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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게시판 목록 총 730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적바림 레스 (732)
  2. 2: 크림수프! 레스 (393)
  3. 3: 浸ってたいよ泥沼の夢に 레스 (410)
  4. 4: Lactose Intolerance 레스 (125)
  5. 5: 三日月 레스 (508)
  6. 6: 스레주 외 출입을 금합니다. 레스 (816)
  7. 7: Menkalinan 레스 (38)
  8. 8: 해가 떠올랐다. 가자(2) 레스 (646)
  9. 9: 개성없는 아이가 있을만한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레스 (11)
  10. 10: 인어가 죽어가는 섬 레스 (5)
  11. 11: 달 아래 고양이 두마리 레스 (85)
  12. 12: Que Sera Sera Tumbler 레스 (589)
  13. 13: Įmaginatiœn 레스 (490)
  14. 14: 어쩌면 나는 이미 죽었는지도 모른다 레스 (879)
  15. 15: 발포 비타민 (3) 레스 (37)
  16. 16: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만큼 레스 (220)
  17. 17: 현대판 왕자없는 신데렐라 ! 레스 (4)
  18. 18: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레스 (58)
  19. 19: 이만하면 됐어 그만해 터져버릴거깉으니까 레스 (180)
  20. 20: 여름이 시작되는 대나무 레스 (810)
  21. 21: 사랑노래의 가사로 저를 보내주세요. 레스 (242)
  22. 22: Podostroma cornu-damae 레스 (483)
  23. 23: 물건 정리 기록 레스 (94)
  24. 24: Calculation & Operation 레스 (359)
  25. 25: 흘러가는 시간에 관하여 레스 (35)
  26. 26: 울지 않는 그대와 탄식하는 환상 레스 (414)
  27. 27: 즐거운 혼잣말 레스 (178)
  28. 28: 꿈틀대던 기억을 태우고 소리 없는 소요 안에 갇혀 레스 (750)
  29. 29: 自傷無色 레스 (120)
  30. 30: 가변성 레스 (190)
  31. 31: 조금만 버티자. 레스 (123)
  32. 32: 네가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레스 (706)
  33. 33: 기다리고만 있는다 해서 세상은 움직이지 않아. 레스 (433)
  34. 34: 파초(芭蕉) 레스 (3)
  35. 35: All I wanna do is keep on crashin' into you 레스 (86)
  36. 36: 현실에 충실하게 살고 싶어서 쓰는 스레. 레스 (13)
  37. 37: 밤에는 자기혐오로 바빠 레스 (883)
  38. 현재: BIG DIP O'RUBY 레스 (789)
  39. 39: 행복했으면 좋겠다 레스 (15)
  40. 40: 언제나 선을 긋는 그 너머에서, 나는 집착하고 있다. 레스 (202)
  41. 41: 99일의전사 레스 (79)
  42. 42: 무소비주의 레스 (101)
  43. 43: 디지털 노마드 흉내내기 레스 (5)
  44. 44: CLSD 레스 (27)
  45. 45: 허공 레스 (155)
  46. 46: 리즈에게 레스 (10)
  47. 47: ▨COOKIE BOX▧ 레스 (8)
  48. 48: 파란 새벽 레스 (259)
  49. 49: 일기장 레스 (1)
  50. 50: 이 또한 지나가리라 [3] 레스 (777)
( 34170: 789) BIG DIP O'RUBY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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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얼마나 추웠으면 극세사 잠옷 원피스 입고서도 추워서 두꺼운 양말도 찾아 신고 수면바지도 덧입었겠어... 난 원래 뭔가 이것저것 껴입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타입이다. 근데 이렇게 추운데 애인님은 일하기 괜찮을까? 따뜻한 옷도 없는데 걱정되네. 안 추웠으면 좋겠는데. 감기도 안 걸렸으면 좋겠고. 흑흑 마음이 아파... 역시 내일은 집 밖에 안 나가는 게 좋겠다. 얼마 후면 애인님이랑 기념일이라 이번 주말은 좀 돈을 모으려고 해.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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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헛소릴 구구절절 쓰고 있다. 방금 구구절절 대신 주구장창을 썼다가 지웠다. 지금 사고 수준이 이 정도다 ㅋㅋㅋㅋㅋ.... 얼른 가서 책을 읽든지 몸을 덥히든지 잠을 자든지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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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자안.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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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1j9oCPKEIo

오늘은 정말 늦게 일어났다. 사실 원래 늦게까지 잠을 자면 어렴풋하게 무의식으로라도 아 내가 지금 늦잠을 자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데 오늘은 정말 그런 것도 없이 자는 동안 시간이 멈춘 것 같았고 (ㅋㅋㅋ) 엄마가 깨워서 보니까 네 시였어. 꿈도 전혀 안 꾼 것 같은데 어제 밤 샌 거랑 팔자에 없이 열심히 돌아다닌 게 영향이 컸나보다.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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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오늘은 별 거 안 했다. 그냥... 밥 먹고. 순댓국 사둔 게 있길래 그거에 밥 말아먹고 방에 박혀서 귤 먹으면서 핸드폰 하고 놀고 책 읽고 하다가 보니까 저녁이 다 갔길래 장 만들어서 생고기 먹고 (배불러...) 귤 먹고 했어. 고기 먹는 김에 강아지들도 찢어서 한 점씩 줬는데 잘 먹는 게 귀여웠고 좀 질기더라. 아빠가 밤늦게 들어와선 내 방 한 번 보더니 내가 침대 위에 쌓아둔 귤 껍질 담은 그릇이랑 생고기 먹은 그릇 귀찮아서 부엌에 안 갖다 놓은 거 가져갔어. 땅콩 카라멜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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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언제 내려갈까. 친구 가는 시간에 내려갈까 했는데 내일 홈플러스도 안 여는 날이고 그냥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늦게 올라가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기왕에 있을 거면 하루 더 있을까... 어차피 월요일은 도서관 휴관일이라 올라가봐야 도서관도 안 열었는데. 그래도 친구가 국문과 수업 들으면서 책 읽어보라고 둔 게 두 권 정도 있고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아직 못 읽고 두고 온 것도 한 권 있으니 읽을 책이 부족하진 않지 싶다. 졸전 다른 것들도 보러 가야 하니까 월요일은 도서관 안 가는 대신 졸전 보러 가든지 아님 은행 가든지 해야지! 은행 가야지 하고 분명 스레에 써둔 게 한 달 전쯤이었을 텐데 (ㅋㅋㅋ) 어차피 인터넷 뱅킹도 못 하고 (노트북이 고장나서) 돈 뽑을 일도 없다 보니까 그냥 카드만 긁고 다니면 돼서 안 갔는데...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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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게 되면 카드 암호 다섯 번 틀려서 왔어요 ㅜㅜ 하고 암호 바꾸고... 카드 명세서가 서면발급되는지 물어봐야겠다. 여태껏 집으로 오고 있었던 거면 조금 무서운데. 여튼 나는 이런 거 하는 거 조금... 무서워. 싫다고 하는 게 정확한 표현인가? 동사무소 가서 주소 바꾸는 거 차일피일 미뤘던 것도 그 탓이고 (늦게 일어나서 그냥 그 날 하루는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들이 많았던 것도 컸다) 그냥 어느 업무로 만나는 사람이든 낯선 사람이랑 만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마트 가서도 무인계산대만 쓸 정도인 사람인데... 이렇게 일상생활에서까지 이러는 건 좀 내 자신이 싫어진다.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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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식 과잉인가. 어차피 수많은 손님 중 한명이니 계산 끝나는 순간 잊어버릴 텐데. 그리고 나를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도 다 차이는 잊겠지만 나라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조차 언젠간 잊어버릴 텐데 막상 행동하면서는 그걸 의식하기가 참 쉽지 않다. 문득 화장솜 보니까 생각난 건데 자취방에 한 통 더 갖다놓는 게 좋을까? 애매하게 남아서 십이월 마치기 전에 다 써 버릴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한 통 반 쓰진 않을 것 같다.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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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밖에 안 나갔지만 집에서 굴러다녔으니 얼굴에 묻은 먼지를 세수하고 싶은데 귀찮아... 겨울이 되면 욕실 바닥이 진짜 얼음장같이 땡땡 얼어서 너무 힘들다. 아래층이 휑하니 로비로 뚫려 있는 탓이겠지...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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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8EPTjSsaKk

얼굴에 묻은 먼지를 세수한다니 비문이지만 고칠 기력이 없어 그냥 쓴다. 오늘도 늦게 잘 것 같은 기분... 소화가 안 돼서 못 자겠어. 아까 고기를 절반만 먹는 건데 그랬다.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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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8EPTjSsaKk

□ 1984
□ 호밀밭의 파수꾼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몽테크리스토 백작
□ 생쥐와 인간
□ 멋진 신세계
□ 백 년 동안의 고독
□ 드라큘라
□ 프랑켄슈타인
□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 위대한 유산
□ 파이 이야기
□ 분노의 포도
□ 핸드메이즈

지난 스레에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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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분다, 가라,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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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1 ~ 2) 결과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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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어 프로젝트, 토마 마티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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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XwEGirUlBc

■ 사물의 언어, 데얀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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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교, 박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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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psFczF99Ds

■ 맨박스, 토니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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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해피 뉴 이어! 나이 먹기 싫다. 꽤 재밌는 1월 1일이었으니 내일 일어나면 일기를 쓰자.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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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새해 복 많이 받아!! 해피 뉴 이어 ‘∇`~~~~~~~~~~~~~~~~~~~~~~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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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psFczF99Ds

>>759 헉 이모티콘이 너무 귀여워 ㅜㅁㅜ 물결도 짱많아. 레스주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올 한 해 기분 좋은 일만 많이 있으면 좋겠다 !!!!

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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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913FE+711E

어제는 일기 쓰려고 했는데 워낙에 짬이 안 났어서 지금 쓴다!

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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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913FE+711E

이번 새해는 약간 이상한 느낌이었다. 원래 우리 가족 딱히 1월 1일 넘어간다고 특별하게 여기지도 않고... 보신각에 가거나 해돋이 보러 가거나 하지 않는 건 좋지만 그냥 보통은 시간이 늦었으니 각자 자기 방에 박힌 채로 알아서 새해 맞는 느낌이었는데...

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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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틀어 놓고 쓰려니까 집중이 안 되는 것 같아서 꺼 버렸다. 아쉽다 노래 들으면서 쓰고 싶은데.. 여튼. 그 날 저녁에 집에 내려가는 길에 동생도 이제 성인 되고 하니까 둘이서라도 몰래 치맥 하자 아니다 치킨은 들키기 쉬우니까 그냥 안주에 술만 마시자 하고 카톡으로 얘기하던 중에 동생이 엄마한테 치맥 하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가 흔쾌히 시키라고 ㅋㅋㅋㅋ 해서 ???? 잔뜩 띄운 채로 술 사러 갔다. (편의점에서 맥주 네 캔 고른 후에 결제하려는데 왠지 몰라도 카드가 안 읽혀서 전화해서 동생 부른 건 함정...)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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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좀 이른 듯한 저녁에 집 와서 치킨 시키고 강아지들 목욕시키는 와중에 치킨이 와 버렸다. 새해고 하니까 더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평소 시키는 것보다 좀 빨리 온 것 같아서 웃기네... 여튼 동생이 강아지 씻기는 동안 난 옆에서 구경하고 동생이 씻기고 나면 나는 말리고 털 빗겨 주고 동생은 한 마리 더 씻기고 ㅋㅋㅋㅋ  털 날리면 너무 코가 간질간질해서 마스크 쓰고 있었는데 아동용인지 좀 작았다... 여튼 나와서 좀 이른 치맥 파티를 시작했다. 동생이 일말의 양심으로 열두 시 땡 쳐야 맥주 마실 거라고 하더니 치킨 오니까 그냥 본인과 타협해 버려서 웃겼다 ㅋㅋㅋㅋ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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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913FE+711E

어 나 기네스 좋아! (?) 하면서 가져가더니 전에 먹었던 맛이 아니라면서 막 쓰다구... 아빠도 마셔 보더니 쓰다고... 우리 집에서 제일 술 못 하는 것 같은 엄마가 마셔 보더니 어 괜찮은데? 하면서 홀짝홀짝 마셨당. 아빠는 아사히에 소주 말아서 소맥 만들어 먹고 나랑 엄마는 홈플러스에서 천원에 파는 흐으 그거 이름 뭐더라? 레몬 그려져 있고 무슨 골든... 애플... 뭐 그런 단어 들어갔던 것 같은데. 여튼 과일맛 나는 맥주 마셨다. 동생이 맥주는 못 견디겠는지 콜라 마시다가 내 거 한 모금 뺏어 마시고선 이건 왜 이렇게 맛있냐고 놀랐음 ㅋㅋㅋㅋ 근데 그거 마시고 바로 콜라 마시니까 콜라가 밍밍하게 느껴질 정도로 좀 달더라. 그냥 마실 땐 몰랐는뎀.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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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치킨 뜯으면서 식탁에 둘러앉아서 이런저런 수다 떨고 (뭘까... 무슨 얘기 했는지 기억 하나도 안 나는데 좀 자잘한 얘기들였던 것 같다.) TV도 틀어 놓고 이따금 보고.. 보신각에 사람 진짜 많더라. 그러다가 열두시 맞아서 박수 짝짝 치고 아빠가 커다란 화면으로 영화 보고 싶다고 해서 거실 TV에 아빠 외장하드 연결해서 영화 봤다. 처음에 어디서 받았는지 모를 꿀잼 보장이라고 제목 달려 있는 영화를 틀었는데 영 재미가 없어서 다른 거 틀었는데 그건 또 너무 분위기가 삭막하고 (the hateful eight 이었나?) 결국 동생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 물랑루즈 봤다. 한 시간 동안 붙잡고 씨름했었을 거야 아마... 영화 끝나고 나니 세 시였다.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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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서 점심 먹고 또 영화를 봤다 ㅋㅋㅋㅋ 러브레터... 아빠가 보자고 해서 본 건데 아빠 맨날 무슨 액션 스릴러 쿵쾅대는 것만 보는 줄 알았는데 러브레터 보자고 해서 좀 놀랍고 웃겼고... 러브레터 생각보다 괜찮았다. 포스터가 너무 하얀 배경이고 그래서 좀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잔잔하지도 않고 발랄했고 여자주인공이 너무 예뻤어. 처음엔 1인 2역인지 모르고 물음표 좀 띄우고 있다가 아빠가 초중반에서야 1인2역인 거라고 설명해 줘서 이해했다. 영화 색감도 예뻤고 화면도 95년도 영화라는 느낌 없이 세련됐고 멋있었어... 대체 옛날 영화 느낌 안 나는 영화들은 어떻게 만드는 거지?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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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913FE+711E

러브레터 보고 나서는 다들 각자의 시간을 좀 가지다가 (나는 거실 안마의자에 앉아서 책 읽고 있었당) 엄마는 외할머니댁 가고 나머지 셋은 집에 남아 있었는데 아이스크림 먹고 나니까 좀 입이 달길래 짭짤한 게 먹고 싶기도 하고 좀 출출해서 라면 끓이려고 물을 올렸다. 근데 마침 거실 나온 동생이랑 아빠가 라면 먹을 거냐고 같이 먹자고 하길래 남은 셋이 합심해서 집에 있던 등심도 한 덩이 굽고 라면도 세 개 끓여서 다같이 먹는 저녁이 됐다 ㅋㅋㅋㅋ ㅋㅋ 아 너무 평범하고 가족적이어서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 나는 고기 굽고 아빠는 라면 끓이고 동생은 밥 다 먹고 설거지했더니 뭔가 굉장히... 굉장한 일을 해낸 기분이 들었다.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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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서 아빠는 거실에서 철도원이라는 영화 보고 동생은 방에 들어가고 나는 방에서 책 마저 읽고 있는데 엄마가 와서 다시 거실에 모여서 영화를 봤다. 태풍이 지나가고 라는 영화였는데 이것도 아빠 초이스였고 이런 잔잔한 일본 영화 취향인 줄은 몰랐는데 참 신선하기도 하지... 러브레터보다 재미는 없었다. 영화 분위기가 너무 어둡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방방 뜨지도 않는데 약간 기승전결 없는 느낌이고... 영화가 언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고... 동생은 일본 영화 안 맞는다면서 방에 쏙 들어가 버렸다. 나는 그냥 안마의자에 앉아서 적당히 핸드폰 해 가면서 중간중간 봤다. 영화 내용 잘 기억 안 나고 영화에 나오는 할머니가 우리 외할머니랑 좀 닮았단 생각을 했다.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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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913FE+711E

그거 끝나고 나서는 동생이 하루종일 보고 싶다고 했던 시카고를 봤다. 무슨 내용인지 몰랐는데 일단 첫 넘버는 귀에 익어서 좋았고... 주인공이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그 브리짓 존스 역 맡은 사람이었는데 그 영화에서의 수더분한 이미지가 자꾸 오버랩 돼서 몰입이 안 됐음 ㅋㅋㅋㅋ 하지만 시카고에서도 그렇게 예쁘진 않았다. (자꾸 주변 보조 인물들이 록시 하트 보고 미인이네 당신 같은 미모라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게 오히려 작위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미국 사람들 눈엔 그 얼굴이 미인인 건가?) 토실토실하게 살 오른 얼굴에 비해서 다리가 엄청 길고 날씬하긴 하더라. 의외였다... 여주인공이 예쁜 설정이면 더 예쁜 배우를 썼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두 연기는 잘 하더라.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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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영화 네 편을 봤습니다 인생... 영화 안 보는 시간엔 밥 먹는 시간 빼면 책을 읽었구... 완전 문화생활의 날이었다. 2017년 1월 1일이 그렇게 평화롭고 화목하다니 2017년은 좋은 해일지도 모르겠어. 2016년은 참 다사다난했는데 2017년은 좀 편안했으면 좋겠네.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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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913FE+711E

그리고 2017년에도 여전히 이 스레를 이어나가고 있다. 터뜨리려는 욕심일랑 말고 그냥 이따금 꾸준히나 쓰는 걸 목표로 해야겠어. 오늘은 일어나서 은행 들렀다가 서울 올라가려고 했는데 늦게 일어나서 그냥 말았다. 내일 올라갈까 했는데 애인님이 서울 집 갔다 오면서 자몽 들고 온다면서 같이 먹을래? 해서 혹해서 오늘 저녁에 갈까 생각중. 카드가 찍혀야 말이지만. 한도초과인 줄 알았더니 내가 편의점 가기 삼십분 전에 엄마가 1월 용돈 넣어 주셨다고 그러고 지하철 내릴 때까지만 해도 정상적으로 잘 찍혔는데 편의점에선 왜 안 찍혔을까? 여튼 우글우글해진 카드 내밀기도 좀 부끄러우니 은행 가서 새로 발급도 받고 그동안 미뤄 뒀던 비밀번호도 바꾸고 해야지...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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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한 시간 후면 해가 질 것 같다. 늦게 일어나면 이게 안 좋아... 그래도 여름이면 늦게 일어나도 해가 늦게 지는데 겨울이다 보니 해가 무지 빨리 져 버려서 하루를 70퍼센트쯤 잃어버린 기분이 들어. 어제 꾼 꿈은 참 묘했다. 일어나 보니 너무 말도 안 되게 좋아서 꿈인 줄은 알겠는데 현실이랑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조금 우울... 꿈 내용은 비밀.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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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놀다가 다섯시 되면 씻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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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주의자,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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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8IodaDKvFw

시간 참 빨리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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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NsqUtMADes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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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마크 해던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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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dfmDRuqsVg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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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dfmDRuqsVg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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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AiD+in+TRo

■ 디자인의 디자인, 하라 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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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7sFXrINQ3+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김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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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HxVvVO6tzw

■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 디자인하우스: 너무 옛날 책이라 도움이... 디지털 카메라 없던 시절에 쓰인 책이라 필름 현상 인화하는 법부터 나와 있다 ㅋㅋㅋ 업데이트 판을 읽어야지.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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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ff/Lvm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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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랍어 시간,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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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양품 디자인, 닛케이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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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포그래피, 앰브로즈·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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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기초_한 남자,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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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의 디자인, 유인경, 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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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의 신, 래리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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