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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시판 목록 총 359개의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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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나랑 주사위의 신(다갓)님을 모에화 시켜보자 레스 (75)
  2. 2: 모든 것은 여러분의 뜻대로!! 레스 (61)
  3. 3: Do you wanna play the game? 레스 (902)
  4. 4: 마법소녀의 위기일발(3) 레스 (244)
  5. 5: [방탈출] 눈을 떠보니... 레스 (293)
  6. 6: >>n5가 벌칙 정하고 >>n0이 실행 2판 레스 (356)
  7. 7: 소설을 써보자 레스 (233)
  8. 8: 당신은... 레스 (686)
  9. 9: 도시. 레스 (81)
  10. 10: 무언가를 키워보자(2) 레스 (48)
  11. 11: 몽중화 레스 (319)
  12. 12: 이번에는...네? 정어리파이라구요?(3) 레스 (383)
  13. 13: ★★★★★★앵커판 잡담스레★★★★★★ 레스 (585)
  14. 14: ★☆★앵커판 홍보스레★☆★ 레스 (101)
  15. 15: 오 마이 갓 레스 (48)
  16. 16: 한가한 하루의 시작 레스 (319)
  17. 17: 앵커로 옛날이야기를 만들어보자 레스 (12)
  18. 현재: 내 이름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트립퍼죠. 레스 (116)
  19. 19: 오늘도 즐거운 학교생활 레스 (826)
  20. 20: 평범하게 의식이 흐르는 앵커스레 레스 (87)
  21. 21: 안녕하세요. 답장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레스 (287)
  22. 22: 앵커로 동생 물건 괴롭히기 레스 (5)
  23. 23: 호텔 라플레시아 레스 (60)
  24. 24: [판타지, 배틀로얄]정원 안의 작은 전쟁 레스 (52)
  25. 25: 나는야 용병 레스 (939)
  26. 26: 그래서 새벽은 찾아오나요 레스 (79)
  27. 27: 구슬이 곧 죽습니다. 레스 (66)
  28. 28: [판타지][당신은 현재 미로의 궁에 갇혀있습니다.] 레스 (336)
  29. 29: 1년 동안 왕녀로 살아남기 레스 (172)
  30. 30: 거짓 된 낙원에서 당신의 일대기 레스 (182)
  31. 31: 합창, 수감된, 넥타이를 푼 레스 (981)
  32. 32: 안녕, 나는 재료입니다. 레스 (61)
  33. 33: 10월 9일까지, 10일 단기 청춘물 레스 (802)
  34. 34: 뉴-페이스의 연락처를 얻었으니 앵커로 보냄 레스 (40)
  35. 35: 그래서 마왕성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1) 레스 (996)
  36. 36: 그래서 마왕성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4) 레스 (697)
  37. 37: 친구책상에 몰래 앵커받은 편지 넣어놓을건데 내용은 님들이 레스 (132)
  38. 38: 자유앵커 단편선 레스 (22)
  39. 3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라 레스 (34)
  40. 40: 기묘한 이세계 라이프를 즐겨보자(2) 레스 (17)
  41. 41: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타타입니다. 레스 (132)
  42. 42: 호감있는 남자얘한테 고백하고 싶어서 고백편지 쓰는 것 좀 도와줄래? 레스 (221)
  43. 43: 개미왕국을 지어보자 레스 (183)
  44. 44: 중2대사로 앵커를 해봅시다 레스 (58)
  45. 45: 깔린 겨울잎의 전주곡 레스 (63)
  46. 46: 여러가지 맛의 빼빼로로 뭔가 한다 레스 (48)
  47. 47: 그냥저냥 돌아가는 성배전쟁을 해보자 레스 (33)
  48. 48: 원더랜드와 양치기 마녀님의 종말이론. 레스 (124)
  49. 49: 마법소녀의 위기일발(2) 레스 (934)
  50. 50: 생존게임같은걸 해보자_1.2 레스 (79)
( 78125: 116) 내 이름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트립퍼죠.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7-09-15 21:45
ID :
anad2R7S+28TM
본문
나는 새나라의 비버로서 활기찬 삶을 이어나가고 있던 평범한 해리포터 팬이었다. 응, 정말 평범한 인간이었어. 만우절에 벌이는 단체 자살극 쯤이야, 비버라면 누구나 하는 짓일 테니까.
여하간 나는 평소처럼 아침 7시에 정확하게 눈을 떴다. 괜히 지각해서 하루를 선생님의 상쾌한 욕설과 함께 날아오는 출석부에 얻어맞는 걸로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거든.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익숙한 방이 아닌 화려한 붉은색과 금색의 커튼. 나는 잠시 공부하는 게 힘들어 내가 미친 건 아닐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 색깔 배열은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았기에. 예컨데 해리포터 영화라던가 원작이라던가 패러디 소설이라던가 하는 곳에서. 그리고 거울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매우 갈색갈색한 곱슬머리 소녀 한 명을 보게 되었지.
2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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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anad2R7S+28TM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실사판은 매우 갈색스러웠다. 아니, 진짜로.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니까. 나는 장장 20분 동안 현란한 욕설들을 구사하며 내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출했다. 모의고사 영어 4등급이었던 내가 이렇게 다양한 영어 욕설들을 뱉어낼 수 있다니. 확실히 트립퍼 보정이 좋단 말이야. 자동으로 번역기 패치도 깔아주고.

여하간 나는 내가 패러디 소설 속에서나 보던 '트립퍼'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인정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나는 해리 포터의 친한 친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라는 거지. 하하, 젠장할. 책을 보면 사망 플래그가 넘쳐나던데.

자, 이제 어떻게 할까.



1. 일단 덤블도어 교수를 찾아간다.
2. 괜히 미친 사람 취급당할 수 있으니 누군가에게 이 사실을 말하는 건 보류하고, 우선 해리와 론을 만나러 간다. 난 지금 내가 몇 학년인지 알아야겠어.
3. 혹시 이게 루시드 드림일 가능성도 있으니 다시 침대에 누워서 잔다. 일어나면 원래의 내 모습으로 돌아갈지 누가 알겠어.

3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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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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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Mh/WlVIuuM

(아 잠깐만 이게 아닌데 미쳤나봐)


2에 이어서

자, 이제 어떻게 할까.

>>5

4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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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m8H9HwLto

두둠-칫! 팝핀을 추며 발판을 놓는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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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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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PWKnp7pRQYg

222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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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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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fXUyOu23EY

잠시간의 고민 끝에 나는 내가 트립퍼라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기로 했다. 심지어 덤블도어 교수에게마저.
생각해 봐라. 만일 내가 '사실 저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아니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온 자랑스런 비버라고 해요. 거기서는 해리포터 얘기가 책으로 나왔는데 그 사실을 알고는 계시는지? 참 그리고 실례지만 교수님 6학년 때 죽어요' 라고 말했다간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이겠어. 아마도 이런 반응을 보이겠지. "그레인저 양, 정신이 많이 아픈 것 같은데 성 뭉고 병원에서 1년간 요양하고 오는 게 어떨까요?"
참 거지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친절해 보이(기만 하)는 미소를 지으며 그리핀도르 공동 휴게실로 내려갔다. 지금부터 해리와 론을 만나면 난 연기를 잘 해야 해. 내 내면이 비버라는 사실을 들켜서는 안 된다고.

일단 그 둘에게 할 첫마디부터 정해야겠는데. 아무 말도 안 하고 돌맹이마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테니까.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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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m8H9HwLto

이것은 장대한 시가 될 이야기를 집필 할 때 쓰는 발판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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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rq9s/1x5w66

맥고나걸 교수님이 내준 숙제는 다 한거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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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asNIYEBIY

곤니찌헬로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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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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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eQetKBHpCnQ

헝클어진 검은 머리와 약간 흐트러진 붉은 머리를 지닌 두 남학생들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마음을 정했다. 사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얘네들에게 할 말이 이것 말고 또 뭐가 있겠어?

"맥고나걸 교수님이 내준 숙제는 다 한 거니?"

즉시 해리가 뻣뻣하게 몸을 굳혔다. 론은 숙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듯한 목소리로 태평하게 대답했다.

"아니. 안 했는데."

너라면 그럴 줄 알았지. 나는 어깨만 으쓱해 보였다. 나도 숙제를 꼬박꼬박 해가는 타입이 아닌지라 론을 뭐라고 할 처지가 못 된다. 하지만 최소한 오늘까지 제출해야 할 숙제는 걱정 안 해도 되겠지. 분명 원래의 헤르미온느가 일주일 전에 다 끝내놓았을 테니까.

"너 그거 변신술 시간 전까지는 다 완성해야 할 걸. 점심 먹고 나서 빨리 해치워 버려. 안 그랬다간 맥고나걸 교수님이 널 형광 아메바나 뭐 그런 걸로 만들어버릴지도 몰라."

해리와 론의 표정이 약간 이상해졌다. 그들은 마치 나를 말하는 돌덩이쯤 보듯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기분이 약간 이상해졌다. 왜 이러지? 원래 못 다한 숙제는 점심 먹고 나서 완성하는 건데.
그리고 해리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입을 뗐다.

"어... 헤르미온느? 우리 변신술 수업 오전 9시에 시작하는데."

...망했다. 이제 뭐라고 변명하지?


>> 1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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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rq9s/1x5w66

갱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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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m8H9HwLto

이것은 고양이를 위한 발판입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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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rq9s/1x5w66

냐옹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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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PWKnp7pRQYg

나는 허마이니야! 허마이니라고! 화를 내 논점을 흐리고 자리를 피한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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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BWnLv8L0ts

스트립퍼를 기대하고 들어온 나는 정화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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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3uyJ9J/RWE

>>14 이게 뭔 일이람ㅋㅋㅋ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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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n1IEO/M+7Q

그렇지 >>14 허(ㄹ)마이니 지! 헤르미온느 라니 그 무슨!! ㅋㅋㅋㅋㅋㅋ 허마이니 캐붕이 되는 건가 해리랑 론이 "야 허마이니 왜 저러냐? - 몰라 낸들 아냐? " 이럴 것 같네 ㅋㅋㅋㅋㅋ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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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i0Tx9oLdFM

이 스레 허르마이온느 귀엽다! 기다리고 있어 스레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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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jMuRmj9qu6

문득 생각난 건데 허마이어니랑 호메이니랑 발음 비슷한 것 같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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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5BZcZJKNbc

난 자꾸 할머니가 들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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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RjkQkS8umEE

하악 하악 스레주 보고싶어
아니 스레주는 별로 보고싶지 않지만 허마이니 보고싶어
이 허마이니는 재밌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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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f41MIOQXSwk

>>15 인간아ㅋㅋㅋㅋㅋ
>>18 땡큐:) 너 내가 많이 사랑함.
>>19, 20 ㅋㅋㅋㅋㅋㅋㅋㅋ
>>21 스레주 보고싶어 까지만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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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f41MIOQXSwk

생각을 하자. 어서 뇌를 쥐어짜내. 해리와 론은 나를 이상하다 못해 폴리주스를 마신 죽음을 먹는 자를 보는 표정으로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여기서 한 마디만 더 잘못했다간 기절 주문 날리고 아즈카반으로 끌고 갈 기세였다. 이런 젠장할, 할 수 없지. 나는 비버식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나는 허마이니야!"

둘의 얼굴이 다시 변했다. 의심스러워하는 표정에서 벙찐 표정으로. 그들의 얼굴은 마치 고기 파이를 씹다가 반만 남은 벌레를 발견했는데, 그 벌레의 단면이 탭댄스를 추는 걸 목격한 듯한 표정이었다. 사자를 삼키는 보아뱀... 아니 뱀을 본 것만 같은 얼굴이구나. 나는 뿌듯하게 둘의 벙찐 얼굴을 감상하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나는 허마이니야! 나는! 허마이니라고!"

또라이를 바라보는 듯한 둘의 표정은 내게 익숙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내가 학교에서 바보짓을 할 때 내 친구들이 날 저런 표정으로 바라보곤 했었지. '많이 힘들지? 정신이 아픈 불쌍한 아이로구나' 뭐 이런 표정으로.
해리가 정신줄을 붙잡으려 애쓰는 사이 론이 천천히 말문을 열었다.

"어... 음... 공부 많이 힘들지?"

그는 나를 매우 안쓰럽다는 얼굴로 쳐다보며 어째 아련한 목소리로 말했다. 가출한 어처구니를 드디어 붙잡은 해리도 거들었다.

"정신을 해쳐가면서까지 공부하지는 마."

어느새 내 정신을 걱정해주는 둘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그래.논점은 이렇게 흐리는 거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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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f41MIOQXSwk

한참 (이미 글러먹은) 내 정신건강을 걱정해 주던 해리와 론은 배고팠는지 밥 먹으러 가자며 앞장섰다. 영국 음식은 더럽게 맛없다던데, 이건 집요정이 만든 거니 괜찮겠지. 괜찮았음 좋겠다. 안 그러면 나 배고파서 죽을지도 몰라.

"그런데 해리, 방금 얘가 발작하는 바람에 잠깐 잊어버리긴 했지만..."

발작. 발작이라. 참 아름다운 단어 선택이로구나 론 새끼야.

"우리 오늘 연회장에서 말포이랑 아주 끝장을 보기로 했잖아. 대관절 어떻게 할 생각이야? 나는 감도 안 잡히는데."
"...글쎄."

해리가 막막하다는 듯 한숨을 푹 내쉬었다. 나는 눈이 번쩍 뜨이는 것 같았다. 그래. 그랬어. 항상 학교 생활이 지루하다 싶으면 뭔가 바보짓을 할 일이 생기곤 했지. 그래서 내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한 거고.

"말포이랑 한판 뜨기로 했다고?"

해리와 론이 막막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모든 안면 근육을 이용해 행복해 죽겠다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내 얼굴을 보고 흠칫했다. 나는 매우 해맑게 웃으며 통통 튀는 발걸음으로 계단을 뛰어내려갔다. 마법을 쓰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미친 짓이 얼마나 많은지, 너흰 아마 상상조차 못 할 거다.


>>3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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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zoRbvhMSSM

앵커 길게 던지는구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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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VqqF8pbFMaI

>>25 난 내 레스가 28쯤 되는 줄 알았는데 쓰고 보니까 24더라구:(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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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zoRbvhMSSM

그 자신감만큼은 높게 사겠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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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pB6wGPeK1Y

나는 가속한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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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3lyr4TKrZCs

발판을 생성하는 주문을 영창해, 현실에 나타나게 한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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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pB6wGPeK1Y

시간을 되돌리는 모래시계로 맥고나걸의 수업을 점심 후로 바꾸러 간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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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zoRbvhMSSM

방구뿡붕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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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GW59Hb+D6A

스네이프의 마법약 재료실에서 B등급 거래금지 품목인 에럼펀트 뿔(폭발성)을 훔친 후, 그것을 조심스럽게 가루로 만든 후에 지금까지 배웠던 소매치기 술을 이용, 말포이 가방안에 사려깊게 넣어둔 후, "입닥쳐 말포이!"를 외치면서 가방을 발로 차버린다. 그리고 쿨하게 뒤돌면서, 진정한 쿨휴먼은 폭발장면을 보지 않는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면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돌아간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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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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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anDfdtv5XFY6E

다이스(30 ~ 32) 결과 : 32
31이 나오면 다이스(30 ~ 32) 결과 : 30
여기서도 31이 나오면 다이스(30 ~ 32) 결과 : 30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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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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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anDfdtv5XFY6E

원래부터 >>32였는데 잘못 보고 헛짓했구먼

3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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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an+bgZSQrLVJE

>>32 스레주가 소매치기 퍽을 찍은 게 전제ㅋㅋㅋㅋ

36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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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anZzoRbvhMSSM

원래 멋진 폭발씬은 등짝으로 지켜보는 거지

3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anzdwuPDcLdao

드립퍼인줄 알았는데 트립퍼였다..

3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an3lyr4TKrZCs

스레주 괜찮다면 인증코드를 사용해줄래? 아니 그냥 다른 레스주들과 구분하기 어려워서.. 그리고 쉬워! 별명칸에 "#(스레주가 원하는 단어)"쓰면 되니까!

3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anrI6qIAjGGiA

흐럅 갱신

4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aniGErlkKcYDc

난 아직도 [스레주 이름] 그 녀석이 돌아오는 꿈을 꿔...(아련)

4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anDZHol5LuyM6

진정한 쿨휴먼이라던 당신이라는 비버는 어디로 간 거야? 당신의 흔적을 쫓아 여기까지 왔건만 정작 당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42
별명 :
★he8MnBOoQj
기능 :
작성일 :
ID :
anPdXEyjSAeI2

>>32 말포이를 죽일 생각이지, 너ㅋㅋㅋㅋㅋ
>>38 알았어:D 난 항상 인증코드를 달고 싶었지!
>>40 알겠어 내가 다 잘못했어ㅋㅋㅋㅋ 나 이제 왔어!
>>41 내가 미안하다ㅋㅋㅋㅋ 새 흔적을 남겨주마!

43
별명 :
★he8MnBOoQj
기능 :
작성일 :
ID :
anPdXEyjSAeI2

"이것 봐 론.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어."
"부디 좋은 생각이길 빌어, 미온느. 말포이에게 지면 난 두 번 다시 햇빛을 보지 못할 거야. 창피해서 죽을지도 모르거든."

장담컨데 헤르미온느와 론이 자주 싸웠던 이유는, 론의 저 '미온느'라는 되도 않는 애칭 때문일 거다.
나는 론의 다리를 걷어차 주려다가 우리가 움직이는 계단 위에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는 현명하게 그 생각을 접었다. 대신 궁금해하는 표정의 해리를 쳐다보며 내 완벽한 계획을 말해주었다.

"일단 스네이프의 사무실로 숨어들 거야."
"기각."
"거절한다."

스네이프의 사무실이라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해리와 론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들키면 우리 죽어. 해리가 진지하게 말했다. 나는 그에게 다정하게 미소지었다.

"걱정 마. 내가 숨어들어가서 재료 쌔벼올 테니까. 론 너는 연회장에 먼저 가서 말포이 주의 끌어놓고, 해리 넌 투명 망토 쓰고 스네이프의 주의를 끌어. 아마 슬리데린 기숙사 앞에 널려있는 똥폭탄 다섯 개쯤이면 충분할 것 같다."
"맙소사. 그래서... 네가 훔쳐올 재료 이름이 뭔데? 말포이를 엿먹이는 일에 마법약 재료가 필요할까?"

나는 만우절에 학교 정수기에 있는 모든 물을 소주로 교체했을 때처럼 뿌듯한 웃음을 지으며 말해줬다.

"에럼펀트 뿔 가루."

해리와 론의 얼굴이 마법사 버전 오사마 빈 라덴을 목격한 것마냥 일그러졌다. 내 표정이 더욱 화사해졌다.

"참고로 그거 터진다."

44
별명 :
★he8MnBOoQ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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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anPdXEyjSAeI2

"아무래도 이 결투는 말포이에게 너무 불공평한 것 같아."

해리가 성공적으로 스네이프의 주의를 끄는 사이 나는 사무실로 달려들어가 에럼펀트의 뿔 가루를 쌔벼왔다. 그나저나 스네이프의 마법약 창고에 왜 이런 게 있는 거지? 폭탄을 제조해보는 게 꿈이었나. 그래, 아마 그랬을 거야.
교수님, 그 꿈은 제가 대신 이뤄드릴게요.
여하간 뿔 가루가 담긴 작은 주머니를 보는 해리의 표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해 보였다. 나는 그의 어깨를 툭툭 두드려 주었다.

"원래 인생은 불공평한 거야. 특히 말포이에게는 더더욱 그렇지."
"...너 정말 말포이에게 쌓인 게 많았나 보구나."

아니 그냥 재미로 하는 거야. 마법사들끼리의 장난은 원래 좀 화끈한 법이지!
연회장으로 들어가 보니 우리의 로날드 위즐리 군이 본인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현란한 욕설을 날리며 말포이와 랩배틀을 하고 있었거든. 마치 바보판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광경이로구나. 나는 슬그머니 말포이에게로 다가가, 대한민국의 비버로 살며 배웠던 완벽한 소매치기 술을 이용해 놈의 가방에 뿔 가루를 성공적으로 집어넣었다. 넌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하게 될 거다 말포이.

해리는 차마 못 보겠다는 듯 혀를 쯧쯧 차며 호박주스를 들이켰다. 론이 곧 닥칠 말포이의 운명을 불쌍해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나는 큰 소리로 해리포터 명대사를 외치며―

"입닥쳐 말포이!"

―그의 가방을 발로 차버렸다.

45
별명 :
★he8MnBOoQj
기능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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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PdXEyjSAeI2

굉장한 소리가 대연회장을 가득히 울렸다. 그 순간 학생이건 교수건 먹는 것을 멈추고 포크와 나이프를 떨어뜨렸다. 나는 내가 만든 난장판의 결과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정말 그러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쿨휴먼이니까.

나는 쿨하게 뒤돌아섰고, 즐거움과 안쓰러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말포이(―를 뒤덮은 회색 연기―)를 지켜보는 해리와 론을 잡아끌며 연회장을 벗어났다. 론이 안타깝게 부르짖었다.

"미온느! 나 이거 꼭 보고 싶다고!"
"아냐. 원래 진정한 쿨휴먼은 폭발장면을 보지 않는 법이거든."

론은 납득했고, 우리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유유히 현장을 벗어났다. 해리가 존경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이거 스네이프 수업 시간에도 할 수 있어?"

내 얼굴에 '당연하지' 라고 부를 법한 표정이 떠올랐다. 하루에 폭발이 두 번이나 일어나면 너무 시시하니까, 수업 시간에는 다른 장난을 치는 게 좋겠어.


>>51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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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를 릴리 포터로 여장시킨다.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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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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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광 우는 갱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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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체, 쟤네들 몇학년이야?


스네이프 교수의 기름진 머리에 록허트의 도용한 교과서를 뒤져 찾아낸 "완벽하게 기름기가 싹 사라져요-!" 마법을 몰래 걸어서 모두가 반드시 놀라는 장난을 친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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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가속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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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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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흥분한 스네이프 아즈카반행~~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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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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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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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스네이프는 은팔찌와 은발찌를 차고 철컹철컹하는 소리와 함께 아즈카반으로 향하게 되겠군.. 그러게 왜 그런 거에 넘어가셨..(아련)(말잇못)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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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스네이프의 체포가 기정사실이야...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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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2가 너무 유쾌하게 말해서 그래.

...스레주 안오는 걸 보면 아즈카반에 잡혀있는 것 같은데. 저작권이나 등장인물명예훼손죄 같은 걸로.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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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아즈카반에 잡혀갔구나 그래서 안 오는 거였어!!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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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하러 가자, 아즈카반의 죄수를!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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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조금만 기다려! 머글(+비버)인 우리들이 마법 감옥 아즈카반에 쳐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갈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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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B6n9EkyjVHs

맞아. 하지만 우리는 머글이라 준비를 좀 단단히 하고 갈게! 총이 있어야 갈 수 있을것 같아! 주문보다 총알 빠방이 빠르거든!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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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STVNV71ChE

하지만 총기 소지는 불법이니 어쩔 수 없이 장난감 총을 들고 가야겠네. 비비탄 총이나 에어건 정도면 산수들을 제압할 수 있을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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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STVNV71ChE

>62 산수래;; 간수야 간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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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비비탄으론 무리다. 우리 비버력의 진수 비버탄을 가져가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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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나는 오미자 폭탄을 챙겨가도록 하지... 모두 비버스럽게 가자고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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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음, 그래. 허르마니를 챙기겠어. 자신을 만들어준 아버지 스레주를 볼 자격이 있을거야. 응.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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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비버 꼬리 스테이크를 가져가겠어.간수들이 입으로 주문을 외거나 소리를 지르려고 할 때 그 입에 넣어주는 거야. 그럼 할 말도 잊을 장도로 비버 꼬리 스테이크의 아름다운 맛에 푹 빠져서 거기서 헤어나오질 못하겠지. 후후 멋진 계획이야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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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좋은 작전이라고 생각 해. ...근데 너 아까부터 뭘 먹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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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wS94xkZtc

>>67을 말려! 비버꼬리 스테이크에 중독 됐다! 이제 곧 비멘터(비버꼬리 스테이크를 먹는 자)에게 들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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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세상에... 이제 >>67은 곧 비즈카반으로 끌려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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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해리가 투명망토(1학년 크리스마스 때 덤블도어 교장이 선물함)를 가진 시점에서라면.. 2학년 이상은 되지 않을까? 아니면 1학년이고 투명망토를 선물 받고 현자의 돌 지키려고 쳐들어가기 전의 시점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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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카빈이라면.. 그 악명 높은!? 흑흑 그러게 왜 비버 꼬리 스테이끼에 중독되어버린 거니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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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 스테이끼... 토테모 스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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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fEM/akUhl8E

비버 스테이끼 먹고 싶다.. 추석인데 그런 특별 음식은 안 나오나요.. 흑흑 아즈카반에 끌려간 스레주 추석 잘 쇠고 돌아오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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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왔어! 현실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 찍고 오느라 좀 늦었네. 제목이 뭐였더라. 레스주들과 아즈카반의 스레주였나?
매우 스펙타클했어. 진짜로. 곳곳에서 오미자 폭탄이 터지고 비버탄이 날아다니며 간수들의 입에 비버꼬리 스테이크가 처박히는 광경은 참으로 아름다웠지... 그리고 사실대로 털어놓자면, 나도 한 두 개 정도 집어먹은 것 같아!

진짜 너네가 스레 이어나가도 될 것 같다ㅋㅋㅋㅋㅋ 레스 읽으면서 계속 웃었네ㅋㅋㅋㅋ

그래서 스네이프 아즈카반행 사실인가요??

그리고 >>49, 얘네 지금 4학년이야!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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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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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프. 스네이프. 스네이프 엿먹이기라... 뭐가 좋을까? 스네이프의 기름진 머리를 위한 샴푸 배달? 아냐, 너무 진부해. 게다가 수업 도중에 치는 장난으로도 적합하지 않고.
나는 흠 소리를 내며 머리를 굴렸다. 원래 장난을 치려면 그 대상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법이다. 피해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가 보일 반응이나 행동 반경을 정확히 예측하여―
아니 잠깐만. 스네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것과 제일 싫어하는 것?

릴리 포터와 제임스 포터잖아!!

나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해리를 향해 빙글 돌아섰다. 기대에 찬 얼굴로 나를 쳐다보던 해리의 표정이 약간 굳어졌다. 나는 더 활짝 웃어주었다. 해리가 창백해진 채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앞으로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한 것 같은 표정이었다.

"해리."
"왜, 왜 불러?"
"큰 스케일의 장난질을 위해서 네 한 몸 희생해야겠다."

해리의 얼굴이 희게 질렸다. 음. 볼드모트가 호그와트에 TNT를 설치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사람이나 지을 법한 표정이군. 그는 잠시간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이윽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기 시작했다.

"싫어, 절대 안 해. 장난 하나 치겠답시고 내 몸에 폭탄을 매달고 교실로 들어가지는 않을 거야."
"뭐? 해리 나는 단지―"
"해리한테 그러는 거 아냐, 미온느. 맙소사. 가미카제 특공대 따위 엿이나 먹으라지."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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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이 불쑥 끼어들었다. 나는 묘한 기분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대관절 론이 가미카제 특공대를 어떻게 알고 있담? 여하간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난 단지 해리더러 릴리 포터로 변장하라고 말하려고 했을 뿐인데!"
"폭탄이나 릴리 포터나 그게 그거― 뭐? 잠깐만, 릴리 포터?"

강력히 거부 의사를 표명하며 고개를 내젓던 해리가 말을 뚝 멈추었다. 암만 그래도 친구를 폭탄으로 쓰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인간애적인 차원에서 어긋난다고 주장하던 론도 조용해졌다. 이윽고 입을 연 것은 론이었다.

"그러니까... 해리더러 뭘 어쩌라고?"

그는 자신이 잘못 들었기를 간절히 바라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래서 나는 친절히 다시 말해주었다.

"릴리로 변장하라고. 그리고 제임스 포터와 똑같이 행동하는 거야. 스네이프의 혈압이 오르다 못해 혈관 몇 개가 터져버릴 걸."

해리의 표정이 기묘하게 변했다. 마치 바위를 씹어삼키는 드레이코 말포이를 보는 것 같았다. 아니면 바위가 드레이코를 씹어삼키는 장면이라던가.
여하간 그는 심각하게 갈등하는 듯 했다. 여장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스네이프의 혈관을 터뜨릴 수 있다는 기대감 사이에서. 그리고 그는 해리 '제임스' 포터이기에 결정을 내렸다.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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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하자!"

역시 넌 제임스 포터의 아들이구나. 나는 해리를 자랑스럽게 바라봐 주었다. 그리고 그를 릴리처럼 보이게 만들어줄 사람을 찾으러 위즐리 쌍둥이를 포섭했다. 왜 하필 그 인간들이냐고? 그야 위즐리 쌍둥이는 장난질에 도가 텄으니까. 거기다 마법 실력이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고학년이다. 변신 마법 정도는 할 줄 알겠지.
일단 해리 머리 길이를 조정한 뒤 색깔을 빨갛게 바꿔야겠다. 옷은... 어... 해리의 최소한의 존엄을 위해 남자 교복을 입게 해주고. 눈이야 원래 릴리 포터와 똑같았으니 따로 손댈 필요 없을 테지.

요는 이거다. 해리를 릴리 포터처럼 변장시키되 '완전히' 그녀와 똑같이는 만들지 말 것. 또 해리는 반드시 그녀의 얼굴을 하고서 제임스 포터 흉내를 낼 것. 그래야 스네이프의 수업에 엿을 주겠다는 우리의 의도가 제대로 먹힐 테니까.
그리고 일단, 스네이프가 아즈카반에 끌려가는 사태만은 막아야 할 거 아냐.

위즐리 쌍둥이는 내 아이디어를 매우 즐거워했다.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변신 마법을 사용했으며, 결과적으로 지금 내 눈앞에는 해리-릴리-포터가 한 명 서 있다. 와, 훌륭하군.

자 이제 생각해보자. 릴리의 얼굴을 한 해리는 제임스 포터의 흉내를 내야 한다. 무슨 짓을 해야 스네이프의 딥빡을 유도할 수 있을까?


>>85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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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전에 우선 가속부터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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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카반...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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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wS2sQfbWQNQ

>>85에게 기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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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2x8UplOGh3U

릴리 포터, 넌 제임스의 눈을 가졌구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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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TDo2DTLRSw

>>83 이거 괜찮아 보이는데?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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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2x8UplOGh3U

>>83 스네이레주가 떠나기 전 빨리 선점한다!
너는 제임스의 눈을 가졌구나, 포터!!!!(분노)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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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TDo2DTLRSw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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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Ikv9Ejn9R6

제길! 스레주가 비버스테이끼 집어먹은 죄로 비즈카반에 끌려갔다! 구하러 가자!

허르마이니, 도와줘! 비버들, 도와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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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rZ0StlbT4xU

>>87 이번엔 비즈카반!? 스레주.. 정말 대단한 비버였구나!!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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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xZ657hzPf2g

>>87, 88 인간들아ㅋㅋㅋㅋㅋㅋㅋ
>>85 내가 사실 이해가 잘 안 되서 그러는데, 릴리 얼굴을 한 해리한테 제임스의 눈을 박아주자는 얘기 맞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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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렇지 않을까? 원래 스네이프는 해리의 녹색눈을 보며 첫사랑 릴리를 추억하곤 했으니까. 그럼 해리를 릴리처럼 꾸미고 제임스의 눈을 박아넣으면, 릴리를 닮았지만 눈은 제임스 닮아서 기분 나쁜 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네. 하는 짓도 제 아비를 닮아서 더 제임스 포터스럽고.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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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포터 눈이 갈색이던가, 검은색이던가... 아 맞아. 초록빛과 반대되는 노랑색의 눈이였지.(?)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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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포터의 눈색을 알아왔어! 옅은 헤이즐색이래ㅎㅎ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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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맞아.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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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스레주가 비즈카반에서 탈출했다며 비멘터가 몰려오고있어! 모두 익스펙토오미자늄을 날려!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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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x0O1O44Cp6

익스펙토오미자늄(원작은 익스펙토 패트로늄)-!

내 오미자누스(원작은 패트로누스)는 비버인가..? 아니, 이건 오리너구리잖아!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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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ZFJdnU2swc

>>95 괜찮아! 오리너구리도 스테이끼 꼬리인걸?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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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8ZWdyDzftYk

미안, 쓸데없는 레스를 쓰고 싶진 않지만... 이 시조를 남기고 싶어!

오리너구리
의발톱에는
독이있는데
독을가진건
수컷뿐이다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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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ZJaJWMW6P6

가라!! 익스펙토오미자늄!!

아니, 내 오미자늄이 두더지라니..! 두더지는 앞을 못 보는.. 야 잠만잠만 어디 가?! 비멘터 쪽으로 가야지!!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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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가 안 돌아온다는 건.. 역시 비멘터들에게 끌려갔구나.. 기다려, 익스펙토 오미자늄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강해져서 데리러 갈테니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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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아 나 그거 알아!
오리너구리
의발톱에는
독이있는데
독의종류는
신경독이다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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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갱☆신★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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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uPWITATB3w

가랏!익스페토 비비빕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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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58Kzof3Z9eQ

우리가 B.A를 구성했어! 지금 오미자늄을 연습하는 중이야. 곧 찾아갈게 스레주!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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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페토 오미자늄! 성공했어! 비버ㄷ...아,아니 이건 수달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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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갱신이 잦잖아ㅋㅋㅋㅋㅋ
좀 기다려 봐ㅋㅋㅋㅋㅋㅋ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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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오미자늄-! 성공했어! 이번에야말로 비버...? 아니, 이건-! 패럿이잖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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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그나저나 스레주 아니 허마이니는 또 어디로 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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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마이오니! 어디 간 거야ㅠㅠㅠㅠㅠㅠ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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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ㅜㅠ허마이니ㅠㅠ 돌아와 엉엉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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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비멘터를 무찌르러 쳐들어가자! 나도 오미자누스 마법을 익혔다고! 어? 내 오미자누스? (동공지진) 비버너구리야..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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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ㄹ머이오니!!!!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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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래요... 스레주는 갔습니다.. 비버꼬리 스테이끼 몇 조각을 집어먹은 혐의로 비즈카반에 장기체류 중이라 합니다.. 불쌍한 우리 스레주..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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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벌써 28일이나 스레주가 비즈카반에 갇혀 있다니.. 이렇게 된거 쳐들어가자! 비멘터를 무찌르는 거야! 익스페토 오미자뉴움-!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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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스레주 돌아와-!
아, 난 익스펙토 오미자늄을 못하지(깜직) 스레주! 언젠가 구하러갈께에~!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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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은 걸 보면 비멘터에게 고문을 당하고 있나 보구나.. 그래...(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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