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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를 위한 별명칸 사용 가이드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2D가 3D보다 좋다고!! 2D판이 열렸습니다!

최애를 현실로! 인형/피규어판이 열렸다고?!!

일상 게시판 목록 총 860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해가 떠올랐다. 가자(2) 레스 (962)
  2. 2: 椿屋四重奏 를 좋아하는 스레주의 스레드 (2) 레스 (42)
  3. 3: 서리가 내리던 가을의 숲 레스 (711)
  4. 4: ちぎれてく雲間から溢れ出す涙 레스 (119)
  5. 5: 적바림 레스 (818)
  6. 6: 슈가 코튼 캔디 레스 (69)
  7. 7: 어둑시니 레스 (186)
  8. 8: 현실도피 레스 (261)
  9. 9: 냐아 레스 (318)
  10. 10: 알콜스왑 레스 (222)
  11. 11: 정말 짜증난다고 호흡도 할 수 없어서 레스 (584)
  12. 12: 낮과 밤의 이야기 레스 (551)
  13. 13: 텀블러는 머그컵으로 진화했다 레스 (604)
  14. 14: Įmaginatiœn - 우리들은 하나의 빛 레스 (858)
  15. 15: 안녕 릴렉스 해!!!!!!!! 레스 (648)
  16. 16: One Room, All That Jazz 레스 (867)
  17. 17: 발포 비타민 (3) 레스 (305)
  18. 18: 조금만 버티자. 레스 (194)
  19. 19: uselessness 레스 (93)
  20. 20: 케이크 레스 (146)
  21. 21: 그냥 레스 (272)
  22. 22: Calculation & Operation 레스 (647)
  23. 23: 너와함께별을보던날 레스 (59)
  24. 24: ❣️❣️❣️❣️❣️ 레스 (482)
  25. 25: 새로운 스레드 레스 (148)
  26. 26: 포근하고 따뜻해지고싶어 레스 (979)
  27. 27: 아침무렵의 교정에 묻었던 너에게 보내는 편지 레스 (860)
  28. 28: Beer In my backpack 레스 (80)
  29. 29: new주사위 레스 (1001)
  30. 30: 즐거운 혼잣말 레스 (232)
  31. 31: 다정하게 오염이 된 마술의 노래 레스 (284)
  32. 32: 여장 남자 레스 (601)
  33. 33: 충직한 슬리퍼 레스 (14)
  34. 34: 끝말잇기에 대한 2년간의 형이상학적 고찰 레스 (91)
  35. 35: 겉으론 평범해보이는 아가씨 레스 (68)
  36. 36: 별의 기억이 지상에 전해질 무렵 레스 (70)
  37. 37: 이만하면 됐어 그만해 터져버릴거깉으니까 레스 (292)
  38. 38: 레스 (473)
  39. 39: 삶에 대한 집착과 죽음에 대한 갈망이란 언제나 절망인것일까. 레스 (67)
  40. 40: 달 아래 고양이 두마리 레스 (247)
  41. 41: 우리집만 소망이 있어 레스 (1000)
  42. 42: 낡은 일기장 레스 (120)
  43. 43: 시스젠더 바이섹슈얼인 스레주의 일상 레스 (1)
  44. 44: 함께 찾아낸 의미가 바래어 흔적조차 남지 않으면 레스 (401)
  45. 45: 오버플로우 레스 (666)
  46. 46: 코튼캔디는 솜사탕 레스 (1000)
  47. 47: 極めて日常的な悲しみと憂鬱 레스 (186)
  48. 48: Somniumer 레스 (109)
  49. 49: 익명의 회원님이... 레스 (33)
  50. 50: Lactose Intolerance 레스 (230)
( 34170: 1,000) BIG DIP O'RUB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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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일상판 200번째 스레드의 타이틀! 내심 거머쥐고 싶었는데 드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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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스레 이름 후보들 >


·Atomic Tangerine

·Banana Mania

·Battery Charge Blue

·Blush

·Bottle Green

·Cadet Blue

·Caribbean Green

·Cornflower

·Flamingo Pink

·Electric Lime

·Glow in the Dark

·Graphic Green

·Granny Smith Apple

·Jazzberry Jam

·Laser Lemon

·Mango Tango

·Macaroni and Cheese

·Midnight Blue

·Neon Carrot

·Orange Circuit

·Outrageous Orange

·Outer Space

·Petite Rose

·Pink Sherbet

·Radical Red

·Razzle Dazzle Rose

·Scream Green

·Tickle Me Pink

·Sunglow

·Waterfall

·Unmellow Yellow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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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이 넘어가면 다이스를 굴릴 것. 하지만 다른 이름으로 하고 싶을 수도 있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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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얼른 다음 스레로 넘어오고 싶어서 열심히 달렸네! 이제 자야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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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아 배아프당. 으 진짜 생리통... 죽어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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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S6KC+6hCtE

인공눈물 하나 더 샀는데 어디 갔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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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8ZdJM6g8hYc

학원에서부터 렌즈 낀 왼쪽 눈이 계속 불편하기에 결국 수업 듣다가 뺐어. 렌즈 바꿀 때가 되어 그런가. 끄트머리가 살짝 찢어졌더라. 반대편도 예외는 아닌데 거의 1미리도 안 되게 살짝 갈라진 것 뿐이라 그냥 쓰려고 했더니 이러네. 어차피 육 개월 지나긴 했어. 빼니까 시원했다. 결국 뺄 거면 진작에 빼고 있을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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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씻고 밥먹고 컴퓨터 하는 중! 천국이다. 개강 한 달 남았다는 거 너무 싫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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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열한시?) 일어나서 씻고 밥 먹으러 갔어. 밥버거 가게에 사람 진짜 많았다. 근처 고등학생들 자습하고 밥을 그 때쯤 먹나 보지? 시간이 너무 겹쳐서 가게에 사람 너무 많았어. 컵라면도 먹고 싶었는데 약간 애매하게 늦게 나와서 컵라면도 못 먹구. 내일은 좀 더 일찍 일어나서 좀 더 일찍 준비하고 좀 더 일찍 나가서 느긋하게 컵라면까지 먹어야지! 사람 별로 없을 때 먹고 싶은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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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마지막 수업이고!

오늘부터 자격증 특강 3일 동안인데 솔직히 너무 훌렁훌렁 빨리 지나가서 짜증나 ㅋㅋㅋㅋㅋ 똑바로 정신 차리고 있어야 하잖아. 내일은 좀 앞자리 앉아야지. 렌즈 때문에 자꾸 신경 쓰여서 제대로 못 본 것도 있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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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끝나고는 지하철 타고 집에 오다가 아무래도 렌즈를 내일 아침에 사러 가기 귀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기왕에 집에 가는 김에 사 가야지 하고 중간에 내려서 버스 탔어.

아 씨 옆에서 동생이 자꾸 쫑알거려서 일기 쓰는데 집중이 안 되잖아!

여튼 좀 상가 많고 안경점 있는 쪽은 우리 집에서 걸어서 3-40분 (내가 워낙에 걸음이 느린 것도 있지만...) 정도 걸어야 해서 좀 거리가 있는 편이야. 그 쪽 가까이 살 땐 몰랐는데 이렇게 먼 곳으로 이사오고 나니까 귀찮아... 한 번 뭐 사러 나가기가 귀찮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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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 내려서 버스 정류장으로 갔는데 거기가 버스가 한 열세 대 쯤 지나가는 정류장이라 사람이 짱짱 많거든? 근데 이상하게 정류장에 자꾸 눈길 가는 사람이 있더라고. 근데 그 사람이랑 같은 버스 타고 난 앞쪽에 혼자 앉는 자리 좋아해서 거기 앉아서 핸드폰 하다가 내릴 정류장 돼서 앗 내려야지 하고 벨 누르려는데 누가 먼저 눌렀기에 자리에서 일어났더니 아까 그 사람이 누른 거였어 ㅋㅋㅋㅋ 그 정류장에서 내리는 사람도 둘 뿐이었고 같이 내려서 길까지 똑같이 건넜어. 뭔가 웃겼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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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지난 1월 쯤에 맞췄을 당시에 렌즈 5만원 정도 나올 거라고 했는데 내 도수 맞는 렌즈가 8만원짜리 하나 밖에 없어서 그냥 같은 값에 8만원짜리 줬단 말야. 근데 그 후로도 내가 왼쪽 오른쪽 한 쪽은 찢어지고 한 쪽은 세면대로 흘러내려가고 해서 골고루 다시 한 번씩 사러 갔을 때도 똑같은 렌즈를 똑같은 값에 주려니까 곤란해하는 기색이 보여서 사실 렌즈 오늘 새로 사러 가기도 민망했는데 ㅋㅋㅋㅋ
먼저 '렌즈 다른 걸로 바꿔보시지 않으시겠어요?' 하고 물어봐줘서 다행이었다... 너무 기쁘게 네! 하고 대답했어 ㅋㅋㅋㅋ 그치만 계속 그렇게 받는 거 부담스럽고 그 쪽에서 그렇게 주는 것도 난감해하니까. 컬러렌즈도 사고 싶었는데 아쉽다. 오프 숄더 살 수 있었던 여윳돈이 렌즈에 들어갔네. 다음 달에는 돈 좀 남으려나? 학원 때문에 애인님 보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쓰는 돈도 좀 줄어드는 거 같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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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장이 되게 잘 돼서 기분 좋았어. 눈꼬리 올려서 그리는 거 오랜만이었는데 버건디색 펜슬로 샥 올렸더니 자연스럽고 예쁜 눈매! 언더 마스카라도 했는데 솔직히 그거 꼼꼼 마스카라 대체품이라기엔 가루가 너무 떨어져서... 지금 쓰고 있는 건 어퓨 하늘색 통 (이름 찾아보기 귀찮아...) 가는 마스카라. 적어 놓고 다음엔 안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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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점에서 렌즈 사고 집으로 가는 버스 기다려서 탔는데 집 앞에서 내리고 나서 버스에서 같이 내린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이 번호 물어보기에 당황했다 ㅋㅋㅋ 남자친구 있어서 거절했지만.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한 번씩 이렇게 번호 물어봄 당할 (?) 때마다 기분이 조은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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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친구가 전에 아파트 단지에서 번호 따여서 연락 좀 하다가 남자가 학력 속이고 막 자잘한 거짓말 하길래 그냥 연락 끊었는데 그 후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자꾸 만난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곤란하겠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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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지하철역에서 번호 따였을 때 일기를 적었었나? 적었어도 아마 날아갔겠지. 그 때 애인님 만나기로 했는데 늦게 일어나서 머리도 제대로 안 말리고 입술만 대충 쓱쓱 바르고 지하철역까지 허겁지겁 뛰었는데 지하철 오기까지 시간이 좀 있었던 거 같아. 개찰구에서 카드 찍고 내려가기 전 공간에 어떤 남자가 서 있다가 내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플랫폼으로 내려가니까 따라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나 원래 밤길 가다가도 그런 거 막 경계하고 잘 넘겨짚는 편이야 ^^,,, 하지만 경계해서 나쁠 일은 없으니까 뭐) 부러 원래 타는 곳 말고 좀 더 멀리까지 걸어가서 지하철 기다리면서 서 있었는데 남자가 와서 몇 살이냐고 물어보고 번호 줄 수 있냐고 물어봤어.
그 당시가 아마 올해 초였을걸? 그래서 남자가 나이 물어봤는데 내가 너무 자연스럽게 2n살이요 하고 올해 나이를 대답하는데 한 살 더 먹은 나이를 본인이 너무 자연스럽게 대답하고 있단 게 너무 슬펐다... 번호 따이는 상황에서도 그냥 그런 생각 하고 있었어... 아무튼. 그 때 별로 꾸미지도 않았고 머리도 안 말린 상태였는데 그렇게 예뻐 보였나?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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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에브리싱 하고 싶당. 새로 계정 팔까. 요즘 팝송 안 들어서 부를 건 한국 노래 뿐인데 에브리싱 한국 계정들은 친목질 너무 쩐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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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UrcVv7RpYc

돌아오지마 어쿠스틱 버전도 있네. 어쿠스틱 버전 되게 좋다. 치즈 여보컬도 그렇고 이런 살짝 인디스러운? 목소리 좋아하는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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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Jx/otoDous

으악. 허리 너무 아프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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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Pm2eQ3mvW2

다이스(1 ~ 2) 결과 :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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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더즈 방문 기록은 매일매일 최고치를 경신하는구나.

사실 경신이랑 갱신 너무 헷갈린다... 갱신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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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수업 마지막 날! 근데 자격증 특강은 아직 안 끝나서 내일도 학원 가야 해. 그래도 내일은 저녁 다섯시에 가서 일곱시에 끝나니까 뭐... 아침에 애인님 보러 갈까. 아님 내일 저녁에 애인님네 집에서 잘까! 그러려면 지금부터 미리 엄마한테 내일 친구 집에서 자고 올 수도 있다고 밑밥 깔아 놔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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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상하게 허리가 너무 아팠어.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내일은 안 이러면 좋겠네. 어제는 약 안 먹어도 팔팔했는데 말이야.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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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삼십분 일찍 일어나서 씻고 학원 가기 전에 밥버거 먹으러 갔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더라... 점심 시간이라 그런가 봐. 애들 밥버거 먹이는 엄마들이랑 중학생 고등학생 골고루 있었어. 초등학생도 있었어. 여튼 그 사람들이 다 저들끼리 우글우글 막 떠들고 자리는 꽉꽉 차고 해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 컵라면도 먹었는데 별로였어. 진짜 코로 먹었나봐. 그래서 그런지 허리가 아파서 그런지 몰라도 저녁 일곱시에 수업 끝나고서도 배가 하나도 안 고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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윅스 사이트는 매일매일 바뀌는구나... 예고도 안 하고 막 휙휙 바뀌어서 들어갈 때마다 조금 당황스럽다. 애초에 좀 더 괜찮게 만들지 왜 그렇게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계속 진보하는 거람 ㅋㅋㅋㅋㅋ 여튼 갈수록 사용자 프렌들리하게 바뀌는 것 같아서 좋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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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 홈 만들어야 하는데 귀찮다. 으으. 윅스는 한국어 글씨체가 진짜 안 예쁘지만 원하는 오브젝트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어서 편하고 크리에이터 링크는 글씨체가 진짜 예쁜 게 많은데 오브젝트를 내 맘대로 설정하고 조정할 수가 없어서 너무 불편해 8ㅆ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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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참 좋다.

Damien Rice - 9 crimes
https://www.youtube.com/watch?v=EDn7-xC2A8E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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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진짜 아프다. 뭐 앉아 있지를 못하겠네... 오늘은 일찍 자야 하려나. 그치만 오늘 말고는 시간이 없는걸 ;ㅡ;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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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VKT6+GxnEk

이거 애인님이 자주 썼던 이모티콘인데 ;ㅡ; ㅋㅋㅋㅋ 처음엔 되게 바보 같구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별로 따라 쓰고 싶진 않았는데 지금은 바보 같고 귀엽다고 생각하고 따라 쓰고 싶다. 전엔 8ㅅ8 이게 더 귀엽다고 생각했어.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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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자격증 특강 듣는데 문득 다들 되게 움츠러들어 있다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 대단한 자격증은 아니지만 어쨌든 자격증을 따러 학원을 다니고 하는 방학을 허비하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청춘들일 텐데도 되게 사소한 문제에 전전긍긍해하고 틀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걱정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

정답과 오답을 칼 가르듯 하는 주입식 교육의 폐해일까, 아님 노력하지 않으면 금방 뒤처져 버리고 마는 각박한 세상 때문에 바뀐 20대의 모습인 걸까. 아마 후자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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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uZdVLdzLZI

수면을 자유자재로 노닐면서 유유하게 수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은 물 속에서 킥판 같은 걸 잡고 발버둥치면서 헤엄치는 건 꿈도 못 꾸고 물 속에 안 빠지려고 아등바등 하는 사람들이고. 빨대 하나를 겨우 수면 위로 내밀고 어떻게든 공기를 마시려고, 깊은 물 속으로 빠져들어가 죽어버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고. 그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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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uZdVLdzLZI

학원을 다니니까 확실히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온 자기 명의의 차가 있는 유학생이 있는가 하면 orange 스펠링도 모르는 고졸 취준생도 있어. 범위가 되게 넓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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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uZdVLdzLZI

수업 들으면서 새삼 느낀 건데 영어 못 하면 사는 데 진짜 힘들겠다. 툴 하나 만지는 것도 죄다 영어인데.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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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uZdVLdzLZI

잠이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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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전히 아픕니당...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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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배가 아프면 아팠지 허리만 중점적으로 아팠던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런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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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e92Td9TYqM

3년 전 나는 장난 삼아 올라가 본 체중계에 나온 숫자가 47kg일 정도로 날씬했는데 그 때 진짜 세상 살기 편하단 느낌을 받았다. 그 당시 열심히 살기도 살았지만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고 다가오고 여하튼 일이 술술 잘 풀리는 느낌이었어.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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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e92Td9TYqM

그 때문도 있지만 체력이 너무 심각하게 떨어져서 ㅋㅋㅋㅋㅋ 운동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 고등학생 때라고 지금보다 덜 움직인 것도 아니고 오히려 하루종일 공부했는데 왜 지금은 이리 죽을 것 같지? 그 땐 온갖 건강보조제를 먹고 하루에 세 끼 꼬박꼬박 먹어서 그랬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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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e92Td9TYqM

이제 잠도 일찍일찍 자야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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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e92Td9TYqM

요즘 인생 현타 너무 많이 온다. 내가 현타 올 정도로 그렇게 막 사는 것도 아닌데. 기껏해야 밤에 늦게 자는 거? 그나마 학원이라도 다녀서 다행이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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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1 ~ 2) 결과 : 1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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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rDo1my3wJk

허리 아프다고 요즘 자꾸 그랬었지? 그래서 오늘 병원 갔는데 자궁에 근종 있다는 사실 하나 알고 일 년마다 한 번씩 해야 한다는 자궁 경부암 검사까지 하고 왔다. 허리가 겁나 아팠는데 진통제 하나 처방 못 받았고요... 괜히 생리통 심해질 것 같잖아. 근종 있다는 얘기 들으니까. 1.9센치 짜리래. 근데 딱히 치료할 것도 아니고 치료할 수도 없대 아직까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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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rDo1my3wJk

가끔 이름 없이 누가 다이스 굴리고 가는 건 애인님이 밥 메뉴 정할 때랑 돈 낼 사람 정할 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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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rDo1my3wJk

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오늘은 이부프로펜 먹었는데 둘 다 안 들었어. 그래서 아까 아빠가 진통제 주사 놔 줬다. 원래 그거 효과 진짜 직빵인데 그것도 잘 안 들어서 한 시간 동안 굴러다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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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rDo1my3wJk

이런 식으로 아픈 건 처음인데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네. 보통 생리통은 윗배 아랫배 경계 모호하게 계속 아픈 게 특징인데 지금 아픈 건 골반 정도 높이의 아랫배 안에서 뭔가 찌르는 것 같아. 모서리가 날카로운 타원형 돌이 들어 있는데 삼십 초마다 뚫고 나오려는 것 같은 아픔이야. 애인님이 생리통이 아닌 게 아니냐고 했는데 그럼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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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rDo1my3wJk

내일 아침엔 집에서 일찍 나가서 서울 병원에 갈 거야. 거기 가도 뭐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내일 오후 세 시에 뮤지컬 있기도 하고. 아까 간 산부인과도 건물 한 채를 쓸 만큼 큰 규모기는 했는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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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 아픈 게 최고다. 원래 생리통은 약 먹으면 나아지고 아플 때 안 아플 때가 따로 있는데 지금은 눈 떠서 잠드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아파. 그나마 진통제를 지금 좀 센 걸 맞아서 이렇게 멀쩡하게 일기까지 쓸 수 있는 거지. 애인님이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배 따뜻하게 하라고 난방 틀어 줬어. (몹시 더운 7월입니다) 그리고 옆에서 계속 보살펴 주고 밥 먹여 주고 약 먹여 주고 병원 같이 가 주고 삼각김밥 까 주고... 내 손발이 돼 줬다는 표현으로도 모자라겠다. 내 손발도 그렇게 많이는 못 할 듯. 아깐 너무 아파서 애인님 붙잡고 울었어 ㅠㅠ... 빨리 나아라 좀. 지금 거의 나흘째 같은데 어째 날이 갈수록 아파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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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면 꼭 보험 제출용 영수증 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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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파서 화가 날 지경이다.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왜 간헐적으로 아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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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 버리고 싶다... 그치만 나중에 애 갖고 싶을 수도 있잖아. 내가 굴러다니는 거 보고 언니는 결혼할 생각은 있어? 없으면 떼! 하고 동생은 쿨하게 말하는데 내가 밥 먹으면서 너무 아프다고 떼어 버리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는 얘가 무슨 미친 소리냐며 ㅋㅋㅋㅋㅋ 아니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의 생명이 나보다 더 소중해?... 이건 우리 엄마가 보수적이어서인지 아님 벌써 두 아이의 엄마여서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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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지하철에 우산을 기대어 놓고 가는데 어떤 초등학생 두 명이랑 할머니가 타셔서 초등학교 남자애가 까불거리다가 내 우산을 툭 넘어뜨렸어. 원래 꼬꼬마 애들 그런 일 있으면 흘깃 보고 그냥 가거나 아무 말 없이 주워 세워 놓고 가거나 하는데 죄송합니다 하면서 되게 예의 바르게 우산 주워서 나한테 주더라. 참 예뻐 보이고 예절 교육 잘 받았단 생각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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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음 안 되나 보다. 등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근데 그렇다고 누워 있는 것도 딱히 도움이 되진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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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카톡하면서~

나: 언제 잘거야 보고시퍼
애인님: 곧 잘게 꿈에서 보자
나: 헉 너무 머싯다
애인님: ㅋㅋㅋ 바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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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죽고 싶다 하면서도 차 타면 안전벨트 열심히 매는 걸 보면 아직 죽고 싶진 않은가 보지. 나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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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러 왔다! 사람 너무 많고 너무 더워...

https://postimg.org/image/tlkxxfv5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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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병원 갔는데 별 도리가 없다고, 장이 가끔 꼬였다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거 아닐까 하고 계속 아프면 다시 다른 병원 가 보래. 뱃속에 장기가 너무 많아서 배 아프다는 걸로 콕집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거라고 말하기 힘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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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처방 받았는데 약효가 안 드는지 안 아프지가 않다. 역삼역에서 여기까지 지하철 타고 오는데 너무 힘들었다. 사람도 많고 허리도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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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왔다. 사실 온 건 한 시간쯤 전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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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다... 후하후하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아. 1막은 좀 정신차리고 봤는데 2막 갈수록 모르는 넘버가 많아져서 정신줄 놓고 본 것 같다 ㅋㅋㅋㅋㅋ 홍콰지 진짜 짱이야 ㅜㅜ... 전에 노트르담 드 파리 본 적 있는데 그땐 원어로 봤거든. 씨디도 원어로 사와서 맨날 원어로 듣다가 한국말로 들으니 색다른 감상이었고 (하지만 난 불어 곡이 더 좋아) 음향 씹어먹는 홍광호 짱인 것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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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캐스팅은 콰지모도 홍광호 에스메랄다 전나영 그랭구아르 김다현 프롤로 서범석 페뷔스 이충주 클로팽 문종원 플뢰르 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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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는 뭔들... 오늘도 짱이었다 ♥ 사실 첫등장 씬 그 미치광이 황제님부터 목소리가 너무 잘생겨서 순간 ?! 했지만 ㅋㅋㅋ 아니 곱추가 목소리가 그리 잘생기면 어떡해? 그 에스메랄다 성당으로 대피시킨 후 부르는 노래도 너무 부드럽고 감정 잘 살려서 부르는데 너무 멋있었다. 그렇게 부르는데도 성량 진짜 좋아... 다 계속 너무 좋았다는 말밖에 안 쓸 것 같아서 뭐라 적기도 애매한데 솔직히 홍광호 나올 때마다 정신 놨다. 으우 진짜 춤춰요 에스메랄다 아무리 다른 씨디를 들어도 홍광호 라이브 하나만 못하네 ㅜㅜ 진짜 들으면서 울었어... 커튼콜 때 엎드리면서 인사하는 홍광호 잔망잔망.

근데 13열은 너무 애매했다. 맨눈으로 보기엔 좀 멀고 오페라 글라스로 보기엔 너무 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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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복부 ct랑 엑스레이는 안 찍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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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랄다 좋았어. 그 솔로 넘버에서는 의외로 임팩트가 없기는 했지만 다른 에스메랄다들이랑 다르게 소녀스러운 느낌 많이 살았던 것 같아.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노트르담드파리 의상은 별로야 ㅋㅋㅋㅋㅋ 힝... 너무 뮤트하고 누덕누덕해! 에스메랄다 좀 더 예쁜 옷 입혀 주지. 다 시든 풀잎색 드레스 말고. 그래도 예뻤다.

전에 봤던 회차에서 그랭구아르가 노래 너무 잘 하고 멋있었어서 이번에도 좀 기대했는데 사실 이번엔 그냥 그랬어. 그래도 나쁜 정도는 아니었고 약간 반주보다 박자 빠르고 느린 것 같은?... 앵콜에서 대성당들의 시대 불러 줬는데 박자 너무 빨라서 아쉬웠다 ㅋㅋㅋㅋ 힝 천천히 불러주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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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응. 오늘은 꽤 나아진 편이라서 사실 진료도 안 하고 거의 상담 수준이었어. 어제 다른 병원에서 초음파 찍어서 사실상 오늘 찍어봐야 별 의미도 없다고. 으으 복부 ct랑 엑스레이라고 하니까 너무 무섭잖아 ㅋㅋㅋㅋㅋ ㅠㅠ 진짜 잘못된 곳 있을까봐 겁난다.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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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헐 놀랬어??! 미안ㅠㅠㅠㅠ그냥 그게 대표적인 검사라 물어본거야.. 혹시 전에 복부수술 받은 적 있어? 맹장이라던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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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리고 신부님 노래 너무 잘해... 솔직히 홍광호 하나 보러 갔는데 신부님 너무 노래 잘 해서 설렜다 으우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넘버가 de vas me detruire인데 한국어는 솔직히 너무 아쉬워... 한국어 가사로 바꾸면서 한두음절 빠진 빈자리가 너무 컸어. de vas me detruire가 꽉 차는 음절인 게 얼마나 좋은데! 아흑 여튼 신부님 노래 너무 잘하셨어 ㅋㅋㅋㅋ ㅠㅠ 프롤로에 진짜 잘 어울렸는데. 다시 듣고 싶다.

페뷔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넘버 (2)가 Dechire인데 이러기 있기 없기? Dechire 대신 이 고통이라니 ㅋㅋㅋㅋㅋ 차라리 날 죽여... 이 고통~ 이 고통~ 하는데 너무 슬펐다 ㅋㅋㅋㅋㅋ De vas me detruire랑 더불어 한국어 가사가 싫었던 부분들. 솔직히 페뷔스는 좀 많이 아쉬웠다 왜일까... 피지컬과 목소리가 내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일까... 아 그리고 난 페뷔스 그 갑옷 티셔츠(?) 너무 싫어 그냥 반짝이 옷 같아 ㅋㅋㅋㅋㅋ...

클로팽은 목소리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 왜지? 이방인이랑 또 리드하는 넘버 하나 더 있지 않나. 그냥 클로팽은 기억이 잘 안 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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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아냐! 어차피 지난 나흘 동안 이런 유형의 고통은 처음 느껴봐서 좀 온갖 상상 다해 보고 그런 것도 있어. 내가 원래 병원 가는 걸 무서워해서 싫어하는 것도 있고 ㅋㅋㅋㅋ 복부수술은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것 같아. 맹장염일 수도 있나? 그런 것치곤 잔잔하게 아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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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오른쪽 배가 아픈경우- 맹장염 의심됨.

왼쪽 배가 아픈경우- 신장이나 자궁부분 검사 필요.

만약 배가 아픈데, 소변 색이 콜라색이나 검은 색일 경우-요로결석이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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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르는 솔직히 너무 별로였어 으악! 아이돌이라고 해서 선입견 가진 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난 그래도 열린 마음으로 보고 들으려고 했는데...) 에스메랄다랑 같이 부르는 beau comme le soleil도 참 좋아하는 넘버 중 하나인데 그거 하나 부를 때 둘이 하모니가 좋아서 좋다고 생각했고 다른 곡에선 글쎄... 그냥 되게 평평한 캐릭터 같았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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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헉 대단해... 골반 높이 정도 아래아랫배(?) 중앙이 아파서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따질 수가 없당... 소변 색은 정상인데!여담인데 요로결석 되게 아프다며... 그것 때문에 생각나면 물 마시고 있어.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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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씨디 사왔는데 시간나면 들어봐야지! 이번에 불어 씨디 새로 사왔는데 난 2005년판이 더 좋아...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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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그 위치면 자궁부분일텐데?

한번 검사 받아봐. 검사 받아서 나쁠 건 없잖아?

혹은 소장부분에 가스가 차서 그런걸지도.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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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초음파 검사로 자궁 봤는데 작은 근종 있는 거 말고는 별 문제 없다고 그래서. 병원에서도 더 오래도록 아프면 다른 과 쪽으로 가 보라고 하더라. 사실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어. 소장에 가스 찬 거면 내과나... 허리가 아픈 거면 정형외과를 가야 하나? 뼈가 어디 이상이 있어서 아픈 느낌은 아닌데.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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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 가서 약병에 든 시중에 파는 진통제보다는 센 진통제 처방받았다! 이름이 뭐더라 ㅂㄽ... 뭐 이런 초성이 들어갔던 거 같은데. 브렉신? 뭐 그런 이름.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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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맹장이나 요로결석이면 지금 스레 못 쓰고 이미 입원중일걸..? 굴러다닐 정도로 아파서 응급실로 안 가고는 버틸 수가 없어:@ 신장이 안 좋으면 왼쪽 배보다는 등쪽 옆구리가 아플 거야.
아무튼 아랫배 가운데면 진짜로 산부인과 쪽이나 장 문제 같네ㅠㅠ 다른 증상은 없어? 열이나 토하거나 설사같은거...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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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일단 내과를 먼저 가. 뼈는 그 다음에 고려해야하는 문제야.

복합적인거면 복잡해지겠지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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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병원에서 난소나 골반쪽 검사는 안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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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그치. 엄청엄청 아프다고 들었어. 의사 선생님도 그거 물어보더라. 근데 다른 증상은 하나도 없이 배만 아픈데... 초음파로 잡히지 않는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 글쎄에. 아니면 좋겠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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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응. 더 아프면 가봐야지.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는 나아. 아프고 나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았어. 그렇게 굴러 다니도록 아픈 건 아니지만 나흘 내내 눈 뜰 때부터 눈 감을 때까지 계-속 아프니까 뭘 할 수가 없더라 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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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응. 난소나 골반... 안 한 것 같아. 사실 무슨 검사를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초음파랑 주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 해야 하는 거 있다고 해서 그거 두 개 하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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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래서 오늘 서울 가는 김에 강남에서 병원 간 거야. 접수하고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대서 옆에 순대국밥집이 있어서 거기 갔어. 국물이 비린내나 잡내 없이 깔끔하고 맛있더라. 나랑 동생이랑 엄마랑 셋이 먹고 다시 병원 가서 진료 받고 처방전 받아서 약국에서 약 짓고... 뭐 했지? 우리 병원 간 사이 아빠가 다른 곳 다녀오신다고 좀 늦어서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구경했어.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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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 학원 진짜 많더라. 동생이랑 대치동 길거리 오 분 걸으면서 보이는 대로 학원 이름 대기 하는데 너무 많을 정도였어 ㅋㅋㅋㅋㅋ... 와 막 한 건물에 학원 기본 세 개씩 있던데. 학생들도 진짜 많았다.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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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뭐야 그 병원ㅠㅠ 과잉진료 될까봐 난소랑 골반을 안 봤다기에는 지금 증상하고는 별 관계없는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잖아..???
뭐 어쨌든 다른 게 없다니까 장 문제일 가능성은 낮을 것 같아. 아무래도 산부인과적인 문제가 제일 유력한데ㅠㅠ 난소하고 골반 쪽도 봐야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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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리 여기서 잘난 척 해봤자 내가 의사가 아니니까ㅋㅋㅋ....그 병원도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 검사들만 한 거겠지!? 그렇긴 한데...내 솔직한 생각으로는 또 아프면 지역에서 평 좋은 데나 아예 3차병원을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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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다이소 워터데칼이 예쁘다고 해서 사고! 요즘 집에 세수할 때 머리 묶을 만한 머리끈이 없어서 20개가 1000원이기에 그 머리끈들도 사고! 동생이 그 뭐지... 딸기맛 나는 돌돌 말린 젤리 있잖아. 그거 먹고 싶다고 해서 그거 사 줬어. 사과맛도 같이 사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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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6 자궁경부암 검사는 할 때가 돼서 한 거라고 하던데?! 초음파 찍는 김에 같이... 나도 모르겠어 그렇게 들었어 ㅋㅋㅋㅋ 카운터 접수할 때부터 내 진료기록 조회하고는 암검진 할 때 됐다고 하던데 음음... 또 아프면 그렇게 할게! 어디 평이 좋은지 잘 찾아보구 가야지... 어느 병원이든 그렇지만 불친절한 거 싫어서 친절한 곳만 찾아가다 보니까 정작 객관적인 실력은 잘 안 보고 가게 되는 것 같아 ㅋㅋㅋㅋ 힝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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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맹장은 몰라도 요로결석은 돌 위치에 따라서 덜 아플 수도 있음.

내가 지금 그렇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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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다시 되네. 트래픽 초과했길래 쫄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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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덜 아픈 거지 그래도 안 아픈 건 아니지? 으 아픈 거 싫어... 요로결석 걸리면 물 대빵 많이 마셔야 한다던데. 아닌가.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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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그건 치료법 겸 예방법.

2리터정도 마시래. 하루에.
시술받고 지금은 좀 괜찮은데 시술 직후 소변 봤는데...

포도주가...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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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으으 포도주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흐어어어어어.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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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근데  그것도 2일정도면 괜찮아짐.
그리고 소변보다 돌나오면 묘하게 시원함.
나오기 전엔 조금 따끔하지만.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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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헉 돌이 나와? 흐어어 아프겠다... 소변으로 배출하는 거였구나. 흐어이잉...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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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계속 안에 있는것보단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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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그렇기야 하지. 원래 안에 있으면 안 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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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이다. 벌써 8월이 됐다. 여전히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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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가 빠진 인증코드는 조금 밋밋해졌다... 귀여웠는데. 그래도 슬래시가 있는 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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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할머니가 본인 방에서 에어컨을 틀었을 때 관리비 전기세가 70만원인지 80만원인지가 나왔다고 했다. 이제 우리집은 5인 가구도 아니고 올해 여름은 너무 더워서 전기세가 거의 100만원은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에 너무 무심하다… 지금 폭염 때문에 쓰러지고 사망하고 하는 사람이 몇 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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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신고는 드디어 했다. 내 주소지는 이제 서울… 싫은데. 별 볼일 없는 내 도시에 계속 입적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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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적이라는 말이 맞는지. 책을 안 읽어서 어휘력이 너무 떨어졌다. 이번 방학 때는 도서관엘 좀 가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그것도 포기해버렸다. 조금 덜 더웠으면 갔을까? 겨울엔 또 춥다고 안 갈 것 같은데. 서울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집 근처에 한강 공원은 있는데… 집 주변에서 유일하게 맘에 드는 건 그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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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일기를 안 썼지만 그 동안 특별한 일이 없었어서 딱히 쓸 만한 것도 없다. 방방 뛰는 말투로 쓰고 싶은 기분도 아니고 근데 그렇다고 기분이 안 좋은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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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애인님이랑 600일을 맞았다. 첫 연애가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는데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오래 사귀었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시간이 빨리 간 것 같은 느낌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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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올림픽이 시작했다. 올림픽 시작 직전까지만 해도 조용해서 올림픽을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몰랐는데 막상 첫날 배구부터 되게 뜨거워서 놀랐다. 아님 내가 올림픽 반응을 트위터에서만 봐서 그럴지도 모르지. 트위터에서는 그 배구 만화인가 뭔가가 되게 메이저 장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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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깐 저녁에 고기 먹으러 갔는데 TV에서 핸드볼 경기를 하고 있었다.
동생이 내일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마지막으로 먹는 저녁은 동생이 좋아하는 쌀국수를 먹으려고 쌀국수 가게를 두 군데나 돌아다녔는데 둘 다 월요일 휴무로 닫혀 있어서 결국 먹은 건 고기였다. 오늘 막창 처음 먹어봤는데 별로 내 취향은 아니더라…
여하튼 핸드볼 경기를 할 때쯤은 밥을 다 먹었을 때였고 아빠는 우리더러 집에 먼저 가서 에어컨 미리 틀어 놓고 집 좀 시원하게 해 놓고 집에서 편하게 핸드볼 경기 보고 있으라고 했는데 정작 집에 와서는 찬물에 몸 담근 것밖에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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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욕조 꼭지나 욕조에 달린 샤워기에서는 뜨거운 물밖에 안 나와서 바가지를 들고 세면대에서 찬물을 받아서 욕조에 퍼다 날랐는데 콩쥐라도 된 기분이었다... 안 차도 너무 안 차. 한 스무 번은 갖다 나른 것 같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찬물에 몸 담그고 있으니까 에어컨이 필요 없더라. 근데 수도세가 더 많이 나올까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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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배우는 수업은 별로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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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 개강이라는 것도 말이 안 되고... 이번 학기는 장학금을 못 받아서 조금 속상하다. 망할 놈의 공인인증서... 언젠간 죽여 버리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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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석이 머지 않아서 그것 하나는 좋아. 9월 둘째 주면 개강하고 거의 다음 주인데 그럼 수요일 수업은 목요일 수업보다 두 주나 뒤로 밀리게 된다... 그건 좀 안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시간표도 짜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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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요일에 무슨 수업을 들을지는 못 정했다. 지금 전공만 넣어 본 시간표는 화목금이 꽉 찬다. 수요일에 공강을 넣는 것보다는 월요일에 넣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수요일을 채우려고 하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시간표 짜기 참 어렵다. 중간에 허리 끊듯 막아 버리면 연강이 아니고서는 수업 넣기가 참 애매해... 교수님들도 정해진 시간만 수업하고 일찍 퇴근하고 싶은 거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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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강의를 원하는 교수님한테서 듣고 싶었는데 실상은 시간 안 겹치고 구미에 안 맞는 교수님에 별 이상한 과제랑 조별과제 피해 다니다 보면 그 중에서도 고만고만한 거, 시간 맞는 거만 끼워넣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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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학기에 되게 듣고 싶었던 거 있었는데 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서양사였던 것 같은데... 근데 작년에 수업했던 교수님이 올해는 강의 안 여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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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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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하고 싶다고 일학년 땐 노래를 불렀는데 이학년 되고 보니 그것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 이유 없이 휴학하면 그냥 발목만 잡힐 뿐이다. 차라리 일찍 졸업하는 게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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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한다고 해서 내가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당장 두 달 방학도 제대로 보내질 못하는데. 기껏해야 학원 다니고 자격증이나 두어 개 따고 포트폴리오는 준비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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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졸업하는 게 무섭다. 누가 길을 좀 정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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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덜컥 사회에 흙 내다 버리듯 버리면 그 속에서 뭘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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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다 되도록 내 줏대 없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대로만 살았는데 이제 와서 뭘 주도적으로 하라는 건지. 4년은 준비하기에 너무 짧은 시간이다. 사회 생활을 겪어 보려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하나? 걱정만 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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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님이 자주 일상판 체크하는 것 같던데 내일 일어나면 읽을거리 있어서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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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이 있어서 좋기는 한데 그만큼 노는 게 한정되는 기분이다. 그건 아마 공과금 무료이기 때문일 거야... 애인님은 난방 틀어 놓고 에어컨을 켜고 잔다. 싸이코패스가 따로 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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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애인님 안 보는 날 덥고 갑갑한 집에서 눈치 보며 에어컨 이따금 틀 때면 전기세 걱정 없이 시원하게 에어컨 틀 수 있는 애인님 집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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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루에 한 끼 먹으면 딱 적당한 인간인 것 같은데 왜 굳이 하루에 세 끼나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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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님이랑 노래방 가면 거의 나 혼자 콘서트 하게 돼서 좋기는 한데 부담스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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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코인 노래방 가고 싶은 생각이 나서. 수요일에 친구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 그 때 코인 노래방 가 볼 생각이야. 전에 딱 한 번 가본 걸 빼고는 (오락실에 딸려 있는 거였어)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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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일기 안 쓰면 좋은 점이 한 번 돌아왔을 때 별로 고민 않고 아무거나 막 써제껴 내려갈 수 있는 게 많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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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전 과외 선생님 프로필 옆에 빨간 점이 뜨기에 눌러 봤는데 배경 사진에 웬 여자 사진이. 걸어 놓은 걸 보면 여자친구겠지? 참 기분이 요상했다. 그래도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기도 하고. 사실 나는 동경이랑 좋아하는 거랑 구분을 잘 못 하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그 여자보다는 내가 더 예쁘고 귀여운 것 같은 생각을 몇 초쯤 하다가 참 멍청한 생각을 하네 하면서 카톡을 껐다. 남 프로필 바뀌는 거 하나하나 챙겨 보는 성격이 못 되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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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충분히 좋은 사람이니까 그분이 애인으로 삼을 만큼 매력이 있었겠지. 나도 그만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연애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연애에 거의 달관한 상태여서 애들이 내 연애관은 무슨 볼 장 다 본 30대 같다고 했는데 연애 시작하고부터는 사소한 거 하나에 전전긍긍하는 애가 된 것 같다. 확실히 겉으로 보는 거랑 직접 해 보는 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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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실제로도 애가 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해. 애인님이 워낙에 하나하나 다 챙겨 준다. 거의 엄마처럼... 우리 엄마도 날 이렇게 챙겨 주진 않아. 신발끈 하나까지 다 묶어 주는 걸 보면 내 수족보다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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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애인님이랑 헤어지게 되면 거의 몸뚱아리를 잃은 기분이지 않을까... 그리고 내 뇌 일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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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썼는데 벌써 30레스가 넘었다. 사실 숫자 그대로 방치해두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뭐라도 써서 숫자를 늘리고 싶은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뭔가 조바심 내어 숫자를 채우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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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과에서 제일 친한 동기가 CC가 됐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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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왜 서울이 아니고 학교는 왜 서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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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학기 이모 댁에서 다녔는데 방금 집에 오니까 청천벽력 같은 소릴 들어서... 이모 댁이 사정이 안 좋아서 내가 다음 학기에 거기서 못 다닐 것 같대 ㅋㅋㅋㅋ 사정이라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사실 사정이 있는지 아님 내가 그냥 그 집에서 다니는 게 불편해서인지 나는 모르겠지만... 근데 왜 그렇게 꾸역꾸역 전입신고 시켜서 전기세는 감면받으시는지 잘 모르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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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서울에 방 찾아보는데 역시 애인님 집처럼 조은 집은 없다... 그래서 학교에서 지하철로 환승 없이 바로 갈 수 있는 곳에 떨어져 있는 비서울권에서 방 찾아보는데 여기는 그냥 방이 없어... 친구들한테 막 나 이렇게이렇게 됐다고 처지한탄 바로 카톡으로 몇 명한테 했는데 그 중 한명이 자기네 집에 들어오래 ㅋㅋㅋㅋㅋㅋ 막 책상도 놨고 둘이 살면 좀 좁기야 하겠지만 학교 다니는 시간이 있으니 그리 오랫동안 같이 있지도 않을 거고 나 들어오면 접이식 매트리스도 놓을 거라면서 진짜로 들어와도 된다는데 나 진짜 울 뻔했다... 너무 안심되고 좋네. 나도 다른 누군가한테 이런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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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 사귀어 놔서 정말 다행이야. 진짜 고맙다는 말밖에 못 하고 있는데 얘는 진짜 천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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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맘이 좀 진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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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gosan.com/menu_02_2.html

이거 다른 스레에서 봤는데 내 사주(?)도 궁금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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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눈이 반짝이는 것이 특징이며 정직하고 청렴결백한 편으로 총명하고 수단도 뛰어나지만 고집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솔직하게 다 말한다. 한번 화를 내면 대단하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여간해서 다른 사람 말은 듣지를 않으며 어려서 클때도 부모에게 야단도 많이 맞고 크는 사람으로 목소리도 큰 편이고 뚝심도 있는 사람이다. 삼십이 넘으면서 본 면목이 발휘되는 형인데 사람이 점잖아지고 대인관계도 싹싹해지며 매사 얼렁뚱땅하지 않고 이해관계가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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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맏이나 막내에서 많이 보고 중간이라면 형제간 맏이 노릇을 하며 나중에 부모를 많이 생각하는 효자효녀. 일도 꼼꼼하게 마무리를 잘하고 겉치레나 체면보다는 실속위주로 살아가며 엄청 구두쇠이기도 한데 한번 쓸 때는 뒤끝이 없이 화끈하게도 쓴다. 갑자기 일이 닥쳐도 당황하거나 허둥대지 않으며 오히려 침착해지는 성격이고 매사 말로 왈가불가 하는 것보다 직접 부딪혀 가면서 실천하는 것을 좋아하는 형.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아예 상대도 안 하지만 한번 사귀면 변함이 없는 사람으로 밖에 나가면 친구도 다양하지만 특히 이성과의 대화가 더 편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다. 평상시는 다정다감하지만 아니다 싶으면 절대로 웃어넘기지 않으며 강자에게는 강한데 약자에겐 약한 타입이라 속정이 많다.

사람이 약간 고지식하고 봉건적인 면이 있으며 애 어른을 구별할 줄 알고 공공장소나 전철에서 노인에게 자리 양보도 잘하고 술담배도 함부로 안하며 예의를 갖출 줄 아는 사람. 밖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집에서는 말도 별로 없지만 상당히 가정적이고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감도 강하며 하지 못 할 일은 입장이 곤란해도 분명하게 거절을 하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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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학벌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의 지혜와 능력을 위주로 사회생활을 해가며 직업의 귀천을 가리지는 않지만 남의 밑에서 속박된 생활은 못하고 자율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직업도 일반 월급쟁이는 별로이며 사업을 하거나 특수 전문직인데 관직이나 금융, 무역, 컴퓨터, 디자인, 전기, 전자, 군, 경찰, 사법, 교수, 예술 쪽으로 많다. 또한 서비스업이나 유흥업도 잘맞는데 오락, 호텔 숙박, 한정식, 요정, 외식사업 등 규모가 있고 고급스러운 것이 잘 맞는다.

이 사람은 학교 다닐 때 공부도 스스로 알아서 하는 타입인데 고등학교 때 수학이 좀 떨어지는 편이나 외국어는 잘 맞으니 영어나 일어를 꼭 익혀두는 것이 좋다. 맞는 대학은 국립대를 위주로 고대, 홍대, 성균관대, 한양대, 세종대, 건대, 단대, 한성대, 이대, 숙대 등과 지방대나 전문대만 나와도 상당한 실력을 발휘한다. 전공은 군경, 사법, 사범, 신문방송, 한의, 컴퓨터, 무역, 회계, 전기전자 등과 예술 쪽이 좋으며 공부를 많이 못했어도 한가지 특기만 익히면 살아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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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중매나 소개로 궁합을 잘보고 해야하는데 연애는 거의가 실패가 많으며 서기로 홀수 년에 만나고 결혼도 해야 문제없이 살아간다. 특이한 것은 평소에 남녀간 잘 어울리고 대화도 잘되는데 막상 데이트 상대에겐 말도 제대로 못하고 속을 안주는 사람이 많아 결혼이 잘 안된다. 상대는 맏이나 막내에서 많이 나오며 부모를 모시는 사람이고 또한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이루기가 힘들다. 남녀 공히 인물이나 학벌보다는 사람 자체 됨됨이를 봐야 하고 평소엔 말이 별로 없지만 속으로는 정이 많고 정직하며 능력이 있고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는 상대다. 특히 여자는 애를 낳으면 남편이 힘들게 해도 이혼이 잘 안되니 궁합을 잘 봐야 하고 신랑감으로는 품위가 있으며 균형 잡힌 얼굴로 언행이 부드럽고 여유와 재능이 있는 사람인데 리더쉽이 있고 믿음이 가는 남자다. 남자의 신부감으로는 이마가 넓고 붉은 입술에 흰 치아를 가진 여성인데 다정다감하고 심지가 깊으며 일처리에 능숙한 스타일로 실속이 꽉 차고 재능이 많은 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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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청렴결백... 잘은 모르겠다. 그래도 사소한 일에선 거짓말 해도 대왕 거짓말은 양심 콕콕 찔려하는 편이니까 맞으려나? 총명하고 수단 뛰어나고 고집 강하고 주관 뚜렷한 건 맞는 것 같아. 하고 싶은 말은 상대 가리지 않고 솔직하게 다 말하는 편은 못 되고... 성격이 소심해서. 목소리는 큰 편이 못 되지만 뚝심은 있는 것 같다.
삼십 넘으면서? 흐으으으ㅓㅇ... 너무 먼 미래 같다. 아직도 십 년은 더 있어야 하잖아. 그래도 완전 늦깎이인 것보단 낫지.

나 맏이인 건 정답! 근데 겉치레나 체면도 좋아하기는 한다. 실속 위주로... 나중에 그렇게 된다는 뜻인가? 갑자기 일이 닥쳐도 당황하거나 허둥대지 않는다는 좀 틀린 것 같아. 방금도 이모댁에서 쫓겨났단 말 들었을 때 굉장히 열받은 채였음. ㅋㅋㅋㅋㅋㅋ 하긴 근데 열받는 거랑 당황하고 허둥대는 거랑은 다른가. 화내면서도 핸드폰으로는 방 찾는 어플 다운받아서 서울에서 살지 가까운 수도권에서 살지 찾아보고 있었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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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구두쇠인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을쎄 애인님에 비하면 난 오히려 펑펑 쓰는 편인걸... 말로 왈가왈부하는 것보다는 실전을 더 좋아하긴 해. 한 번 싫어하는 사람은 진짜 싫어해 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다양한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고등학교 친구는 제법 있는 편이긴 한데 대학교 와서는 영 맥을 못 추고 있어서... 이성이랑 대화가 더 편하긴 하다. 그리고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합니다,,,

고지식한면이 있는 건 맞음! 이 문단은 다 맞는 것 같다.

자율적으로 일하는 거 좋아... 특수 전문직 중 디자인 계열인데 신기하다... 내가 적성 찾아 잘 왔다더니만 진짜로 적성에 맞긴 맞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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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좀 떨어지고 외국어 잘 맞는 거 너무 나다 ㅋㅋㅋㅋㅋㅋㅋ 딱 내 모습이었는데... 맞는 대학에 우리 학교 이름 있어서 놀랐다. 전공은 예술 쪽이 좋다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한 가지 특기만 익히면 살아가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단 말이 뭔가 안심된다.

연애 관한 단락은 믿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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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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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화요일에 비행기 타고 학교로 돌아갔고 그 후로 나는 엄마아빠와 셋이 다같이 거실에서 자기 시작했다. 거실에서 복도로 이어지는 쪽에 암막 커튼을 달았는데 커튼이 바람을 막아 주면 얼마나 막아 주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어마어마... 거의 벽 수준으로 에어컨 바람 빠져나가는 걸 막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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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왠지 여름 내내 기분이 안 좋았는데 요즘은 기분이 되게 좋아 보여서 다행이야. 덕분에 집안 분위기도 훨씬 살아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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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그리고 이 시간에 라면 끓여 먹고 있다. 엄마가 옆에서 자꾸 국물 떠먹으면서 아 진짜 맛있다! 하니까 아빠가 먹고 싶으면 그냥 먹어. 래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엄마아빠 귀여운 대화 할 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방금은 에어컨 틀고 이불 덮어서 얼굴만 시원한 게 얼마나 기분 좋은가에 대해 얘기하면서 같은 맥락으로 노천 온천도 기분 되게 좋다고 하는데 그런 대화 하는 것도 귀엽고 ㅋㅋㅋㅋ 두 분 맞벌이 하셔서 일 얘기 하는 것만 엄청 많이 들었는데 이런 귀여운 얘기 하는 거 들으면 기분이 포근포근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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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찾아보는 거 반쯤 포기한 상태고 그냥 나 받아준단 친구 집에서 좀 살아 보다가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집에서 다니려고... 개강 2주 전인데 집 찾기도 힘들겠고 개강하면 또 집 찾기 힘들고. 집 구할 거면 이번 학기 끝나고부터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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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까봐 걱정된다는데 정 싸울 것 같으면 내가 집 근처 24시 카페에서 과제하고 잠만 거기서 자든지 아님 아예 짐 싸서 본가(?)로 내려오든지 해야지 ㅋㅋㅋㅋㅋ 좋은 친구 잃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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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견은 시원하고 다 좋은데 그 특유의 냄새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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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레스 많이 쌓이면 렉먹어서 버벅거리는 게 싫어서 레스 덜 쓰게 되는 것도 있는 듯... 얼른 최신 25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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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너무 늦게 자 버릇 해서 이 시간이면 잠 안 오는 게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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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을 아예 구하고 싶은데 기왕이면 서울로. 경기권이 더 싸겠지만은 기왕이면 학교에서 더 가깝고 집에서 먼 게 좋아. 인프라 차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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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지금은 너무 늦었지... 일단 이번 학기는 친구 집에서 다니든 집에서 다니든 하고 내년부터... 으. 내년이면 나도 벌써 몇학년이냐. 진짜 싫네. 한 학년 차이일 뿐인데 어마어마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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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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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하루에 밥 한 끼 겨우 먹기는 매한가지네. 어제는 그래도 좀 많이 먹었나… 부도덕한 홍라면 또 먹고 싶다. 홍라면 앵간해서는 잘 안 먹는데 기분 안 좋을 때나 너무 먹고 싶을 때 가끔 사먹어 ㅋㅋㅋㅋ 진짜 내 불매운동은 이렇게 의지가 약하다... 그래도 아모레 사태 일어난 후로 아모레는 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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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인님이 팬케이크 해 줬는데 맛없다고 너무 미안해했다. 나는 계량의 힘을 믿어... 난 요리 못 하지만 계량해서 우유랑 계란만 섞으면 되는 팬케이크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근데 팬케이크가 맞나 핫케이크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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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는 장학금 못 받았는데 할머니가 나보고 장학금도 받고 학교 다니고 아주 효녀라고... 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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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튀기는지는 몰라도 기름 냄새 너무 역하다... 난 진짜 기름 냄새 싫어. 그래서 명절은 진짜 싫었어. 지금도 싫어해, 언제든 기름 냄새 나는 건. 고기 굽는 냄새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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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튀기는 냄새도 빼고. 근데 고기나 치킨은 고기나 치킨 냄새가 섞인 거지 완전히 기름 냄새는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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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이것저것 다 쓰고 싶은 때가 있고 아무 것도 쓰기 싫은 때가 있는데 지금은 약간 후자에 가까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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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아무것도 안 발랐더니 왠지 허전하다. 다시 발라야지... 근데 메니큐어 바르고 나면 한동안은 핸드폰 만지는 것도 컴퓨터 하는 것도 영 불편해서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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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양치질하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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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동접수 봐... 진짜 페북 유입인가 봐. 페북에 퍼간 사람 보니까 수준이 참 할 말 없던데. 이런 유입은 (일개 유저인 나로서는) 달갑지 않으니 다 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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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정도를 맴돌고 있네. 되게 신경쓰인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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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오프 립 타투 한 번 해 보고 싶다. 재밌을 것 같은데 웬만하면 밖에 안 나가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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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XzLTjtA6mE

https://youtu.be/CKCok4TrNww

이거 보고 있어.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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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XzLTjtA6mE

언제 아이디 바뀌었지?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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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XzLTjtA6mE

부모님은 맥주 마시러 나갔고 집에는 나 혼자인데 메니큐어 바르고 싶은데 거실이 너무 시원해서 벗어날 수가 없다.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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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uJYbXax1gw

퍼가신 그 분 참 웃기다 ㅋㅋㅋㅋ 뭐 누구라고 말 안 해도 알 사람은 알겠지만 방귀뀐 놈이 성낸다고 계정 차단은 또 뭐람? 본인 계정에 힝힝 나 이런 일 이쪄쪄 찡찡글 올린 것도 웃기고 그걸 또 어이구 부둥부둥 해주고 있는 사람들도 공개적으로 무개념 인증하는데 부끄럽지도 않나. 사람이 멍청하면 말이라도 아껴야지.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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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데칼 왜 이래... 양면이 아니야 ㅋㅋㅋㅋ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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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uJYbXax1gw

아 물에 불린 다음에 분리해서 붙이는 거구나... 되게 귀찮게 하네. 워터데칼 붙인 네일만 지워야겠다.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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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IWfH3voVhQ

>>172 페북이 또...(절레절레)
대체 무슨 일이야??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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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ilZK6ojTOY

>>175 어떤 무개념이 자기 페북계정에다가 괴담판 스레 무단으로 퍼가서 유입이 확 늘어났어. 현재는 페북 게시자랑 운영진들이랑 대화한 결과 당사자는 스레더즈 이야기 안꺼내고 게시글은 삭제, 스레더즈 측에서는 당사자의 실명 언급된 레스를 삭제해기로 했어.

근데 저 차단한 이후에도 스레더즈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면 그건 확실히 문제같은데.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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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어어 176이 설명해준 게 맞아! 고마워. 스레더즈 계정을 언제 차단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세시간 전에 올라온 포스트였어. 스레더즈 퍼간 것에 대해서 항의하는 거 저격하는 게 뻔한데 음...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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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잉 그새 아이디 바뀌었네. 여튼 그 포스트 덧글에 또 본인이 스레더즈 염탐 그만 좀 염탐은 진짜 싸이코패스같음 이라고 올라왔는데 그 논리에 정반되는 논리로 실드러들에게 '어차피 보라고 올린 스레들인데 퍼가면 뭐 어떻다구 그래요 힝힝 님 힘내세요' 하고 부둥부둥받은 건 생각 못하나? 무슨 창과 방패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어휴.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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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워터데칼 지우는 거 너무 힘들었다. 근데 방금 베이스 코트 바른 손으로 타자치다가 노트북 자판에 묻음ㅋㅋㅋㅋㅋ 힝... 스페이스바는 넓어서 다행이다.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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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아... 너무 덥다. 거실에선 다같이 자야 돼서 메니큐어 못 바르고 서재방으로 도망왔는데 여긴 에어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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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워터데칼 예쁘게 붙이기 너무 어렵다아아아아. 한 장에 천원이니 비싸지도 않지만 일단 하나 붙이는 게 혼자서는 너무 힘들고 다이소가 멀어서 사러 가기 귀찮아 (._.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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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시원한 레몬차 한 잔 타오면 좋겠는데 귀찮다. 그러고 보니 세븐업도 있는데... 레몬에이드 타먹으면 짱일 텐데... 근데 실온에 놔둬서 안 시원하고 우리 집에는 얼음도 없어 (._.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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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되게 늦게 오시네. 내가 열 시 넘었는데 집에 없기만 하면 전화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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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 때 동아리 엠티를 갈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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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가아아알까... 내 입장에서야 여자 많은 것보다는 남자 많은 게 편해서 이번 엠티 참여 희망자 보면 한 열 명쯤이 남자고 네 명쯤이 여자라 성비는 괜찮긴 한데 문제는 이 남자들이 다 노잼이라는 것이지... 근데 동기 보고 싶다. 개강 전까지 못 볼 것 같은데... 어떻게 씨씨 됐는지 들어야 하는데... 근데 들을 만한 시간도 없을 거 같아. 가면 다 노느라 바쁠 거 아냐.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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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그냥 삼자대면이나 시켜 주면 좋겠다. 솔직히 너무 궁금해.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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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을 타면 좀 시원하지 않을까? 탄산음료 + 레몬청은 너무 달 게 분명해. 근데 아직 186밖에 안 썼는데 왜 벌써 버벅대냐아아. 이번 스레는 별로 레스 길게길게 쓰지도 않는데 말이야.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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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ilZK6ojTOY

>>187 유입들 때문 아닐까? 유입들 들어온 이후로 속도 느려졌다는 사람들 꽤 있더라. 아까에 비해서 줄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평소 스레더즈 인구수에 비하면 좀 많은 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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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188 그래? 그 때는 한창 이판 저판 둘러보면서 사태파악하려고 눈팅 중이라 몰랐어 ㅋㅋㅋ 그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까 오전엔 괜찮았던 것도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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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레몬에이드 :)

https://postimg.org/image/6mcz2kt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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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는 과육 씹어먹는 거 진짜 좋아했는데 레몬차는 그렇게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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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님 흑발이 더 예뻤는데. 워낙에 얼굴이 고급스럽게 생겨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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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아이크림은 꼮꼬꼬꼬꼬꼮ㄲ 챙겨 바르자고 다짐했는데 너무 귀찮다. 스패츌러로 떠서 바르는 것도 귀찮아요... 세수하고 크림 안 바르면 여름에조차 얼굴 건조한 건성이지만 요즘엔 너무 더워서 그것도 거르고 있는데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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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오셨네. 아 컴퓨터 끄기 싫어진다. 딱히 하고 있는 것도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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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애인님 집 가면 뭐 하지. 뭐 시켜 먹고 유튜브로 쓸데없는 영상 보는 것밖에 할 일이 없어... 사실 쓸데없는 영상이라고 해도 기왕 보는 거 재밌는 거 위주로 골라 보지만. 엊그제는 Life Hacks 영상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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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화라도 찾아봐야겠어... 혹시 이걸 보고 있는 레스주가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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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앵간한 영화는 다 봤는데. 엊그제 애인님 집에서 잘 때는 자기 전에 미녀와 야수 보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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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애인님이 갑자기 보자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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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화 보면서도 졸았는데 (영화 끝나니 새벽 네시였으니 졸릴 만도 했지만) 애인님은 영화 끝나고 누워서도 잠이 안 온다고 했다 ㅋㅋㅋㅋㅋ 귀여워. 애인님 못 자는 줄 알았으면 나도 깨어 있을걸... 근데 내가 웬만해서는 새벽 늦게까지 잘 깨어 있는 타입인데 그 날은 유독 졸렸어. 왜 대체 왜! 이렇게 집에서 잘 땐 새벽 늦게까지 자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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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드레스가 뭐더라... 페북에서 한창 광고하던 화장품 회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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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님 어얼른 보러 가고 싶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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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그냥 이것저것 사소하게 하고 싶어서 그냥 집에 있었는데 역시 보러갈 걸 그랬나봐... 평일엔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래도 내일은 광복절이라 학원 쉬지롱! 학원도 절반밖에 안 남았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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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oxjd4s0r1M

와 이거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석팩인데 떼어낼 때 자석으로 떼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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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석이 너무 코딱지만해서 뗄 때 귀찮아 보여... 신기해서 한 번은 해 보겠지만 그 이상은 음음... 바를 때 철가루인지 자석가루인지가 내 손에 묻는 것도 싫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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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눈썹칼 사라져서 눈썹 안 다듬은지 되게 오래 됐는데 눈썹 다듬는 게 좋겠다. 근데 지금은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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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와인 립 틴트 되게 예쁘게 생겨서 갖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어디 거였더라... 패키지 소장욕 돋는당. 라비오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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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니어처 와인처럼 생겼어. 솔직히 앨리스 쿠션이나 이자녹스 (이자녹스가 LG 생건이던가 아모레던가? 기억이 안 나네.) 벚꽃 쿠션 같은 것도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막 어어엉ㅁ청나게 갖고싶단 생각은 안 들었는데 저 와인 틴트는 너무 예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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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살 뺴려고 자전거를 사 왔는데 산악용 자전거인지 뭐인지 바퀴도 안 달려 있는 프레임이 이백 몇십 만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바퀴는 왜 없냐고 물었더니 바퀴는 맘에 안 들어서 따로 산대... 바퀴는 또 백 얼마래... 그러면서 지금까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 대해서 별 생각 없었는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진짜 부자라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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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뜨 와인 틴트 만 이천원밖에 안 하네. 생각보다 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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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김치찌개 냄비를 들고 오는 게 (우리 집 요즘 너무 더워서 모든 생활을 거실에서 하고 잠도 거실에서 자고 밥도 거실에서 먹어 ㅋㅋㅋ) 일찍 잘 생각은 없나 보다. 그럼 난 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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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할 만한 재밌는 거! 시험 기간이면 엄청 많을 텐데 방학이라 별로 없나 보다. 시 백업 사이트 즐겨찾기 안 해놨는데 새벽에 노트북이 업데이트 하는 바람에 껐다 켜졌고 아침에 스레더즈 안 돼서 DNS 캐시 지우면서 인터넷 사용기록도 다 지웠더니 다 사라져부러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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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오늘 쓰는 일기 간만에 상큼발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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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하는 마이홈 하고 있는데 그런 노가다 게임 원래 지겨워도 금방 하는 편이지만 마이홈은 유독 왜 이리 귀찮은 거지... 애인님 집에 있을 때만 해도 재밌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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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요즘 그냥 가만히 살다가도 집 얘기만 들으면 너무 화가 끓어오른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집 옮기라는 얘기를 왜 지금 알려 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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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녀야 하나... 나는 왜 살아야 하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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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집 안 찾아볼 거야 짜증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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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빠 기분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했던 거 반쯤 취소하고 싶어진다. 기분만 좋아졌을 뿐이지 사람은 바뀌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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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댁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몰라도 왜 안 알려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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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좀 나중에 일기쓸 때 기분 좋게 쓸 수 있게 우울한 레스를 마지막으로 남겨두진 말아야지.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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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초콜릿 먹고 싶다.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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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 영 일찍 잘 생각이 안 드네. 엄마아빠도 얘기하느라.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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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은 아예 자지 말고 새벽까지 깨어 있다가 아침 차 타고 나갈까봐.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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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바 가보고 싶다. 근데 난 돈 없는 가난한 학생이니까 무제한 칵테일바... 칵테일은 맛있지 않을까? 알콜 냄새도 좀 덜 나고? 소주랑 맥주는 알콜 냄새 때문에 못 마시겠어. 맛없어.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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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아 이어폰이라도 좀 꽂고 싶다... 난 언제나 부모님이 서로 얘기하는 게 참 듣기 싫었어. 귀여운 얘기 하는 거 빼고. 워낙에 귀여운 얘기를 안 했으니 그게 귀엽게 느껴지는 걸수도 있지만. 다른 집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 정상적인 가정이란 뭘까?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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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귀여운 얘기로 마치려고 했는데 자꾸 현재 상황 얘기를 거의 레스로 생중계하네.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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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dh7f7B8KKY

새벽 두신데도 자라는 잔소리 들을 새도 없는 게 참 좋다.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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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ㅋㅋㅋㅋㅋ 엄한 나는 왜 갑자기 끌어들여서 성인의 재정 관리에 대해 훈계람?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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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uJYbXax1gw

나도 그래도 많이 컸다 싶은 게 어렸을 때면 어쩌지도 못하고 가만히 아빠 하는 말 끝까지 듣고 있었어야 할 텐데 아빠가 나보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라기에 아빠는 술 먹고 얘기하지 마... 술 먹고 얘기하지 말자. 했더니 판 딱 끝났어. 이렇게 적으니 나도 잘한 건 없어 보이지만 난 이렇게라도 아빠한테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변한 내 태도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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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응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건 맞아. 하지만 난 나름대로 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인 거야.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해? 나는 상처받지 않은 줄 알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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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조용히 지나갔을까? 하지만 난 지금까지 계속 가만히 있었어. 그래서 가만히 있어서 나아진 거라도 있어? 그냥 이십년 동안 그렇게 가만히 멈춘 채로 있었을 뿐야.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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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빠가 나아. 엄마는 그냥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유토피아적 교과서적 이상적인 방법을 꿈꾸면서 본인은 그 훌륭한 중재자가 되기를 원하는 거잖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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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듣지도 않을 거면서 소통이라는 말은 왜 빌려와? 그냥 뭐가 하고 싶다고 차라리 말로 해. 괜히 거창하고 아름다운 핑계 대며 감싸지 말고.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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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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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 바람 쐰다며 나간 아빠가 걱정될 뿐이다. 새벽 세 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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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변할 수 있을까 우리는.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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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피곤하다. 좋은 체 하며 살려고 해 봐도 사실 실제로 좋은 게 아니니까 그런 척도 잘 안 되나 봐.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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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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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단 핑계를 대기엔 난 이미 어리지가 않지만 이런 감정을 다루는 건 딱 어린애만할지도 모른다. 제대로 사고도 되지 않고 이 감정 자체에만 포커스를 맞춘 채로 지금 내게 물밀어오는 감정을 분석하고 이해하기도 벅차.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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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족 갱생 프로젝트인지 뭔지를 하고 싶으면 이 비정상적인 환자 집단으로 이루어진 가족 내에서 얘기할 게 아니라 병원에 가서 다같이 처방을 받자는 게 그렇게 용납하기 힘든 말이야?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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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uJYbXax1gw

한 사람 자존심 때문에 병원 못 가겠다고 하면 나머지는 뭐 병원 가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이라도 되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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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uJYbXax1gw

내가 소리 죽여 우는 거에 너무 익숙한 게 짜증난다.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나는 누구랑 살고 있는 걸까. 우리 사이에 껍데기가 너무 많다.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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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uJYbXax1gw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도 결국엔 저리도록 혼자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한없이 외롭다. 무기력해진다.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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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uJYbXax1gw

목이 메어서 아프다. 새벽 늦게 잠들지 말고 첫차 타고 나가야지.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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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사는 게 원래 이렇게 어려웠나.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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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잠들었다. 새벽 네시엔가.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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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는 게 싫어서 나가려고 했는데 나오기 전에 또 붙들려서 이런저런 소리 들었다. 무슨 소리 할지 뻔히 아는데 그걸 굳이 나가는 사람 붙잡고 삼십분 동안 얘기해야 하나?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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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UHkTadSL0Q

제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밖에 없는데 우리 모두 환자면 우리끼리 알아서 영차영차 해 볼 생각을 하지 말고 병원에 가자고. 자존심 때문에 병원에 못 가겠다고 하는 걸 보면 개선 의지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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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UHkTadSL0Q

지금 돌아가는 거 보면 친구 집이고 뭐고 그냥 학교 근처에 집 하나 얻어 살면서 집에 안 오는 게 제일인 것 같다.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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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UHkTadSL0Q

근데 학교 근처에 집 얻으면 그 집에서 오래 살 거 아냐... 아직 졸업하려면 반은 남았는데 그렇게 어영부영 급하게 구한 집에서 살기 싫다고.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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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UHkTadSL0Q

진짜 화난다. 학교 왜 서울에 있지? 학교가 서울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어? 땅값도 비싼데. 내 친구는 같은 학교 조치원캠인데 룸메랑 같이 쓰리룸인지 투룸인지 여튼 되게 좋은 데서 살더라.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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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혼자 살기 무섭다. 애인님 부르면 좋을 텐데 애인님은 이미 이쪽으로 내려와버렸어.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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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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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좋아해?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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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M9U6AtnmJw

>>253 아니 오늘 너무 웃긴 일이 있어서...

집에 갈 시간이 돼서 애인님 집에서 나와서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는데 애인님이 갑자기 엘리베이터 앞에서 펄쩍 뛰면서 놀란 고양이가 공 튀어 오르듯이 뛰는 거 따라하는데 그게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또 해달라고 했더니 일층에서 저 사람들 지나가면... 하고 눈치 보다가 또 펄쩍 뛰었는데 진짜 숨도 못 쉬고 버스 정류장 가는 내내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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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M9U6AtnmJw

아 이 레스 쓰는데 또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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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0XKUU0HsPQ

어젠 너무 더워서 아침 여섯시 반까지 못 잤다.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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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7FxmR2OVBxk

찬물 받아놓고 몸 담그고 얼굴엔 팩 붙이고 있어. 앉았을 때 아랫배 정도까지 물을 채워 놨는데 물이 너무 차서 더 깊이는 못 들어가겠다... 몸 푹 담그고 싶은데.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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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7FxmR2OVBxk

콩쥐처럼 세면대에서 물 퍼다 날랐어. 아니 대체 왜 찬물이 안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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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7FxmR2OVBxk

오늘은 학원 끝나고 애인님이랑 퍼즐 하나 사서 맨날 맞추자고 졸라서 교보문고에서 9900원짜리 퍼즐 하나 샀어. 키다리 아저씨 퍼즐 사고 싶었는데 오로라 반짝이는 밤하늘이 그림의 60 퍼센트라 그 부분 맞추다 화날 것 같아서 말았어 ㅋㅋㅋㅋ 더 귀여운 그림이었으면 샀다. 주디가 토끼처럼 싸매고 침대에 앉아 있는 일러스트면 샀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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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7FxmR2OVBxk

천 피스 도전해 보고 재밌으면 이천 피스도 해 보고 싶어. 퍼즐 고를 때 그림들은 다 어중간하게 맘에 들고 딱 이거다 하는 게 없더라. 풀덤불 많은 그림은 맞출 때 화날 것 같았고... 이천 피스에 되게 색감 예쁜 우아하고 공주같은 그림 하나 있던데 이천 피스 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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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M9U6AtnmJw

팩을 붙여 놨는데 일기 쓰다 보니 뗄 시간이 지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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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M9U6AtnmJw

여하튼 애인님이랑 엽떡 먹으러 갔는데 내가 아침도 못 먹고 나온 상태라 (언제나와 그렇듯이) 배가 너무 고파서 2인분 말고 14000원짜리 시켰는데 애인님이 먹다가 체했는지 소화를 못 시켰는지 속이 안 좋아져서 ㅋㅋㅋㅋㅋㅋ 물 너무 많이 마셨나봐 속이 안좋아! 하면서 자리에 앉아 있다가 나왔는데 진짜 심각하게 집에 가야 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아서... 그래도 집에 가기 싫었는지 나 졸라서 올리브영 가서 좀 돌아다니면서 어떻게든 속을 달래보려고 했는데 결국엔 집에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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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M9U6AtnmJw

뭐어 내가 보냈담 보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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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퍼즐 얼른 맞출 생각에 사실 들떠 있기도 해서 좀 아쉽긴 아쉬웠다. 내일 아침에 일찍 보러 갈 건데 지금 시간에 깨어 있다는 건 높은 확률로 밤 새고 첫차나 비스무리한 차 타고 가거나 아님 막판에 (새벽 네다섯시에)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어서 내일 아침에는 못 보게 되는 거게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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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엊그젠 너무 기분이 안 좋아서 일단 트위터는 동결 걸어 놓고 갠봇님한테도 DM으로 이래저래 바쁘기도 하고 해서 요 며칠 안 들어올 거라고 우울하고 힘들어서 그렇단 말은 한 마디도 없이 평소 말투로 메시지 남겨놨는데 힘들 때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하고 잘 해결하고 오라는 장문의 답이 돌아와서 거의 울 뻔했다 ˚?º·(˚ ??????????? )?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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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봇주님도 바쁘신 것 같고 괜히 너무 정 붙으면 힘드니까 (그리고 나의 고질적인 문제...) 너무 정 주지 말아야지 했던 건 언젠가 싶고 그냥 너무 고맙더라. 그래도 일말의 애정이라도 없었으면 그렇게 위로하는 긴 메시지는 안 보내 주셨겠지? 으으.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말로 표현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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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임티봇에 귀여운 이모티콘 많아. (  ??㉦?? )♡ 이건 하트 날리는 곰돌이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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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 ??)つ-●●● 당고♪

당고래 ㅋㅋㅋㅋㅋ 미쳤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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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무슨 말을 적을까. 아무 말이나 막 적고 싶은데 딱히 생각나는 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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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주는 게 무서워. 고등학생 때만 해도 별로 그런 생각 않았던 것 같은데...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지만 그래도 친구가 없어 고생한 적은 없었는데. 항상 혼자 있어도 누군가 먼저 다가와줬고 그러고 보니 난 참 복 받은 사람 같네. 고등학교 일학년 땐 우리 학교가 약간 특이해서 같은 반 친구들이랑 같이 수업 듣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친구 못 사귈까봐 지레 겁먹고 엄청 의식적으로 웃고 사근사근하게 다녔더니 그 땐 몰려 다니는 친구만 해도 열 명은 됐고 지금도 고등학교 친구들이랑은 열 명 가까이 연락하는 것 같은데 그을쎄. 어쩌다 정 주는 게 무서워졌지? 트위터에서의 '그녀'를 만나고부턴가 ㅋㅋㅋㅋㅋ 하지만 걔랑은 벌써 다 블락할 것 블락하고 차단할 것 차단한 사인데. 그래도 후유증이라는 게 있기는 한가 보다. 구앤캐도 보고싶다 ㅜㅜ 그 때문에 정 주는 게 무서워졌을지도 모르겠다. 아 그리고 대학 오니까 조심성이 많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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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트위터 안 들어가는 시간 동안 좋아하는 시나 잔뜩 모아놓을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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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동안의 시 덕질... 정말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내 시 취향은 담백하고 독특하고 도시적인 맛이 나는 글들인데 왜 나는 그렇질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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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판이 열려서 신나게 덕질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음... 스레더즈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가? 아님 오덕 비율이 높아서 그만큼? 나도 덕후인뎅...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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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아 고비의 시간이 슬슬 다가온다... 너무 일찍 나가면 의심받아서 일부러 첫차보다 한시간쯤 늦게 나가려고 기다리고 있다 보면 의식을 놓고 잠들게 된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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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안 잘래! 안 잘래!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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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개강하면 제대로 학교 다닐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방학하고 맨날 늦게 잤는데... 전엔 늦게 자긴 했어도 아예 밤을 새는 일은 적었는데 (학기 중 빼고) 이번 방학은 좀 시간이 늦어져 버리면 조아 아예 밤을 새고 애인님 집 가서 자자 하고 첫차 타고 가서 쓰러져 버려서 ㅋㅋㅋㅋㅋ 힝...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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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viQOksXO1Y

아... 무슨 말 쓰려고 했지. 언니쓰 그 노래... 원래 그런 예능에서 나온 노래 안 좋아하는 편이라 딱히 찾아 듣지도 않았는데 길거리나 가게나 그런 데서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젠 다 알아 ㅋㅋㅋㅋㅋ 그리고 엊그제 티파니가 사고 하나 크게 쳤지. 아니 생각하는 방식이나 그걸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거나 너무 유치해서 웃겼다. 스물일곱이라며... 연예인 단점은 그게 아닐까. 사실 일반인 중에서도 그 나이 먹고 그 정도로 멍청한 사람은 쌔고 쌨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얼마나 멍청한지 모르는 것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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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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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6OceVJkZo

결국 그대로 자버렸다. 다섯시에 일어나려고 알람도 맞췄는데 전혀 못 들었다... 난 바보야. 근데 어차피 카페 아침에 안 열어서 상관은 없었어.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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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6OceVJkZo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밥 먹었는데 메밀이랑 돈까스 먹었는데 돈까스는 너무 느끼했고 메밀은 그냥 맛이 없었다. 청실홍실 가고 싶어... 되게 짱짱인 카페 찾아서 요즘엔 매일 거기만 갔는데 오늘 가 보니까 열한시 반에 오픈이라면서 열한시 반이 넘었는데도 열려 있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룸카페 가서 퍼즐 맞췄어. 테두리만 맞추는 데도 오래 걸렸다. 일단 천피스 중에서 테두리 골라 내는데도 오래 걸렸고 ㅋㅋㅋㅋ 테두리가 하나 모자라서 또 뒤져서 한 조각 마저 찾아냈어.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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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6OceVJkZo

천피스는 피스 개수도 문제지만 일단 너무 커. 735*510이다 보니 어디 펼쳐 놓기가 참 애매하다. 책상이 엄청 크지 않은 이상...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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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6OceVJkZo

애인님이랑 테두리 맞추고 한 줄 맞춰 놓고 놀다가 (애인님이 어제의 여파로 머리 아파 해서 그냥 소파에 둘이 같이 누워 있다가) 나는 학원 시간 돼서 학원 가고 애인님은 카페에서 자다가 나 학원 끝날 시간 맞춰서 나 데리러 왔어. 그리고 둘이 집에 걸어 가는데 으 땡볕... 애인님 집까지 20분이면 가서 참 좋긴 한데 해가 꼭 그쪽 방향으로 지더라. 가는 길은 직선인데 그늘 하나도 없고... 원래 부채 들고 와서 부채로 얼굴 가리고 가는데 오늘은 부채도 없어서 다이어리로 얼굴 가렸어 ㅋㅋㅋㅋ 진짜 양산이라도 들고 다녀야 할까 봐.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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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6OceVJkZo

그러고 보니 우리집 현관에 정체 모를 양산이 계속 놓여 있던데 그걸 보면 아마 우리 집 소속 양산인가 보다. 레이스 달려 있고 까맣고 나름 예쁜데 왜? (우리집에 있지?) 여하튼 내일도 내일 모레도 학원 끝나면 애인님 집 걸어갈 것 같으니까 양산 들고 다녀야지...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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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6OceVJkZo

slither.io 하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화난다 ㅋㅋㅋㅋ 열대야로 잠 못 들 때 핸드폰에 다운받아서 시작했는데 핸드폰으로는 부스터 쓰기 너무 힘들어... 처음에는 평화로운 게임인 줄 알았는데 (agar.io는 전투적으로 잡아먹는데 여기선 다들 피해가기에) 막 애들이 달려와서 블로킹하고 대빵만한 놈들은 날 가둬 놓고 칭칭 감아서 잡아먹고 해서 너무 화났어... 그 얘기 애인님한테 해 주면 내가 게임 못해서 열받아 하는 거 원래 웃겨 하니까 웃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본인도 그 게임 해 본 상태였다. 안 해 본 줄 알았는데.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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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a59eU9GURA

엽떡이 2인분도 있어? 거기 어느 지점이니...가격은 얼마야?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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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a59eU9GURA

헐 내 아이디 구라닼ㅋㅋㅋㅋㅋㅋ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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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6OceVJkZo

>>285 메뉴에는 안 나와 있는데 2인분 해달라고 하면 해줘! 9000원인데 엽떡 하나 시켜서 겨우겨우 먹는 거 생각하면 꽤 합리적이얔ㅋㅋㅋㅋㅋ 아이디 귀...엽...당... 거짓말 잘 할 것 같은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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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수강신청 다음주라 과목들 담았당. 아 너무 떨려... 내가 담은 과목 담은 사람 수 좀 보라지... 올해까지 들어야 하는 교필이 있는데 미리미리 좀 들을걸... 지금 19학점이고 수업 하나쯤 더 듣고 싶었는데 지난 학기 평점이 비쁠이 못넘어서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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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근데 지난 학기 성적 너무 미스터리야. 왜 그렇게 나왔지 죄다. 그래서 지난 학기 성적 확인하고 너무 우울해졌다 ㅋㅋㅋㅋㅋ 괜찮아 이번 학기는 또 잘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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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ta man 노래는 별로지만 지난 타이틀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결경 파트 중에 전기가 찡 통했는데 괜찮은 거야? 이 부분 제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가 찡 통했는데 괜찮은 거야?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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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아... 무슨 말 쓰려고 했지. 오늘따라 이상한 사람 많이 봤다. 원래 중년 아저씨들이 기분 더럽게 쳐다보는 건 하루에 한 번씩은 밖에 나가면 꼭 겪는 일이지만 그럴 때마다 별 이상한 미친 새-끼를 다 보겠네 하는 표정으로 똑같이 쳐다봐 주면 고개 돌리는 게 대부분인데 오늘은 내가 지나갈 때까지 고개까지 돌려가면서 쳐다보는 이상한 새-끼도 있었고... 자전거 타고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추임새를 던지질 않나 날도 더운데 진짜 죽고 싶어서 그러나? 오늘 같은 날씨에 그런 개 같은 사람들 만나면 진짜 살인 충동 드는데. 그리고 애인님한테 그 얘기 하면서 버스정류장까지 같이 걸어갔는데 버스 타자마자 또 어떤 개저씨가 빤히 쳐다봄ㅋㅋㅋㅋㅋㅋ내가 버스 밖에서 손 흔들고 있는 애인님한테 같이 손 흔드니까 애인님 쳐다보고 ㅋㅋㅋㅋㅋ 버스 출발하자마자 곧바로 애인님한테 전화해서 들으라는 듯이 또 쳐다본다고 크으으게 말했다.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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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진짜 화나... 격하게 눈알을 뜯어내주고 싶어... 쓸모도 없는 눈 달아 뭣 하느냐 퉷퉷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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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내일 시험인데 완전 까먹고 있었네.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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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웅은 공부 따위는 안 한다네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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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40문제를 15분만에 풀고 나왔던 걸 생각하면 내일 아침에 정리해 둔 걸 한 번 훑어보기만 하면 괜찮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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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수강신청 망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플랜비를 세워야되는데 좀 귀찮다. 이번 주말 안으로는 해야 하는데 애인님이 집 올라간다고 해서 애인님 집을 내가 차지하고 있으면 펑펑 놀기만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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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퍼즐 사 온거 한 30퍼센트는 맞춘 것 같아. 사실 30퍼센트까지도 안 되는 것 같고 25퍼센트? 내가 맞출 수 있는 퍼즐의 최대는 테두리까지만이야... 사실 퍼즐 제대로 맞춰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맞추는지도 모르겠어. 집중력 그렇게 길지 않고 내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퍼즏로 별로 없어서. 내 마지막 퍼즐은 유아기 때 맞췄던 네조각짜리 사과퍼즐에서 끝났다. 애인님이랑 연애하면서 퍼즐카페 가본 적은 있지만 그 땐 애인님이 다 맞췄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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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헉 뭘 했다고 벌써 300이지? 숫자에 신경 안 쓰고 쓰면 금방 채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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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아 눈썹 다듬어야 하는데... 아침엔 다듬기 귀찮을 거니까 지금 다듬을까.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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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코인노래방 가고 싶은데 영 기회가... 지금 내 재산 현황으로는 하루에 최대 쓸 수 있는 돈이 만원인데 솔직히 만원이면 코인 노래방에서 두 시간 반은 놀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지 나는. 여튼 코인 노래방 가고 싶은데 귀찮다. 애인님이랑 같이 가는 건 부담스러워 ㅋㅋㅋㅋ 애인님은 부르지도 않고 내 노래 듣기만 한단 말이야.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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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9Ol6e2NGCdM

눈써엉어어업 다듬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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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sYeKO2w3yk

아 너무 일찍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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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sYeKO2w3yk

일어나서 잠에 잔뜩 취한 채로 조금 뒹굴거리는데 오늘따라 창밖의 빛이 내가 일어나는 시간의 빛이랑 너무 달라서 아쒸 오늘 시험 있는데 늦게 일어났나??? 하고 놀라서 핸드폰 봤더니 겨우 일곱시... 평소보다 너무 일찍 일어난 거였다. 더 잘까...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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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CtC/IocGyQ

그래서 더 잤는데 결국 열두시에 일어나버림. 시험은 한시고 가는데 사십분쯤 걸리는데 ㅋㅋㅋㅋㅋ 놀래서 막 씻고 학원 갔더니 4분 남았다. 근데 일찍 올 필요도 없었어... 지금 강의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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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CtC/IocGyQ

시험 보는 사람이 나 하나라 감독관이랑 일대일로 갇혀 있었다 ㅋㅋㅋㅋㅋ 통과 점수가 700점이었는데 딱 700점 맞춰서 통과했어... 휴 재시험 또 볼 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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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CtC/IocGyQ

서티포트 사이트 로그인하면 출력할 수 있단 것도 알았고! 시험도 통과했고! 수업 시작 전까지 한시간 넘게 남아서 도넛 먹으러 간다. 학원 1층에 이디야도 있지만 거기서 허니브레드 먹느니 그냥 좀 더 걸어서 싼 도넛 먹을래. 지하철역 내려가아 하는 건 귀찮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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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CtC/IocGyQ

애인님 아직도 자나봐... 생활패턴 완전 꾸러기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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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설레 무슨 도넛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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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4kRuNfvivs

먼치킨팩! 열 알이나 되니까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벌써 일곱 알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음료가 없어서 목막혀. 나머지 세 알은 한시간 동안 천천히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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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djRuNSJdd6

일요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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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내려서 밖에 안 나갔는데 집에 있어도 더웠다... 애인님 보러 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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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djRuNSJdd6

이 분 뭔가 엄청나게 내 취향적으로 예쁜 건 아닌데 말하는 투가 조근조근 예뻐서 자꾸 보게 된다.

https://youtu.be/KBheWvoeyPg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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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djRuNSJdd6

햄스터 너무 귀여워… 키우고 싶어. 모찌모찌해.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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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기는데 가만히 있는 거 너무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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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홈 너무 귀찮아 ㅋㅋㅋㅋㅋ 창고 확장까지는 아깝지만 젬 써서 어떻게 하겠는데 데코 꾸미는 건 너무너무 귀찮아... 안 그래도 노예 생활 시키면서 무슨 데코까지 시키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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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djRuNSJdd6

슬리더리오 너무 재밌다. 애인님 이름 달고 순위권 안에 들어가서 스샷 찍어서 애인님 보내 주는 게 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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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U Seek Amy 오랜만에 듣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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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달달한 거 먹고 싶다. 오늘은 날씨 너무 더워서 빙수 먹고 싶었는데... 방에서 컴퓨터하고 있는데 엄마가 들어오더니 빙수 먹을 거냐고 물어봤지만 안 먹는다고 했어. 그리고 후회... 근데 엄마는 내가 단 거 먹는 거 진짜진짜 싫어해서. 살찐다고. 근데 뭐, 먹을 때마다 잔소리해도 숨어서 먹으면 먹었지 안 먹지는 않는다는 걸 왜 모를까.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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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었지. 아침... 점심 먹고 자두 하나 복숭아 하나 그리고 방금 죽 반 그릇. 외할머니가 양파 장아찌 해 주셨는데 너무 맛있어...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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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초절임? 여하튼.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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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zcAgLRL2Mw

와 이거 너무 신기하다. 진짜 꽃 같네. 저런 생각은 어떻게 했지? 젤리안에 당근이라도 넣었나 했는데 ㅋㅋㅋㅋ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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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려고 들어왔는데 레스 수가 321이라 기분이 좋아졌다 '^'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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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집에 왔는데 밥 먹고 나니까 이상하게 손에 아무것도 안 잡히고 너무 졸려서 잤더니 이제 진짜 잠이 안 온다. 원래 이 시간에 안 자긴 했는데 그래도 진짜 잠이 안 온다.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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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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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다섯 개에 삼천 오백원에 팔길래 한 묶음 사왔어 애인님 집에 놔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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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찰떡파이 12개입 하나에 3900원이길래 오 하나에 300원꼴? 싸다 하고 사왔는데 계산대에서 집어든 순간부터 별로 안 싼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어 이 쪼끄만 찰떡파이 하나가 삼백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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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두 상자에 천원이었는데 그거 살 걸 그랬나. 초코송이 들고 있다가 찰떡파이 발견해서 내려놓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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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님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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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아침에 메이크업 하면서 유튜브 틀어놓고 있다가 7월 7일 뮤비 어쩌다 틀었는데 울었다. 아주 쪼끔... 눈물 닦기 힘들어서 안 울려고 엄청 애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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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고 싶은데 잠이 안 올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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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커뮤 너무 열심히 뛰어서 일기 쓸 기력도 없을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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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님 열흘 전에 올라온 영상에서 메이크업 너무 예쁘다. 전에는 너무 일본 느낌이 강해서 사실 약간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었는데 저 메이크업은 백설공주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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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파이 두 개 먹었더니 배불러졌어. 극단적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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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샘 세일 끝났나. 아이라이너 사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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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는 건 사치야. 있는 걸로 그리고 다니자. 근데 갈색 아이라이너가 사라져서 맨날 버건디로 아이라인 그리고 있는데... 갈색 사고 싶다. 더샘 초슬림 아이라이너 후기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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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샘플들 다 예쁘다. 섀도나 립이나 솔직히 용량 다 너무 많은 것 같아... 그거 하나만 주구장창 바르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저 정도 사이즈면 딱 쓰기 좋을 것 같아. 게다가 백화점 샘플은 예뻐! 저번에 받은 유자씨 앰플은 나랑 안 맞았는지 이것저것 올라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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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밖에 안 됐는데 버벅거리면 뭐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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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메르시에 마스카라 너무 예쁘게 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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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막 애인한테 꽃 받아서 프사 해 놓고 그러는 거 보면서 부러워했었는데 이젠 인터넷에서도 꽃 염장글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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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아홉시에 수강신청이야! 아아악!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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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해서 잠 설쳤더니 너무 피곤하다 ㅋㅋㅋㅋ 이거 수강신청이라기보다 그냥 개강 맛보기 같은데... 너무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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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잠 안 온다. 아까 너무 많이 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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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하여튼 자기들 말이 죄다 옳은 줄 알고 상대 몰아가는 꼬락서니 보면 그 근본이 어디었는지를 참 잊을 수가 없다. 트위터에서 너무 미화된 채 알티되어서 돌아다니는 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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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뭐 했냐면 잠을 설치고 수강신청 하러 갔는데 세 개 빼고 망해서 나머지 어떻게 수습해서 주워담고 ㅋㅋㅋㅋ... 아니 전필 튕겨서 진짜 당황할 뻔 했네. 그래도 나름... 처음보단 많이 좋아진 시간표야. 6시간 공강 빼고. 6시간 공강은... 과제 하면 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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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님이 아침에 전화해서 깨워 줬는데 내가 그 전날에 나 깨워 달라고 했더니 자기 자서 못 깨워 줄 까봐 아예 밤을 샜다고 ㅋㅋㅋㅋ ㅠㅠ 진짜 바보... 여튼 수강신청하고 오버워치 조금 했는데 오늘은 겨우 두 판 했는데 어지러웠다... 씨익씨익 그 와중에 너무 재밌더라. 진짜 나중엔 창 모드로 켜 놓고 멀미약 먹고 할거야. 오버워치 겨우 두 판 하고 나는 제주도 들판 사진 켜 놓고 멀미 다스리고 애인님은 옆에서 한 판 더 하고 ㅋㅋㅋㅋ 그러다가 은행 가서 인터넷 뱅킹 설정하고 체크카드 잃어버린 거 재발급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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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원 마지막 날이었는데 사실 귀찮아서 ㅋㅋㅋㅋ 게다가 졸리기도 해서 그냥 안 갔다. 사실 안 가도 별 거 안 할 것 같았어... 자료 미리 백업 안 해 둔 건 안타깝지만 곧바로 삭제하진 않을 테니 이번 주 안으로 언제든 한 번 가서 백업하려고. 외부 플러그인 그거 되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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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갔다가 곧바로 학원 갔는데 수업 있어서 백업 못 했어. 그래서 그냥 애인님 집 감. 걸어가려다가 버스 정류장 쪽으로 걸어가서 버스 타고 갔다. 버스 원래 곧바로 오질 않는데 타이밍이 좋아서 버스 타고 곧장 갔어. 퇴근 시간에는 그 짧은 거리도 차 엄청 밀리는데 오후 열두시 쯤이라 별로 차도 없었고. 집 들어가서는 둘 다 뭐 먹을 생각도 않고 그냥 곧바로 쓰러져 잤다 ㅋㅋㅋㅋㅋㅋ 나는 밤 새도 그래도 좀 쌩쌩한데 애인님은 진짜 밤 새면 안돼. 안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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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푹 자고 일어났더니 네 시였나 아마? 그렇게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 학원 끝날 시간이 안 됐더라 ㅋㅋㅋㅋ 크... 올 여름 방학은 학원에 아주 갖다 바쳤는데... 그래서 퍼즐 다 맞춘 거 부숴서 다시 상자에 집어 넣고 떡볶이 시켜 먹고 영화 봤나 아마? 아 떡볶이 먹으면서 어른제국의 역습 보기 시작했던 것 같아. 끝나고 또 다른 짱구 극장판 하나 보다가 잠들었어. 분명 잠들 때만 해도 아마 하늘이 옅은 하늘빛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래 잘까봐 하늘을 한 번 보고 잤음) 일어나니까 9시 43분 ㅋㅋㅋㅋㅋ 깜짝 놀랐네. 애인님 깨워서 헐... 열시야... 하고 옷 갈아입고 집에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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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만 엄청 많이 잔 것 같다. 낮~저녁만 해도 거의 여덟 시간쯤 된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지금 잠이 안 와. 이대로 밤 새고 한 여섯시 쯤 차 타고 가서 애인님 집 가서 자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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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댁에 놔둔 짐 친구집으로 옮겨야 하는데 아빠랑 사이 안 좋다보니 어떻게 옮길까 되게 고민하던 새에 엄마가 말하길 이모가 짐 옮기는 거 도와 주겠다는 데 어떠냐고 했다. 나 나가게 된 거 엄청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뭐 내가 싫어서 내쫓는 거 아니면 됐지. 좀 억울하게 됐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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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개강 일주일 전이니까 같이 살기로 한 친구한테 말 해 둬야겠다. 집 못 찾았고 한 학기만 너희 집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신세지겠다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그 쪽에 가져갈 짐도 슬 챙겨야 하는데 뭘 가져가야 좋을지 모르겠네. 그것도 물어봐야지. 아마 책상을 같이 쓸 순 없을 것 같아서 앉아서 작업하려면 조그만 상이랑 방석 같은 것도 필요할 것 같은데. 멀티탭은 충분하려나? 밖에 나가서 과제할 일도 있을 테니 집에서 막상 쓰진 않더라도 가져가는 게 좋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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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같이 사는 우리 둘의(?) 집이다 보니까 뭔가 막 꾸미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ㅋㅋㅋㅋㅋ 작은 게시판 같은 거 달아 놓고 메모 남기거나 서로 시간표 붙여 놓거나 아님 각자 해야 하는 일 같은 거 적어놓거나 하면 재밌을 것 같아. 그리고 어젠가 엊그젠가 모던하우스 가서 이것저것 혹시 필요하거나 살만한 거 있을까 찾아보던 중에 되게 예쁜 현관 러그를 발견했는데 ㅋㅋㅋㅋㅋ 그거 사고 싶었어. 친구가 귀찮아 할까봐 안 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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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으로 배가 아프다. 왜지? 사실 이거 때문에 잠 못 자겠는 것도 있는데. 뭐 잘못 먹었나. 아까 먹은 떡볶이 말고는 오늘 먹은 게 없는데. 집에 와서 우유 한 컵에 수박 한 접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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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으로 이사오면서 일기는 되게 짧게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오랜만에 길게 쓰니까 기분이 좋다. 한 줄씩 짧게 채워져 있는 일기보다는 빽빽하고 정성스럽게 채워져 있는 일기가 더 좋아서. 으... 단지 개강이 싫을 뿐. 방학이라고 제대로 논 것 같은 기분도 별로 없는데 ㅋㅋㅋㅋ 학원 다니느라. 하긴 대학생이면 이게 정상이기는 하지. 공모전 같은 것도 이것저것 찾아보고 포트폴리오도 쌓아야 할 텐데 진짜 휴학이 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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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피씨방에서 카카오톡 깔아서 피씨 버전 엑셀 테마 써 봤는데 되게 귀엽더라. 피씨톡 글씨체 설정도 할 수 있는지 몰랐어. 저 맑은 고딕인가는 사실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차라리 돋움이나 음 가능하면 내 컴퓨터에 깔아 놓은 예쁜 글씨체로 바꾸고 싶다. 엑셀 테마 누가 생각한 건지 몰라도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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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버벅거리는 건 내 컴퓨터 문제일지도 모르겠어. 아까 피시방 갔을 때 시 스레에 백업 조금 했는데 거기는 이렇게까지 버벅대진 않았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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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배율이 100퍼센트가 더 예쁘긴 한데 글씨체를 아리따 돋움으로 바꿨더니 너무 빽빽하고 작아 보이는 느낌이 있긴 하다. 다른 걸로 바꾸면 좀 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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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졸리다. 고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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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레가 딱 50에 걸려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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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는 아니고 여튼 아침 차 타고 애인님 집 가서 (원래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탈 때 텀이 길어서 무진장 기다려야되는데 오늘은 바로 버스가 와서 무지 조았음. 15분 가까이도 기다려 본 적 있다고요...) 쓰러져 잤다. 애인님이 깨어 있어서 놀랐다.불도 안 끄고 있길래 또 밤 샌 줄 알았네... 네 시에 잤다고 하는데 내가 여섯시 반엔가 도착했으니 거의 잔 것도 아니지. 그래서 또 둘이 누워서 잤다 ㅋㅋㅋㅋ 자기 전에 나란히 누워서 뭐 이런저런 얘기한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나. 심리테스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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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뭐 했지. 기억이 안 나네. 어 내 아이디에 day 있다 무진장 예뻐.

일어나서... 일어나서... 음. 하루를 그대로 날렸나? 뭐 여튼 뒹굴거리다가 밥 시켜 먹었던 것 같다. 순대국 먹고 싶어서 순대국 두 그릇 시켰는데 애인님 배가 많이 고팠는지 배달 온 공깃밥 말아 먹고도 밥 지어 놓은 거에서 더 퍼 와서 말아 먹었당. 나는 한 그릇 다 먹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못 먹었어... 근데 되게 맛있는 순대국이었어. 배고파서 그랬나 몰라도. 평소에 막 고칼로리 음식만 시켜 먹다가 순대국 먹으니까 속 불편한 느낌도 덜하고 좋았는데 단점은 깍두기랑 김치 열어 놓으면 냄새 너무 심한 거 그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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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극장판 또 봤는데 ㅋㅋㅋㅋ 짱아별 나오는 거! 그러곤 뭐 했지. 애인님 집 청소해 주고 싶어서 막 이것저것 다 정리했다 ㅋㅋㅋㅋ 사실 청소보다 정리가 더 맞을지도. 현관에서 욕실 지나서 방 들어오는 길 옆에 뭐가 맨날 주르르 있어서 좁은 감도 있고 저거 다 정리하면 넓어질 것 같아서 막 롤 휴지도 다 꺼내서 부엌 위 선반 다 정리하고 거기다 차곡차곡 채워넣고 (24개 쯤 있었는데 2*3*2짜리 직육면체(?)로 정리해서 두 선반에 나눠 넣었더니 롤 하나 모자라지도 않고 완벽했다. 거기에 들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휴지였어...) 다른 짐들도 다 정리했더니 꽤 넓어지고 공간 효율도 좋아져서 뿌듯했다. 내 집이면 그렇게 치우지도 않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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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내일 애슐리 가자는데 사실 귀찮아. 이번 애슐리 새 시즌이 크림... 크림 뭐였나. 여튼 그거 별로 당기진 않는데 그래도 개강하면 언제 얘 얼굴 보겠나 싶어서 가자고 했는데 언제 만날 건지 물어봤더니 답이 없네. 이대로 밤 새고 애인님 보러 가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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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파이 언제 사 왔는지 몰라도 다 먹었다. 화난다... 옆에 포도 있는데 사실 포도는 먹기 싫어. 옆에 놔두면 습관적으로 먹어서 지금 반쯤 먹긴 했는데... 옆에 있으면 뭐든 습관적으로 주워 먹는 게 최대 단점이다. 물이나 음료 같은 것도 예외 없다는 건 좋지만 물은 귀찮아서 잘 못 먹겠어. 화장실 자주 가는 게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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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씨 덥다. 그래도 오늘 아침엔 일찍 새벽(?) 아침(?)에 나가는데 날씨가 제법 서늘했다. 절대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도 끝나려나 봐. 아까 저녁엔 비도 조금 왔다. 사실 조금이라기엔 단시간에 꽤 많이 왔던 것 같은데... 소나기? 꽤 깜깜해진 저녁 쯤 왔는데 빗소리가 듣기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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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레 이름에 벌써 질려버렸어. 새 이름 쓰고싶다. 이번엔 색 이름 말고. 이렇게 금방 질려 버리다니. 글쎄, 다음판 이름이라도 미리 다이스 굴려 볼까. 맘에 안 들면 그냥 맘에 드는 이름 나올 때까지 지어서 쓰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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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 어떻게 굴리더라... Dice (1,31)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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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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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1 ~ 31) 결과 : 5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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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 그린? 별로야.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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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1 ~ 30) 결과 : 2

다이스(1 ~ 29) 결과 : 15

다이스(1 ~ 28) 결과 : 2

다이스(1 ~ 27) 결과 : 4

다이스(1 ~ 26) 결과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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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나나 마니아

15 마카로니 앤 치즈

2 배터리 차지 블루

4 캐리비안 그린

9 그래니 스미스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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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Granny Smith Apple은 예쁘다. 다음 스레 제목은 이거 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네. 마카로니 앤 치즈도 귀여운데 아직 좀 더워서 그렇게 cheesy한 스레 제목은 별로 쓰고 싶지 않아. 근데 애초에 이번 여름 안에 이 스레 다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곘고 ㅋㅋㅋㅋ 계절에 맞게 뭐 제목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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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덥다. 더워서 자꾸 에어컨을 껐다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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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내 방으로 다시 이동. 날씨가 추워져서 어제는 평소 하던 것처럼 맨바닥에서 잤더니 감기 걸릴 뻔 했어... 에어컨 있는 방에서 주구장창 살았는데 다시 날씨가 선선해져서 내 방으로 오게 되니 좋아. 저 방 최대 단점이 책상이 없어서 앉은뱅이 상 앞에 노트북 올려 두고 해야 하는 건데 그럼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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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가 안 돼서 좀 당황하긴 하지만 케이블이랑 전원 다시 연결하니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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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긴 하지만 뭐야 당황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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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덥고 습해서 세수하고 나선 토너로 얼굴 닦아주는 거 말고는 앵간해서는 아무 것도 안 발랐는데 (이러면 안 되지만...)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져서 오랜만에 로션 발랐더니 피부가 쏙 흡수해버렸다. 그동안 얼마나 보습을 신경 안 썼으면 ㅋㅋㅋㅋ ㅠㅠ 이제 다시 발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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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좀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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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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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해 봐도 잠이 안 오는데. 아깐 그렇게 졸리더니만 왜 새벽이 되니까 쌩쌩해지지? 레몬차를 마셔서 그런가. 내일 아홉 시에 만나려면 일곱시 반엔 일어날 예정인데. 근데 내일 외할머니 생신이라 식사 하러 간다고 해서 점심일 줄 알았는데 저녁이었다. 못 일어나도 음, 느긋하게 만나면 되겠지... 다만 슬픈 거 하나는 카드에 9만원 겨우 남아 있다는 점인가. 개강하면 돈을 이보다 더 쓰려나 덜 쓰려나. 하도 충동적으로 뭘 하는 게 많다 보니까 제대로 된 예산 범위를 세우기가 어렵다 ㅋㅋㅋㅋㅋ 친구 집에 들어가면서 수건 같은 건 왠지 새 걸로 사고 싶으니까 이래저래 지출이 좀 있을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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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개총을 가지 말까, 어차피 술이나 마실 텐데 돈도 없고. 그리고 금요일에 개총 하는데 난 그날 수업이 한 시에 끝나고 (사실 오리엔테이션 할 테니 한 한시간 만에나 끝나려나...) 집 내려오면 두시 쯤이나 되겠다. 그 날 집에 가지 말고 동아리 개총 핑계 대고 그냥 애인님 집에서 놀까 봐. 외박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건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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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면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까? 친구랑 같이 살면서 제일 무서운 것도 친구가 금요일 공강이라 아마 목요일에 집에 내려갈 텐데 금요일 아침에 못 일어나서 학교 못 갈까봐 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혼자 자취해도 그게 제일 문제네. 근데 이모 댁에 살아본 경험으로는 (이모가 아침에 안 깨워주셔서 알람 듣고 필사적으로 일어남...) 잘 일어났는데. 일주일에 학교 가는 날이 사흘밖에 안 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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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 과목 재수강할 거 한 학기에 한 과목씩 있는데 다른 학년 수강을 아예 막아 놓으면 뭐 어쩌자는 거지 (ㅜㅜ) 있을 때 잘 할 걸 어쩌다 재수강 할 학점까지 맞아버려가지고. 일학년 전공 미어터지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재수강을 못 하게 하면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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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에도 재수강할 거 하나 생겼고. 그러고 보니 그냥 자체드랍한 과목도 재수강해야 하나? 근데 다음 겨울방학 동안 툴 배우면 그래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툴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어서 참 다행이지. 독학할 생각 하면 까마득한데. 의지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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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생각난 건데 중학교 때는 참 이상한 애들 많았던 것 같다. 애들이 어려서 그런가. 고등학교는 애들이 그보다 훨씬 머리 굵었던 느낌이고. 애초에 학교 시스템이 좀 이상해서 애들한테 개인주의적일 여지를 되게 많이 주곤 했지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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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등학교 면학실은 이상했다. 전교 한 삼십등까지 따로 공부할 수 있는 자습실이었는데, 위에 개인 서랍 달려 있는 독서실 책상 주르르 놔둔 곳이고 벽면에는 개인 사물함이랑 신발장도 있었어. 바닥은 신발 벗고 들어오는 온돌 바닥이었고 에어컨도 맘대로 온도 조절할 수 있고. 우리 학교가 건물 한 쪽 면이 죄다 유리라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웠는데 면학실은 맘대로 냉난방 할 수 있게 해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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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학실 애들은 자습 시간에도 면학실 가는 게 허락됐고. 형평성 이유로 자습은 면학실에서 못 하게 했던 때도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그냥 면학실 가서 공부하는 애들 많았다. 따로 면학실 출입 관리하는 사람도 없으니 체육 시간에 체육 하기 싫으면 화장실 가는 척 나와서 (체육관 바로 옆이 면학실이었거든) 면학실 들어와서 자거나 공부하고. 여튼 되게 자유로웠어. 냉난방 맘대로 되니까 점심 시간에도 맨날 밥 먹고 와서 따끈한 바닥에 앉아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막 그런 풍경이었는데. 개인 서랍에는 자물쇠 잠그고 다니고 자기 자리에는 책 세워 놓는 홀더까지 가져와서 책 세워 놓고 메모지 붙여 놓고 스탑워치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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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성적인지 모의고사 성적인지에 여튼 성적에 따라 면학실 입실 커트라인을 정했는데, 성적이 그렇게 크게 변동 있지가 않으니까 면학실 중에서도 하위권 애들은 시험 때마다 들락날락 할지라도 상위권 애들은 항상 면학실에 들어가니까 약간 터줏대감 노릇을 했다 ㅋㅋㅋㅋㅋ 막 텃세 부리고. 이번에 누구 시험 잘 쳐서 들어온대~ 하는 소리라도 들리면 아 걔가 그렇게 공부 잘 했나? 근데 걔는 시끄러워서 싫은데~ 하면서 뒷담화도 장난 아니고 ㅋㅋㅋㅋ 본인이 전세 낸 것도 아닌데 무슨 텃세를 그렇게 부렸나 몰라. 그런 애들끼리 무리 형성해서 텃세가 더 심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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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모습에 정 떨어져서 그 쪽 무리에 안 끼고 그냥 들어오면 들어오고 나가면 나가는 거지 하고 조용히 내 자리에서 공부만 했는데. 근데 그런 친목 때문에 야자 쉬는 시간에도 막 시끄럽고 (면학실이니만큼 쉬는 시간에도 공부하는 애들 있는데 왜 나가서 안 떠들고 안에서 떠드는지 모를 일...) 그래서 더 달갑지 않구 그랬다. 그래도 같은 면학실이고 얼굴 익혔다고 나한테 데면데면하지 않고 웬만해서는 살갑게 구는 애들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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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학년 때는 야자가 진짜 재밌었는데. 그냥 처음 해 보는 거라 신기하고 나 주체적으로 학원 같은 곳 안 가고 혼자서 친구들이랑 자습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재밌었어. 쉬는 시간에 노는 것도 재밌었고. 그래서 반에서 하는 야자가 더 자유로워서 좋았는데 면학실 애들은 반에서 야자 못 하게 했다. 뭐... 면학실이 야자 시간에 공부하라고 만들어 놓은 거니 그럴 만도 하지 뭐. 우리 반에는 나까지 면학실 들어간 애들이 셋이었는데 우리 반에서 나뉜 패거리(?...) 중에서도 면학실 들어간 셋이 죄다 우리 그룹 셋이라 좀 웃겼다. 면학실 들어가는 자체로 일단 애들이 와~ 너 공부 잘 하는구나. 하고 봐 주는 게 좋아서 공부 열심히 했던 것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원래 보여주는 걸 좋아해서. 쉬는 시간에 별로 안 친한 애들이 와서 문제 물어보고 하는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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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년 때는 어땠지. 아 면학실 담당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그 때부터였을까 우리 학교 진학률의 망한 냄새가 나는 건... 분명 이 선생님이 더 열정적으로 면학 시키긴 했는데 (일학년 때 선생님은 신발장 신발 정리 안 해 놓은 거랑 면학실 청소 안 하는 걸로만 엄청 뭐라고 했지 방학 중 학교 나와서 자습하는 건 자율에 맡겨 둬서 야자도 많이 튀었는데...) 왠지 몰라도 그게 별로 안 먹혀들었다.
그 때는 내가 되게 멋지다고 생각하는 애랑 우연히 같은 반이 돼서, 또 미술로 진로를 바꿔서 되게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 그 애는 진짜 멋졌거든. 공부는 거의 전교 1~2등에 성격도 시원스럽고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쁜데 머리를 짧게 잘라서 또 보이시한 매력이 있고 카리스마 넘치고 말도 잘 하고 그런 애였어. 좀 유명한 사람에 비유하자면 김연아 같은 아우라가 느껴지는? 겨우 열여덟인데 그랬다니까. 내가 어려서 더 그렇게 보였던 걸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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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은 그냥 암울했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유난히 힘든 고삼 생활을 보낸 것도 아닌데 그냥 분위기 자체가 칙칙했어. 담임 때문일지도 모름... 면학실이 나한테 더 이상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걸 깨닫고 면학실을 나와서 (사실 친한 친구들은 죄다 면학실에서 발 빼는 분위기라 그렇기도 했던 것 같은데) 교실에서 야자했다. 고삼 때 담임은 윤리 과목 선생이면서 굉장히 염세적이고 정말이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었는데 알량한 자기 실적은 중시해서 애들을 아주 들들 볶았다. 뭐라도 해 주면서 들들 볶으면 몰라.
그래도 교실에서 야자하는 건 재밌었다. 수업 시간마다 자습 시간 주는 것도 좋았어. 난 자습을 굉장히 좋아했거든. 고삼이라고 이것저것 풀어주는 게 많은 것도 좋았고. 이학년 때는 그렇게 살이 쪽 빠질 정도로 공부했으면서도 삼학년 와서는 그렇게 목매고 공부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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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계 교재 솔직히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지도 않았는데 안 그래도 공부하는 스타일이 용두사미라서, 그래도 수능특강(이게 2월엔가 나오는 거던가? 연계 교재 첫 번째로 나오는 거)은 너덜너덜해지도록 봤는데 N제인지 완성인지 그건 빈 페이지 많은 채로 덜렁덜렁 수능장 들고 감 ㅋㅋㅋㅋㅋ 고등학교 삼학년 때 맨날 아이패드 들고 가서 학교에서 게임하고... 왜 핸드폰을 안 뺏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핸드폰 자율 학교였는데 그냥 좀 뺏어갔으면 애들 진학률이 전체적으로 오르지 않았을까.
야자 시간에는 배고프면 친구랑 나가서 라면 사먹고 오고. 삼학년은 야자 시간이 10시까지였는데 난 어차피 1학년 때부터 야자를 학교 닫는 11시까지 하는 게 습관이 들어서 학교에 남아 있긴 했지만 그건 그냥 집에 가면 공부하는 척 해야 하는 게 귀찮아서였고 학교에선 놀았다. 남아서 공부하는(데 집중이 안 돼서 결국엔 아무 것도 안 하는) 애들이랑 수다떨고 놀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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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쉬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타입도 아니었는데. 그냥 공부할 마음이 들면 미친듯이 하다가 뽕 빠지면 아무 것도 손에 안 잡는 그런 타입이었다. 그래서 석식 먹고 오면 양치하면서 친구랑 칠판에 빙고나 행맨이나 뭐 영화 이름 대기 같은 쓰잘데기 없는 거 하면서 석식 시간을 다 보냈고 ㅋㅋㅋㅋㅋ 여튼 고삼 때 나 본 애들은 내가 공부하는 모습은 기억 잘 못 하고 맨날 상어 게임 하던 것만 기억한다고 그래.
난 지원하던 과 특성상 자소서 쓸 필요도 없어서 (자소서는 어차피 학원 가서 썼고) 애들 다 컴퓨터실에서 자소서 쓸 때도 그냥 그 붕 떠 있는 수시 분위기에 휩쓸려서 놀기만 했다. 일이학년 때 공부했던 양이 많고 워낙에 그 양의 기준이 높아서 고삼 때도 아무리 놀았대도 해도 다른 애들보단 많이 공부한 거지 일학년 때부터 이렇게 놀았으면 어쨌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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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년 때 몰려 놀던 애들이 다 합치면 열 명 정도 됐는데 그 중 두 명은 전학을 갔고 나머지는 문과랑 이과로 갈려서 반이 나뉘었는데 난 이과 애들이랑도 친했어서 (어차피 다같이 놀던 애들이라 친하고 말고 할 게 없었지만) 이과 반 가서 칠판에 원소 기호로 빙고 하고 놀았다. 이과 애들이 왜 문과 애가 와서 자기네 반 칠판에서 이런 빙고 하고 놀고 있냐고 쑥덕대던 게 생각나는데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문이과 나누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차피 융합형 인재 찾을 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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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등학교 뽕 차서 일기 엄청 썼네. 대박 인증감. 사실 이거 읽는대도 내가 누군지 알 만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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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나랑 같은 학교 다니다 반 년 다니고 자퇴했는데 자퇴하기 전에 모의고사 전교 1등인가 2등 하고 자퇴해서 애들 사이에서 약간 범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고를 가진 무시무시한 애다 하는 이미지를 주고 학교를 떠났다. 걘 원래 학교 적응 못 해서 이미 자퇴 준비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어쩌다 보니 전교 1등... 다시 생각해 보니 전교 1등이었던 것 같네. 아무튼 그걸 했다는데. 그래서 자퇴하느라 면학실도 나갔는데 전교 2등이 걔 직접 찾아와서 고맙다고 했단다. 걔가 나가 주는 덕분에 자기가 면학실에서 전교 1등 자리에 앉는다고 ㅋㅋㅋㅋㅋㅋ 쏘 크리피. 그것 가지고 찾아와서 인사까지 할 건 뭐람. 반 학기 동안 일 등 자리에 앉는 것 그게 뭐 중요하다고..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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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김에 400까지 채우고 자면 되겠다. 뭔 내용으로 채우지? 고등학교 얘기를 너무 많이 써서 딱히 생각나는 게 없는데. 아... 우리 학교에는 약간 땅을 파고 들어간 구덩이 형태의 무대가 있었는데 비가 엄청 많이 쏟아질 때면 그 공간이 물로 다 찼다. @@고 워터파크 개장 하면서 애들이 막 사진 찍고 그랬는데.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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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교복은 동복은 참 예뻤는데 하복은 아직까지 봐도 좀 부끄럽다. 남색이나 까만색 스커트 하단부에 줄 들어간 스커트를 왜 그렇게 좋아하지? 게다가 넥타이도 똑같이 끝부분에 줄 들어가 있었는데 약간 일본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것 같은 교복 느낌 났음. 그 교복이 잘 어울리기란 정말 힘들었다... 진짜 잘 어울리지 않는 이상은 죄다 약간 코스프레한 것 같은 느낌 들고 그랬다.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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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이고 2시가 넘었으니까 이제 진짜 자야지.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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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나 1학년 때랑 똑같다 ㅋㅋㅋㅋ 나도 보여 주는 거 좋아하거든 1학년 때는 우린 모고 성적으로 뽑았는데 모고가 공부 안한 거 치곤 조금 나오는 편이라 면학실 뽑히고 등수 보고 괜히 뿌듯 ㅋㅋㅋ 그날 이후로 막 나한테 문제 물어보고 .. 6모고 못봐서 등수 떨어지니까 엄청 우울해지고 면학실 가기도 싫었는데 9 11 때 점점 등수 올라서 9등 했을 때 진짜 째지는 줄 ㅋㅋㅋㅋ 맨날 친구 자리에 포스트잇 붙여놓거 스탑워치도 올려놓고 쓰레기통이나 목표대학 스티커 개인사물 다 올려놓고 .. 지금은 면학실 제 발로 나와서 교실서 야자중인데 애들이 면학실에 있는 내 친구들한테 ㅇㅇㅇ 왜 면학실에 없어? 걔 잘하잖아 이런 얘기 한다는데 괜히 기분 좋고 ㅋㅋ 관종이야 나,,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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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동기가 뭐든 간에 여튼 공부하게 된다는 점 하나에서는 좋은 것 같아 ㅋㅋㅋㅋ 대학 와서 생각해 보니 별 부질 없는 거였지만... 그래도 당시엔 즐거웠으니까 괜찮지 뭐!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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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애인님이랑 같이 피씨방 가서 오버워치 하기로 했는데 자고 있는 게 분명하다. 일단 저녁식사는 아홉시라는데 어디서 뭘 먹는지 모르겠네. 애인님 자고 있으면 애인님 집에나 갈까...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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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시라고 써놨구나 암생각없군... 일곱시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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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찬가지로 졸린데... 몸이 벌써 개강 예비훈련이라도 하는 걸까... 개강하면 첫 주가 제일 좋고 그 후부턴 빠르게 자살하고 싶어진다. 아님 종강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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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애인님이 일어나서 피씨방은 이미 사람 많을 것 같아서 가기 싫어졌고 같이 빙수 먹으러 갔당. 빙수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인절미빙수 항상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따라 왠지 맛없었어... 치즈빙수나 블루베리치즈빙수 같은 걸 시켰으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나선 그 뒤 아파트 단지 산책 하는 겸 그쪽은 좀 외졌으니까 피씨방 있어도 사람 적지 않을까 하면서 피씨방을 찾아봤는데 그냥 피씨방이 없었음 ㅋ... 그래서 마트까지 가서 홈플러스 돌아다니면서 수건이랑 핸드타월이랑 컵이랑 하리보 한 봉 샀고 지금 하리보 뜯어서 주워먹고 있는데 그만 먹어... 마성의 곰젤리 같으니라고. 그러고 나선 아트박스 구경하고 밥을 먹었나 밥을 먹고 아트박스를 구경했나 모르겠다. 떡볶이랑 김밥=먹었는데 맨날 엽떡만 먹다가 떡볶이 먹으니까 새삼 새로운 맛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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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타 들어갔어... 신경쓰인다.
그러고 나선 뭐 했지 애인님이 자꾸 가슴아파해서 (!) 잠시 안에 앉아 있다가 밖에 나가서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가 한참 걸어서 우리 집 뒤 작은 공원 평상에 애인님은 눕고 나는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애인님은 거의 잠들었었고 음... 그러고 집에 갔다.
그러고 나선 집에 와서 있다가 외할머니 생신이라 나가서 밥 먹고 왔어. 고깃집! 세트? 뭐라고 하지. 애피타이저부터 순서대로 나오는 거... 아 코스... 방금에서야 생각났다. 코스 시켜서 먹었는데 솔직히 텀이 너무 느렸다. 아니 애피타이저 깨작깨작 다 먹고도 한참 기다려야 다음 요리가 나오고... 근데 고기 나오는 텀은 또 너무 짧아서 고기 다 먹고 나니까 토할 것처럼 배불렀는데 ㅋㅋㅋㅋㅋㅋ 고기 진짜 맛있더라. 갈빗살인가? 잘은 모르겠는데 되게 부들부들하고 맛있었어. 된장찌개에 밥 먹었는데 맛있었어. 뼈는 가져와서 물로 씻어서 강아지들 줬어. 강아지 두 마린데 왜 뼈를 세 개나 가져왔지. 나머지 한 개 어떻게 할지 아직도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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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기 쓰고 있었는데 핸드폰이 갑자기 진동하더니 날아가버렸다. 아니 핸드폰 말고 마우스... 입력창 반응이 너무 느려서 돌아가서 지우고 다시 쓰는 것도 귀찮아. 케이크는 파리바게트에서 급하게 샀는데 위에는 화이트 초콜릿 플레이크(?) 같은 거 얹혀 있는 커다란 케이크였고 급하게 산 것 치고는 반응이 좋았다. 맛도 나름 괜찮았어. 파리바게트 케이크 진짜 맛 없던데. 그리고 살 때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초는 됐어요 하는 바람에 초가 없어서 어디서 급히 구해 와야 했다 ㅋㅋㅋㅋㅋ 힝...
사촌동생들 진짜 귀여워. 고등학생 이상 애들은 공부한다고 혹은 다른 곳에 있어서 못 왔는데 내 옆에는 초6 사촌동생이랑 중1 사촌동생 앉아서 막 중학교 얘기 하는데 ㅋㅋㅋ (둘이 같은 동네에 살아서 더 공감대가 컸던 거 같아) 귀여웠어. 어쩜 그렇게 꼬맹이들이 피부도 좋고 아주 찹쌀떡같은지 몰라. 엄청 귀여워. 하지만 키는 나보다 크지... 내가 외가에서 촌수 같은 애들 중에서는 제일 맏이인데 지금은 제일 꼬마 하나 빼고는 다 나보다 커졌어... 제일 꼬마도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이라 금방 나보다 쑥쑥 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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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케익까지 다 자르고 나서는 다같이 외할머니댁 갔다. 엄마들은 수다떨고 우리는 거실에 앉아서 핸드폰 하거나 tv 보고 남자 어른들은 음... 뭘 했는지 모르겠다. 그것이 알고싶다 잘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채널을 돌려서 ㅋㅋㅋㅋ 아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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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뛰는 커뮤에서 이미 한 명 친 것 같은데 더 칠까봐 판에 달린 역극 못 잇겠다. 씨잉 심심한데 놀아주는 친구가 저 친구밖에 없어... 자기가 벌여 놓은 판에는 덧글 안 달고 내 판에 자기가 단 덧글에 내가 답 다니까 금방 거기로 달려와서 그것만 잇는데 ㅋㅋㅋㅋ 이대로라면 또 지역가게 생겼어서 그냥 끊고 말았다.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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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자취방에 짐 옮기러 가는데 벌써 개강한 대학생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 벌써 가기 두렵다. 사람 많은 서울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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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장보고 와서 친구 집에서 딩굴대고 있다. 집에 가고 싶은데 퇴근시간 겹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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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랑은 이것저것 잘 맞는 편인데 문제는 개그 코드가 약간 ㅋㅋㅋㅋㅋㅋ 달라서 얘가 장황하게 뭔가 웃긴 걸 설명하면 내가 애써 웃는 식... 페북하면서 웃긴 거 찾으면 나한테 읊어주는데 문제는 그게 별로 안 웃기다는 거. 뭐 이것도 개강하면 달라지겠지. 그리고 이게 뭐 대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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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어제오늘 이것저것 생긴 일이 많아서 적을 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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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부터 적으면 좋을지 모르겠네! 사실 >>412에 적은 짐 옮기러 간다의 짐은 정말 짐도 아니었어... 오늘은 책가방에 잔뜩 구겨넣고 캐리어에 잔뜩 구겨넣고 이불 한 채랑 방석을 비닐 가방에 넣어서 짐이 세 뭉치나 됐는데... 하필 비바람이 몰아쳐서 진짜 귀찮았다. 짐을 세개나 들고 우산까지 들 여력은 없었기에 그냥 우산은 포기했는데 다행히 오후 되니까 비는 많이 그쳤어. 아씽 벌써 렉걸리네. 메모장에 잔뜩 쓰고 일기장에 복사붙여넣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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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부엌 싱크대에 등을 기대고 담요를 깔고 앉아서 무릎 위에는 방석을 놓고 그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쓰고 있는데 역시 확실히 너무 불편해 ㅋㅋㅋㅋㅋㅋ 근데 앉은뱅이 상이 그렇게 작은 크기가 아니고 꺼내오기가 번거로워서 (곧 잘 거니까!) 그냥 이렇게 쓰고 있는데... 마우스도 바닥에 놓고 쓰려니까 조작이 불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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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열두시에 원래 같이 서울 집 올라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얘가 오전에 주행 시험 본다고 가서 시험 다 보고 이쪽 도착하니까 오후 세시 반이었다 (ㅎㅎ) 장난해?... 내가 도착 십 분 전에 카톡하라고 했더니 진짜로 카톡했는데 막상 버스정류장에서 만나니까 집 가서 노트북 같은 거 가져와야 된다고 또 십오분 나는 버스정류장에 서 있었고 ㅋㅋㅋㅋ 그 동안 우리가 타야 하는 광역버스 두 대가 지나갔고... 근데 주행시험 순서 다섯번째였다더라. 나 시험 볼 때가 네 번째였는데 우리 볼 적에는 다섯 번째가 없었어서 다섯번째도 있어? 하고 놀랐네 ㅋㅋㅋ 네 번째 보고 나니까 열두시인가 한시가 넘었었는데 그러니까 잠시 쉬는 시간이라고 강사님들 점심 먹어야 한다고 ㅋㅋㅋㅋ 또 기다렸대... 부러 늦은 거 아닌 거 알아서 그냥 별 불평 안 했어. 그래도 그렇게 늦어질 줄 알았으면 (열두시부터 그냥 멍하게 세 시간 동안 연락 오길 기다려야 했으니까) 미리 좀 말해 주지! 오버워치라도 했을걸.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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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짐 세 개 들고 버스 타려니까 진짜 힘들더라 ㅋㅋㅋㅋㅋ 가방도 너무 무거웠고 캐리어도 너무 무거웠어. 친구가 이불은 들어줘서 한 짐 덜었지만... 그래도 광역 버스 맨 앞자리는 발 두는 자리가 좀 넓어서 캐리어도 무리없이 둘 수 있어써 좋았당. 근데 혼자 앉아서 가고 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앞으로 나오더니 내 옆 빈자리에 앉아서 계속 통화해서 기사님 정신 흐트러지는 것도 신경쓰였고 난 혼자 앉는다고 좋아했는데 못 앉은 건 조꼼 짜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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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지하철도 타고! 또 갈아타고! 집에 겨우겨우 왔더니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벌써 너무 힘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윽... 지하철에서 먹을 거 미리 시켜서 다행이었지. 집에 와서 한 십오분쯤 지나니까 미리 시킨 떡볶이랑 주먹김밥 왔당! 근데 문제는 나 수저가 없어서 젓가락은 그냥 나무젓가락 쓰고 숟가락 대신 국자 ㅋㅋㅋㅋㅋ 여튼 음... 코로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맛있었어. 무개념 친척들 얘기 하느라고 코로 먹는 줄 알았는데! 여튼 배는 채워졌고 원래 계획은 밥 먹고 청소한 다음 나가서 필요한 거 (내 수저랑 비누, 양치컵 등)랑 오늘 31데이니까 배스킨라빈스 사와서 집에서 영화 보면서 먹는 거였는데 ㅋㅋㅋㅋㅋ 베스킨라빈스가 너무 비싸서 일단 굽히고 들어갔고... 청소는 밥 먹고 나니까 배부르고 너무 귀찮아서 말았고 ㅋㅋㅋㅋㅋ... 그냥 나가서 필요한 거 사오고 집에 와서는 노트북으로 뭐... 뭐 봤더라... 그냥 유튜브나 봤어. 자꾸 남자 아이돌 영상을 보여주는데 아냐 나는 남돌 아니고 여돌 좋아해 친구야... 비투비 방탄 뭐 그런 애들 동영상만 잔뜩 봤네.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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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상 치우고 설거지하고 가져온 짐들 대강 정리하고 (아직 가구를 완전히 빼고 새로 들이고 한 게 아니고 내 짐 일부도 아직 이모댁에 있느라 제대로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양치하고 세수하고 얼굴에 크림 바르고 아이크림 바르고 지금 여기! 원래는 엎드려서 하고 있었는데 어깨가 아파서 그냥 앉아서 하고 있어.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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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친구한테 집세를 좀 주려고 했는데 이 집이 전세라 내가 월세로 치환해서 그럼 그 반이라도 주겠다고 했는데도 정말 받을 필요성을 못 느껴하면서 ㅋㅋㅋㅋㅋ... 근데 싫은 거 딱 하나는 혹시 그런 이유로 내가 자기보다 청소나 설거지 같은 일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거. 그럴 거라면 차라리 그냥 돈으로 달래. 와 약간 나 대하는 게 애인님 과인데 ㅋㅋㅋㅋㅋ 진짜 천사인 줄 알았다. 전생에 뭘 했길래 난 인복이 이렇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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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랑 다음 주 월요일은 캐리어 들고 다녀야 할 거 같아. 학교에 갖고 다닐 건 별로 없는데 짐 옮기고 할 게 좀 있어서 가방 가져가는 것보단 그냥 캐리어 끌고 다니려고. 와 멋지겠당... 아까는 캐리어 진짜 무거웠는데 이제 거의 아무 것도 안 들어 있으니 좀 가벼우려나. 그러면 좋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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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엔 애인님 집 가서 잤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리 터져서 (ㅡㅡ...) 너무 힘들었다. 배아파서 ㅋㅋㅋㅋㅋ 애인님이 계란 두 개 삶아주고 난 그거 먹고 약 겨우 먹고 ㅋㅋㅋㅋㅋ... 화장실 가서 그냥 앉아 있는데도 너무 진이 빠지고 허리도 빠질 것 같이 아프고 배도 아파서 한참 동안 앉아 있다 나왔네. 일부러 일찍 일어나서 놀려고 알람도 맞춰 놨는데 일찍 일어나서 발견한 건 생리한다는 사실밖에 없었어... 애인님이 저멀리까지 걸어가서 죽까지 사와주고 나는 병자처럼 주워먹고... 그 날은 아파서 자기만 했더니 별 기억이 없다. 으으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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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내일 개강이다... 그리고 여섯 시간 공강 ㅋㅋㅋㅋㅋ 내일은 일곱 시간 공강이겠네. 그 동안 뭐 해야 하지 진짜 모르겠어. 내일은 친구 공강이라 학교 안 오는 날인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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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기 싫다 일어나면 학교 가야 하잖아! 그래도 학교 가까운 건 좋다. 이모댁보다 멀다고 생각했는데 환승을 안 해도 돼서 좋아. 이모댁에서는 두 번이나 지하철 환승하고 내려서 버스 타고 가야 해서 그 사이 시간이 거의 이동 시간이랑 비슷했던 것 같은데 여기선 그냥 쭈우욱 타고 가면 교양동 쪽에서 내림! 원래 정문 쪽에서 시작하는 수업이 많았는데 이번에 시간표가 죄다 망하고 나서 주워담고 보니까 교양동에서 시작하는 수업이 많아졌당.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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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레주가 성격이 좋으니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는 거 아닐까?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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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헉 그런 걸까? 그렇다면 좋겠지만 난 주변에 있는 사람들만큼 천사이진 못해서... 흑흑 항상 과분한 사람들한테 감사하고 있어. 그렇게 말해 주는 레스주 마음이 더 예쁜 것 같은데. 고마워!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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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늦게 일어나서... 오전 수업 자체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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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수업 있으니까 좀 느긋하게 집에서 나가서 4시 43분에 차 타려고 해. 아까는 정신이 없었는지 오전 수업 자체휴강 적고 또 잤넼ㅋㅋㅋ 근데 어제 좀 늦게 자긴 했어. 잠을 계속 설쳤다고 해야 하나. 방이 더운데다 모기가 자꾸 물어서 ㅜㅜ 이번 여름 모기 한 번도 안 물린 상태였는데 어제 다섯 번인가 물렸다... 간지러워서 긁느라 잠이 안 오더라. 아침에 알람을 많이 맞춰 놨는데 왜 못 일어났는지는 아마 그런 이유겠지만 여튼 아홉시 알람에 눈 떠서 아홉시인 거 확인하고 (열시 수업이었음) 그냥 5초만에 자체휴강 결정 ㅋㅋㅋㅋ 어차피 이번주는 안 가도 돼... 그래도 이따 수업은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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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방에 혼자 있는 거 되게 좋다. 이것도 친구랑 같이 사니까 혼자 있는 게 좋은 거겠지. 혼자 살았으면 솔직히 많이 외로웠을 것 같아. 그래서 아까는 뭐 했냐면... 친구 수업 들으러 열시에 집에서 나갈 때까지 뒹굴고 있다가 일어나서 샤워하고 머리 수건으로 싸매고 나와서 배가 아프기에 얼른 약 먹으려고 씨리얼 먹고 약 먹고 배에 전기담요 올려 놓고 친구 침대에 누워 있다가 또 잤는데 ㅋㅋㅋㅋ 깼다가 말았다가 한참 한 것 같다. 그러고 나선 바닥에 펼쳐 놓은 이불 정리하고 옷 정리하고 화장하고 어제 사다 놓은 복숭아 먹고 설거지하고 지금 여기! 거주지 옮긴지 얼마 안 됐는데 택배나 우편이 죄다 거기로 가서 (아니 주소지를 따로 적었는데 왜 주민등록상 거주지로 가지?...) 다시 이 쪽으로 옮길까봐. 카드 명세서도 내가 받으면 카드도 좀 자유롭게 쓸 수 있으니까 편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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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이따 나갈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여유롭게 노트북으로 일기 적고 있어. 캬... 개강은 정말 싫지만 이렇게 여유로운 건 좋다. 방학의 여유로움이랑은 다른 느낌인데 그래서 더 행복한 그런 여유로움?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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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나가기 전엔 캐리어에 짐 좀 챙겨야 해. 아직 다 넣은 게 아니라서... 안경이랑 화장품이랑 옷가지 두어 개랑 멀티탭이랑 충전기랑 노트북이랑 넣어서 가야지. 안경집은 못 찾았는데 대체 어쩐담 이렇게 계속 들고 다니다가 어느날 안경다리가 부러지고 말 거야 ㅋㅋㅋㅋ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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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이에 433이나 됐지? 역시 넘버링 신경 안 쓰고 적는 게 정신건강에 편하고 스레도 빨리 채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사실 방학 중에는 별로 특별한 일이 없어서 일기 적을 만한 게 없었는데 개강이 다가오니까 이것저것 일이 많아져서 일기에 적을 것도 많아 ㅋㅋㅋㅋ 어제 일기 쓰는데 친구가 무슨 벌써 개강했냐고 꼭 보고서 쓰는 소리 같다고 그랬다 ㅋㅋㅋㅋ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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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동대문 가서 현관 앞에 달아 놓을 발을 사올까봐. 이 방이 창문만 열어 놓으면 바람이 전혀 안 통하는 방이라 바람 불고 시원하게 환기를 하려면 문을 활짝 열어 놔야 하는데 그러면 아무래도 실내가 훤히 보여서 (원룸이니까!) 좀 신경쓰여. 친구는 진짜 문도 안 잠그고 다니고 문을 활짝활짝 열어 놓는 반면에 나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보안 같은 거 되게 철저히 하는 편인데 하루 살아 보고 나니까 문 안 열면 진짜 환기도 안 되고 너무 답답해서 안 되겠더라...
월요일에 장 보러 갔을 때 다이소랑 홈플러스 가서 발 찾아봤는데 대부분 현관 위에 장식용으로 다는 조그맣고 짧은 발밖에 없었어. 동대문 가까우니까 동대문 가서 좀 길게 늘어지는 발을 사오는 게 좋을 것 같다. 근데 언제 갈지가 참 고민이네. 둘 다  (난 월요일은 집에서 바로 학교로 가니까 월요일은 제외하고) 오전 수업이라 동대문 갈 만한 시간이 안 되는데 주말엔 내가 서울에 있는 걸 싫어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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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레스 맨 끝에 ㅋㅋㅋㅋ을 붙이고 있다.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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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아빠랑 사이 안 좋아서 집에 가긴 싫어. 내일 오전 수업은 자체휴강 하고 오늘 저녁에 수업 끝나면 애인님 집 갈 거야. 거기서 한 이박삼일쯤 놀고 먹...어야지.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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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mHGXLorJF6

청춘이라고 왜 방황하고 갈등하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그런 갈등을 청춘이니까 당연한 걸로 볼 수는 없나? 청소년학개론 듣는데 청소년학 공부하시는 교수님이 저런 견지를 저렇게 강하게 주장하면 많이 혼란스럽지여. 청춘에 결국 낭만을 부여하는 건 기성세대 아닌가... 청춘들이 힘들어 죽겠다는데 젊다는 이유만으로 발랄하고 열정적이고 멋지게! 살아라! 하고 몰아치는 거 진짜 숨막혀서 싫어.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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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WflME2La0E

>>438 게엑… 맞아. 뭔가… 너희는 젊으니까 우리보다 기회가 많잖아! 그러니까 열심히 살아야만 해! 이런 느낌… 나도 어른들한테 그런 소리 많이 듣는데 들을때마다 부담감 느껴지더라. 청춘이라고 해서 실패할 때 안아픈 것도 아니고 갈등이나 실패가 즐겁게 느껴지는 것도 아닌데 너무 그러니까 부담스러워…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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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xJ2Zxv0ujg

>>439 맞아! 그런 거 너무너무 피곤해 (ㅜㅜ)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진짜 제일 개소리인 게 아닐까... 게다가 청소년학을 공부한다는 교수님이 그런 말씀 하니까 되게 답답하더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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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냥 학교 다니고 있어. 친구 집에서 다니는데 분명 학교 가는 시간은 덜 걸리는데 대신 아무 생각 없이 노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아 ㅋㅋㅋㅋ 학기 초니까 뭐 어쩔 수 없나. 아직 공부할 거나 과제도 안 나왔고. 집에서 하는 것보다 시간이 두 배로 걸리는 느낌? 귀찮아서 그런가. 방 크기는 우리 집의 1/10밖에 안 되는데 움직이는 게 너무 귀찮아 ㅋㅋㅋㅋ...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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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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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오랜만에 들어오는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이틀 전에 들어왔었네 ㅋㅋㅋㅋㅋㅋ 이틀 전이면 치킨 시켜먹은 날이었나... 교촌치킨의 허니 머시기... (내가 시킨 거 아니라서 이름 모름) 지금 남아 있던 다섯 조각을 데워서 네 조각까진 먹고 나머지 한 조각은 너무 배불러서 남겨두고 있지...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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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자 수 집계 수정한다더니 실시간으로 바뀌게 고친 건가? ㅋㅋㅋㅋㅋㅋ 끝자리가 계속 바뀌는 거 되게 정신사납고 귀여워. 모바일에서도 적용되나? 이따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들어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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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왔을 때 레스 하나 쓰고 가서 되게 오랜만에 온 기분이 들었던 거구나 ㅋㅋㅋㅋ 흠. 화요일엔 친구랑 점심시간이 겹쳐서 밥 같이 먹자고 했더니 친구 남자친구까지 같이 셋이 먹게 됐어. 사실 방학 때 커플 됐단 사실 알게 된 후부터 계속 얼굴 보길 기다렸는데 (질문을 퍼부으려고...) 막상 얼굴 보니까 하나도 못 하겠더라. 그냥 둘이 알콩달콩 대화 나누면서 밥 먹는 거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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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염장질은 친구 남친이 3인분을 자기 카드로 한번에 쿨하게 긁는 모습에 사르르 용서되었다. 자취생에게 꿀 같은 공짜 점심(♥)... 두 분 예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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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친구도 워낙에 착하고 친구 남자친구도 (같은 동아리라 동아리 입부 첫날부터 얼굴 알게 된 사이였어서) 아주아주 멋진 사람이라 뭐 알콩달콩 오래갈 것 같은 느낌이긴 해. 친구가 연애에는 전혀 관심 없어 보여서 엄청 의외였을 뿐이지... 그러고 보니 동아리 내에서 다른 애 좋아한다고 작년에 막 엄청 호들갑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동아리 든 이후로 난 올해 1학기 내내 걔 얘기 엄청 해댔구나 ㅋㅋㅋ 네가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느니 하면서... 아니 연애할 생각 없다고 평생 일만 하다 죽을 것 같다고 막 그러길래 왜그래 죽지마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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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자꾸 말 끝에 점점점을 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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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교수님 강의계획서가 너무 디자인적으로 아름다워서 황홀했다. 한낱 강의계획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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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요일엔 오전에 한시간 수업 듣고 오후에 오티 듣고 하니까 수업이 세시에 끝났는데 동기들이랑 술 먹기로 한 시간은 저녁 여섯시라서 세시간 동안 학생휴게실에서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했다 ㅋㅋㅋㅋ 뭘 했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쓸데없는 무언가였다고 생각해... 아직 과제나 뭐 나오기 전이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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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 치킨 먼저 먹고 (콜라 한 병 시켰는데 한 병 서비스로 더 주셨다! 콜라 두 병 들고오시기에 우리가 쳐다봤더니 아무렇지 않게 '다른 테이블 갖다주려고' 하면서 치킨에 불 붙이다가 테이블 위에 콜라 두 병 놓고 쿨하게 가심 ㅋㅋㅋㅋㅋㅋ) 사케집으로 갔다. 분위기 되게 좋던데! 만원에 사케 종류 상관없이 무한리필이고 안주는 쪼꼼 비싸긴 하지만 분위기가 좋고 술이 맛있으니까 그걸로 상쇄되는 가격! ^ㅇ^ 다음에 누군가 중요한 사람이랑 홍대에서 술 약속 잡으면 여기 델꼬오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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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사케―일본소주―체리사케―자몽사케―온사케 이렇게 마셨나? 더 마셨던 것 같은데 한 일곱종류쯤... 한 종류당 적어도 두세잔은 마셨으니 아마 열댓잔은 마신 것 같은데 다섯시간 내내 마셔서 그런지 별로 취하지는 않았다. 술이 들어간다 쭉쭊쭉쭈쭉~~~! 같이 마시는 애들이 너무 즐거워서 술 마시는 것도 재미있었어.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술 마시면 이렇게 즐거운데 말야... 그런 의미에서 오티엠티 쓸모없다. 아냐 근데 술 마시면 확실히 빨리 친해지는 것두 같지만 난 원래 그렇게 강제적으로 누구랑 친해지는 거 싫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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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동기 넷이서 마시고 있었는데 친구가 (화요일의 그 친구가) 남친한테 어디 있다고만 말하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남친님 !!!깜짝등장!!! 하셔서 다섯이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익씨익... 염장을 지르다니... 우결을 눈 앞에서 보는 것 같았다. 막 여자친구(우결에서는 아내)의 친구들 만나기 같은 거 하던데 아마 출연자들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물론 그들은 비즈니스였겠지만... 나랑 같이 있던 다른 동기가 너무 당돌해서 놀랐다 ㅋㅋㅋㅋ 막 거침없이 질문을 막막... 애가 취했다구 거침이 없어요. 약간 핀트 빗나간 것 같긴 하지만 친화력 좋은 것 같아서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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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 별로 안 취했다고 생각했는데 머리 좀 띵하고 약간 어지럽고 나도 모르는 새 눈 풀리고 (친구 남친 왈 눈의 까만 부분이 많아졌다고 그랬는데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야? ㅋㅋㅋ) 흘러나오는 노래 따라서 흥얼흥얼 부르고 (이게 아마 내 술주정이 아닐까) 그러면서 와글와글 재밌는 분위기 한창 즐기다가 왔다. 솔직히 동기들끼리만 마시는 것도 재밌었겠지만 친구 남친이 끼면서 약간 판도가 바뀐 즐거움 같았달까... 넘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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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친구가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줘서 나는 빠삐코 물고 친구 남친이랑 친구랑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 둘이 손잡고 걸어가는 것조차 으 염장처럼 보였어! 하지만 빠삐코를 사줘서 괜찮았다... 지하철 방향이 반대인데 둘 다 동시에 와서 빠빠하고 나는 지하철 타서 애인님한테 전화했어! 사실 애인님 요즘 일하고 있어서 아침마다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야 하는데 나 때문에 어제는 늦게까지 깨어 있었고 (ㅜㅜ) 내가 전화하면서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지하철 내려서 집에 걸어오는데 애인님이 나보고 멍청이라고 해서 내가 평소엔 맨날 똑똑하다고 했으면서 왜 멍청하다고 하냐고 뭐라고 했던 건 기억난다. 엄청 찡찡댄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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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1층에서 전화 끊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친구가 문 열어주러 내려왔어. (저녁 여섯시 지나면 1층 현관이 잠겨서 카드로 열어야 함) 옷 갈아입고 화장 지우면서도 엄청 쫑알댄 것 같다. 오늘 너무 재밌었다느니 하면서... 친구가 되게 신나 보인다고 취했네~ 막 그랬어. 너무 늦게까지 깨워둔 게 미안해서 오늘 열심히 청소한 것도 있을 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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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열시 수업이었지만 두 시간 수업만 하면 오늘 수업은 더 없어서 학교 가는 길이 산뜻했다! 그리고 교수님도 내가 좋아하는 교수님! 영국인 교수님이야. 지난 1학기 때 수업 들었어서 교수님도 내 이름 알고 계시고 ㅋㅋㅋㅋ 저번주에 늦게 일어나서 그냥 수업을 안 가 버렸는데 (...) 교수님이 내 몫 프린트물 챙겨놓고 내 이름 한글로 또박또박 써서 주신 게 너무 귀여워서 아침부터 죽을 뻔 했다... 너무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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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끝나고는 집에 왔고! 수업 하면서도 자꾸 천둥 소리가 나서 교수님이 드디어 북한이 침공하는 거냐고 이제 자기 나라로 돌아갈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농담하셨는데 ㅋㅋㅋㅋ 마른 하늘에 천둥 치더니 학교 건물 나서는 순간부터 굵은 비가 떨어져서 지하철역까지 막 뛰었다. 흑흑...
지하철 널널해서 앉아서 가면서 레드벨벳 이번에 새로 나온 뮤비 열두번째 보다가 내릴 역 놓쳐서 다시 돌아가고 ㅋㅋㅋㅋ 밖에 비오는 것 같아서 집에 바로 안 가고 홈플러스 들러서 사야할 것 같은 물건들 (비누받침대, 빨래바구니, 세탁망 등) 사고 나왔더니 비가 그쳐 있었다. 막 사람들 다이소에서 우산 사가길래 아직도 비오는 줄 알고 집에 뛰어갈 준비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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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선 너무 어질러져 있는 집 꼴을 보고 좀 청소하려고 했는데 장보고 왔더니 영 기력이 안 나서 일단 누워서 좀 쉬다가 (잠들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마 안 잤던 것 같다) 청소해야지 청소해야지 하고 있다가 드디어 노래 틀어 놓고 청소하려고 러시안 룰렛을 딱 틀었더니 전주 부분을 듣자마자 튕기듯이 일어났다 ㅋㅋㅋㅋㅋㅋ 사람을 정말 움직이게 하는 노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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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서 일어나서 일단 바닥을 한 번 싹 쓸려고 이것저것 다 밀어놓고 막 쓰레받기랑 빗자루 들었는데 문 덜컥이는 소리가 나서 문 열었더니 친구가 비 와서 우산 가지러 집에 잠깐 들른 거였어! 뒤에 학교 친구 서 있더라. 집에 잠깐 들어와서 우산 챙기면서 빨래 돌리는 법 알려주고 (내가 물어봤었거든) 다시 신발 신고 나가면서 날 한 번 보더니 근데 너 오늘 왜 이렇게 예뻐? 새하얀 원피스 입고... 하고 다시 학교 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단 말 들어서 기분 좋았다. 홍홍 ^ㅇ^ 원피스는 오늘 날씨 시원할 것 같아서 니트 아래 받쳐 입고 간 건데 대박 더워서 집에 와서는 니트 벗고 원피스만 입고 있었어. 그러게 나도 왜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집안일을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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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세탁기 돌리는 법을 알았으니 세탁기를 돌리고! 세제는 고농축 세제라 한 칸 못 되게 넣어도 되고 섬유유연제는 좋을 대로 넣어도 된다고 그랬어! 여튼 그렇게 빨래를 돌리고 70분 걸린다기에 그 사이에 방을 치웠지. 빨래건조대를 펼 자리를 어서 만들어야 했어... 여기저기 다 쓸고 (닦는 건 너무 귀찮고 걸레가 없어서 못 했다)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던 내 짐 정리하고 추석 때 집에 가져갈 물건들 챙겼어. 그리고 설거지도 하고 싱크대도 좀 정리하고 이불도 개고 이것저것... 집안일이 힘들다더니 이 쪼끄만 다섯 평짜리 방 take care(한국말로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하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론 익숙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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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면서 내내 생각했던 건 난 생각보다 부지런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정리할 줄 아는 정리킹이라는 건데 (물론 필요할 때가 아니면 거의 안 해서 문제지만) 우리 집 여자들이 더 정리킹이라 집에선 인정을 못 받는다 ㅋㅋㅋㅋㅋ 칠칠치 못하다고 혼난단 말야... 근데 친구랑 같이 살아본 결과 이 친구가 더 귀차니즘 대박적 심함이양. 자꾸 이것저것 정리하고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내가 유난 떠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ㅋㅋㅋㅋ 샤워하러 가는 맘 먹는데 한시간 걸리는 정도면 설명이 충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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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빨래를 돌린 걸 세탁실에 널고 속옷 같은 건 방에 가져와서 미니 건조대에 널어 놓고서야 좀 녹진해져서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만지작거리다가 잠들었다. 밥 먹어야 하는데 해 먹긴 귀찮고 사 먹고 싶은데 밖에 나가는 건 해 떨어지면 하고 싶어서 그 전까지 조금만 잔다고 해놓고 거의 한시간 넘게 잔 것 같아. 일어나 보니 저녁... 나가서 라면볶이랑 허니버터칩 두 개랑 우유 두 개 사왔다. 내일 아침에 시리얼 먹을 거거든! 라면볶이 먹고 치킨 남은 거 있길래 데워 먹고 우유 마시고 요거트도 하나 먹었어. 너무 진수성찬으로 먹었는지 아직도 배가 안 꺼졌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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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아까 넌 거 말랐나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뽀송하게 말라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직 다 마른 건 아니지만 대부분! 금방 마른 게 기분 좋아서 남아 있는 빨래도 마저 돌릴까 했는데 지금은 또 비가 오는 걸 보면 안 돌리길 잘했다 싶어. 조용하게 비 오는 소리 들으면서 자고 싶은데 빗소리보다 차소리가 더 크게 들려서 슬프다. 이 앞에 고가도로랑 여튼 좀 큰 도로가 있거든. 완전히 큰길가는 아니지만 큰길이랑 가까워서... 차가 좀 적은 시간이면 빗소리가 더 잘 들릴까. 애인님 집에서는 빗소리 들으면서 조용히 잘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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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 마시고 싶다. 물이 있나? 친구가 엊그제 물 따라오려고 일층 내려갔다 온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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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먹은 것들 치우고 설거지도 하고 치킨 박스도 버리고 내일 내려갈 짐도 챙겨야 하는데 좀 많이많이 귀찮구만. 오늘 늦게 자면 내일 일찍 못 일어날까 걱정인데... 주말 동안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다. 오늘 비 온 김에 좀 시원해지면 좋을 텐데. 내일은 시원할 것 같은데 주말 동안 더워지면 옷 한 벌을 더 챙겨서 내려가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애인님 줄 썬크림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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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세일할 때 썬크림 하나 더 사 둘 걸. 파란통 썬크림 진짜 보송하고 좋구나... 내 피부가 건조해져서 보송하게 다 흡수해 버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냄새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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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시간에도 210명 넘게 접속해 있는 걸 보면 사람이 진짜 많은 것 같기도 한데 화력이 그만큼 센 것 같지는 또 않고. 그건 내가 몇몇 판 밖에 안 다녀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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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시간이 좀 나고 날이 시원하면 이 근방을 돌아다니면서 뭐가 있는지 볼 예정이야.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더라. 이모댁은 진짜 주변에 아파트랑 학교밖에 없었고 제일 가까운 상점가도 걸어서 십 분 거리에 있었거든. 있는 거라곤 한강공원 뿐... 한강공원 하나는 진짜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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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을 누가 조성한 건지는 몰라도 서울 시민의 휴식처 같은 느낌을 주도록 프로모션 한 건 정말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 실제로도 그렇기도 하고. 그러나 이 집 근처에도 한강공원이 있으면 좋겠다...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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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엔 위에 써 놓은 거 다 하고 핸드폰으로 내일이랑 내일 모레 날씨는 어떤지 확인하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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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고 밖에 나돌아다니니까 이것저것 이벤트도 많이 일어나고 쓸 일도 많아서 좋다. 집에 있으면 할 일이 너무 한정돼 ㅋㅋㅋㅋ 청소를 하거나 빨래를 하거나 (이런 것들은 적는 것도 너무 재미없어) 아님 그냥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무료하게 시간을 죽이거나... 와이파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친구 에그 말고는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장치가 없어. 친구가 에그 맘대로 써도 된다고 했지만 한 달에 10기가라는 게 어느 정도 쓸 수 있을 양일지 잘 감이 안 와서 두려워서 못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 친구 거라서 못 쓰는 것도 있기는 한데 지금 펑펑 썼다가 학기말에 과제 못 할까봐. 뭐... 못 하면 주변 카페라도 가서 와이파이 쓰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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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학교 끝나고 애인님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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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님 집 가서 뭐 해 둘지는 비밀이당! 애인님이 이 스레를 보고 있을 테니 (ㅋㅋㅋ)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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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은 안 보고 있겠고 내일 아침에 일하러 가면서 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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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속이 덜 꺼지긴 했지만 일단 이것저것 다 정리해 놓고 그때서야 일기를 더 쓰든지 아님 컴퓨터 게임을 하든지 핸드폰을 만지든지 하다가 자야겠다. 자야지. 자야지. 내일 학교 가려면... 못 일어날까봐 걱정이네. 그리 피곤하진 않은데. 그러고 보니 어제 열 잔 훨씬 넘게 마셨는데도 오늘 아침에 숙취나 그런 걸 전혀 못 느꼈어 ㅋㅋㅋㅋㅋ 사케가 숙취가 덜한가?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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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술주정 귀여웡… 노래 따라부르는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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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내가 원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아마! ㅋㅋㅋㅋ 막 길거리 걸어다니다가도 아는 노래 나오면 조용히 흥얼흥얼 따라부르고 다니는데 그래도 얼굴 몇 번 안 본 사람 앞에서까지 그렇게 막 대놓고 노래 따라부르는 타입은 못 되는데 취하긴 취했었던 것 같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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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EsE93RTUag

아까 빨래 돌린 거 널러 세탁실에 갔는데 천장에 매달려 있는 건조대에 옷들이 걸려 있어서 슬쩍 만져 봤더니 거의 다 마른 거야! 그래서 좀 옆으로 밀어 두고 우리 빨래 (티셔츠 두 장) 잘 마르라고 좀 간격 띄워서 걸어 놨거든! 근데 방금 걷으려고 가 보니까 아까 걸려 있던 옷들이 다시 제자리 차지하고 있고 우리 빨래는 구석에서 쭈굴탱거리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다 마르긴 했는데... 아니 무슨 영역 다툼 하는 것도 아니고 유치하게 증말! 님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님 빨래는 다 말랐고요 걷어나 가시라구요! 유치빵꾸해서 다시 구석으로 몰아 주고 내 빨래 걷어서 총총 왔다 'ㅅ'=33 누군가와 대놓고 싸우는 건 못 하지만 이렇게 유치하고 치졸하게 꿍시렁거리면서 혼자 복수하는 건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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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마른 빨래 걷어서 개어 놓고 덜 마른 빨래는 미니 건조대에 널어 놓고 설거지까지 완료. 이제 뭐 해야 하지? 내일 학교갈 짐 챙기기만 하면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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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와서 안 잘 것 같은 친구한테 카톡하면서 좀 놀다가 내가 거기 비 오냐고 물었더니 얘가 안 온다고 편의점이나 갔다올까 하면서 미니언 우유를 카톡태그로 보내서 엄청 웃었음ㅋㅋㅋㅋㅋㅋ 내가 야 그거 찍으면 뚜찌빠찌뽀찌 나온대매 이랬더니 얘가 처음에는 못 알아듣다가 포스 찍으면 뚜찌빠찌뽀찌 노래 나온다고 설명해줬더니 엄청 웃으면서 지금 사러 나갔다온대 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기다리면서 짐 챙겨야지 (놀랍게도 이십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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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4dHjfagkt+

내일은 학교 정문에서 수업 있는 날이라서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야 하니까 지하철을 평소보다 한 십오분쯤 일찍 타야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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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제 드디어 잘 수 있을 것 같아서 누웠더니 밖에서 웬 놈이 술먹고 주정부려... 누구한테 시비거는 건지 뭔지 간헐적으로 십초마다 소리지르는데 진짜 경찰에 신고할까보다. 더워서 창문을 좀 열고 자려고 했는데 시끄러워서 닫았는데도 들려서 그냥 열었당. 아 근데 여기 건너편 집에서 전화하는 것까지 다 들리네 ㅋㅋㅋㅋㅋ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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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Q9PLBvk3HT+

아까 그 술 취한 사람은 멀리 갔는지 소리가 좀 멀리서 들린다. 방금 전화한 사람은 길 가던 사람이었나봐. 안 그래도 아까 저녁에 잠깐 잤을 때 밖에서 누가 전화통화하는 소리 들리던데 언성 높아질 때마다 시끄러워서 짜증났다 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이 동네 방음 참 안 되네! 나는 과제로 스트레스 받으면 참 폭력적인데!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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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aLOoXEZa3w

우주를 줄게 추천받아서 듣고 있는데 듀오 이름도 너무 예쁘고 뮤비도 예뻤다. 볼빨간사춘기라니 너무 사랑스러워...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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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S0BwbVSL7A

http://f.uu.gl/57dd7b212e7a2

이미지 올릴 수 있게 됐다고 해서 테스트!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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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79X+9f+il2

헐 진짜넹 신기하다.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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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3Q0UW1m1oIg

♥♥♥♥♥♥♥♥♥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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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지. 일기 쓰고 싶은데 핸드폰으로는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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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인간이라 강의식 수업이 제일 편한데. 좀 슬프다. 어제오늘 인간실격을 다 읽었는데 요조는 그래도 광대짓이라도 할 줄 아는 사람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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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작 5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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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고 싶어서 맨날 기회 노리고 있었는데 컴퓨터 잡으면 이것저것 할 게 많아서 막상 일기를 잘 안 쓰게 되네... 지금은 딱히 일기 쓸 기분이 아니긴 한데 타자는 굉장히 빨리 쳐져서 (평소보다 손가락이 가벼운 기분) 이것저것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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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수업 여섯시에 끝나서 친구랑 집에 비슷한 시간에 와서 장봐오고 카레 만들고 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저녁 여덟시에 조별 잡히는 바람에 ㅋㅋㅋ 우리 학교 학생 휴게실에서 하릴없이 노트북이나 하고 있다가 친구가 어떻게 할래? 하면서 자기 학교 라운지 와서 작업할 거 하라고 불러서 냉큼 갔어. 사진 진짜 짱인데 ㅋㅋㅋㅋ 이게 학교인지 호텔인지... 우리 학교 건물은 진짜 학교처럼 생겼는데 걔네 학교는 진짜 무슨 유적이나 박물관처럼 생겨가지고 실내는 고급 호텔처럼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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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무래도 지금은 일기 쓸 타이밍이 아닌가 보다 영 집중이 안되네! 이따 집에 가면 시간 많으니 그 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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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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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인데 난 앞으로 일 년 동안 학교 가지 않을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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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되게 뜬금없어 보인다 저렇게 적어 놓으니까. 사실 치기어린 선택일지도 몰라... 원래는 휴학을 하고 싶었지만 휴학 신청 기간은 지났고... 학교 다니기는 너무 힘들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일단 이번 학기 학고를 맞고 학기재수강을 하는 거라서 몰라 심심하면 가끔 학교 가서 수업 들을 수도 있는데 그을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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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래 이렇게 힘든지는 나도 잘 몰랐는데 그냥 그간 쌓여온 것들이 터진 것 같은 기분이다. 어떻게든 꾸역꾸역 해 오다가 도저히 못 하겠어서 멈춰 버린 거라 사실 좀 고장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일단 아무 것도 않고 쉬고 싶은데 엄마는 휴학 하는 동안 뭐 할 건지 벌써부터 계획 세웠냐고 물어보고 (아니 휴학 하고 싶다고 엉엉 운 게 바로 엊그제인데...) 휴학이 휴학이 아닌 기분이지만 일단 서울로 도망가면 좀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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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쎄, 아빠 방금 와서 이야기하긴 했는데 내가 휴학하고 싶다고 말하고 아빠가 휴학하면 뭐 할 거냐고 왜 휴학하고 싶냐고 이것저것 물어봐서 조금 답한 뒤에 아빠가 나중에 얘기하자면서 일어났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일단 휴학 (사실상 학고) 허락 받기 전까지 이번주는 좀 쉬려고. 내 힘듦이 제대로 전달은 안 된 것 같아. 엄마랑 전화할 때는 정말 엉엉 울었는데 또 그 짓 할 순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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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학기는 좀 쉬기로 결정한 만큼 너무 스트레스 받고 싶지는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그냥 쉬고 싶은 걸 받아들여주지 못하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 힘들면 쉬는 게 당연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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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다시 집 오든지 해야겠다. 일단은... 일단은 어디 있을지 고민 좀 하고. 아마 애인님 집에 있지 않을까. 친구 집은 너무 좁고 불편하고 친구랑 같이 있으면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친구가 말이 너무 많은데 맨날 페이스북에서 자기가 보는 재밌는 거나 그런 거 나랑 하나하나 다 공유하고 싶어하는 게 너무 귀찮아. 나는 하나도 관심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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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내역서나 좀 어떻게 해야겠다. 이모한테 여쭤봐야지 그 쪽 집으로 카드 내역서 날아간 거 있냐구... 있으면 집으로 전달되기 전에 내가 가로채야지. 거주지 변경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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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또 어떻게 해야 할지가 문제네. 일단 은행에 가서 계좌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고 (몇 번째지...) 공인인증서 발급받고 거주지 바꿔야겠다. 으으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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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빈 시간 동안 뭘 했고 하는 얘기를 적고 싶은데 어제 오늘 휴학 때문에 온 신경을 무의식적으로 거기에 집중하고 있었더니 지난 한 달 동안 학교 다닌 건 생각도 안 난다. 이래서 일기를 자주자주 적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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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할 동안은 뭐 할지 고민중. 일단은 서울에서 지내면서 전시나 뭐 이것저것 보러 다니구 도서관도 다니면서 좀 심미안을 기르는 연습을 하고 상황만 괜찮다면 알바 하면서 여윳돈을 모으고 싶은데 둘 다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아르바이트도 사실 사람 상대하는 거라 지치기 쉬울 것 같아서 쉬려고 휴학하는 의미가 없어질까 걱정되기도 하고... 근데 용돈 만으로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 하면서 여유롭게 지내기엔 좀 빡빡할 것도 같고... 아냐 학교 안 다니면서 아끼는 음료 값이나 간식 값이나 교통비 같은 거 아끼면 좀 괜찮을지도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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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생각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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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후반기에 운이 안 좋다더니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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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리도 터졌어 오늘... 어쩐지 몸에 영 힘이 없고 몸살난 것 같더라니... 밖에 나갔으면 화났을 뻔했다. 애인님이 죽 사다주고 둥기둥기 (?) 해줘서 많이 조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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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 일만 빨리 정리되면 얼른 서울 올라가야지. 이번 학기 듣는 수업 중에서 외국인 교수님 한 수업 하나만큼은 참 좋은데 아쉽다. 교수님 너무 귀여운데... 다음 번에도 수강신청 노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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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있는 거 너무 싫다. 보는 사람이 있어서 자세한 건 안 적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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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대학 간 거 후회하는 거 아냐. 물론 고등학교가 더 좋기는 하지만 대학 와서 배운 것도 많고 어린애일 때랑 달리 성인으로서 각자의 영역을 존중해주는 그 자유로운 분위기도 좋고 미대 하면 손꼽는 학교 들어간 것도 자랑스러워. 어차피 겪어야 하는 시간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지. 다만 내가 커리큘럼 따라가기엔 너무 모자란 점이 많은 것 같고 지금까지 너무 꾸역꾸역 억지로 하려다 보니까 잠깐 지친 것 뿐이고. 다시 돌아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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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이지 죽고 싶은데 죽지 못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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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마 중도포기인생이 되면 그냥 죽는 게 나을 것 같다 중도포기인생이 되어 어영부영 떠돌아 다니느니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짓고 아무한테도 걱정 안 끼치게 죽는 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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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걸 걱정하고 있잖아 내가 낙오자가 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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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오자가 안 되는 방법엔 하나만 있는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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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로 나중에 중도포기인생이 될 때를 대비해서 어떻게 어디서 죽을지 정도는 준비해 놓는 게 좋을 것 같다 사람이 계획성 있게 살아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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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준비됐는데 사람이 준비가 안 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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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 잘못한 게 없는데 나는 내 의지로 태어난 게 아니지만 어쨌든 주어진 이 삶에 최대한 만족하면서 어떻게든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뿐인데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더 열심히 살지 못해서 죄송해요 겨우 이런 일에 나약해해서 죄송해요 인간답지 못하게 살아서 죄송하고 폐인처럼 살아서 죄송합니다 다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 제가 죽으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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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너 힘들구나 이 한 마디 해 주는 게 정말 어려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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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하고 뭐할건데? 학교 다니는 것중에 뭐가 힘들어서 휴학하는데? 구체적으로 다음 학기를 위해서 뭘 준비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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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제가 계획안을 써서 결재를 맡았어야 하는데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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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나를 평가할거야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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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칠 거야 그리고 쉴 거야 그리고 준비할 거야 그러다가 안 되면 죽을 거야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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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ㅏㄻ이 그렇게 힘든 건 아닌데 죽어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일도많았어요 다만앞으로 닥칠 힘들 일들이 나는 도무지 견디지 못하겠어요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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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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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는 오늘도 줄줄 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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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네시까지 밤을 새고 이 집을 나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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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혼자 울지 마 너무 불쌍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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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울게 다른 일 해 보자 좀 즐거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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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챙길 거야 청외투 집에 온 김에 가져가자 가을에 입으면 좋거든 나랑 잘 어울리고 저 안에는 얇은 회색 니트를 입자 사실 안에 두꺼운 거 입기엔 요즘 날씨가 좀 더워서 그리고 집에 온 김에 화장솜도 좀 챙겨가고 생리대는 이미 넘칠 만큼 있으니까 됐고 또 뭘 가져가야 좋을까 강아지들 데려가고 싶은데 아쉽다 집에 와서 얼마 보지도 못했네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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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이야기는 위로 밀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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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호빵 먹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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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백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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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미지 호스팅 사이트가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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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uu.gl/57f3e4e5b2b56

아니구나 그냥 새 창으로 뜨는 것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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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고화질처럼 보이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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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온도차 너무 심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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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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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힘내. 다 잘될거야. 푹 쉬고 맛난 거 많이먹고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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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이제서야 봤네. 고마워. 다 잘될 거라는 말이 왜 이렇게 편할까. 지금은 푹 쉬고 맛난 거 많이 먹고 있어. 겨우 나흘째기는 하지만. 좋은 추억도 천천히 쌓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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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10월 5일 새벽에 쓴 레스였네. 네 시까지 뜬눈으로 지새면서 무드등 켜 놓고 천장에 바다 무늬 일렁이는 거 쳐다보고 있다가 네 시 쯤에 그냥 그대로 잠들었던 것 같다.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여하튼 그대로 잠들어서 좀 느지막이 일어나서 짐 챙기고 애인님네 집 갔어. 가선 안 울었던 것 같은데 이미 눈이 소시지만큼 부어 있어서... 그러고 보니 애인님한테는 그날 밤 무슨 얘기 했는지 말 안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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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목요일 애인님 집에서 지내고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동대문 갔어. 룸메도 나 없는 동안 밤 많이 새서 힘들어하길래 둘이 으쌰으쌰 할 겸 동대문 가서 이것저것 만들 거 재료 사고 (근데 생각보다 예쁜 게 없어서 그냥 발품만 많이 팔았다. 그리고 오후 될수록 사람 많아져서 진짜 싫었어) 두타 지하에서 밥먹었어. 아 드림캐처 만들려고 했는데 생각해둔 디자인은 없고 거기 드림캐처 재료 파는 가게엔 너무 안 예쁜 디자인만 있어서 선뜻 뭔가 사기 그랬다. 거기서 그대로 재료 샀으면 아마 진짜 구린 재료들로만 사왔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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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에서 나와서 두타 가는 동안 친구한테 내가 집 내려간 동안 있었던 일이랑 오간 얘기 같은 거 다 털어놓고 친구는 두타 들어가는 순간부터 밥 다 먹을 때까지 나 대신 부모님을 속시원하게 털어줬다. 패드립이 아니라 정말 부모님의 비합리성을 탈탈 털어서... (특히 아빠) 막 길길이 날뛰면서 나보다 더 화나하는데 꼭 우리집에 와서 그 대화 할 때 옆에 있기라도 했던 것처럼 상황 파악하는 게 대단했고 자기 일도 아닌데 그렇게 분노하는 거 정말 공감능력 max였다... 내가 왜 이 친구를 좋아하는지 다시금 깨달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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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친구인데 내가 방 정도는 치워줘야지 청소도 하고 밥도 차려주고 빨래도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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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발작해놓은 레스들 부끄러워서 얼른 위로 올리고 싶은데 레스를 얼마나 써야 하는 거야. 여튼 이제 휴학해서 시간 많으니 자취방도 좀 청소하고 친구 밥도 잘 챙겨줘야지. 아침 잘 안 먹으니까 락앤락에 샐러드라도 싸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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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금요일엔 팔찌 만들고 아 귀걸이 예쁜 것도 천원에 사왔다. 하트가 가느다란 체인에 매달려서 달랑이는 귀걸이인데 진짜 예쁘고 천원이라는 거에 또 반해서 안 살 수가 없었어. 귀에 뭐 끼워본 게 오래돼서 왼쪽 귀가 좀 막혀 있긴 했는데 아까 오후에 만난 친구가 뚫어 줘서 결국 꼈다 ㅋㅋㅋㅋ 왼쪽 귀가 안 뚫려서 귀걸이 못할 때는 정말 뚫고 싶더니만 일단 귀 뚫고 그 귀걸이 하고 나니까 다른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귀걸이 물욕이 죄다 사라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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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비 와서 길에서 우산 샀는데 원래 삼천원에 하나에 팔던 걸 오천원에 두 개 사 왔다. 팔찌 다 만들고 나니까 친구는 자기 친구들 중 한 명이 생일이라 내려가봐야 된다고 집 내려가고 난 어지럽혀진 방 안에서 내 팔찌 마저 만들고 좀 누워 있었다. 집에 내려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엄마가 생고기 사놨다고 해서) 토요일에 여의도 불꽃축제랑 대학 논술 시험이랑 뭐 다 겹쳐서 교통 혼잡 장난 아닐 거라기에 열 시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짐 챙겨서 집 내려왔어. 노트북만 안 고장났어도 안 내려왔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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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집 온 김에 블루투스 키보드 챙겨야겠다. 노트북 수리하기 전까진 저거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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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내려왔는데 엄마아빠 둘 다 우산 들고 마중나와서 셋이 우산 쓰고 집에 돌아갔다. 저번 일로 괜히 미안해서 엄마가 귀찮아하는 아빠 보채서 데리러 나왔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좀 귀여웠으니 됐지 뭐. 지금껏 동생이 엄마아빠 때문에 상처입었으면서도 엄마아빠한테 날카롭게 대하지 않고 덤덤한 게 무슨 느낌인지 몰랐는데 나도 이제 좀 이해돼. 동생이랑 똑같이 행동하게 된 것 같아. 글쎄... 그냥 포기한 거지 뭐. 어차피 이 사람들한테 힘 뺄 필요 없으니 적당히 대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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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래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알람을 그대로 껐다. 왜 일어나질 못하는 거야... 여튼 열시인지 열한시인지 쯤 일어나서 친구랑 약속 잡아놓은 거 있어서 준비하고 나갔어. 올리브영 갔다가 맥도날드 먹고 코인 노래방 가고 (힘들어서 노래 얼마 못부름...) 카페 갔는데 유독 그 자리에 조명이 없어서 침침하고 분위기도 어둑어둑하고... 그리고 음료가 너무 질리도록 많더라. 처음에 갔을 땐 되게 좋아했는데 여기도 이제 슬슬 뽕이 빠지나봐... 아니면 1인 1음료 시키는 게 이상한 걸지도 모르겠다. 설빙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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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선 교보문고 갔다가 이마트 가서 화장솜 사고 집에 돌아왔어. 많이도 돌아다녔네! 지금 갖고 있는 USB가 4기가짜리인데 너무 작아서 32기가짜리 하나 샀어. 그을쎄 학교 안 다니는 이상 일단은 그렇게 쓸모는 없겠지만 되게 싸게 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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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엄마한테 전화와서 마트라고 뭐 먹고 싶은 거 없냐는데 글쎄... 평소에 마트 가면 먹고 싶은 거 되게 많은데 돈이 없어 못 샀는데 막상 또 먹고 싶은 거 없냐면 생각이 안 난다. 요거트 먹고 싶다. 물론 요거트 같은 걸 물어본 게 아니지. 함박 스테이크 해줄까 하고 물어보던데 난 함박 스테이크처럼 고기 다진 거 별로 안 좋아해서. 함박도 동그랑땡도 소시지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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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쓰고 싶은데 이 키보드 너무 키감이 좋질 않다. 근데 모바일로 쓰긴 또 싫어 화면이 작아서 불편하단 말이야. 블루투스 키보드를 펴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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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써도 올라가질 않네. 그러고 보니 이 인증코드 단어 낯설다. 왜 이걸로 했는지 기억 안 나는데 평소에 나랑 그렇게 관련있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그냥 생각난 것 같아. 이쪽 컴퓨터에도 카카오톡 깔려 있고 내 계정 연동되어 있어서 컴퓨터 켜면 맨날 로그인되는 것 같다. 알림 안 뜨게 해 놓긴 했는데 그래서 오히려 이 컴퓨터 쓸 때 카톡 알림이 전혀 안 떠서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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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카톡 알림을 껐다 켰다 하면 되는 일 아닌가 싶지만 그건 또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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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은데 동시에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 식비에 너무 많이 지출하고 있다. 엥겔 지수가 높은 거였나 낮은 거였나... 좀 넉넉하게 돈 쓰려면 역시 알바를 해야 하나봐. 카페 알바 하고 싶은데 카페 알바는 경력 없으면 잘 안 뽑아준다고 하고 그렇다고 서빙 하긴 또 싫은데. 근데 서빙 하면 살 많이 빠질 것 같긴 해. 저번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 상 차리는 거 나랑 동생이 다 했는데 삼일째 되니까 확실히 얼굴에 살이 쪽 빠진 게 내가 봐도 보일 정도더라. 그 땐 근데 워낙에 겨를이 없었고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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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요즘 살 빠진 것 같단 소릴 많이 듣는데 정작 난 잘 모르겠다. 엄마도 그러고 친구들도 얼굴살이 빠졌다는데 그건 맘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가... 근데 몸은 그대론데. 살이나 좀 빠지면 좋겠다. 진짜 알바를 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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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게 안 찾아보고 천천히 찾아볼래. 근데 생각해봤는데 알바 하려면 사진도 찍어야 하고 은행 가서 계좌 비밀번호도 재설정해야 하고 동사무소 가서 거주지도 옮겨야 하고 노트북도 고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폰뱅킹이 안되니까) 되게 귀찮다. 천천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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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음주엔 동생 있는 곳으로 갈거야. 내가 동생 어디 있는지 적은 적 있나? 근데 적어야 할 것 같네. 제주도. 학교에서 학부모 면담 있다는데 동생이 부모님보단 내가 오는 게 더 좋다고 해서 내가 대신 가기로 했어. 10월 말까지 방학이라고 면담 끝나면 제주 시내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놀려고. 3박 4일 동안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사실 쇼핑이랑 영화 말고는 영 생각이 안 나서. 그 전까지 노트북을 고칠 수 있으면 하루쯤은 그냥 어디 안 가고 호텔에서 머물면서 둘 다 노트북 하고 뒹굴거릴 수 있을 텐데 못 고치면 동생이 노트북 하는 동안 나는 핸드폰 갖고 놀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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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비행기 티켓 다 끊고 호텔도 어제 밤부터 계속 찾아봤는데 아까 꽤 괜찮은 걸 찾아서 그냥 바로 결제했어. 기왕이면 싱글 침대 두 개였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뭐 어때. 시내에 있어서 주변 이것저것 가깝고 공항이랑도 멀지 않아서 좋고 시설도 괜찮은 것 같은데 물론 사진은 믿을 바가 못 되지만 특가로 하루 숙박에 오만원 정도길래 3박 4일 바로 결제했지. 신난다! 꽤 괜찮은 걸 찾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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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네. 동생이랑 둘이서만 이렇게 집 멀리서 지내는 건 어릴 적 뉴질랜드에서 지냈던 거 이후론 처음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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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친구가 자기는 서울 자취방에 정을 좀처럼 못 붙여서 누가 집 어디냐고 물으면 원래 부모님이랑 살던 지역 이름을 댄다는데 자기가 나였으면 자취방을 아주 예쁘게 꾸며서 나만의 보금자리로 만들었을 거래. 홈과 하우스의 차이. 나한텐 자취방이 홈이지. 다만 내 집이 아니고 친구 집이라 청소할 엄두도 안 나는 거지... 일년 반 동안 청소도 않고 방치된 집이라 청소할 엄두가 진짜 안 나. 내 자취방이었으면 진짜 예쁘고 정갈하게 꾸몄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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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자취방은 언제 구하려나 모르겠다. 학교 다녔으면 학교 다니는 명분으로 내년 3월 되기 전에 학교 근처로 어떻게든 방을 구할 텐데 지금은 학교도 안 다니니 학교 근처로 자취방 구해 달라고도 못 하겠네. 그렇다고 지금 친구랑 이렇게 조그마한 방에서 1년을 낑겨 살기엔 너무 힘들고 부모님 집에 있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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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학교 근처에 집 구하게 좀 떼써 보는 게 좋겠다. 진짜 나만의 홈을 좀 만들고 싶어. 아주 예쁘게 꾸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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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나 써야 최신 50에서 우울레스가 안 보일까... 나중에 집 생기면 어떻게 꾸밀지나 좀 써야겠다. 기왕이면 풀옵션이면 좋을 것 같은데 학교 근처에서 그건 힘들까? 그래도 침대는 갖고 싶은데. 아님 두꺼운 매트리스라도... 바닥에서 자면 몸이 여기저기 뭉치는 것 같아. 집에 내려오는 건 싫은데 내 방에 있는 침대는 진짜 좋아. 보들보들한 이불도. 침대 진짜 서울 집으로 갖고가고 싶다. 둘 자리도 없지만. 침대 아래 수납장 있는 거면 좋겠어. 침대 아래 먼지 쌓이는 건 싫고 공간 효율도 좋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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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은 아주 부드러운 걸로 사야지. 이부자리가 편한 게 좋아. 푹신푹신하고 덮기만 해도 잠이 올 것 같은 걸로 살 거야. 차렵이불이라고 하던가, 맞나? 차렵이불이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여튼 두툼하고 푹신한 거. 베개도 푹신한 걸로 살래. 메모리폼은 조금 딱딱해... 라텍스 베개도 좋겠다. 애인님 집에 있는 거 되게 좋은데. 이불 색은 흰색이나 옅은 빨강 계열? 흰색은 때 잘 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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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은 안 둘 것 같아. 아주 커다래서 다리 사이에 끼고 잘 만한 인형 아닌 이상은. 조그마한 인형들은 보기엔 좋은데 괜히 거치적거리기만 하더라. 먼지도 쌓이고. 그래도 소중한 인형이면 머리맡에 두겠지. 책상은 이것저것 다 놔둘 수 있게 널찍했으면 좋겠고 책상 한켠에는 책꽂이를 둘래. 근데 나 책 별로 없지... 노트북이랑 스탠드를 둘 거야. 휴지랑 조그만한 휴지통도. 바닥에 휴지통 두는 것보다 그냥 미니 휴지통 두는 게 좋아. 책상 위는 어지럽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 깔끔하게 맨날 정리해야지. 사실 책상에 세로로 서랍 딸려 있는 건 움직이기에 불편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화장품이나 이것저것 잡동사니 정리하기엔 따로 정리함을 두는 것보다 책상 서랍이 있는 게 보기 좋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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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화장품은 그 미술용품 정리하는 아크릴 상자를 하나 사서 아예 거기에 담아 둘래. 메이크업 박스처럼... 있으면 편하겠다고 생각은 맨날 하는데 막상 안 사게 되네. 다른 잡동사니들은 정말이지 서랍 말고는 정리할 방법이 생각이 안 난다. 옷은... 깔끔한 옷장이 있으면 좋겠는데 사실 행거도 괜찮을 것 같다. 근데 옷장으로 감춰 놓는 게 더 깔끔해 보일 것 같긴 해. 워낙에 가을 겨울 옷은 니트가 많으니 걸어 놓는 것보다 개 놓는 게 많아서. 옷장은 하얀색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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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은 좀 넓었으면 좋겠어. 냉장고도 어느 정도 컸으면 좋겠는데 사실 나 혼자 살면 그렇게 냉장고에 이것저것 담아둘 것 같진 않아서 그건 잘 모르겠다. 괜히 냉장고가 크면 이것저것 사올 것 같고. 사실 원룸에서 부엌 따지는 건 웃기지만 부엌의 카운터라고 해야 좋을까 그 싱크대 있는 부분이랑 그 옆쪽 공간이 넓었으면 좋겠다. 식기는 식기 거치대를 사서 따로 담아 둘 거고 도마 놓을 자리가 있으면 좋겠어. 좁으면 불편해서 요리 잘 안 해 먹을 것 같아서. 인덕션보다는 가스레인지나 전기레인지가 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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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포트도 하나 있으면 편할 것 같다. 냄비에 물 받아서 끓이는 것보다 간편하잖아. 부엌 선반에는 조미료랑 인스턴트 식품이랑 이것저것 넣어 놓을래. 애인님 집 가서도 한 일이지만 거기에 휴지도 차곡차곡 넣어 놓고... 욕실은 정말 깔끔했으면 좋겠어. 일단 불이 좀 밝으면 좋겠고 타일은 흰색이면 좋겠다. 괜히 반투명 유리 같은 건 싫어. 그리고 문이 제대로 잠기는 타입이어야 해. 환기도 잘 되고. 좀 간이 느낌 안 나면 좋겠어... 지금 서울 집은 그렇거든. 샴푸랑 린스를 세트로 사고 향 좋은 바디워시랑 클렌징 폼 같은 걸 죄다 깔끔한 바구니 하나에 넣어 놓고 쓸 거야. 샤워볼도 하나 사서 걸이를 붙여서 거기에 걸어 둘 건데 근데 샤워볼에 곰팡이 안 피게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손 씻는 건 간단하게 싱크대에서 씻는 걸 좋아해서 비누는 비누 받침대에 받쳐서 싱크대 옆에 놓고.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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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엔 곰팡이 피는 족족 박멸하겠다... 곰팡이 싫어! 욕실에 피는 건 싫어! 근데 원룸 화장실엔 슬리퍼를 놓으면 샤워하는 족족 젖어버리더라. 근데 또 슬리퍼 없으면 불편하고. 욕실 청소할 때만 신을 욕실용 슬리퍼를 하나 사서 신발장에 넣어 놓는 게 좋겠어. 현관은 좀 좁더라도 신발장 있는 게 좋아. 우산도 넣어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면 좋겠고. 신발 차곡차곡 넣어 두고 현관 안 어지럽게 해야지. 평소엔 신고 다니는 신발이랑 간단하게 신을 수 있는 슬리퍼 하나만 꺼내 놓을래.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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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은 현관 구석에 두는 것 말고 아직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친구는 20리터짜리 봉투 쓰는 것 같던데 혼자 있으면 덜 빨리 차니까 그냥 10리터짜리 쓰레기통을 하나 사서 방 구석에 두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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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서울 집은 세탁실이 따로 있어서 되게 편한데 내 미래의 자취방도 그랬으면 좋겠다. 방에서 빨래하는 건 너무 불편해. 세탁바구니를 구석에 두고 빨래를 모아 뒀다가 자주자주 빨 거야. 속옷은 작은 대야(?)를 하나 사서 거기에 담가 놓고 불렸다가 빨아야지. 수건은 좀 넉넉한 게 좋아. 욕실 벽에 수납장이 붙어 있으면 너무 쉽게 습해져서 수건 두기엔 어려우려나... 방 안에서 빨래 널기엔 너무 좁아져서 싫으니까 세탁실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없으면 뭐... 방 안에 빨래건조대 두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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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침대 위에 캐노피 달고 싶다. 먼지가 잘 쌓이겠지만... 아니면 하늘하늘한 반투명 커튼이라도 침대 주변에 두르고 싶어. 왠지는 모르겠다. 원룸의 느낌보다는 좀 더 조그맣고 격리된 포근함이 좋아서인가. 무드등도 가져가서 침대 머리맡에 두고 이따금 켜야지. 벽에 알전구 실에 엮인 거 붙이는 인테리어도 해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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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랜드 다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어지간히 예쁜 가랜드가 아니면 오히려 좀 촌스러워 보일 것 같기도 해. 좀 예쁜 자취방 사진들 찾아보고 자취방 꾸미는 팁 같은 것도 알아보고 싶다.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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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구체적으로 예쁘게 꾸민 거 생각해 보고 싶은데 되게 실용적인 부분만 적었다. 나중에 생각나는 대로 더 적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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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법 많이 올라갔네. 기분 좋아졌다. 발도 슬슬 시리고 이제 잘 준비 해야지. 근데 어제 비 오고 났다고 오늘은 진짜 추웠어. 내가 날씨보다 덥게 입는 편인데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다... 니트 사이로 바람 송송 들어와!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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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더즈 들어왔는데 궁서체로 나사깎이들이라고 쓰여 있어서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스레더즈 로고보다 저게 더 예쁜 것 같아...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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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시간의 흐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라.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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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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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뭔가 더 쓰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하느라 + 핸드폰으로 타자 치기 귀찮아서 그냥 잤네. 물론 곧바로 잔 건 아니고. 애인님 집에 충전기를 두고 와버려서 어제 저녁부터 오늘 이른 오후까지는 보조배터리에 매달려 전전긍긍하면서 살다가 아까 밖에 다녀오면서 충전기 사왔따. 맨날 충전기만 사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어차피 하나 망가지면 다른 거 쓰게 될 텐데 미리 사두는 셈 치지 뭐... 그것보다 학교에서 충전기랑 보조배터리 잃어버린 거 생각나서 화나네 또. 아빠 대학 동문회에서 나눠준 거라 학교 이름도 버젓이 쓰여 있는데 그걸 누가 주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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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친구 노트북 잠깐 빌렸다. 어제 밤에 마트 다녀왔다가 우편함에 집세 나온 거 꽂혀 있길래 갖고 올라왔더니 친구가 나랑 같이 살게 된 지 한달만이라며 오늘 케이크 사들고 왔는데 (사실 자기가 먹고 싶어서) 방금 동아리 대표 모임 회의 있다면서 다시 부랴부랴 학교 갔어... 그래서 친구 다녀오는 사이 노트북 좀 빌린다고 하고 쓰고 있는 중. 내 노트북 화면 안 나와서 요즘 절실하게 노트북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저거 수리 언제 보내지 너무 귀찮은데... 마땅한 상자도 없는데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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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어제 친구 집 올라와서 자고 아침엔 일어나서 김치볶음밥 해주려고 했는데 재료 써는 것만 해도 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못 먹이고 학교 보냈다 ㅋㅋㅋㅋ 그거 내가 먹고... (때깔은 고왔는데 맛없었어) 그 다음엔 뭐 했지? 침대에 좀 앉아 있다가 빨래 어제 밤에 넌 거 걷어와서 개고 설거지 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한참 핸드폰 만지면서 뒹굴거리다가 핸드폰이 꺼지고 나서야 충전기 없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집 밖을 나섰다. 어차피 1층 현관 키 없어서 밤엔 어딜 맘대로 나갈 수가 없어... 홈플러스 가서 우유 사고 그 아랫층 다이소 가서 속옷 빨래 담아 놓을 대야? 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대야의 대가 큰 대 자인가... 크진 않은데. 여튼 그거 사고 집 앞 마트 가서 충전기 사왔어. 토너도 거의 다 써가서 하나 사오려고 했는데 깨나 추레한 몰골이라 화장품 사러 가긴 싫어서 그냥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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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애인님이 다른 집 와이파이 비밀번호 뚫어 줬었는데 (...) 그 와이파이 인터넷 연결이 끊겼어. 와이파이 연결은 되는데 인터넷이 안 돼서... 지금 이 노트북은 핫스팟 켜서 쓰고 있다. 그냥 친구 에그를 켤까? 근데 그거 켜는 법 너무 귀찮아.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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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없을 땐 약간 심심해... 무료해... 시간 너무 빨리 간다... 하면서 있는데 막상 친구가 오면 급속도로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잠재 지능이 많으면 상대방의 기를 내가 다 흡수해서 그만큼 쉽게 피곤해진다는데 잠재 지능에 공감 능력은 별 관련 없는 건가? 잠재 지능은 정말이지... 굉장히 모호하고 약간 육각수 같은 느낌이 든다.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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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stimg.org/image/5bvkraz93/

대야를 네이버 사전에 검색해봤더니 큰 대자 맞는 것 같아!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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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하니까 생각난 건데 초등학교 때 육각수 어쩌고 하면서 좋은 말 해준 식물은 잘 자라고 나쁜 말 해준 식물은 시들고 하는 얘기랑 함께 매주 아침 시간마다 명상? 체조? 비슷한 걸 했던 게 기억났다. 교내 방송 연결해서 티비 틀어놓고 무슨 강사인지 외부인이 와서 머리 깨우는 운동이라면서 죄 따라하게 시켰던 거 같은데 ㅋㅋㅋㅋ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양 손가락 서로 마주보게 붙이고 손 그 사이 공간 안에서 손가락을 뱅글뱅글 돌리는 동작 하나 기억난다. 엄지손가락이 잘 돌아가면 어느 뇌가 깬 거고 검지가 잘 돌아가면 어느 뇌가 깬 거고~ 하면서. 마음 바라보기라고 불렀던 거 같은데 그거 하고 나서 쓰는 공책도 따로 있었다. 마음 바라보기 공책. 그 때는 뭘 해도 다 그렇지만 그것도 잘 쓰면 선생님이 스티커인지 뭔지 줬었고... 지금 생각하니 되게 크리피하네. 약간 이교도적이고 약쟁이스러웠다.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들한테 그런 걸 시키다니. 그래도 손가락 운동이나 스트레칭 같은 건 좋았을 거야... 객관적으로도 그런 체조는 몸에 좋잖아.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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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그렇네. 내가 산 대야는 작은 대야인데 모순이네. 그럼 뭐라고 부르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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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나갈 때 아무 옷이나 걸치느라 친구 스웨트셔츠 입었는데 되게 편하다. 마치 내 옷이었던 것처럼... 친구 체구가 좀 큰 편이라 내가 입으면 옷이 헐렁하게 남아도는데 아주 편하다. 서로 옷을 아무렇지 않게 입으면 그때쯤 우린 가족이 되어 있을 것 같다는 농담을 했는데 가족이라는 거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되는 모양이다...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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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식물 그거는 학계에서 진작에 유사과학이라고 판명났다더라. 나도 그거 초딩 때 학교에서 맨날 보여줬는데 유사과학이라니 좀 충격이었어.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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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언제 올지 모르겠어. 혼자 있는 시간 너무 평화롭고 좋다. 아님 그냥 지금 노트북이랑 함께 하고 있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 친구가 오는 길에 귤도 같이 사왔는데 귤은 아직 철이 아니라서 푸릇푸릇하고 너무 시다. 떨이라 두 봉에 삼천원이랬지만 그래도 너무 셔... 신 과일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친구가 준 거 한 알 까먹고 말았다.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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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그랬구나. 몰랐네. 유사과학이 뭔지 찾아봤는데 좀 재밌다. 뭔가 단어 앞에 pseudo 들어가는 걸 좋아해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른 유사과학 사례에는 뭐가 있는지 제대로 찾아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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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지우려고 했는데 영 귀찮다. 어차피 집앞에 나가면서 화장은 왜 했지... 여튼 밖에 나갔다 와서는 밀크티잼을 만들었어. 설탕을 저번에 1킬로 짜리를 사왔는데 정작 들어가는 건 숟가락 몇 스푼 분량이라 남은 설탕은 어따 써야 할지 모르겠다. 저번에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아까는 계속 표면에 우유막 생겨서 걷어내고 걷어내고... 저번에는 안 생겼던 것 같은데. 왜지? 인덕션이 불이 약해서 두시간 내내 저었다. 한시간 좀 넘게 지나니까 손이 귀찮아지기 시작했어. 주걱을 하나 사올까봐. 밥주걱 말고 약간 비스듬하게 잘려서 긴 거. 그것도 주걱이라고 부르는 거 맞나. 여하튼 병에 다 담고 냄비에 남은 거 맛을 봤는데 맛은 아주 맛있었다. 밀크티잼 한 번 해 두면 오래도록 먹을 것 같은데 설탕이랑 홍차 티백은 너무 많이 남아서 좀 처치곤란이야.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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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더즈가 뭐가 편한가 했더니 레스 스무스하게 올라가는 것도 좋은데 그것보다 인증코드 입력할 필요 없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 인증코드도 한 번 입력했으면 됐지만 그래도 제법 귀찮았거든. 근데 인증코드라고 하는 게 맞나. 인증코드는 샵 달고 쓰는 거잖아. 그 레스 작성 버튼 누르면 떴던 그... 랜덤한 여섯 글자짜리 그거. 여하튼.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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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있으면 사실 스트레스 받는다. 친구는 내가 있어서 너무 좋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서 더 말 못하겠는 것도 있어. 물론 이 집은 친구 집이고 여기 얹혀 살면서 불평할 처지가 못 된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그거랑 별개로 나는 뭔가 할 일이 쌓여 있으면 그 자체를 못 견뎌하는 성격인 거 같아. 이 집엔 할 일이 너무 많아... 일단 청소가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들어올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햇빛에 먼지 날리는 거 보이는 거랑 매일 아침마다 브러시에 먼지 쌓여 있는 게 너무 화가 나 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는 정말이지 집안일에 신경을 안 쓰는 타입이라 빨래도 좀처럼 안 돌린다. 물론 학교 다니느라 바빠서 그런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인문대생이라 나보다 훨씬 널널한데도 (물론 지금은 내가 휴학을 했지만) 빨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도 돌릴 필요성을 못 느끼나봐... 빨래도 안 걷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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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내가 손 걷어붙이고 나서서 이 집을 어떻게 할 만한 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러는 데도 돈이 필요하고 뭣보다 이 집은 내 집도 아니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지만 나 혼자만의 자취방을 갖게 되면 뭘 어떻게 할지에 대한 로망만 늘어가는 중이야... 좀 깔끔떨려나. 그래도 집안일 중에 제일 싫은 건 청소라 막상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 하고 하는 건 잘 안 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설거지하고 빨래는 그래도 꽤 재밌는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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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더즈 관리 계정부터 시작해서 이 사이트 전반적인 분위기부터가 일단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머글들? 머글들을 차단하는 느낌인데. 나야 뭐 다른 사이트 시절부터 해서 이런 플로트형 익명 사이트의 폐쇄적이고 오타쿠스러운(? 이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다.) 분위기에는 익숙한데 머글들은 약간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나도 처음엔 그랬고. 적어도 공식 계정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덜하면 그래도 유입이 좀 늘어나지 않을까 싶은데 그으을쎄. 내가 뭐라고 운영에 감놔라 배놔라 할 수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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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벌써 거의 600이네. 이 스레 세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도 꽤 흘렀다. 얼마 안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내가 자주 안 들어와서 그럴지도 몰라. 그렇지만 속도 빠르게 채우는 것보다는 이렇게 밀도 높게 적는 게 나중에 다시 읽어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뭔가 차곡차곡 쌓는 것 같은 기분이라 좋아. 그래서 핸드폰으로 적는 걸 싫어하는지도. 핸드폰으로 적으면 타자가 생각의 속도를 못 따라와줘서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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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보다 내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 같다. 아까 밀크티잼 저으면서 생각한 건데, 지금껏 내가 해온 것들 중 남들 보기엔 거의 강박에 가까워 보이는 것들은 보통 내 것에서 기인했던 거 같은데. 예를 들어 고등학교 때 쓰던 펜은 꼭 특정 펜이었고 연습장은 펀치홀 선에 맞게 반으로 접어서 맨 뒤부터 쓰고 그랬던 거. 아까는 예시가 이것저것 생각났는데 막상 지금은 별로 생각이 안 난다. 다른 사람이랑 몸 닿는 거 싫어하는 것도 내 영역에 대한 집착 때문일 거야. 물론 다른 사람이랑 몸 닿는 거 좋아할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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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어 놨는데 다리랑 발끝이 시린 걸 보니 벌써 계절이 변하긴 했구나 싶다. 하긴 10월인데 아직도 여름 같은 게 이상한 거지. 양말을 신을까 싶은데 귀찮아... 일기 쓸 거 없어지면 화장 지우고 세수하러 가야겠다. 근데 사실 지금도 쓸 거 없어. 핸드폰 배터리가 떨어질수록 불안해지는 건 내가 핸드폰 중독이라는 뜻일까? 내일은 동사무소랑 은행 가서 거주지 변경하고 계좌 비밀번호 재설정 해야 하는데 벌써 생각만 해도 귀찮다. 오늘도 일어나서 밥 먹고 집안일 좀 하고 나니까 벌써 점심시간이라 그냥 안 갔는데 내일은 친구 학교 가는 시간에 일어나서 같이 나가야지.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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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더라. 일상판이 타임라인 점령한다고 그랬는데 지금은 별로 그렇지도 않다. 옛날에 비해선. 하긴 그래도 지금 타임라인에서 일상판 비율이 높은 편인 것 같기는 하지. 일상판의 숨은 활력이 여기 와서는 더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은 기분... 스레드 수도 꽤 많지 않나. 단발성 스레드도 좀 있지만 그거야 어느 판이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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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 먹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밀크티를 타서 마시고 있었다. 우유는 없고 아쉬운 대로 뜨거운 물에 아까 만든 밀크티잼을 몇 스푼 떠넣어서 휘저었는데 생각보다 꽤 밀크티 맛이라 좋아. 잼으로 먹을 땐 엄청 달았는데 왜 물에 타니까 이렇게 밍밍한지 거의 대여섯 스푼은 넣는 것 같은데 이 속도면 저번처럼 곰팡이 피워 버릴 일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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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잼은 만들면서 자꾸 우유막이 생겨서인지 덩어리 때문에 밀크티 타 마시진 못하겠다. 잼으로 발라 먹으면 어차피 잘 못 느낄 거 같은데 밀크티 바닥에 물컹한 덩어리가 가라앉아 있는 목넘김은 진짜 별로라서 말이야... 지금이라도 빵 사러 나가고 싶은데 언젠가 적었듯 1층 현관 카드키를 잃어버려서 문이 잠기는 밤에는 한 번 나가면 누가 들어오거나 나가기를 기다리면서 처량하게 문 앞에 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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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어디서 잃어버린 거지. 내가 잃어버린 건데 이 집 아니면 애인님네 집 아니면 우리 집밖에 없는데 아마 잃어버렸으면 이 집이 유력하겠다. 애인님네 집은 워낙에 단촐해서 뭐 잃어버려도 금방 찾을 것 같고 우리집은 청소해주시는 분이 주기적으로 오셔서 아마 잃어버렸대도 금방 찾았을 텐데. 이번 겨울이 무지막지하게 춥다는데 밖에 그렇게 서 있긴 처량하니까 얼른 카드키 발급받아야지. 만원이나 한다니 진짜 날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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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옮기면 바로 전산처리 되나? 내일은 동사무소 먼저 갔다가 은행 갔다가 그 다음엔 도서관 갈 예정인데. 간 김에 회원증 만들면 좋지... 옛날에 다니던 우리 동네 도서관은 열람실 쓰려면 그냥 1층에서 좌석표 뽑으면 그만이었는데 여기 도서관들은 죄다 회원증 보여줘야 열람실 쓸 수 있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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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가면 무슨 책 읽을까. 읽은 책 하나하나 스레에 기록해놓으면 나중에 모아서 볼 수 있겠지. 전에 읽고 싶은 책 앞에 뭐 달고 기록했던 거 같은데 몇 번째 스레였는지 기억 안 난다... 그리고 그 때 읽고 싶었던 책이랑 지금 읽고 싶은 책이랑 다를 것 같아. 일단 이번 학기에 읽은 건 인간실격. 마트 가느라 잔돈이 필요해서 백화점 서점에서 조그만 핸디북 두 권 (한 권은 동생 주고) 샀는데 사실 평소에도 한 번쯤 읽어봐야지 생각했던 책이라. 근데 내용이나 전반적인 분위기나 정말 인간실격이라는 제목이 딱 맞았다... 학기 중에 그렇게 우울했던 건 그 책을 읽어서의 이유도 클 거야. 뒤에 작가 소개의 첫 서문 정도에 다자이 오사무가 다섯 번째 자살 시도에 성공해서 죽었다고 하던데 책 내용보다도 그게 제일 뇌리에 깊게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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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옆에 있는 과자 봉지도 다시 선반에 넣어둬야 하고 우유곽도 씻어서 재활용 내놔야 하고 싱크대 카운터 위에 있는 휴지도 침대맡에 갖다놓고 홍차 티백 담긴 상자도 선반에 넣어두고 컵도 싱크대에 넣어 놓고 내일 아침에 김치볶음밥 할 재료들도 썰어 놓고 준비해야 하는데 움직이기 귀찮다.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것보다는 이렇게 ~ 해야 하는데 하고 잔뜩 적는 게 더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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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나 좀 사오면 좋겠다. 친구 오는 길에 시킬까 싶은데 지금 학교 끌려가서 아직도 못 오는 불쌍한 애라 시키기 미안하네... 친구 오면 내가 나갔다 와야지. 김치볶음밥에 마요네즈를 조금 넣으면 맛있다더라. 감칠맛이 나서. 근데 마요네즈 한 통을 사면 유통기한 다 되기 전에 못 먹고 버릴 것 같은데... 조그만 마요네즈 파는 곳 없나. 홈플러스에서는 조그만 통으로 안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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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멸치볶음을 싸 줬는데 집에서 먹을 땐 맛있었는데 왜 여기 와서 먹으니 맛이 없는지 모르겠네. 엄마가 양파절임도 싸 줬었는데 그건 얼마 못 먹고 상해서 오늘 버렸다. 콩자반은 얼마나 가려나. 그것도 먹어야 하는데. 사실 밥 먹는 게 제일 귀찮다. 뭔가 해 먹기도 애매하고 재료 사오기도 귀찮고. 햇반은 너무 커서 하나 뜯으면 하나를 다 못 먹고 애매하게 남는데 그걸 다음 끼니 먹을 때까지 그냥 놔두는 건 또 뭔가 찜찜해. 햇반 좀 작은 사이즈로 나온 거 있던데 그걸 사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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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빨리 제주도나 갔음 좋겠다. 시간이 왜 이리 안 가지? 학교 다닐 땐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갔다가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그냥 씻고 누워 있기만 해도 시간이 훅훅 가던데. 친구가 하루하루 뭐 할까 매일이 기대되겠다는데 그을쎄. 사실 생각보다 할 일이 없다. 돈 들여서 뭐 하는 건 싫은데 일단 밖에 나가면 돈이 드니까 밖에 나갈 맘이 안 들어. 좀 활기차게 살아야 하는데... 노트북만 제대로 됐어도 아마 노트북 들고 카페라도 갔을 텐데 노트북도 안 되니 밖에 나가도 궁상맞게 핸드폰밖에 안 보게 되니까 가기 싫다. 기왕이면 큰 화면으로 뭐 하고 싶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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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갈 때쯤이면 좀 재밌는 영화 나오면 좋겠다. 동생이랑 같이 영화 보고 쇼핑하고 할 거라. 페레그린 볼까? 그거 뭔지는 몰라도 평 좀 갈리던데. 잔인한 내용이었는지 아닌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에바그린 나오는 영화가 그거야? 다다음 주에도 상영 하고 있겠지. 아 동생 방학 끝나기 전까지는 나도 같이 본가 내려가서 있을까 싶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동생이랑 같이 있으면 본가도 맘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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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은 진짜 쉬지도 않고 손끝으로 재잘대는구나. 이렇게 할 이야기가 많았나? 이런 얘기들은 근데 너무 사소해서 누구한테 말하기도 좀 웃긴다. 애인님이랑 같이 있으면 가만히 대화하는 시간보다는 뭘 보거나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애인님은 옆에서 나 하는 걸 구경하거나 (내가 게임하는 거 구경하는 게 좋대...) 자거나 하기 때문에 사실상 그런 바보같은 대화 할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아. 요즘은 모던 패밀리 정주행하고 있다. 벌써 시즌 2 한... 10화까지 본 것 같은데. 애인님이 너무 좋아해서 좋아. 모던 패밀리 시즌이 많아서 한동안 질리기 전까지는 뭐 볼까 걱정할 일 없어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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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친구 노트북 진짜 조그맣고 진짜 가볍다.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노트북이라니. 난 노트북 가방에 넣기만 해도 어깨가 빠개질 것 같은데. 거의 a4 사이즈보다 작은 것 같아. 내 노트북도 이렇게 작으면 좋... 지 않겠지. 나는 디자인 전공이니까. 그래도 성능 빵빵하고 스크린 커다란 걸로 산 것 치고는 내가 효율적으로 못 쓴다. 노트북 제일 많이 쓰는 게 아마 인터넷 서핑일걸... 그러고 보니 요즘은 인터넷 서핑이라는 말 잘 안 쓰는 것 같다. 2000년 그 쯤에나 쓰던 표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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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뭔가 자꾸 쓸 말이 연기처럼 뭉실뭉실 생각나는데 아냐 이 이야기를 쓰고 있으니까 일단 이 이야기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끝내자 하고 계속 레스 쓰다 보면 갈래 치던 생각은 금방 잊어버려서 그 다음 레스에 뭘 쓰려고 내가 생각했던 건지 기억이 안 나. 아 배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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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노는 동안은 아마 엄마 카드를 받을 것 같다. 아마? 제주 면세점에서 향수 사오라고 했으니까. 근데 엄마 그 향수 어지간히 마음에 든 모양이다. 엄마가 별로 꾸미는 편도 아니고 향수도 안 뿌리는데 저번에 동생네 학교 다녀오는 길에 공항에서 그 향수 시향해 보고는 그 향수 이름을 못 들었다면서 우리한테 찾아달라고 액체는 분홍색이었고 보틀은 어떻게 생겼고 하는 걸 잔뜩 설명하더니 거의 반 년쯤 지난 지금도 안 잊어버리고 그 향수 사야겠다면서 이번에 다녀올 때 사오라고 지령까지 내린 걸 보면. 여튼 엄마 카드 받아서 맘 편하게 놀면 좋겠다. 내 용돈으로 놀기엔 내가 너무 궁핍해서... 학교 안 다니니까 교통비에서는 깨나 지출 줄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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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열한 시가 넘었어? 위에 잔뜩 적은 거 슬슬 하나씩 해야겠다. 근데 회의는 대체 언제 끝나려고 친구는 아직도 안 오나 몰라. 아까 일곱시 반 쯤에 나갔는데 학교 가는 데까지 이십 분 정도 걸리니까 거의 세 시간째 잡혀 있는 거네. 되게 오래 걸린다. 나보고 자기 올 때까지 잠들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했던 게 이래서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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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님 행방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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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잘 땐 사실 바지 입고 자는 거 싫어. 그냥 속옷만 입고 자는 게 편한데 친구랑 같이 생활하니까 그것두 좀 그렇다. 아무리 친해도 남의 속옷 보고 싶진 않잖아? 그래 봐야 자기 전에 이불 속에 들어가서 바지 벗고 일어나서 이불 속에서 바지 입지만... 어차피 샤워하기 전에 옷 벗고 들어가니까 볼 건 다 본 사이지만... 자기 전에 샤워할까 말까 고민 중이다. 사실 오늘도 샤워 안 했는데 지금껏 매일매일 아침마다 샤워한 내가 너무 강박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람은 한 나흘쯤 안 씻어도 살 수 있는데... 누워서 이런 거 쓸 시간에 움직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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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던 사이트 게시판 아이콘들이 다 새단장했네! 좀 덜 촌스러워졌다. 그래도 아직 게시판 목록에 들어가면 아재 향기가 남아있어... 그래도 이번에 새로 디자인된 아이콘은 깔끔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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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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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에 할 김치볶음밥 재료를 다 썰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요네즈가 없는 게 안타까워... 내일 아침에 샤워하고 나서 얼른 하나 사 올까봐. 내가 한 김치볶음밥 맛은 중학생 때 했던 거랑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정말 피티풀하다... 그래도 중학생 때는 집에서 했으니 재료러도 좀 유기농이었지 여기선 죄다 자취생용 제일 싼 마트 재료들이라 더 맛에 없는 걸지도 몰라. 조그만 원룸 안에 김치 냄새랑 양파 냄새가 진동한다. 문을 열어 두고 썰어서 환기를 좀 시켰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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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진짜 머리만 대면 잘 자는 타입이다. 누운지 얼마나 됐다고 코를 골아. 내가 핸드폰 중독 수준이어서 그런가? 하긴 나도 핸드폰만 끄면 금방 잘 수 있어. 애인님한테 물어봐야지. 애인님 말로는 꽤 자주 나랑 같이 자면 자주 깨서 이불 잘 덮었는지 확인하고 이불 덮어주고 자게 된다는데 나 이불 차고 자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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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에 들어갈 김치는 가위로 자르는 게 훨씬 편하다. 근데 지금 손 씻었는데도 김치 냄새 장난 아냐... 하긴 칼로 썰어도 냄새 배는 건 마찬가지지. 김치 한참 많이 남아 있는데 우리는 밥 잘 안 해 먹으니까 밀가루 사와서 비오는 날 김치전이나 해 먹으면 좋겠다. 근데 우리 후라이팬은 너무 조그마해서 앵간히 부쳐야 할 걸. 좀 큰 걸로 사고 싶은데 어차피 내 집도 아니고 난 곧 나갈 거니까. 감자칼 싼 걸로 사왔더니 가차없이 깎아버린다. 당근을 깎았는데 원기둥이 각기둥이 돼버려... 좀 좋은 감자칼 사야지. 혼자 살게 되면. 다이소에서 엄청 예쁘고 싼 식기 세트를 봤는데 내가 내년에 자취할 때까지 저걸 팔고 있을지 걱정돼서 진심으로 쟁여둘까 생각중. 식기 세트로 맞추는 거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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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찍 일어나려면 코오 자자. 내일 옷 뭐 입을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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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엔 열쇠 챙기기! 아마 바지 주머니에 있을 고야. 까먹을까봐 적어놓기. 오타 고치기도 귀찮다. 이제 진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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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일어나서 은행이고 동사무소고 하나도 못 갔다. 친구 밥도 못 차려주고... 애인님 집 가려고 지금 지하철 막 탔는데 이상하지 바다 냄새가 나네. 바다에서 오는 열차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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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썰어 놓은 재료 그대로 두면 상할 것 같아서 비닐봉지에 세 겹으로 싸서 가져오는데 어떻게 그 봉지를 뚫고 냄새가 나는 거지. 다른 사람들이 눈치잴 정도로 나는 건 아닌데 종이가방에 코 박으면 냄새가 나. 방금 만져 보니까 김치 담아온 유리용기가 옆으로 엎어졌던데 그것 때문인가. 으으 샜으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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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 레스 쓴 게 애인님 집 가면서였구나. 완전 옛날 같은데... 애인님 집에 거의 일주일 동안 있다가 오늘 오후에 서울 올라왔어. 애인님은 지금 자고 있고 (자기 집에서) 나는 서울 집에서 지금 친구 노트북 빌려서 일기 쓰는 중인데... 안 자려고. 사실 낮잠 잘 생각이야. 지금 자면 내일 거의 오후 한 시는 되어야 일어날 것 같고 그럼 내일 하루가 또 망한단 말이야... 어차피 지금 안 자고 낮잠 자는 거나 똑같을 것 같지만. 내일은 동사무소 가서 진짜로 거주지 주소 변경할 거고 1층 카드키도 살 거고 동대문 가서 드림캐처 재료도 살 거야. 근데 아직 드림캐처 디자인도 생각 안 해 둬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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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라면 내일 점심에 버거킹을 먹을 텐데. 저번에 받은 쿠폰이 있어서. 이번달까지야! 아 일기를 이것저것 쓰고 싶은데 사실 그동안 한 일도 별로 없고 앞으로 할 일도 별로 없어서 뭐에 대해 적으면 좋을지 모르겠고 밤을 새겠다고 작정한 이상 너무... 머리가 안 돌아가기 시작했다. 항상 이렇다니까. 잠을 안 자려고 마음먹은 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정신차려 보면 새벽 세 시 네 시인 상황이 비일비재한 반면 아 지금 자긴 너무 늦었다 아예 밤을 새야지 하고 생각하는 순간 엄청 졸려져. 사실 지금 내가 그 상태인 것 같다. 일기도 되게 더디게 쓰고 있어. 진짜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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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님 보고 싶다. 왜 자고 있지... 카톡이라도 보내 두고 싶은데 나한테 카톡 오면 일어나려고 핸드폰을 몸 아래 깔고 잔다는 얘기 들은 후로는 자고 있을 때 카톡도 잘 못 하겠어 ㅋㅋㅋ 힝... 저번에 웰치스 마트에서 천 원이라서 사둔 거 오늘 남은 거 마셨는데 그 사이에 김이 너무 빠져서 못 먹겠다. 버려야지 하고 그냥 상 위에 뒀는데 친구가 따라 마시는 걸 보니까 버리지도 못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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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사 둔 양파는 아직 먹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외관상으로 봐선 멀쩡한데... 햄은 버리기 아까우니까 괜찮은 거 같으면 먹어야지. 당근은... 당근은 막 상하면 흐물흐물해지는 것도 아니라 괜찮은지 어쩐지 잘 모르겠어. 사 놓고 제일 많이 버리는 게 양파랑 당근인 것 같다. 하나씩만 팔면 좋을 텐데 항상 묶음으로 팔아서 제일 작은 묶음도 당근 두 개 양파 세 개 정도니까 맨날 요리 마치고 남은 것들은 곧바로 다른 요리 하지 않으면 안 먹게 되고... 근데 친구도 사실상 학교에서 점심 먹는 게 거의 하루의 첫 끼이자 마지막 끼고 나도 집에 있으면 밥 잘 안 챙겨 먹으니까 요리를 잘 안 하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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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 유부초밥 재료 사온 건 잘했다. 원래 얼마였는지는 모르지만 유부초밥 4인분 재료에 3500원에 팔길래 사왔어. 언제 먹어도 맛있는 유부초밥! 그러고 보니 어릴 때 도시락 같은 거 쌀 때 보통 다른 친구들은 다 어머니가 김밥 싸주시던데 우리 엄마는 김밥은 한 번도 안 싸주고 거의 유부초밥을 싸 줬다. 그러고 보니 일 하면서 딸 소풍 도시락 싸고 매일 아침 먹여 보내고 하는 거 진짜 대단하네... 새삼. 여튼 난 김밥은 싫어. 유부초밥은 좋아. 항상 우리 가족이 차 타고 어딘가로 갈 때면 김밥천국에서 계란말이 김밥 몇 줄을 사가곤 했는데 일단 난 계란 지단을 싫어했고 차로 몇 시간 거리 가는 것도 싫어했고 일어난지 얼마 안 된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계란말이 김밥을 먹으라고 강요당하는 것도 싫어했어... 그래서 지금은 계란말이 김밥은 냄새부터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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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나랑 동생 어릴 때 우리 가족은 여기저기 자주 다녔던 것 같다. 차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그 공간을 막아버리는? 간이 침대처럼? 그런 것도 있었고... 근데 딱히 편하진 않았던 것 같은 기억이 들어. 아주 어릴 땐 편했을지도 모르겠다. 항상 새벽 다섯시 여섯시 정도에 일어나서 씻지도 못하고 옷만 겨우 갈아입고 (그마저도 그냥 잠옷 입고 나와서 차에서 갈아 입을 때도 있었던 것 같다) 담요랑 인형이랑 베개 들고 나와서 뒷좌석에서 담요 덮고 베개 목 뒤에 받치고 곯아떨어지고 ㅋㅋㅋ 생각해 보니 그 때가 좋았네. 아침부터 그렇게 운전했을 아빠도 극한직업이었다. 잠도 못 자고 옆에서 아빠 말동무해 주면서 김밥 입에 넣어주던 엄마도 극한직업이었고. 근데 왜 그렇게 가기 싫다고 찡찡댔지. 하긴 근데 행선지가 애들이 별로 좋아할 만한 곳은 아녔어... 막 강원도 가서 자연 경치 보고 아님 경상도 가서 게 먹고 그랬는데. 전혀 어린애들이 재밌어할 곳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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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립네. 그렇게 아무 걱정 없이 몸만 아빠 차 뒷좌석에 실으면 어디든 놀러갈 수 있던 때가. 숙소도 먹을 것도 교통편도 생각할 거 없이 그냥 가서 놀고 오기만 하면 됐는데. 이번에 제주도 내려가는 거 생각하니까 새삼 비교되고 그렇다. 그래도 이번에 숙소는 꽤 괜찮은 데로 잡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 하루 숙박 5만 5천원이면 제주에선 싼 거지. 엄마가 숙소 어디로 잡았냐기에 하룻밤에 5만원 정도라니까 지나가면서 듣던 아빠가 너무 싸지 않냐고 안 좋은 곳 아니냐고 놀라던데 그을쎄... 작년에 아빠 딸이 외박을 할 땐 1일 숙박 3만 5천원인 데서도 잘 잤던 거 알면 경을 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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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니까 시간이 되게 금방 간다. 평소보다 속도는 한 30퍼센트 정도 느린 것 같아. 아무래도 머리가 느리게 돌아가다 보니 그만큼 문장 전개하는 속도도 느린 것 같고... 여튼. 무슨 얘기 하다가 여기까지 왔지. 어쨌든 저번 주에 애인님 집 가서 한참 놀았다. 준비해둔 김치볶음밥 재료 갖고 가서 볶았는데 맛... 있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 애인님은 맛있었다고 하고 난 내가 한 것 치고 먹을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객관적인 미식가가 필요하겠다. 애인님이 버스 타고 지하철역까지 데리러 와서 같이 버스 타고 다시 돌아갔는데 어지러워한 걸 보니 역시 버스는 안 되겠어... 앞으론 마중 나오라고 안 하려고. 배웅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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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나도 좀 늦게 일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애인님 일찍 일어나면 같이 안양 가서 전에 맛있게 먹었던 스시 뷔페도 가고 서비스 좋고 깔끔하고 세련된 숙소에서 하룻밤 자고 오려고 했는데. 일부로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레이스 스커트에 니트도 입고 애인님이 좋아하던 스타킹도 신었는데! 그리고 먹고 자고 하는 거 다 내 돈으로 하려고 했는데! 내가 늦게 일어난 건 거의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애인님 그 날 좀 늦게 일어났다고 막 그렇게 놀린 건 미안했다. 이 일기를 읽겠지... 그렇게 자꾸 괜히 얘기 꺼낸 건 나도 아쉬워서였지롱... 여튼 하루 휴식의 개념으로 나중에 애인님 피곤하고 지쳤을 때 다시 시도하려고. 아님 2주년 기념으로 해도 괜찮겠다. 자취방 두고 밖에서 자는 건 좀 많이 돈 아깝긴 하지만 가끔은 호사스럽게 노는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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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의 안정에 여러모로. 마치 간식처럼.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는 거잖아요. 난 물론 실제로도 그리고 비유적으로도 간식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기는 하지. 그래도 요즘 한두달 동안은 필요한 화장품 (화장솜이나 립밤) 같은 거 말고는 안 산 거 같은데. 물론 나를 치고 간 화장품은 많았지만 이상하게 요즘은 그냥 보는 걸로 만족이 되더라. 이번 달은 벌써 20일 가량 지났는데 사실상 식비 말곤 거의 쓴 돈이 없다고 적으며 핸드폰으로 가계부를 켜는 순간 아까 샀던 염색약과 탈색약 창이 떴다... 괜찮아. 2만원 정도야 기분전환 비용으론 저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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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 달 열흘 남은 거에 비해 용돈 절반 남아 있다. 이것도 제주도 가서 내 카드로 긁고 놀게 되면 옛말이 될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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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기 쓰고 싶은데 더 쓸 말이 없고 사실 귀찮다. 사실 쓸 말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야. 쓸 말이야 많은데 쓰기가 귀찮다. 방금 이번달 가계부 봤더니 조금 시무룩해진 것도 사실이야... 생각보다 그으렇게 절약한 건 아니네. 돈 쓴 기억은 별로 없는데... 그래도 돈 꾸준히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 지난 달처럼 안경 부러뜨리는 일만 없으면 금방 모을 수 있을거야. 가계부 쓰고 나서부터는 돈 쓰는 것도 그만큼 주의하게 됐으니까 (카드 긁는 족족 가계부랑 연동돼서 지출 내역 적게 되니까) 금방 모을 수 있겠지... 돈 모으면 신발 사고 싶다. 아디다스 슈퍼스타. 운동화 중에선 일단 그게 제일 예뻐 보인다. 지금 내 신발은 뉴발란스인데 그 중에서도 귀여운 디자인보다 좀 투박한 디자인이라... 키엘도 올해 샀지만 키엘 신으면 다리가 못생겨 보여서... 흑흑 단화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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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 후로 애인님 집에 있는 건 거의 같은 행위들의 연속이었다. 느지막하게 자서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밍기적대다가 뭐 먹고 모던패밀리 보고 각자 핸드폰 하면서 놀다가 모던패밀리 보고 싶어지면 보고 그러다 또 핸드폰하고 자고... 뭔가 루틴을 바꿀 만한 게 필요해! 모던패밀리는 볼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미치겠다 안 그래도 애인님이 이걸로 별로 기분 좋아하는 것 같지 않던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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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지금 시즌 5 들어왔는데 시즌 5 되면서부터 우리의 귀염둥이 루크가 너무 훌쩍 자라버려서 볼 맛이 안 난다... 시즌 4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았는데 그래도 시즌 3까지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고 릴리가 말하게 되면서부터는 사실 별로 재미가 없어 ㅋㅋㅋ 다른 출연진들은 진짜 연기 잘 해서 홈메이드 다큐멘터리 보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인데 릴리가 자라서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릴리만 나오면 너무 한순간에 몰입이 깨지는 느낌이라 그런가... 아기라 그렇다지만 연기 너무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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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치킨 시켜 먹은 건 맛있었다. 튀김옷도 너무 두껍지 않게 바삭하고 양념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살짝 시큼한 쪽?) 허니갈릭은 정말정말 맛있었어. 왜 거기 리뷰가 세 개밖에 없는지 잘 모르겠군. 아 이불이 한 쪽이 더 높아서 무릎 위에 노트북 올려놓고 하고 있으려니까 왼쪽 허리가 아프다... 이만 접고 누울까봐. 근데 누우면 진짜로 잘 것 같아서 눕지도 못하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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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타임라인 보니까 이 시간에도 사람이 꽤 있네. 81명이나 접속자 뜨는 거 신기하다. 지금 핸드폰으로 들어가 있으니 내가 두 사람 몫을 차지하고 있겠지 하하! 근데 모바일도 집계되나? 다른 사이트 시절에는 모바일은 집계 안 됐던 거 같은데. 여튼 다른 사이트 빨리 망했으면 좋겠군. 백업할 건 충분히 했으니 이제 망했으면... 그리고 지금 트위터에 난리났다. 그 사람 메 갈 하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여튼 생각하는 바가 걔네랑 다를 게 없고 말도 참 험하게 하길래 (그게 약간 트위터 힙스터 트렌드 같긴 하지만) 별로 좋게 안 봤는데 이렇게 일이 터질 줄이야. 정말 범죄 저지르고 뻔뻔하기도 하지... 아 이렇게 까는 레스 쓰기 싫은데. 근데 진짜 미쳐돌아간다. 피해자를 매장해도 유분수지 만화에서까지 두 번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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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했는지 쓰려고 했는데 정작 그건 안 쓰고. 여튼 아침? 오후? 에 일어나서 애인님 배웅 받고 서울 가는 지하철 탔지. 오후 2시인지 3시인지 해서 사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서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좌석은 죄다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차 있길래 놀랐다. 그래도 앉아서 잘 갔는데 막판에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앉아 있다가 갈아타야 할 역 한 역 지나쳐서 내렸다. 근데 또 반대편 방향으로 건너가려면 지하철 찍고 나가서 다시 찍어야 하는 역이라 어떡하지 하고 지하철 노선도 찾아봤더니 그냥 그대로 타고 갔으면 몇 정류장 더 가서 또 같은 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었는데 바보였어... 그냥 그대로 쭉 갔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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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자취방 있는 역에 내려서 마트 들렀는데 생각보다 방울토마토가 너무 비싸서 시무룩... 햄 거의 반값에 팔기에 햄 사고 또 뭐 샀더라... 아 인스턴트 육개장이랑... 또 하나 더 샀는데 기억이 안 나네. 그러고 나선 올리브영 갔다. 토너 거의 다 써가서 토너 사려고 간 건데 정작 토너는 없었고 (ㅋㅋㅋ) 대신 생각지도 못하게 탈색약 있어서 탈색약 사는 김에 염색약도 생각나서 삼. 내가 원하던 건 보라색으로 염색해서 점점 물빠져가면서 로즈골드스러운 분홍색으로 변하는 거였어서 보라색 염색약을 찾았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건 브라운 카키 블랙 레드 핑크 정도밖에 없던걸. 블루 계열은 거의 찾아보질 못했다. 핑크나 와인이나 레드 같은 색은 생각보다 여럿 있어서 일단 색 제일 쨍하게 나올 것 같은 걸로 샀는데 (나머지는 명도가 너무 낮았어...) 잘 될지는 모르겠다.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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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토너는 어디서 사지. 로드샵 토너 같은 건 내가 원하는 물 같은 제형이 아니라 좀 부담스럽게 밀키한 것도 있고 양에 비해서 가격이 그렇게 합리적이지 못해서 로드샵에서 사긴 싫은데. 난 바이빠세 500미리면 된다구요... 근데 생각해 보니 점점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는 만큼 기초를 좀 유분감 있고 무거운 걸로 바꿔야 할 것 같긴 하다. 요새 자꾸 각질 올라오는 이유가 애인님 집에서 지내면서 사실상 피부 관리를 제대로 안 해서인지 아님 진짜 날이 건조해져서인지 모르겠는데. 내일은 필링젤 샘플 받은 걸로 각질 한 번 밀어야지. 동대문 가는 김에 동대문 근처 드럭스토어도 들러야겠다. 그래도 없으면 어퓨라도 찾아가야지.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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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허리 진짜 아파. 이불 펴고 누울까보다. 근데 일기 더 쓰고 싶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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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프리는 대체 언제까지 점검하는 거야? 지금 열흘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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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증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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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분명 버거킹 쿠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내일 먹을 거 접어놓기까지 했었는데 어디 간 거지... 흑흑 상 위에 올려뒀는데 다른 책들 사이에 끼어들어갔거나 아님 내가 아무 생각 없이 치워 놨거나... 내일 아침에 이불 걷으면 보일 수도 있으니 기다려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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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고 누우면 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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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잤군. 10일만에 오니까 너무 새롭다...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지. 일단 19일이 언젠지부터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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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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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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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편집디자인이다, 김덕희: 그렇게 마음에 드는 책은 아니었지만 중반부터는 실무에 필요한 팁들이 있어서 나중에 실무 작업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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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끝 여자친구,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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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트의 비밀, 고바야시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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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 읽고 나니 딱 다섯 시네. 이제 집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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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이야. 항상 10월에서 11월쯤 되면 날씨 감각을 잃어버린다. 매년 겪는데... 너무 춥거나 너무 따뜻할 걸로 예상하지. 근데 저번주는 진짜진짜 추웠어. 언제였더라... 한 월요일에서 수요일 쯤 됐던 것 같은데. 기온도 한 자리 대고 너무 추웠다... 진짜 집에 두고 온 과 돕바가 절실하게 필요할 만큼... 근데 수요일인지 목요일인지부터 날씨가 풀리더니 날이 또 적응 안 되리만큼 금방 따뜻해졌어. 목요일엔 친구랑 같이 대학로에서 놀고 목요일 저녁에 애인님 집 왔는데 밤인데도 하나도 안 추웠다. 산책하기 좋을 것 같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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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일기 쓴 게 너무 옛날이라 뭘 적으면 좋을지 모르겠네. 제주도 갔을 때부터 쭉 안 적은 것 같은데. 사실 제주도에서 계속 한 거라곤 호텔 침대에서 둘이 뒹굴거리면서 각자 핸드폰 하고 간식 사온 거 주워먹고 이따금 뭐가 필요할 때면 이마트 있는 쪽까지 중국인 가득한 거리를 헤치며 걸어가서 사오고 그랬던 것밖에 기억이 안 나서 자세히 뭘 적기도 뭐하네. 여튼 동생 학교 면담이 있는데 원래 부모님이 가려고 한 걸 내가 대신 갔어. 면담이 토요일이라 금요일 밤에 제주도 내려갔는데 비가 왔다... 그리고 제주도에 있는 내내 하루 빼고 종일 비가 온 걸 보면 그게 비의 서막이었을 거야. 여튼 내 캐리어는 방수포도 없어서 비 쫄딱 맞으면서 버스 타고 동생네 홈스테이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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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방에 캐리어 놔두고 동생이 자기 배고프다고 같이 치킨 먹으러 가자고 해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상가 치킨집에서 처음으로 뿌링클 먹고... 둘 다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을 내렸다. 하도 주위에서 뿌링클 뿌링클 하니까 궁금하면 한 번쯤 먹어볼 만 하긴 하지만 글쎄... 치즈가루 뿌린 게 다인 치킨을 굳이 그 돈 주고 먹기엔 내 돈이 좀 아까워서. 동생은 별로 치킨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치킨 먹으면서 수다 좀 떨고 충전기를 안 가져온 것 같은 강한 예감이 들어서 이번 달에 충전기 또 사면 벌써 세 번째야 하고 찡찡대면서 그 옆 편의점에서 충전기 사서 돌아왔는데 캐리어를 열었더니 짜잔 충전기가 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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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는 동생 침대 아래 책상 옆 바닥에서 핸드폰 하면서 꾸물꾸물 세수도 조금 하고... 아 맞아 동생 옆 방은 비어 있고 다른 쪽 옆 방은 원래 주인이 있는데 그 애가 집 내려가서 그 세 방이 같이 쓰는 화장실을 동생 혼자 쓴다고 했는데 화장실이 겁나 좋았다... 그 욕실을 혼자 쓴다니... 깔끔한 집 놀러가서 깔끔한 화장실을 볼 때면 이상한 만족감이 들면서 그 화장실을 쓰는 게 약간 죄스러운 기분이 들어... 여튼 거기서 세수하고 또 둘이 한참 뒹굴거리면서 자기 싫어하고 놀다가 결국 잤다. 난 비어 있는 옆방 침대에서 잤는데 이층 침대라 천장이랑 좀 너무 가까운 것만 빼고 아주 좋았다. 전반적으로 그 홈스테이 너무 편안하고 좋았어. 간섭 없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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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아침에 여덟시 반엔가 아홉시엔가 일어나기로 했는데 (홈스테이 선생님이 열 시에 밥 먹으러 올라오라고 하셔서) 동생이 늦잠자고 나를 아홉시 반에 깨우는 바람에 겨우 샤워만 하고 옷 챙겨 입고 축축한 머리에 쌩얼로 올라갔다 ㅎㅎㅎ... 올라가자마자 쌤이 오 @@이가 사랑하는 우리 언니~! 하면서 반겨 주셨는데 좀 뿌듯했다 평소에 나에 대해 무슨 얘기를 한 거지? 밥 먹으면서 선생님이랑 좀 많은 얘기를 할까 봐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계속 부엌에서 이것저것 만드시고 하느라 그냥 조용히 밥을 먹으면 되었다 짱조았음 그리고 밥이 너무 맛있었어... 서양식 아침 식사였는데 밸런스와 맛 모두 굉장했다... 나는 누가 아침 저녁마다 이런 밥 차려주면 음식물 쓰레기 버릴 걱정은 안 해도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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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밥 먹고 학교까지 가긴 갔다. 정말 가기 귀찮아서 서로 학교 가지 말까? 이 말만 몇 번은 반복한 것 같은데 그래도 이 핑계 대고 제주도까지 내려왔는데 학교도 안 가는 건 좀 민망해서 여튼 학교에 갔다. 정말로 가기만 했다. 강당에서 면담 있었는데 강당 코앞까지 갔다가 유턴해서 학교 매점에서 동생 핫초코인지 아이스초코인지 사먹고... 근데 벽에 막 이것저것 학생들이 만든 포스터 같은 거 붙어 있고 미술 시간에 그린 것들 이젤에 진열되어 있고 한 거 보니까 외국 학교인 거 실감은 하겠더라. 이런 곳은 교실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서 동생한테 교실 구경 시켜달라고 해서 삼층인지 몇 층인지 구경 좀 하다가 일층 벤치에 앉아서 좀 노닥거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한 1킬로미터 쯤 되는 것 같던데 왠지 몰라도 엄청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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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선 동생이 짐을 챙기고 우리는 버스 타고 제주 시내로 나왔다. 호텔 예약을 거기에 해 놨거든. 1과 2가 따로 있는 호텔이었는데 버스 내려서 택시를 탔더니 우리를 1 호텔로 데려다 줬다. 2라고요 2... 근데 걸어서 얼마 안 멀길래 그냥 2까지 걸어감. 방은 생각보다 쪼끄마했고 (일박에 오만오천원이었는데 그렇게 조그맣다니 양아치 같은 제주도 숙박 물가...) 근데 사실 우리는 콘센트랑 침대랑 냉장고만 있으면 그 방에서 한 발짝도 안 나가도 살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었다... 동생이랑 같이 자는 곳이니까 너무 싸구려 모텔 느낌 나는 곳은 안 가고 싶어서 엄청 찾아봤는데 그럴 만한 보람은 있었다. 작지만 깔끔한 느낌이었고 일층 직원들도 왔다갔다 할 때마다 엄청 정중하게 인사 해 주는데 거기서 플러스플러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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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뭐했더라... 여튼 짐 놓고 이마트까지 걸어갔는데 쉬는 날이었다 ㅋㅋㅋ 아니 무슨... 제주도라 그런가 오늘은 재래시장 이용하는 날! 하면서 마트가 닫혀 있더라 토요일이었는데... 그래서 저녁밥 뭐 먹을까 하다가 오는 길에 봤던 맥도날드 가서 나는 1955 버거 세트 먹고 동생은 햄버거 별로 안 좋아해서 맥윙인지 맥너겟인지에다가 맥플러리 먹었다. 아 가서 크리스피 크림에서 도넛 한 도즌 사 왔는데 3박 4일 동안 각자 도넛 여섯개씩을 다 못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들... 맥도날드에서 먹은 솔티드 카라멜 맥플러리는 정말정말정말 감동적일 정도로 맛있었다. 그러고 집에 걸어옴. 거리에 중국인 짱 많았음. 첫날 밤은 새벽 다섯 시엔가 자서 결국 그 다음날 일찍 일어나지 못했다 ㅋㅋㅋ 두 시엔가 일어났었나... 체크아웃 할 시간에 잠깐 나갔다 왔으면 청소 해줬을 텐데 우리가 두 시에 느지막하게 일어나는 바람에 그 다음날까지 축축한 수건을 써야 해서 너무 슬펐다.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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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은 뭐 했지... 그냥 뒹굴거리다가 한 네시 쯤엔가 마트 다녀온 것 같다. 가서 연어회 사옴. 짱맛있었다... 이마트 연어회 진짜진짜 맛있다. 아주 입에서 살살 녹아. 그리고 내가 탈색약이랑 염색약을 무지 사갔는데 문제는 그 패킷에 정말 약밖에 안 들어 있어서 은박 그릇이랑 나무젓가락이랑 일회용 장갑 등등을 다 사왔다. 후에 나는 후회하게 된다. 수건도 하나 사 올걸... 염색하고 나서 수건 하나를 죄 더럽혔거든. 아니 물이 그렇게 끝도 없이 나올줄 몰랐는데... 여튼 마트 가서 막 이것저것 다 샀다. 어차피 엄마 카드 긁을 거니까 (^^) 정말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 뭘 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나는 카카오톡 프렌즈가 그려진 제리뽀 한 봉을 샀고 (생각보다 가격이 합리적이었다) 동생은 삼각 커피우유를 샀고 그리고 우리는 일용할 먹을 것들과 심지어 책 한 권까지 사서 돌아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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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이 스레 쓰기 시작한 게 얼마 전인데 아직도 667이야? 이해할 수가 없네. 빨리 노트북을 고쳐야 좀 진도가 나가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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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돌아오자마자 연어회를 먹었고 너무너무 맛있었고 탈색도 했고 근데 다 하고 나니까 이상하게 졸려서... 나는 핸드폰 좀 하다가 잠깐 잠들었었고 내가 일어나니까 동생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잠들었다. 열 시엔가... 평소보다 엄청 일찍 잠들었어. 난 핸드폰 하다가 한참 늦게 잠들었던 것 같다. 저녁에 잠깐 자기도 했었고. 그리고 그 다음 날엔 열한 시엔가 일어나서 둘 다 오늘은 클리닝 서비스를 좀 체험해 보자 하면서 옷만 챙겨 입고 나와서 (원래 계획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면 초밥집에 갈 생각이었는데 그 초밥집이 그 날 하루 재료를 다 쓰면 문을 닫는 곳이라 혹시 빨리 닫아 버려서 허탕 칠까봐 못 가겠더라...) 고기 국수가 진짜 맛있는 곳이 있대서 거기로 갔다. 월요일 이른 오전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조금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확실히 맛있고 양도 많았다. 분명 엄청 허기졌었는데 다 먹지도 못하고 남겼어.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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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맛있었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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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다. 기억 하려니까 술술 기억이 나네... 다 먹고 나서도 한 열두시 반이었나? 가는 길에 잉어빵 노점이 있어서 막 잉어빵 먹고 싶다고 했는데 국수 먹고 나니까 너무 배불러서 잉어빵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호텔에 놔둔 군것질거리가 아직 한참 많기도 했고. 너무 일찍 들어가면 아직 청소 중일까봐 길거리를 방황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주로 화장품 가게들? 동생이 자기가 좋아하는 립밤을 사야 한다며 돌아다녔는데 없는 걸 보니 단종의 기운이 온다고 생각했다. 오락실도 있었는데 노래방이 고팠던 우리는 각자 돈을 나눠 (사실 내가 동생의 돈을 일방적으로 갈취했다 현금이라곤 5만원권밖에 x...) 코인노래방에서 노래 네 곡씩을 불렀는데 망할 반주가 너무 커서 내 목소리가 들리지도 않더라. 나와서 아 라비오뜨에서 내가 여태껏 그렇게 사고 싶어 했던 와인 틴트를 샀다 아악 너무 예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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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진짜진짜 맛있었어. 막 살살 녹고... 이마트 연어회라고 무시했는데 웬만한 횟집 회보다 부드러웠어... 제주도 이마트라 더 신선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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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오뜨 매장이 있는 줄 몰랐는데 웬일이야 웬일!!!!!!!!!! 버건디랑 레드 중에 고민했는데 내 색 취향 쪽은 버건디였지만 레드가 뚜껑 색상이 더 예뻐서 (어차피 관상용이니까) 레드 샀더니 증정품 컬러 중에 레드가 또 있었다... 그냥 버건디 샀어도 좋았을까? 근데 버건디가 약간 상한 포도 같은 색이었어서 아냐 샀어도 후회했을 거야... 어차피 관상용이면 예쁜 쪽을 사는 게 낫지. 그래서 증정품은 코랄 색을 골랐는데 발색이 너무 여리여리해서 티도 안 나더라. 코랄 어차피 안 어울릴 거 알지만 그래도 코랄색 립이 하나도 없어서 코랄 증정품 골라왔는데 별 의미가 없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색이 흰기가 하나도 안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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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바이텐인가 어디 가서 친구 줄 만한 뱃지 하나 사서 (나름 기념품) 돌아왔더니 방이 너무 깔끔해져 있어서 감동받았다... 사실 나가면서도 청소를 해 줄까? 해 줄까? 약간 반신반의했는데... 너무 모텔만큼 조그마해서... 근데 서비스만큼은 호텔이었다... 그리고 내가 놔둔 이백원이 없어졌다 ㅋㅋㅋ 그거 팁 아니었는데 가져가버리다니 흑흑 그래서 이마트 가서 카트를 두 개나 끌 수 없게 되었다. 여튼 돌아와서는 뭐 했지... 기억 잘 안 난다. 염색 했던 것 같다. 염색약 엄청 청보랏빛이었는데 막상 머리 감고 나니 탈색했던 내 머리카락은 오렌지 색이 되어 있었다. ?????? 오렌지 ???????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보랏빛 염색약이 물들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염색이 되다 말아서 오렌지색이 된 것 같다... 아냐 원래 염색약 색이 와인 색이었으니... 좀 더 오래 기다렸으면 빨간색이 났을까? 여튼 보랏빛 염색약에서 오렌지가 나와서 당황했다... 와이... 와이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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