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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가 3D보다 좋다고!! 2D판이 열렸습니다!

최애를 현실로! 인형/피규어판이 열렸다고?!!

자작캐릭터 게시판 목록 총 132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윗사람의 자캐 설정 고민 해결해주는 스레 레스 (612)
  2. 2: 자캐커뮤의 낮은 저작권인식 에 대해서 토론하는 스레 레스 (130)
  3. 3: 자캐의 모티브는? 레스 (47)
  4. 4: ☆★☆자캐판 잡담스레 제2판☆★☆ 레스 (158)
  5. 5: 자캐 커뮤니티 고민 상담 스레 레스 (486)
  6. 현재: [자캐] 자캐들끼리 대화하는 스레 레스 (922)
  7. 7: 자캐 설정을 짜보자 레스 (1)
  8. 8: 자캐 이름 기부하는 스레 레스 (471)
  9. 9: 솔로자캐가 커플들을 없애기위한 스레 레스 (36)
  10. 10: 자캐 혼자 파는 사람? 레스 (130)
  11. 11: 굴리고 굴려서 멘붕상태가 된 자캐가 있다면 사과하고 가는스레 레스 (36)
  12. 12: 자캐로 아래캐에게 집착하는 스레 레스 (91)
  13. 13: [자캐] 폭탄을 넘겨주는 스레 레스 (64)
  14. 14: [자캐] 자캐 설정을 얘기하면 분위기에 맞는 노래 추천해주기 레스 (185)
  15. 15: 자캐들로 아래 자캐 괴롭히는 스레 레스 (153)
  16. 16: [자캐] 앤/관캐 (오너)님께 하고싶은 말을 적어보자 레스 (433)
  17. 17: [자캐] 자캐로 아랫사람에게 요리를 만들어주자! 레스 (208)
  18. 18: 이런 커뮤/역극 있었으면 좋갰다 레스 (125)
  19. 19: 관캐 초성대고 고백해보자 레스 (39)
  20. 20: [자캐] 캐릭터 소개하면 이름붙여주는 스레 레스 (394)
  21. 21: 매력적인 남캐의 조건이 뭐라고 생각해?? 레스 (5)
  22. 22: [자캐] 선물을 두고가는 방 레스 (294)
  23. 23: 자캐에 이입해서 연상게임 하는 스레 레스 (268)
  24. 24: 자캐 이입으로 제 n대 불가사의 레스 (3)
  25. 25: 있는대로 눈관호/ 앤캐에게 앓이하는 스레 레스 (142)
  26. 26: 자캐의 일본어식 일인칭! 레스 (21)
  27. 27: 청소년 떡커에 대해서 레스 (36)
  28. 28: NL 커뮤에서 동성에게 치인 자들의 모임 레스 (7)
  29. 29: 개인용 자캐 정리 사이트를 만들 생각인데 레스 (9)
  30. 30: 집을 잃었다! 레스 (1)
  31. 31: 자캐 커뮤니티 고해성사 하는 스레 레스 (10)
  32. 32: 무사고 안전운전자의 연애 못하는 이유 분석스레 레스 (45)
  33. 33: 자캐를 멋진 단어로 까는 스레 레스 (85)
  34. 34: 나는 이런 자캐까지 있다 레스 (38)
  35. 35: 자캐의 온라인게임 포지션은? 레스 (40)
  36. 36: 자캐가 오너에게 할 말 하는 스레 레스 (72)
  37. 37: 자캐찐빵을 꾸며보자 레스 (638)
  38. 38: [자캐] 자캐 커뮤니티 통합 스레 레스 (133)
  39. 39: 죽은 자캐의 유언을 써보자 레스 (186)
  40. 40: 내 자캐는 XX 기반 자캐다 레스 (117)
  41. 41: 앤캐 없는 솔로 자캐들 모여라! 본격 연애하는 스레! 레스 (17)
  42. 42: [자캐] 자캐 듀오들의 일상을 슬쩍 보여주고 사라지는 스레 레스 (157)
  43. 43: [자캐] 훈훈하게 사랑한다고 해주는 스레 레스 (2)
  44. 44: 자캐 인생 썰 푸는 스레 레스 (27)
  45. 45: 셀피랩(구 드림셀피)로 자캐 디자인 자랑하는 스레! 레스 (44)
  46. 46: 관통자각 어떻게들 했어? 레스 (17)
  47. 47: 자캐 명대사 던져보기! 레스 (72)
  48. 48: 자캐 구현이 힘든 사람들을 위한 질문 스레. 레스 (36)
  49. 49: 앤캐 굿즈 스레 레스 (9)
  50. 50: 모에계 캐릭터의 알파이자 오메가, 미미쨩. 레스 (188)
( 180: 922) [자캐] 자캐들끼리 대화하는 스레
1
별명 :
이름없음
작성시간 :
16-07-04 09:16
ID :
chKY5ks44meUA
본문
옆동네에도 있던 스레인데 문제가 생겨서 이쪽으로 옮겼어

ㅗ 이걸로 전캐한테 답해주고
ㅜ 이걸로 다음캐한테 말 거는 방식이야
물론 자캐에 빙의해서! 그럼 나부터 한다

ㅜ 안녕, 오늘 날씨가 좋지, 안그래? (밖에는 비가 온다) ...그냥, 이런 날씨가 좋아서.

[이 게시물은 공지님에 의해 2016-07-23 00:15:54 상황극Lite(봇/TRPG/중2)에서 이동 됨]
87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gwwJQUYAEUE

ㅗ (- Α-)... 못생겼어 못생겻어 못생겼어
(얼굴을 뚫어져라 처다보다 분하다는 듯이 인상을 찡그린다)칫, 못생겼어... 비켜, 눈 정화하러 갈꺼야.

ㅜ 잘생기고 이쁜건 좋아..어.. 뭐랬더라...외모지상주의? 보기 좋은걸 마다할 사람은 없잖아. 어차피 사람은 얼굴이 다니까.
...넌 싫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싫다고 했어. 왜? 왜그런거야? 알려줘. 그 사람한텐 미움받기 싫어..

875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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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chTvx/a1QLBfQ

>>874

876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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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chTvx/a1QLBfQ

아아니 잘못했다!

ㅗ>874씨는, 그 분을 단지 외모만 보고 좋아하는 게 아니잖아요. 맞죠? 그 분이 어떠한 이유 때문에 외모가 망가진다고 해서 싫어하게 될 게 아니니까. 왜, 외모만 보고 사람을 만나는 분들은 욕을 먹는 게 대부분이잖아요. 물론 외로를 온전히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드물지만요.

ㅜ그 사람들, 나를 죽인 걸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부모님마저 죽여버렸더라고요. 동생은 어디 있는지조차 알 길이 없고. 아마 어딘가로 팔아넘겼겠죠. 쓰레기라는 말은 바로 이런 데 사용하는 거예요. 망할 놈들.(아랫 입술을 세게 깨물며 말한다.)

87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wsa97Ns5ugQ

ㅗ 바르고 고운 말 써야지요, 떽.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나름 파란만장한 인생이네. 화이팅이야, 이얍. 아파야 청춘이란 말, 다 개소리지만 뭐 어쩌겠어. 힘내. 이런 말은 원래 돈주면서 하는 거랬는데, 내가 돈이 없어서 미안해. (머리긁적)

ㅜ 헤이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알아????????????????
난 내가 누군지 알아!!!!!!!!!! 대단한 일이야!!!!!!!!

87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Lp+1ASfGnxI

ㅗ 뭐야, 너... (귀여워...)
......축하해... 줘야, 하나? (모르겠다...)
...음, 사탕 먹을래?

ㅜ 뭘 봐...(쪽팔려...)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사람 처음 봐?(쪽팔려...)
혼자 있고 싶으니까 나가줘... (나가서, 나 같은건 못 본척 해줘...)
아, 나갈 때 문 닫고 나가... (귀찮아...)

87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ZoF/Z1b1lw

ㅗ음...그...그렇구나!
그...그거 그래! 멋진 널부러짐(?)이야!
혼자있고 싶구나, 근데 그거 좀 재밌어 보인다...?
(잠시 고민하다 문을 쾅 닫곤 당신 옆에 따라 널부러졌다.
자! 같이 널부러져있자!

ㅜ으아-이! 추워라! 따뜻해질 것 같으면 추워지고 막 날씨씨가 이상해! 덜덜, 너도 춥지? 나 안아줘! (제 자신을 꼬옥 안곤 덜덜 떨다가 싱긋 웃으며 두 팔을 벌렸다.

88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sLslSomlM2

ㅗ아..... 전 그다지 안추워요. 이거라도 일단 드릴게요(핫팩을 건내준다.)

ㅜ어느날 정신을 잃었다가 차려보니 기숙사라던가 생필품같은게 전부 다 갖추어져있지만 밖에 나갈수없고 영원히 그 안에서 규칙을 지키며 살아야하고 나가고싶다면 사람을 죽인후 들키지 않아야하는 죽는 살인게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그거때문에 11명이나 죽었다구요.....

88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QAKqsGNuWDU

ㅗ 뭐얔ㅋㅋㅋ그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 재밌겠다!!
죽는 사람 나오면 막..막.. 제판! 같은거도 열리나? 혹시 죽인거 들키면 내가 죽어? 나 완전범죄 아니면 죽는거네? 우와아앜ㅋㅋㅋ 이거 지나치게 내 취향임다만-!! 나 이런거 완전 좋아!
있지, 있지 너 대신 내가 가면 안될까? 응? 이거! 츄ㅍ츕ㅅ!! 줄게!! 딸기크림맛! 그니까 응?응?? 제바알!

ㅜ 최고로 나쁜짓이 최고로 재밌어! 알아? 응? 근데 그게 뭐냐고? 맞아! 니가 생각하는 그거!! 죽이는거! 짱 재밌지않슴까?! 뭐? 그러다 벌받는다고? 아~그래그래 그 설교 많이 들었어! 이젠 좀 질렸슴다만~ 다른 레퍼토리 없어?

88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xu2+hc1Zf1U

ㅗ 나쁜짓이 재밌는거야? ...나쁜짓이라는걸 알면서도 그러는건가? 난 몰라. 죽이는거? 죽이는게 나쁜건가? 그래서 그 죽은사람이 너한테 무슨 잘못을 했길래?

ㅜ 뭐가 나쁘다는거야?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왜 나쁜거지? 지들이 잘못 안했으면 죽을일도 없었고 상처받을 일도 없었어.

88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Ap6vdIlh/ZM

ㅗ 니 말이 백번 맞아.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뭐가 나쁘냐? 나쁜건 다른 사람들. 안 나쁜건 나 자신. 끝. 니가 말하고 있는 게 어떤 일에 관한 건지 몰라도 상관없어. 그걸로 끝인거지. 잘못 안 한 사람을 니가 죽였겠어? 설령 그냥 길을 지나던 사람이라도 그때 그 시간에 길을 지나던 그 사람이 잘못이지. (빙그레 웃는다) 안 그래?

ㅜ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의심가는 놈들 뿐이야. 믿을 놈 하나 없다고. 사실 난 나도 못 믿겠어. 그러니까 세상에 내가 믿을 사람은 하나도 없는거지. 저 앞에 가는 커플만 봐도 그래. 여자 쪽이 바람났네. 그것도 한참 나이많은 아저씨랑. 어떻게 아냐고? 사실 구라였어. 혹시 내 말 믿었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니까.

88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tisj3YiMRw+

ㅗ 그러게- 세상에 믿을 건 나 뿐이지. (아까 전부터 기분 나쁜 미소만 짓고 있다.) 당장 네가 입 대고 조잘조잘 떠드는 나만 봐도 그렇지 않아? 사실 나, 남자거든. (입을 가리고 풋 하고 웃는다.) 물론 거짓말이야. 혹시 믿은 건 아니지? ...거짓말이라는 말이 거짓말이라는 얘기였어. (소녀의 실루엣이 일그러졌다.)

ㅜ ...별 건 아닌데. 내 일을 도와주는 꼬맹이가 하나 있거든. 어제 좀 싸웠는데 완전 토라진 것 같아. (반쪽짜리 가면을 고쳐 썼다.) 어떻게 기분을 풀어줘야 할지 모르겠단 말야... 무슨 말을 하려 해도 괜히 속이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애를 달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885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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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chKpoS92sHG7+

ㅗ진심을 보여주는 게 제일이지...라고 말하고 싶지만 애라면 선물공세가 최강이야.
돈은 좀 깨지겠지만 계속 이 상태인 것보단 낫겠지.


ㅜ소중한 사람이 죽어야 인류가 구원받는다면, 넌 어떻게 할래? 난 죽이겠어. 물론 소중한 사람을 택하는 것도 좋겠지.
하지만 난 그 수많은 사람들의 원망을 받으면서 살아갈 자신이 없어..
게다가 그 사람이 산다고 해도 날 영원히 사랑한단 보장이 없잖아?

88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n8/LJhpjHcw

ㅗ 소중한 사람을 죽이고 나도 죽으면 되는 거 아냐?
그럼 인류도 구원받고 그 사람과 난 영원히 사랑하는 사이겠지.

ㅜ 사랑 못하면, 여길 떠날 생각이야.

88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n5OtNfSC/ig

ㅗ 슬픈 가정이네. 그리고 참 착한 친구기도 하고. 난 아무도 내가 선택한다는 걸 모른다면 당연히 이기적인 선택을 할거야. 그걸 모두가 안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ㅜ 고양이 말이야, 고양이가 이 세상을 정복한다면 참 행복할 것 같은데.

88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KjMa7CrLVRI

겹친건가?
>>886 ㅗ 아아, 그래. 사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원하는대로 하라고.
>>887 ㅗ 뭔 개소ㄹ... ...그러면 더이상 고양이가 귀엽게 보이지 않을걸~ (황홀의 얀데레 포즈)

ㅜ 그래그래, 불편하단 말이야, 이거. (눈을 가린쪽 앞머리를 살짝 올린다. 눈동자가 없는 역안이 깨져있다)

889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IE3zeXkoS66

ㅗ 보는데에 지장이 없다고 해도... 잠깐.(<<888의 앞머리를 올렸다.) 너만 괜찮다면, 이건 치료해야겠구나. 잠깐 여기 앉아서 기다려주겠니?
ㅜ 이곳은 날씨가 쌀쌀하단다, 항상. 하지만 네가 사는 곳은 따뜻한 봄이 오고 있었으면 좋겠구나.

89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6LYYpou8MUY

ㅗ 봄? ...잠시만...그게 뭐지...(잠시 어딘가로 들어가 누군가와 통화한다) 아, 바깥 세상에 대한 이야기구나. 내가 사는 곳은 그런 사계절이란 게 없어서 봄이라는 것도 없거든.
내가 사는 곳은 언제나 기후가 일정한 곳이고, 사실상 기후 같은 것도 내 자의로 결정되는 거라... 내가 조금 많이 높은 사람이거든, 하핫!! ...뭐, 아무튼 여기는 언제나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시원한 곳이야.

ㅜ 중립을 유지한다는 게 참 힘든 일 같아. 난 지배 계층에 분명 속하긴 한다만 권력 싸움에는 관심 없다고. 내가 바라는 건 내 영지의 사람들이 모두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세계인데, 그게 참 힘든 것 같아.... ....물론 손주놈들의 말썽도 골치 아프지만.

891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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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
작성일 :
ID :
chKjMa7CrLVRI

ㅗ 그렇네요, 중립이란게 정말 힘든거죠. 지배계층에 속한다고 했나요, 할아버님/할머님? ...아 그거 골치아프네요. 우리들은 그런게 없거든요. 부럽죠? (깐죽대다 무례했다는걸 알고 태도를 바꾼다) ...죄송합니다.

ㅜ 중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난 대부분 문제를 내가 덮어쓰는 식으로 평화를 만들지만 또라이 편은 안들어.

89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jap+ZB1LBLo

ㅗ 그러면 손해보고 살 것 같은데 괜찮아? 또라이 편은 안 든다고 해도 네가 문제를 덮어써버리면 네 부담이 커지잖아. 다른 사람 대신 미움받거나, 대신 고생하거나, 대신 상처받거나 하지 않아? 당연히 네 선택이니까 내가 가타부타 할 권리는 없겠지만 걱정돼서 하는 말이야... 혹시 나 방금 주제넘었니? 그랬다면 사과할게.

ㅜ 희생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자기 의사로 하는 게 아니야. 제물이 되어서 제단 위에 바쳐진 채로 살려달라고 울부짖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왜냐하면 그 사람이 내려오면 자기가 제단에 올라갈지도 모른다는걸 다들 알고 있거든. 나도 마찬가지야. 자기가 희생되는 게 싫어서 다른 사람이 희생되는걸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야. 그런데 이대로 그들 중 하나로 남아도 괜찮은건지 모르겠어... 난 어떻게 해야할까? 너라면 어떻게 하겠어?

89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kSldX2JJiDg

ㅗ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던건 언제나 있었던 일이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집단 속에 숨어 타인의 희생을 방관하는 것도 어디에나 있는 일이지. 나라도 너랑 같은 행동을 했을거야. 뭐니뭐니해도 내 목숨이 제일 소중하니까.
뭐...죄책감을 느끼는건 자유지만 입장은 확실히 해라. 그러다 피를 보는건 너니까 말야.

ㅜ 같은 과에 쌍둥이 형제를 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이 놈들이 심심하면 서로 바꿔서 강의를 듣고 있다는 것 같다..
그만 두라고 말하면 대답만 잘하지 전혀 고칠 기미가 안보여. 바꾸면 전혀 알아보질 못하니 항상 이쪽만 바보가 되고있지.. 그냥 두놈 다 싸잡아서 한번 조지는 편이 좋을까..

894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UInNkdKZVCY

ㅗ 잡아서 둘다 족쳐버리면 돼.
속 겁나 편할걸?


ㅜ (푹푹 찌는 여름날, >>894 가 물총을 >>895 에게 겨누며,) 야, 드루와! 드루와!
나 아직 물 많이 남았어, 드루와!
(라며, 어제본 New세계의 명대사를 따라했다.)

895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Z8TOKBWAx2+

ㅗ 죄송합니다만, 물에 젖는 것을 즐기지는 않아요... (불편한 듯 눈알을 이리저리 굴린다) 음, 다른 사람을 불러올까요?

ㅜ 제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만, 그 사람은 언제까지 저를 아이로 보는걸까요..?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주제 넘는 것인데, 사람의 욕심이란 참 간사하죠? ...전 괜찮아요. 언제나 제 마음은 상자 안에 꼭꼭 담아두었으니까.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896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tOMmqs/nwdY

ㅗ 아~.. 뭐, 나도 있지. 좋아하는 사람 정도는.. 마찬가지로 짝사랑이지만 말야.
이걸 들키면 친구로도 있을 수 없게되는건 아닐까? 하는 그런.. 누구나 했을 법 한 고민이랑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아직도 친구야ㅋㅋㅋ 너에 비하면 좀 가볍지?
..그래도 이런 감정을 숨긴단건 참 어려운 일이야. 하하 힘내자고, 너도나도.

ㅜ 이제 좀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네 봄인가~ 완전히 봄이라기엔 좀 쌀쌀 하지만 마음이라도 봄 기분을 내봐야지!
아, 거기 너! 같이 봄 캐롤이라도 부를래? 자자 모르면 내가 들려줄게! ( >>896에게 헤드셋을 씌워서 버슼ㅂ슼의 벚ㄲ엔ㄷ을 들려준다)

897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tOMmqs/nwdY

>>896 엥커 미스한 나는 망충이ㅠㅜㅠ... >>898로 받아줘..

898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824w5nVQ+NY

ㅗ 봄 캐롤...? 봄을 좋아하나봐.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긴 하지. 근데 이거 누가 들어도 사랑 노랜데 나 말고 같이 부를 사람은 없어? 가사를 봐봐. 같이 걷자잖아. 그것도 단 둘이 손잡고. 가사가 무지 간질거리는데... 까짓거 오늘은 같이 불러줄게. 좀 부른다고 혀 닳는것도 아니고. 준비해. 곧 후렴구 나온다. 3, 2, 1, 봄바람 휘날리며~

ㅜ 인간적으로 교복 너무 불편하지 않아? 단체 트레이닝복 같은걸로 하지. 그래야 몸도 편하고 빨래하기도 쉬워서 공부를 잘하게 되는거라고. 맞아. 내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교복 때문이야.

899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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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chhFNJPW3kWkc

ㅗ맞아맞아! 사실 입어본 적은 없지만 무지 불편해 보여! 뭐 입는 것도 되게 많더라. 그런 거 싫어, 역시 난 교복같은 정장보다는 캐쥬얼한 옷차림을 더 선호하는 편이야. 그치만 과연 그런 것들로 네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될까...(옆눈

ㅜ 그러고보니 오래전부터 붕어빵을 못먹었어. 아아 그립다, 붕어빵 그대! 그래서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 그래서 말하는 말인데~ 나 붕어빵 사주라, 물론 팥으로! (검지 손가락을 들어 당신을 가리키며 씨익 웃었다.

900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KjSdGFnKVFw

ㅗ 사주면 뭐해줄건데? 붕어빵이 비싼건 아니지만 맨입으로는 안되지. 내 용돈은 소중하다구~ 그, 래, 서, 뭐~ 해줄건데~? (생글생글 웃으며 지갑을 꺼낸다
ㅜ (턱을 괴고 미소지은채 >>901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쳐다본다) (계-속 쳐다본다)

901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R3Dw7uLdmTU

ㅗ( >>900의 눈을 손가락으로 찌르며)좀 꺼져. 그렇게 쳐다보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많았어.

ㅜ가장 소중한 사람이 누구야? 난 우리 형.

902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N4Ob4lV780Q

ㅗ 친형? 나도 형은 있지만 소중하냐고 물으면 글쎄다. 형이 별로 말도 없으시고 나이차이도 10살이 넘어서 무서워했었어. 둘다 운동선수가 되고싶어했다는 점에서 동질감은 있었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지. 우리 둘중에 하나가 죽어도 서로 신경안쓸걸.. 형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난 나라는걸로 할게. 나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야. 혹시 나라고 대답하면 안되는거야? 그럼 우리 엄마.... 그런데 친형 얘기하는거 맞...겠지?

ㅜ 옛날에 입던 바지주머니에서 이런게 나왔어. (영롱한 녹색 보석이 박힌 목걸이를 들어보인다)주변에 별로 줄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이런 걸 걸고 다니는건 말도 안되니까... 가질래? 어차피 네가 안받아주면 방구석에 박혀있을거니까 부담없게 생각해. 아, 직접 걸어봐야 잘 어울리는지 알까? 그럼 가만히 있어봐. (목걸이의 걸쇠를 풀고 걸어주려고 한다)

903
별명 :
이름없음
기능 :
작성일 :
ID :
chYLGeOCGZK16

ㅗ(목걸이를 받아걸고는)어때어때? 좀 어울리는거같아?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모델포즈를 취한다)

ㅜ(옆에있는 >>904를 발견하곤)너도 이노래 들어볼래? 요즘 되게 꽂혀 들어온단 말이지....(사랑에 빠져요라는 가사가 흘러나오는 이어폰을 건내며)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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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멜로디는 좋네요. 가사는 별 감흥 없지만. 사랑이라는게 어떤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ㅜ 제게 안어울리는 능력을 떠맡게 된 이후로부터 실수가 많아졌어요. ...실수로 애완동물을 죽여버린다거나...(시야에 초점이 없다) 나한테 왜... 왜 그딴걸 줘서... 왜...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ㄱ...
...........
...죄송합니다.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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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감당하지 못할 힘을 준 당사자가 원망스럽나? 아니면 자신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는것인가? 자네, 감당못할것이라면 버리는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네. 나 또한 그렇게 살아왔네. 어떤 모양이던 넘치는 컵의 물은 버려진다네. 자네를 괴롭게만 할 힘이라면 넘치는 양을 조금 흘려버린다해서 누구도 자네를 비난할 수 없을거라네.


ㅜ 나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네. 복수를 위해 범인을 쫒았지만 범인은 갓난아기만 버려두고 사라져버렸네. 막 태어난 핏덩이를 보고 못본체 할 수 없어서 데려와 키우게되었지만.., 날이 갈수록 아내를 무참히 죽인 범인과 닮아가는 작은 아이가 원망스럽네. 그놈과 닮은 모습을하고 나를 아빠라 부르는게 기쁘지만 가슴한구석이 찢어질듯 아프다네. 아내의 뱃속엔 내 아이가 있었어. 저 작은아이처럼 나를 아빠라고 불러줄 내 아이가. ...아이는 아무런 죄가 없음을 알고있지만. 자네는 아는가? 찢어죽이지 못한 원수의 아이를 데려다 키우는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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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원수의 아이는 아니지만... 그쪽 삶은 참 험난했네 그래. (품에 안긴 잠든 아이를 토닥인다) 하지만 그쪽도 알겠지, 아버지는 보상따위 바라지 않는거야. 자식은 그렇게 키우는거야. ...힘내라고. (윙크)

ㅜ 아아- 이 세상엔 왜이렇게 사랑스런 사람들이 많을까요-! 벌써 둘이나 있다고요, 공주님과 우리 아들! ...사실 공주님은 공주님이 아니지만 나한텐 공주님인걸! 그래서 공주님이 우리 아들 엄마가 되어준다면 참 좋을텐데...✨ 라고 공주님한테 말하면 맞아 죽겠죠...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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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하.하.하. 맞아 죽으면 좋을텐데!
핫 죄송해여! 너무 행복해 보여서 그만! 헤헤 나 애기들 좋아하는데.. 보여주면 안되나여?

ㅜ 나쁜짓을 하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데여. 왜죠? 자신이 당한 부조리는 자신만이 심판할 수 있는거 아닌가? 그게 권리란거 아녜여?
음~ 그럼 내 권리를 뺏어간 재판관님이 제일 나쁜사람? 혼내러가면 되여?!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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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음... 그것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약간의 침묵이 흐른후 당신을 보며 곤란하다는듯이 웃는다) 후후, 만약 당신이 저를 밀쳤을 때, 제가 당신에게 보복할 수 있다면 법의 심판이 필요없지만... 저에게 밀칠 팔이 없거나 당신을 밀칠 힘이 없다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겠죠. 이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게 법의 심판인거죠. 그리고, 한번 밀쳤다고 칼에 찔리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그런 일을 막으려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ㅜ음... 사실 저는 신을 믿는 자들이 이해가 안 가요. () 신들은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에서 놀고있으니, 저희같이 하찮은 인간들의 소원은 이루어주지도 않을 거라구요! ( >>909 의 얼굴을 바라보며 살포시 미소지어) 그러니, 그런 신들을 믿는것보다는 저를 믿는것이 어떤가요? 나름 유능하다구요. 소원이 무엇이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다 해결해줄게요. (들고있던 가방을 살짝 열어서 그 속의 지폐다발을 보여줘) 거짓된 행복이라도 만들어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뭘 바치라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나를 위대한 존재로 여겨줘요. 나같은 대단한 존재를 위대하다고 여기고 그 모든것을 얻게되다니... 나름, 괜찮은 조건 아닌가요~? (줄곧 감고있던 눈을 희번뜩하게 뜨고 수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광기에 휩싸인 눈빛으로 >>909 를 바라본다)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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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돈이야 나한텐 쓸모없는데, 쓰지도 않는 종이쪼가리는 필요없어. 그리고 나보다 대단하지도 않은 인간을 내가 왜? (쟤는 뭐야,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ㅜ저기, 넌 얼음 좋아해?(조금 기대하는 눈빛으로 슬쩍 당신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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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여름에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존재지만, 겨울에는 최악의 존재지.(기대를 만족시켜주듯 살짝 웃었다가 마지막에 부숴버리고 싶은 표정을 지으며)

ㅜ자주 잠드는 사람 귀엽지 않냐? 특히 초능력 쓸때마다 그 댓가로 잠드는 사람 말이야...강제로 잠들었다가 어느 순간 벌떡 일어나서 '내, 내가 또 이렇게나 잤어?!하고 외치는 게 너무 귀여워죽겠어.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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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잠드는 능력이라... 부럽네 그래. 귀여울것 같긴 하지만 단점도 있겠지. 전투 도중에 갑자기 잠들어버린다면? (미소) 하지만 그게 동료가 필요한 이유가 될수도 있겠지만.

ㅜ ...내 경우는... 내가 데리고 있는 애는... 능력을 쓸때마다 어려져서. 그 애가 13살 때부터 키를 재어 주는걸 그만 뒀었지. ...다행히 나도 늙지 않아서 다행이다. 소외감 느끼지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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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부드럽게 웃으며)오래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다만 함께 있다는 사실에 무감각해지면 언젠가 그 분을 잃을지도 몰라요. 잘 지켜보고 아껴주세요.

ㅜ행복이 많아서 나쁜 일은 안 생기는데, 사람들은 착각하고 말아요. 하루 빨리 제가 일하지 않아도 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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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행복이 많다고 해서 나쁜 일이 안 생기는 건 아닐텐데. ...적어도 나.... 아니, '그녀'의 경우는 그랬어.
사람들은 단지 '그녀'의 강함만을 보고 '축복 받았다'라고 떠들고 다니는데, 적어도 '그녀'와 모든 것을 함께한 내가 보기엔... '우린' 전혀 아니야.

ㅜ 그들을 증오해. 그 누구보다도 밝고 아름다웠던 '그녀'를 한 없이 추락시킨 그들을... 때가 오면 그들을 반드시....!!
...아, 미안. 아까 전 어느 녀석 때문에 갑자기 과거 일이 떠올라서 말이야...

말 나온 김에 묻는 거지만.. 너는 증오하는 사람이 있나? 만약 있다면 그를 어떻게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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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화낼 때 너 표정 꽤 무서운 거 알고 있어? 암튼, 증오하는 사람 말이지. 있었어. 하지만 잊었어.(말 해놓고 자기도 웃긴지 웃음을 터뜨린다) 생각보단 별거 없더라. 내가 가진 모든 걸 가져갔는데, 그렇게나 미워했었는데. 정말로.. 죽지 못해 사는 날들이었는데. 지금은 되게 오래된 일처럼 느껴져.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물어도.. 난 날 구해준 사람같이 되려고 몸부림치고 있을 뿐이야. 너도 그 누군가를 만나면 좋겠네. 적어도 그 무서~운 표정은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핫!

ㅜ낮잠자기 좋은 날인데 출장이라니... 차라리 번개나 꽝꽝 쳤으면 좋겠다. 그럼 밖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이 덜 부러울 것 같아. (갑자기 하늘로 두손을 번쩍 치켜들며)하늘이시여! 비좀 내리게 해주세요 ㅠㅠ!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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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아 안돼..! 비내리면 가게 바닥청소 힘들단말이야...(기겁한다) 기우제는 그만둬주라고, 친구!

ㅜ 초코쿠키 좋아해? 난 좋아해. 그리고 나 혼자 먹을거야. (뇸뇸뇸냠냠냠)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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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잘먹는 군. 많이 먹게나, 먹는 모습이 아주 보기좋네. (흐뭇하게 바라봄)
ㅜ 요즈음, 자꾸 끼니를 거르게 되는군. 자네는 점심 먹었나?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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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아직 안뭇는데예. 와예? 밥도 안묵고 다니모 비실비실하니 어데 가서 좋은 소리 못들을낀데, 내캉 무러갈래예?

ㅜ 니는 봄 하면 생각나는게 뭐고? 내는 벚꽃이다. 피기만 하면 보러갈긴데 아직도 필 기미가 없다 안카나.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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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봄? 글쎄 봄이라......살아오면서 덥다 춥다 말고는 계절 관련해서 떠오르는게 없어. 아, 그러고보니 석가탄신일 행사가 5월이었지. 절 규모는 작았지만 등불이 잔뜩 켜져 있는 경관은 아직도 생생해.

ㅜ 음,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특이한건가?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난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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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글쎄요, 그럼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전 얼마나 괴상한 거죠?
사람은 모두 같을 수 없는 거잖아요? 한 사람의 특성을 가지고 선을 긋는 건.... 나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ㅜ 사람들이 대외적으로는 저보고 다들 현자니, 천재니, 심지어는 신이니 떠받들지만 사실 저도 모르는 게 굉장히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말인데, 제가 모르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지 않으시겠어요?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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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흠...이건 어떨까. 나는 사실 세 번 태어난 몸이다. 첫 번째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절망감에 빠져 자살했고, 두 번째는 원하지 않는 놈과 이어져 자살했다. 세 번째는..나에게 반복되는 이 루프를 깨기 위해서다. 하지만(고개를 젖히더니 갑자기 웃어제낀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놈이 루프의 선택권을 쥐고 있더군.
두 번째에서 원하지 않는 놈과 이어졌다고 했지? 첫 번째 생에서 날 가장 괴롭히던 이였다.
그런데 두 번째 루프에서 뭔일인지 기사단장까지 되어 내게 고백을 하더군. 거절하려고 했는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를 인질로 잡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결혼했지만 버틸 자신이 없어 자살했다.
세 번째는 아예 사랑하는 이와 도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그이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내가 가장 싫어하던 이는 나보다 훨씬 루프를 많이 한 몸이었어.
그래서 내 행동패턴을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세상을 조작한거야. 내가 사랑하던 이를 지워버리고,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되도록 하고.
더 웃긴 것은 뭔지 아는가? 내가 사랑하는 이는 나보다 신을 더 사랑한다. 신에게 선택받은 아이라서 말이다.
하지만 그이가 신을 섬기는 마음이 너무 순수해서 내가 감히 뭐라 할 수가 없다.
세상에 이런 희극이 어디 있느냐?

ㅜ그대는 어떻지? 속세를 멀리하고 신을 섬기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가?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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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신'을 섬기는 것 말이라...
'신'도 그리리 대단하지 않은 것 같다만. 오히려 '신'은....
하, 그러니까 말이야, 내가 정말... 친하게 지냈던 먼 가문 친척이 있었거든?
나이도 비슷한 또래였고, 함께 오랜 시간을 했는데... '신'이 죽여버렸어.
나는 그 개자식이 신이라고 믿지 않지만, 가주님은 '신'에 가까운 자였다며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정작 나도, 가주님도, 우리 가문 모두가 인정하지 못하고 있어. 그리고 난 절대 인정 못해.
그냥 자기 내키는 대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게 신이고 그 신을 섬길 바에야 난 차라리 신을 죽이는 자가 될 거야.
...그러니까, 어쩌다 보니 조금 흥분해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아졌는데...
결론은 난 속세를 멀리하고 자신을 절제하며 신을 섬기는 것만큼 헛된 짓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있잖아, 나처럼 '두 개의 성'을 받은 잡종과는 달리 '그 녀석'은 정말 제대로 된 '우리' 가문의 자제였어.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남을 지키려하던 멋진 녀석이었고, 왕의 인정까지 받았던 녀석이었다고...
...지금도 때때로 난 생각해. 왜 '운명'은 내가 아닌 그 녀석을 데려간 걸까?
이런 어중간한 나보다 그 녀석이 더 우리 가문에, 이 세상에 도움이 될 녀석이었을 텐데...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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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 음...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힘내...?
원래 천재나 착한 사람들은 모두 일찍 죽는다고 하더라고. 그게 정말 세상의 순리인가 보지.


ㅜ 어이, 만약 연두빛 머리칼을 가진 남성이 날 찾는다면 다른 쪽으로 갔다고 전해줘!! 지금 쫓기는 중이거든!
왜냐고? ...사실 그 사람은 우리 할아버지야. 장난으로... 가 아니라 실수로 창고를 폭파시켜 버렸거든!!
아무튼,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꼭 부탁할게!! (오른쪽 골목길을 돌아 곧바로 사라진다. 저 멀리 까만점으로 보이는 사람이 무서운 속도로 뒤쫓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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