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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49: 이상한 소리가 들려 레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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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884: 56) 스스로 만든 주술도 사실 효과는 있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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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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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본문
그렇게 긴이야기는 아니야 딱히 무서운 이야기도 아니고 하지만 묘하게 느껴질수는 있어 ㅋㅋㅋ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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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음....어떻게 시작해야할까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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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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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때는 올 5월쯤이려나?
아는오빠 자취집에서 부어라 마셔라 술판을 벌여가며 살던떄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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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CwKgaoFN1Jo

듣고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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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정말 힘들게하던 그 아이랑 헤어지고 얼마 안지나서 그 아이가 내 주변을 맴돈다는 소식을 듣고 무서워서 학교도 포기하고 거기에 있었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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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그러다가 오빠가 자신의 지인을 불렀는데 왠걸 그 아이는 내가 1년전에 공연보러 오프 나갔을때 만났던 그 아이였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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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고3짜리를 데리고 술을 마시자니 웃기기도하고 멍하게 생긴게 귀엽기도하고
처음엔 단순히 호감이였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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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는 지긋지긋해서 만나기도 싫었었거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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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잘지내던 그 오빠랑 잠시 트러블이 일어나서 미친듯이 울면서 그 아이를 찾았어
너무 침착하게 달래주던 모습에 푹 빠져버렸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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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아하는 사람 생길때 상성이라던가 궁합이라던가 은근슬쩍 찾아보는 스타일이라 그애랑의 궁합도 찾아봤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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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최악중의 최악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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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양의 기운이고 그 아이는 바다의 기운
별자리도 같은 처녀자리에 띠조차도 둘다 기운이 너무 센거야
절----대 안맞는다고 모든 상황이 그렇게 말했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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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 말이 맞았는지 나는 그 아이에게 고백을 해서 하루사귀고 하루만에 깨졌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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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맙다 ㅋㅋㅋ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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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왔던 그 오빠랑은 화해를 해서 툭하면 아----고삼이(고삼이라고 칭할게) 보고싶다 보고싶다~~~~이러던때였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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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빠 집에서 말이야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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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야기가 좀 길지 주술에 관한 이야기 슬슬 나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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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리만큼 자꾸 그 아이에게 끌렸고 더이상 방법이 없자 난 주술을 찾아다니기 시작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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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딕에서 나오는 가벼운 주문중에 비눗방울 주문이라고 엄청 가벼워 보이는게 있더라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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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을 불면서 소원을 빌고 주문을 외우고 씨앗을 뿌리고 다시 주문을 외우는 방법이였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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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꾸 이상하리만큼 비눗방울이 날지도 않고 마음에 들지가 않는거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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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에 들지가 않아서 나중에 뭐든 해봐야지....하는 맘으로 다이소에 가서 초를 종류대로 사서 그 오빠집에 가져다놨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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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향초틀고 이야기하는걸 좋아하는 오빠라 의심은 1도 없었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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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오빠가 잠들어있고 난 컴퓨터나 하면서 멍때리고있었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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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끌리는대로 주술이나 한번 해보자
어차피 가망도 없고 인터넷에 있는 주술들은 무서워보이니 내가 끌리는대로 막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초록색 초를 하나 들고왔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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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의 초에 유치하지만 [스레주♥?고삼이] [스레주♥?고삼이] 를 삥 둘러쓰고 초에 불을 붙여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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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뒤에서 자는 오빠에게 들키지 않고 이 초에 두른 이름들이 다 녹을때까지 기다려야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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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기다리게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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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지 평소에는 집착도 실행해본 주술도 없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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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지켜보다가 이름이 다 사라지기전에 머리카락도 몇개 뽑아서 태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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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부족한 기분이 들어서 손가락 끝 살도 잘라서 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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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날은 그냥 미쳤었나보다 하고 넘기고 어떤 약속때문에 버스를 타고 ㅅㅇ역으로 이동하던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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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전화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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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내용인지는 말하기 싫고 짜증나서 말안할거지만 엄마랑 대판 싸우고 나도 욱해서 연을 끊겠다고 이야기하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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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부모님은 외국에 살고있으니까 막지도 못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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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엄마가 화내면서 그래 니 잘난대로 살아보라고 하고 아빠는 늘 어머니편이였으니까 딱히 뭐라고 안했지만 나랑 연락을 안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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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한참을 우울해하면서 아무렇지않은척 그애를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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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문자를 보내니까 애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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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심심하면 심심하다고해ㅋㅋㅋㅋ]
하면서 여기로 오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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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 가서 뜻밖의 고백을 받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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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우리가 어떻게 사귀었냐는 아니니까 그냥 넘기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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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50일간 싸움 한번 없이 잘사귀다가
부모님도 한국에 오셔서 잘 화해하고 그때 그 초에 불을 올리고 얻었던 불행들이 다 해결됬다고 생각하던 그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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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애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52일에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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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운것도 아니고 단순히 나를 더 신경쓰고싶지 않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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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그래서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주술이 통해서 일어났던 이야기들인가 싶기도 하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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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우연치고는 이상하게 들어맞았거든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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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부모님이랑 싸우고 대충 이야기하느라 넘겼지만 스토킹하던 전애인이 또 문자와서 법적소송한다 뭐다하고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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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학교축제때도 트러블 일어나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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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그 대가로 그 아이랑 사겼다는 느낌이 엄청 강해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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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짧게 이야기하려다보니 너무 짧아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있던 불행들은 별로 입밖으로 뱉고싶은 불행들은 아니여서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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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xMywfBgHhRo

주술 썰푸는스레 이미 있는데...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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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xMywfBgHhRo

짧은거였음 거기서 하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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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UMCkovm9AA

>>52 충분히 긴데. 사실 통합판은 이야기 찾기가 좀 난잡하지

스레주 일단 지금은 괜찮은거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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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51 주술푸는게 100%목적이였다기보다
왕 이런일이 있었어 신기하지?라는 느낌이라 ㅋㅋㅋ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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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90f1XS5rRbs

>>53 웅웅 괜찮다고 해야겠지
내가 그애를 아직 너무 좋아하는거 빼고느?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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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AJLNP/szlE

맞아 근데 진실은 니 의식이 작용하기 때문이야
우리가 하는 모든일은 다 주술이라고 봐도되 어떻게 생각하면
근데 그걸 잊고 있어야되는데 인지하고 있으면 이루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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