세미나 중간에 잠깐 나갔다 왔었어
기침을 거하게 하며 나갔지만 급화장실 때문이었제
많이 먹고 바로 바깥 일 보면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세미나를 적당히 끝내고 돌아가는데 애들이 나한테 뭐 먹고 가자고 하는 거야
생전 뭘 먼저 하자고 한 적이 없는 애들인데...!
내심 감동하고 신났었어
까마귀선배 부르는 건 싫대
까마귀선배도 약속 있댔고
어색한 기류일 거 뻔히 아니까 ㅇㅇ패스
귀여운 17 친구들의 열렬한 지지로 과일맥주집을 갔어
앉아서 떠든 지 한 10분 됐나
셋 다 학회를 나가고 싶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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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해져서 자세히 뭘 했는진 기억 안 나
프로영업러 기질을 발동 시켰지
애들이 새내기고 아직 1학년이라 말해주지 못했던 내부사정까지 들춰서 학회 관련 어필을 했어
어차피 곧 2학년 될 텐데 뭐ㅇㅇ
이야 나 그 와중에 부 학회 영업도 같이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고고학 현장 말고 박물관 현장이나 미술사 관심 있으면 부 학회가 좋다곸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어제 난 너무 대단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업을 막 끝냈을 때 아수라언니, 구육언니, 가람이가 술집으로 들어왔어
올ㄹ구육언니는 밤늦은 시간에 보기 힘든 사람인데 심지어 술집에서?
아무튼
피의 영업으로 세 명 중 두 명을 한 학기 잔류 처리로 이끌고 현장 경험을 약속해줬지
그 중 한 명은 부 학회 이중 등록도 고민해보겠다고 했어
얘 하도 썰이 없어서 별칭이 기억 안 낰ㅋㅋㅋ술 안 마시는 애니까 안술이라고 하자
ㅇ...ㅋ....
안술이는 적극적으로 현장 경험 같은 걸 원하는 타입에 고고학에 흥미가 있던 애였고
지고는 고고학보단 현대사 쪽에 관심이 있는 편이지만 현장이 궁금했대
꼬비는 완전 나만 보고 들어온 애라 미련 없이 놔 줌
꼬비는 학회장이 바뀔 때 학회에서 나갈 거야

이제라도 애들 사정 들어서 다행이지
현장 경험이라
으어어
내가 아는 현장이라곤 지방 실험 현장 밖에 없는데
애들 데려가려면 다음 학기에도 가야 한단 뜻이잖아
현장 관련은 까마귀선배랑 얘기를 해봐야겠어

"어쩐지. 까마귀선배 오는 걸 그렇게 거부하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 너네 내 멘탈은 걱정 안 하고 말한 거야? 들어온 지 10분 밖에 안 지났는데 세 명이 한 번에 나간다고? 내 멘탈?"
"..."
"야 왜 말이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한인생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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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보내고 아수라언니네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같이 나왔어
막간을 통한 여담인데 역시 예상대로 아수라언니
앞으로 더 신경 써야지ㅇㅇ...사회성 급하게 키운다고 말투에 너무 개념이 없어졌어

방에 도착해서 강독 공부를 막 시작한 순간 뱅뱅이한테 전화가 왔어
학술제 주전부리 구매 사전 답사를 가자네
무슨 과자를 살지, 가격은 얼마나 나올지 마트 가서 확인만 하러 가재
기숙사 사는 학술부는 나랑 뱅뱅이, 여리 밖에 없고
여리를 데려가느니 내가 훨씬 낫대
ㅇ그건 나도 인정
유쾌함을 증가시키고가 아수라언니도 같이 데리고 나가줌ㅇㅇ
편의점 앞에서 고학번 선배한테 잡혀서 넘어갈 뻔한 뱅뱅이를 구출했어
고학번 선배가 치킨 먹자고 꼬시고 있던데ㅋㅋㅋㅋㅋ
뱅뱅이는 방금 3시간 운동 하고 왔는데 치킨이 웬 말이냐고 거부하다가 넘어갈 뻔하던 찰나에 우리가 나왔대
암튼 마트ㄱㄱ
마트 들어갔는데 말이 마트지 그냥 동네 큰 슈퍼
요즘 과자봉지에는 가격이 안 적혀있잖아
주인 아줌마에게도 여쭤봤지만 일이 쉽게 안 풀려서 집더하기 대량구매를 기약하고 얼마 안 있다 나왔어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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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Qp+EQ6EtBc

그 후엔 뱅뱅이가 자꾸 술을 원해서 어떻게 저떻게 편의점 캔맥행으로 노선이 결정됐어
편의점 가니까 웬걸
여리를 비롯한 집부 17애들이 술을 마시고 있네

학회 다음 집부입니까
여기까지 풀고 이제 슬슬 강의 갈 준비를 해야지
어제 강독 공부 챙기느라 까먹고 있었는데
집에 갈 준비를 안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 끝나고 들어와서 챙겨야지
어차피 부 학회 세미나까지 듣고 가야 해서 시간은 충분해
고대사 메일 보내고 짐을 챙겨도 시간이 남을 거야
집에 도착하면 자정이 넘겠지 흑흑
아빠가 데리러 와주실까
혹시 모르니 캐리어 버리고 가방에 짐 챙긴다
나를 위해서야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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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7Dx+iRRM3g

으어어억어 교수님 강의 빨리 끝내주세요
이 교수님 강의 시간 칼이었지ㅠㅜㅜㅜㅜ
시간 드럽게 안 가네ㅠㅜㅠㅜ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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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7Dx+iRRM3g

교양동 대강의실 싫어
앉아있기 불편해
나도 다리 꼬고 앉고 싶지 않다고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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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7Dx+iRRM3g

와아악 끝났다

오늘 고대사 쓸 거 많은데 잘 구겨넣을 수 있을까
시간이 많다면 구겨넣을 필요없이 천천히 길게 적을 테지만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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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레주!:D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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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P3Q0mRDRFo

>>351 ㅠ...ㅠㅜㅠㅡㅜㅠㅠㅜ고마워ㅠㅜㅠ
레스주도 무탈한 하루였길
오늘 달이 참 예뻤어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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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P3Q0mRDRFo

집에 가는 중이야
왜 이렇게 늦게 가냐면
부 학회 세미나가 터지고 소맥선배랑 흑기사언니를 만나서 저녁으로 규카츠를 때리고 맥주집까지 찍고 왔거든ㅋㅋㅋㅋㅋㅋ
1시 전에 집에 도착했으면 좋겠는데
안 되겠지
1시가 뭐야
2시 전에 도착하면 다행이지ㅋㅋㅋㅋㅋ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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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P3Q0mRDRFo

짐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짐만 챙겨두니까 여름옷이랑 인형 정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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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2k+MfbGvW3Q

자취 시동 걸어야겠다
새 집은 넓어서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동생새끼 또 내 방 책상이고 의자고 옷이랑 지 가방 다 쌓아두고 처박아뒀어
소지품 널부러져있고
구석에 한두 개씩 박혀있는 박스니 선풍기니
깨끗한 창고가 따로없네

그것도 그렇지만 들어오자마자 동생이 난리지ㄹ을 해
이 시간에 와서 뭐 하는 짓이냐
왔으면 빨리 자라 불이라도 꺼라
들어온 지 5분도 안 됐는데
안 그래도 오는 길이 곱지 않아서 피곤에 쩔어있었는데 확 터졌었어
내일 아빠랑 다니면서 타이밍 보다가 말씀 드려봐야지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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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2k+MfbGvW3Q

단편적인 건 이렇고
어차피 학기 중이나 방학이나 본가에서 나 숨막히고 아빠 외로운 건 똑같아
동생이 그 중심에 있는데 중심이 썩어서 그래
어차피 똑같은 거 버릴 건 버리고 더 좋은 쪽으로 가야지
또 내 사정엔 자취를 미리 하는 게 좀 더 좋긴 하니까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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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2k+MfbGvW3Q

내가 빠지면 동생한테 방 줄 수 있잖아
난 내 공간으로 정해진 곳이 침범 당하는 게 싫어
내 공간 없어도 되면 없애고 옮겨주는 게 낫지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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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YRZjQ1cWA

원래 여기를 네ㅇㅂ 북마크 통해서 오는데 레스 입력칸 로드가 안 돼서 구ㄱ로 왔어
왜 이러지ㅋㅋㅋㅋㅋㅋ

한껏 쇼핑하고 소맥선배 만나러 가는 중이야
5시까지 보기로 했어
4시 40분쯤 도착할 것 같아
일찍 도착하는 김에 카페 가서 숨 좀 돌려야지
애매하게 일찍 도착하진 않겠지
소맥선배은 약속시간 10분 전에 도착하는 타입이라 애매하게 도착하면 걍 서서 기다려야 해
그럼 힘만 더 들지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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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YRZjQ1cWA

오늘 약속도 내가 블랙아웃 처리했던 그때 터트리려고 했는데 어떻게 다시 살아났네
완벽한 블랙아웃을 하려면 그래야 했어
어차피 오늘은 피곤해서 공부도 제대로 못 해
하루 쭉 쉬고 다음 날 각 잡고 하는 게 나아

자취 얘기 해봤어
할 거면 보증금만 해줄 테니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하래
될지 한번 봐야지
나도 기숙사가 더 편해
자취하기 싫어
여건도 그렇고 생각을 더 해봐야 해
여건 문제는 학교 근처 자취고렙 소맥선배랑도 얘기해봐야지

오늘 입을 옷만 안 챙겨온 줄 알았더니 잠옷도 안 챙겨왔더랔ㅋㅋㅋㅋㅋ
오늘 옷은 새로 산 옷 중에 한 벌로 갈아입었어
약속 없으면 걍 어제 입었던 거 입었지ㅇㅇ예의상ㅇ
노란색 후드티
따뜻해 사이즈도 넉넉해
너무 마음에 들어
노곤하다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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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YRZjQ1cWA

뭐더라
어 그래
오늘은 예정대로 저번에 갔던 무제한 칵테일집에서 칵테일을 마실 거야
저번엔 너무 멀쩡한 상태로 나와서 더 많이 마시자고 한 시간 일찍 보는 걸로 했지
ㅇㅇ...난 양심 없는 사람
그치만 거기서 더 마셔도 그때만큼에 근처도 안 갈 것 같다니까
술 마시러 들어가서 캔맥 마신 수준으로 나온 게 얼마나 허탈한데
적당히 알딸딸해줘야지
그리고 소맥선배랑만 있는 데선 일정 이상은 고집 못 부려
미안하잖아
고집부리면 진짜 쓰레기지ㅋㅋㅋㅋㅋㅋ

무제한 칵테일바
보통 4~5잔 마시고 가지
난 거기 두 배 마시는데ㅋㅋㅋㅋㅋㅋ
눈치 보여
안주라도 많이 시키고 싶은데 나나 소맥선배나 안주용 피자 한 판 나눠먹으면 위가 끝나는 몸이랔ㅋㅋㅋㅋㅋ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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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시간 있겠다
화장실 다녀와서 카페 가야지
핸드폰 충전도 좀 하자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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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선배 폰을 뺏은 지 대략 30분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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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YRZjQ1cWA

환승역에서 헤어졌어
이제 솔플이야
좋아해요
라고 뒷모습도 보이지 않는 시점에서 읊어본다ㅋㅋㅋ

걸어가야지
지금까진 들어갈 때까지 말동무 겸 갠톡해줬는데
이번엔 하지 말라고 했어
맨정신에도 폰 보면서 걸으면 넘어져
차라리 전화를 하라고 했는데
안 하겠지?
솔플도 좋으니까 괜찮아ㅋㅋㅋ

11시 40분쯤 학교 근방에 도착하면 교양선배의 편의점 캔맥 동지해줄 생각이야ㅋㅋㅋ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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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중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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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교양선배랑 캔맥하고 22분에 헤어졌거든
정말 취기 오른 상태에서 중간중간 내 체력 닿는 데까지 전력으로 뛰어서 1분 전 세이프 땄어
중간에 넘어지기까지 했닼ㅋㅋㅋ
교양선배가 못 본 것 같아서 다행이지

지금 세이프 라인 건물 현관 찍고 제일 낮은 층 2층에서 쉬고 있어
다음엔 통금 20분 전에 다 정리하자
자고 일어나면 오른쪽 발이 미칠듯이 아프겠지
미래의 스레주 파이팅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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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끝내고 잔다!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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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미친 생리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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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SaCdp+WjqE

빨래부터 해야겠는데 이거
으아아아 귀찮아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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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각이 섰다
잔고야 내가 치킨을 먹어도 될까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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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고가 무슨 능력이 있어
난 치킨을 먹을 거야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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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SaCdp+WjqE

빨래는 5분 뒤에 널러가면 되고
치킨 먹고 썰 풀고 나서 공부 시작해야지
스메언니가 이번 주부터 다른 지역 일터(교회)로 발령돼서 이젠 주말에 없어
일메도 시험 끝나서 집에 갔고
아수라언니도 집에 감
고로 혼자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란 뜻이지
아수라언니까지 없는 주말은 예상을 할 수가 없어서 바로 질렀어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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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SaCdp+WjqE

내려가기 전에 어제 적은 메모를 보려 하는데
메모 확인하기 전은 항상 불안해
어제는 기억이 없는 경우도 아닌데 불안해ㅋㅋㅋㅋㅋ
기억이 없어도 메모를 했다는 건 당시 내가 취기를 느끼고 혹시나 해서 적어뒀다는 거잖앜ㅋㅋㅋ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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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SaCdp+WjqE

별 거 없네
오늘 해야 할 일이랑 언제 씻고 누웠다는 것만 적혀있어
1시 좀 넘어서 잤대ㅋㅋㅋㅋ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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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druKqDe+Co

아아아아아 학술제 장 보기 사전 답사 가기로 했냐
뱅뱅이 새키 진짜
나 강독 안 했는데
강독 해야 한다니까 자기는 뭐 강독 던지고 사는 거녜
그럼 내가 할 말이 없지 그치ㅇ...
똑같이 강독 듣는 처지에ㅇㅇ...
나갈 생각 하나도 없었는데 나갈 준비해야 하네
미치겠다
2~3시간 내로 강독 반 정도를 얼추 완성해둬야겠어
치킨부터 빨리 해치우자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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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SaCdp+WjqE

피곤해 으어억 한 시간만 잘래
어차피 시간이 부족해
흐름 못 이어
자고 일어나서 씻고 시간 남으면 하는 게 낫지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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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XWp03hU556

잘자 스레주!:) 한 시간이라도 푹 자길!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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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GRBv3JgTw6

지금 한 템포 늦게 일어나서 상황이 급박해졌어
7시까지 도착 못 하면 뱅뱅이한테 밥 사줘야 해
으으으으윽 미친 으윽 버스도 안 서 있고 아주
그나마 애가 원하는 게 맥도날드라 다행인가
지금 반쯤 늦을 거 각오하고 있어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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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GRBv3JgTw6

오 버스 온다
아저씨 제발 바로 출발해주세요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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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GRBv3JgTw6

>>376 잠을 푹 잘 수 있었던 게 레스주 덕분이었나 봐
천사 같은 레스주, 남은 하루 무탈히 보내길:)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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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GRBv3JgTw6

오오 기사님 감사합니다ㅠㅜㅜㅜㅜㅠ 갑시다 출발출발

뱅뱅이 녀석 20분 전에 전화해서 칼독촉
내가 전적으로 잘못하긴 했지
늦게 일어낫니 이리 된 거니까ㅇㅇ
화장실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통증 잠재우느라 늦었다고 해뒀어
애가 너무 갈궈대서ㅋㅋ쿠ㅜㅜㅜㅠ
발 다친 건 참트루다 친구야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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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GRBv3JgTw6

물론 내 동기 뱅뱅이는 눈 하나 깜짝 안 하시고 갈굼
가서 변이나 해야지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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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세이프다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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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새끼 세이프 에리어를 바꾸다니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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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워킹으로 완벽하게 세이프를 거뒀어
8시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놀고 있지
아아아아
누워서 외울까
이번 시험은 누워서 하는 게 더 효율이 좋네
누워서 하는 공부는 도박성이 짙지만

이렇게 단순히 외우는 공부는 핸드폰으로 치면서 하는 게 익숙하긴 하지
고등학생 때 윤리 서술형은 그렇게 해왔는걸ㅋㅋㅋㅋ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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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SaCdp+WjqE

썰 풀고 싶다
이거 강독 때문에 화요일에 과사에서 글을 써야겠는데
안 돼 화요일 저녁에 학교에서 영화 틀어준댔단 말이야
날이 추워서 갈지 안 갈지는 모르겠지만 화요일 저녁부턴 쉬고 싶다고
글은 내일 오전 수업 끝나고 쓰는 걸로 하자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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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SaCdp+WjqE

오늘은 정말 날이 아닌 것 같아
아닌 것 같아도 10개 중 6개는 외워야지
3개 밖에 못 외웠어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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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SaCdp+WjqE

망한 것 같아ㅎㅎ
잘래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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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기 싫군요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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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ZzkqwOaU7g

결국 아침에 일어나서 5까지 외움
어젠 세 개 두고 두 시간 내내 잡고 있었는데 오늘은 아침 20분만에 두 개를 외웠어
역시 집중이 잘 되는 게 중요해
잘 하면 해석까지 외울 수 있겠는걸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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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풀고 싶은데 풀 수 있나
스킵하려 해도 스킵이 안 되도록 만들어놨어
나도 참 대단해

17애들이랑 편의점에서 만난 것까지 풀었나
여리랑 내년에 집부장 할 애, 그리고 부과대 닮은 17과탑
여리는 이미 취해있었고 내년집부장 쪽도 취기가 올라있었어
17과탑 저 친구는 여리 전담마크 고렙자 중 한 명이라ㅇㅇ
내년집부장도 여리를 봐주고 있었지만 17과탑의 수준을 따라갈 수가 없었어
챙겨주는 게 세상 스윗하더라고
17과탑 같은 사람이 진국이지ㅋㅋㅋㅋ내가 제일 아끼고 좋아하는 인간 유형
애니웨이!
대충 나는 kgb 뱅뱅이는 kgb랑 컵라면, 아수라언니도 컵라면
이렇게 사서 그 테이블에 합석했어
5명이서 한 명을 상대함
물론 그 한 명은 만취한 여리였고ㅋㅋㅋ
여리가 딱 취하면 술 더 찾고 집에 안 가려 하는 케이스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술을 찾아
나도 취해서 술 찾을 때 저런 수준일까
그래서 이 이상 뭐라 못하겠어ㅇ
합석 자체가 같은 기숙사인 여리를 챙기겠다는 뜻이었으니 끝까지 여리를 챙겨갔어
천만다행이게도 여리가 취한 날 중 제일 얌전했지
별 탈 없이 기숙사로 곱게 기숙사로 들어갔었어
여리는 신관이라 방 앞까지 챙겨줄 수가 없어
구관 열쇠로 신관 못 열어서 안에 들어가면 갇히기 일쑤라ㅋㅋㅋ
마침 엘레베이터 앞에서 빨래 하러 나온 에핑을 만났고 여리를 방까지 부탁했어
그러고 한 5분 뒤에 또 다른 여리 처리반 고렙자인 여리의 단짝에게 여리 술 마셨다고 보고했는데 여리가 밖으로 다시 나왔다더라고
영상통화 해서 확인했대
사스가 전담처리반 철저하다
위험해지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다행히 그 친구가 잘 처리했나 봐ㅋㅋㅋㅋㅋ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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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뱅뱅이가 여리 상대한답시고 말하는 게 엄청 웃겼는뎈ㅋㅋㅋㅋㅋㅋ
내가 적기도 힘들만큼 걸출한 입담을 선보였었짘ㅋㅋㅋㅋㅋㅋ
그날의 mvp는 뱅뱅이

어제 썰은 못 풀 것 같은데
음 아니다 풀 수 있겠다
선배들 만나서 술 마신 것 밖에 없으니까ㅋㅋㅋㅋㅋ
소맥선배 만나서 칵테일바 뛰었지
대충 >>362 이러고 놂ㅋㅋㅋㅋㅋㅋㅋㅋ
소맥선배 맘 약하고 조심스러워서 뺏으려는 시도를 해도 그게 시원치 않아ㅋㅋㅋㅋㅋ
별 얘기 안 하고 어색하게 술만 들이키는 것보다 훨씬 나았어
재밌었으니까ㅋㅋㅋㅋㅋ
소맥선배 놀린다고 여리한테 전화하고(소맥선배가 실언한 거 이르기ㅇㅇ) 그러다 여리랑 같이 그 칵테일바에 오기로 약속했지
겸사겸사 학술제 일로 연락하고 있던 뱅뱅이도 초대
그리하여 다음 주엔 소맥선배랑 박물관까지 뛰다가 저녁에 저 인원을 추가해서 칵테일을 마시게 됐나니
워후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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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바에 너무 오래 있어서 제한시간이 걸렸는데 우리가 가게 오픈 준비가 덜 된 시점에 들어온 첫 손님이라 제한시간 안내를 못 받았었어
그거 죄송하다고 있고 싶은만큼 있으라고 해주셨는데 나나 소맥선배나 눈치 보여서 그때 마시는 걸 막잔으로 하고 과일맥주집으로 옮겼어
거기서 트와이스 얘기하고 헤어짐
학교 앞 편의점에서 교양선배 만났고
그때 마신 코젤은 교양선배가 사줬어
길게 얘기 안 했는데 소맥선배랑 다르게 좀 진지한 얘기를 알차게 하다 온 것 같아
가벼울 수도 있고 무거울 수도 있는 이야기
이건 나중에 풀기로

그리고 >>365
아직도 오른발이 불편해
왼쪽 엄지손가락이 까져서 머리 묶을 때 불편하고
몰랐는데 허벅지에도 상처가 났더라고
핸드폰도 떨궜었는데 이건 교양선배 앞에서 떨궈서 그런 건지 넘어졌을 때 떨궜는지잘 모르겠어
핸드폰 한 쪽 모서리가 거하게 쓸린 모양이야
케이스 모서리가 갈린 꼴이 됐고
그 쪽 액정필름까지 상처가 났어
다음 주에 나가면 액정필름 사야지

한마디만 쓰고 나가야겠다
소맥선배 폰 압수하고 놀 때
소맥선배가 폰 다시 가져가려고 손을 뻗었단 말이야
그때마다 핸드폰 대신 손을 잡아드렸지
손깍지ㅋㅋㅋㅋㅋㅋ
처음 한 건 아니지만 역시 사람 손 잡는 건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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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진로 수업 전까지 잘래
수업 끝나고 나서 마저 외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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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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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강독은 끝까지 노답이네
과사에서 밤을 새야 하나
방에선 밤 못 새

확간위 대리 들어가기로 했어
학술제에서 본 학회 토론 상대가 비호감인데(흑기사언니네) 얘가 약정토론문을 아직까지 안 넘겨서 일이 밀렸나 봐
까마귀선배가 대리를 부탁하더라고
강독 시험 있다니까 부탁을 철회하긴 했는데
내가 가겠다고 했어
나도 그 시간이면 집중력 놓을 것 같으니 아예 과사에서 죽치려고
잠도 잤겠다

그리고 답사 보고가 안 끝났으면 확간위에서 소맥선배 볼 수 있잖아
도박 걸어봤는데 안 끝났다네
대리 입장에서는 안건이 추가된 거니 안 좋은 소식이지만
저거 하나 보면 나쁘지 않지
답사가 안 끝났대도 소맥선배(회계)가 보고 하리란 보장은 없어
아니야 그냥 확간위 경험 한 번 늘리는 셈쳐도 좋아
어차피 도박이었어ㅋㅋ
안 보겠다고 해놓고 어떻게든 보는구나
질척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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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가하가가가하카ㅏ핰ㅋ
소맥선배 보자마자 짜증 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간위 자기 일만 보고 나간다길래 거기 대고 짜증냈어
뭐 음 어
ㅇㅇ...

애들 일 보고 하려고 까마귀선배 잠깐 만나서 저녁 얻어먹고 왔어
확간위도 무사히 들어갔고 까마귀선배의 마음도 담아서 비호감을 털어주고 오기까지 했지
지금은 과사에서 교양선배, 소맥선배란 캔맥 하나씩 깜
나는 강독 공부 중이고 소맥선배는 자기 논문 보다가 다 끝나서 교양선배랑 같이 노는 중
교양선배는 오늘 쉬는 날인지 옛날 학과 앨범 보면서 학교 지인들 털려고 자료 긁고 있어
저 앨범에 사업이 15부턴 끊겼다더라고
참 다행이야ㅎ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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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 마시고 있는데 양이 많아
10시에 들어가야 해
오늘 점호 있는 걸 깜빡했어
그래 들어가서 생리대도 갈고 해야지
들어가서는 기숙사 독서실에서 마저 공부할 생각이야

지금 10장 음독까진 다 봤어
완성만 시키면 음독은 끝
한자는 음독에 걸쳐서 좀 하면 되고
해석도 해야 하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
아예 늦게 자고 화요일 원래 기상시간에 일어날 건데 잘 될지 모르겠네

코젤 너무 많아
화장실 가고 싶어
으르ㅡ흐ㅏㅇ하 생리 주거라
생리 하는 중에는 화장실을 편하게 못 가겠어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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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소맥선배랑 저녁 먹기로 함

이번 주엔 안 보겠다고 해놓고 볼 수 있는 날 다 보네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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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닥치고 다시 집중하자
가기 전에 음독 완성해야 해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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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ㅇㅇ! 결국 완성 못 했구욬ㅋㅋㅋㅋㅋ
점호 듣고 다시 해야지 흑흑

귀찌 주문한 게 도착했어
두 개 샀는데 하나는 잘못 보고 사서 귀걸이가 왔더라고
디자인은 마음에 쏙 드는데 귀침이라니 흑흑흑
예쁜 귀걸이는 한나가 월급 받으면 사가기로 했음
됐어 다른 하나는 귀찌 맞고 역시 예쁘니까
귀걸이는 디자인이 좀 코디를 맞춰줘야 하는데 귀찌 쪽은 캐주얼에도 해도 돼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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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언제 들어오는데?"
한나 "내일이나 내일 모레?"
스메언니 "요~"
"아아아...언니..."

체중을 실어서 누르다니
덕분에 소파에 앉아있는 내내 피사의 사탑 같이 앉아있었음

스메언니 "너 밖에서 걸어가는 거 봤는데 되게 귀엽게 걸어가더라"
한나 "총총총ㅋㅋㅋㅋ"
"아핰ㅋㅋㅋㅋㅋ 일메도 밖에 있던데?"
스메언니 "일메 뭐 알아서 들어오겠지~"
"남자선배랑 같이 얘기하고 있더라고ㅋㅋㅋ"
스메언니 "야 그래도 우리 중에 남자선배랑 제일 자주 만나는 건 너야~~"
"?!"
스메언니 "어? 우리가 만나봤자 네가 그 선배 만나는 횟수보다 적다니까!"
"아니, 언니 그 선배는 아니지"
스메언니 "내가 그 카페 때부터 알아봤다 진짜"
"(대환장)"
"그래도 여기 있는 사람이 다 알아서 그렇지 어? 진짜 밖에서 그러면 큰일난다~"
아수라언니 "ㅋㅋㅋ잘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기숙사 스캔들설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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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웃고 떠들거리 생겼넼ㅋㅋㅋ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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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언니가 그렇게 나올 줄이야
어우 오늘 거 좀 위험한데
그간 밖에는 의심 없이 갈구는 사이로 넘어다니고 그랬는데
이게 당장은 아니더라도 2차 책 잡히면 증거가 되기 마련이거든

말 나와서 말인데

졸업하면
내가 졸업하고서도 계속 이 상태면
고백 생각해보려고
2~3년 남았지?
내 짝사랑 기간이랑도 맞아
아직은 먼 미래니까ㅋㅋㅋㅋㅋ접어둬야지ㅋㅋㅋㅋ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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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언제 오냐
옷이 제일 중요한데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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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에에에에에에에엥 공부하기 싫어
생리대 갈기도 귀찮아 ㅇ으아에엥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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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선배가 학술제 때 부 학회 선배들 털려고 벼르고 있더라고
부 학회 선배들이 학술제 때문에 바쁘다고 해서 교양선배는 듣지도 않는 수업에 발표하러 나가게 됐대
심지어 그 발표도 이리저리 꼬여서 열이 오를 대로 올라있는 것 같아
답사자료집에 실린 부 학회 논문을 심도 있게 보더니 목요일 학술제 때 부 학회 논문 퀄리티 보러 출동 한번 할까 하시더라고
자기한테 발표 넘기기까지 했는데 논문 퀄리티가 그지 같으면 개까야 한대
원래 12학번이 13학번이랑 전반적으로 사이가 나쁘긴 하지
마침 내가 학술부고 자료집 파일 갖고 있잖아

"아, 저 자료집 파일 있다"
교양선배 "아, 진짜? 나 그 톡으로 보내줄 수 있어?"
"ㅇㅇ"

"보냈어요"
교양선배 "ㅇㅇ봤다"
교양선배 "설레는 마음으로 갖고 간다"
소맥선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양선배 "들어가서 준비해야지"

답사 논문 퀄리티도 아니올시다 했으니 뭐
재밌는 구경 할 수도 있겠는데
이거 아수라언니한테도 대충 얘기했는데 하지 말 걸 그랬나
언니가 아무리 언니 위주에서 적당히 판단한다고 하지만 일단은 그쪽이랑도 친한 사이인데
뭐 교양선배가 진짜 털면 언니도 볼 테니까 상관 없으려나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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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ZzkqwOaU7g

나야 부 학회 사람들이랑 쌓아둔 정은 별로 없구요
내년 장 하시는 분한텐 좋은 감정 없으니까ㅇㅇ
친한 선배가 고통 받았다는데 이정도 자료는 줘도 되겠지

화장실 가기 귀찮다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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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ZzkqwOaU7g

내일의 나에게 토스한다
새벽 4시 기상 고고
글렀어
방금도 재밌는 썰이 나왔지만 나중을 기약하며 패스
잘 시간이 귀해
길지 않아
그러니 잔다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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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스레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D 새벽 4시 기상... 화이팅이야...!!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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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하루를 넘기는 건 언제나 고생이지
레스주의 화요일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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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쳤다
꿈으로 습격을 받네
원래 꿈이 잠에서 깬 직후가 제일 생생하잖아
난 방금 잠에서 깨고 웹툰 한창 보고 있을 때 떠올랐어
텀을 뒀다 기습을 치다니
소맥선배가 나한테 어깨동무를 하고 내 볼을 꼬집을 리가 없지으으윽
전자기기 해킹 당하면서 스토킹에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 엄청 의지하는 꿈이었어
그래 새벽 시간인 것 같은데 사람도 많고 보이선배도 튀어나오고
굉장히 비현실적이지
그 스토킹은 또 박물관에 있는 개꼰대 같은 인간이 시전한 거더라고
비현실적이지만 이해가 되는 건 왜였을까
난 그 사람의 꼰대력을 다 보지도 않았는데 ㅋㅋㅋㅋㅋ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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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랑 볼 꼬집을 때 꿈 속의 나도 놀람
엌 이 사람이 이럴 리가 없는데? ㅇㅋ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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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랄 공부하기 싫어 어떡해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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쒸익ㄱㅇㅣ익ㄱ이 F 주든가~~!~!~!
라고 할 수 없는 게 강독을 빨리 패스해야 남은 인생이 편해짐ㅋㅋㅋㅋㅋㅋ
시험 12시간 전인 지금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어
디른 강의 같았으면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ㅠㅠ그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ㅠㅜ' 하는 심정일 텐데
강독은 꿈도 희망도 없어
그냥 12시간 뒤로 버프하고 싶다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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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데에 성공하면 뭐 하냐
요새 스트레스로 수면 도피 현상이 짙어진 걸 간과했네
일어나서 20~30분 뒤 알람 하나씩 맞춰두고 자다 깨다를 반복했어
씻기도 싫은 거야
지금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6시 반에 씻고 나온 상태
노답이네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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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까지 어떻게 완성했는데
10까지도 할 수 있겠지

스메언니가 방학 때 자취한대서 같이 하자고 할랬는데 언니가 이번에 직장 옮기고 거기서 사택을 얻어다줘갖고 자취 안 한대

집에 가자
동생놈 내년에 군대 간댔으니까 참아야지

오늘 소맥선배랑 밥 먹기로 한 거 통크게 소고기 무한리필집 갔다가 영화나 보고 올까 했는데 과제가 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어
그래 강독에 모든 시간을 투하했었지
강독이 끝나도 완전 자유로울 수 없어 흑흑 과제 제출을 끝내야 쉴 수 있어 흑
영화 보고 싶어어엉
소고기까진 먹을 수 있지 않을까ㅠㅜㅜㅜ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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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외우면 돼
근데 10이 너무 노답이라 뚝 끊겼어
한자랑 음독까지만 공부할 거라 시간은 넉넉한데
으아아
10 빼고 점검 한 번 해봐야지

오늘 부 학회 일이 있었어
난 당연히 강독 때문에 안 갔는데 지금 온 사람은 냉면선배 포함 셋뿐이고 안 온 사람들은 연락 한 통 안 해줬다고 공지 올리셨네
나도 연락 안 했으니 잘못이 있지ㅇ
이미 지난 거 어쩔 수 없으니 공부나 하자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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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치까지 다 외웠어
시험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안경언니가 늦네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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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
곁다리 시험이 남았지만 그건 자격증 문제라 공부 많이 못 해
끝이야 끝
피곤해서 후련함도 없어
오늘 고고학 수업이 발표라 다행이야

강독 시험 망함ㅇㅇ
외운 건 다 쓰고 왔는데 한자만 받아적으면 되는 노가다 문제를 이해를 못 해서 모르고 못 적었어
난 밑줄 친 부분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짘ㅋㅋㅋ
안경언니도 나 따라서 그대로 하고 나왔고
둘 다 미련이 없으니 망정이지
아깝지만 어쩔 수 없어
이미 내고 온 지 오래 됐잖아
여차 하면 내년에 재수강 해야지ㅋㅋ큐ㅜㅜ

소맥선배가 빼빼로데이 선물로 비싸보이는 트러플 초콜릿을 나눠줬어
어머님 도움 받아서 예쁘게 포장까지 하셨대
달지만 맛은 있었어
아마 직장 챙기는 김에 학교 사람 것도 챙겨오신 것 같아ㅋㅋㅋㅋㅋ
선물 받은 거니까 오래 걸려도 조금씩 내가 다 먹어야지ㅇ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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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밀린 발표 하는 중
다음에는 내가 발표해야지
아수라언니가 발표할 때는 말이 정리가 안 되는구나

파탈이한테 연락 온 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줬어
파탈이한테는 알려져도 상관 없으니까ㅋㅋㅋㅋㅋ
파탈이도 예전에 짝사랑 상대 있을 때마다 나한테 가장 먼저 알려줬었어
고백할 생각 없다는 것도
해도 2~3년 뒤에나 고민해볼 거라고 했어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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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탈이 -허미 ㅇㅅㅇ 고백할 생각이 없다는건 그 선배가 널 좋아하는 그런 낌새가 전혀 없다는거노 ㅇㅅㅇ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파탈 천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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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발표 끝나자마자 풀로 졸았어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고고학 교수님이 급한 일이 생기셔서 수업이 일찍 끝났지
요새 바깥 일로 바쁘심ㅇㅇ
내가 앞문이랑 가까운 벽 쪽에 앉아있었거든
수업 끝이라는 소리에 겨우 깨서 정신 덜 차린 상태로 멍 때리고 있었는데 고고학 교수님이 나가시면서ㅋㅋㅋㅋㅋ"레주야! 오늘 수고했어! 응?"ㅋㅋㅋㅋㅋㅋ
"앗, 네! 네, 안녕히 가세요!"ㅋㅋㅋㅋㅋㅋㅋ
이야 현장 가서 제대로 찍혔구나
난 별 것도 안 했는데 이름만 세 번 불리곸ㅋㅋㅋㅋㅋ
까마귀선배도 그랬다는데
예습 열심히 해둬야지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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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팟이 나랑 소맥선배에서 아수라언니, 뱅뱅이, 늬늬가 추가됐어
아수라언니는 내가 섭외했고
나머지 둘은 내가 졸고 있는 사이에 언니가 섭외했대
뱅뱅이가 우리 고기 먹으러 간 거 부러워 해서 넣어줬다나 뭐라나
갑자기 팟이 커짐
늬늬는 누구누구 가는지도 모르고 있더라
아수라언니의 단독범행 역시

지금 아수라언니랑 뱅뱅이는 뱅뱅이네 동아리 동방 들어가있고 나랑 소맥선배는 바깥 정자에 앉아있어
늬늬도 바로 픽업할 겸
동아리 사람도 아닌데 동방 들어가있기도 좀 그랬고 그때는 날이 선선해서 밖에 있기 좋았거든
6시 20분쯤 되니 확 쌀쌀해졌어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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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선배가 교수님들이랑 상담 하고 와서 머릿속이 혼잡해졌나 봐
나한테 상담 비슷한 걸 거시더라고
걸었다기보단 내가 대답을 그런 식으로 해준 것뿐이지만
대학원을 가긴 가는데 서울로 갈지 우리 학교로 갈 건지가 관건이거든
뭐 자세한 건 나중에 풀고ㅇ
이건 17일에 결정된다니까
알아서 잘 결정하시겠지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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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뱅이는 갑자기 세미나가 잡혀서 파티 이탈
늬늬는 수업이 안 끝나나 봐
법률 교양 들으면 안 되겠네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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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왔다아
뱅뱅이 빠지고 가람이가 왔어ㅋㅋㅋㅋㅋ
나도 죽었네
무한리필집에서 리필 한 번 못 해먹는 위라니
하필 소맥선배랑 한 테이블에 앉아갖곸ㅋㅋㅋㅋㅋㅋ
아수라언니네(세 명)가 너댓 번 리필해먹을 동안 우린 한 번 해먹고 끝났어
육회는 맛있어서 그런지 소맥선배가 한 번 더 해먹었지
고기만 따지자면 한 사람당 한 판 밖에 못 먹는단 소리임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리필한 한 판도 소맥선배가 꾸역꾸역 먹고 가람이한테 넘겨서 없앴어
소맥선배가 억지로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와중에 육회 리필하셔서 그냥 암말 없이 있었지ㅋㅋㅋㅋ

아수라언니가 자꾸 나 스타벅스 한 번도 간 적 없다고 놀려
한두 번은 가봤다고 아악
지금 본가 동네에 스타벅스가 없는 건 사실이지만!
아예 안 가본 건 아닌데!

가람이 "그럼 올해 봄 시즌메뉴는?"
"...? 시즌메뉴가 ㅁ.."
가람이 "시즌메뉴도 모르네"
아수라언니 "시즌메뉴도 몰~라~"
"엠디는 알아!"
아수라언니 "엠디는 시즌메뉴가 아니잖아"
"??????"

엠디 시즌 시리즈 아님?????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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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탈이한테 털어놔서 그런지
아님 또 나를 후배 이상으로 보지 않는 걸 확인 사살 당해서 그런지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확인사살은 계속 당할 수 있잖아?ㅋㅋㅋㅋ
조금 축 처진 것 같아
과제해야 돼서 더 우울해
자정 전까지 넘겨야 하는데
으아아아 일본 교양 으아아아아아 하기 싫어어어어
자료 조사는 필요없는데 생각을 깊게 해봐야 해
생각만 하면 제대로 쓸 수 있는 주제라 더 하기 싫어
머리를 심도 있게 써야 하잖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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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과제 제출 완료
뭔가 포인트 하나를 놓친 것 같지만
손 쓰기 어려운 범위까지 다다라서 버렸어ㅋㅋㅋㅋㅋ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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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xbnTxpLlaM

스메언니도 없겠다
하고 싶은 거 해야지

과톡에서 뭔가 실수한 것 같은데
또 내용 제대로 안 보고 톡을 쳐서 으아아
몰라 이미 던져졌고 나름의 수습도 던졌어
어쩔 수 없다 버린다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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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xbnTxpLlaM

화장실 가야 하는데
가기 귀찮아
으으으으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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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옴
잠이 안 와
꼭 이럴 때 잠 안 오지ㅋㅋㅋㅋ
내일은 낮잠으로만 보내볼까
목요일에 과제랑 이것저것 하고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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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완전 잠으로 보냈네
이번 강의만 버티면 끝이야
채플은 앉아서 자러 가는 곳이지
이번만 버티면 잘 수 있어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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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고 싶다
그치만 누우면 일어나기 힘들 거야
채플 째면 안 돼
종강채플 귀찮아

채플 듣고 오면 빨래해야 해ㅠㅠ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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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펌웨어 업그레이드 하고
으어
나가기 싫다
옷 뭐 입지
별 생각 없이 원피스 입었는데 이 원피스의 문제가 레이어드 할 만한 옷이 없다는 거야
원피스만 입기엔 날이 추워
갈아입을까
귀찮다
스타킹이랑 다 벗어야 하고
바지도 없어
아 그래 바지가 없어서 치마를 입었구나
갔다와서 꼭 빨래해야지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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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원피스 입어야겠네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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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바람만 안 불면 안 춥다고
우리 학교 칼바람 미쳤어 아옥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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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패딩이랑 새로 산 떡볶이 코트만 보내셨어
내 야상은...야상 내피는...
보낼 필요 없다고 한 워커랑 가방은 대체 왜 보내셨지
이렇게 받은 거 일요일에 풀장착이다

새 옷도 받았어
치마는 매우 성공적인데 니트랑 후드티가 커
니트는 치마랑 같이 입으려고 샀는데 치마랑 같이 안 입는 게 더 나은 것 같아
같이 입어도 상관 없으니 일요일에 입을 거야ㅇㅇ
후드티는 진짜 커
너무 커ㅋㅋㅋㅋㅋㅋ
후드티라 다행인가
내가 입어본 후드티 중 제일 커ㅋㅋㅋㅋㅋ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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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는 22분 뒤에
겉옷들 부피가 너무 커서 세탁기 두 개 돌리고 왔어
천원ㅂㄷㅂㄷ
고장난 세탁기에 돈 넣어서 돈 받으러 사무실도 다녀왔지
이따 빨래 가지러 갈 때도 두 번 왔다갔다 해야 해
겉옷만 들어도 크더라고
와 나 세제랑 섬유유연제 두고 왔네
아아아

가족 모임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문화제 다음 날이라 불안한데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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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다친 데 너무 거슬려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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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너무 졸려
연습 가기 싫어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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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고 왔닿
상북인 기록이가 못해서 반대로 칭찬 받고 왔어
연습 끝나고 밥 먹자고 칭얼댔다가 늬늬랑 아수라언니, 흑기사언니한테 까임 흑
다들 밥을 먹고 왔구나 흑흑
그래도 나 먹는다니까 5명이 따라와주더라
징선배랑 교양선배, 아수라언니, 흑기사언니, 가람이
흑기사언니가 밥 사줬어
재밌게 놀다 왔지
징선배랑 교양선배한테 각각 나 필름 끊긴 날의 썰을 더 적나라하게 들었고
가람이랑 교양선배한텐 사진을 엄청 찍혔어
탈탈 털렸지만 알고 있던 사실들이니 데미지 제로
즐거웠어ㅋㅋㅋㅋㅋ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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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안경언니랑 같이 점심 먹기로 했고
진로 강의 관련 프로그램 한 시간 듣고 나서
학술제 전까지는 할 게 없어
과제를 할지 잠을 잘지
잠을 자도 시간이 꽤 남을 거야
프로그램이 1시에 끝나거든
과제는 영화 보고 간단한 감상문 적기
사복 강의 과제ㅇㅇ
영화 내용까지만 따면 충분할 텐데
과제를 먼저 건드리는 게 모범적이겠지만 내일 컨디션을 봐야지ㅋㅋㅋ
피곤하면 잠부터 자는 것이고ㅋㅋㅋㅋ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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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R7f9W3Njdc

자야지
내일 학술제 가기 전에 화장을 할 것이여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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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할까
그래 금요일에 하자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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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뭘 금요일에 한다는 거지?' 했음
화장이었구나
주어 좀 넣을 걸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쓴 걸 못 알아봨ㅋㅋㅋㅋㅋㅋ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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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ZyGkVWDpDc

흑기사언니가 문화제 개인무대에서 에너제틱이랑 마지막처럼을 춘대
에너제틱 편짐본 좀 들어달라길래 들었는데 노래가 괜찮아서 지금까지 듣고 있어ㅋㅋㅋㅋ

안경언니 올 때까지 시간도 죽일 겸 미담 하나 풀까
안경언니가 예비역장선배랑 조별과제를 한 적이 있대
발표를 하는데 자료 중 동영상 자료가 발표에 부적절했는지 교수님이 엄청 뭐라고 하셨대
동영상 자료를 찾아온 건 안경언니였어
예비역장선배는 안경언니 얘기는 커녕 "제가 자료를 잘못 가져온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넘겼대
언니는 너무 죄송해서 발표가 끝나고서 사과했는데
그때 예비역장선배가 해줬다는 말이 너무 인상 깊었어
"미안해 할 필요없다. 너도 후배들이 들어왔을 때 이렇게 해주면 된다."
답사 전부터 알아봤었지
예비역장선배가 평소엔 진짜 동네백수나 철 없는 막내삼촌 같아보여도 사람 챙기는 데에는 일가견 있는 멋진 사람인 걸
명절에도 궁시렁거려도 어린 조카 놀아주고
학번 낮은 1학년들이 판 치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내 동기들이 있는 자리에 밥 사주겠다면서 나와갖고 집부일도 도와주셨잖아
밥 사주는 건 애들이 많아서 무산됐지만ㅋㅋㅋㅋㅋ
참 멋진 사람이야
그런 선배를 봤기 때문에 안경언니도 나한테 더 좋은 선배로서 보이는 거겠지
나도 저런 미담이 있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을 언급할 때 한 번쯤 스쳐지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도 성격 드러내고 다녀서 될진 모르겠네ㅋㅋㅋㅋ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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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ZyGkVWDpDc

문화제 때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상을 주는 게 있거든
학과 내 최고 케미스트리나 올해의 신입생 같은 거
그 중 공개하지 않은 이색상이 있다는데
술(酒)쟁이 상에 내가 뽑힐 거라는 얘기가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담을 개뿔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술 험하게 마시는 무서운 애일 뿐일 거야ㅋㅋ큐ㅠㅠㅜㅠㅜ
그래 뭐 놀자고 하는 거니까
소주 말고 편맥 줘라
편의점 상품권을 주든가
그럼 인정한다
와 그걸 들은 직후에 바로 전했어야 했는데 아오
예산 때문에 소주로 주려나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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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ZyGkVWDpDc

내가 작년에 비해 올해 술을 많이 마시고 다닌 건 인정하지만
학과에서 드러나는 술자리는 학기 초에만 나갔는데
그게 핵심이었겠지
흑흑흑흑
거기에 편맥 자주 하고 칵테일 마시러 간 것까지 걸리면 뺴박캔트 되는 거고
편맥도 자주 안 하는데 으어어엉

금요일에 학술제 끝나니까 끝나고 kgb 솔플 달릴 거야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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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서 밖에서 마실지 과사에서 마실지 고민 중ㅇ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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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언니가 많이 늦네
학교 앞 마을버스가 항상 문제지ㅇㅇ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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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ZyGkVWDpDc

으잌ㅋㅋㅋㅋㅋㅋㅋ비교과 프로그램 점심 제공해주는 거였냨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버거 준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안경언니랑 밥 먹는 건 미뤘짘ㅋㅋㅋㅋㅋㅋㅋ
점심 포식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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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SaxR3BIRbE

잔다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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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잤네
과제는 무슨
잠 자기도 바쁜 시간이었엌ㅋㅋㅋㅋ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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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싫어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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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nVOjsyIFaI

뭐야 우울해
나 되게 열심히 했는데
학술제 다과 정리할 때 아수라언니가 "할 일 없음 빠져"라고 하고 자기가 정리해
그러고 뱅뱅이가 아수라언니한테 스카웃 걸었대
뭐야
아무리 내가 답답하게 굴었대도 좀 느릴 수도 있지
내가 대부분 참여했는데
장난이었겠지 알아
근데 난 거기다 집부 나간다고 응수한 건 진심 섞은 답이었어

콧물, 재채기 신호 제대로 와서 컨디션이 안 좋아
가서 과제할 수 있을까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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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nVOjsyIFaI

진짜
뭐 쓰려고 했더라
아 그래
아수라언니가 고맙긴 하지만
나도 그렇고 언니도 그렇고
서로 안 맞는 부분 참아줘서 잘 지내는 거지
가끔 힘들어
언니도 힘들 거야
그래서 자취 생각할 때도
아수라언니가 같이 자취하자고 꼬셔서
아수라언니랑 같이 살 생각은 절대 안 했어
적정거리가 필요한 타입이야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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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nVOjsyIFaI

으아아 콧물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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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nVOjsyIFaI

아 죽겠다 큰일났네
지갑도 안 들고 와서 약 못 사는데
아까 장 볼 때 뱅뱅이한테 칭얼거려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그게 증폭됐나 봐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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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DGNiPstT6Y

>>458 아니 지갑은 항상 챙기고 다녀야지 이 사람아...

그보다 얼른 닦아야될텐데, 손수건 같은 것도 없삼?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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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nVOjsyIFaI

>>459 ㅋㅋㅋㅋㅋㅋㅋ항상 들고 다니다 오늘만 빼놓고 온 거야
심할 때마다 코는 풀고 왔어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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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DGNiPstT6Y

>>460 그렇게 오늘 스레주 바보짓 1스택 추가.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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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nVOjsyIFaI

아이스크림 먹을 때만 해도 멀쩡했는데 확 올라오네
감기 걸리면 곤란해

아낰 옆에 앉아있는 구육언니가 스레더즈 보고 뭘 물어봐
못 들었는데
으 뭐지
역시 핫핑크는 눈에 확 띄어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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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ZyGkVWDpDc

>>461 의도적인 행동이었으니 바보짓 아님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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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사무실에서 상비약을 받아왔어
잘 돼 있네 쌍화탕까지 주고

그래 뱅뱅이도 아수라언니도 다 잘 챙겨주는 사람인데
괜히 짜증냈네
몸이 안 좋아서 그랬나 봐
안 그래도 좁은 속 더 좁아졌어ㅋㅋㅋㅋㅋ

과제는 그냥 토요일에 할까
아니야 지금 하자
토요일에 하면 한 번에 다 해야 해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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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DGNiPstT6Y

>>463 하지만 그 때문에 >>458의 일이 터졌으므로 바보짓 맞음.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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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좀 봐주라ㅋㅋㅋㅋㅋㅋㅋ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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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ZyGkVWDpDc

과제 할당량 끝
역시 단순 감상문, 비평을 요구하자고 제시된 영화야
다들 볼 만 해
엑스페리먼트를 봤어
자극적이지만 영화 자체로도 한 번쯤은 볼 만 한 영화야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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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ZyGkVWDpDc

이야 이걸 어떻게 2장 내로 쓰지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서 넘칠 것 같은데ㅋㅋㅋ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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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몸이 좋아지기를
그리고 내일 사복 과제를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ㅋㅋㅋㅋ
내일은 수업 듣고 나서 바로 고대사 메일 보내고 회계서 만들어야지
회계서 만들기 전에 뱅뱅이한테 물어보기

내일 뱅뱅이랑 학회장 선배들, 아수라언니한테 커피 사려고 했는데
까마귀선배는 늦게 온댔고
이러저러 한 이유로 패스
돈도 없어ㅋㅋㅋㅋㅋㅋㅋ
까마귀선배한테도 커피 한 잔 사야 하는데
다음 세미나 때는 사드릴 수 있겠지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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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고대사 메일만 보내고 자자
자고 일어나서 화장하고
회계안은 학술제 가서 만들어야지
그게 낫겠어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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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만 짜두자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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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 아니야 노트북 들고 가기 싫어 힘들어
다 해 그냥
화장만 학술제 가기 전에 하고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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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하나도 안 듣네
새벽 내내 지금까지 앓고 있어
지금이 고비면 차라리 다행이지
화장 안 해
따뜻하게 입고 갈 거야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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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막혀서 잠이 안 와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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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거하게 풀고 왔지
안정화 될 때까지 기다릴 겸 빨래도 걷었어
기상시간까지 1시간도 안 남았는뎈ㅋㅋㅋ큐ㅠㅜㅜ

못 움직일 정도가 아니라서 다행인가
수업은 들어야 하잖아
학술제는 가봤자 민폐일 테니 패스
더 아프면 어떡하지
과제랑 회계서는 한번 해봐야지
더 아프기 전에 해두는 게 좋아
회계서는 미뤄도 되지만 과제는 월요일까지라 토요일에 완전 앓아누우면 낭패야
할 수 있도록 해봐야지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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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다 끝나고 약 사 먹어야겠다
저녁은 기숙사 밥 먹고
메뉴 알아봐야겠다

지금 코가 제일 심하고 귀는 좀 신호 있어
목도 간질간질
심하진 않은 것 같아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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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와 새우튀김 소시지볶음

나 빨래 널 때 누가 아수라언니방 들어갔었는데
신체사이즈가 딱 아수라언니인 것 같아
그 방 사람들은 체격 차이가 심해서 알아보기 쉽거든
방금 들어온 건가
애들이랑 놀다 들어왔나
어제 내가 들어오고도 방이 잠깐 비어있긴 했어
아수라언니가 먼저 갔는데 방에 없었다는 뜻이야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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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제 가야 돼
어제 까마귀선배한테 출석 파일 준다는 걸 깜박했어
어차피 오늘 학술제 담당에 총대 맡길 애가 없어
뱅뱅이랑 내년에 장 할 애는 앞에서 움직여
씻고 나니 상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수업 듣고 보자
시간 남았으니까 나가기 전까지 좀 누워있어야지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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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손톱도 깎음
아파서 부지런해졌어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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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싫다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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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쪽 증상은 나아진 것 같은데 기운이 없어
강의가 일찍 끝나서 다행이야
오늘 되게 재밌는 내용이던데 머리가 잘 안 굴러가서 이해가 덜 됐어

어제 나한테 쌍화탕 먹는 법 알려준 한나 말고는 내가 아픈 걸 모르는 것 같아
그래 몰라라 말을 안 했으니 모르는 게 당연하지
그럴 것 같긴 했는데 동기들은 나 버리고 갔어ㅋㅋㅋㅋㅋ
또 2순위지ㅋㅋㅋㅋㅋㅋ
흑기사언니랑 안경언니는 날 봐주기라도 했지
내가 그냥 잔다고 해서 모르고 갔고

이 강의실 다음에 수업 있으니까
과사 가서 죽 치고 있자
힘들다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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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좁아졌어
몸이 아파서 그래
수업 중간엔 괜히 울고 싶기도 했어
학술제 때 어제처럼 핀트 구겨지면 그대로 밖에서 터트릴 것 같아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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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사에서 쉬려니까 흑기사언니, 안경언니, 답사부장선배, 매점선배
오백 번 양보해서 다 괜찮을 것 같지만 매점선배는 싫어
어제도 17과탑한테 계속 추근거려서 거슬렸단 말이야
언니들도 보기 힘든 독고다이 상태인데 저 파티를 어떻게 버텨
바로 다음 강의 장소로 넘어왔어
대강의실이라 의자가 불편하지만 조용한 분위기는 참 좋아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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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서만 만들고 쉬어야겠다

오늘 화장하고 싶었는데
가르마도 잘 타졌는데ㅠ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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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가기도 싫어
학술제 끝나면 노트북 들고 과사로 갈까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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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버티자 레주야
고대사 메일 조금만 더 쓰자
이것만 쓰면 넌 잘 수 있어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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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레주야 잘했어 잘했다
감기 달고 지루한 서양사까지 듣느라 고생했고
갑자기 쏟아진 비를 얼굴까지 흠뻑 맞아가며
제일 먼 교양동에서부터 기숙사까지 걸어오느라 또 고생했고
비 맞는 것도 서러운데 아픈 것도 짜증나는 거 참고 걸어오느라 고생했고
들어오자마자 학점 챙기겠다고 고대사 메일 보낸 것도 장하다
이제 쭉 자라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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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 푹 쉬었는데 왜 더 심해졌냐
밥을 안 먹어서 그런가
맞아 오늘 진짜 아무것도 안 먹었어
죽을라고
내일이라도 병원 가봐야지
이럴 줄 알았으면 수업 끝나자마자 병원 다녀오는 건데

나 일어나니까 학술제가 끝났대서 뱅뱅이한테 고생했다고 할 겸 전화했어
출석 파일은 뱅뱅이를 통해 잘 전달했지
까마귀선배가 막판에 두고 가려 하길래 챙겨주기까지 했대
뱅뱅이가 챙겨주면서 이거 엄청 중요한 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자기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아서 두고 갈 뻔했다던뎈ㅋㅋㅋ
이 인간잌ㅋㅋㅋㅋㅋ그거 있어야 지원금 나오잖아욬ㅋㅋㅋㅋ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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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칵테일팟 터트렸어
뱅뱅이가 동아리 회의에 잡혔대
회의 장소가 너무 멀어서 늦게 도착하겠다더라고
그때쯤이면 여리가 취해있을 텐뎈ㅋㅋㅋ
여리 캐리하려고 뱅뱅이 불렀단 말이야
내 몸 상태도 안 좋으니 어차피 술은 무리였어
여리한테도 내 몸 때문에 술은 다음에 같이 가야겠다면서 펑
원래대로 소맥선배랑 2인팟 됨
술 없는 2인팟 그날 이후로 처음 아닌가
풀약속에선 처음인 것 같아
저녁만 먹는 약속이라도 그중 반은 과일맥주 달렸던 것 같고
내일 병원 다녀오면 꾸미고 나갈 순 있겠지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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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안은 내일 만글려고 했으나
뱅뱅이가 총액이 얼마냐고 물어보길래 영수증 보러 내려온 겸 한 번에 처리했어

안 죽으려면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
편의점 다녀오기 귀찮은데
으으으으으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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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과제 틀도 잡아놨지
자료조사는 단순해보여서 제낌
내일 사복 과제할 수 있을까
일요일에 과제하긴 싫어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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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방에 아수라언니 보이길래 충동적으로 치킨 시켜먹자고 함
집 갔겠지
방에 있으면 시켜먹는 거고ㅇㅇ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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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본가로 가셨구만
편의점 가야지
가람이가 준 짜파게티를 먹을까 했는데
저걸 먹더라도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아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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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먹고 싶어서 한 얘기야
짜파게티는 냄비에 끓여먹어야지
컵은 별로임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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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고 먹는데 과식하고 있어
또 삼각김밥을 두 개나 사왔지ㅋㅋㅋㅋㅋㄱ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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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짜파게티 반을 버렸어
맛도 없더라
배 터질 것 같아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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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봤는데
자꾸 잠만 자려 하고 밥을 안 먹으려고 하는 건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끼니를 거르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먹는 일 자체를 없애려는 듯이 살아
오늘도 봐
방금 먹은 것들이 첫 음식물이야
물도 거의 안 마셔
설상가상으로 머그컵은 기숙사에서 쓰기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물을 잘 안 마시게 됐어
다이소 컵마개를 씌워두니까 곰팡이가 피더라고
그냥 떠두면 먼지 들어가기 십상이고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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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문제인가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하냐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푸는 구멍이 잠자기랑 먹기였는데 지금은 이게 독인 것 같잖아ㅋㅋㅋㅋㅋㅋ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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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고 싶어
소화 시키려면 자정 전엔 누우면 안 되는데ㅋㅋㅋ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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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ㅇㅇ!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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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뭘 먹으니까 몸 상태가 좀 괜찮아진 것 같아
그래도 병원은 가야지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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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움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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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밤을 앓다니 이런 감기는 또 처음인데
진짜 심각하다
잠을 못 잤어
평소였음 11시에나 깼을 텐데 9시에 깨고
오늘 밤도 큰일나기 전에 빨리 씻고 병원 다녀오자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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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빨리 와라
왔네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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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서 에핑을 만났어
영화 보고 집에 간대
좋겠다 나도 영화 보고 싶어
기력만 있었음 영화관 가는 건데
스파게티만 먹고 들어가야지
약 먹고 잘 거야
그래야 저녁에라도 과제를 할 수 있어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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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이니 패딩을 꺼냈는데 날씨가 딱 패딩 날씨야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하냨ㅋㅋㅋㅋㅋㅋㅋ
내일 검은 스타킹 신어야겠네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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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기 왁스 붙이고 온다는 걸 깜빡했네
쓰라리다

오늘은 사복 과제만 끝내기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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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뭔데욬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
감기가 아니었엌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
밤마다 열 나는 건 염증 때문이고
감기 증상은 방광염 때문에 알레르기성 기관지염 때문이래
사흘 뒤에 병원 또 가야 됔ㅋㅋㄲㅋㅋㅋ
처음엔 몸 괜찮으면 안 옵니다ㅅㄱ 였는데 이쪽 병원 못 오면 다른 병원이라도 가서 봐야 한다는 말에 심각성을 느낌
항생제 치료 받는 동안 금주령 받았고
내 캔맥은 날아갔다
어흑흑흑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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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오늘만 오지게 깨졌어 아오옦
감기면 내가 조용히 넘어갈랬는데 한두 푼이 아니여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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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고 스파게티를 먹자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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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선배랑 대학원 선배가 여기 왜 왘ㅋㅋㅋㅋㅋㅋ
오늘 토요일이잖앜ㅋㅋㅋㅋㅋ큐ㅜㅜㅜㅜ
첫술 뜨고 있는데 뙇ㅋㅋㅋㅋㄲ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겁나 신경 쓰이넼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왜 혼자 먹냐고 안 물어보고 관심 꺼주셔서 다행이지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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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거리로 빵 두 개 사들고 왔지
뚜레쥬르 고구마파이, 메이플피칸파이
약도 먹었고 양치도 했겠다
푹 자고 일어나서 과제하고 빨래해야지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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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QMT1qtaRV2

낮잠 끝
밤을 더 보내야 하나
나아진 기미가 안 보여
내려가서 사복 과제 틀이랑 인트로 쓰고 빨래를 하든 밥을 먹든 해야지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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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부터 먹었는데 은밀하게 위대하게 해주고 있어
오랜만이야
한 때 좀 깊게 팠었지
저거 보고 과제 할 듯ㅇ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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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QMT1qtaRV2

과제할 생각이 하나도 안 드네
큰일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은 괜찮아
내일은 기침이랑 콧물만 멎어줬음 좋겠어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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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일해라 스레주!
내일 또 같은 생각하려고?ㅋㅋㅋㅋ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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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QMT1qtaRV2

>>516 그러게 말이얔ㅋㅋㅋㅋㅋㅋ내일 잘 다녀와서 과제하기 싫다고 엉엉 울 것 같앜ㅋㅋㅋㅋ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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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과제 이거 집중만 하면 되게 재밌는 과제가 될 것 같거든
그런데도 하기 싫어
잠도 안 오고 딱히 할 것도 없지만 과제는 역시 하기 싫단 말이지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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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QMT1qtaRV2

지금 듣고 있는 노래만 다 듣고 화장실 다녀온 다음에 시작해야지
진짜로 시작해야짘ㅋㅋㅋㅋㅋㅋ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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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QMT1qtaRV2

내일 나갈 채비를 안 해두는 건 내 마지막 양심
마치 시험기간에 타지로 탈주하지 않는 것과 같지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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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FT5v0RwTNU

70% 끝냈어
남은 30%가 어려워
하기 싫어ㅠㅜㅠㅜㅜㅜㅜ
어려운 게 아니라 하기 싫어ㅠㅜㅜㅜㅠㅜㅠ
좀만 더 하면 되는데 너무 하기 싫어ㅠㅜㅠㅜㅜㅠ
내일 인쇄해야 돼서 미루지도 못 해ㅠㅜㅜㅠㅜ
아침에 할 시간도 없고ㅠㅜㅜㅠ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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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FT5v0RwTNU

미래의 나야 남은 20%를 부탁한다
인쇄는 일찍 일어나면 다 해결돼
지금까지 질질 끌면서 노는 거 보면 차라리 가방 챙겨놓고 자는 게 나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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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FT5v0RwTNU

와 큰맘 먹고 미니 토트백? 샀는데 내 외출 필수품들이 다 안 들어갘ㅋㅋㅋㅋㅋㅋㅋ
지갑, 보조배터리, 파우치 넣으면 꽉 참ㅋㅋㅋㅋㅋ
파우치를 빼면 어떻게 다 들어가는데 이 가방은 화장 안 한 날 들고 갈 생각이 전혀 없어
풀세팅의 완성템으로 산 거란 말이야 엉엉
이번에도 낡은 체크무늬 미니백팩이구나ㅠㅜㅜㅜ
가방 살 때 디자인만 봤지 크기 생각을 못 했어 난 바보야
저 가방 완전 짐 됐네
세미나나 연습 때 들고 가야겠다
가까운 데면 보조배터리나 지갑은 필요없잖아
기분 내기ㅠㅠㅜ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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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FT5v0RwTNU

아침에 초인적인 능력이 발현돼서 사복 과제를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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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FT5v0RwTNU

열은 안 났는데 감기 증세 때문에 새벽에 한 번 깼어
잘 만 하니까 일어나야 할 시간이야 어째서ㅠㅜㅜ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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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FT5v0RwTNU

더 자고 싶어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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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두껍게 입었나 싶었는데 방금 날씨가 "아니 전혀ㅎ"라고 대답해준 느낌이야
커피색 스타킹 신었으면 얼어죽었겠지

워커 처음 신어봐
넘어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걸어다녀
불편해도 보기는 좋네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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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코디 정말 마음에 들어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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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JMvUcY4Sgs

맞다
나 나오기 전에 사복 과제 끝냈어ㅋㅋㅋㅋㅋㅋ
먹일로 옮기는 걸 깜빡해서 문제지
그래도 안전하게 오늘 인쇄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ㅋㅋㅋ
인쇄하고 강독 예습하다가 자야지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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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JMvUcY4Sgs

먹일이 뭐람
메일ㅇㅇ

코 쪽은 괜찮아서 다행인데 기침이 계속 나와
소맥선배 앞에서 아픈 티 내면 엄청 걱정할 거야
남이 과하게 칭찬하거나 걱정하는 거 보기 불편해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익숙하지가 않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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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JMvUcY4Sgs

다음 역이 약속 장소야
12시 반까지 만나기로 했어
남은 시간 동안 화장실 가서 점검 좀 하고 액정필름을 사거나 올리브영 가서 내가 쓰는 클렌징 워터 있나 보고
서점 있었으면 좋겠다 시간 죽이기 딱인데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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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썰은 아침에 풀고 싶은데 도서관 인쇄실 가야 해서 풀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긱사 인쇄실 컴퓨터들 단체 파업함 아오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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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입지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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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4z1PC4NbkIk

아무옷대잔치
쩅한 민트색 후드와 연한 베이지색 코트의 조합을 들어보셨습니까

청바지 두 벌 샀는데 둘 다 기장이 짧아
수선해주는 아저씨 말씀을 들어야 했어
괜히 더 짧게 잘라달라고 해갖고ㅠㅜㅠㅜㅠㅜ
이 옷 최소 4년은 입어야 하는뎈ㅋㅋㅋ큐ㅠㅠ

13분 안에 풀 수 있는 썰이 없을 텐데
수업 끝나고 와서 봐야지ㅇ

수업 다 듣고 기숙사 들어와서 빨래하기
빨래 돌려놓고 와서 교양 과제 자료 긁어서 인트로 쓰기
남는 시간에 썰 풀기
내 희망사항은 진로 수업 전에 교양 과제를 끝내는 건데
될지 모르겠넼 게을러섴
또 자면 어떡하냨ㅋㅋㅋㅋㅋㅋㅋ
저녁 땐 강독 예습
ㅇㅇ끝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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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GfSpSCqoH2

오늘 수업 꿀이네
토론 발표 위주라 필기할 게 거의 없어
여세를 몰아 낮잠 자고 싶음
강독 예습부터 후딱 처리하고 잘까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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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GfSpSCqoH2

아악아ㄱ어아 방 들어가기 귀찮아
아악이ㅡ
흑기사언니가 에그타르트 사줘서 그거 받아먹으려고 과사왔어
에그타르트는 다 먹었고 흑기사언니도 1시 수업 감
오늘도 어김없이 답사부장 선배와 함께 있지
전과 다른 점이라면 내가 할 일 없이 놀고 있다는 거ㅋㅋㅋㅋㅋ
으악이ㅡ맞아 나 빨래도 해야 하네
들어가긴 해야지
윽ㅇ그 귀찮아 발도 아파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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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도 했고
강독 예습도 끝냈어
워후
이제 교양 과제만 하면 되겠구만
썰은 언제 푸냐
한 10분 뒤에 진로 수업 들으러 나가야 해
동문초청강의였나
우리 과였던 사람이겠지
생판 다른 과 다른 분야가 오면 뭐 해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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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싫다
으아앙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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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싫다
발 아파
발이 왜 아픈지도 썰을 풀어야 하는데 어흑흑흐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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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CwaQ5L+Y0g

지금 과사임ㅇ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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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4z1PC4NbkIk

지금은 방이지
아수라언니랑 저녁 먹고 왔어
돈 보내줘야지
이도 닦고
자료도 찾고
과제 글도 쓰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오늘 낮잠을 못 잤어
자고 싶어
뭐 한 것도 없이 편하게 지냈는데 왜 이리 무기력하냐
스메언니가 자고 있어서 덩달아 자고 싶어지나
자료만 따고 한숨 잘래
점호 때 일어나면 어떻게든 되겠지
가뜩이나 내일 병원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도 서러운데 과제라니 흑ㅎ그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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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4z1PC4NbkIk


잔다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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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열심히 잤네
알람도 못 들었어
점호 방송 소리에 깸ㅋㅋㅋㅋㅋㅋㅋㅋ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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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4z1PC4NbkIk

교양 과제 끝
너무 의욕이 없어
대충 한 티가 확 날 거야ㅋㅋㅋㅋㅋ
매주 내는데 어떻게 퀄리티가 한결 같길 바라시겠어
교수님도 그거 아시니까ㅇㅇ
이번만 봐주세요 힣

침대로 올라왔어
밑에서 썰 풀면 스메언니 눈치 보여서
그럼 어제 썰을 풀면 되나
빨리 풀고 누워서 놀아야지

침대에서 베개 깔고 타이핑 하니까 편하네
종종 이렇게 써야겠다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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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4z1PC4NbkIk

올리브영은 못 찾았고 롭스 갔다왔는데 없더라고
이번 주 주말에 올리브영 보이면 한 번 들렀다 와야지

소맥선배가 나 보자마자 "누굴 만났길래 이렇게 예쁘게 입고 왔어!ㅋㅋ" 라고 했었어
저런 반응 나올까 봐 약속 나오기 전에 트친 만나서 거래하기로 했다고 며칠 전부터 밑밥을 깔아뒀지
내가 봐도 나 어제 되게 잘 꾸미고 나갔어
귀찮아 해서 그렇지 한다면 잘하는 사람이라우

점심 뭐 먹었더라
돈돈정?
일본 가정식 식당이래서 갔는데 난 별로였어
샤브샤브 같은 걸 시켜먹을걸
사실 어제 입맛이 없었어
소맥선배 결정장애 훈련 시켜주겠다면서 엄청 몰아세웠었지ㅋㅋㅋㅋ
돈까스 안 땡긴다니까 놀라시더라
아니 웨요 돈까스가 안 땡길 수도 있지
나 목요일에 돈까스 먹었거든
참고로 오늘 저녁도 돈까스 먹음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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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박물관 들어가서 기획전시 두 개 다 보고
국중박 다녀왔다고까진 밝혀도 되겠지?
눈 아프도록 반짝거리는 보석 좋아한다면 보물 전시회 가보고 애들 눈높이에서 뭔가 둘러보고 싶다면 다른 전시를 보도록
소맥선배가 지적했는데 설명문을 이상한 데에 달아놔서 보기 힘들었어

한 4시간을 돌아다녔나
워커 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 내내 발 아프다고 칭얼댔던 거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커 처음 신는 날 아주 제대로 걸어다녔지
후회는 없어
국중박을 언제 그렇게 돌아봐
2층이 재배치 중이라 못 봐서 아쉽지만 드디어 다 돌아봤다네 국중박
똑똑하신 선배님의 도슨트 하에 제대로 돌아봤어

뭐 딱히 풀 게 없네
진짜 박물관 관람하는 데에만 집중했거든
돌아다니면서 두어 번 쉬었나
나는 두 번 쉬었어
소맥선배는 나 돌아다닐 때 틈틈이 더 쉬었고
서로 눈치 보느라 먼저 쉬자고 말도 안 햌ㅋㅋㅋㅋ
나는 또 고통에 맛들이면 그냥 직진하는 경향도 있고
지금 발 상태 생각하면 어제의 나를 후려쳐버리고 싶음
근데 쉬었어도 안 아프진 않았을 것 같아

아 그거 있다
저녁밥 생각할 때 소맥선배가 자꾸 아수라언니랑 안경언니를 부르고 싶어하길래 나랑 단 둘이 돌아다니는 게 그렇게 싫었냐는 뉘앙스로 엄청 갈궜어
사람이 많으면 좋잖아ㅠㅠ 하는 소맥선배 안 보였구요
왜 갈궜지 나도 모르겠네
걍 심심해서 아무 꼬투리나 잡고 늘어진 것 같은뎈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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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뭐 먹었더라
아 그래 도쿄스테이크
괜찮더라
달았지만 먹을 만 했어
식당 들어가자마자 테이블 한 줄 전체가 커플이었던 건 안 비밀
단체미팅 하러 온 줄 알았다니까
소파 쪽은 여자, 의자 쪽은 남자

저녁 먹고선 룸카페 갔지
뭐 늘 그렇듯 나는 학회 관련으로 시작해서 애들 얘기했고
착친이네 만나서 똑같은 얘기 하는 거랑 비슷했나
나 지금 의욕이 없엌ㅋㅋㅋㅋㅋㅋ
특이한 주제가 있었다면 스메언니 전남친
스메언니 전남친이 우리 과 복전하던 사람이라고 지나가듯 언급했는데 소맥선배가 그 전남친이라는 사람이랑 제법 친하다고 격렬히 반응을 해오는 거야
엿 됐구나 싶어서 더 이상 말 안 하려다 좀 얘기했어
남 얘기 하는 것도 껄끄럽지만 그 전남친분이 스메언니한테 미련 갖고 드라마 한 편 찍어낸 전적이 있어서 좋은 얘기는 아니었거든
스메언니 대체 뭘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지만 세상에 그 카페 때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질 줄이야
나중에 길 가다 제대로 삼자대면 하면 웃기겠어
나는 또 엿 되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하다곤 했는데 아무래도 주 전공이 타과라 그런지 나랑 에핑 사이 비슷한 정도인가 봐

소맥선배 "와 걔가 15를 잡았어? 대단하네"
"오옹 그렇네요"
소맥선배 "나랑 흑기사가 사귀는 꼴이라고 보면 돼"
"그렇게 말하니까 소름 끼쳐요"
소맥선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대잔치
서너 살 차이가 적은지 많은지는 아직도 의문이야
소맥선배랑 열심히 놀다보면 간혹 나이차 느껴지는 부분이 튀어나오거든
이건 윗 사람이 얼마나 젊게 사느냐에 따라 갈리는 것 같아

4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는 말은 대체 어디서 나온 개소리야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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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있을 때부터 계속 말했어
오늘이 우리 오프라인에서 보는 마지막 날이에요~ 이제 2인팟 없어~
장난식으로 던졌지만 예 저는 진심이구요
이제 진짜 방에 박혀서 솔플해야지

문장 맥락 다 씹어먹고 있네
맞아 나 지금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고 있엌ㅋㅋㅋㅋㅋㅋ

룸카페에 한 두어 시간 있다가 헤어졌어
그리고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영동이를 만났지

"엥 ㅎㅇ"
영동이 "? 네가 여기 왜 있냐?"
"나 놀다 왔지"
영동이 "그렇게 입고 어딜 다녀온 거ㅋㅋㅋ"
"박물관 갔다가 중간 지점에서 저녁 먹고 놀다 옴ㅋㅋㅋ"

영동이한테 옷 칭찬 받은 게 저걸로 두 번째여
인사하고 귀갓길 솔플 뛰려고 했는데 영동이가 따라왔어
택시 타자느니 버스 타자느니
혼자 가고 싶었는데 에췟췌
혼자 가기 심심해서 따라온 것 같아
나름 재밌었어
걸음 느리다고 갈군 것만 뺴면 말이지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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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하자
진짜 의욕 없다
큰 썰이 하나 있긴 한데
내일 풀지 뭐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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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약속 왜 미뤘냐
일찍 나오니까 일찍 끝났네
원래 일반 내과는 부지런한 어르신들이 많아서 아침에도 붐비던데 여긴 그렇게 붐비지도 않았어
11시쯤 끝나면 맥도날드라도 갈까 했는데 음
포장해갈까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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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두 곳을 돌았는데 빵이 안 땡겨
그러고 밥버거를 사 가자ㅇㅇ하고서 빈 손으로 돌아옴
ㅇㅇ...오늘도 의욕 제로
수업 가기 전까지 자자
오늘은 가방이 무거워서 병원 가기 전에 가방을 과사에 놓고 왔어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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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가기 싫어 귀찮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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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소리 왜 이리 듣기 싫냐
아예 허스키 하던가
아님 가늘고 맑던가
되다만 메주 같은 느낌이야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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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독 추가 시험 안 보겠지
월수반 조용한 거 보면
예습은 다 해놨고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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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나가기 싫어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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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분 상태가 심각해
밥도 안 먹고 약만 먹어
영화라도 볼까 했는데 마땅한 시간대가 없어
캔맥도 못 하고 사람 만나긴 싫고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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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도 다 끝내놔서 방 들어가면 또 잘 것 같아
자면 안 될 것 같은데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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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언니 불러서 초밥뷔페 가기로 했어
들어가면 내일 저녁까지 굶고 내내 잘 거야 확실해
그럼 장장 5끼를 패스하고 약만 꼬박꼬박 챙겨먹는 꼴이 되지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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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교수님 오늘도 기분 안 좋으신갑다
타과생도 자비없이 터시네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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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또 난리야
썰 좀 풀어볼랬더니만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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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반 넘겨서도 해결 안 되면 내일로 미룬다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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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더라
그래 어제 고고학 수업에서 과제 폭탄 맞고 초밥뷔페 갔었지
아니나 다를까 소맥선배도 초밥파티에 합류하셨고
어제 마침 초밥이 땡겨서 우리한테 초밥 먹자고 할랬는데 우리가 딱 초밥을 먹으러 간대서 기분이 좋으셨대

어제 초밥
많이 못 먹었어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배가 차서 더 이상 못 먹는 그 슬픔이란ㅠㅜㅠㅜ

소맥선배 다음 학기부터 학교 근처에서 자취한대
일을 그만 두고 서울 쪽으로 가서 박사까지 논스톱으로 달리느냐 아님 일이랑 석사 과정을 양립시켜서 봉급을 올리느냐
여기서 후자를 택한 거지
원석을 키우고 싶어하시는 과자교수님만 전자를 적극 지지했다는데 결국 다수에 밀리셨나 봐
다음 학기에도 보겠네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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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못 보지 않을까
낮에 일하고 밤에 수업 들으실 테니까
어 음
본인 군대 가기 전 자취방은 우리 과 제2의 과사였대
이번엔 그정도까진 안 하겠지만 방탈출팟 정도는 번호키 알려줄 테니 과사 수준으로 써도 된다네
참 신기한 사람이야
난 취사가 간절해질 때만 가보기로 함

아무말대잔치 하는 느낌인데
초밥 다 먹고 와서는 흑기사언니를 보러 갔었어
학회 세미나 뒤풀이를 하고 있다고 들었거든
그렇게 학회 욕을 하면서 회계에 실권자라고 빠지질 못 해
그 학회는 교수 터치도 연계 과정도 없어서 싫으면 던지고 나와도 되는데
흑기사언니도 참 피곤하게 살아
그 얘기를 어제 아수라언니랑 했었어

아무튼 놀러갔는데 대구선배에 매점선배 그 뭐냐 나 예뻐해준 패OB여자선배
그래 사람들 있었지
아 쓰기 싫다 5분 뒤에 나가야 해
의식의 흐름이다
들어가자마자 흑기사언니가 우릴 보고 두 팔을 한껏 벌리고 마중 나왔어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지
술 먹다 울었대
가족얘기 하다가 대구선배가 잘못 건들어서 터졌다나
분위기 돌아가는 게 쎄해서 계란말이 하나 집어먹고 탈출했어
아수라언니는 대구선배한테 열심히 털렸지
냉면선배랑 워낙 각별하게 갠톡하고 노니까 대구선배 입방아 레이더에 걸린지 오래
계란말이 맛있었어
뭐야 그냥 나오는대로 막 말하넼ㅋㅋㅋㅋㅋ

나 오늘 입은 후드티 엄청 두꺼운데 겉옷 입을 수 있을까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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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싫다
으어엉어어어엉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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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치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의욕이 좀 있었는데 갑자기 의욕이 사라졌어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등교하자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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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입고는 나옴
진짜 백수 같다

꽤 오래 전부터 목 뒤에 속사마귀 같은 게 나 있어
계속 커지는 것 같아서 방학 되자마자 병원에 가보려고
며칠 전만 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게 지방종인지 뭔지면 수술을 해야 한다네
병원도 가기 싫은데 입원ㅋㅋㅋㅋㅋㅋ
걱정되니까 다음 달 치과 갈 때 피부과도 같이 가야겠어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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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졸았네
교양 기말고사가 걱정된다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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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때문인가
부작용에 졸음이 있었어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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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싫은데 자게 돼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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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없을 때 이렇게 자는 거지
내일은 잘 생각 못하게 화장하고 도서관 갈 거야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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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업 끝
채플만 가면 돼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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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 째고 싶다
더 자고 싶어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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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괜찮습니까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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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있던 흑기사언니는 느꼈다는데 난 자다 깨서 그런지 뭔지 못 느꼈어
여기서 민감한 사람들이 갈리는구나
안경언니, 흑기사언니, 소맥선배
나랑 아수라언니, 교양선배는 못 느낀 사람들ㅇㅇ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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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AGGpUJWAN2o

채플 끝나고 들어가서 다시 자면
대략 1시간 깨 있다가 다시 자는 셈이잖아
너무 많이 자는 거 아닌가 하고 계산해봤는데 4시간 밖에 안 되네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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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잘 거야 채플 빨리 끝나라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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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가기 싫다
귀찮아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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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춥겠지
내가 하도 커피콩빵 노래를 불러대서 소맥선배가 사다준댔는데
귤도 가져다준댔고
아 커피콩빵 저 얘기 했었나
장장 한 달간 벼르고 있어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 먹고 있는 음식이야
소맥선배한테 사달라고 조른 건 아니고 진짜 내가 잊을만 하면 못 먹었다고 칭얼대서ㅇ...
대신 사다달라고 정산할 때 돈 드렸는데 정산 꼬여서 그냥 자기 돈으로 사다준다네
오늘 내 저녁밥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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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5mHq0ZWHkpM

까먹지 않고 사다주시면 감사히 먹는 거고
까먹고 미안하다 하심 괜찮다 하는 거고
근데 나 저거 없으면 저녁도 공복에 약 먹을 것 같아
뭐 먹기 싫어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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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5mHq0ZWHkpM

갑자기 슈크림빵 땡긴다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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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빠진 여리 집중 교습 중
북들 논다
나도 북이다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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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zNytZVGlDg

연습 끝
탈주닌자 스레주
끝나고 다 같이 귀가하면 혼자 산책 못 하잖아
아수라언니가 산책을 막고 날 데려가든 소맥선배나 흑기사언니가 따라붙든 할 거야
아나 이어폰 안 들고 왔네
뭐 괜찮나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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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zNytZVGlDg

들어가면 또 잘 것 같아
자정까진 깨 있어야지
내일 공강이라 오지게 잘 텐데
잠을 너무 많이 자면 힘들어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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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갔겠지
나가도 될까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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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뭐? 탈주??
강해지고 싶었던건가!!!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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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zNytZVGlDg

>>585 그런가!!!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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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zNytZVGlDg

농협 또 왜 이러냐
으으으으 짜증 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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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zNytZVGlDg

과제
과아제
과아아아제
과제의 늪에서 벗어나고 싶어
꼬박꼬박 하는데 왜 줄어들질 않아
교수님 너무 하세요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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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zNytZVGlDg

다다음 주까지니까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되는데
미친 것 같아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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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mU2lwkaPxw

현타 온다
잘 되라고 한 일인데
한 쪽을 맞춰주면 다른 쪽이 불만이고
내가 잘못한 건가
아예 나만 편하게 해놓고 발을 뺄 걸 그랬나
능력도 없으면서 벌여둔 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 것조차 이렇게 돼
어디에도 자신이 없어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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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mU2lwkaPxw

공강이라 다행이야
오늘이 지나면 또 열심히 굴러야겠지
별 것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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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mU2lwkaPxw

엄청 우울해 했네
지금은 괜찮아ㅋㅋㅋㅋㅋㅋㅋ
일메 나갈 때까지 뭉그적거리다가 나갈 준비해야지
예쁘게 꾸미고 도서관 갈 거야
날씨가 몹시 춥다지만 오늘 이후엔 더 추워질 거 아냐
너무 꾸미고 싶어
꾸미고 나갈 거야
어차피 실내에만 있을 건데 뭐!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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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mU2lwkaPxw

슬슬 씻어야 하는데
으으음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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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ㅏ아아 졸려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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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BdmbB82RI2

뭉그적대다 결국 8시에야 씻으러 들어갔어
내가 씻을 때 별 생각을 다 하잖아
돌연 한 생각 중에 뭐가 있었냐면
그간 졸렸던 건 약 때문이 아닐까
고로 오늘부터 약 끊는다
어차피 나흘치 중에 하루치 제끼는 거야
몸도 다 나았어
오늘도 잠에 취해있고 싶지 않아

나가야지
썰은 음 수업 다녀와서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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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귀찮다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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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안 먹으니까 안 졸려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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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낮잠은 언제나 자고 싶지ㅋㅋㅋㅋㅋㅋ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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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숙사 식당 밥
고대사가 일찍 끝나서 바로 튀어나왔어
양치까지 하고 나왔지!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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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ㅇㅇ!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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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너무 싫어
재미없어
강의실 의자도 불편해
쭉 잤네
그런데도 20분이나 남았어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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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후 할 일
-청소
-국가장학금 신청
-고대사 메일
-취침

지금 청소 끝내고 국가장학금 처리하고 있어
확인할 게 몇 가지 있어서 저번처럼 금방 안 돼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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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일반 신청자는 매번 서류를 입력해야 하는 거냐
평일에 캠퍼스 밖으로 나갈 일이 없는데
교통비 없다고 어흑흑흑
다음 주 수요일에 채플 끝나고 다녀와야겠네
걸어가야지ㅠㅜㅠㅜㅠㅜㅠ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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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메일 쓰기 귀찮다 헿헤헿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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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BdmbB82RI2

약 끊으니까 뭐 이렇게 달라지냐
밑도 끝도 없는 수면욕은 사라지고 식욕은 정상화
우울했던 게 약 때문은 아닌데
돼 봤자 증폭제지
아무튼 배고프니까
오랜만에 라면에 과자를 때려볼까

고대사 메일 사상 처음으로 틀만 잡아두고 중간 탈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에 사람 있으면 사들고만 와야지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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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사람 있네
미적거리니까 또 망설여져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밖은 춥고
차라리 한두 시간 자는 걸로 허기를 달래는 게 낫지 않나
그래 자자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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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BdmbB82RI2

고대사 메일 빠르게 보냈고
밥 먹을까 마저 잘까

자자
사먹는 건 내일도 할 수 있어

내일 할 일

-빌려온 책 두 권 읽기
-고고학 과제용 책 읽고 표지 제작, 틀 잡기
-신발 빨래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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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풀기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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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BdmbB82RI2

춥고 어두운 방에 혼자 있으니까 또 우울해지는 것 같아
내일은 기분 전환 콤보로 썰부터 풀고 책을 읽자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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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BdmbB82RI2

일메는 이번 주에 과제가 너무 많아서 방에 있겠다고 했어
귀가가 늦나 봐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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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BdmbB82RI2

잠 안 온다
으으으으으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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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는 게 왜 이리 귀찮을까
자고 일어나선 꼭꼭 밀린 썰 풀자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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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TLhKwviG8I

나 왜 지금 일어났냐
약 끊으니까 진짜 원래대로 돌아왔네
대체 무슨 약이었던 거야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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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TLhKwviG8I

내가
내가 진짜
이래서
아오
내 한가한 오후 우아한 독서 시간 돌려내ㅠㅜㅡㅜ
산통 다 깨졌잖아ㅠㅜㅜㅜㅠ
푹 자고 일어나서 썰이나 풀어야지
그래도 한 권은 다 읽었어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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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TLhKwviG8I

오늘 식욕에 물이 올라서 참깨라면에 어니언 프링글스 큰 통, 포테토칩 한 봉지 싹쓸고 티비 보다가 신발을 빨았어
그러고 슬렁슬렁 독서를 했지
가볍게 읽을 책을 다 보고 본격적으로 읽을 책의 초장을 읽을 때였어
늬늬한테 전화가 오더라고
늬늬랑 한 시간 가량 통화 하고 나서 >>614를 썼어
도저히 진정이 안 되니까 오늘은 망했다 치고 침대에 누웠지
연애혁명 정주행을 했어
심란할 땐 오락성에 젖는 게 최고잖아
연애혁명 왕자림 에피소드 한창 보고 있는데 이번엔 또 소맥선배한테 갠톡이 오네?
갠톡 온 것 때문에 겨우 진정시켜 가던 게 박살이 났어
하필 또 왕자림 에피소드라ㅋㅋㅋㅋㅋ
작중 분위기에 몰입해있던 상태에서 연락 받으니 격하게 밀려왔어
안 그래도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심란한데

내가 일기를 미룬 죄가 크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풀었어야 했어
앞뒤가 하나도 없잖아ㅋㅋㅋㅋㅋㅋ
아 소맥선배 연락은 지금 미리보기로만 파악해두고 읽지는 않고 있어
썰 적당히 푼 다음에 생각하려고
내가 왜 이러는지도 썰을 안 풀어놔서ㅋ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고백하고 차인 줄 알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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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TLhKwviG8I

일단 늬늬 부분부터 풀까
그러려면 수요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해
수요일은 시험이다 뭐다 다 끝나고 본격적으로 문화제 연습을 시작한 첫날이었어
둘째 날이지만 첫 연습이랑 텀이 좀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첫 연습이라고 생각해
첫 연습 빠진 여리한테는 그날이 정말 첫 연습이었고
소맥선배도 제대로 들어온 연습이었지
그날 연습은 좀 힘들었어
흑기사언니가 파는 연예인이 무슨 콘서트를 하고 있는지 언니는 그 영상 본다고 연습 내내 미쳐있었고
다른 동아리 일정에 조급해하는 일칠이랑 늬늬
여리도 같은 동아리라 산만했는데 얘는 조급해했다기보단 그 일정이 술 먹는 일정이라 연습에 집중을 못 하는 것 같았어
난 자다 깨서 연습 나간 상태에 정신 상태도 안 좋았을 때니까 맞장구 무리수 몇 번 둔 것 빼고는 가만히 입 다물고 있었어
연습이 전체적으로 산만했지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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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TLhKwviG8I

연습 중에 늬늬가 나한테 물어봤어
보통 몇 시에 자녜
열두 시. 늦어도 한 시 전엔 잔다
새벽에 전화해도 받긴 하니 연락 할 거 있으면 편하게 해라
라고 답했지
용건이 있어보였거든
늬늬는 자정이 좀 넘은 시각에 나한테 전화를 했어

여리 얘기를 하더라고
여리랑 기회가 닿아서 얘기를 해봤는데 애가 적응을 못한다, 힘들어 한다 등등
그날 연습도 합주 몇 번 안 해서 시간 아까웠다
저 두 주제로 조심스럽게 여러 가지를 이야기 했어
저때도 30분을 넘게 통화해서 어디서 어떻게 얘기했다 정확히 딱 집어서 쓰진 못하겠어
내가 화가 나고 현타를 맞았다는 것만 기억이 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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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TLhKwviG8I

물론 늬늬한테 화를 내진 않았어
늬늬가 얘기하는 컴플레인들 다 받아주고 나름 잘 넘겼지
연습 산만했던 건 나도 담고 있었던 얘기라 상관 없었는데 여리 얘기가 큰 데미지였어
싫다는 애를 왜 영업했냐는 말을 하더라고
물론 날 각 잡고 나무란 건 아니었지만
난 항상 애들 영업할 때 "너희들의 마음이 중요하다"를 강조하면서 영업한다고 생각했거든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다고
근데 그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괜히 안 맞는 애 잡아와서 피차 힘들어진 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
후배들한테는 나름 친근하고 좋은 선배로 살았다는 은근한 자부심이 와장창 깨져서 현타로 돌아왔지
내가 새내기 때 부담스러워 하고 싫어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건 아닐까 했어
그런 선배는 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고 생각하니까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화가 나고
늬늬한테 이야기 들은 그 상황 자체도 너무 짜증 나고
나한테 왜 이러나 싶기도 했어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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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통화한 얘기도 여리 얘기가 반 이상이야
늬늬가 볼 땐 여리가 안쓰러웠나 봐
늬늬 본인도 패 활동이 많이 힘들었대
정말 내 본연의 마음으로는
"나더러 어쩌라고"인데
그러면 안 되지ㅇㅇ...일단 내 위치도 있는데
못돼먹은 인간이지
늬늬도 힘들었다고 하니까 진짜 화가 나서
학회 좀 잠재워두니까 이젠 또 패가 문제야

여리가 연습을 많이 힘들어 하니까 차라리 여리를 문화제에 세우지 말고 더 연습 시켜서 추모제 때나 올리재
여리도 원하고 늬늬도 그게 맞을 것 같다는 거야
처음 들었을 땐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었어
내가 여리 상황을 아예 모르는 게 아니야
나도 2학기 때 채 들어왔고 치기 싫은 장구 반강제로 배워서 무대 섰었어
많이 힘들었다고 여기다도 많이 칭얼댔지
그래도 거기서 얻은 게 많아서
그 좋은 걸 나누고 싶어서 가르쳐 주고
생각해보니까 여리한테만 영업한 것도 아닌데
똑같이 소극적인 지고한테도 열심히 영업했어
영업 강도는 걔한테 더 세게 했다
내가 계속 강조하지만 미안해서든 어쩌든 본인이 택한 일인데 어느 정도 감수는 해야지
왜 무도건 피하려고 해서 주변 사람 곤란하게 해
거절 못 하는 성격을 이해 못 하는 거 아니야
여리 성격 대충 알아
지금까지 해준 게 몇 갠데
여리를 제일 많이 신경 써줬다고
그랬는데 왜
왜 제일 불안하게 돌아가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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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TLhKwviG8I

선배들이 불편하게 하지 못하도록 중간에서 분위기 열심히 만들어준 게 누군데
중간에 끼어서 조율하는 일도 힘들어
내가 못 견디는 거야?
ㅇㅇ그럴 수도 있는데
자기 앞가림도 힘든 후배들한테 내 생각도 좀 해줄래?하는 것도 구차하지
그럼 난 어떡하면 좋을까
남한테 얘기하면 듣는 사람까지 힘들어지는 류 있잖아
여리한테 들은 늬늬는 힘들어졌고 그걸 또 늬늬한테 들은 나도 힘들어졌어
내가 이게 싫어서 남한테 얘기하기 어려워 하고 얘기할 때도 죄책감 들어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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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짜 내가 여리한테만큼은 해줄 수 있는 걸 다 해줬다고 생각하거든
비슷하게 본 학회 애들한테도 그렇게 해줬고
걔네는 최근에 결과가 나와서 숨통이 트였어
나는
내가 좀 더 능력이 좋았으면 지금보다 나았을까
늬늬랑 통화할 떄도 내가 되려 쏟아낼 뻔한 것도 많았고
말투 장난 아니었겠지
말하는 늬늬도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동갑이라고 그나마 편한 사람한테 어떻게 해달라고 얘기했던 건데
아 그래도 연습 컴플레인 건은 잘 처리됐던 것 같아
목요일 연습은 잘 돌아갔어
늬늬도 인정했지
근데 아수라언니한테 그날 컴플레인 넣었던 때를 보면 있잖아
오늘 연락 받은 건 못 말할 것 같아
아수라언니 안에서 여리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야
언니 입장에선 두 번 버려지면서도 다시 받아준 애잖아
말 전하는 나도 힘들고 눈치 봐야 해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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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 학년 차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별 것으로 만들어놓는구나
사실 수요일에 연락 받고 한숨 자고 일어났을 때는 '생각해보니 별 거 아니네'라고 생각했어
그냥 잘 정리해서 전달하고 상황 봐서 조율해주면 되는 거였으니까
지금은 모르겠어
그냥 심란해
내 개인적인 능력 부분까지 제대로 건드려졌어
그날도 건드려졌지만 어떻게 잘 덮어뒀다고 생각했는데 또 들춰졌네
시간은 점점 흐르는데 나는 유리멘탈 무능력함 그대로야
정말 차라리 처음부터 나만 챙기고 내 일만 잘 처리하는 완전한 개인주의로 살았다면 지금보단 편했을까
그랬다면 지금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없었겠지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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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양자택일
그래 인생은 크게 보면 다 이런 흐름이지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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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만 해주면 다 해준다고
안 해도 해주고 있잖아ㅠㅜㅠㅜㅠㅜㅠ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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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올라가서 틀려도 괜찮아
나도 그랬어 나랑 다를 거 없어
내가 다 겪어보고 해주는 말인데
그래 그래도 본인이 그렇게 느끼면 어쩔 수 없지
근데 그걸 타인이 대체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거지
결국 본인 편한대로 해줘야 풀리는 거잖아
그럼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지면 결국 불편해지는 건 본인일 텐데?
그게 수용되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아니야 진짜
그러면 안 되는데
왜 자꾸 길을 개척하려드니ㅠㅜㅠㅜㅠ
걷기 좋으라고 콘크리트 포장해주고
거기서 넘어져도 일으켜주고 응원해주겠다고 하는데 왜 다른 길로 가려고 해
그럴 거면 차라리 지고처럼 시작도 하지 말던가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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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선배 부분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

요새 파탈이랑 가끔 연락해
파탈이가 카톡을 잘 안 와서 하루이틀 걸쳐서 답이 오는 경우도 부지기수야
그치만 불편함 없이 그냥 오면 오는갑다 하고 주고 받는 그런 편한 연락
최근에 이런 얘기를 했어

-드디어 금요일이야ㅇㅅㅇ
파탈이 -기다렷다ㅇㅅㅇ
파탈이 -주말만ㅇㅅㅇ
파탈이 -그러고보니
파탈이 -그 선배 저번 주에 만난다고 하지 않았누ㅇㅅㅇ
-ㅇㅇ만났다
파탈이 -어떘니ㅇㅅㅇ

뭐라고 답장할지 엄청 고민했었어
어땠냐니
생각해보니 그날 일도 대충 풀었던 것 같은데
좋았나 나빴나
답은 대충 박물관 전시회라 잘 가르쳐줘서 잘 공부하다 왔다고 했는데
괜히 심란해지더라고
안 그래도 생각날 때마다 심란한 사람인데ㅋㅋㅋㅋ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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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확인은 해보자
내가 그날을 어떻게 얘기했나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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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풀 건 다 풀었네?
그날 심정을 안 풀었을 뿐이지
즐거웠구나
ㅇㅇ즐거웠었지
정말 말 그래도 잘 먹고 잘 배우고 잘 놀다왔어
그 다음 레스가 >>549인데
그 큰 썰이란 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올 것이 한 번 왔었던 일이었어
방탈출 톡방에서도 나랑 소맥선배가 엮였었거든
아수라언니가 스메언니한테 들은 걸로 운을 띄워둬서 안경언니랑 흑기사언니가 잘 됐으면 좋겠다~ 하고 부채질 하고
그렇게 확 올랐다 내려간 때가 있었어
나는 비즈니스 밥술친구라고 했고
소맥선배도 맞장구 치고 수렴해서 그렇게 한 때의 장난으로 무사히 마무리 된 날
난 또 우울해졌지
내가 해놓고
아 정말 친한 후배 동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나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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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언니 얘기가 유출되지만 않았으면 저런 일도 없었을 거야
내가 그때 기분이 어땠더라
내심 좋았었나
소맥선배는 아니었을 텐데
너무 미안해
힘들었어
지금도 힘들어
박물관 간 날 "우리 이제 넷상친구임ㅅㄱ"하고 보지 말자 해놓고 또 거의 매주 만났어
단 둘이 만난 것도 아니었지만
볼 때마다 이 사람이랑은 평생 이렇게 가든 내가 고백해서 갈라지든 둘 중 하나겠구나 싶어서
그게 너무 힘들어
방금 소맥선배한테 연락 온 건 내일 만나서 저녁 먹는 거냐 마는 거냐 그거 물어보는 톡이야
내가 가자고 하면 단 둘이 만나는 약속이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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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약속도 설명이 필요해
방탈출 톡에서 막 얘기하다가 간장새우 얘기가 나왔었어
소맥선배랑 먹었던 음식이었지
그거 먹으면서 바보짓 했었잖아
내가 그 바보짓 억울해서 또 먹으러 가야겠다고 생각없이 던졌는데 소맥선배가 갈까? 라고 시동을 걸었었어

대략 어땠냐면

소맥선배 -우리는 멍청하게
소맥선배 -한 명이 손으로 들고
소맥선배 -한 명이 가위질을 했지
흑기사언니 -꺄르르
흑기사언니 -게장 먹고 싶다
-0.5인분 자주 담당한다고
-머리도 순간 0.5인분
-절레방아
흑기사언니 -ㅋㅋㅋㅋㅋㅋ
소맥선배 -절레절레
-억울해서 간장새우 함 더 뛰어줘야지
흑기사언니 -간장새우는
-조만간 갑니다
흑기사언니 -내 타입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