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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2차창작 게시판 목록 총 166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동인판 잡담스레☆★ 레스 (214)
  2. 2: 스레더즈 팬아트 스레★☆ + 1레스 이미지 공유 사이트 링크 레스 (9)
  3. 3: 왕초보 스레주의 그림스레 레스 (154)
  4. 4: 글/그림 보고 나이 추측하는 스레 레스 (184)
  5. 5: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별 이유 없이 올리는 스레!! 레스 (140)
  6. 6: 서로의 그림체로 그려주는 스레! 레스 (193)
  7. 7: ◆글/그림 등 리퀘 종합 스레◆ 레스 (680)
  8. 8: 레더들의 식대로 I love you를 번역하는 스레 레스 (110)
  9. 9: change up! 같이 합창할래? 레스 (44)
  10. 10: 스토리가 안 풀릴 때 소리지르고 가는 스레 레스 (33)
  11. 11: 더빙 리퀘 받아보자 녹음러들! 레스 (350)
  12. 12: 동인/2차창작 질문하면 답해주는 스레 레스 (289)
  13. 13: 길러주는 수인과 펫 남고생 레스 (28)
  14. 14: 누군가에겐 영감을 줄 수 있는 자신의 특이한 경험을 말해보는 스레 레스 (89)
  15. 15: 클리셰 적는 스레 레스 (111)
  16. 16: connecting 합창하자! 레스 (34)
  17. 17: 초보 그림러들을 위한 팁 레스 (35)
  18. 18: 연성을 위한 자료 수집 도와주는 스레! 레스 (501)
  19. 19: 자기 작품을 스포일러 하는 스레! 레스 (235)
  20. 20: >>5가 밑그림을 올리면 >>0이 채색해주는 스레 레스 (149)
  21. 21: 자신이 창작한 연성의 명대사를 적어보는 스레! 레스 (111)
  22. 22: N제 만들자! 레스 (660)
  23. 23: 자신이 추구하는, 또는 좋아하는 창작의 방향 말해보자 레스 (8)
  24. 24: 자유 녹음 스레!! (노래/연기/잡담) 레스 (124)
  25. 현재: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이상한 글 써보는 스레 레스 (382)
  26. 26: N명이 모이면 합창판을 만드는 스레! 레스 (87)
  27. 27: 조아라 관련 통합스레 레스 (323)
  28. 28: 녹음러들을 위한 mr 구해주는 스레 레스 (9)
  29. 29: 그림자료 창고 레스 (34)
  30. 30: 입시미술 스레 레스 (16)
  31. 31: 모두의 듀엣스레! 레스 (64)
  32. 32: 창작러로서의 꿈과 로망을 말해보는 스레! 레스 (40)
  33. 33: 그림 피드백해주는 스레를 시작해보자. 레스 (5)
  34. 34: 우리 합작해보자! 레스 (53)
  35. 35: 글러들아 진부하다고 생각허는 표현 쓰고 가자 레스 (78)
  36. 36: 글쟁이들에게 연성 던지고 튀는 스레! 레스 (4)
  37. 37: 글쟁이들에게 팁을주자! 레스 (3)
  38. 38: 가상의 병 스레 레스 (67)
  39. 39: 지식인에 그림 올리는거 어떻게 생각해? 레스 (5)
  40. 40: 우리들이_만들어나가는_게임.ucn 레스 (22)
  41. 41: 얘들아 우리도 유메닛키 파생게임 만들자 레스 (316)
  42. 42: 동인판의 잡다한 잡동사니 스레 레스 (999)
  43. 43: 글러 5만자 쓰고 체크하는 스레 레스 (3)
  44. 44: ◆◇◆스레더즈 동인판 단체 유투브 스레◇◆◇ 레스 (12)
  45. 45: 온리전/행사 홍보 통합스레 레스 (1)
  46. 46: 동인게임 만들어보지 않을래? 레스 (38)
  47. 47: 요즘 그림 그릴 때 어려운 부분 레스 (74)
  48. 48: 실시간으로 그림 올리자! 레스 (41)
  49. 49: 나무늘보 스레주의 그림연습장 레스 (7)
  50. 50: 스레주가 세계관설정 떠오를때마다 적어두는 곳 레스 (9)
( 49: 382)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이상한 글 써보는 스레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6-06-25 22:07
ID :
dobJxs8/3XGjA
본문
내가 제일 좋아하던 스레였는데 없어져 버렸어 시무룩... 그래서 만들었어...
글러 그림러 녹음러 소비러 가리지 말고 생각나는 대로 이상한 글 한 번씩 쓰고 가자!!!!!! 은근 재밌단다!!!!!!!
33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04h0bOxvrus

혹시 말이죠,그녀의 보라색 후드티가 사실 파란색은 아니었을까요?왜 그,파랑과 빨강이 섞이면 보라색이 된다고 하잖아요.그러니까...아니,아니에요.이 얘기는 없던 걸로 하죠.당신은 아무것도 못 들은 거에요!

33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UZcnd9Ex+s

그녀는 마치 탐욕 그 자체가 인간의 형상으로 나타난 것 같았다.

33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1aIvlzvdSiM

너의 몸에서는 숲 냄새가 났다. 비에 젖은 이파리와 나무줄기, 흙의 냄새.

33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VjJFPoJIKEo

키킼 넷마블

33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5iE3m1evjYc

이러다 우리 아들 줄그이면 아가씨가 책임질거여? 장가도 못가고, 대학도 가고 취직도 해야되는데! 고작 이런일로 신고를 하고 그러남? 어른이면 어른답게 아 철없는 어린애가 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 것을!

어머님, 어머님 아들만 소중한 거 아니거든요. 저도 집에가면 소중한 딸이에요.
그리고 어머님 아들 인생이 망하는 건 제 알바가 아니죠. 아구창을 그렇게 놀리는데 인생이 안 망하고 되겠어요?

33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SQWRRBk1ZqM

미친놈. 진짜 미친 새끼.

34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SQWRRBk1ZqM

아릅답고 낭만적인 삶이었는데 그랬음 좋겠다

34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zF6dnadLIoY

주연은 없지만 누구나 주연이 되길 바랐겠지

34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CwGeRcG7fR+

주연 없는 모노드라마

343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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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oCwGeRcG7fR+

천사는 눈을 감고, 악마는 입을 열겠지.

344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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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oIIMm0RqqFAU

떨어져 내릴 듯한 낮은 발코니의 바닥에 기대있던 소녀는, 뒤에서 조심스레 안아드는 손길에 몸을 맡긴 후 고개를 돌려 시선을 마추쳤다.

"아저씨."

조곤히 내뱉은 음성에 활짝 웃던 아저씨는 이내 소녀의 짧게 잘려버린 팔다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길다란 옷소매들을 추스르면서 상냥히 대답했다.

"그래봤자 떨어지지 못할테니 조심하렴."

34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TacwOE45TGY

일생에서 단 한번만 사랑하고 싶었던 내 소망을, 너를 보는 순간 이룰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34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ReLSxbncr8Y

당신은 어찌 '이해'라는 단어를 쉽게 입에 담을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이해'에 대한 모독이다.

34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CbZkQiVX6ws

아유 너때문에 망했잖아

34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UQCy76Swf8E

배가 고파, 근데 먹을게 없는걸? 먹을게 없으면 만들면 되지!
무엇으로 만들어?
나로 만들어!
조금 아프지만, 알게 뭐람? 배가 부를 수 있다면..

34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rB6ekrBUS/2

사랑을 주면서 내 속은 점점 곪아갑니다. 이젠 껍데기 밖에 남지 않았네요.

35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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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oQeOzySJ73/c

그는 습관적으로 흉터를 매만졌다. 계속 만져주면 흉터가 사라지기라도 한다는 것처럼.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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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3P+/7Q0zK+

다 가진 사람이 정말 있다고 생각해?
정말 완벽하게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어.
뭔가를 갈망하는 건 정말 중요하거든.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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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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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zWhjL8rVY9o

닳고 닳은 뼛조각들이 춤추는, 달빛이 어스름하게 내려앉은 투박한 돌바닥 위에서 너는 치맛자락을 잡고 소리 없는 무도곡을 따라 누구보다도 우아하게 춤을 추었다

353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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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nm3Vo0xcN7I

모든 기억은 곧 추억이 되고, 추억은 곧 미담이 된다. 그때는 어땠을지 몰라도, 지금 생각 하면 얼마나 눈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야기인가.

354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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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oWLnvAhwp9eI

뽀잉뽀잉 뿅뿅뿅 뽀잉뽀잉 뿅뿅뿅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주문이야!"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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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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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5KaNvsWC8XI

어머나, 거기 너. 넌 나(우리)를 보지? 난 알지. 네 얼굴도, 목소리도 보이거나 들리지는 않지만 이 유리 너머에 있다는건 알아. 그야 나는 특별하니까? 그래도 우리, 지킬 선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아주 공평하게.
자기가 RINA를 방치한다면, 나는 기뻐~
네가 계속 더 새로운 엔딩을 원한다면, 파괴시켜버리겠어.
자기가 RINA를 해방시켜준다면, 자기는 고마운 사람이야~
네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죽여버리는 수밖에.
자기가 RINA를 놓아주지 않는다면...

...절대 놓치지 않으니까.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___-.




멍때리면서 구상한 게임의 '남주' 대사인데 이건 일러스트랑 같이봐야 무슨 느낌인지 알듯... 사실 나도 헷갈려!!

356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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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omBPmQcLyoTU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건.

그건 하늘에서 꽃이 피어나 꽃비가 내리고 낮이 낮이 되고 밤이 밤이 되어버리고 흐르는 시간마저 엉망진창 뒤틀려버리고 저 멀리 어딘가 있을 외로운 은하로부터 보낸 소원의 유성우를 받고. 또 어느 날은 낮 12시에 달이 떠버릴지도 몰라.

그건 분명 지구가 멸망해버릴 정도로, 그 만큼,
널 사랑해.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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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DeWDmhsNog

달력을 바라보다 어제가 13일의 금요일임을 깨달았어
오늘 알아차리면 쓸모없어지잖아, 다음 번 13일의 금요일은 언제 오는 거지
14일의 토요일이 되어서야 어제가 무슨 날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게, 나의 숨겨진 능력은 아닐까?
에이 그럴 리가 없잖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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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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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Su/oj7A9ERE

그림자마저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 틈에 끼인 작은 아이는 자신과 자기의 작고 어두운 그림자를 보며 나도 저렇게 빛나리라 마음먹었다.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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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JT9H9ZGF1k

소년은 죽었다. 그가 마지막까지 부르던 노래는 소년의 장송곡이었고 그의 하객들은 새벽별이었다.
숲은 한없이 고요했다.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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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4xZXXKkRHzI

뜨거운 취재 열기에 찰칵거리는 셔터음과와 번쩍거리는 섬광으로 가득찬 백화점 내부. 줄지어 늘어선 카메라들을 보고 엄마의 손을 잡고 가던 아이가 작게 외쳤다.

"괴물이다!"

아이의 말은 곧 기자들의 목소리와 손님들의 발소리에 묻혀 흐려졌고 말을 한 아이도 금세 엄마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사라졌다.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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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WEg61WMUpQ

이젠 네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 난 네가 있어도 하루하루가 끔찍하니까, 널 좋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으니까. 넌 없다, 내 세상엔 살지 않는 사람이다. 하며 널 부정하려 해.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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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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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SlvbQI6yUvo

너도 봤지, 내 손 떨리는 거. 이것 봐. 지금도 그래. 둘 중 하나를 그만두지 않는 한 이 떨림은 계속될 거야.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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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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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oqSQCJAFMG12

그만두지 않기를 바라겠지만 그만 둘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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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w6YQ1K6mpik

네가 얼마나 외로웠을지 나로선 상상할 수 없다. 어쩌면 전혀 외롭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수백 년을 얼음 속에 잠들어 있던 사람. 이 시간, 이 세계 속 거의 모든 이들이 네가 깨어나길 바라고, 너를 깨우려 갖은 수를 동원하지만 너는 한 치의 미동조차 보이지 않는다.

36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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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ow6YQ1K6mpik

페어리의 여왕은 인간을 아주 싫어해요. 증오하는 수준이에요. 밀렵꾼들이 돈이 된다면서 페어리들을 납치해가거든요.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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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7/n8Y1L5cJw

He's dead. He killed him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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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tkqB/WTQXEA

내 장갑을 더럽힐 거니?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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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vlp66aB+

내가 예뻐요? 결코 순수한 의문으로 묻는 말은 아니었다. 그는, 아마도, 나를 떠보려는 심산이었다. 내가 어떻게 대답하는가에 따라 그가 나를 대하는 태도, 이따금 스쳐오는 숨결, 말, 몸에 닿는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는걸,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눈과 눈이 마주쳤다. 방 안의 공기가 쨍하게 아려오는 기분이었다. 숨이 막혔다. 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었다.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또한 그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밉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스스로 듣기에도 심하게 갈라진 목소리였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는 눈꼬리를 예쁘게 접으며 웃었다. 그 손이, 내 손목을 더듬어 쥐어왔다. 나는 숨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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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Nzv+CqSvZJo

난 학생이고 넌 선생이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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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g2JRyxUgm2

그래도 걔 정도면 꽤 능력있잖아. 회사에서는 놓치고 싶지 않은 애일 걸?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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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9SRdg5FlZhQ

으응, 귀한 집 자제분이라서 쌍소리에는 익숙치 않으신가봐? 어? 근데 작가라면서. 글쓰는 양반이면은 거, 뭣이냐, 이런것도 차근차근 배워보고. 응? 그래야 되는 것 아닌가?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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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eVwU0MLLc

아니야, 그건 이기적인 생각이었어. 난 이미 약속을 한 번 저버렸으니.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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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mzPD+lLQXk

벌써 잊은 거야? 넌 나 없이 살 수 없어. 네가 가장 잘 알고 있을 텐데.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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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clIvH09qew

너는 이미 나에게 한번 죽었어. 설마 기억나지않아? 하하하 나만 기억나는구나 짜쯩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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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tkaPUZlECQ2

스산하게 바람에 흔들리는 아름드리 나무, 가끔 나뭇가지를 타고 올라가 꼭대기에서 깔깔 웃으면서 빨리 올라오라며 성화를 냈던 그 소녀를 기억하나요. 그런 소녀를 보며 승부욕에 불타올라 나무를 오르던 소년을 기억하나요. 소년과 소녀는 자라서 서로 사랑을 했고, 이별을 맞았으며, 파국으로 치달아갔고, 서로를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376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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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EDrRms0gPc

아이는 부모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도 자신을 찾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허나 아무도 아이를 찾아주지 않았다. 바로 옆에 있음에도 아이는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용기를 내어 그들에게 다가가자 이상하게도 자신의 손은 그들에게 닿지 않는다.

377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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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M/LAFFJvIw

새로워 늘 짜릿해 잘생긴 게 최고야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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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I++FRSTWMSU

역시 만나지 않는게 좋았어. 너를.
너는 나를 다시 만나서 기쁠까?
아니면 그냥 친구였으니까?

후자였으면 좋겠어, 나는 너를 다시 떠날 거니까.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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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oRFUROprjHlI

너는 죽었다. 어느날 길을 걷던 너는 바람이 얼굴을 스치듯, 또는 겨울에 눈이 내리듯 자연스럽고 당연한 수순을 거치는 것 마냥 바닥에 나뒹굴었다. 돌연사였다.

너의 가족들과 친구들은 처음 6개월, 아니 1년 정도는 너의 부재와 때때로 갑자기 찾아오는 강한 상실감에 매일 밤 울기도 할 것이다. 일부는 우울감에 병원을 찾아가기도 하겠지.
하지만 당연하게도, 아주 당연하게도 상실감은 무뎌지고 네 존재는 옅어져 갈 것이다. 너는 너의 기일 즈음에나 네 사람들에게 애틋히 여겨질테지.
산 자는 살아야지. 그러겠지. 그렇지만 그 사실이 너무도 끔찍히 여겨지는 것이다. 너는 결국 잊혀진 사람이 될테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테다. 비참하다.

380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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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doYII6GMuFU2A

이 끝이 너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38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doYII6GMuFU2A

글을 쓸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것이 아니라 밑둑 깨진 항아리처럼 그저 빠져나가 버리고 있는 자신의 글. 식어가는 열정,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내다버리고 있다는 것을.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는 그저 글자의 나열에 불가하다는 걸.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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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dovRJlLX/C55E

항상 목을 갑갑하게 조여오던 그림자가 사라졌다.
편해야할터인데, 이상하게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한참이 지난후에야 내 목을 조여오던것이 그리움이였단걸 깨달았다는것에, 나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져 웃음밖에 안 남았다.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였단 사실에 웃음인지 울음일지 모를 무언가가 계속 새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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