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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를 위한 별명칸 사용 가이드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2D가 3D보다 좋다고!! 2D판이 열렸습니다!

최애를 현실로! 인형/피규어판이 열렸다고?!!

앵커 게시판 목록 총 235개의 스레드

새로운 스레드 만들기
  1. 1: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레스 (198)
  2. 2: 자, 샌드위치를 만들어봅시다 (2) 레스 (730)
  3. 3: 개미풍운. 레스 (3)
  4. 4: 할수있는한 다 하는 스레 레스 (17)
  5. 5: >>n5가 벌칙 정하고 >>n0이 실행 레스 (440)
  6. 6: [나루토/다이스]닌자 세계에서 살아간다 레스 (199)
  7. 7: 마법소녀가 되어 봅시다 레스 (377)
  8. 8: 실험체를 잡아왔다 레스 (11)
  9. 9: ★★★★★★앵커판 잡담스레★★★★★★ 레스 (258)
  10. 10: [초단편/병맛] 와아~! 시험기간이다~! 레스 (32)
  11. 11: 시험기간인데 뭘 할까 레스 (6)
  12. 12: 평범하게 가구를 만들어보자 레스 (141)
  13. 13: 앵커받은 물건의 쓸모없는 사용법을 서술해본다 레스 (26)
  14. 14: 지금 학교에 나밖에 없다 레스 (4)
  15. 15: 친구와 싸웠다 레스 (2)
  16. 16: 기묘한 이세계 라이프를 즐겨보자 레스 (1000)
  17. 17: 꿈속의 학교 레스 (5)
  18. 18: 앵커가 지정한 단어로 문장 만들기 레스 (28)
  19. 19: Meaningless Anchor 레스 (27)
  20. 20: 앵커로 지식인에 질문해본다. 레스 (7)
  21. 21: 앵커로 결정되는 초능력 배틀! 레스 (125)
  22. 22: 시키는건 뭐든지 한다 레스 (57)
  23. 23: 좀비 아포칼립스 레스 (237)
  24. 24: [페그오/다이스]다이스 하나로 갈때까지 가보자 레스 (326)
  25. 25: 행운의 편지를 가장한 이상한 편지 만들어보자! 레스 (28)
  26. 26: 생일축하편지를 써보자 레스 (20)
  27. 27: [다이스] 이 멋진 세계, 정말로 멋짐! 레스 (24)
  28. 28: 생존게임같은걸 해보자_1.2 레스 (76)
  29. 29: 시뮬레이션 게임을 시작합니다. 레스 (34)
  30. 30: 어떤 기묘한 채팅방. 레스 (22)
  31. 31: 앵커가 지정해준 대로 전화걸어본다 레스 (18)
  32. 32: 나는 격투기 선수 레스 (55)
  33. 33: 그래서 마왕성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4) 레스 (366)
  34. 34: [내청춘/앵커]힛키 육성 계획 레스 (89)
  35. 35: 당신은 1000만원을 얻었다! 레스 (690)
  36. 36: 내가 창조주라면 어떤 사람을 만들지 정하는 스레 레스 (194)
  37. 37: 행운의 편지를 만들어 보자 레스 (105)
  38. 38: [설정] 단간론파 어장에 사용할 규칙 만드려고 하는데, 좀 도와줘. 레스 (34)
  39. 39: 치유되는 라디오-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라디오 레스 (995)
  40. 40: 5인 결사대 레스 (38)
  41. 41: 호그와트와 위ー대한 마법사 레스 (47)
  42. 42: 본격 다이스 시뮬레이션! 레스 (121)
  43. 43: 퀴즈방 레스 (17)
  44. 44: 당신은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양입니다. 레스 (218)
  45. 45: 헤어드라이기가 나타났다 레스 (56)
  46. 46: [미친 연애 시뮬레이션] 모태 솔로들의 사회 레스 (105)
  47. 47: 방랑전(放狼傳) ~Wandering Wolf~ 레스 (50)
  48. 48: 학교에 갇히다 레스 (146)
  49. 49: 캐릭터 메이킹만 하는 스레 레스 (5)
  50. 50: 이 곳은 어디인가 레스 (40)
( 55112: 996) 그래서 마왕성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3)
1
별명 :
★gd6gllDnGD
작성시간 :
16-12-07 18:52
ID :
anL3PQia92yGM
본문
1레스엔 관련규칙을 씁시다.

규칙을 간단하게 말하면 어그로/광고/욕설/도배/앵커스나이핑 사절.
앵커 걸린 직후에 갱신이나 추가 레스다는 건(+1레스 범위로만.) 상관 안하지만
앵커 걸리려고 무의미한 레스 작성하는 건 철저히 무시하고 재앵커 겁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숲지기 아들 캔디는 어쩌다 전설의 검 가속을 얻게 되어 마왕을 물리쳐야 되는 운명에 놓여버린다. 여정도중 여러 동료들을 얻게 되어 현재 용사/마법사/암살자/엘프/프리스티스로 파티가 구성되어 있다.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도중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고, 그 중 할아버지인 김란과 동행하게 되었다. 라스베이거스 시장인 시걸의 음모로 인해 김란과 시걸이 서로 싸우게 된 가운데, 캔디 일행은 크하룸을 찾기 위해 할아버지를 홀로 놔두고 시내로 이동중인 상황.

1판주소:http://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anchor&wr_id=39432&page=2&view50
2판주소:http://threaders.co.kr/bbs/board.php?bo_table=anchor&wr_id=50733&view50
(PC버젼입니다.)

3판에서는 마왕성에 도착해서 마왕과 싸울 수 있으려나......?
948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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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an5a+h3964FV6

2번!

949
별명 :
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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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anIhuNKr552B6

1111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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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6gllDn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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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ID :
anM5+kXpDVqs2

과반수가 넘었으므로 그대로 진행
---

"동행하도록 하죠. 그 사람 혼자서 우리를 어떻게 할 것 같지도 않고, 엘리 라스트가 그런 점에서 허술할 것 같진 않아요. 아니, 그건 보장 못하겠지만 어쨌거나."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이온은 그렇게 대답하고는 더 이상의 반론을 꺼내지 않았다. 피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토론이 끝난 후, 이온은 자리에서 일어나 숙소 밖으로 나갈 채비를 했다.

"어디가요? 이온?"
"일단 그 남자에게 동행하겠다는 말을 전하겠습니다. 출발은 내일 아침이 적당할 듯 한데 괜찮겠죠?"
"네.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볼일이 있어서 그것도 좀 처리하고 오겠습니다."
"오래 걸리나요?"
"아뇨. 텔레포트면 금방 끝나는 일입니다."

이온은 그렇게 말하며 빙긋 미소를 지었다. 잠시후 이온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번쩍임과 함께 그 모습이 사라졌다.


"캔디. 자?"

자려는데 가속이 캔디에게 말을 걸었다.

"아니."
"음, 그렇구나."
"무슨 일이야?"
"아니...... 음......"

가속은 잠시 망설이더니 말을 이어갔다.

"캔디. 지금이라도 기회는 있어. 돌아가고 싶다면, 지금이 좋아."
"무슨 말이야? 그게?"
"내가 개인적인 욕심으로 캔디를 고생시키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솔직히 그렇잖아. 평범한 숲지기 아들에게 마왕을 상대하라니, 이건 누가봐도 말도 안된다고 할 거라고."

가속의 목소리에는 전혀 장난기가 없었다. 그래서 캔디는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세워 가속의 말을 경청했다.

"솔직히 캔디가 마음에 든 건 사실이고, 좋은 것도 사실이야.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고 싶어.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캔디가 죽기라도 한다면 이도저도 안 된다 이거야."
"너 나한테는 너만 믿으라면서.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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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6gllDn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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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일이라는 게 그런거잖아.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았을 때, 그 때 생기는 모든 일들을 캔디는 감당할 수 있어? 만약 잘못되면 캔디는...... 진짜로 죽을지도 몰라. 그리고 나는 그걸 감당할 수 없어."

가속의 목소리는 캔디의 마음을 건드리고 있었다. 하지만 캔디는 고개를 저었다.

"그거야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지."
"뭐?"
"어쨌거나 여기까지 왔잖아. 안 그래? 그러면 마왕이 어떻게 생긴 작자인지는 좀 봐야 보상받는 기분일 것 같아. 기껏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가라니, 너무 하잖아."
"나는 걱정되어서 하는 소리야."
"그건 알아. 하지만 내가 여기서 그냥 돌아가면 여러가지 골치아픈 일들이 많아져. 일단 4개국 연합 총사령관으로써의 임무 수행도 실패가 되고, 난디 공국에서 제공한 아자토스를 사용하고도 결과를 못 얻었으니 말도 나올거고, 할아버지랑 할머니도 크게 실망하실테고, 파워레인져 용병단에게도 고개를 못 들어. 그리고 추방자의 숲에 있는 세리아나님과 노프늠, 나즈늠 씨에게도 마찬가지지. 그리고 지금까지 나와 함께한 사람들에게 미안해서라도 나는 끝까지 가야만 해. 내가 당당하게 있고 싶어서라도 나는 끝까지 갈거야."

캔디의 말에 가속은 잠시 말을 멈췄다가 투덜거렸다.

"순 고집쟁이. 벽창호. 바보. 멍청이야! 캔디는. 남이 기껏 걱정해서 말했더니만!"
"그래. 고집쟁이에 벽창호에 바보 멍청이다. 나는. 그리고 나를 그렇게 만든 건 너라는 거 잊지 마. 가속."
"치. 꼭 그런식으로 물어지기야?"
"그런식으로 가야지. 안 그래? 파트너?"

캔디의 말에 가속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우와, 파트너라니! 드디어 인정한거거구나! 그럼 당장 결혼 계약서를....."
"너는 왜 꼭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그러는거냐 대체."

캔디가 투덜거리더니 다시 자리에 누웠다.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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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하기로 결정한 것과 시간을 전하고, 또 개인적인 볼일을 처리하고 돌아오는 이온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이젠 끝이네......"

검인 가속을 제외하면 제일 오래 캔디와 동행했던 이온이다. 따라서 그 누구보다 캔디와의 접점이나 추억이 가장 깊으며, 동시에 그 감정도 깊다. 하지만 결국 마왕을 쓰러트린다라는 목적으로 모인 것이고, 따라서 이 목적이 달성되면 자연스럽게 접점은 사라진다. 물론 미래계획을 설계한다거나 이런저런 매력을 어필한다거나 하면서 캔디의 마음을 뒤흔들어보긴 했지만, 그것에 모든 것을 걸 수는 없었다.

"후우....... 음, 조심해야겠네."

세찬 바람에 모자가 날아갈 뻔하자 모자를 손으로 잡은 이온이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때 이온은 누군가가 숙소 한쪽 벽에 나와있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다가갔다.

"이 시간에 뭐하는거야? >>954?"

이온의 말에 >>954는 어깨를 으쓱하며 >>955를 보이는 걸로 대답을 대신했다.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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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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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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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지령서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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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dXnBn7fakI

"그걸 그렇게 보여도 돼?"
"어차피 볼 사람은 너밖에 없어."

피오는 심드렁하게 말하고는 비밀 지령서를 품속에 집어넣었다. 오른손에 끼고있는 장갑이 유독 매끄럽게 빛났다.

"그 장갑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하구나."
"괜히 오래 사용하는게 아니지. 최근엔 감촉도 거의 없어져서 안 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으니까. 확실히 좋은 물건이야. 처음엔 이걸 왜 주나 했지만, 이젠 알 듯 해. 덕분에 새로운 장갑을 사는 비용도 줄어들었고."
"그렇네. 나는 모자 간수하기 힘든데."

이온은 피오의 옆에 앉았다. 두 사람은 잠시 말없이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먼저 침묵을 깬 건 이온이었다.

"마레하고 리브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려나."
"그 둘이야 뭐..... 알아서들 생각하겠지. 마레는 생각이 많아서 그렇지 결론을 내리면 그대로 행동할 줄 알고, 리브리는.... 음, 얘는 생각이 없잖아."
"그렇긴 하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이온과 피오는 그렇게 둘이서 밤을 보냈다.


"두 사람 다 잠 못 잤어요?"

연신 하품을 하는 이온과 피오를 보고 캔디가 물었다.

"어제 처리해야했던 볼일이 예상보다 늦게 끝나서.... 죄송합니다."
"아니, 죄송할 일은 아니에요. 그럴 수도 있으니까. 다만 이동하는게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그 말에 이온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그렇진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엘리 라스트가 그냥 걸어오게 할 사람이 아니거든요. 자신의 서열과 힘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무언가 보낼겁니다. 그냥 걸어오게는 안 할거에요."
"응. 그럴거야. 원래 서열이 높은 마족일수록 그런 점이 두드러지거든. 예외도 있긴 하지만."

피오의 맞장구에 캔디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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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dXnBn7fakI

엘리 라스트가 보낸 사람이 올 때까지 잠깐의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캔디는 여유롭게 차 한잔을 마시고 있었다.

"캔디! 뭐야? 혼자 차 마셔? 나도 줘!"
"거기 앉아."

리브리를 앉힌 후, 캔디는 리브리의 차를 따로 우려냈다. 차가 우려나오는 동안 리브리는 활짝 웃으며 얌전히 기다렸다.

"아침부터 혼자 차 한잔이라니, 마치 고독한 미식가 같은 느낌이야."
"그게 대체 뭔 느낌이야. 그런데 무슨 일이야?"
"응, 맞다. 중요한 걸 이야기하러 왔어."

그렇게 말하며 리브리는 >>959를 꺼냈다.

"이게 뭔데?"
"응. 이건 >>960을 하는데 사용할 물건이야. 미리 말해두는게 좋을 듯 해서."
"..... 괜찮겠어? 위험해보이는데?"

그 말에 리브리는 빙긋 웃었다.

"괜찮아! 맷집은 누구보다 강하니까!"
"그런 의미로 물은 건 아니지만..... 아, 차 다 우려나왔겠다. 기다려."
"네에~"

리브리는 그렇게 대답하며 캔디가 차를 가져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렸다.


잠시 후, 어제의 그 남자가 캔디일행을 모셔가기 위해 숙소 입구에 나타났다. 이온과 피오의 말마따나 그는 탈것인 >>962를 대동하고 온 상태였다.

"이걸 타고 가는건가요?"
"그렇습니다."

그 남자의 말에 캔디는 다시 >>962를 쳐다보았다.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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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XS2NJrmcYNs

ㄱㅅ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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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모양 브로치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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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성 폭파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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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LTJO6q3z0g

갱신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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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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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6gllDn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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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tMOLyR6a4U

타조를 타고 이동하는 건 색다른 경험이었다. 처음엔 불편하면 어쩌나 했지만, 타조들의 몸이 큰 편이라서 그런지 의외로 승차감은 괜찮은 편이었다. 더군다나 속도로 매우 빨랐다. 리브리는 그 속도감을 즐기는 듯, 아예 곡예 타조타기를 선보이면서 보는 사람의 기분을 아슬아슬하게 만들었다.(물론 마왕성 폭파를 위한 별모양 브로치는 얌전하게 옷 주머니에 보관하고 있었지만.)
타조를 타고 간 덕분에 그냥 걸어갔다면 빨리 이동한다고 해도 하루는 걸렸을 길을 단 2시간만에 주파하면서 엘리 라스트의 성이 눈 앞에 다가오기 시작했다.

"저긴가요?"
"네! 저기입니다."

남자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병사들의 행렬이 그들을 맞이했다. 병사들은 경계를 서다가 남자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경계를 풀고 격식을 차려 그들을 환영했다.

"어서오십시오!"
"와우, 대단한 군기네. 기사단인가요?"
"네. 라스트 가문을 수호하는 기사단입니다. 저 문 앞에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성문 바로 앞에서 타조들을 세운 남자는 캔디 일행을 내리게 하고, 그들을 성 안으로 안내했다. 성 안에 들어서자 이번엔 깔끔하게 차려입은 수많은 마족들이 그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라스트 가문의 성에 방문한 손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라스트 가문은 손님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할 것을 맹세합니다."
"..... 마치 고급 레스토랑 같은데 온 기분이야....."

캔디가 그렇게 중얼거리는 사이, 달려오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왔구나! 캔디!"

엘리 라스트가 달려오고 있었다. 캔디는 가볍게 손을 흔들었고, 엘리 라스트는 그대로 날아올라 그 손을 맞잡았다.

"나이스 캐치!"
"뭐가 나이스 캐치야. 꽤 격렬한 인사네요. 엘리 라스트 씨."
"기다렸으니까 말이야! 자, 들어와! 요리를 준비했어!"

964
별명 :
★gd6gllDn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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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tMOLyR6a4U

엘리 라스트가 캔디 일행에게 제공하는 식사는 매우 화려했고, 덕분에 캔디일행은 고급 요리들로 배를 가득 채울 수 있었다. 배를 채운 캔디가 엘리 라스트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를 어떻게 알아보셨어요? 모두 변신한 상태인데."
"딱보면 척이야. 다 수가 있지."

그렇게 말하며 엘리는 다른 일행들을 죽 보았다. 캔디는 이번엔 여기 오기 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물었다.

"그런데.... 저희를 이렇게 환대해도 되는건가요? 저희가 여기 온 목적을 알면....."
"응. 상관없어. 목적도 대강은 알아. 마왕님께 가는거잖아. 아니야?"
"맞습니다만......"

서열 5위인 엘리 라스트가 캔디 일행의 목적을 알고 있다는 것은, 마왕이 그를 이용해 함정을 팔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알기에 캔디는 아예 대놓고 물어봤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걸 도와줄 수 있어."
"네?"
"말 그대로야. 마왕성까지 돌파하려면 수많은 병사들을 뚫고 가야되잖아? 그걸 전부 상대해낼 수 있어?"
"어......."

마왕성에 현재 모여있는 군세는 적게 잡아도 10만은 족히 된다. 캔디 일행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10만을 상대로 싸우는 건 분명 무리가 가는 일이다.

"음......"
"뭐, 그런 건 나중에 생각해. 나는 3일 뒤에 마왕성에 갈 생각이니까, 그 때까지는 푹 쉬어. 아니, 쉬면 안 돼. 놀자. 캔디. 뭐하고 놀래?"

엘리가 캔디의 손을 잡아 끌려는 찰나, 이온이 그녀의 손을 잡아챘다.

"저희는 여기 놀러 온 게 아닙니다. 그리고 3일 뒤에 마왕성에 간다니, 그건 또 무슨 말이죠?"
"아파..... 놓고 이야기 하지?"

엘리의 말에 이온은 일단 손을 놓았다. 엘리는 이온에게 잡힌 손목부분을 문지르며 대답했다.

965
별명 :
★gd6gllDn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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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tMOLyR6a4U

"3일 뒤에 마왕님이 중대 발표를 한다고 했어. 그 때문이야. 그 때문에 상위 마족들 전부 소집되었고, 그래서 나도 가야되는 거야."
"그런가요......."

이온은 어딘지 모르게 허탈한 느낌이 드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피오는 약간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퍼뜩 뭔가를 떠올린 듯 물었다.

"잠깐만. 그럼 그 때를 노리자 이거야?"
"그 때를 노리건, 그 뒤 때를 노리건 그건 알아서들 해. 나는 그저 당신들의 잠입을 도와줄 뿐이야."
"그냥 이런 말을 하진 않을거고, 뭔가 원하는 게 있지? 엘리 라스트 양?"
"음, 말하면 들어줄거야?"
"경우를 봐서."

피오의 말에 엘리 라스트는 쭈뼛거리다 천천히 입을 뗐다.

"그럼 >>967의 소원을 들어줘."

>>968은 1,2범위로 다이스
1. 승낙
2. 거절.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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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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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wDfSvswxhDQ

갱신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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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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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NY7y9k/wP+

캔디공략에 대한것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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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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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LTJO6q3z0g

다이스(1 ~ 2) 결과 : 1

969
별명 :
★gd6gllDn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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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anttMOLyR6a4U

"좋아. 그렇게 하도록 하지."
"아니, 당사자 앞에서 그런 말 태연하게 주고받지 말아요."

캔디의 말에 엘리 라스트는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뭐 어때서 그래? 캔디 공략에 대한 것에 대한 건 알면 좋잖아? 음식이라거나 약점이라거나 좋아하는 거라거나."
"대체 그런 걸 알아서 어떻게 써먹으려고요."
"헤헷."

엘리는 그저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온이 끼어들었다.

"자자, 헛소리들은 그만하고 중요한 이야기를 마저 하죠. 우리의 마왕성 잠입을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혹시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니죠?"
"다른 뜻이라면......"
"네. 마왕 앞에 우리를 대놓고 가져다 바치는 행위 같은 거를 말하는 겁니다. 마지막에 배신하기에 눈치채기도 힘들고, 거짓말이라고 보기도 애매한 그런 행위 말이죠."

이온의 말에 엘리 라스트의 표정은 금새 변했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배신이라도 한다는거야?"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죠. 저희는 모든 가능성을 다 생각해놓아야 하니까. 엘리 라스트가 배신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되기도 하고."
"그런 걸 당사자 앞에서 이야기 하지 마!"
"저기, 엘리 라스트 씨. 내가 방금 그 이야기를 본인에게 했었는데....."

캔디의 투덜거림은 아랑곳않고, 이온과 엘리 사이에서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970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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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tMOLyR6a4U

"그만들 좀 해. 이온, 남의 집에서 싸우려는 건 아니겠지?"

크리파가 조용히 말했다. 아울러 리브리는 아예 두 사람 사이에 대놓고 끼어들어갔다.

"싸우는 건 안 돼!"

리브리까지 끼어들자 일단 두 사람은 서로 고개를 돌리고 기싸움을 멈췄다. 하지만 여전히 싸늘한 냉기가 두 사람 사이에 흐르고 있었다.

"후, 그래. 집주인인 내가 참아야지. 그래서 캔디. 뭐할까?"
"좀 쉬고 싶어요....."

캔디는 한숨을 쉬었다.


엘리 라스트가 제공한 방은 캔디 일행이 전부 들어가도 남은 공간이 몇 배는 더 넓어보일만큼 큰 방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캔디 일행 수에 맞춰 침대, 수면용 잠옷, 수면안대 등도 준비되어 있었고, 벨 하나만 누르면 즉시 고용인들이 나타나게 되어있었다.

"여기 매우 좋은데! 역시 명문가라서 그런가?"

리브리는 침대 위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방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마레는 타조를 탄 후유증 때문인지 그대로 잠을 청한 상태였다.

"어떻게 하실건가요? 캔디님?"
"어떻게라면......."
"엘리 라스트의 제안. 받아들이실건가요? 개인적으로는 거절을 희망합니다만......"

이온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하지만 피오가 곧바로 반대 의견을 냈다.

"하지만 나쁜 제안은 아니잖아. 그리고 마지막에 배신을 하든 안 하든 어차피 마왕한테 가긴 해야돼. 어쩌면 더 빨리 결과를 볼 수 있을거라고."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신뢰하기엔 너무 위험해."

어떻게 할까?
1. 승낙한다.
2. 거절한다.
3. 승낙하는 대신, 배신을 못하게 할 방법을 생각해놓는다.

>>975까지 다수결.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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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보자1111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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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1 ~ 3) 결과 : 1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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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허나 거절한다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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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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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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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처음에 여기 올 때부터 믿기로 했으니까, 믿어볼래요."
"하아...... 알겠습니다. 캔디님. 그러면 그녀에게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이온은 한숨을 쉰 후, 자리에서 일어나 엘리 라스트에게 향했다.

"캔디도 은근히 심술궂어."
"그게 무슨 말이에요?"
"이쪽 이야기. 일단 방침을 정했으니, 이온이 돌아오는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짜자고."

피오의 말에 캔디는 긴장한 듯 했지만, 당찬 눈빛을 보였다.

"좋은 눈빛이네. 캔디. 각오는 확실히 된 듯 하네."

피오가 싱긋 웃어보였다.


"이게 마왕성 지도야. 잘 보고 외우는게 좋을거야."

엘리 라스트가 가져온 지도에는 마왕성에 대한 것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크기가 꽤 크다보니 온갖 시설들이 마왕성 내에 들어가 있었다.

"정말 없는 게 없네. 무슨 성에 푸드코트가 있냐.... 이건 거의 시장을 압축해놓은 수준인데......"
"그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있습니다. 캔디님. 확실히 크긴 크네요."

이온도 캔디의 말에 동의하는 표정이었다. 엘리 라스트는 제일 꼭대기 층을 가리키며 말했다.

"일단 이곳이 제일 꼭대기. 마왕님의 개인 방이야. 정확히는 수면을 취하는 곳. 마법진을 통해 텔레포트로 집무실과 이곳을 오가지."
"그럼 일단 여기를 들어가는건...."
"꼭대기 층에 마법으로 들어가는 건 무리야. 마법 장벽이 꽤 많이 둘러쳐져 있거든. 일단은 나는 귀족들을 위한 단거리 루트를 추천해. 여기 3층, 보여? 캔디?"

엘리 라스트가 가리킨 3층은 작은 난간이 그려져 있었고 동시에 마법진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엘리 라스트는 그곳을 짚으며 말했다.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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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귀족들이 텔레포트 할 장소로 사용하는 곳이야. 서열 10위 내의 귀족들은 자신의 성과 마왕성 3층 사이를 연결하는 마법진을 가지고 있어. 이 마법진은 웬만하면 간섭받지 않아. 그러니까....."
"그러니까 잠입하기 쉽다...... 이거죠?"
"맞아. 바로 그거야. 캔디. 역시 잘 아네."

엘리 라스트가 캔디에게 살짝 윙크하며 웃었다. 이온이 그런 둘을 찌릿 째려보더니 입을 열었다.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아무튼 잠입을 하면 마왕을 찾으러 이동해야 할텐데 문제는......"
"문제는 마왕의 집무실이...... 7층, 그리고 그것도 성의 정중앙이라는게 문제겠지. 거기엔 시중드는 고용인들도 많은데다가 호위 병력들도 있고, 의료진도 대기하고 있거든."
"어디의 회장인가요? 마왕은?"
"뭐 그런셈이야. 캔디. "

캔디는 마왕을 만나는 것 자체부터가 어려운 일임을 알았다. 이대로는 잠입을 한다해도 들키는 건 시간문제였다.
하지만, 그 상황을 가능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

"엘리 주인님! 지금 여기 묵고 계신 손님들을 찾아온 분이 계십니다!"
"뭐? 그럴 리가? 설마 벌써 마왕에게 들킨거야?"
"그건 아닐걸."

가속이 조용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적이건 아니건, 일단 만나는 봐야겠어. 이온, 피오, 리브리, 크리파. 다들 일어나서 그 사람을 만나봐요."
"네. 혹시 모르니까..... 마법, 디펜스 월."

이온의 방어 마법이 모두를 감쌌다. 일행은 곧 방 밖으로 나갔다.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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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가 밖으로 나갔을 때, 먼저 나가있던 엘리 라스트는 보고를 받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뭐? 기사단을 무력으로 밀고 들어왔다고?"
"다행히 크게 다친자나 사망자는 없습니다만, 오히려 그 때문에 그 무력이 더 공포스럽습니다. 말 그대로 별 힘 들이지 않고 무력화 시켰습니다. 기사단을."
"도대체 누가...... 지셀정도급의 실력자가 아니면 그런 건 힘들텐데......"

엘리 라스트가 중얼거리는 동안, 캔디 일행은 엘리 라스트를 지나쳐서 밖으로 나가 그 손님을 보았다.

"설마?"
"기사님?"
"샤를? 샤를 맞죠?"

검은 갑옷으로 몸을 둘러싸고, 흑검을 손에 쥔 채 나타난 사람은 샤를이었다.

"음, 다시 돌아왔다. 혹시나 해서 이곳으로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이곳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말이지. 그래서 찾아왔는데, 무작정 막기에 할 수 없이 힘을 좀 쓰고 말았다."

뒤늦게 나타난 엘리 라스트는 샤를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 어쩐 일로 이곳에......"
"어쩌다니. 캔디가 있는 곳을 찾아 온 것이지. 엘리 라스트. 이렇게 세워만 둘건가?"
"아, 아뇨.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쪽으로....."

엘리 라스트는 겁을 먹은 듯 살짝 떨면서 고용인이 아닌 본인이 직접 샤를을 안내했다.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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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의 합류로 인해, 작전의 성공율은 매우 높이 올라갔다. 마왕성 내부 군사들에게 들킨다고 해도, 샤를의 무력이라면 충분히 상대가 가능했으니 말이다.

"그렇군. 그러면 나는 병사들을 상대하면 되나?"
"네. 그렇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걱정 말게. 캔디. 나는 내 스스로 몸을 지킬 줄 안다네."

샤를은 그렇게 말하고, 리브리를 보며 물었다.

"리브리, 몸이 매우 좋아진 듯 하군."
"감사합니다. 기사단에서 배운 게 많거든요."
"그런가. 그렇겠군."

샤를은 그렇게 리브리와 간단하게 대화를 한 후, 다시 캔디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3일 후라....... 3일 후에 마왕성에서 중대 발표를 한다고?"
"네. 그 때문에 3일 후로 작전을......."
"나는 반대야."
"네?"
"3일 후라면 중대 발표니 뭐니 해서 경계가 철저할텐데, 마왕과 그 수하들이 모두 얼간이들이 아닌 이상 우리를 보자마자 그대로 보내주겠나? 차라리 2일 후, 모든 게 잘 준비되었다고 생각하고 마음 놓을 그날 밤에 노리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네."

샤를의 말에 이온이 먼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일리 있는 말이에요. 혼잡할 때를 노려 마왕을 노리는 것도 괜찮아보이지만, 마왕이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을 것 같군요. 말씀대로 2일 후 밤이 잠입하기엔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마법진을 사용해서 잠입하는 건 조금 힘들어질텐데? 2일 후에 내가 그곳에 들어갈 이유가 없잖아? 3일 후엔 중대 발표를 보러왔다는 핑계가 있지만."
"핑계는 만들면 되는거죠."

2일 후 밤에 마왕성에 들어갈 수 있는 적당한 핑계를 >>982까지 앵커받음.
다이스 굴려서 고를 예정.
그리고 그거 앵커 받고 레스 1~2개 쓴 다음에 3판 마무리 지어야겠군.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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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성 한복판에 포켓스탑이 있는데, 마침 오늘 성공하면 보너스 7일째라 잠깐 들어가겠다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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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 A에게 러브레터를 전달하며 문지기 B가 옥상에서 보자고 했다는 말을 전한다.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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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HWrwetNTB+Y

부하들이 전부 파업을 해버려서, 협상 및 파업 중단할 때까지만 신세 좀 지고 싶다고 한다.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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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980 ~ 982) 결과 : 981
돌아라 다이스!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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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핑계라..... 아, 그러고 보니 문지기 A하고 문지기 B를 이용하면 잘 될지도....."
"그거 누군데요?"
"최근에 서로 썸타는 사람들이야. 문지기 A가 문지기 B에게 호감을 갖고 있고, B 역시 그것이 싫지 않은 눈치고. 그리고 A는 마법진이 있는 곳의 문지기이기도 하지. 다시 말해서......."
"다시 말해서 A를 보내기만 하면 마왕성 집무실까지 다이렉트로 갈 수 있다?"
"그거지. 마왕님께는 따로 만남 요청을 보내면 될거고."

확실히 그 방법대로만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었다. 하지만 캔디는 이러한 계획을 짜는 와중에도 뭔가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근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기에 차마 말로 꺼내진 못했지만.

"음......"
"좋아요. 그러면 그렇게 가기로 하고..... 2일 후면 내일 모레니까, 그 때까지는 휴식을 취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럼 나는 마왕님께 2일 후 만남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낼테니까, 다들 푹 쉬고 있어."

엘리 라스트가 방 밖을 나가자, 샤를이 조용히 말했다.

"2일..... 모든 게 결정될 날이겠군."
"그러게요. 제발 무사히 모든 게 마무리 되면 좋을텐데요."

캔디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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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을 내심 바라긴 했지만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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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후, 마왕은 중대발표를 하기로 했다.
캔디 일행은 그걸 노리고 2일 후 밤에 마왕성에 잠입하기로 한 상황.
미드크로스 지역 사방엔 인간들의 연합 군대가 각각 진을 치고 있고,
세상의 이목은 전부 그쪽으로 집중되었다.

이제 남은 건 마왕과의 결전뿐.

그렇게 생각한 캔디는 침대에 누워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다 잠이 들었다.


'만약에......'
'만약에?'
'모두가 널 떠나면 어떻게 하고 싶어?'
'만약 그렇다면......'
'그렇다면?'
'관련된 모든 기억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기억을?'
'응. 모두가 없으니, 모든 걸 잊어야 되니까'


서재에서 어릴 때 읽던 책을 보던 마왕은 책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곧 결판이 나겠군."

그렇게 중얼거린 마왕은 목을 살짝 어루만진다. 금속제 특유의 느낌이 만져진다.

"더는 미룰 수 없어. 미루는 건 좋지 않다고 아버님은 항상 말씀하셨으니까. 하지만 죽음은 좀 더 미루셨어도 되었을 것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마왕은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곧바로 각오를 다진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아. 절대로. 아버님. 저는 그 실수를 하지 않겠어요. 맹세할게요. 그러니까......"

서재에서 나온 마왕은 순간적으로 체내에 있던 잠재 마력을 모두 해방시켰다. 본인의 본모습을, 본 실력을 전부 드러내기 위함이다.

"지켜봐주세요. 제 모습을."

-----

3판은 여기서 끝!

와아~ 3판 끝났고 이젠 4판이고~ 거기에 4판에서 끝을 보겠구나!!
엔딩은 노멀/배드/트루 3가지 구성.
개그 엔딩은 아무리 노력해도 구성이 안 되더라고.
남은 레스는 잡담으로 채워볼까나.

4판은 빠르면 내일 오후,늦으면 다음주월요일쯤에 만들도록 할게.
이제 이 스레를 끝낼 수 있어.....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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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난입한데다 바보같은 내용인데도 앵커를 받아줬어...상냥해...!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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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바보같은 앵커?? 그런게 있었나?

반복되고 좀 더러워보이는 앵커들 때문에 화났던 적은 있지만
그런 앵커들 중에서도 바보같은 앵커는 없었어.

4판에서 무조건 끝내야지. ㅋㅋㅋㅋㅋㅋ
4판에서 모든 엔딩을 보려면..... 몇 레스 정도 소모해야 되려나?

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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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내가 널 도와주면 넌 998레스 안에 모든 엔딩을 쓸 수 있을 거야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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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

왜 하필 998레스야???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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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rCrWNaSlHWE

>>990

왜냐하면 누가 도와주든간에 그 레스 안에 무조건 엔딩은 볼 테니까...
...설명하고 싶진 않았지만 뭐 어때.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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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ㅎㅎㅎㅎ


참고로 4판에서 모든 엔딩을 쓰면(참고로 특정 시점에서 각 엔딩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분기점 선택지 발생) 남은 레스 여유를 보고 짤막한 이야기를 좀 써야겠다.

뽀삐 없는 뽀비 패거리 3인방이라거나.
혹은 엔딩 이후의 캔디의 삶이라거나 뭐 그런거.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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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엔딩...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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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rCrWNaSlHWE

할렘가 포풍 랩퍼 엔딩...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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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저 중 두개는 하렘이야. ㅋㅋㅋㅋ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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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정리.

4판 예상 진행도.

100~200레스 안으로 분기점 발생.
각 엔딩 당 최소 30에서 50레스 정도 소모, 트루 엔딩은 그의 약 3~4배 예상.

400레스 정도의 여유 레스가 남을거라는 가정하에서,
[뽀삐없는 뽀비일당의 모험]-2편의 [뽀삐없는 뽀삐 일당의 하루]에서 이어지는 작품
[수어사이두수구어두 vs S.H.I.E.L.D(진지하게 갈지, 가볍게 갈지는 미정)]
[용사 김캔디씨의 하루-후일담 식]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조연 및 엑스트라들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등등의 이야기를 쓰고 마무리 하려고 함.


아마도 별 일 없다면....... 빠르면 한달 내에 일단 본 이야기의 결말은 볼 수 있겠지.
다만, 이야기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서라지만,앵커판의 취지에 안 맞게 앵커를 최소한으로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게 문제네. 음... 이건 적절한 조율이 필요한데......

어쨌거나, 4판에서 잘, 무사히, 좋게 마무리 되면 좋겠네.
그럼 다음 스레에서 봅시다. 미리 스레만 세워놓고 사라져야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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