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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창작 게시판 목록 총 191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My novel is in English-영어 소설 창작 스레! 레스 (6)
  2. 2: '용서'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소설을 써보자! 레스 (24)
  3. 3: 우리는 왜 소설을 쓸까? 레스 (23)
  4. 4: 한문장만으로 여러 감정이 뿜뿜하게 만들어보자 레스 (499)
  5. 5: 6단어로 소설쓰기 레스 (108)
  6. 6: 소설창작판 잡담스레 레스 (177)
  7. 7: 자신이 쓴 글의 처음/마지막 문장을 써보자 레스 (44)
  8. 8: 판타지 소설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망상소재를 써보자. 레스 (11)
  9. 현재: ~소설창작판 1000제~ 레스 (189)
  10. 10: 텅 빈것같은 단편소설 써줘 레스 (60)
  11. 11: 한 문장씩 소설을 이어가는 스레 레스 (544)
  12. 12: 문이 열렸다. 를 첫 문장으로 글 써 보는 스레 레스 (116)
  13. 13: 죽음을 자기만의 문체로 써보는 스레 레스 (266)
  14. 14: 소오설 레스 (9)
  15. 15: 살고 싶었다. 라는 걸로 시작하는 글을 써보자! 레스 (85)
  16. 16: 제발 하루에 한번만 들어오자 하루에 한번만... 완결이 목표다! 레스 (226)
  17. 17: 위 레스의 마지막 문장으로 소설을 적는 스레 레스 (25)
  18. 18: 소설검수 해주는 스레 레스 (101)
  19. 19: 소설창작러들 국어국문학과/문예창작과 혹시 궁금하니? 레스 (22)
  20. 20: 소설을 구상하는 법을 말해보자 레스 (24)
  21. 21: 떠오르지 않는 단어 물어보는 스레 레스 (1)
  22. 22: 어떤 소설가 이야기 레스 (18)
  23. 23: 여름을 배경으로 글 한조각 써주고 가 레스 (45)
  24. 24: 주어진 단어 3개로 글을 적는 스레 레스 (140)
  25. 25: 음악을(노래를) 주제로 글을 써보자! 레스 (13)
  26. 26: 자기가 쓰거나 썼던 또는 맘에드는 소설 주인공 이름 쓰고 가보자 레스 (57)
  27. 27: 글러들아 여기ㅔ조각글 투척해조 레스 (146)
  28. 28: 5문단 소설쓰기 레스 (4)
  29. 29: 악당이 주인공인 창작물을 쓸려면 뭐가 필요할까? 레스 (59)
  30. 30: 소설 쓸때마다 넣는 요소 적고가는 스레 레스 (22)
  31. 31: 대사를 이어 받아 묘사 하는 스레 레스 (169)
  32. 32: 인터넷 상에서 웹소설 연재하는 레더들 모여라! 레스 (89)
  33. 33: 섬뜩한데 아무것도 아닌 말을 적어보자. 여러분의 필력을 보여줘! 레스 (58)
  34. 34: 짝사랑을 묘사해보는 스레 레스 (39)
  35. 35: 지금 자신이 하고있는 일을 소설처럼 써보자 레스 (7)
  36. 36: 갑자기 떠오른 내용 메모하고 가는 스레 레스 (1)
  37. 37: 텅빈 고통이 느껴지는 글을 자기 문체로 써보자 레스 (38)
  38. 38: 어느 시골 마을에 예쁜 여자아이가 살았어요 레스 (11)
  39. 39: 자신이 쓴 소설의 명대사를 적어보자 레스 (63)
  40. 40: 애증과 같이 모순적인 매력이 담긴 글을 써보자!! 레스 (1)
  41. 41: 우리가 어릴때 봐왔던 만화의 완결을 예상해보자 레스 (2)
  42. 42: 국어국문과/문예창작과 통합스레[질문/잡담/소설얘기] 레스 (6)
  43. 43: 제일 많이 댓글 받은 게 언제고 몇개야? 레스 (7)
  44. 44: 소재 투고 스레 레스 (129)
  45. 45: ♡외로우니 릴레이 로맨스나 쓰자♡ 레스 (5)
  46. 46: 죽음을 자신만의 문체로 표현해 보자고! 레스 (4)
  47. 47: 이런 가위 갖고 계신 분? 레스 (13)
  48. 48: 소설에 필요한 의학적 정보를 주는 스레 레스 (25)
  49. 49: 초보 글쟁이를 위한 안내서 레스 (38)
  50. 50: 의 레스가 쓴 것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바꿔보자 레스 (45)
( 2499: 189) ~소설창작판 1000제~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6-10-18 23:04
ID :
maIki2jv6CCLg
본문
뭔가 쓰고싶은데 뭘 쓸까 고민하는 레더들을 위해 소설 주제를 던져주는 스레야. 다른 사람이 던진 주제로 쓴 소설을 올려도 되고.

주제를 던질땐 번호를 달아줘! 나부터 한다

1. 쇼호스트의 실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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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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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5gJ78/zs02M

144. 뱀파이어 왈츠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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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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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og6HCFbeX2

임테기:양성반응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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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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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eT+zF7Dh11A

145. 확인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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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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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T+zF7Dh11A

>>143 146
147. 창조에만 열중하는 세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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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WqR5p0vqE

148. 배고픔과 목마름
149. 나의 발가락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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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3EdRBhbEFfI

150. 밤에 피는 꽃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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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7PgHsHFCxbM

151. 나는 아직 여기에 있습니다.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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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aIN4ppfAXU

152. 세계의 중심인 거대한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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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sSl398vRsM

153. 상자 안의 상자 안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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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DxeM4xqJgs

154. 3일간의 휴가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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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BCdDjR4QIs

사랑 아닌 기만으로 시작한 연애. 하지만 정말로 기만뿐일까?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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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bYkgBUhLe2

156. 축제로부터 한 걸음 떨어진 곳의 경관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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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vnM97HyzFk

달려가는 끝이 파멸일 것을 알면서도, 더욱 더 빠르게 달려가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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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U6p8PdPJk

157. 나 혼자 걷는 이 길 위에 찍힌 발자국 두 개.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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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3FVGwxQ+WLI

158. 기묘한 동거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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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망가진 인연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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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달콤한 승리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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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아니, 그냥 어쩌다보니까...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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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Q2IMHnNvtE2

162. 옛 시절의 인연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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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ohP6cDkaDSM

163. 빛 바랜 추억
164. 멈추지 않는 소나기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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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v9DihbIaos

165. 3학년 3반 22번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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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v9DihbIaos

166. 발신인 불명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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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v9DihbIaos

167. 미망인의 부탁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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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UmlsNrA3Hw

>>149 상자 안의 상자 안의 상자

모두가 작은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30대 직장인인 t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국제 쇼핑몰의 vip 고객이었다. 구매자 등급이 브론즈에서 실버로, 실버에서 골드로, 골드에서 최고 등급인 vip로 탈바꿈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t는 지독한 쇼퍼홀릭이었다. t가 주로 구입하는 품목들은 의류, 잡화, 장신구, 그리고 인테리어였다. t는 한번 입었던 옷과 구두를 두 번 걸치지 않았다. t의 안방은 상자들로 꽉 차 있었으며, 거실은 개봉하지도 않은 택배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밤이면 t는 태그도 뜯지 않은 이불을 덮고 상자들 위에서 잠을 잤다. 뱃속에 충만한 포만감과 허무함을 동시에 맛보면서.... 그녀는 사랑을 주고받을 남자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지만, 그녀가 유일하게 만나는 남자는 매일같이 그녀를 방문하는 머리가 벗겨진 택배기사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t는 선배로부터 소개팅 제의를 받았다. 외로움에 지쳐가던 t는 곧바로 날을 잡았다. 주말의 멋진 데이트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 그녀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길이 덜 든 새 구두를 벗어던지고, 안방 문을 힘차게 열었다. 그러자 문에 기대있던 상자들이 무너지면서 t는 상자들 사이에 파묻혔다. 상자 모서리에 긁혀 손가락에서 핏방울이 떨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t는 가장 가까운 것부터 상자를 개봉하기 시작했다. 오래되어 원단이 누렇게 변한 블라우스가 들어있었다. t는 블라우스와 상자 껍데기를 미련없이 베란다로 던지고 다른 상자를 뜯었다. 갈색 하트가 그려진 머그컵이었다. 그것을 베란다로 던지자 쨍그랑 깨어지는 소리가 났다. t는 돌아보지도 않고 곧바로 다음 상자를 잡았다.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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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UmlsNrA3Hw

한동안 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테이프가 뜯기고, 상자가 열리고, 물건이 t의 손에 잡히고, 물건과 상자 껍데기는 베란다로 던져진다. 어쩌다 상자에서 데이트하기에 꼭 맞는 옷과 구두와 악세사리가 나오면 옆에 착착 모아두었다.
그렇게 엄선한 옷이 자기 키만큼 쌓였지만 그녀는 만족하지 못했다. '무언가 부족해!' 그럭저럭 합격점을 받을 옷을 모아놓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옷이 없었다. t는 핏발 선 눈동자를 굴렸다. 갑자기 안방 구석에 놓여있던 녹색 상자가 시선을 끌었다. a4용지 박스 정도의 두께를 가진 녹색 상자는 갈색, 베이지색, 혹은 회색 상자들 속에서 은은한 빛을 내뿜는 듯했다.
'틀림없어! 이거야! 이 속에 내가 원하던 옷이 있을거야!' t는 바다를 헤엄치듯 상자를 헤치고 상자를 향해 나아갔다. 종아리께에서 요동치던 상자들이 안방 깊이 들어갈수록 허리까지 차오르고, 가슴까지 차오르더니 결국 그녀의 턱까지 잠식했다. t는 상자 더미 위로 고개만 내밀고 온 팔을 부들부들 떨며 녹색 상자를 잡는데 성공했다.
t는 기대감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상자를 봉하고있던 테이프를 뜯었다. 상자의 녹색 뚜껑이 활짝 열렸다. 상자가 열리자 보이는 것은 아름다운 옷이 아니라 판판한 직사각형의 노란 상자였다. 상자 안에 상자가 있었다. 그녀는 노란 상자를 녹색 상자 안에서 꺼냈다. 노란 상자는 녹색 상자보다 조금 작았고, 흔들자 가벼운 무엇이 흔들리는 소리가 났다. t는 이번에야말로 기대하던 옷이라고 생각하고 포장을 뜯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빨간색 상자가 나왔다. 이것도 노란 상자보다 크기가 조금 작았다. 노란 상자에서 빨간 상자를 꺼냈다.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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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UmlsNrA3Hw

두 번이나 상자가 나오자 t는 기이하다고 생각했다.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이 이렇게 색이 다른 상자에 삼중포장되어 오는 경우는 없었다. 그녀는 이런 물건을 주문한 적이 있는지 떠올려보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사실 지금까지 상자에서 꺼낸 물건들도 산 기억이 없었다. t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물건이냐가 아닌 물건을 샀다는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t는 빨간 상자를 여는 대신에 상자의 표면을 살펴봤다. 상자에는 안에 든 물건에 대해 어떤 정보도 없었다. 스티커도 상표도 없었다. 다만 빨간 상자의 바닥에 TT. FC. 라는 뜻모를 철자가 인쇄되어 있었다.
t는 이 철자의 의미를 해석할 수 없었다. 아무 정보도 모르는 채로 판도라가 된 기분을 느끼며 빨간 상자의 테이프를 벗겨냈다. 그리고 상자를 천천히 펼쳤다.
내용물을 찬찬히 살피던 t는 상자를 도로 닫았다. 빨간 상자는 원래 녹색 상자가 있던 장소에 놓였다.
다음날, t와 소개팅을 약속했던 남자는 30분을 기다렸지만 t는 나오지 않았다. t의 선배는 남자에게 연신 사과를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t와 연락이 닿았는데 어째선지 오늘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약속장소를 떠난지 또 30분 후, 선배는 t의 문자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저 이사해요.]

선배는 소개팅을 파토내고도 사과 한 마디 없는 t를 괘씸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t에게서도 그 뒤로 연락은 오지 않았다.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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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종이꽃다발
169. 하루의 반만 사는 아들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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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UmlsNrA3Hw

170. Y-402 관리지침
171. 중간에 내리지 못하는 열차에 타버렸다
172. 5억명의 목격자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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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HEK/XzAk8Q

173. 꿈 속에서 사는 여자.
174. 망령의 노트
175. 아저씨와 여대생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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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1t0J7/NvILA

ㅋㅋ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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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LUnWIyHaII

176. 월야의 회전목마
177. 노란 우산 메들리
178. 빈 소주병 두 병이 나란히 서 있었다

172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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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LUnWIyHaII

179. 주마등 소녀
180. 여름 사이
181. 손톱 먹는 여자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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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4LUnWIyHaII

182. 999
183. 꽃말 키우기
184. 꽃섬 아이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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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4LUnWIyHaII

185. 어느 날 세계가 사라졌다
186. 다른 세계로 가는 아이들
187.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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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b0Xxh6jl0s

189. 종착점 A
190. 들립니까?
191. 두 번째 소음
192. 올해의 백 번째 밤
193. 익명의 메시지
194.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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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b0Xxh6jl0s

>>143

단지 나락이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둠이었다. 막다른 길에 마주친 순간, 돌아갈 길도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잡아 삼키던 괴물이 숨을 몰아쉬며 다른 이들을 물어뜯고 있었다. 숨을 죽이고 몸을 웅크린다. 차가운 바닥에, 빛도 없는 구덩이에서 나는 그렇게 연명하고 있었다. 살고 싶었다. 살고 싶다. 살 것이다. 살아야 한다. 살 수 있을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두려움은 늘어만 갔다. 핸드폰. 어디 있을까. 아까 봤을 땐 없었는데. 울음을 되삼키며 팔을 최대한 뻗었다. 괴물이 내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벽에 팔이 부딪히지 않게 했다. 손 끝에 무언가 닿은 순간, 반쯤 안도했다. 살 수 있다. 살 수 있었다. 살 수 있어야 했다. 폰의 화면을 켰다. 여기가 어디지? 제발, 얼른.

[확인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

아.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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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fEXDXDdeheA

195. 가짜 고백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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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Lb0Xxh6jl0s

196. 4시 44분
197. 연락 두절
198. 너만 행복한 결말
199. 거짓말의 이유
200. 퍼레이드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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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5QOg7xl/6

201. 201번 버스
202. 울던 나비
203. 가면 세계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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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j+5QOg7xl/6

204. D의 세계
205. 엘리베이터 안에서
206. 달 그리고 달

181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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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17zUdukcHA6

>>164 나 149야! 좋은 소설 써 줘서 고마워~

207. 아프지 않았어.
208. 기침 취침 외침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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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waQRrx+Upkg

209. 반복해서 멸망하는 세계
210. 달이 지고 새벽에 우는
211. 목에 막혀 나오지 않아
212. 별은 빛나지 않고
213. 적막함에 남겨진
214. 어스름한, 어린, 어딘가

생각없이 적다가 너무 많아졌다는걸 깨닫고 지움...잘 몰라서 그러는데 많아도 상관없어?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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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ZHJJiEBNzqw

215. 전날에 꾼 꿈
216.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217. 우산이 없어
218. 속삭이는 악기소리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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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z7MuHTZguss

219. 안녕.
220. 소리가 멎었다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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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Y11ZCT5k9/k

221. 두 해골의 영원한 낮잠

186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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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LMmqSpKQZ6M

222. 창 밖 아래, 우산
223. 빛바래는

187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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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06qlSKH85k6

>>182 >>1인데 1레스당 1개 주제를 생각해서 1000으로 만든거야. 이렇게 주제가 5개씩 나올줄은 몰랐는데...ㅋㅋㅋㅋ

소설이 올라와서 스킵된 레스 수만큼은 한번에 여러개 채워도 괜찮은데 안 그럴때는 1레스당 1주제 써주면 좋겠어!
 희망사항이지만 1000레스에 1000번째 주제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어서...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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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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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ma06qlSKH85k6

224. 플라스틱 아일랜드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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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maiJUIq+vhs02

225. 999번째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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