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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창작 게시판 목록 총 159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한문장만으로 여러 감정이 뿜뿜하게 만들어보자 레스 (393)
  2. 2: 이별을 묘사해 보자 레스 (56)
  3. 3: 스레주가 조각글 or 시 적는 스레 레스 (4)
  4. 4: 소설검수 해주는 스레 레스 (70)
  5. 5: 살고 싶었다. 라는 걸로 시작하는 글을 써보자! 레스 (46)
  6. 6: 텅 빈것같은 단편소설 써줘 레스 (56)
  7. 7: 지금 자신이 하고있는 일을 소설처럼 써보자 레스 (5)
  8. 8: 자신이 쓴 소설의 명대사를 적어보자 레스 (30)
  9. 9: 스레주의 취향이 있는 힘껏 들어간 판타지 스레 (약고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레스 (19)
  10. 10: 짝사랑을 묘사해보는 스레 레스 (26)
  11. 11: 감성적인 릴레이 소설 쓰자! 레스 (8)
  12. 현재: 한 문장씩 소설을 이어가는 스레 레스 (488)
  13. 13: [대체역사소설] - 총력사회 레스 (21)
  14. 14: 영산홍의 노래 레스 (8)
  15. 15: 자신이 쓴 글의 처음/마지막 문장을 써보자 레스 (11)
  16. 16: 6단어로 소설쓰기 레스 (64)
  17. 17: 문이 열렸다. 를 첫 문장으로 글 써 보는 스레 레스 (99)
  18. 18: 로맨스 소설을 써보고 싶었지만..... 필력이 딸린다. 레스 (3)
  19. 19: ~소설창작판 1000제~ 레스 (128)
  20. 20: 나 "어, 가상현실 게임이 나왔다고?" 레스 (11)
  21. 21: 저마다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릴레이 소설을 쓰는 스레 레스 (14)
  22. 22: 동화작가가 꿈이다 레스 (8)
  23. 23: 제발 하루에 한번만 들어오자 하루에 한번만... 완결이 목표다! 레스 (178)
  24. 24: 텅빈 고통이 느껴지는 글을 자기 문체로 써보자 레스 (6)
  25. 25: 만약 내가 살아 돌아온다면 레스 (2)
  26. 26: 인소를 쓰다가 끝부분에 막나가 보자 레스 (23)
  27. 27: K 상병의 하루 레스 (44)
  28. 28: 각종 소설 공모전이 시작될 때마다 갱신되는 스레 레스 (8)
  29. 29: 반 친구들한테 시를 한 개 씩 써줄 생각이야! 한 번 봐줄 수 있어? 레스 (5)
  30. 30: 소설창작판 잡담스레 레스 (122)
  31. 31: 단편소설을 라디오 사연 형식으로 써보자! 레스 (6)
  32. 32: 섬뜩한데 아무것도 아닌 말을 적어보자. 여러분의 필력을 보여줘! 레스 (21)
  33. 33: 소설쓰면서 느낀점들 쓰고가는 스레! 레스 (45)
  34. 34: 악당이 주인공인 창작물을 쓸려면 뭐가 필요할까? 레스 (49)
  35. 35: 초보 글쟁이를 위한 안내서 레스 (33)
  36. 36: 희망적인 글 남기고 가는 스레 레스 (21)
  37. 37: 죽음을 자기만의 문체로 써보는 스레 레스 (216)
  38. 38: 어느 시골 마을에 예쁜 여자아이가 살았어요 레스 (8)
  39. 39: 책 제목을 주제로 글을 써보자 레스 (27)
  40. 40: 자기가 쓰거나 썼던 또는 맘에드는 소설 주인공 이름 쓰고 가보자 레스 (41)
  41. 41: 틀리기 쉬운 단어, 맞춤법스레! 레스 (55)
  42. 42: 스레주 손풀이용 키워드->조각글 스레 레스 (2)
  43. 43: 일기장? 같은 레스 (2)
  44. 44: 주어진 단어 3개로 글을 적는 스레 레스 (117)
  45. 45: 레전드인소추천하자 레스 (3)
  46. 46: 인소잘쓰고싶어요ㅜㅜ 레스 (58)
  47. 47: 소재 투고 스레 레스 (120)
  48. 48: 1년 프로젝트 - 하루에 한 편씩 레스 (14)
  49. 49: 각종 팁을 주고받고 해볼까요? 레스 (34)
  50. 50: 소설에 필요한 의학적 정보를 주는 스레 레스 (20)
( 28: 488) 한 문장씩 소설을 이어가는 스레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6-07-02 02:08
ID :
maQatvtVn0YBk
본문
제목 대로 한 문장씩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스레야!
어떤 문장도 상관 없지만 앞의 문장과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해.

 저기, 이거 떨어트리셨어요.
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vEMRCXE6Qw

그녀는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앞서가던 남자를 불러세웠다.

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VRXyDfJMCU

남자는 어색한 발걸음으로 여자에게 다가갔다.

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ajBjj8izdg

"감사합니다."

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eLYU5bZjB6Q

여자는 두볼에 보일듯말듯한 홍조를띄우며 말했다.

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LaT6Mp7JR2

저번주에도 이곳 오셨었죠? 저번엔 아무도 사가지않는
시계를 주문하시길래 놀랐어요.

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Uqh9tI2uOt6

"아아 네. 기억하시고 계시네요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전 그게 제일 눈에 들어왔었어요"

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r2GLXbr7+pE

남자가 팔을 들어올리고서는 손목에 찬 시계를 보이며 톡톡 두들겼다.

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r2GLXbr7+pE

"특이한 취향이시네요."

1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z+NZweeF7w

여자는 싱긋 웃어주었다.

1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QiIhDai9Os

"제가 좀 그렇죠."

1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z+NZweeF7w

남자가 자랑하는 것인지, 쑥쓰러운 것인지 모를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1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2592jm+PQg

"그 시계 제가 여기서 일하기 전부터 있었거든요. 언제 팔리나...라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막상 팔리니까 시원섭섭하네요."

1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LaT6Mp7JR2

여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가게중앙의 뻐꾸기가 고개를 살짝 내밀며 울어대기 시작했다.

1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o9AhbDpM7yg

"어, 저것도 여기서 파는 거예요?"

1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VBn26N7bkXA

"아, 저건...고장이 나서 팔지 못하고 있는 거에요. 가끔씩 뻐꾸기가 제 시간도 아닌데 튀어 나와서 여러 번 울곤 해요."

1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MG0cA9/ADA

"뻐꾸기가 무진장 심심한가봐요."

1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eIL85Qp2+

"정해진 시간이 아니면 평생을 갇혀 지내야하는 아이니까, 이대로 놔둘까 생각 중 이에요."

1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POo/UGjlUmc

"그렇군요. "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2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nvom0r/s9I

"아아, 곧 기차가 출발하겠네요. 아쉽지만 가봐야겠어요."

2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hiPP7+P2FM

여자는 머뭇거리는 싶더니 말을 했다.

2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R4RhisNjQ+E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남자는 잠시 생각한다 '번호를.. 물어봐야겠지?'

2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j1yCb00ZKo

남자가 입을 열기도전에 여자가 먼저 말을 꺼냈다.

2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C8rrzQ+JgRY

"기차 시간때문에 그런데, 이 가게좀 잠시 맡아주실 수 있을까요? 그냥 봐주시기만 하면 돼요. 아 정 뭐하시면 시급도 드릴게요."

2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UyYUsH1ozA

여자는 미안함이 가득 묻어나는 얼굴로 말을 이어갔다.

2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7ekD/RU/LGM

"아니요 그정도야뭐.. 해드릴순있지만,,,,, 대신 전화번호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2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184mPfPC6xk

"아, 하긴 가게를 보다 보면 급한 연락을 취할 때도 있긴 하겠죠."

2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kdSeEHXN2g

여자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떠올랐다.

2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7ekD/RU/LGM

남자는 '네, 그렇죠' 하며 얼떨결에 동조를 해버렸지만 남자의동공은 살짝 흔들렸다.

3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OhFFr7pAjWM

뒤를 돌아 가게를 빠져나가며 여자는 소리없이 웃으며 생각했다

뻐꾸기가 울었으니 그 뒤는- 그 녀석이 알아서 처리하겠지.

3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lZV+L/Pr6Y

여자가 나간 시계방은 얼떨결에 가게를 보게 된 남자와 같은 시간에 멈춰있는 무수의 판매용 시계, 그리고 뻐꾸기 시계의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소리만이 메꾸게 되었다.

3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gWfkmEqX0N2

남자는 낡디 낡은 가게를 천천히 걸어다니며 무수히 많은, 그러나 남자로서는 각각의 자그마한 차이들를 잘 알 수 없는 시계들을 흩어보았다.

3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vGrJCC6AOM

그렇게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지 시계들을 들여다 보며 구경하고 있는데 딸랑- 손님이 왔을을 알리는 방울이 가게 안에 울려 펴졌다.

3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Vd8AwtOmtQ

"아, 어서오세요" 남자는 순간 당황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인사를 하면서 문쪽을 돌아보았다.

3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vvFGPmj1Mg

문은 열리지 않았고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지만, 작은 뻐꾸기 한마리가 문 앞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3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lZV+L/Pr6Y

'뻐꾸기가 방울을 건드렸나보네.'

3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1gq8XoqYH9U

그러자 뻐꾸기가 비웃으며 짹짹거렸다. "저 큰걸 내가 어떻게 건드려, 멍청아."

3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77Av0Bvy4sM

"어..? 방금 뻐꾸기가 말을..?"

3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DXDD0c7aqQ

잠깐 놀란 눈으로 뻐꾸기를 바라본 남자. 하지만 그세 '그럴리 없지...' 하며 고개를 젓고 구경하던 시계에 눈을 돌렸다.

4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Syr38r3EWk

문외한인 남자가 봐도 그 낡은 괘종 시계는 수많은 고급스러운 장식들이 아름 새겨진 값비싼 골동품이었다.

4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DXDD0c7aqQ

남자는 한 번 만져봐도 될까? 하며 손을 들었다.

4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Syr38r3EWk

일순간, 마치 기다렸다는 듯 휑한 가계 안이 수많은 시계들의 울림으로 일제히 가득 찼다.

4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3YPco51v3yQ

'똑딱똑딱...' 시계들의 울림과 함께 귓가에 점점 다가오는 뻐꾸기 소리에 정신이 혼란스러워 질 때쯤,

4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4aKHBEKqLX2

또 다시 문에 걸린 방울 울렸다. 남자가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고 문을 바라보자 뻐꾸기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4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DXDD0c7aqQ

"왜 무시하는 거야?"

4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GcEuXlc6sD+

어느샌가 남자의 어깨에 내려앉은 뻐꾸기 한마리가 부리를 들썩이며 말을 내뱉고 있었다. 어쩐지 그 대담하기까지 한 모양새가 자신이 이곳 주인이기라도 한 것처럼 의기양양했다.

4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e/7UtU+A2Q

"잠깐...이거 꿈인가?"

4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tmYlVPPQpIg

"꿈? 이게 꿈으로 보여?" 속삭여지는 뻐꾸기의 소리가 채 볼에 닿기도 전에 사라졌다. 거짓말처럼 사라진 뻐꾸기는 나의 환각인가. 한순간에 일어난 일들 때문에 머릿속이 아득해 눈을 감았다.

4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LSB6haSGSM

잠깐 흐르는 정적...... 이 고요함에 침착해진 남자는 눈을 뜨기로 결심했다

5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xE1uvtfrivM

남자는 눈을 떴다. 뜨려고 했다. 정적의 고요함이 남자의 눈을 부드럽게 누르고 있었다.

5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iI+MgU97afY

적막함만이 남자의 곁에서 감돌고 있을 무렵, 그의 머릿속에서 직접 그에게 말을 거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지하고, 또한 근엄한 그런 목소리였다.

5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kNVMm1Pwf4U

"안 일어나면 학교 지각한다!"

5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0+Pd/JZNF3Y

남자는 몸을 반쯤 일으켜 세운 후 게슴츠레한 눈으로 탁상 시계를 바라보았다.

(젠장 뿜었다.)

5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6rmpECJ4qrs

"이런 게 꿈이지." 뻐꾸기가 어느새 어깨위에 올라타 조용히 읊조렸다.

5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Y+lnrXX3jM

"난 널 언제나 따라다닐 거야. 꿈속에서라도."

56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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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8opKAGBP0jo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아보았을 땐 뻐꾸기는 보이지 않았다.

57
별명 :
뿡쭁빵야
기능 :
작성일 :
ID :
maP+9rfdIiOqM

그곳에는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고있는 중학생이 서있을뿐이였다.

5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VAk5AFHbN9Q

남자는 그 중학생을 알고 있었다. 그건 분명 몇 해 전의 남자였다.

5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8nstHvglQ3o

7년 전,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그 아이.

6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6YLXawe3mGY

그 아이는 조용했다. 언제고 고요한 채로 내 옆에만 있었다.

6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CuCtHZZD1oc

예전에, 가끔씩 그 아이가 남자를 향해 고개를 돌려 시선이 마주칠 때마다 남자는 그 알 수 없는 위압감으로 인해 눈을 피해버리곤 하였다.

6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27nIl9G3NIU

남자는 이번에도 그 아이의 눈을 피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아이는 물었다
"어째서 매번 내 눈을 피해버리고 마는거야?"

6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jYNIB/BL5M

숨이 턱, 하고 막혀왔다. 그는 양손으로 귀를 틀어막은 채 몸을 웅크렸다.

6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pZ6Anika5uM

심장이 크게 뛰기 시작했다. 목을 조르는 듯한 어떤 것에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점점 시야가 흐려진다.

6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nntVxyh0yqo

남자는, 그 아이가 무서웠다.

6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cfw5YChCgE

아이는 잔뜩 웅크린 채 떨고 있는 그의 어깨위에 손을 얹었다.

67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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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9hdo9LXZZJo

"하지…… 않겠는가?"

6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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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EqF1/c1dpL+

그래 계속되던 떨림은 무서움, 그 속에 존재하는 더 큰 기대와 흥분으로 인한 떨림이였다.

6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cfw5YChCgE

돌아봐도 되는 걸까.
흥분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남자는 머리를 감싸쥔 손을 어깨 위에 있는 손위에 살포시 포개어봤다.
온 몸에 전율이 흐른다. 나는 지금 무슨짓을 저지르려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남자의 머릿속을 휘저었다.

7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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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zqIaDuUV5OY

"순진하긴."

입에서 미끄럽고 짠 것이 흘렀다. 남자는 날카로운 고통에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아이는 그런 남자를 비웃듯 한껏 눈살을 찌푸렸다.

"이기적인 자식, 언제까지 모른 척 할 거야?"

남자는 새하얀 시선 사이에서 아이의 손에 들린 스테인플러를 보았다. 짤깍, 두 번째 심이 혀를 관통하는 것이 느껴졌다. 남자의 입에서 탄식이 흘렀다. 아이가 늘 고요하던 이유. 뇌리에짧은 기억이 스쳤다. 철 없던 시절의 추억으로 치부하기엔 인간성을 잃은 일이었다.

7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0HcslJyPc+

울컥, 채 삼키지 못한 것들이 제멋대로 흘렀다. 흐린 시야 사이로 어쩐지 소년의 웃는 얼굴만 뚜렸하게 보인다.

7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0HcslJyPc+

뚜렸 ㅡ> 뚜렷

7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3ehaHHV8x+

남자는 아까 여자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7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07OENErnN2Q

뻐꾹-뻐꾹-뻐꾹-뻐꾹-뻐꾹-뻐꾹-뻐꾹-뻐꾹-뻐꾹-뻐꾹-뻐꾹-뻐꾹-
12시가 되었다.ㅏ

7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qNRnrGuro

남자는, 시계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7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aMMiYjvX7I

자꾸 튀어나오는 저 뻐꾸기가 겁나게 신경쓰인다.

7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78ED+WosZNg

남자는 인상을 설핏 찡그리며 거슬리는 뻐꾸기시계 쪽으로 다가갔다.

7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nFinMax3OQ

남자가 시계앞에 다다르자 뻐꾸기는 다시한번 나와서 남자의 키만큼 입을 벌렸다.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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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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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vtZ9ix2BMLo

그 순간, 시야가 암흑으로 물들었다.

8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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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GMzmiadK0AA

"이제 질린다. 너도 그렇지?"

남자의 귓가에 아른거리는 그것은, 뻐꾸기의 목소리였다. 남자는 무의식적으로 여자의 얼굴을 떠올렸다.

8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06yv4qIgskw

그것은 미묘하게 흐릿해져서 사라질 것만 같았다. 이상한 것이, 그녀의 머리카락, 목, 입고있던 옷마저 생각이 났건만 얼굴만은 물이 든 물컵 너머로 바라보는 듯 또렷하지 못했다

8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3jcjFDIrrA

남자는 생각했다.

8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5HDkl6irw+U

그러나 곧 생각을 그만두었다.

8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vtZ9ix2BMLo

남자의 정신이 희미해졌다.

8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nFinMax3OQ

용케도 알고 찾아왔어. 저번에도,이번에도.
..어라? 이대로 소화되어 죽는줄알았던 남자는 암흑속에서
차를 홀짝이는 가게주인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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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ZAPaWNqmyw

남자의 시선에도 홀짝 차를 마시던 주인이 고개를 살짝들어 남자와 눈을 마주치며 살풋 눈을 휘었다.

"벌써 6번째야."

달큰한 눈웃음과는 다른, 감흥없는 미성이 바로옆에 있는것처럼 생생히 들려왔다.

(뭐야 여기 왜케 잘쓰셔ㅋㅋㅋ)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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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o4H2egLufg

-앉아 차 한잔 하고 쉬었다 가.
차를 따르는 여자의 손 위에 새 한마리가 사뿐히 내려앉았다.
-이런이런. 이번에도 열쇠는 찾지 못한거야? 나야 당신이 오래 있을수록 좋지만.

각설탕 하나를 넣은 차를 휘저으며 그녀가 말했다.
- 그 사람을 울려도 괜찮아?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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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ZAPaWNqmyw

그사람? 누구지?

갑자기 머리가 멍해짐과 동시에 눈앞이 빨갛게 물듬괴ㅡ동시에 귓가에 삐-소리가울렸다. 생각하면할수록 방해하듯이 지끈거리는 머리에 인상을 찌푸린 남자가 제 눈앞에서 여유롭게 티스푼을 휘젓는 그녀를 노려봤다.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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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IazuDzWjZk

"모르는 척 하는건지, 모르는 건지."
여자의 목소리인지 새의 목소리인지 모를 목소리가 들렸다.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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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2aAxU0qHA2A

억눌린 신음소리가 귓가를 찔렀다. 남자는 그것이 자신이 내는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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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oYOggHqys

그녀는다시내게속삭였다.'고마웠어...그리고...마지막선물이야"여자는 남자에게 깊고빠른키스를해댔다...


여자시점..


이젠널놓아줄꺼야.....이젠너때문에 아프지도않을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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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XI1C4/c2mU

"...라고 할 줄 알았냐? 너도 참, 얼간이구만."

다음 순간, 남자는 역의 플랫폼에 서 있었다.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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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HDZUBsAXSk

어째서 자신이 이곳에 있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알 수 없었다. 남자는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고 뒤로 돌은 뒤 한 걸음 내딛었다.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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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7xBFoyBnBC6

사람들이 웅성대는 소리와 기차가 오고있음을 알리는 시끄러운 경적벨 소리가 남자를 감싸고 돌았다.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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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vXhNMPUne6

육중한 차륜이 선로를 따라 승강장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왔고, 뒤따라 덜컹 하고 열린 문은 저마다의 표정을 지닌 사람들을 토해냈다.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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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04r24FODXRU

어젯밤 야근으로 피곤해서 선채로 꿈이라도 꾼 것일까? 아니면 백일몽?
어디선가 회중시계를 들고있는 토끼가 뛰쳐나온다고해도 왠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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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Lzdd4lYOiI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나와 버렸다.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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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OCb4/tU6Rc

...남자는 잠시 혼란스러운 머리를 감싸안았다. 뭐지 이건? 토끼? 걸어다니는 토끼? 어렸을 때 얇은 동화책으로 읽었던, 이상한 벌레들과 미친 동물들이 나오던 그 이야기 속 토끼?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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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0DCFF6J4Fw

토끼는 남자를 보고 손을 내밀고 그의 손가락을 붙잡았다.

"꿈이 뭐가 나쁘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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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Lzdd4lYOiI

남자는 이 갑작스러운 전개에 혼란이 왔다.
"...어?"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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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째서인지 움직일수 없던 남자는 잠시 그 토끼를 응시했다.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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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65Tj3jPK9BQ

"잠깐잠깐잠깐잠깐!!!!! 지금이거..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건데!!!!"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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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pVv+3ABPR+

"글쎄."
남자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는 토끼의 입술이 호선을 그렸다.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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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7hn4WfW2Ck

"어떻게 되어가는 지는 지금부터 네 눈으로 보면 돼."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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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7dMAbM+3tg

그 순간, 남자의 손목시계가 멈추더니 새하얀 빛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남자는 눈을 질끈 감았고..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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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1mRSqTu6U6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들려온 것은 뻐꾸기 소리였다.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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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RgyDzY0NqM

뻐꾹뻐꾹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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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6jdFXhMLjM

뻐꾸기 소리의 진원지를 따라 고개를 돌리자, 제 덩치의 수십배는 될만한 거대한 뻐꾸기가 막대 같은 것에 매달려 안밖을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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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CViMbsdvZs

안밖... 그래, 안밖이었다. 남자는 지금 어딘가의 안에 들어와 있었고, 그 어딘가는 방금 전의 플랫폼은 결코 아니었다. 남자는 망연히 머릿 속으로 중얼거렸다.
'여긴 어디지?'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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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5ZK/vceh5g

비눗방울처럼 생긴것들이 떠다니고 있어 건드려보았더니 또 어디론가 장소가 변했다.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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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4510bOQsfI

'이 곳은, 어디지?' 남자는 생각했다. 장소를 변했다는것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곳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었다. 어둠이 목성의 중력보다 더 무겁게 깔려있을 뿐이었다.
그 순간, 남자의 귀에 어떤 사무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장소를 알 수 있는 좋은 찬스였다.
"...박 대리, 언제나 고마워요." 그렇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남자는 놀랐다. 이 목소리는 자신의 목소리였다. 것도 젊었던, 회사에서 잘 나가던 시절의 젊은 목소리.
'이곳은 과거인가?'하는 생각을 내뇌에서 계속 떨쳐내려 하더라고 떨쳐내기 힘들었다. 아니, 떨쳐낼 수 없어지게 돼버렸다. 본인의 목소리임을 깨달음과 동시에― 눈 앞에 무겁게 깔린 어둡이 흐려지면서 자신이―아니, 정확하게는 과거의 자신이―눈 앞에 나타났다.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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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jb+qM1c71Y

"이게 무슨..."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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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VyHbjm5t1U

남자는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았고, 그저 과거의 자신이 일하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 급하게 남자의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도, 저 멀리서 이쪽을 주시하는 사람들도, 그리고 남자 자신의 눈에 비치는 남자 자신까지도, 남자가 보이지 않는 듯 했다.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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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xuIpzz0T6Y

윽, 으악!!
갑자기 어디에선가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남자는 재빨리 좌우를 둘러보았다.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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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TcPWLt26

음 흐름 깨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이거 한 문장씩 이어나가는 거 아니었니..?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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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cdrVzFkdqk

>>115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어버린 것 같다...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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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VwE2PApJHM

>>115 읽다보면 어떻게 이을지 더 신경이 쓰게되버려서..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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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kzRvlcrMLk

"앗! 죄송해요. 근데, 손님.. 괜찮으세요? 아까부터 계속 저 뻐꾸기 시계를 멍하니 보고 계시던데.."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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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nRKCysb9YM

"안 괜찮아요. 제가 뻐꾸긴 걸 알아버렸거든요."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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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63tSn7s1mA

'이 사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남자는 당황했지만 애써 표정을 감췄다.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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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66wLmEyQIo

그는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어 흘낏 쳐다보고는 '늦었군 늦었어!' 라고 중얼거리며 갑자기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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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pVN9QKrzq+

그 순간 누가 깨우는 느낌이 들어서 일어나 보니, 나는 책상에 엎드린 채였다.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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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zMUFcoC7Q

고개를 들어보니, 이미 내 책상에 있던 짝남에게 빌린 교과서는 침이 가득 묻어 얼룩지고 반투명하진 채 였다.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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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zMUFcoC7Q

>>123 반투명해진 채였다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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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MB5X0hma+M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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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IF+yAABcwg

다시 깨어버렸더니 초등학생이 되어있었다.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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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27zy1r4hY

그에게는 더이상 이 많은 소용돌이들을 헤어낼 여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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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IF+yAABcwg

"그러면 꿈에서 깨버리면 되잖아"
라고, 어느샌가 그의 눈 앞에 나타난 소년이 스테이플러를 흔들면서 초등학생 상태의 그에게 말했다.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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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WKRrE5Uavw

"길고 긴 꿈에서 깨어나는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일지도 몰라."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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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dfeykWg0oQ

달콤한 꿈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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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4gFdl1JFtI

어느새 나타난 그림자가 스테이플러를 든 소년을 삼키며 그렇게 말했다.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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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IF+yAABcwg

선택은 네 몫이니까 알아서 하도록 해.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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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7Z4ApU+14L+

그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팝펜댄스를 추었다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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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sWzGCq/moU

소년은 그에 기다렸단듯이 스테이플러로 찍어눌러 비트를 넣어주기 시작했다.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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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7Z4ApU+14L+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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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OS0vGEZ7cis

그러나 그는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리듬에 맞춰 격력한 헤드벵잉을 하기 시작했다.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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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IF+yAABcwg

(둘은 비버였던건가!)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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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4gFdl1JFtI

'그래, 우리의 마음은 통해 서로 하나가 된 거야!'고 소년이 무언의 신호를 보냈고,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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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7Z4ApU+14L+

그 둘은 서로 영혼의 끌림을 느꼈고, 그 자리에서 바로 2인조 그룹을 결성했다
그룹명은 바로 '소울메이트'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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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FnBEuoUFEM

라는 것은 어떤 여자아이가 거실에서 과자를 먹으며 보고 있던 어떤 2인조 그룹의 결성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이야기였다.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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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RgzSVzcBcU

"와, 세상에는 별 일이 다 있구나." 그녀가 중얼거렸다.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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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9/VfGe1pU

그런데 그것은 소울메이트의 리더가 꾼 몽중몽이었다.
그는 말했다. "휴, 내 그룹이 없던 건줄 알았어..."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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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9/VfGe1pU

그는 그룹 맴버 소년에게 자신들의 드라마가 나온 끔을 이야기했고, 소년은 자신들이 유명해질 예지몽이라고 했다.
둘은 갑자기 흥분에 겨워 다시 팝핀댄스를 출 준비를 했다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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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YUjk+ayVSg

그리고 그 순간, 다시 어디선가 귀에 익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뻐꾹-. 뻐꾹-. 뻐꾹-.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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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w2aLDBhuXE

그리고 그는 꿈에서 깨어났다. "이게...뭐지?"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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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9/VfGe1pU

그의 쉬는 시간 알람음이었다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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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9/VfGe1pU

연습을 하다 깜빡 졸았던 것이다!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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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FnBEuoUFEM

"선채로 자다니, 어지간히 피곤했나보네."
파트너가 말했다.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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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R9/VfGe1pU

"미안.....치열하게 해야 되는데..." 그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자 파트너는 너그러운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그럴수도 있지. 꿈속에서 느꼈던 에너지를 춤으로 승화시켜보는건 어때? 우린 진정한 팝핀 아티스트니까 일상과 팝핀의 하모니로 세상을 감동시키는거야"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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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9y2ujkyacc

뻐꾹- 뻐꾹- 뻐꾹- - - - 뻐꾹
눈을 떠보니 시곗방안 -- 남자는 울리는 시계를 보며 중얼거렸다. "깜빡 졸았네.. 팝핀이라니 참 요상한 꿈을 꾸었네 그나저나 그 여자는 왜 오지않는거야 나도 빨리 해야할일이 있는데.."
문 밖에서 남자의 중얼거림을 보고있던 여자는 낮게 읊조렸다.
"온다던 그 새끼는 왜 안와? 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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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69Vmb+MD7E

뻐꾹- 뻐꾹- 뻐꾹- - - - 뻐꾹
눈을 떠보니 시곗방안 -- 남자는 울리는 시계를 보며 중얼거렸다. "깜빡 졸았네.. 팝핀을 추려 하다가 졸다니 아무래도 나 문제가 심하게 있는거 같아.."
그는 자책했다.
파트너는 이번엔 조금 걱정스럽게 말했다. "이런.... 아무래도 너 기면증이 있는 것 같아. 그렇지만 걱정마. 우린 소울메이트니까. 우정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면 극복 할 수 있을거야."
따뜻한 파트너의 한마디에 그는 어느새 감동의 눈물 한 방울을 흘렸다.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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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69Vmb+MD7E

그들은 기면증 극복의지를 표현하는 환상의 팝핀 안무를 짜기 시작했다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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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8dORf4G/fY

그들의 몸짓 뿐만 아니라 그들이 흘리는 땀방울 하나하나 그들이 내쉬는 날숨 하나하나에도 그들의 기면증 극복의지가 표현되는 것 같은 아름다운 움직임이었다.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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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VYy7hgtmfE

하지만 관중들은 기면증 환자들이었다. 전★멸. 망했어요.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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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R8L0gYze9Q

본래 감기와 웃음과 잠은 감염되는 것이라 하였다. 그들 또한 잠을 이길 수 앖었다.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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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8dORf4G/fY

모두 깊은 잠에 빠졌다. 그러나 계속 이어지는 팝핀음악에 소울메이트 맴버들은 잠을 자면서도 몸을 움찔거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그들은 진정한 프로 였다.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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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f7ppFuLX6U

마침내 관중들은 하나 둘씩 잠에서 깨어났고, 잠이 든 상태에서도 팝핀음악에 몸을 움찔거리는 소울메이트의 모습을 본 그들은 감격에 겨웠다.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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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W1dkdIaR/o

그들은 소울메이트를 홀린듯 바라보았다. 어느새 그들은 그들도 모르게 소울메이트의 현란한 팝핀동작을 따라하고 있었다. 예술혼의 전염인 것이다!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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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W1dkdIaR/o

소울메이트는 자신들을 따라하는 관중들을 보았다. 그들은 그룹맴버를 늘릴 때가 왔다는 것을 직감했다.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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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지금이야! 라고 생각하며 옷을 하나식 벗기 시작했다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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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5x043uklNw

자신들이 옷을 벗을때 가장 빨리 말리는 사람들은 맴버로 모집하려 한 것이다.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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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5x043uklNw

바로 순발력 테스트였다.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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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TIzszoOMwk

하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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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FY8scWKFtE

소울메이트는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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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zFZhZteYuU

"울지 말아요"

한 소녀의 말이었다. 옷을벗는것은 말리지 않았지만.. 눈물을 흘리는것은 말렸다.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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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qhqpxaqOYE

그리고 그 소녀는 전화기를 들더니 대강 "여기 ○○공연장인데..여기 이상한 사람들이 옷을 벗고있어요..."같은 말들을 했다.
밖에선 사이렌으로 생각되는 소리들이 울려퍼졌다.
(지금 듣고 있는 노래가 울려퍼져라야..!짱신기해)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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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그룹을 꿈꾸던 소울메이트는 사이렌 소리를 듣고 그들의 진로를 조금 운명에 맞추기로 한다.
"우리, 세계 최초의 예술 어그로 트리오가 되자."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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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Ycq8qGKn3I

그러자 남은 맴버가 말했다. "멍청아 트리오는 세명이야. 그니까 헛소리 말고 튀어"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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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dgj3bSoD4k

(위에 분명 판타지스럽고 몽환적이었는데ㅋㅋㅋ 이분위기는 뭐야ㅋㅋㅋ 밥판인줄ㅋㅋ)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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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ntZljogIic

라는 내용의 영화를 한 남자가 보고있었다.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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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zp9/ha8ZEY

그는 바로 소울메이트의 기획사 사장이다. 그는 소울메이트를 캐스팅하였고, 이 전기영화를 소울메이트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검토중이었다.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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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YgpryjkZcU

'하하, 개판이네.'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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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연극은 이쯤에서 끝내자,라는 누군가의 말이 남자의 귀로 들려왔다.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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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소리는...!'
그 여자였다. 누구보다도 상냥한 투로 남자의 흘린 물건을 건네주었던, 그 여자.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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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어?"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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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o2FGuwLz+w

"응!!!"이라고 남자는 해맑게 대답했다.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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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o2FGuwLz+w

뻐꾹-뻐꾹-뻐꾹-
눈을 떴다. 그는 소울메이트의 소속자 사장이었다.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아...꿈에서 어릴 적 극장이 나온거같은데. 연극 내용이 기억이 안나고 끝난거만 기억나네....후 영화 검토는 끝내고 잔건가?"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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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끝나있었다, 어느새 숙소에는 소울메이트의 맴버들이 더 다양하고 매끄러운 동작 소화를 위해 요가를 하고 있었다.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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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요가를 하던 한 맴버의 바짓가랑이가 찢어졌다.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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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2LKjkt8vA

그러자 그는 팝핀을 향한 소울로 바지에게 자가치유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열정의 춤사위를 보였다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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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W8jQ2rsYb6

#이거 밥판 가야돼는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바지가 자가치유능력을 가지게 됐다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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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K96BhPKhbY

바지는 자가치유능력과 동시에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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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lfs/vrVr+M

바지는 곧 더 거대한 팝핀의 열정을 흡수하여 5개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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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Wmx7wTyWvc

그런 바지를, 세간에서 가만히 놔둘리 없었기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바지는 즉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존재를 밝혀 유명인사가 되었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강연을, 주로 바지로서의 삶에 대해 하였으며 그 결과 그는 유명인이 되어 인권을 획득하고 복지국가로 가장 좋다는 불지억 반도에 시민권을 따게 되었으며 이는 쉬운과정이 아니였기에 로비를 텅해 그는 김치 홍보대사가 되어 다시금 세계를 일주하며 김치의 자랑스러운 효능과 맛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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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4Ve2axjpDc

"김치가..쉬었어.." 자신이 믿고 의지해왔던 10년지기 김치냉장고 속에서 쉬어버린 김치에 자괴감을 느끼던 바지는
결국 청바지가 되기로결심한다.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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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awEBf64jo

청바지가 되기 위해 청바지 공장을 찾아가던 바지는 공장 바로 앞에서 우연히 소울메이트 맴버들과 마주쳤다.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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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7y1wWZBm03c

"...는 소설을 쓰고 싶어! 어때?
뒷 이야기 궁금하지?"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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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wHbEk5mF9Y

라고 소울메이트의 한 맴버가 옆에 있는 맴버에게 말하고 있었다. 옆에 있는 맴버가 말했다. "나쁘지 않은데? 좀만 더 다듬으면 훌륭하겠어!"
그러다가 바지와 눈이 마주친 것이다.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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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lLg1lMFeI

"체킬루카스노 바르보리스키?" 바지의 이름을 소울메이트의 맴버가 외쳤다.
바지는 너무도 오랜만의 재회에 놀라 순간 한 언어를 까먹어 4개국어만 할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 소울메이트와 의사소통을 가능했다.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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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lLg1lMFeI

그들은 눈물의 재회를 했다. 청바지 공장에서 청바지가 되는 비용은 소울메이트의 맴버들이 쏘기로 했다.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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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ZxkFDeX3j+

그런데 이런! 청바지 공장 주인은 바지 체킬루카스노가 엄청 유명한 것을 알아채고 청바지가 되기 위한 비용을 소울메이트 맴버들의 집값만큼 요구했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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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FdeKSkQA8E

그래서 체킬루카스노가 청바지 공장 주인을 죽였다.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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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7j2Yypa0mc

경찰에 잡혔다.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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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klzV/W1D6o

그러나 경찰은 체킬루카스노를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바지이기 때문이다.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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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pvotL+tDqk

경찰이 체킬루카스노에게 수갑을 채웠지만 빠져나갔다. 바지이기 때문이다.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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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NmL3lLRQCg

고심 끝에 경찰은 체킬루카스노를 이쁘게 접어 경찰차에 탔다.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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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NmL3lLRQCg

아니아니 태웠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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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klzV/W1D6o

체킬루카스노는 타는 와중에도 4개국어를 했고, 십대시절의 꿈이 유명 유튜버였던 그는 체킬루카스노의 마지막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못다한 꿈을 위해 유튜브에 올릴 생각이었던 것이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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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klzV/W1D6o

>>198  그=경찰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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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IUdgRpS/bc

그리고 그가 유튜브에그것을올렸는데 그때 댓글이하나달렸다
'ㅊ..체킬루카스노....??? 체킬루카스노맞죠..?? 나..나에요 나! 난 체키라웃베이베에요!!나는 옛날당신의 공장에함께있던 분홍치마, 체키라웃베이베라고요?.!!!!'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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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yxbcQIXUlk

화들짝 놀란 그는 눈을 떴고, 뻐꾸기 시계가 있는 시계방이었다.
'전부 꿈이었던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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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PTH0uwF6Tg

"그래, 해괴한 꿈이지만 모든게 다 들어있어서 기억 떠올리기에는 좋지."
그 등 뒤에서 여자가 미소지었다.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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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X45u8RKdVs

"..그래서 이게 모두 무슨일이었던거죠?"
호감을 느꼈던 몇 분 전의 기억을 잊어버린 듯 딱딱한 표정으로 지은 채 여자를 바라본다.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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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N3Tj37DpKg

"...이런일이..왜 굳이 당신에게만 일어났을꺼라생각해?"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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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gY4SMUuPlk

당신의 등 뒤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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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Fhx5KH6Pb6

"궁금하지 않은데."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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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6u0X0bG0es

남자가 눈을 내리깔며 말했다.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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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Kwy/imV43I

그래서 잘도 그런곳에 서 있구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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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bpwcagRrLY

그러자 남자는 자신이 서있는 곳을 둘러보았다.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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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Vs4N1hsBU

거기엔....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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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pUZRdso2FU

치킨이 있었다.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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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6wDxzFYk7Q

Birth와 Death 그사이에 존재하는
 Chicken.....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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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0u4sY2WLBM

오... 남자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치킨을 뜯었다. 치킨은 꼬꼬댁 비명을 질러댔지만 한참을 굶은 남자에게는 그저 식욕을 돋구는 것일 뿐이었다.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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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5HWPTcwtvCs

맙소사 치킨이라니, 남자는 갓 구운 닭다리를 뜯으며 생각했다. 소울메이트와, 여자와, 청바지가 된 바지의 이야기를 곰곰이 되씹던 남자는 한숨을 쉬었다.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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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6whA4Sg8Pw

시계, 새, 여자, 청바지, 그리고 치킨까지 이 모든 것의 연관은 어디에 있던 걸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흘러가는 시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빠른 시간에 흘러가던 모든것들이 단순히 시계의 마법이 아니었을까.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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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v3GobH9mw

그 모든것은 알파이자 , 오메가
아니 오메가이자 , 알파였다.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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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Q72IYKnn/M

그래, 베타라는 소리였다.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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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ls8DD2Khwk

그리고 오메가 버스로 전환되었다. (뭐야 이스레 잘나가다 병맛되고 치킨 뜯고...나도 동참해주지!)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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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5/up9cVpaMo

엌!
뒷통수가 얼얼하다.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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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Y9aLAkT2U

뒷통수로 날아든것은 먹고 남은 치킨다리뼈 였다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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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ZYsI8Szxg

순간적으로 몸부림을 쳤더니 이 모든게 꿈이었단 사실을 깨닫고 허공에 손을 뻗어 휘저었다.

아... 내 치킨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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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ypepUs7vwA

허망하게 사라진 치킨은 한여름 밤의 꿈과 같았다. 모아둔 쿠폰으로 치킨시켜먹어야지.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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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50JsGbxy9s

그러나 쿠폰을 넣어둔 서랍을 열었더니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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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lfRMM1mTwY

그곳엔...오직 망가(ㄱ)뿐이었어...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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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XtQf10Xg4g

떨떠름한 표정을 지은 내가 서랍을 닫았다. 많이도 모았구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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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crMzCo2pgM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것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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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u2tHWjaL/M

정리하려는데 키우는 고양이가 와서는 방해했다.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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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J3IjwUsoeg

무지 귀여운 먼치킨 고양이는, 아무리 눈치를 줘도 들러붙으며 부비적거렸다.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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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lEHeZ5v8Ic

그렇게 생각하고 방심한 순간 고양이에게 손을 물렸다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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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L4ufth0YhM

이내 붉은 핏방울이 나의 손등에 맺혔다.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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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3/55E42Wf9g

"아씨, 아깝잖아. 귀한 혈액인데."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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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IIE45aMo5c

고양이의 새하얀 털이 그만 핏빛으로 물들었다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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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9OI/uoln22

어라, 고양이에게 물린 것만으로 피가 이렇게 많이 날 수 있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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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nG2flfVkg

어라? 하는 사이에 피 웅덩이 속으로 내던져졌다.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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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20z9xDhUBug

시야가 붉어져갔다.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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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4P2Y25xmcs

이 피는...아니...이건 피가 아니다...이건...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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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P7kliKB9jo

이것은... 토마토 가루를 탄 물!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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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jsAxWy4dOE

그리고 이 새콤달콤한 맛! 케찹이였다.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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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G888/VqpX6

대체 이 액체는 토마토 가루를 탄 물인 걸까 케찹인 걸까 피인 걸까?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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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C7sPB74JW+

정체불명의 액체는 홍수처럼 불어났고 난 거기에 빠져 허우적댔다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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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kH6qf1BngE

그런데 우연히 입에 들어온 그 액체는 너무도 맛있었다,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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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ozUT2HbiF6

그 순간 떠오르는 그 음식 이 액체맛과 잘 어울릴것 같았다.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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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oa5Xto+p6E

그렇다..그것은 아까 못먹은 치킨...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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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MlJfxfsXic

그런데 그 생각을 하는 순간, 머릿속에서 닭들의 외침이 들려왔다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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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MlJfxfsXic

"이 XX같은놈! 삐이이이--- 삐이----" 원망과 저주가 섞인 소리였다. 한번만 더 치킨을 먹었다간 죽일거라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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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n5e8SLlzTs

하지만 치느님은 진리인 것을. 난 개의치 않고 닭다리를 뜯었다.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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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2wNjbwKgQn2

갑자기 뒤통수가 싸늘했고, 어디선가 양계장 비린내가 나는듯했다.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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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YzslAW7x9s

"꼬꼬곡고꼬꼬(아기야 안녕 엄마야.)"
치킨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닭과 대화를 나누게 된건가... 닭이 왜이렇게 크지..? 라고 생각하며 눈을 비비려 눈가에 가져다댄 손은 샛노랗고 깃털투성이였다.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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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1ASavvyPvM

"이게 뭔 일이래!!" 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삐약 삐약 뺙뺙뺙" 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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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OlEfQLV+dw

카프카의 변신에 나오는 그레고르의 기분이 바로 이런것이였을까?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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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6zull/Pr6

병아리가 되다니... 이대로라면 내 미래는 치킨일 것이다. 닭들의 원망을 무시하고 닭다리를 뜯은게 이런 결과를 불러온 것일까...?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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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tcaA7RoolQ

안돼...! 인간으로 돌아가야 해! 남자는 순식간에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렇다면 사람 다리를 뜯으면...!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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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QGCzgPlSP6

하지만 사람의 피부를 뚫기에는 병아리의 부리는 너무나도 연약했다.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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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d6IQNqC+xg

그래서 그는 완전한 닭으로 성장하기 전까지 완벽한 부리로 단련하기로 마음먹었다.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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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St83PEqDnE

그리고 병아리는 마침내 취미로 쌈닭을 하는 원펙칰이 되었다...!
(peck가 쪼다라고 하길래...'One Peck Chickien'...)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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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2QYAtMHz4uU

지나가던 닭이 안쓰러움과 한심함이 섞인 눈빛으로 날 한 번 쏘아보곤 지나가는 것이었다.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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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LFTu9c/l7Q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싸움을 이어간지 3년이 지났다.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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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QGV5EYzOUs

갑자기 운석이 충돌해 모두 죽었다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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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fOeFkbkO/E

라고 옆집 아이가 동화책을 큰소리로 읽고 있었다. 나는 이 단단한 부리로 저 아이의 다리를 뜯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으로 돌아갈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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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LFTu9c/l7Q

하지만 옆집 아이에게 가기위해서는 저 커다란 방탄유리를 뚫어야 했다.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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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xqC6UJ22q+

아 귀찮아 그냥 포기하고 싶어... 라고 생각하던 중 반드시 방탄 유리를 뚫지 않아도 되는 길이 보였다.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내 희생양이 되어라! 짧은 다리로 열심히 달려갔다.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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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fOeFkbkO/E

아이는 동화책을 들고 있어서 앞쪽 시야가 가려진 상태였고, 큰 소리로 읽고 있어서 내 발소리를 듣지 못하는듯 했다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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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gPqf/5OV4k

지금이다!나는 저 하얗고 얇고 예쁜 다리를 물어뜯을것이다 마치 굶주린사자가 사슴을 잡아먹듯..난곧 사람이될것이다!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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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5icHvTVOVo

그아이는 몰랐겠지, 흔히 자기의 저녁밥상에 자주올라오던 닭이 자신을 물어뜯을줄은..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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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0aHGzg8453I

그 순간이었다.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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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gj6+gaYo62

히이익....!!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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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nD++XYUojQ

아 싀바 꿈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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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o4HnsdmIrk

아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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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v1ZSk/stmQ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이 기이하게 여겨 칠판에 수학공식을 쓰다말고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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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U0KrGHTdlU

아이는 갑자디 자신의 왼팔에 흑염룡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 기운에 취한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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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zqjqHw0/1k

"크큭.... 궁금하다면 이 몸 앞에서 무릎을 꿇으라"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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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5Q9crv32ok

센세, 운이 좋지 않군...
흑염룡은 이내 선생을 피걸레로 만들어놓았다.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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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v1ZSk/stmQ

는 꿈이었다!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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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vAt84ztvXs

"또 꿈이었습니다로 끝내는거야?"
쉬는시간, 나는 소설을 열심히 쓰고있는 짝지의 노트를 보며 말했다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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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U0KrGHTdlU

그런데 갑자기 짝지가 날 빤히 바라보더니 말했다.
"아니, 꿈은 여기인걸? 네가 선생님을 피걸레로 만들자마자 충격에 기절한거잖아."

깜짝 놀란 나는 눈을 떴다.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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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7l8Q+NBAqo

나는 학교 보건실에 누워있었고, 내 옆에는 경찰들이 앉아서 날 지켜보고 있었다.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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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5AOZvBJnYXQ

갑자기 지구가 멸망했다.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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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8ddsWodv3c

그와중에도 난 생각했다. '경찰한테 끌려갈 일은 없겠군! 다행이야'
내 인성도 이렇게 막장이 되는 것인가.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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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rJt6gmwGuo

그때 갑자기 경찰중 한명이 내쪽으로 고개를 숙이더니 말했다.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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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사줘."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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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8ddsWodv3c

난 대답했다.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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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반반무마니"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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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I5qdpftkjM

치킨은 우주를 낳았고 그 우주는 폭발했다. 모든 게 무로 돌아갔다,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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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낳은 우주가 폭발한 이유는, 닭을 튀기려다 실수로 밀가루를 엎어서 분진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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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K3qvk5IeF+

그렇게 우주가 폭발한 뒤 새로운 우주가 탄생했다. 그 우주는 바로...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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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6Xfzu+o+

스레더즈!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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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LlKuQgzNHI

그 속에서 한 생명체가 탄생했다. 처음엔 아주 작은 미생물이였지만 점차 크기를 키우며 지구만해졌다 그 이름은 바로...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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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QVYxHS2yHI

바로는 지구와 함께 소멸해버렸다. 다시 모든 것은 무존재한 것이 되었다.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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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4CZJP6VZG6

그렇다, 분명히 무존재한 것이 되었어야 할 터였다. 그런데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라리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겠지.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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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HBUS5/0jds

"뿌우우우우우!!" 큰 소리가 울려퍼졌다.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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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H8TX40RkBs

무존재 했어야할 공간에는 작은 코끼리가 울고있었다. 그리고 이내 사람의 모습이 되더니 다시금 세상을 창조했다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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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OSwiZGgoedU

창조된 세상은 그 전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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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yatoa4FWEw

세상은 분홍분홍했다.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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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3tzpH7VTq2

바람이 불면 벚꽃이 후드득 날리는 것과 비교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 마치 분홍색 셀로판지를 눈에다 들이댄 것 같았다. 그러나 그 화려한 아름다움도 잠시,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내리는 비에 세상은 물에 잠겨 버렸다. 닭의 모습을 한 물고기들이 나타나 꼬꼬댁 소리를 내며 신나게 헤엄을 쳤다.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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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6STKBey1vHE

괴기스러웠다.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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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71FZRSzzACI

그 괴기스러움 속에서 코끼리 신이 나타나 초원을 만들어버렸다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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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Ff3PtD33Us

초원에서는 우리들의 반가운 옛 등장인물, 소울메이트와 체킬루카스노가 뛰어놀고 있었다.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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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VsmrhGnd0k

젠장 나도 뛰어놀고 싶다! 고생각해버리고 나도모르게 그들을 쫒고 있었다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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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5W6VV8WcPw

그들에게 다가갔다고 생각한순간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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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IsyfD/MAUg

그래서 나는 혼자 놀기로했다. 뭐하고 놀지?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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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IsyfD/MAUg

전설의 바지 체킬루카스노님께 기도를 해보기로 했다. 3개국어를 하시니 3개국아 버전으로...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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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9WcNB0xUew

어째서인지 체킬루카스노님께는 나의 기도가 닿지 않는 것 같다.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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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Vt0c7jxPd+

또 지구가 멸망했다. 수억년동안 아무런 것도 창조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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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es2hPr4Q1+

아무것도 창조되지 않은 무의 세계인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는 뭘까..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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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biqd1wRA5E

무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고하고 있는 나라는 존재, 나는 그 나라는 존재도 지우기로 결심했다.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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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ubjz8io1RI

그렇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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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Lb5PrQPg

한껏 따분해하고 있던 찰나 너무 말이 안된다 싶어 볼을 꼬집어보니 아무런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고, 나는 이윽고 모든 것이 자각몽이었음을 깨달았다.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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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268t573AwM

나는 자각몽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눈 앞에는 낯선 풍경이 보였다.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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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td+BRx1Q4k

한걸음 내딛는 순간 몸이 붕떠오름과 동시에 추락함을 느꼈다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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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D1hxVunp86

바닥으로 보이는 곳에 다다르자 몸이 가벼워지며 착지하는듯 했지만 알고보니 투명드래곤의 등 위였다. 그러나 투명해서 보이지 않았다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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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SjTVM5QlQM

이를 눈치채지 못한 나는 공중부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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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oTJrWGpkF+

그러자 누군가가 귓가에 속삭였다. "너는 투명 드래곤 위에 있어, 멍청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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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H0eT3VUpM

그리고 나는 그 목소리를 들은 짱쎈데다 청력도 짱 좋은 투명드래곤과 눈이 마주쳤다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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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oTJrWGpkF+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갑자기 나의 내면에서 팝핀을 향한 열정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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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uB339WYwhk

하지만 이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그 열정을 잠재웠다. 나대지마 열정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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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0qnhc28vI

그런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팝핀을 향한 열정은 순식간에 내 제지를 뜷고 솟아올랐다.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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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5CNy8TdmIA

내 팔다리는 신들린듯 움직였다. 내가 날 볼 수는 없지만 이것은 분명 위대한 움직임일 것이다.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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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zq7CDS5nZI

그런데 앞에 거울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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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5CNy8TdmIA

역시나 위대했다. 눈이 멀어버릴 뻔했다....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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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78bsETyA8g

투명드래곤 또한 팝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듯 했다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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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5CNy8TdmIA

투명 드래곤은 어느새 내게 홀린듯 나의 춤사위에 맞추어 비트박스를 넣어주기 시작했다.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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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rC3k831MO2

그러나 그 음색은 귀를 찌를 듯 아픈, 도저히 못들어 줄 비트박스였다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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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pcZIuOgl2s

투명드래곤은 자신의 비트박스에 취해 자신을 잊은채로 평생 비트박스를 했다.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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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CTYOF0FjwM

투명드래곤이 비트박스에 취해 나를 신경쓰지 않는 동안 나는 투명드래곤의 등에서 떨어져 추락하고 있었다.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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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3syQkemq62

갑자기 어디선가 귀에 익은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울렸고, 나는 [떨어지는 꿈]을 꾸었단 사실을 자각하며 내심 키가 컸기를 기대했다.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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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m7dR0OMPK+

이놈의 알람!!!! 지겨워 죽겠어! 뻔하다구!

라며 투명 드래곤이 알람을 뿌셨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팝핀중이었다,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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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G1edD5yUIg

투명드래곤이 알람을 부수면서 세계까지 부숴버렸다.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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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17ocEMjK5w

부서진 세계는 시간이 지나며 복구되기 시작했다.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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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5gB5yjxJPWY

나는 새로이 태어났다. 지긋지긋한 투명 드래곤과는 이제 안녕이다.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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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pUp8dZ48LM

그런데 이번엔 투명 드래곤의 동생 명투 드래곤을 만났다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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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i7jwGBaqE

다시 세계가 파괴되었다.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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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pUp8dZ48LM

라고 명투 드래곤이 소원을 빌었으나 애석하게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명투 드래곤은 본격 신을 향한 디스랩을 만들었다. 신성모독이 시작된 것이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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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4oOt4iZwc

"신성 모독이다!" 분노한 신은 세상에 폭풍우를 일으켰고 해일이 육지를 덮쳐 세상에 남아있는 것은 노아의 방주 한 척 뿐이었다.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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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h5fs4+tNRI

하지만 노아의 방주도 거센 파도와도 같은 신의 격노에는 스러지고 말았다.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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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DtC3otu1SU

가만..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상황인데? 생각해보니 어릴 적 읽은 판타지 소설 줄거리랑 판박이였다.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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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FhtjMleHg

그러나 쓰러져가는 노아의 방주에서 "I'll be back..."이라고 외치는 노아를 보며 어디선가 본 영화를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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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QKudB6bw+

그런데 그게 지금 무슨 상관인가, 우린다 죽었고, 폐에는 물이 찼다.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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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njL3Pc4ZOM

그리고 난 어느 허름한 가정의 장남으로 다시 태어났다.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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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5m43aQ4fb4Y

부모님의 직업은 가난한 농부. 전생을 기억하는 이상한 삶이지만  가난함에 찌들어 사는 삶이지만 어떤가 평화로운 삶의 연속이기에 부족함은 없다.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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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YjRHyCgcUE

그건 나만의 착각이였다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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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qG7g+U9OhE

가만 생각해보니 착각은 아닌 것 같다. 허망한 욕심이 착각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 뿐.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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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XaJruAHyUs

착각이라는 착각이 또 다른 착각을 낳고...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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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eUvpTWHSM2

48279번째 착각이 태어났다. "응애~"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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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pM2dD6Hu6k

거 착각 우는 소리 좀 안들리게 합시다! 라고 어디선가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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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4zF9FlKW0+

'애가 그럴수도 있죠! 왜 애 기를 죽여요!"라고 누군가가 소리쳤다.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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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brJqaX/sI

이것도 내 전생이었고, 그 전생의 말로란 것은 화가 난 아기 엄마에게 돌맞아서 죽는 것이었다.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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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urEuUuvnuI

그렇게 락페스티발이 시작되는데...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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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YepIqvqQQ

'본격 주인공 돌 맞아죽은 날 기념 락 페스티벌!'
유령이 된 나는 락페스티벌 제목을 보고 입에 물을 머금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물을 뿜을 뻔했다.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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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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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NzN9phN+b+

그 때 시커먼 옷을 입은 서늘한 남자가 다가왔다.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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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4auCzVXeDE

"저...저기 화장실이 어디죠....크흡....휴...휴지는 안에 있나요...뜨으어억"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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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NzN9phN+b+

나는 놀라서 물었다. "당신 내가 보여요?"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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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VEDBZiOa8U

당연하지 멍청아. 여긴 내 무의식인데.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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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WR8MLA15UU

내 무의식인줄 알았던 의식은 무의식이 아니었고 유의식이었다.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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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O1Meu9OiDNM

내 의식이 무의식인지 유의식인지 너무 헷갈리는 나머지 나는 그냥 세계를 파.괘.하기로 결심했다.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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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NnOPrt8Fr+

그러기로 결심했으나.. 문제가 발생했다.. 세.계.를 파괴할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천지마트에 가서 알바신청서를 냈다!(어이; 한문장이라며!~)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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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k+58+Ftshc

귀하의 지원서에 언급된 여러가지 경력과 재능이 탁월하여 심사숙고한 끝에....불합격이라는 엿같은 문자를 받았다.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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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NayQJegl4I

짜게 식어버린 나는 세계를 파괴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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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ObLVMZtlso6

대신 천지마트를 파.괘.할 계획을 세웠다.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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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SNayQJegl4I

그 때 귀신같이 투명드래곤이 나타났다.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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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wuhU3PZ6nfA

크아아- 투명드래곤이 울부짖었다.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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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ThJPznyQHd2

컥,컥.
울부짖던 투명드래곤은 곧 목이 메인 듯 기침을 시작했다.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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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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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ZjdRvf8+2kU

투명드래곤의 입 안에서 한 마리의 새가 튀어나와 날아올랐다.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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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TYNkKpAQuNo

새는 날아오르다 비행기에 부딪혀 핵폭발이 터졌다.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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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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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zaRrgt/UlZo

그래서 천지마트가 파괴되었다.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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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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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3cUc3DU/FUk

나는 파괴 계획이 성공한게 기뻐 바보판 릴레이 소설 스레의 신혜성에 빙의되어 팝핀댄스를 격렬히 추기 시작했다.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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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EJ+qlZSnTw

팝핀댄스를 격렬히 추던 나는 갑자기 전신이 뜨거워지며 온몸의 관절이 분리되었다가 새롭게 재조립되는 걸 느꼈다.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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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5F+LLRhGdoQ

그러나 그것이 착각이었음을 머지않아 깨달았다.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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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p4H7UWP/y6

그리고 그 상념을 깨부수려 하는 듯이, 갑자기 근처에서 크게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뭔가가 와장창 깨졌다.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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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6mwQ3/QX7Ps

그리고 난 곧 알아차렸다. 그것은 사실 내 멘탈이 깨지는 소리였단 것을...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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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TODn2LzHl+

깨진 멘탈을 부여잡고 다시한번 신혜성에 빙의해 팝핀댄스를 추었다.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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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tUoTLP3Nww

그러자 이번에는 온 몸이 부서졌다.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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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60YbG9JRTQ

그 곳에서 내 영혼이 나왔다.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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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UaMESQ9QIc

영혼은 내게 말했다. “육체 관리 좀 잘해 띨띨아.”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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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lpPAdtfO4A

지구띨망 같은 소리하지마 영혼주제에! 라며 육신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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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97mnLcR7/Y

그런데 육신의 흔들리는 지방이 어쩐지 안쓰러워 보였다.... 자유를 줄까...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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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4iWPr2UpYs

색즉시공, 공즉 시색이라, 속박안에 자유가 있고, 자유 안에 속박이 있으며, 육신에 영혼이 있고 영혼에 육신이 있지만 왜 나는 이딴 삶을 사는걸까, 시부월.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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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5Oxfb6UI0W+

그러게, 정말 왜 이딴 삶을 사는 걸까, 하고 연필을 붙잡은 손이 한숨을 쉬었다.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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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qTHTUGQGgI

그게 다 대가리 나쁜 주인 탓이야! 라고 반대손이 외쳤다.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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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IXVwaVkJP+

그 사이 육신은 멀리 도망가버려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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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yec4Zzs0Sk

어라.. 그런데 도망가버린 육신이 내 것이 맞던가?? 나는 어떻게 생겼더라?? 갑자기 머릿속에 희뿌연 안개가 끼기 시작했다.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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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RIpW+O9XB2

그리고 눈을 떴더니, 들리는 것은 시계소리.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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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0PcslDRfq/k

내 방 침대 위였다.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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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ZTRxDsB31w

"...?"
뭔가 엄청난 꿈을 꿨던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 옆에 있던 폰을 들어 스레더즈에 들어갔다.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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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oym/u+ndig

그리고 이 스레를 보게되었다.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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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lHq9aYcHNc

"이...이게뭐야..?"
당황은 경악으로, 경악은 곧 공포로 바뀌었다.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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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2y3eFBXuVc

내가 꾼 꿈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적혀있었다. 좋아, 생각해보자. 이곳에 내 맘대로 스레를 쓰면, 루시드 드림이 가능할까?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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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7d4XpYQTU

가능하다고 믿어 한번 해볼까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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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niOqt4jDyI

고양이가 내 침대 위로 떨어졌다.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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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5qZbtbOKoc

내가 키우는 고양이로 이름은 양이. 나는 양이를 한 번 쓰다듬어준 뒤 바닥에 내려놓고는 화장실로 향했다. 오늘 하루를 보낸 뒤, 밤에 루시드 드림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으며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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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jDwLUJNJdc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았더니 거울 속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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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oirTjrpBkw

나도 모르게 놀라 '으어어어어억!!'하고 비명을 질렀지만, 거울 속의 사람은 뚱한 얼굴로 세수를 할 뿐이었다.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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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E8LqUqFuCE

"너도 스레더즈 유저인가 보네, 반가워." 라고, 거울 속 사람이 무심하게 말을 던졌다.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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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GU4PNLBVNI

"응~ 아니야" 나도 화장실을 나서며 무심하게 말을 던졌다.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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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xxgejV+TZY

화장실에서 나오니 중세시대였다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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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xT3bPEi8e2

그것도 마녀사냥 시즌 이었다.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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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AaTw/BEynY

한손엔 쇠스랑! 한손엔 횃불! 나는 사람들의 행렬에 휩쓸려가기 시작했다.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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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2+XDU/1SwI

그런데 누가 나를 확 잡아당겼다.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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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uFj7GGgx4+

"마녀다!! 이 년 이 마녀다!!!" 처음 보는 아저씨가 날 질질 끌어 무리 가운데로 데려가며 외쳤다.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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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bwjCv5FG3g

"아저씨!!저는 남자인데요!!!"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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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JLwckfPbjA

앗 이거 혹시 꿈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 순간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차가운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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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QjLb5YYI6

다급하게 깨어나려 하였지만 이미 시야가 어두워지고 이명소리가 소름끼치게 들리며 결국 가위에 눌리고 말았다.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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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C4e8BcUzpQ

그리고 문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루시드 드림에 진입하려 했다.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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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vsk7RUwhM

점점 흐릿하게 나타나는 문을보며,루시드 드림에 성공했다 라고 생각했다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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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omdUsvZnDbc

그 순간 투명 미꾸라지가 나타나 외쳤다.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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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W8B6azdv8k

"안녕? 너도 나랑 같은 투명 미꾸라지네."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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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Y71ySqexg

"응 아니야"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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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F465NNKmBI

"과연 그럴까"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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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z+soKuouW6

그 때 문을 열고 디스맨이 나타났다.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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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hGzWOxvY6

그리고 다시 들어갔다.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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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7+HriEpvTU

갑자기 세상이 사라졌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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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nvjgGbM8I+

그 때 다시한 번 문이 생기더니 그 문을 열고 디스맨이 나타났다.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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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ge1oVxO8o2

그리고 또 다시 들어갔다.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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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Ujhb+WhG32

이번엔 투명드래곤이 나타나 외쳤다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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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odwDgLPPr6

"응애!"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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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qSLaxfuzGA

그런 다음 문이 생기더니 투명드래곤이 그 문을 열고 들어가서 사라졌다.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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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bTDTlOvrtg

계속 기다려 봤지만 문이 나타나지 않았다.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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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lh/Qnb9Ik

"어째서 문이 안나타나? 내가 계속 기달리고있는데..."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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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AkFvmfbMwM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 화가나 문이 있던 자리를 발로 찼다.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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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pC/y5qX87I

다시 그 시계 가게다.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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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pC/y5qX87I

(엥 쓰다가 잘렸네 앞에 '문을 차자 갑자기'라고 붙여줘.)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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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dmJZiYvduA

"손님? 정신이 드세요? 그러니까 계속 옆에서 말씀 드렸잖아요. 그 시계를 정면으로 쳐다보시면 안된다고."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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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5DGE+yuFFqY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깨달았다.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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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16dP5dR1Bk

내가 똥이 마렵다는 것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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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98T7tnHvfs

"저.. 화장실은 어디죠?: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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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mg7ipqFkcc

애타는 나의 물음에 들려오는 대답을 찾을 수 없었다.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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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2wkMsrxySi+

주인은 그저 아무 말 없이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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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0+fnVJO+qhQ

주인의 눈이 가까이 다가오는 듯 하다.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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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cKrkzmKXeA

그렇게 난 주인의 눈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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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RTtwn8jCY

"으..."
자신의 볼에 떨어지는 익숙하지만은 않은 액체에 눈을 겐스레 떴다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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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mCxs0nlZ5k

액체는 슬라임이었다...그것도 엄청나게 귀여운 거대 슬라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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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NgipViV20+

나는 거대 슬라임을 먹어버렸다.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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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1KanocfaBVw

거대 슬라임은 내 몸 속 안에서 기분 나쁘게 꾸물 거릴 뿐이었다.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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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vXBr/FFG8I

거대 슬라임은 내 몸을 조종했다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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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2OegDX8EbHY

거대 슬라임은 내 몸으로 유흥을 즐겼다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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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lcNgPsUEo

슬라임은 이내 내 뇌까지 잠식하기 시작했다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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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m4iuK3pLa2

그렇게 나는,마더 브레인이 되었다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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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1wcr9JNvCAc

엄청나게 귀여운 슬라임의 일부가 되다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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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f7Ol7PdyJA

그 기쁨도 잠시, 나는 예명을 슬라임으로 한 뒤 야쿠자세계로 물들게되었다.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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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1qsX9b5gyY

"야쿠자 대표 귀요미 라임이 왓쪄염 뿌우><"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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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mD20LymSYA

내가 말하자 그 자리에 있던 조직원들이 일제히 심기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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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6S4vmJSxipQ

그러나 조직의 두목만큼은 생각이 다른것 같았다.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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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GqI1qGAcsk

두목은 나를 귀여워하며 옆에 있던 신호등으로 스트립쇼를 해보라고 했다.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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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o36hEdLePQ

나는 그 말을 듣고 당황해버려서, 신호등을 뽑아 두목을 후려차고 말았다.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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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4sF729s4FU

난 죽었다.. 라는 생각이 들어 얼음이 된채로 눈을 질끈 감았으나 들려오는 비명은 내가 아닌 두목이었다.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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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TVys79X6r2

신호등에 맞은 건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내가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던 것인지 두목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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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avGmzQdRuk

"큐...큐트!"
이것은 험상궂은 삼백안에다가 등판에 날카로운 꽃 문신을 새긴, 괴상한 기모노 차림에 사시미 칼을 들고 있던 남자가 부하들이 부른 구급차에 실려가기전 내게 엄지 손가락을 척, 하고 내밀며 내지른 단말마였다.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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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AqUNs8zK2M

오, 세상에. 방금 저 미친놈이 뭐라고 지껄인 거지?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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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3WsCI4aK50c

라고 구급대원이 말했다.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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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ymKF0WmLBw

그 구급대원의 목소리에 이상하게도 익숙한 감각을 느낀 나는 그의 눈을 한참 동안 응시했다.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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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CK+PUdWL2Q

"뭘봐. 임마."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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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Dqpr1xOKpE

"뭘봐. 임마." 우린 동시에 같은 말을 꺼냈다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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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yQlAmwafgw

기묘한 데자뷰가 느껴졌다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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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7uHbnekEHA

이 모든것을 지켜보고있는 13개의 홀로그램들은 생각했다, 저자가 꿈과 현실을 하나로 만들어줄 열쇠라고.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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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c79vp6gqwk

세번째 홀로그램은 그자의 뇌를 적출해 자신들의 관히하에 놓아야한다 주장했다.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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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WWVnTz8/0o

새번쨰 홀로그램 말고도 나머지 홀로그램들도 열띈 주장을 하던 도중, 숨겨진 일흔아홉번째 홀로그램이 나타났다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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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lMwISe2SB2

그러자 허경영이 공중부양을 했다.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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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I1V4V8RQk

라는 내용을 내보낼 뿐인 이상한 홀로그램이었다, 일흔 아홉번째의 홀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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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c+Jy/Eayc

그래서 그건 삭제됬다.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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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MoXL+HD+n2

애초에 홀로그램 같은 건 없었다. 사실 이건 모두 나의 망상이었다.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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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3SMWItcKF4I

나는 그 망상을 소재로 글을 써나갔다.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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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G8D3dtXWE

일필휘지로 지금까지의 경험을 휘갈기다 나는 문득 지금 입고있는 청바지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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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gaSe3Npk2g

그리고 청바지가 내 목을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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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oi+e6UWN+Y

나는 죽었다.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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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hrwwurQdYg

그렇게 생각했건만 아직 죽은 게 아니었기에, 나는 다시 구급차 안에 서 있었다.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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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oBctb8CypE

구급차 안에서 마른 피와 약의 냄새가 섞여 끔찍한 냄새가 났다.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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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1PBdOQrbY+

마른 피가 아니라 마른 오징어의 냄새였을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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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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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fX5w/s5IX2

글세 그건 또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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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7cnHpBR0lI

모르는 일이라며 중얼거리는 소리에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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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PphTSzVhT2

어디서 들려온 소리지?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몸이 떨려왔다.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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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V6mtAQdIhM

손에 든 진동벨의 떨림, 나는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 따뜻하게!'를 찾으러 말리는 구급대원들을 뿌리치고 구급차 밖으로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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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bCl2g9NM7+

저 멀리서 카페의 점원이 달려오고 있었다. 나는 소리쳤다. 달리면!!달리면!!그렇게달리면!!!커피가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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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828/ADvLs9k

그 외침을 무시하고 내 앞에 달려온 점원이 가져온 커피를 내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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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kLKKkb0aTw

죄송합니다 다시 가져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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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Em7zKMKiFc

그럴 필요없어!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먹고싶었으니까.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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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vktpHkODSI

커피는 아메리카노도 아이스도 아닌 매우 애매한 상태, 이를테면 대통령, 아니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그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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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dcz9yYHen6

나는 커피를 보고 '이러려고 커피 시켰나 자괴감 들어...'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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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1q+zfRNZqWk

그러자 분노한 커피는 나의 코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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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9OnZvh9UGHA

"테흑!"

기도와 식도는 이어져 있다 그래서 난 입에서 애매한 커피를 뿜었다. 일명 인간 자판기다.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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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lZp4rkYYF6

그리고 입안을 데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제발로 다시 구급차로 되돌아갔다. 치료받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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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finrESnW7k

"한번 내리면 땡이죠." 라고 무뚝뚝한 남자 구급대원이 차갑게 말하면서 구급차에 태워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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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qCOg88J3hI

뜨거운 커피에 데인 입안을 치료하기 위해 불사조의 눈물을 얻으러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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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2zovI3SqAFc

신비한 동물사전에 의하면 불사조는 산 정상의 나무에 둥지를 틀고 산다고 하길래 근처의 가까운 산으로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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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HLsva+BsZ2

그곳엔 포켓몬스터 1세대 전설의 포켓몬인 파이어가 있었다. 좋아, 잡자! 가라, 라즈열매에 하이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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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1h5FiVDKBNs

미안,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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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인해 속상해하며 돌아오다가 산속에서 불이 켜진 오두막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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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켓몬을 못 잡은 마음에 속이 상해서 오두막의 지붕을 모두 뜯어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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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상은 불길로 뒤덮여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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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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