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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극Lite(봇/TRPG/중2) 게시판 목록 총 400개의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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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홀수는 불로불사,짝수는 전생에 그의 연인이었던 평범한 인간이 되는 스레. 레스 (36)
  6. 6: 홀수는 모두를 위해 희생을 자처하는 영웅, 짝수는 그를 말리려 하는, 혹은 유지를 받드는 자가 되는 스레. 레스 (34)
  7. 7: 홀수는 유언을 남기는 사람, 짝수는 유언을 듣는 사람이 되는 스레 레스 (29)
  8. 8: 홀수는 짝수를 좋아하고, 짝수는 홀수가 무섭다 레스 (269)
  9. 9: [중2?] 홀수는 경찰, 짝수는 그 연인인 마피아가 되는 스레 레스 (104)
  10. 10: [중2/상L] 주먹시대 레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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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3: 홀수는 왕당파, 짝수는 혁명가가 되어 대화하자 레스 (46)
  14. 14: 홀수는 복수귀, 짝수는 얼떨결에 복수의 대상이 된 사람이 되는 스레 레스 (50)
  15. 15: [중2] 묵시록. 레스 (1)
  16. 16: [중2/상L] 스레더즈 판이 되어 놀아보자! 레스 (23)
  17. 17: ☆☆☆요청&수요조사 스레☆☆☆ 레스 (353)
  18. 18: 홀수는 미친 과학자, 짝수는 사이비 종교 광신도가 되는 스레 레스 (36)
  19. 19: 홀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주인공, 짝수는 기적적으로 구원하러 온, 리타이어한 줄 알았던 동료가 되는 스… 레스 (26)
  20. 20: [TRPG/던전월드] 데일리 크로스라이트! - 주룡재청. 마침내 철거되다! 레스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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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74: 389) [중2]홀수는 인간 짝수는 뱀파이어가 되는 스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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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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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1Hw/jUADXZM
본문
ㅜ 사, 사라져버려! 이 악마같은 존재야! (총을 겨눈 어린 손이 떨린다) 더이상 너희들에게 빼앗기며 살지 않을거야! 않을... 거라고...! (공포와 서러움을 이기지 못한듯 눈물흘리기 시작한다)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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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Uu41xLsvS6A

ㅗ (갈릭브레드 먹고 있는 중이다) 어.. 마늘 먹고 있는데 괜찮냐?

ㅜ(마늘기름 들어가고 마늘 플레이크 들어간 일본 라멘을 먹고 박하맛 껌을 씹으며 가게 밖으로 나온다) 맛있었다..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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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sRTDWSQqCI

ㅗ 히익, 마늘 냄새! 너 양치 좀 해! 입에서 구린 내가 진동하잖아!

ㅜ 못생겼구나..!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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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cfggKJ74O6

ㅗ 인간에게 기생하는 모기주제에 별말을 다하네!
ㅜ 너, 인간에게 고마움을 느낄 생각은 없니? 우리가 없으면 너희들도 멸종이야.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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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w5qVB6EGU2

ㅗ 물론, 고마움을 느끼지.
단, 내가 피를 얻기로 맹세한 상대에게만 말이야. 나는 문란하지 않거든. 정해진 사람하고만, 관계를 맺지.
그러는 너는 뱀파이어를 싫... 아니, 무서워하는 걸까, 인간? 꽤나 적대적인 눈초리인걸.

ㅜ 이런, 이런 곳에 또 인간이... 이 주변은 잡식성이 많아. 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을 거다, 착한 인간 씨. 잘못해서 목에 구멍이 나고 싶지는 않잖아?
아아, 물론 나는 신사적이라서 말이야. 너한테 손은 안 댈 거야. 이 곳은 위험하니, 빨리 돌아가렴.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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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zStkUlOxBk

ㅗ 난 여기 살아, 흡혈귀 군. 이런 데 사는 아가씨 처음 봐? 저기 너머가 내 집이라고. 그럼 해 뜨기 전에 얼른 돌아가.

ㅜ 조금 있으면 일출이라고. 위험하지 않아? 내 목에서 눈은 떼고 답해. 오늘 아침으로 마늘 구운 걸 먹었거든.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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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NjwFhqJCDw

ㅗ 마늘.. 오, 그래. 난 마늘을 참 싫어해.. 더럽게 맛없거든. 그렇지만 가끔은 건강에 좋은 마늘도 먹어줘야 하지 않을까? 인간들이 오해하는 게 하나 있는데, 해도 십자가도 마늘도 그 무엇도 나를 해치지는 못해. 그건 그냥 미신이니까 말야..

ㅜ 엉덩이 아파..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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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771sDCMfE6

ㅗ 왜? 주사 맞았어?

ㅜ 그, 그만... (348에게 목을 물리며) 다, 다시는 안 덤빌, (말뚝을 놓치며) 사,살ㄹ..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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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IzhCGYRY38k

ㅗ Good bye, kid.

ㅜ 난 항상 일출을 보고 싶었어. 환하게 빛으로 가득 찬. 그래도, 평생 못 보겠지.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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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GYyticA7t6

ㅗ 그늘에 있으면 볼 수 있지않을까?
그래 언젠가 같이 바닷가에 가지 않을래?
파라솔 그늘에 앉아 지평선 너머의 일출을 보는거지...

ㅜ뱀파이어? 에이 설마ㅋㅋㅋ 거짓말이지?ㅋㅋㅋ
니가 뱀파이어면 난 늑대인간이겠네?ㅋㅋ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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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V4bJkouCK6

ㅗ와,씨 친구놈 못믿는다는게 레알이네. 야 나는 이거 말할라고 어제 낮잠도 못잤는데 니는 그라냐ㅋㅋㅋㅋㅋ 야앀ㅋㅋㅋㅋㅋ 그게 더 편한게 더 무서워ㅋㅋㅋㅋㅋㅋ

ㅜ야 저놈 봐라. 내말 안믿는다. 불x친구라는놈이 말 안믿어준다고... 야 진짜 기분 존x 오묘하네... 야 너는 어떠냐. 너도 나랑 꽤 오래 만나지않았냐? 나 흡혈귀다. 피도 먹고 그럼.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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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J+kmHv8uQRA

ㅗ 어이구 지-랄 났네. 네가 뱀파이어면 나는 염라대왕이다 이 새-끼야. 아까 우동 많이 쳐먹을 때 부터 알아봤어야하는 건데 이제 드디어 머리에 우동 사리가 가득찼나보구나. 그런 너를 위해 칭찬의 박수! (깐족거리며 박수를 친다.)

ㅜ뭐, 너도 뱀파이어냐? 이야, 뱀파이어 자식 농사 한 번 잘 지었네. 풍년이야 풍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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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QHJIn33mWI

ㅗ야 우리 인간적으로, 사실 인간 아니지만, 그런 뉘앙스로 부모님은 건드리지 말자?

ㅜ형이 있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한때는 뱀파이어가 저 하나뿐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같은 뱀파이어도 만나고.. 하핫, 좀 오글거리나? 그냥 그렇다고요.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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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6Lx4bmjyb2c

ㅗ 에, 나는 인간인데...... 뭐 내 옆에 있는 애가 뱀파이어인건 맞으니까

ㅜ 그렇지이?( >>353에게 말한다)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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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1+j3LQfGvs

ㅗ 나를 부른것인가...? 15살인 이 김뱀피님을 부른거냐 쿠쿠쿠쿸... 감히 이 김뱀피님을 부르다니 찢.어.주.긴.다

ㅜ쿠쿸... 다들 나보고 중2병이라고 하지 웃긴놈들 쿠쿠큨 언젠가는 무지를 깨.달.으.리.라...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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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z7L/C/rR+I

ㅗ 아 좀... 그것 좀 그만하면 안되냐? 나 너랑 같이 다니기 싫어지려고 한다.

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중증 중2병이야. 요즘 세상에 뱀파이어라니, 있을 리가 없잖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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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vhh7vy2N3pk

ㅗ 뉴스에 나오는 그건 뭐야 그럼?

ㅜ 저기요!!! 기자니이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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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MT5sIEdf2I

ㅗ 아! 제발! 당신 말 안 믿어요!

ㅜ (카메라를 떨어트리며 쓰러지며) 제, 제발. 기록은 지울테니 살려만 주세요. 네?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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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zAldlsCNaI

ㅗ무슨 소리야. 기록 안 지워도 돼. 뭐 어디 제보하거나 올리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 우리들의 존재가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걸 보는 게 더 재미있으니까 말이야(씨익 웃어)

ㅜ요즘 뱀파이어들이 날뛴다지요? 이것참, 무서워서 밤길도 못 돌아다니겠어요.(능청)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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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uY0zldj+sMc

ㅗ 후후, 그러게요. 뱀파이어들 문제가 많이 시끄럽죠, 요즘. ...그렇지만 나는 좋아해요, 뱀파이어. 왠지 신성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나 같은 더러운 인간도, 그들... 뱀파이어들에겐 다른 인간들과 다를 바 없겠죠. 단순한 흡혈 대상일 뿐. ...아, 이건 저 혼자만의 믿음일까요? 미안해요. 당신을 보니까, 왠지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뱀파이어랑 사랑을 하는 게 내 꿈이거든요.

ㅜ ...아아, 자꾸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죽을 것 같아... 아, 죄송해요. 어깨 부딛쳐버려서... 어디 더러운 게 묻지는 않았죠? 핏자국 같은 거... 아니, 아니예요. 붕대 잘 감아 놓았으니까 핏자국은... 아니!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람. 죄송합니다. 왠지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서...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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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DV4TNGtsqs

ㅗ 어...어, 어디 다쳤나봐. 피가 나? ( 무의식적으로 입맛을 다신다. ) 무슨 일 있는거야? 진정해, 널 해치지 않아.
( 어깨를 토닥인다. ) 무슨 일인지 얘기해 줄 수 있어?
( 무의식 적으로 눈길이 어깨를 향한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다시 >>359의 눈을 바라본다. )

ㅜ 어흥, 뱀파이어다! 는 장난이고. (킥킥 거리며 웃는다. ) 안녕? 좋은 아침이야. 점심인가? 뭐 상관 없고. 이 꽃다발 어때? 예뻐?
( 꽃다발을 조심히 다루며 말한다. )
이거 내 애인한테 줄 선물이라. 어, 뱀파이어라고 연애 하지 말라는 법 있나? 내 애인은 정말 멋있고 아름다운 인간이라고.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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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3slws/CMyMU

ㅗ 크흡!..뱀파이어도 연애를 하는데..솔로천국 커플지옥!! 꽃다발은 더럽게도 예쁘네...

ㅜ 뭘 꼬라보냐? 눈깔 안돌리냐? (의자를 들며)
쳐 맞고 싶은거냐!?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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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IxR0uhBQQs

ㅗ 뭐야, 이 미친놈은...

ㅜ 얘, 안녕? 요즘은 어떻게, 잘지내니?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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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siQoeJQ3Knans

ㅗ 아아 뭐... 그런데 그거 코스프레에요? 이빨 한 번 리얼하네...

ㅜ 저기요, 컨셉이 뱀파이언 건 알겠는데 지금 마시는 거 피 냄새 나거든요? 그것까지 왜 재현해;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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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P2ccdbBqM

ㅗ 아, 아니. 진짜 피야..

ㅜ 자, 잠깐 헌터.. 난 아무거도 안 했... (앞에 있는 헌터의 뒤에서 날아온 말뚝이 여러개 박힌다)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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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aO+fVqiZJk

ㅗ 응, 알아! 그렇지만 너희들은 존재 자체가 죄악인걸? ( 헌터, 해맑게 웃는다. )
나한테 죽는 걸 다행으로 여겨! ( 죽어가는 뱀파이어의 옆에 앉아 말한다. )
아, 다음 사냥감은 어디 있으려나~

ㅜ 어, 저기 발견했다. 뱀파이어!  ( 방방 뛰며 좋아한다. )
안녕? 반가워라, 초면이지 우리? 응. 초면이네!
근데 말이지, 죽어야겠어! ( 해맑게 웃으며 은총알이 장전 된 총을 여러 발 쏜다. )
미안, 내가 말뚝을 다 쓰고와서... 좀 더 쏴 줘야하나?
( 몇 발을 더 쏘아댄다. )
개인적인 원한은 없어! 그저 너희 존재 자체가 죄니까!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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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JTkTj6LxSrQ

ㅗ 아, 아아... 싫어. 괴롭히지마. 아파. 나도 아프단 말이야. 흐으윽, 하지마. 누구도 해치지 않았어. 그냥 살고싶단 말이야. 하아, 으, 싫어. 죽기싫어...

ㅜ 아픈, 아픈 건 싫어. 죽일거야. 죽여버릴거야. 너도 나 괴롭힐거잖아. 싫어. 죽어버려.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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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MCsspHhJGQ

ㅗ 엑, (당황) 저.. 저기 일단 릴렉스 하고 진정해 해.. 해치지 않으니까...! (뒷걸음

ㅜ 휴 요즘 뱀파이어들 너무 사나워 한 백년 전에만 해도 온순한 종족이었는데.. 뭐 물론 넌 지금도 착하지만 (머리를 쓰담아준다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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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2Os/klY9iI

ㅗ 흥, 필멸자 주제에... (더 쓰다듬어 달라는 듯 몸에 달라붙으며) 기분 좋게 해주려면 말도 좋게 해달라구. 게다가 너 지금 누구 앞에서 옛날 이야기를 하는 거야?

ㅜ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아~ 아까워라. 지금 모습 그대로, 살고 싶지 않아?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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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qCO6MzF8Mcg

ㅗ 미안하지만 이종족화는 NG.
...나도 동료 (동족)으로 끼워줘~(비겁자 특유의 손바닥뒤집기 급 의견 바꾸기)

ㅜ (좀더 내 피를) 맛있게 먹으라고~
선배 (368) 이녀석 어깨를 꽉잡고 있네요.
역시 (인간의 피) 좋아하나보네요~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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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i90FEzpavOM

ㅗ 너한테서는... 시궁창 냄새 나니까, 꺼져버려. 내가 다른 사람의 피는 마셔도 네놈 피는 안마셔. 내 손으로 끝내기도 귀찮고, 길가다 맨홀에 빠져서라도 뒈져버려, 비겁자. (당신을 경멸의 눈빛으로 쳐다봐. 진심으로 역겨운건지 입을 막고 그나마 진정하기 위해 쭈그려 앉아있어

ㅜ 나도... 나도 내가 싫어. 있지, 뱀파이어가 마늘을 먹으면 죽는다느니, 말뚝을 박으면 죽는다느니, 그딴 소리 지껄인거 누구야? 요샌 썬크림만 다니면 낮에도 밖에서 나다닐수도 있기까지 해. 요컨대 정말, 죽지 않게 되버렸어. 인간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죽음이 있어서지. 이야기의 완결, 소설의 결말부, 명작의 완성. 나도 처음엔 죽지 않는게 좋았는데 말이야... 죽음을 가까이 해야 해. 나같은 졸작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말이야, 하루하루가 무료하고 고통스러워... 죽음에 닿아있으면서도, 죽을 수 없어. 이미 죽어있는 몸뚱아리는 더이상 흙으로 돌아가지 못해. 죽음을 놓친 송장들의 인생은 끝 없는 공백과 의미 없는 문자열일 뿐이야. 졸작이지, 졸작... 경고하는거야, 여기서 관심 떼고 넌 네가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거야. 이 이상 우리와 관련되면, 네 신변 장담 못해. 그래도 네 덕분에 잠시나마 살아있는 것 같았어, 고마워... 잘가, 잘가... (이윽고 문이 열리고, 당신을 문 밖으로 밀어버려. 당신이 정신을 차렸을 땐, 문 같은 건 없는 평범한 벽밖엔 없어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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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mq5Jx+5Mps

ㅗ (뒤를 돌아보더니) 어, 어어어???

ㅜ (저항하다가 갑자기 무언가에 홀린듯 팔을 내밀은다) 네.. 여기 있습니다..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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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OxOHZ31m22

ㅗ (당신이 내민 팔을 조용히 밀어낸다.) 필요 없어. 것보다 이런거 불편하고, 당혹스러워. 분명 내가 '내가 좋아할 만한 일을 해줘'라고 했지만, 난 딱히 인간의 피를 먹는 걸 즐기는 부류가 아냐.

ㅜ (빨간 소스가 묻은 혀를 베 내민다.) 야야, 이거 뭐야? 왜 내혀 이 모양이야?! 인간도 이래? 막 혀 빨개지고 그래?! 나 죽는 거야?! 인간 피도 안 먹고 착하게 살아왔는데!
(손에는 햝아먹는 싸구려 사탕 봉지가 들려있다.)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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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4ytA3Cfk1mM

ㅗ 저런. 아무래도 넌 지독한 저주에 걸린것 같다. 이대로면 앞으로 한시간 내에 죽을거야. 아, 걱정마. 내가 이런거엔 전문가거든. 진정하고 이걸 마셔봐. 저주가 풀릴거야. (등을 토닥이며 성수를 건낸다.)

ㅜ흡혈귀들이란, 정말 멍청한 종자들 같아. 인간에게 기생하며 살아가는 주제에 오만 떠는 모습은 정말 가관이야. 난 그런 녀석들의 심장에 말뚝을 박아줬지. 인간은 진화하고 있고, 흡혈귀는 도태되고있어. 인간과 흡혈귀 간의 싸움의 결과는 뻔하지않아? 난 정말 기대가 되. 흡혈귀가 청소된 세상이 말이야.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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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wyEH0HRcuc

ㅗ (어께에 박힌 말뚝을 조심히 빼내며) 아아... 난, 그저 가만히 있었는데..

ㅜ (무언가를 마시더니 쓰러진다) 서, 성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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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0ewCmcE1c

ㅗ 야 이 미친놈아! 내가 아무거나 주워먹지 말랬지! ( >>374의 등을 세게 두드려 성수를 토하게한다. )

ㅜ 아무것도 마음대로 쳐먹지 말라니까, 응? 그래서 도대체 성수는 왜 마셨냐?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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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wSvP9MXSnM

ㅗ(콜록거리며) 그냥 호기심으로 마셨는데... (밝게) 죽을 뻔 했네!


ㅜ내 손길을 거부하지마... 당신은 날 사랑하지않아..?? 인간인지 뱀파이어인지가 무슨 소용이야... 그저 당신과 내가 서로 사랑하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그러니 지금 당장 내게 사랑한다고 속삭여줘. 만약 거절한다면...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아 맞다. 나는 시체를 사랑하는 취미는 없으니까 알아 둬. 하지만 그게 당신이라면... 그건 고려해볼만 하겠군.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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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5iV6Vp8cUIY

ㅗ읏...뱀파이어라니...당신이라면, 피 빨려도 괜찮을꺼같아요. ....드시고 싶으신건가요?

ㅜ그래서 당신도 뱀파이어라고요? 제 주위에 왜이렇게 뱀파이어가 많죠?하아...드실래요?(혈액팩을 건낸다)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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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8e4LU+Apyc

ㅗ 아니, 아니야. 분명히 피를 주는건 좋은 일이지만, 내가 원한건 그게 아니란 말이야! 내가 뱀파이어가 되고나서부터 원했던건 쫒고 쫒기는 그런 긴장감인데...!! 차라리 혈액팩보다 그 손이 더 낫겠어... 그러니까 줘. 그 손.

ㅜ 너, 헌터야? 아니면 그냥 인간이야? 상관 없어. 10초 줄테니까 공격하든 도망가든 마음대로 해, 상냥하게 굴려고 하면 바로 찢어버릴줄 알아...!!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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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6nMOHSYsHI

ㅗ(이미 도망가고 없다)

ㅜ아이고 어지러워~ 걷지도 못하겠잖아? 이럴 때 뱀파이어 눈에 띄기라도 한다면 큰일인데~( >>380을 유인하려고 연기 중이지만 너무 어색하다)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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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rm56eASMHA

ㅗ(저건 연기인가)(속아줘야되나)(모른척 가서 피빨까)....(결국은 속아줘서 피먹음)

ㅜ....피...나눠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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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왜 피를 나눠줄 필요가 있습니까?(정론)

ㅜ 앗, 그래(당돌)
야 흡혈귀! 너 아까 내가 옷갈아입고 있을때 힐끔힐끔 보고 있었지.
(아니라는 말에) 뻥까지마 분명히 보고 있었다.
보고 싶으면 보여줄게(떨리는 목소리)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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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qJ//1BIn4s

ㅗ 흐응.... 굳이 보여주신다면야 사양하지 않겠습니다만 굳이 제게 보여주실만한게 제 눈에는 보이지않는군요. (한쪽 입꼬리를 위로 올리며) 그렇다면 제게 보여주신다는게 당신 몸 속에 흐르는 달콤한 피라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ㅜ 당신, 아름답네요. (싱긋, 미소를 짓는다.)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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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mc3h2BFojE

ㅗ 사양하겠습니다. (십자가에 마늘을 묶은것을 들며)

ㅜ (소매치기 후 뒷골목으로 뛰어가며) 내꺼다! (앞에 있는 무언가와 부딪히며) 아...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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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6d6sTH8SioY

ㅗ 어이쿠. 위험하지 않습니까. 이 주변은 골목이 엉켜있어서 뛰어다니다 다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흠. (당신이 들고 있던 가방은 이제 부딪친 남자의 손에 있었다.) 보아하니 이건 당신 물건이 아닌 것 같은데. 이래봬도 전 도덕법칙은 준수하는 존재란 말입니다.
어떻게 할래요, 이걸 주인에게 돌려주고 사지 멀쩡히 살래요? 아니면 그 구역질나는 탐욕을 고수하다가 여기에서 죽을래요?

ㅜ (피냄새가 물씬 풍기는 어두운 골목, 돌담 위에 남자가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다.) 옛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세상 모든 생명 중에서 인간 만이 이성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 존재라고. 그렇기에 인간이 이 자연에서 가장 고귀한 자라고. 2, 300년 전 이야기이니 이젠 사장된 주장이라 생각했지만 현대에도 그리 생각하는 자가 있던 모양이더군요. 참으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절레절레)
(엄지로 골목 안을 가리킨다.) 저 안에는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들을 죽여온 짐승들의 사체가 있습니다. 당신도 저들처럼 되고 싶습니까? 아니라면 당장 등을 돌려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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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하핫,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인간이 가장 고귀한 존재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아마 이 지구상에서 가장 욕망이 큰 생명체는 인간이 아닐까? 물론 나 포함해서 말이야.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말이야~? 나 너 기억하고 있다구. 내 동생을 죽인 너 말이야. 고마워, 내 앞에 나타나줘서.


ㅜ안녕? 이름 모를 뱀파이어씨. 아아, 지금 좀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그렇게 적대할 필요없어. 어차피 네게 피해 줄 생각도 없고... 음, 그러니까 그냥 날 무시하고 가 줘. 다친 뱀파이어라니... 좀 신기하긴 하다만 그렇다고 엮일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말이야.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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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8OS8Hjs3c

ㅗ 잠까, 건들진 안을테니까. 저기있는 내 가방좀 줘.

ㅜ (십자가 형틀에 묶여서) 어째서, 우리는 너희 마을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어째서...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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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F/d8UqDncQk

ㅗ 괴물 따위의 변명을 들을 시간은 없거든? 잘 가. (망설임 없이 당신의 심장에 말뚝을 꽂는다.)

ㅜ 좋은 흡혈귀는 죽은 흡혈귀 뿐이야. 이만 죽어 줘. (은으로 된 탄환을 발사한다. 처음은 위협사격일까.)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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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tOqgSyrqwA

ㅗ깜짝이야... 아 진짜 늦게까지 알비해서 피곤한데 긔찮게 하지 말라고...!!!(전속력으로 도망친다)

ㅜ(편의점에서 알바중, 바코드를 찍으며)3200원입니다. 응? 너... 《몸애서 혈향이 나는데... 설마...? 에이, 그래도 고작 중학생이잖아.) 아니, 아니다. 비닐봉투에 넣어줄까? ...그리고 힘든일 있으면 오빠한테 말해. 마음속에 쌓아두면 병생긴다.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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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hY/Xgs9+W6

ㅗ ( >>388의 소녀 다음 손님으로 등장하며)이 곳의 피는 입맛에 맞으시련지?


그러고보니 내 애인도 뱀파이어였지. 원한다면 내 피를 마셔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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