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 폼
현재 Loading... 타임라인 FAQ
접속자집계 오늘 1,111 어제 3,151 최대 10,129 전체 1,146,472

/공지(건의&신고)/FAQ/(Android)/스레드 홍보하기/

스레더즈에서는 성별(여혐, 남혐), 정치, 종교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레더즈는 전체연령가 익명 사이트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개인연락처를 공유하게 된다면 차단 사유에 해당됩니다.

뉴비를 위한 별명칸 사용 가이드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스레더즈 학교 폭파기원! 여름, 끝나지말아줘 기념 스티커 나눔 이벤트

소설창작 게시판 목록 총 191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My novel is in English-영어 소설 창작 스레! 레스 (5)
  2. 2: 한문장만으로 여러 감정이 뿜뿜하게 만들어보자 레스 (498)
  3. 3: 6단어로 소설쓰기 레스 (108)
  4. 4: 우리는 왜 소설을 쓸까? 레스 (22)
  5. 5: 소설창작판 잡담스레 레스 (177)
  6. 6: 자신이 쓴 글의 처음/마지막 문장을 써보자 레스 (44)
  7. 7: 판타지 소설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망상소재를 써보자. 레스 (11)
  8. 현재: ~소설창작판 1000제~ 레스 (189)
  9. 9: '용서'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소설을 써보자! 레스 (23)
  10. 10: 텅 빈것같은 단편소설 써줘 레스 (60)
  11. 11: 한 문장씩 소설을 이어가는 스레 레스 (544)
  12. 12: 문이 열렸다. 를 첫 문장으로 글 써 보는 스레 레스 (116)
  13. 13: 죽음을 자기만의 문체로 써보는 스레 레스 (266)
  14. 14: 소오설 레스 (9)
  15. 15: 살고 싶었다. 라는 걸로 시작하는 글을 써보자! 레스 (85)
  16. 16: 제발 하루에 한번만 들어오자 하루에 한번만... 완결이 목표다! 레스 (226)
  17. 17: 위 레스의 마지막 문장으로 소설을 적는 스레 레스 (25)
  18. 18: 소설검수 해주는 스레 레스 (101)
  19. 19: 소설창작러들 국어국문학과/문예창작과 혹시 궁금하니? 레스 (22)
  20. 20: 소설을 구상하는 법을 말해보자 레스 (24)
  21. 21: 떠오르지 않는 단어 물어보는 스레 레스 (1)
  22. 22: 어떤 소설가 이야기 레스 (18)
  23. 23: 여름을 배경으로 글 한조각 써주고 가 레스 (45)
  24. 24: 주어진 단어 3개로 글을 적는 스레 레스 (140)
  25. 25: 음악을(노래를) 주제로 글을 써보자! 레스 (13)
  26. 26: 자기가 쓰거나 썼던 또는 맘에드는 소설 주인공 이름 쓰고 가보자 레스 (57)
  27. 27: 글러들아 여기ㅔ조각글 투척해조 레스 (146)
  28. 28: 5문단 소설쓰기 레스 (4)
  29. 29: 악당이 주인공인 창작물을 쓸려면 뭐가 필요할까? 레스 (59)
  30. 30: 소설 쓸때마다 넣는 요소 적고가는 스레 레스 (22)
  31. 31: 대사를 이어 받아 묘사 하는 스레 레스 (169)
  32. 32: 인터넷 상에서 웹소설 연재하는 레더들 모여라! 레스 (89)
  33. 33: 섬뜩한데 아무것도 아닌 말을 적어보자. 여러분의 필력을 보여줘! 레스 (58)
  34. 34: 짝사랑을 묘사해보는 스레 레스 (39)
  35. 35: 지금 자신이 하고있는 일을 소설처럼 써보자 레스 (7)
  36. 36: 갑자기 떠오른 내용 메모하고 가는 스레 레스 (1)
  37. 37: 텅빈 고통이 느껴지는 글을 자기 문체로 써보자 레스 (38)
  38. 38: 어느 시골 마을에 예쁜 여자아이가 살았어요 레스 (11)
  39. 39: 자신이 쓴 소설의 명대사를 적어보자 레스 (63)
  40. 40: 애증과 같이 모순적인 매력이 담긴 글을 써보자!! 레스 (1)
  41. 41: 우리가 어릴때 봐왔던 만화의 완결을 예상해보자 레스 (2)
  42. 42: 국어국문과/문예창작과 통합스레[질문/잡담/소설얘기] 레스 (6)
  43. 43: 제일 많이 댓글 받은 게 언제고 몇개야? 레스 (7)
  44. 44: 소재 투고 스레 레스 (129)
  45. 45: ♡외로우니 릴레이 로맨스나 쓰자♡ 레스 (5)
  46. 46: 죽음을 자신만의 문체로 표현해 보자고! 레스 (4)
  47. 47: 이런 가위 갖고 계신 분? 레스 (13)
  48. 48: 소설에 필요한 의학적 정보를 주는 스레 레스 (25)
  49. 49: 초보 글쟁이를 위한 안내서 레스 (38)
  50. 50: 의 레스가 쓴 것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바꿔보자 레스 (45)
( 2499: 189) ~소설창작판 1000제~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6-10-18 23:04
ID :
maIki2jv6CCLg
본문
뭔가 쓰고싶은데 뭘 쓸까 고민하는 레더들을 위해 소설 주제를 던져주는 스레야. 다른 사람이 던진 주제로 쓴 소설을 올려도 되고.

주제를 던질땐 번호를 달아줘! 나부터 한다

1. 쇼호스트의 실수
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XcoTnSA1cA

2.네가 떠난 후에

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qw/EL91Sxs

3. 커피는 식어있다

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yowKlr8LiaI

4.타인의 구절

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5W6VV8WcPw

5. 침묵의 광장

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53GJibPHAXM

6.비오는 날의 우리

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3qNvijayh4I

7. 사실 난 너를 무지무지 싫어해!

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Yu47Y8QCI5g

8. 책에 손을 벤 사서

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Yu47Y8QCI5g

9. 이 자리를 빌어 전해요-전 당신을 경멸합니다.

1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7lyfP5YePY+

10. 감긴 두 눈

1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NlFx/LJFuk

11.할아버지의 나전칠기

1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dTxzBwxHxw

12.난 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1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aq1Sz/yY6Ek

13. 나는 괜찮아요!

1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suB339WYwhk

14 기괴한 생각에 사로잡힌 예술가

1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L7bmwF+IgA

15. 새가 눈앞에서 유리창에 부딪혀 죽다.

1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9N+JrrAIAcY

16. 땅에 올라온 오리배.

1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9N+JrrAIAcY

17. 그러니까, 부패 실험인 거야. 방학 과제. 사람도 길고양이도 없는 곳을 찾는다고 찾았는데. 놀랐다면 미안.

1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9N+JrrAIAcY

18. 어머니가 마련한 부적을 들고다니는 공대생.
1000제는 보통 한 줄 남짓만 적는 거야? 그렇다면 17은 사과할게.

1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t7BtQEIwweY

19. 낯선 이와의 조우

2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Tu4oyctOWiA

20.하루살이와 고추잠자리

2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keL1Q2w1wow

21. 가을의 어느 오후

2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nGwPOwnpes

22. 그냥 외치고 싶었어

2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ocJzWxQ0A

23. 따뜻한 눈이 내리는 겨울

2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8LnzIQ6Luo

24. 움트는 새싹

2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7L1SQ+FwolE

25.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2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kHefevpdOk

26.느릿한 시간카페

2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kHefevpdOk

27.연극이 끝난 후

2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vARa1rZBls

기나긴 하루와 무력함

2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xgYBiWriRN+

29. 버려진 아이

3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a2ESExmdI3s

30. 참으로 예쁜 꽃이였지

3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kzpUYXAU2M+

30. 나의 별

3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P8I+AEmpPss

32. 추억

3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tlzp2XjCQs

33. 너의 색

3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9S0RLPiR6R6

34. 네가 없는 자리

3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pTRDEoa/Afg

35. 어디 있니?

3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PS60l0/3UU

36. 죽어버린 것을 사랑했다.

3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crtSbRWvrU

37.이제 그만,나는 졸려

3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GIB8SmlILLE

머리 안에 문어가 있는 이야기.

3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mmKlJRvYkk

39. 수술실의 사람들

4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mmKlJRvYkk

40. 고장난 시계

4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GIB8SmlILLE

조금 더 자세히 써주면 안될까;

4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7aeBK4fvFwE

>>41
100제,1000제는 원래 이렇게 다 단편적 단어들이지 않아?

4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yAsqwXofxrw

41. 모든 것을 빼앗긴 그곳에 나는 머물러 있었어.

4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FASoFtbO8g

42. 사람같은 로봇, 기계같은 사람.

4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nfDD51E3V6

43. 잊고 싶어, 잊고 싶지 않아.

4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NAFsHuqCkc

44. 전쟁에서 우리 군인들은 소모품에 불과하지 않는다.

4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Kc4vyPlfArQ

45. 파란 달

4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5156kE8BvQ

46. 거짓말이었던게 진실이 되어버린

4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5156kE8BvQ

47. 진실이었던 게 거짓이 되어버린

5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t8pb5yAu8Es

48. 구름 젤리는 너무나 달았다

5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CQ/3igzS0FI

49. 이 또한 지나가리라

5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xFFONxXy/ZM

50. 마지막 식사

5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xFFONxXy/ZM

51. 굳은 응가

5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3HgyQI+vyyU

52.망각의 꽃

5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11vdrpYal8I

53.쉬운 하루

5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gPm6Pw2+FGo

54. 기사와 귀족

5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MEkYfAzYP2

55. 저를 용서하십시오. 저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56. 허수의 크기 비교, 누구의 죽음을 알리듯 종소리.
57. 날씨가 변덕스러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에요. 그래도 무지개가 잦지요.

5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8xjjjRfNvQU

58. 그녀의 마지막 여름

5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VAA2D8bxrKY

59.처음으로 맞은 봄

6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VAA2D8bxrKY

60. 겨울 냄새

6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6LNg4Lr6stY

조각난 기억

6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mzgR3rJOu2

62. 피와 살과 뼈

6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VEDBZiOa8U

>>23
 오늘은 그냥 그런 날이였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다-라고 하긴 좀 그런 언제나와 같은 날. 많은 사람들이 나를 스쳐지나가고 도로의 차들은 짜증을 토해냈다. 세상은, 언제나 불만족스러워해. 같잖은 생각에 웃음을 흘겼다. 문득 제자리에 멈춰섰다. 나는 언제나 제자리에 멈춰있어.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물러나지도 못한체. 눈이 내렸다. 모든게 차가운 세상에서 눈 만은 따뜻했다. 모순되는 차가운 겨울날이었다.

6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uxhed5EgDRw

63.넘어가지 않는 달력
 64.아-죽은 것들을 사랑하자

6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1RpSw/FsP1Y

>>19
 대단할 것도 없는 날이었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동이 트기 시작했다는 걸 알았네. 창 밖을 굳이 확인할 것도 없었지. 난 깜깜하지 않으면 금방 깨거든.
 가끔 지독히도 일어나기 싫은 날이 있지. 하지만 그 날은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어. 여전히 뇌 속에 끈적끈적한 졸음이 달라붙어 있었지만 그건 큰 문제가 아니었네. 세수를 끝내면 말 그대로 씻은 듯이 사라질 문제였으니까 말이야. 그래서 시간을 더 이상 낭비하지 않고, 평소처럼 차가운 발을 모두 모직 슬리퍼 안에 밀어넣고 화장실로 걸음을 옮겼지.
 스위치를 누르자 가정용 전류가 필라멘트를 뜨겁게 달궜네. 화장실은 노랗게 변해 나를 맞이할 준비를 끝냈지. 50년을 봐 온 마누라처럼 익숙한 광경이었네. 나는 수도꼭지를 비틀고, 세면대에 물을 채우고, 면도기의 날이 무뎌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면도 크림과 비누를 욕실 찬장에서 꺼내 세면대 위에 정갈하게 준비했네. 서두르지 않고 정해진 절차대로 모든 일을 끝냈지.
 그리고 마지막 단계를 시작하려고 세면대로 몸을 숙이는 순간, 젠장. 그게 문제였네. 물 위에 비친 건... 말할 필요도 없겠군. 지금 자네가 보고있는 그대로일세.

65. 압박 면접

6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IBTQVcl8h6

66. 눈 앞에서

6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1ISrm/1KwTE

67. 유리 구두 대신이야

6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YuSDNoFNIfI

68. 이젠 만나지 못하겠네

6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xN8HHpgzi8E

69. 빛으로 가득찬 밤의 거리

7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1SgnVax49I

70.나는 꽃을 새겼다

7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yVRrNTQqPYk

71. 죽음으로 앞으로 두 걸음.

7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brY6QzFP9E

72. 우리집에 어서오세요

7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GcJfjL/ZKc

73. 좋은데 싫어, 싫은데 좋아.

7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eT1IBGWui0w

74.너의 눈에는 지독히도 괴로운것. 나의 는에는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그것

7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CEeoCV8+CM

75. 최후의 생존자

7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KCi9nwBEGk

76.이불 속 작은 몽상가

7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Nzb1nsjHq7M

77. 마지막세계에서의 왈츠

7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sOhOa2OP6U

78. 한여름밤의 전쟁

7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G12wxLNgG56

79. 하늘의 파랑은 햇빛으로부터

8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UMYNNjsoO5g

80. 누구도 원치 않았던 모임

8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09IaE0iEYHY

81.비오는 거리의 서커스단.

8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sMGX1vMY+LA

82. 모든지 반대로 말하기

8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8N8x2rtvEe6

83. 아무도 없는 호텔에서의 하룻밤

8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W8B6azdv8k

84. 마지막날의 회상

8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aBwzt3acihI

85. 소녀와 바람개비

8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A/yzZLlVPNY

86. 게임 하나 하자

8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A/yzZLlVPNY

87. 똑바로 자지 않는 너에게

8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j/wJvKZGXE

88. 세 번째 졸업식

8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ICxmORAtU+

89. 너의 목소리

9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rJaQrX3yE

90. 신체 거래

9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pgBUDWBCJk

91. 산산조각 나는 나의-

9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s2/wG/uz6

92. 이따가 치킨 어때?

9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XfyYVF5obsE

93.이 밤에 너는 어디애 있어?

9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2d9khf+zY3k

94. 시한부의 마지막

9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EvigmKbjwN6

95.너의 희생

9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2d9khf+zY3k

96. 사형수의 고백

9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AYpSgiDNeGQ

97.사랑을 미워하는 사람이 사랑하게 된 이야기

9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RhLpqmN4Yg

98. 감정 자판기

9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G+5BY0eP0k

99. 지워져 버린 기억

10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t8tukr1eB8w

100. 태양이 녹슨 연못

10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t8tukr1eB8w

101. 이름을 불러주세요

10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2Tchn010rm+

102.추억을 대출해주는 도서관

10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2Tchn010rm+

103. 정신을 잃었더니 3년후였다

10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2Tchn010rm+

104. 어느순간 들려오는 물건들의 목소리

10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2Tchn010rm+

>>9
 "이 자리를 빌어 전해요"
 
 따뜻한 햇볕이 그녀의 달콤한 초콜릿색의 머리카락에 비춰져서 밝게 빛내온다.

 "전 당신을 경멸합니다."

 한겨울 피어나는 붉은 동백꽃의 잎사귀처럼 지어오는 그녀의 미소. 그 미소에 난...



 "네..?"

 당황스럽다. 아니 그보다 그 미소에 그 말은 아니잖아.

"못 알아 들으신건가요? 전 경멸해요, 당신을."

 화사한 미소로 그녀가 말해온다.

 "아니..저기.. 저희 10분전에 처음 만난걸요..?"

 ---------------------------------------------------------------------

  ♬~~♪~♫~~♪~♬~

 어색한 분위기와는 정 반대의 활기찬 클래식 음악이 들려온다.

"어....음...그래서.. 경멸..한다 함은 왜..?"

 왠지 그냥 떠나버리면 죽일듯한 눈을 하기에 근처의 카페로 데려왔다.
 ....어색해! 무진장 어색하다고!

 "어라, 경멸하는데 딱히 이유가 필요하나요?"

 장미같은 입술로 미소를 지어오며 몇분간 말이 없던 그녀가 말을 꺼내왔다.

 "아니 그러시면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정말..."

 '경멸한다'한거 치곤 너무 태연한 표정을 지어오면 이쪽은 어쩌라고..!

 "저....손님?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생크림 올린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되시겠습니다..."

 주문한 커피를 종업원이 내려놓으며 말했다.
 ....?

 "아니 저기 그 마끼아또는 대체..?"

 "어라? 저기..손님께서 시키신게 아닌가요?"

 "음, 이쪽이 시킨게 맞아요, 고마워요"

 그쪽이었냐...! 것보다 계산은..?!

 "어라, 커피한잔 안사줄 정도로 매정한 사람인가요 당신?"

 ....이정도 되면 내가 카페에 있는건가 아니면 내 꿈의.존재가 카페에 앉아있는건가..
 
 "앉아있는건 제가 경멸하는 당신이니 걱정말라고요?"

 홀짝. 커피를 마시고 그녀가 말했다.

 "...대체 저의 뭘보고 경멸한건가요......"
 
 딱히...내가 뭔 일을 한 기억은 없는...데?

 "...정말로 모르는건가요? 뻔뻔하기까지 하네요."

-------------------------------------------------------------------------
 일단 여기서 한번 끊고!

10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2Tchn010rm+

105. 항상 안고자던 배게가 사람이 되었다.
 106. 성경을 펼쳐보니 맨 윗줄에 적힌 글이 현실에 일어났다

10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2Tchn010rm+

107. 미래를 파는 포츈쿠키 제과점
 
 레스에 /나오는거 어떻게 하나요 도와줘요 으앙

10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8aBIYNpiaIk

108. 격리구역

10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H6SrcAPIsc

109. 길 좀 여쭙겠습니다. 가까운 정신병원이 어디인가요?

11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klcNol9bEvY

110. 소매치기와 도둑이 만났을 때

11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IBTGlC4mZ0o

111. 닿을 수 없는 신기루

11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MBMahWd0c

112. 바뀌지 않는 계절

11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8MkvI1Qbw8I

113. 먹을걸로 장난치지 마라

11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AS9/3FIKlQ

114. 시간과, 고독과, 어둠의 딸
115. 안녕, 사랑하는 나의 @@
116. Be alone together

11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u2RUwqMoHw

117. 나름대로 좋아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11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aSlbehOq/ss

118.검은 털 뭉치의 사랑

11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VmZFNmR2P9s

119.소나기가 오지 않는 곳

11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VmZFNmR2P9s

120.길거리는 발악하지

11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NGz+u4AsxPs

121.난 널 사랑할수 없어.
  122.너무 어두운 낮.

12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l/8RQxAz5M

123. 좋은 라이벌은 서로를 성장하게 한다.
124. 그러면 우리는

12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rZHkqNJv2fA

125. 그날 내가 잃어버린 시간은 너였다.

12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Xhm5vxlAAJ2

126.하얀 거짓말과 텅빈 진실

12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YdOtnRgGcEc

127  굳이 너에게 할 말을 짜내자면

12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I7WhKz7YH8I

128. 커피 한 잔에 담긴 모든 것

12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ymKF0WmLBw

129. 아빠의 크리스마스

12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AaDmnvovcc

130. 띄어쓰기

12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GH50kLj/BdY

131. 우주교향곡

12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ChKwp9q/myc

132. 난 더이상 어린 애가 아니에요.

12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czIgpu7mh3Q

133. 얘, 이름이 뭐였더라

13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rllfB0WY1TA

>>30 (참으로 예쁜 꽃이였지)

너는 사진을 좋아했어. 카메라에서 빛이 터지고 찰칵 소리가 울릴 때의 너는 굉장히 기대에 가득 찬 표정이라, 그 모습을 보며 소리 죽여 웃곤 했었지. 네 모델은 항상 언뜻 보면 별 거 아닌 것들이었어. 길가에 버려진 자전거나 아이들이 떠난 그네, 밤 거리를 채우는 네온 사인과 흘러내린 아이스크림. 가끔씩 내게 카메라를 들이밀고서 당황해하는 나를 찍어가기도 했어. 어떻게 나왔냐고, 못생기게 찍히지는 않았냐고 묻는 내게서 카메라를 숨기면서 자신만 볼테니 걱정말라며 실실 웃었었지. 그러면 나도 결국 웃을 수밖에 없었어. 내가 한참 웃고 있으면, 넌 또 카메라를 들이댔어.

넌 시도 좋아했어. 직접 쓴 글귀를 출력한 사진 밑에 적어 놓고 좋다고 자랑했었지. 감성을 자극하는 시를 쓰고 싶다며 시집을 사서 보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을 메모장에 적어 넣는 네 모습이 아직도 선명해. 네가 쓴 글귀들은 모두 따뜻하고, 웃음이 절로 나는 그런 글귀였어. 네 사진과 글귀는 정말이지 잘 맞아서, 너는 또 마음에 든다고 내게 자랑했지. 난 그런 네가 퍽 좋았어.

사고가 난 날에도 너는 사진을 찍고 있었대. 바보같은 얼굴로 헤실헤실 웃으면서 새빨간 낙엽을 찍다가,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가 널 들이박았다는 거야. 전화를 받고 나서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어. 그 소식을 듣기 바로 전까지 지난번에 찍은 예쁜 꽃을 나중에는 꼭 보여주겠다고 네가 전화했었거든. 착각일거라고, 착각일거라고 간절히 마음을 다잡으며 도착한 병원에는 네가 누워 있었어. 금방이라도 일어날 것 같아서 몸을 흔들었는데, 너는 일어나지 않았어. 네 팔은 그때까지도 따뜻했던 것 같아. 아니, 차가웠을까.

13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rllfB0WY1TA

>>130 (2)
난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어. 네 위에 엎드려서, 네 가슴께를 적셔가면서 오열했었어. 왜 벌써 갔느냐고, 결혼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예쁜 꽃을 보여주기로 약속했으면서, 약속했으면서...

이제는 3년이 지났어. 오늘은 네가 죽은 그 날이야. 아직도 네 생각을 하면 가슴이 먹먹해서, 눈이 뜨거워져. 나는 아직도 너를 못 잊고 있어.
네가 남긴 유품이라고 받은 상자를 열어보기로 했어. 아직까지 안 열어봤다는게 너한테는 좀 충격일지도 모르겠네. 어쩔 수 없잖아, 네 유품에 눈물 자국을 낼 수는 없는걸.
천천히 뚜껑을 열었어. 그런데 글쎄, 네가 찍은 사진이 한가득인거야. 정말 유품도 너답다고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사진을 늘어놨어. 버려진 자전거, 다 쓴 운동화, 놀이터 그네, 베개, 머리끈, 책 더미... 정말 별 걸 다 찍었구나 싶었어. 대체 안경 다리는 왜 찍은거야?
사진 더미를 전부 늘어놓고 마지막 하나를 봤는데, 편지가 있었어. 노란색 편지 봉투에 꽃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지. 이게 네가 말한 꽃 사진일까, 싶어서 편지 봉투를 조심스레 뜯었어. 혹시 봉투가 찢어지지는 않을까, 마음을 졸이며 느리게 스티커를 떼어냈지. 그리고 봉투 안을 봤더니, 역시 사진이 있었어. 꽃 사진이려니 싶어서 꺼냈는데.

사진에는 내가 있었어. 내가 환한 웃음을 짓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너랑 사진 찍고 놀던 그 날인가봐. 그때 너를 보며 웃던 내가 이제는 나를 보며 웃고 있었어. 시간이 멈춘 것 같았어. 네가 보던 나는 이랬을까? 환하게 웃는 나는 내가 아닌 것 같았어. 생각해보니 요즘 웃을 일도 별로 없었네. 꽃 사진은 없나 보다, 했는데, 글쎄.

'참으로 예쁜 꽃이였지'하고, 네 손 글씨가 쓰여져 있었어.

나는 결국 네 마지막 선물에 눈물 자국을 남기고 말았어.

13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rllfB0WY1TA

134. 우산 아래 파란 하늘

13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n3rh3OBd/PE

135. 손톱깎이에 맺힌 피
136. 못 한 개가 사라진 의자. 딱 그만큼의 공허

13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GCEPbfTr4oc

137. 폐 끼치지 않고 자살하기

13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Afsvamf4U

138. 가보고 싶은 곳
  >>131 >>30인데 오랜만에 왔더니 좋은 연성 고맙다

13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e8br9dtwmyw

139. 아메리카노 그란데

13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GOaNFCnrT2

140. 휴지를 찢었어. 잘게 잘게

13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stF1OHGdU+

141. 미친 소리

13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XJYCO5xRjg

142. 손 끝에 걸린 초승달

14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2T9dWJb3Jc

143. 도원향

14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5gJ78/zs02M

144. 뱀파이어 왈츠

14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Mog6HCFbeX2

임테기:양성반응

14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eT+zF7Dh11A

145. 확인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

14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eT+zF7Dh11A

>>143 146
147. 창조에만 열중하는 세계

14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T/WqR5p0vqE

148. 배고픔과 목마름
149. 나의 발가락을 보아라

14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3EdRBhbEFfI

150. 밤에 피는 꽃

14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7PgHsHFCxbM

151. 나는 아직 여기에 있습니다.

14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aIN4ppfAXU

152. 세계의 중심인 거대한 탑

14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sSl398vRsM

153. 상자 안의 상자 안의 상자

15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hDxeM4xqJgs

154. 3일간의 휴가

15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BCdDjR4QIs

사랑 아닌 기만으로 시작한 연애. 하지만 정말로 기만뿐일까?

15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RbYkgBUhLe2

156. 축제로부터 한 걸음 떨어진 곳의 경관

15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vvnM97HyzFk

달려가는 끝이 파멸일 것을 알면서도, 더욱 더 빠르게 달려가

15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eU6p8PdPJk

157. 나 혼자 걷는 이 길 위에 찍힌 발자국 두 개.

15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3FVGwxQ+WLI

158. 기묘한 동거

15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V64eBzrW3k

159. 망가진 인연

15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B0qFKHestYI

160. 달콤한 승리

15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29w2BHgfpE

161. 아니, 그냥 어쩌다보니까...

15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Q2IMHnNvtE2

162. 옛 시절의 인연

16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ohP6cDkaDSM

163. 빛 바랜 추억
164. 멈추지 않는 소나기

16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v9DihbIaos

165. 3학년 3반 22번

16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v9DihbIaos

166. 발신인 불명

16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Dv9DihbIaos

167. 미망인의 부탁

16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UmlsNrA3Hw

>>149 상자 안의 상자 안의 상자

모두가 작은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30대 직장인인 t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국제 쇼핑몰의 vip 고객이었다. 구매자 등급이 브론즈에서 실버로, 실버에서 골드로, 골드에서 최고 등급인 vip로 탈바꿈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t는 지독한 쇼퍼홀릭이었다. t가 주로 구입하는 품목들은 의류, 잡화, 장신구, 그리고 인테리어였다. t는 한번 입었던 옷과 구두를 두 번 걸치지 않았다. t의 안방은 상자들로 꽉 차 있었으며, 거실은 개봉하지도 않은 택배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밤이면 t는 태그도 뜯지 않은 이불을 덮고 상자들 위에서 잠을 잤다. 뱃속에 충만한 포만감과 허무함을 동시에 맛보면서.... 그녀는 사랑을 주고받을 남자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지만, 그녀가 유일하게 만나는 남자는 매일같이 그녀를 방문하는 머리가 벗겨진 택배기사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t는 선배로부터 소개팅 제의를 받았다. 외로움에 지쳐가던 t는 곧바로 날을 잡았다. 주말의 멋진 데이트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 그녀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길이 덜 든 새 구두를 벗어던지고, 안방 문을 힘차게 열었다. 그러자 문에 기대있던 상자들이 무너지면서 t는 상자들 사이에 파묻혔다. 상자 모서리에 긁혀 손가락에서 핏방울이 떨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t는 가장 가까운 것부터 상자를 개봉하기 시작했다. 오래되어 원단이 누렇게 변한 블라우스가 들어있었다. t는 블라우스와 상자 껍데기를 미련없이 베란다로 던지고 다른 상자를 뜯었다. 갈색 하트가 그려진 머그컵이었다. 그것을 베란다로 던지자 쨍그랑 깨어지는 소리가 났다. t는 돌아보지도 않고 곧바로 다음 상자를 잡았다.

16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UmlsNrA3Hw

한동안 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테이프가 뜯기고, 상자가 열리고, 물건이 t의 손에 잡히고, 물건과 상자 껍데기는 베란다로 던져진다. 어쩌다 상자에서 데이트하기에 꼭 맞는 옷과 구두와 악세사리가 나오면 옆에 착착 모아두었다.
그렇게 엄선한 옷이 자기 키만큼 쌓였지만 그녀는 만족하지 못했다. '무언가 부족해!' 그럭저럭 합격점을 받을 옷을 모아놓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옷이 없었다. t는 핏발 선 눈동자를 굴렸다. 갑자기 안방 구석에 놓여있던 녹색 상자가 시선을 끌었다. a4용지 박스 정도의 두께를 가진 녹색 상자는 갈색, 베이지색, 혹은 회색 상자들 속에서 은은한 빛을 내뿜는 듯했다.
'틀림없어! 이거야! 이 속에 내가 원하던 옷이 있을거야!' t는 바다를 헤엄치듯 상자를 헤치고 상자를 향해 나아갔다. 종아리께에서 요동치던 상자들이 안방 깊이 들어갈수록 허리까지 차오르고, 가슴까지 차오르더니 결국 그녀의 턱까지 잠식했다. t는 상자 더미 위로 고개만 내밀고 온 팔을 부들부들 떨며 녹색 상자를 잡는데 성공했다.
t는 기대감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상자를 봉하고있던 테이프를 뜯었다. 상자의 녹색 뚜껑이 활짝 열렸다. 상자가 열리자 보이는 것은 아름다운 옷이 아니라 판판한 직사각형의 노란 상자였다. 상자 안에 상자가 있었다. 그녀는 노란 상자를 녹색 상자 안에서 꺼냈다. 노란 상자는 녹색 상자보다 조금 작았고, 흔들자 가벼운 무엇이 흔들리는 소리가 났다. t는 이번에야말로 기대하던 옷이라고 생각하고 포장을 뜯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빨간색 상자가 나왔다. 이것도 노란 상자보다 크기가 조금 작았다. 노란 상자에서 빨간 상자를 꺼냈다.

16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UmlsNrA3Hw

두 번이나 상자가 나오자 t는 기이하다고 생각했다.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이 이렇게 색이 다른 상자에 삼중포장되어 오는 경우는 없었다. 그녀는 이런 물건을 주문한 적이 있는지 떠올려보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사실 지금까지 상자에서 꺼낸 물건들도 산 기억이 없었다. t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물건이냐가 아닌 물건을 샀다는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t는 빨간 상자를 여는 대신에 상자의 표면을 살펴봤다. 상자에는 안에 든 물건에 대해 어떤 정보도 없었다. 스티커도 상표도 없었다. 다만 빨간 상자의 바닥에 TT. FC. 라는 뜻모를 철자가 인쇄되어 있었다.
t는 이 철자의 의미를 해석할 수 없었다. 아무 정보도 모르는 채로 판도라가 된 기분을 느끼며 빨간 상자의 테이프를 벗겨냈다. 그리고 상자를 천천히 펼쳤다.
내용물을 찬찬히 살피던 t는 상자를 도로 닫았다. 빨간 상자는 원래 녹색 상자가 있던 장소에 놓였다.
다음날, t와 소개팅을 약속했던 남자는 30분을 기다렸지만 t는 나오지 않았다. t의 선배는 남자에게 연신 사과를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t와 연락이 닿았는데 어째선지 오늘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약속장소를 떠난지 또 30분 후, 선배는 t의 문자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저 이사해요.]

선배는 소개팅을 파토내고도 사과 한 마디 없는 t를 괘씸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t에게서도 그 뒤로 연락은 오지 않았다.

16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UmlsNrA3Hw

168. 종이꽃다발
169. 하루의 반만 사는 아들

16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UmlsNrA3Hw

170. Y-402 관리지침
171. 중간에 내리지 못하는 열차에 타버렸다
172. 5억명의 목격자

16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IHEK/XzAk8Q

173. 꿈 속에서 사는 여자.
174. 망령의 노트
175. 아저씨와 여대생

17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1t0J7/NvILA

ㅋㅋ

17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4LUnWIyHaII

176. 월야의 회전목마
177. 노란 우산 메들리
178. 빈 소주병 두 병이 나란히 서 있었다

17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4LUnWIyHaII

179. 주마등 소녀
180. 여름 사이
181. 손톱 먹는 여자

17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4LUnWIyHaII

182. 999
183. 꽃말 키우기
184. 꽃섬 아이

17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4LUnWIyHaII

185. 어느 날 세계가 사라졌다
186. 다른 세계로 가는 아이들
187.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17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b0Xxh6jl0s

189. 종착점 A
190. 들립니까?
191. 두 번째 소음
192. 올해의 백 번째 밤
193. 익명의 메시지
194. 그 사람

17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b0Xxh6jl0s

>>143

단지 나락이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둠이었다. 막다른 길에 마주친 순간, 돌아갈 길도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잡아 삼키던 괴물이 숨을 몰아쉬며 다른 이들을 물어뜯고 있었다. 숨을 죽이고 몸을 웅크린다. 차가운 바닥에, 빛도 없는 구덩이에서 나는 그렇게 연명하고 있었다. 살고 싶었다. 살고 싶다. 살 것이다. 살아야 한다. 살 수 있을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두려움은 늘어만 갔다. 핸드폰. 어디 있을까. 아까 봤을 땐 없었는데. 울음을 되삼키며 팔을 최대한 뻗었다. 괴물이 내 소리를 듣지 못하도록 벽에 팔이 부딪히지 않게 했다. 손 끝에 무언가 닿은 순간, 반쯤 안도했다. 살 수 있다. 살 수 있었다. 살 수 있어야 했다. 폰의 화면을 켰다. 여기가 어디지? 제발, 얼른.

[확인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

아.

17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fEXDXDdeheA

195. 가짜 고백

17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b0Xxh6jl0s

196. 4시 44분
197. 연락 두절
198. 너만 행복한 결말
199. 거짓말의 이유
200. 퍼레이드

17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5QOg7xl/6

201. 201번 버스
202. 울던 나비
203. 가면 세계

18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j+5QOg7xl/6

204. D의 세계
205. 엘리베이터 안에서
206. 달 그리고 달

18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17zUdukcHA6

>>164 나 149야! 좋은 소설 써 줘서 고마워~

207. 아프지 않았어.
208. 기침 취침 외침

18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waQRrx+Upkg

209. 반복해서 멸망하는 세계
210. 달이 지고 새벽에 우는
211. 목에 막혀 나오지 않아
212. 별은 빛나지 않고
213. 적막함에 남겨진
214. 어스름한, 어린, 어딘가

생각없이 적다가 너무 많아졌다는걸 깨닫고 지움...잘 몰라서 그러는데 많아도 상관없어?

18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HJJiEBNzqw

215. 전날에 꾼 꿈
216.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217. 우산이 없어
218. 속삭이는 악기소리

18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z7MuHTZguss

219. 안녕.
220. 소리가 멎었다

18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Y11ZCT5k9/k

221. 두 해골의 영원한 낮잠

18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LMmqSpKQZ6M

222. 창 밖 아래, 우산
223. 빛바래는

18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06qlSKH85k6

>>182 >>1인데 1레스당 1개 주제를 생각해서 1000으로 만든거야. 이렇게 주제가 5개씩 나올줄은 몰랐는데...ㅋㅋㅋㅋ

소설이 올라와서 스킵된 레스 수만큼은 한번에 여러개 채워도 괜찮은데 안 그럴때는 1레스당 1주제 써주면 좋겠어!
 희망사항이지만 1000레스에 1000번째 주제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어서...

18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06qlSKH85k6

224. 플라스틱 아일랜드

18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maiJUIq+vhs02

225. 999번째 히어로

새로운 레스 입력
레스 :
/ 1500글자   
검색어 입력 폼

~광고는 스레더즈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